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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5:38:22

고블린 기사

고블린 기사
파일:고블린기사표지.jpg
장르 정통 판타지, 인외, 순애
작가 4평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1. 10. 12. ~ 연재 중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
2.1. 에피소드
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주인공 일행5.2. 키 큰 분 세력5.3. 교회 세력5.4. 기타 인물
6. 설정
6.1. 위험 등급6.2. 신비/신앙 등급6.3. 지역
7. 기타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정통 판타지, 인외물 웹소설. 작가는 《 핏빛 연가와 패배자의 커튼콜》와 《저 지금 굉장히 기분 나쁘거든요?》[1]을 쓴 4평.[2]

2. 줄거리

그 고블린은 고결을 꿈꾸고 있었다.
비열함과 악함의 종족인 고블린으로 태어났음에도 고결함과 기사도를 추구하는 고블린 기사와 그를 따르는 종자의 방랑 모험기를 다룬다.

2.1. 에피소드

<rowcolor=#ffffff,#dddddd> 에피소드 목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rowcolor=#ffffff,#dddddd> 회차 에피소드 명
1~4화 어린 고블린
5화 프롤로그
6~10화 떠나갈 땅에 울리는 기도
11~17화 세 개의 질문
18화 서임식
19화 기사의 영혼
20~21화 출정의 길
22~30화 핏빛 연가와 패배자의 커튼콜[3]
31화 다 카포
32화 은검
33~34화 알 피네
35화 특권
36화 징악
37~44화 갱도 속의 오르골
45화 철검
46화 어린 늑대, 인간
47화 어린 늑대인간
48화 어린 늑대
49화 자장가
50화 어린 고블린
51~52화 숙취
53~62화 무기상은 누구인가
63화 고결
64화 한 자루의 검
65화 오만
66화 무기상
67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68화 거짓 목줄
69화 미열
70~71화 소유욕
72화 가야 할 곳
73화 선물
74~85화 얼어붙은 자의 꿈
86화 몽마의 격
87~94화 몽중몽
95화 혹한을 녹이는 것
96화 일어나 나아가게 하는 것
97화 막아선 시련을 이겨내는 것
98~99화 해몽
100~110화 고블린 고블린 슬레이어
111화 파국
112화 배신
113화 불변
114~116화 친철의 대가
117화 징악의 권리
118화 심판의 권리
119화 화해
120~121화
122~123화 동물과 친해지는 법
124~131화 별빛 무도
132~134화 용의 맹약
135화 해질녘
136화 어스름
137화 고요한 밤
138화 어두운 밤
139화 별이 빛나는 밤
140화 별들과 춤추는 밤
141화 새벽녘
142화 첫 대면
143~144화 재회를 축복하는 이들
145화 정욕
146화 가서는 안 될 곳
147~157화 바보의 말로
160화 셋째 이야기
161화 사악해야 할 이유
162화 사악하지 않을 이유
163화 예정된 종말
164화 비탄의 끝에
165~167화 요람
168화 존재의 증명
169화 기적
170~171화 이정표
172화 길의 끝으로
173~191화 어떤 상인의 딸
재투성이 소녀
12시의 여인
192화 애혈가[4]
193~194화 징수
195화 마지막 선
196화 뒤늦은 손길
197화 요정의 부재
198~200화 키 큰 분
201화 악전고투
202화 앙코르
203화 아니마, 콘 아니마
204화 그들은 무엇으로 살았나
205화 키 큰 분의 장난감
206화 커튼콜
207화 행복할 소녀
208화 동쪽으로
209화 연적
210~217화 여행다운 여행
218화 소유욕
219~220화 소유욕[19금]
221~223화 여행다운 여행
224화 예정 조화
225화 예정 부조화
226화 여행길
227~268화 배너렛
짐승들의 노래
269~273화 래노 의들승짐
렛너배
274화 ■노 의들승짐
275화 ■노 의■승짐
276화 ■ 의■승짐
277화 의■승짐
278화 의■짐
279화 의■
280화 ■■
281화 짐승
282화 겁쟁이 고양이
283화 깃발의 무게
284화 용맹
285화 기수들
286화 더 좋은 결말
287~292화 막의 뒤
293화 개막
294~316화 시간 문제
양철 심장
317~319화 24시
320화 꿈의 끝
321~340화 옛날 옛적에
도시의 쥐
341화 여정의 목적
342~355화 옛날 옛적에
달의 몰락
356화 어린 몽마
357~363화 달의 몰락
364화 알아서는 안 될 것
365화 다면성
366화 크고 나쁜 늑대들
367~369화 벽돌 집
370화 사선을 넘어
371화 나아간 끝에
372화 다다른 곳은
373화 불합리
374~376화 참수 작전
377화 진노
378화 ▢▢, ▢▢
379~380화 돼지 도축
381화 분궤
}}} ||
사자의 용맹을 가진 이여.

그대의 검이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


올빼미의 지혜를 가진 이여.

그대의 천칭에 매인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기사의 심장을 가진 이여.

