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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1:34:54

강풀/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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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여자친구 논란3. 카피레프트 사건4. 복붙 논란5. 정치 성향 관련
5.1.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5.2. < 26년> 관련5.3. 반미 성향
5.3.1. 광우병 논란 - 가짜뉴스 전파5.3.2. 모가디슈 전투 - 민병대와의 교전을 민간인 학살이라 주장5.3.3. 1~2차 FX 사업 - F-15K 내려치기5.3.4.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 - 가짜뉴스 전파
6. 부적절한 표현 사용 논란7. 신작 '히든' 연재 지연

1. 개요

웹툰 작가 강풀의 각종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

2. 여자친구 논란

옛날 강풀닷컴에서 옛 여친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만화를 보고 감동했다가 강풀의 결혼 소식에 전혀 다른 여자가 갑툭튀한 것에 놀란 사람이 많았다. 이에 대해 '강풀이 뜨니까 오랫동안 사귄 조강지처를 버리고 양다리를 걸치다 미인인 팬이랑 결혼했다더라는 루머가 인터넷에 퍼져 곤욕을 치렀다. 결국 해당 의혹이 자신의 평소 애용하던 오늘의 유머에서까지 불거지자 작가 본인이 직접 글을 올렸다. 해명글

3. 카피레프트 사건

다른 이가 만든 합성 사진에 대한 형평성 문제와 함께 자신의 홈페이지 하단에 천명한 '카피 레프트'로 인해 당시 디시인사이드 (구)정치, 사회 갤러리에서 "다른 합성은 가만 놔두면서, 자기 맘에 안 든다고 고소 운운한다"거나 "카피레프트라는 뜻도 모른다"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서 카피레프트 논란이 이어졌으며 "카피 레프트란 공적인 사용의 허용을 의미할 뿐 원저작자의 권리를 존중한다는 점에서 카피라이트(저작권)의 반대편에 서 있지 않다"는 주장과 "카피레프트는 누구든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는 자유의 보장까지 포함한다"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당시기사[1]이 사건은 결국 합성 제작자의 정중한 사과와 강풀의 "문제는 패러디가 아니라, 자신이 그린 것으로 오해할 수 있어서 대응했다"는 말로 마무리되었다. 당시 강풀의 발언.

4. 복붙 논란

사실 순정만화 1기 시절만 해도 복사컷이 적은 편이었으나, 되레 최근에 들어 복사컷이 늘어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한 컷을 그려놓고 복붙해놓고 같은 그림을 확대, 축소를 해서 3, 4 컷을 쓰는 신기술(?)에다 이제는 전에 그려놓은 인물까지 복붙해서 재활용하고 있다. 한 마디로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의 뱅크 개념. 만화의 특성상 몇몇 장면의 복사는 당연한 거지만[2] 강풀의 경우는 정도가 매우 심하다.

5. 정치 성향 관련

작품 내의 정치적 표현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더 나아가 유명인으로서 지나치게 편향적인 의견을 큰 고민 없이 제시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5.1.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대표적인 민주당 지지자로 2009년 5월에는 노무현 대통령 추모 만화를 그리자 한미 FTA 반대 만화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강도 높게 희화화[3][4]한 건 언제고 또 말을 바꾸냐는 비판도 많이 받았다. 다만 강풀은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당시 그를 옹호하는 입장의 웹툰을 그려 배포하는 등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호의적인 편이었다.[5]

5.2. < 26년> 관련

5.3. 반미 성향

작품에 대놓고 반미 성향을 나타내며, 이를 바탕으로 사실이 아닌 점을 전파하거나 부분적인 정보를 과도하게 부풀리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심지어 현 시점에 들어서 거짓임이 드러난 일들도 그에 대한 사과나 정정이 없다는 점은 분명히 비판받을 만하며,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1 #2 #3 #4 #5 #6에서 강풀의 이러한 성향 및 대응에 반감을 보이고 있다. 비록 당시 사회적 분위기 상 그러한 발언을 한 사람이 강풀 혼자가 아니라는 옹호론도 있고, 실제로 비슷한 언급을 한 다른 이들도 언급되고 있으나, 그러하다고 강풀이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건 아니다. 구체적으로 강풀이 반미 감정을 드러내며 사실이 아닌 정보를 다룬 사례는 아래와 같다.

5.3.1. 광우병 논란 - 가짜뉴스 전파

미친 소 릴레이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당신의 모든 순간에서 미국소를 먹고 뇌가 녹아내렸다는 묘사를 넣는 등 광우병에 대한 잘못된 속설을 퍼트리는데 앞장섰다. 차후 이러한 광우병 논란이 단순한 인터넷 속설임이 밝혀졌음에도 정정이나 사과는 전혀 하지 않았다. 본인의 정치적 성향이 드러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잘못된 지식을 자신의 정치성향과 버무려 표출하면서도 그에 대한 사과나 정정을 하지 않는다는 건 분명한 비판점이다.

