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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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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Spider) |
거미류는 거의 단색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워낙 발발거리면서 이동하고, 생김새가 상당히 징그러운 편이라 상대 난이도에 상관 없이 그냥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직접 보자.
2. 상세
일단 모든 거미는 벽타기가 가능하고 이동이 빨라 슬러그캣을 뒤쫓기에는 무리가 없으며, 창이나 돌로 사냥하기 힘든 천장과 높은 벽면에 붙어있는 등 지네처럼 지형지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지네보다는 작은 크기를 갖고 있어 공격할 기회 자체가 적다. 여기에 각자의 특성으로 인해 만나게 되면 상당히 껄끄러운 존재이다. 길들여서 아군이 될 수 있는 도마뱀이나 사냥해 먹을 수 있는 지네와 달리 거미들은 잡았을때의 메리트가 일절 없고 싸우기도 힘들기에 되도록이면 싸움을 피하는 것이 낫다.그러나 도마뱀 및 지네와 달리 각 개체의 체력이 나약하고, 한번 공격당했다고 죽는 경우는 적기에 아이템만 잘 갖추고 있다면 죽이진 못해도 기회를 봐서 반격으로 살아남는 것은 가능하다. 또한 곤충은 아니지만 살충 효과가 있는 포자 열매에도 영향을 받는다.
모든 거미들은 서로 우호적인 관계로 추정되며 장님거미(대디 롱 레그)는 번역명이 장님거미일 뿐, 거미 분류에 속하지 않으니 헷갈리지 말자.
3. 종류
3.1. 일반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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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거미(Spider/Coalesciped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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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 | 0.1 |
| 등장 지역 | 그늘진 성채 {{{#!folding [ DLC 등장 지역 펼치기·접기 ] |
| 허기 회복 | - |
| 공격 방식 | 무리지어 물기 |
| 샌드박스 | 이용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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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진 모습 |
거미들에겐 섬광탄이 쥐약이라 섬광탄을 던져서 영향받은 모든 개체를 위치에 무관하게 싸그리 죽여버릴 수 있으며, 살아있는 등불쥐들을 붙잡아 거미들에게 미끼로 던져주는 방법으로 회피할 수도 있다. 여러 마리가 모인 거미들을 보면 그냥 뭉쳐서 오는 게 아니라 서로 몸을 엮어서 마치 지네같은 모양새를 만들어 기어온다. 이렇게 지네처럼 몸을 엮는 사이에 도망치는 것도 가능하다.
꼭 섬광탄이 아니더라도 돌과 창을 던져 맞추면 한두 마리는 죽기에 수가 정말 적다면 들고 있는 무장만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 지네처럼 엮여 플레이어를 공격하려 들 때 창을 연결부에 잘 맞추면 공격을 저지할 수도 있다. 자세히 보면 작은 개체들과 큰 개체들로 나뉘어져 있는데, 무리진 모습을 보면 큰 개체들이 머리와 앞쪽 부분을 도맡고 작은 개체들은 연결되는 관절 역할로 묶여 있다. 이 작은 개체를 던진 돌로는 맞춘 개체만, 창으로는 두어마리를 꿰어 죽일 수 있다. 거미들이 달라붙는데 광원도 섬광탄도 없다면 최후의 발악으로 돌이나 창을 던져서 빠져나갈 수 있기를 빌어 보자. 물론 보통은 자잘한 거미들을 창과 돌로 처리하더라도 무시하고 사냥하기에 정말 운이 좋게 살아나기를 빌자.
3.2. 늑대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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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거미/(Big Spiders/Wolf Spid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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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 | 0.6 |
| 등장 지역 |
그늘진 성채 지하 |
| 허기 회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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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 방식 | 도약하여 물기, 아군 거미 부활 |
| 샌드박스 | 이용 가능 |
기동력을 한껏 살릴 수 있는 활동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지녀 도무지 가만히 있는 법이 없으며, 그냥 정면으로 달려드는 경우도 있지만 지형을 이용할수 있다면 슬러그캣보다 높은 곳으로 점프하고 기어올라 위에서 아래로 덮치는 영악함도 겸비했다. 적어도 맷집만은 정직해서 제대로 박은 창 한 방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잘 보이지도 않는 좁은 곳에서 재빠르게 움직이며, 넓은 곳에서는 특유의 점프 능력으로 창 던지기를 회피해대는 탓에 죽이기가 정말 쉽지 않다. 가끔씩 두셋이 무리지어서 달려들면 미칠 노릇이라고 한다. 또한, 호저 거미의 다른 능력으로 주변에 죽은 호저 또는 스피터 거미를 수혈시켜서 되살려내기도 한다.[2]
생존자와 수도승 외 캠페인에서는 전체적으로 등장하는 지역이 매우 늘어난다. 특히 지하와 외부의 경우 그 기동성으로 사방을 조여오는 것도 문제지만 주변에 창 맞고 뻗은 늑대거미를 하나가 수혈하는 동시에 다른 거미들이 계속해서 쫒아온다. 그러므로 하나 하나 처리하는 식으로는 시간이 꽤 걸리며, 집중적으로 쫓아오는 개체만 떨쳐내고 수혈할 때를 노려 도망치는 편이 낫다. 다행히 두 번 이상 죽은 거미는 되살리지 못하는 듯 보이고, 부상을 입은 거미는 집에 돌아가거나 소극적인 행동을 보이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죽는 편이다.
공격할 때 특유의 쉬이익 하는 소리를 내고 도약하며, 입 부분에 게거품을 물며 돌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아군 거미를 부활시킬 때도 같은 모션을 보인다.