그대의 정의가 섬기는 이는 누구인가?}}}
아넬리가 주인공 일행에 합류한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또 오셨네요!


네? 좋은 날씨요? 음, 그게…….

지금은 비가 오고 있지 않나요?


아, 하하, 네! 그게 별로 중요한 건 아니죠!

중요한 건 오늘도 와주셨다는 거니까요.

자, 그러니…… 늠름하신 기사님.


오늘 들려주실 노래는, 무엇이신가요?}}}
흔들흔들, 산들산들…….

낭창낭창 강아지풀.


새들도 토끼도 잠에 빠졌으니

풀은 놓아둘 시간이야.


작은 아가야, 눈을 감으렴.


밤이야.


불을 끄고, 잘 시간이야.}}}
어찌하여 보내지 않으셨습니까?

저들에게 내일은 허락되지 않은 것입니까?


어찌하여 답하지 않으셨습니까?

저들의 노랫소리를 듣지 못했습니까?


주여.

위대하신 나의 주여.


어찌하여, 저들을 버리셨습니까?}}}
그렇지 않았어.

나는 네 사랑을 기억하고 있는걸.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당신의 사랑에 살아가고 있었기에.


그렇지 않을 거야.

그 사랑을 모두가 알아줄 테니까.


뒤돌아보지 마.

너무 멀리 보지도 말구.


꿈에서 깰 시간이에요, 내 사랑.}}}
둘째 몽마가 등장한다.
이 세상은 잔혹하다.

힘을 갖고 있는 이들이 그리하고자 마음을 먹었을 때, 약자들이 그들의 악의에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저항을 포기하고 도망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잘난 주신께서는 세상에 굶주린 맹수들, 피를 갈망하는 괴물들, 희생양을 찾아 헤매는 악령들을 풀어 놓음으로써 이들로 하여금 약자들을 도살하게끔 하셨기 때문이다.


허나 그 중에서도 가장 최악인 존재가 있다.

그 존재는 대략 10세 전후의 어린 아이와 비슷한 외견처럼 실로 나약한 존재들이다.

지성은 조악하고, 외견은 끔찍하고, 명예라고는 알지 못하는 겁쟁이들이다.

그리고…… 한없이 교활하고 악랄하다.

본디 약자로 태어난 그것들은 무리를 이뤄 자신들보다 더 약한 자들을 사냥감으로 점찍고는 그 근처에 둥지를 튼다.

그것들은 매일같이 밤을 틈타 사냥감의 동태를 염탐하다가, 그렇지 않아도 약한 사냥감이 제일 방심하고 허술해진 순간 기습을 감행한다.

그 뒤에 이어지는 것이라고는 참혹한 학살과 약탈, 그리고 죽는 것이 차라리 나을 말로.

그것들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것은 오직 비탄이요, 낳는 것이라고는 또다른 비극을 초래할 사악의 씨앗 뿐이니.

실로 이 세상에 존재해선 안 될 해악이다.


때문에.

이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이 일상처럼 휘둘러지는 잔혹한 세상에서, 모든 경우에 통용되는 단 하나의 단순한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고블린은 죽여야 한다는 것이다.}}}
트라샤가 주인공 일행에 합류한다.
저길 봐!

별님들이 손을 뻗고 계셔!

하지만 우리가 어디 계신진 모르나 봐.

어쩔 수 없지, 밤은 이토록 어두운걸.


그러니 우리가 가자.

저 반짝이는 손을 우리가 먼저 잡아드리자.

드높은 밤하늘로 노래하며 날아가자!

여기에 우리들이 있었음을!


별이 춤추는 밤에,

이곳에서 다시 만나리라는 약속을!}}}
첫째 몽마가 등장한다.
그래요.

이것이 나의 결말이로군요.

감히 제 주제를 잊어버린 자의 최후.


미리 알았어야 했는데.

탐내지 말았어야 했는데.


허나, 그럴 수가 없었어요.

갈구하고 말았어요.

능력도 되지 않는 주제에 욕심을 부렸죠.


……이런 나를 바보라고 부르지 않는다면.

다른 무엇을 바보라고 부르겠어요?}}}
셋째 몽마가 등장한다.
아이야, 믿거라.

미래에 행복이 있을 것을.

춥고 어둡고 두려운 밤이 영원토록 이어질 것만 같아도, 결국에는 그 모든 어둠을 불사르며 태양이 다시금 떠오르듯이.

이 모든 고난과 시련을 견딘 끝에 행복이 찾아오리라 굳게 믿거라.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너는 분명,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거란다.}}}
엘라가 주인공 일행에 합류한다. 이전 세 몽마를 부렸던 키 큰 분이 등장한다.
한 명의 정예병이 다섯 명의 영민만큼.

한 명의 스콰이어가 다섯 명의 정예병만큼.

한 명의 나이트가 다섯 명의 스콰이어만큼.

한 명의 배너렛이 다섯 명의 나이트만큼…….


네게 주어진 깃발은 네 가치를 뜻하지 않는다.

그 깃발을 손에 잡는 순간부터 네 손에 5인의 기사이자, 25인의 스콰이어이자, 125인의 정예병이자, 625인의 영만과 같은 책임이 쥐게 된다는 사실을 뜻하지.


젊음의 패기로 두근거리는 정의로운 기사의 심장만으로는 부족하다.

세상의 가치를 꿰뚫어보는 올빼미의 지혜를 가졌다 한들, 그 깃발을 들기에는 부족하다.

깃발을 높이 들기 위해, 육백 이십 오의 영혼이 깃발을 따르게 하기 위해 진정 필요한 것은 사자의 용맹일지니.


젊은 기사여.

깃발이 주어진 자여.

네 깃발을 치켜들 준비가 되었느냐?}}}

{{{#!folding 서문(짐승들의 노래) ▼
말은 안 좋은 일이 일어난 낌새를 알아차리고 숲을 달리기 시작했죠.

늙어 쇠약해진 들개는 무리를 이끌지 못한 채 홀로 나아가기로 했어요.

닭은 오늘 밤 자신의 수명이 다할 것을 알고 있었지만 목청 높여 울부짖기를 멈추지 않았어요.

오직 커다란 고양이만이 오지 못했죠…….


……달님.

그들은 무엇을 위해 노래했던 걸까요?

무엇을 위해 울었던 걸까요?


결국 모든 것이 다시금 반복될 뿐이라면.

이미 쓰여진 내용을 고칠 수 없다면.


그들의 노래에 무슨 의미가 있던 걸까요?}}}
두 개의 에피소드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전과 달리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았으며 풀리지 않은 떡밥이 존재한다. 후에 나올 과거 편의 복선을 까는 에피소드.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1년 10월 12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1 노벨피아 우주최강 웹소설 공모전 최다 후원상 수상작이다.

연재 시각은 평일 오후 7시 7분.

2023년 1월 23일 252화 이후 별도의 안내 없이 연재 중단되었다. 동일 작가의 다른 작품인 《 핏빛 연가와 패배자의 커튼콜》도 연재 중단되었으나 고블린 기사에 집중하기 위해 중단했다고 작가가 밝힌 만큼 비판받는 중이다.

2023년 8월 6일 일주일 후 복귀하겠다는 공지를 업로드했다.

2023년 8월 13일 그간 있었던 일과 왜 아무 말 없이 연재 중단이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사과하며[7], 연재를 재시작했다. 또 이런 일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앞으로는 남아있는 비축분을 항시 공개하며, 당분간은 퀄리티를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 성실히 연재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지 이후로는 연재 시작에 맞춰 꾸준한 업로드가 되고 있다. 오히려 에피소드의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 주말에도 간간히 연재가 이루어지고 있다.

2024년 3월 20일에 현생이 너무 힘들다는 말과 함께 당일 혹은 다음날 연재를 쉬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날 이후로 갱신이 멈춰버린 상태이다.

4. 특징

혼란스러운 작중 세계관 속에서도 결코 굽히거나 더 쉽고 빠른 방법으로 타협하지 않고 선과 이상을 추구, 관철해나가는 주인공이 시련과 비극을 마주하고, 그것을 단순히 개인의 출중한 무력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인연과 선행, 그리고 그 선행의 보답을 통해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인상깊은 작품이다. 이 과정에서 새로 쌓은 인연들은 잊혀지지 않고 나중에 또 언급이 되기도 한다.

각 에피소드에서 동화, 문학 작품을 패러디하거나 뒤튼 내용 혹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등장인물의 정체와 향후 전개를 어느 정도 암시하며 그것만으로 예상하지 못한 반전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 가끔은 인터넷 밈이나 라이트 노벨과 같이 비교적 가벼운 요소의 패러디도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등장하고는 한다.[8] 그런데도 그 에피소드를 읽을 때 느끼는 감정의 고조나 몰입감을 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섞여드는 것도 특징.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내용이 많다. 주로 주인공 일행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얽혀있는 사연이나 비극이 있기 때문인데,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작중의 현재 시점에서 그 이야기들이 어떻게 끝났는지 알고 있어서, 과거 이야기를 읽을 때 더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는 작가의 필력이 수준급인 덕이 크다.

그럼에도 비극을 끊어내거나 막아내기 때문에 그저 슬픈 것이 아니라 그 결말에 대한 상당한 여운을 느끼게 만든다.

작가의 필력 역시 굉장히 뛰어난 편에 속한다. 가독성이 좋은 편에 속하며 인물 간의 심리묘사가 상당한 수준이다. 새 에피소드가 시작할 때마다 간간히 등장하는 비극과 연관된 등장인물의 독백이 매력적이다.