슬러그캣이 광원을 들고 있거나 창을 들고 있는 경우 정면 승부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3.3. 스피터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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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터 거미(Spitter Spiders[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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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 | 1.1 |
| 등장 지역 |
굴뚝 덮개 그늘진 성채 외부 농장 배열지 지하{{{#!folding [ DLC 등장 지역 펼치기·접기 ] |
| 허기 회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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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 방식 | 마비독 발사, 물기 |
| 샌드박스 | 이용 가능 |
늑대 거미보다도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며, 등에 자라난 무수한 털 같은 가시들이 선명한 적색을 띈다. 또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착탄 대상을 마비시키는 독 주머니를 점사로 쏘아낸다. 이 침에 맞으면 마비독을 담은 구더기 같은 주머니가 일정 시간 동안 붙어서 그 무게 때문에 이동 속도가 저하된다. 그것이 떨어질 즈음에 대상은 마비되어 엎어진다.
침이 붙어있는 동안 주머니의 마비독을 주입하며, 맞는 수에 따라 마비가 시작되는 시간이 짧아진다. 가령 하나를 맞았을 때 5초 뒤 마비라면, 두 발 맞으면 3초, 세 발을 맞으면 즉시 마비와 같은 식이다. 게다가 마비되어 엎어지면 들고 있는 무장을 모두 떨어트려서 바로 반격할 수도 없다. 마비가 걸리기 직전 움찔거리는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적어도 이때는 최대한 안전한 위치로 이동해야 한다.
이렇게 대상이 마비되면 달려와 물어간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무장도 떨어졌는데 슬금슬금 날 죽이러 오는 거미는 스릴러 그 자체다. 싸워야겠다면 우선 독 주머니를 맞지 않거나 이미 맞았다면 최대한 멀리 달아나는 것이 중요하다. 주머니 피격 자체로는 감속 이외의 피해가 없기 때문에 마비액이 주입되기 전 사냥할 자신이 있다면 바로 각을 잡아 죽이는 것도 방법이다. 체력이 창 한발로는 죽지 않는 수치지만 빈사상태가 되기에, 먼 거리에서 창을 맞췄다면 거미도 후퇴하려 들거나 가끔 어디에 부딪히고 죽는다. 호저 거미보단 짧지만 약간의 준비자세가 있고 점사형이라 타이밍이 보이기 때문에 주머니를 쏠 것 같다 싶을때 주변 엄폐물에 숨으면 효과적으로 주머니를 피할 수 있다.
다행히 거미류 중 덩치 덕인지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지니긴 해도 다른 두 거미류에 비해선 느리고, 성향 때문에 활발히 움직이는 편이 아니라 원거리에서 3~4점사 사격 후에 마비 성공 시 마무리를 하는 식으로 움직인다. 무는 힘도 약해서 한 번 물리는 것으로는 대부분 죽지 않기에 운 좋게 살아나는 경우도 존재한다.
부상을 입은 채로 살아남는다면 대개 후퇴하는데, 이때 잡지 못하면 자힐을 시전해 5초 정도면 다시 풀피가 되므로 확실히 마무리할 것.
스피터 거미는 섬광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단 포자식물에는 여전히 영향을 받으며, 어차피 맷집이 약한 것은 동일하니 맞대결한다면 살아남기 어렵지 않다. 이 녀석의 문제는 스캐빈저들과 적대할 때와 비슷하게, 시야 밖에서 갑자기 날아오는 투사체를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3.4. 어미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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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거미(Mother Spi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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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 | 1.1 |
| 등장 지역 |
굴뚝 덮개 ( |
| 허기 회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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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 방식 | 도약하여 물기, 아군 거미 부활, 새끼 거미 방사 |
| 샌드박스 | 이용 가능 |
스피터 거미를 능가하는 몸집과 초록색 다리를 가졌다. 몸집이 큰 것치곤 이렇다 할 특수 능력은 없으며 심지어 대개 전투를 피하려 든다. 그러나 어미거미의 근처에 계속 머물거나 추격할 경우 어느 순간 돌진하며 공격을 개시한다.
어미거미가 죽으면 지네거미 수십 마리가 바글바글 튀어나온다. 사실상 어미거미와의 교전을 피하게 하는 최대 난점. 특히나 좁은 구역에서 어미거미를 죽인다는 것은 그 지역에 지네거미를 풀어놓아 스스로 덫을 놓겠다는 생각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이 녀석도 스피터 거미처럼 부상당했을 시 자힐을 하려 시도하며, 섬광탄이 먹히지 않는다. 다만 폭발물로 사살할 경우 지네거미까지 한 번에 죽일 수 있다.
4. 기타
- 돌로 경직을 먹이거나 죽일 수 있지만, 경직의 경우 금세 정신차려서 크게 의미가 없다.
- 거미들은 공격적이지만 반대로 창을 튕겨낼 수비적 수단도 없어서 맞출 수만 있다면 손쉬운 상대가 된다.
- 거미들은 깊은 물속으로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다만 물이 있는 지역에서 등장하는 빈도 자체가 낮다.
- 앞서 말했듯 거미들에게도 포자 열매가 통한다.
- 죽은 늑대 거미와 스피터 거미의 시체를 들고 있는 경우 좁은 통로에서 매우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 모든 거미들은 공통적으로 피난처에서 함께 동면할 경우 다음 주기에 죽은 채로 남아 있는다.
[1]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인상 깊게 봤다면
미믹에 거미를 좀 섞은 모양으로 보면 쉽게 연상된다.
[2]
섬광탄 내지 포자 식물로 즉사하거나, 익사했거나, 사냥꾼 등에게 시체를 먹혔을 경우는 되살아나지 못한다.
[3]
대충 '침 쏘는 거미'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