5. 등장인물

5.1. 주인공 일행

본명은 넬리비아 젠 하인즈워크이며 최고위 서큐버스이자 현재 마족들의 우두머리인 군림종 공녀. 지금의 마족들의 지도자가 그녀의 동생이며, 아넬리는 넬리비아의 '꿈'과 같은 것이라고. 대규모의 서큐버스+그녀의 동생의 습격으로 결국 원래 그녀의 정신을 각성하기 위해 정신간섭이 들어간다. 그대로 진행된다면 원 인격 넬리비아 공녀가 깨어나고 아넬리 인격은 그대로 사라질 상황. 아넬리는 블랑에게 아넬리를 넬리비아의 자각몽으로 만들 것, 즉 과거의 넬리비아를 꼬셔서 원래 인격이 고블린 블랑을 사랑하도록 만들 것을 주문하고 과거로 시간이동시킨다.

과거의 그녀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고압적이고 오만한 마족의 특징을 보인다. 블랑은 그런 그녀에게 여러 지식을 가르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그녀의 지식의 원류가 그녀에게 배운 블랑이었다는 것은 아이러니.}}}
블랑이 아넬리를 구하기 위해 간 과거에서 인랑들을 만나러 갔고, 거기에서 만난 인랑의 성녀, 트리시아가 그녀의 고모, 혹은 이모였다.}}}
애혈가라 불리는 소녀[16]로, 아셴푸텔에서 금융업을 하던 라엘인 상인 샤일록의 딸로 태어났으나 그에게 돈을 빌려간 청년 ' 앤토니 바사니오'와 그의 구애 대상인 ' 퍼셔 델몬트'가 샤일록에게 빌린 돈을 때어먹기 위해 벌인 작당모의로 인해 샤일록이 처형당하면서 본인도 연좌제로 처벌받게 될 상황에 처하지만 퍼셔에 의해 그녀를 인계받을 친척에게 보내지는 것으로 사면받게 된다.[17] 이 때 불리게 된 이름은 재투성이를 의미하는 신디.
이후 아셴푸텔의 왕자가 아내감을 찾는 가면 무도회를 개최하자 사흘이라는 시간 동안 계모의 두 딸을 위한 드레스와 가면을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되고, 시장에서 옷감을 사러 찾아간 포목상에게 받은 푸대접과 하층민 취급받는 라엘인들의 모습에 율과 아셴푸텔에 대한 원망을 키워나가던 도중 그녀에게 있어 유일하게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소녀 로즈에게 무도회에 참석할 것을 권유받게 된다.[18] 이틀간의 철야 끝에 두 언니의 드레스를 완성시킨 그녀는 계모가 입고 옷장 속에 쳐박아두었던 드레스와 구두를 훔쳐내 수선하고, 무도회장에 가기 위한 여비를 로즈에게 빌리는 것으로 무도회에 몰래 참가하게 되고 키 큰 어느 신사의 조언을 받아들여 왕자의 흥미를 끄는 데 성공하나 문제는 왕자 또한 이미 성격파탄이 나 있는 상황이라서 그의 광기를 깨달은 직후 도주하지만 그녀가 신고 있던 구두가 자신이 주문제작한 물건임을 눈치챈 계모에 의해 왕자가 찾고 있는 '12시의 여인'이 자신임이 발각되고, 첫째 딸의 외모를 자신의 모습으로 바꾸고자 계모가 초빙한 마법사에 의해 모든 피를 뽑히게 된다.[19]
그러나 시술 도중 왕자가 집에 들이닥치면서 혼란해진 틈을 타 피가 거의 다 빨려나간 상태로도 어떻게든 도망치지만 순찰을 빌미로 땡땡이를 치던 도시의 수호기사 2인조에게 발각되어 강간당할 위기에 처하고, 기어이 쫒아온 왕자에 의해 강간당할 뻔한 상황에서는 벗어나...는가 싶었지만 왕자와 동행중이었던 재상 앤토니 바사니오가 그녀가 라엘인이라는 사실을 증언하자 왕자의 관심이 팍 식어버린 탓에 다시 기사들에게 강간당하기 직전, 무도회에 참석한 그녀에게 굳이 왕자를 노리도록 조언했던 장본인 '키 큰 분'과 계약하며 전쟁의 붉은 기사로 부활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자신을 강간하려 든 기사들과 자신을 학대했던 계모와 두 딸[20], 자신을 벌레 취급한 왕자와 자신의 아버지를 앗아간 앤토니와 퍼셔 부부를 차례차례 찾아가 복수하게 되고, 앤토니와 퍼셔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흡혈 본능에 눈을 떠[21] 사냥감을 몰색하던 도중 부친에게 이끌려 피신중이던 유일한 친구 로즈를 보고 내면의 목소리에 이끌려 그녀를 쫒게 된다. 결국 궁지에 몰린 로즈의 피를 빨아먹으려 하지만 로즈가 위기의 순간 외친 그녀의 본명에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부추기는 내면의 목소리가 자신을 향한 키 큰 분의 수작이었음을 깨닫고 그에게 대적하려 하지만 힘의 차이를 깨닫고 결국 도주를 선택한다.
그렇게 아셴푸텔 바깥의 어느 숲속에서 피가 모자라 죽어가던 중 뒤늦게나마 도착한 요정 대모를 만나 그녀의 도움을 받아 제정신을 유지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대가로 하루에 9시부터 12시까지만, 그리고 보름에 한 번씩은 피를 먹어야만 살 수 있는 흡혈귀가 되었다. 적어도 악당들의 피를 먹어야 덜 죄책감이 든다는 이유로 그녀는 악행을 저지르는 귀족과 기사들의 피를 섭취했다. 그렇게 그녀가 버틴 세월이 약 70년 정도라고. 공교롭게도 보통 그녀가 애혈가로 활동할 때의 변신 모습이 전신 갑주를 두른 거대한 기사 모습이었는데, 이것이 카티아에서 블랑에 대해 가짜로 말한 내용과 일치한 덕분에 블랑이 메피스에게 추격당하는 것을 모면했다.

블랑에게 구원받았기 때문에 블랑에게 연심에 가까운 호의를 품고 있기는 하지만, 그의 광기로 보일 정도의 선의에 대한 집착과 이를 지지하는 아넬리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블랑이 가까운 시일 내에 현실에 부딪혀 꺾여버릴 것이라고 여겨 자신이 어떻게 해서든지 현실과 타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5.2. 키 큰 분 세력

본 소설의 초반부[22]를 담당하는 메인 악의 세력으로, 모티브는 묵시록의 4기사 + 바보 이반에 나오는 세 악마&악마 두목. 구성원은 단 넷 뿐이지만 그럼에도 제국 남부를 주무대로 삼아 각지에서 무수한 비극을 양산하던 악의 축이었으나 블랑의 활약에 의해 무산당하고 수장인 키 큰 분까지도 최후를 맞이하면서 결국 괴멸당하고 만다.

5.3. 교회 세력

기본적으로는 신앙의 대상이자 만인들의 기도를 받는 존재로 보이지만, 스토리가 진행되어 가면서 진짜 흑막으로 추정되기 시작한 세력이다.
그의 본명은 이스칼리옷 테나르디에로 지안과 미리엘이 맞이한 비극, 그리고 큐센에서 벌어지고 있는 빈부갈등의 배후에 있던 존재였다. 블랑 식으로 표현하길 '무기상'.
그의 목적은 신의 존재를 목도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끊임없는 비극을 만들어 신이 있다면 자신에게 내릴 천벌을 보는 것으로 신을 목도하기 위한 것. 그저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선인이 선의를 다해 한 행동으로 인해 일어나는 비극을 과연 신이 허락할 것인가를 확인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며 그걸 위해서 여기저기에 비극을 뿌리고 있다.
그가 큐센의 비극의 원흉인 것을 알아채고 아넬리와 단둘이서 쳐들어온 블랑을 손쉽게 제압하고, 괴물들의 본성을 폭주시키는 '해방' 술식을 사용해 블랑이 스스로의 손으로 아넬리를 범하게 만들어 또 다른 비극으로 만드려 했으나 아넬리가 이를 대신 막아냄으로써 실패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아넬리가 스스로를 봉인한 최고위층 지배종 서큐버스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둘이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블랑이 폭주하게 된다'는 거짓말을 해 블랑이 아넬리의 영향을 받아 이윽고 완전한 고블린 로드로 거듭나게 만드려는 계획을 세우고 본인은 교회 십자가 아래 숨겨두었던 비밀통로로 도주한다.
146화 '가서는 안 될 곳' 막바지에 재등장. 이곳에서는 '르디에 사제'라는 가칭으로 행세하고 있었으며 역병을 진압하기 위해 진군중인 나임 남작의 군영에 머무르고 있었다. 적의를 가지고 공격해오는 블랑을 진정시키기 위해 술식을 사용하여 군영 내에 있는 모든 이들의 목숨을 인질로 잡아 억지로 대화를 성립시키고, 그동안의 여정 중 키 큰 분의 세 하수인 중 셰몬과 타라스를 쓰러뜨렸다는 소리를 듣고 많은 희생을 거쳐서 해낸 일이라고 단정짓고 그들을 동정하며 키 큰 분의 위험에 대해 경고한다. 그를 혐오하며 떠나갔다가 역병에 퍼진 마을에서 무수한 구울들에게 습격당하던 블랑 일행을 구해주기도. 바보의 말로 건이 해결된 이후 그들이 비극의 해결을 위해 그 누구도 희생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전율하게 되고, 블랑에게 억압 술식을 걸어 본성을 억제하기 쉽게 만들어주고 아넬리의 봉인 술식 또한 수복시켜 준 다음 나임 남작의 군영을 떠나며 '이들이야말로 주께서 나를 벌하기 위해 내려주신 심판자이다!'라고 생각해 그들을 한낱 비극으로 소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심판하기에 걸맞은 자격을 갖추게 만들기 위한 시련을 준비하고자 한다.
333화 '도시의 쥐' 파트에서도 등장하는데, 과거 시점이기 때문에 청소년기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시기의 그는 늑대인간 수녀 잔 데르크 수녀의 밑에서 수행중인 견습 사제 신분이라고 하며 어린 나이임에도 인격자인 데르크 수녀가 극찬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는 듯. 은연중에 데르크 수녀를 연모하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41]}}}
실제로 대주교이라 보기에는 굉장히 경박하고 자기보신적인 면이 크게 드러나는 등 성격적으로 파탄나 있는 사람인데, 이는 첫 번째 추기경이 애초에 이야기를 잘 구현할 수 있는 사람, 조종하기 쉬운 천박한 사람을 선발해서 대주교로 임명했기 때문. 늑대인간의 절멸이라는 이야기를 구현하는데 큰 걸림돌이 된 끝에 실패하자, 은색 집행자인 괴테에 의해 숙청당했다.}}}

5.4. 기타 인물

6. 설정

6.1. 위험 등급

작중 세계관에는 다양한 괴물과 악령, 마족 등 인간에게 적대적이고 위협적인 존재들이 많은데, 이런 존재들의 위험도를 측정하는 등급이 존재한다.

주로 미칠 수 있는 피해를 중점으로 등급을 나눈다. 또 같은 등급 내에서도 하위~상위가 나눠지는 듯하다.

단적으로 일반적인 늑대인간은 상급 크롤 정도라고 한다.

6.2. 신비/신앙 등급

신비나 신앙을 다루는 마법사와 성직자들의 수준을 나누는 등급이다.

6.3. 지역

사실 마을을 방문한 여행객이나 의뢰를 받고 찾아온 용병들에게 성대한 대접을 해주는 척 하면서 음식에 수면제를 타 재우고는 그들의 소지품을 죽여 빼앗아 팔아넘기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블랑 왈 고블린이나 다름 없는 족속들이 사는 마을이었다. 심지어는 희생자가 여자였을 경우 마을 남자들의 성노예로 부려먹히기도 했을 정도인데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범죄에 가담하거나 범죄 사실에 대해 알고 있을 정도였으니 썩어빠질대로 썩어버린 곳인 셈. 프레스톤을 통해 이 모든 진실을 알아낸 블랑과 아넬리, 그리고 강간당하기 직전 구출된 레이에 의해 마을의 남자들 전원이 사살당했으며 살아남은 아이들과 여자들은 무일푼으로 마을에서 쫒겨나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되는 것으로 목숨이나마 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한스의 아들의 악다구니를 듣고 갱생의 여지가 없는 악인들이라고 판단한 트라샤에 의해 전부 몰살되어 아무도 살지 않는 유령 마을로 전락하게 된다. 사실 마을 이름부터가 복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어원으로 보이는 Robbery라는 단어부터가 강도, 약탈 등을 뜻하기 때문. 나름대로 용의주도하게 처신해오긴 했지만 교단의 고위층인 구두장이가 이 마을의 본질에 대해 이미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신분이 별로 높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았더라면 진작에 쓸려나갔을지도 모른다.}}}

7. 기타


[1] 조아라 한정. [2] Love&Peace = 사랑&평화 → 사평 → 4평. [3] 전작의 제목과 동일하다. [4] 전작 주인공의 이명과 동일하다. [19금] [6] 가장 편수가 길다. [7] 연재 중단 자체의 이유는 다시 악화된 위궤양과 이태원 참사 당시의 트라우마가 합쳐져 공황발작이 심해진 탓에 의사에게 당분간 더는 글을 쓰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문제는 작가는 이에 대해 공지를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공지가 올라가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 이후 공지가 올라가지 않았다는 걸 확인했지만, 당시 돌아오더라도 어차피 연재가 어려운 상황이라 아무 말도 못하고 일종의 도피를 선택했다고 한다. [8] 작가가 말하기에 본인이 근본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9] 아마 고블린에서 따와서 그럴 수 있지만, 공교롭게도 블랑은 로망스 계열(스페인어, 프랑스어)로 흰색을 의미한다. [10] 실제로 내용을 통해서 봤을 때 블랑의 어머니가 여기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아버지는 치프로 보인다. [11] 카티아의 영주에게 큰 돈을 주면서 기사를 새로 뽑는다는 핑계로 검투 대회를 열어줄 것을 제안한 뒤에, 검투 대회가 진행되는 와중 이교도의 물건들을 성내에 몰래 가져다 놓고 그를 이교도로 몰아 목을 베었다. 또, 영지를 장악하려는 음모를 눈치채고 영주에게 경고하러 온 메네라를 비롯한 영주의 측근, 그 가족들까지도 모두 죽이려 했다. [12] 다만 이들도 블랑이 자신들을 구해준 사실은 분명 알고 있기에 적의를 드러내거나 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감사를 표하는 모습이기는 했다. 단지 깊이 학습한 고블린이라는 종족에 대한 '상식' 때문에 본능적인 거부감을 보인 것에 가까웠다. 실제로 이후 갈리프 남작의 살해자를 교단에서 추적하자 영주성 사람들이 모두 블랑의 외형과는 전혀 다른 증언들을 해준 덕분에 블랑과 아넬리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13] 첫 표지의 모습은 아넬리 시점에서 콩깍지가 좀 끼인 모습이라고 한다. [14] 리안의 말로는 그리 나쁘지 않은 외모에 더해 고블린임에도 행동은 이상적인 기사 자체라는 갭이 판타지를 자극한다고 한다. [15] 특히 자기보다 먼저 구해지고, 블랑에게 기초 상식을 가르쳐준 플로리아를 신경써서 한 번도 만난 적도 없지만 적극적으로 견제한다. [16] 애혈가라는 이름은 작가의 전작 핏빛 연가와 패배자의 커튼콜에서 따온 것. [17] 다만 친척이랍시고 그녀를 데려간 이들이 라엘인조차 아닌 것을 감안하건데 무료로 부려먹을 수 있는 공짜 잡역부 정도로 여겨 받아들인 것으로 추측된다. [18] 로즈의 말에 따르면 굳이 왕자를 노릴 필요도 없이 무도회장을 방문한 귀족 남성을 매료시키는 데 성공하기만 한다면 인생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설득한다. [19] 계모와 언니들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던 그녀였지만 이런 식으로 복수하고 싶었던 게 아니었던 엘라가 계모를 설득하지만 오히려 그녀가 멍청했기 때문이라고 펌하하면서 귓등으로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 [20] 자기들끼리 책임을 전가하며 싸우는 꼴을 보며 자신이 욕받이 역할을 하지 않았더라면 진작에 붕괴했을 가정이라며 조소하고, 본래 모습으로 나타나서 자기들을 구해달라고 악다구니를 쓰는 꼴을 감상한 후 셋 중 누구도 자신에게 했던 짓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는 걸 지적하고는 강철 기사의 모습으로 변해 셋을 죽여버린다. [21] 앤토니의 심장을 도려내 죽이려고 할 때 자신의 심장을 취할 때 단 한 방울의 피도 흘러서는 안된다며 앤토니가 발악하자, 그 말대로 앤토니의 피를 모조리 빨아먹어 말라 비틀어진 몸 속에서 심장을 뽑아내었다. [22] ~207화까지의 분량. [스포일러]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그가 '키 큰 분'이라고 생각되었지만, 그의 유언이 자신 또한 '키 큰 분의 장난감'이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뒤에 흑막이 있음이 암시된다. [24] 후술할 세례명, 세 가지 질문, 그리고 키 큰 분의 장난감(=tall's toy. 톨스토이)이라는 말을 보았을 때 모티브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25] 이는 베스맥 남작의 모티브인 맥베스에서 맥베스가 받은 예언이 모티브이다. 각각 별이 하늘을 수놓으며 떨어지지 않으면 패배하지 않는다. 짚단 군대는 어떤 군대에도 패하지 않는다. 베스맥 본인은 인간이 이길 수 없다.이다. [26] 밤하늘을 폭죽이 수놓아 첫 번째 예언이 깨지고, 짚단 군대는 드래곤에게 불타 없어져 두 번째 예언이 깨지고, 베스맥의 대적자인 블랑이 고블린이어서 세 번째 예언이 깨졌다. 맥베스가 받았던 예언은 '버넘의 숲이 던시네인까지 오지 않는 한 패배하지 않는다.'와 '여자가 낳은 자는 맥베스를 이길 수 없다.'였으나, 적들이 쳐들어오면서 은밀하게 이동하기 위해 나뭇가지로 몸을 가린채 접근하는 것이 마치 숲이 던시네인으로 오는 것 같이 보였기 때문에, 맥베스와 싸웠던 맥더프가 어머니의 배를 가르고 나온 아이였기 때문에 결국 맥베스는 패했다. [27] 본래는 엘라의 자리였으나 엘라가 이탈하면서 공석이 되었다. [28] 본작에서 몽마를 죽이는 방법은 두 가지로 그 몽마가 깃든 꿈에서 몽마를 쫓아내는 방법과 몽마의 숙주가 되는 사람을 죽이는 방법이다. [29] 본래 청기사가 상징하는 것은 죽음이지만 정작 타라스 본인의 행적은 기근의 흑기사와 비슷하다. [30] 가장 몽마같지 않은 능력이며 그 때문에 능력을 개화하는 데 문제가 되었던 것이라고 추정된다. [31] 혹시라도 뱃속에 있는 아기의 울음소리에 제 배를 파해치는 꼴을 막기 위해 몽마의 힘으로 아이를 꿈 속에 보내두는 등의 후속조치까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32] 이 글귀는 《바보의 말로》가 되어버린 몽마 이반이 외치던 대사의 의미이기도 하다. [33] 본래 검은 말은 기근을 상징하는 존재이나 본 작품에서는 흰 말의 백기사의 권능인 역병으로 어레인지되었다. [34] 다만 주변 사람이 이를 지적하면 '매우 특이(혹은 독특)하고 자극적인 맛'이라면서 허세를 부린다. [35] ‘장정 두 명을 붙여놓은 것 같은 거구, 가장 장대한 기사보다도 머리 하나는 더 큰 키, 갑옷과 투구로 온 몸를 가린 자.’ 라는 갑옷으로 온 몸을 가렸다는 점을 제외하면 블랑의 신체조건과 완벽히 반대되는 거짓 증언이다. [36] 카티아 영지에 증언과 일치하는 자는 없었다는 것을 영주성 밖 주민들의 증언으로 알게 되었지만, 율령은 영주성 안의 거주자들에게 갈리프 남작을 살해한 이의 신분을 추궁하라 명하였기에 이에 따라 거짓 증언임을 알면서도 이 증언을 따른다. [37] 제4율령 '율의 주화의 가치가 그 어떤 형태로든 모독받을 경우, 즉시 집행하라.' 에 의해 아무도 빼앗지 못하는 동전이다. [38] 단 집행 대상에는 아베쎄는 포함되지 않고, 제1율령에 의거해 괴물과 애혈가에 한한다. [39] 집행자들은 수놓아진 실의 색깔에 따라 그 등급이 정해진다. 백색 집행자는 수가 놓아지지 않은, 그러니까 최하급 집행자다. [스포일러2] 애초에 그가 가진 분노의 능력은 자신을 포함한 주위 모든 것에 분노하게 하는 능력이라 그로 인해 괴테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데 심력을 써야 했지만, 블랑은 자신의 어머니의 사망 이후에 이미 악을 행하는 모든 것, 그리고 그런 악을 용인하는 세상에 항상 분노하는 상태였기 떄문에 전혀 디버프로 작용하지 않았다. [41] 다만 데르크가 늑대인간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42] 단순히 돈 때문만이 아니라 다음의 습격이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죽을 것이 뻔했기에 의뢰를 받은 것이기도 했다. [43] 이때 얼굴을 붉히면서 이야기하는 모습에 아버지인 헤칼 남작도 플로리아가 그 기사에게 반했다는 걸 눈치챈다. [44] 젊은 남자들은 고블린의 습격으로 다 죽고, 젊은 여자들은 죄다 끌려가 고블린의 씨받이 신세가 되었기에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삶의 이유를 잃어 마을 전체의 활기가 사라져버린 것을 블랑 식으로 표현한 것. [45] 말 그대로 조사만 하라고 적혀 있었지만, 갈리프 남작은 이를 영지를 빼앗을 기회로 삼는다. [46] 마차가 전복되어 사람이 깔린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남몰래 끼어들어 마차를 들어올려 사람을 구해내었다. [47] 스콰이어 시절부터 그는 둘시네아를 짝사랑해서 항상 돈이 없음에도 그녀를 보기 위해서 비싼 밀빵을 사기 위해 방앗간에 찾아갔고, 그런 그에게 마찬가지로 호감을 느꼈던 둘시네아는 그에게 훌륭한 기사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걸 위해서 율령전쟁에도 참가했고, 거기에서 공을 세우면서 기사 작위를 받은 것. [48] 대표적으로 보통 고블린을 잡기 전 각종 독초들을 섞어 만든 독연을 고블린의 굴에 피워서 고블린들을 마비시킨다. 물론 본인은 해독제를 미리 준비해 와서 복용하여 저항을 얻을 상태에서 고블린들을 공격한다. 그리고 독초 중에는 초코민트라는 독초가 있는 걸 봐서 작가는 민초를 싫어하는 거 같다. [49] 고블린에 대한 관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방법 등이 맞아 두 사람은 꽤 죽이 잘 맞았다. [50] 다만 기절한 상태인 블랑의 모습을 보고 흥분하는 듯한 묘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개연성 보정 등으로 인해나름대로 연애감정에 가까운 호감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당연하지만 일선을 넘기 직전 아넬리에 의해 저지되었다. [51] 다만 작중에서 블랑의 정체를 알게 된 몇몇 정의로운 기사들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것은 괴물이 아니라는 식으로 넘어갔다. [52] 이에 한때는 누구보다 율을 신앙한 신실한 기사였던 갈리프 남작은 완전히 망가져 타락해버린다. [53] 여담으로 작가의 말에 의하면 해당 일화는 앤제리카가 블랑에게 들려준 것이 아니라 앤제리카 사후 블랑이 독학하면서 보게 된 것이라고 한다. [54] 헤칼 경의 경우 본인의 영지도 놔두고 분대원들을 이끌고 활동하고 있었다. [55] 만약 블랑이 끝내 소굴에서 정신이 무너진 후 그 타고난 능력과 재능을 통해 그저 고블린 무리 다량을 이끄는 수준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고블린 로드가 되었다면 '기본적'으로 이 등급을 받았을 것이라고 한다. [56] 참고로 현 시점에서는 제국에 의해 모든 국가가 통합된 상태이기에 국가를 칭하는 도시는 없다는 설정이다. 있다고 해도 금새 주변 영지들의 집중포화를 맞게 될 거라고... [57] 본 작품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이 인물 또한 해당 명칭에서 유래된 이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