5.3.2. 모가디슈 전투 - 민병대와의 교전을 민간인 학살이라 주장

파일:강풀 논란.jpg
강풀은 영화 블랙 호크 다운에 대한 본인의 리뷰 만화 그들도 영화처럼(출판본 - 영화야 놀자)에서 소말리아 아이디드 군벌 민병대를 적이라고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복장을 갖춘 민간인이라며 옹호하고, 이와 싸우는 미군의 행위는 학살이라며 비난한 적이 있다. 일단 그 "민간인"들이 명백하게 자동화기 및 대전차화기로 적대행위를 행했으며 대부분이 아이디드 군벌 민병대라는 조직하에 속했거나 해당 군벌에 의해 선동 혹은 감화되어 총을 들고 교전행위를 했다는 사실은 의도적으로 무시했다.

일단 영화의 배경인 고딕 서펀트 작전 중 현지 민간인이 연루되었을지언정 미군의 타겟은 명백하게 아이디드 군벌의 민병대였다. 만약 백번 양보해서 해당 민병대를 민간인으로 쳐준다고 해도, 제네바 협약을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자면, 민간인이 전장에서 총을 들고 전투행위를 한 시점에서 우호적인 해석을 하면 게릴라/ 파르티잔, 적대적인 해석을 하면 범죄자/ 테러리스트라 이들과의 교전 행위를 학살로 표현할 수가 없다. 게다가 강풀은 헬기에서 아래로 총을 난사했다며, 이건 학살이라는 주장까지 했다. 이 논리대로라면 ISIS 전투요원에 대한 무인 드론 공격도 학살이 된다.

심지어 영화 줄거리는 미군을 위한 것이라는 표현을 쓰며 해당 영화가 흔한 미군 만세물인 것처럼 써놨지만, 해당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오히려 영화는 아이디드 군벌과 그에 가담한 민간인들을 악마화 할 수 있음에도 모두가 피해자이며, 군벌들의 이권 다툼이 현 소말리아의 헬게이트 원인이라는 중립적인 내러티브를 선택했다.

게다가 강풀은 연재본에선 미국이 석유 때문에 소말리아를 침략해 죄 없는 소말리아인을 학살한다는 말도 안 되는 비난까지 더하였고[6], 출판본에선 미국 군인을 언급하며 남의 나라 전쟁에 개입했다는 오독되기 쉬운 대사가 삽입되어 있는데, 일단 일반적인 의미의 전쟁 내전이 지니는 무게가 완전 다른 건 차치하더라도, 미국이 남의 나라 전쟁에 공연히 개입했음을 제시하는 이러한 묘사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

실제로 미군의 파병 배경에는 유엔이 안보리 결의안 794호를 통해 소말리아 평화 유지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회원국의 파병을 요청했고, 이는 본질적으로 한국 전쟁 당시 UN군 사령부로의 파병을 촉구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84호와 같은 성격의 일이었다. 심지어 영화 초반부 자막과 시놉시스에도 아이디드 군벌이 UN 평화 유지군을 공격했고, 그에 따라 (유엔군에 파견된) 델타포스가 출동한다는 내용이 멀쩡하게 쓰여있다. 이쯤 되면 영화를 제대로 보긴 한 건지, 시놉시스조차 훑어보긴 한 건지 의문이 갈 수준.

같은 논리대로면 유엔의 요청에 따라 파병한 영국군이 설마리 전투에서 중공군을 상대로 영웅적 분투 끝에 패한 것을, 식민지를 확보하기 위한 영국 제국주의의 발로로 영국은 공연히 한반도를 침공해 제대로 된 군복도 다 갖추지 못하고 칼 따위를 든 민간인들을 전폭기를 불러다가 학살했다 주장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가 않다.

당시 반미에 거의 미쳐 돌아가던 국내 상황도 상황이지만[7] 세계적으로도 블랙 호크 다운을 미제국주의 패권 옹호물로 엉뚱하게 해석하고 딴지를 거는 리뷰들이 많아서 강풀만이 특별하게 오해석한 것은 아니긴 하다.[8]

5.3.3. 1~2차 FX 사업 - F-15K 내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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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를 다루면서 미군 전투기가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러니까 F-15는 니네나 타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영화의 추락 장면에 나오는 전투기는 F/A-18이다.[9] 심지어 영화 자체가 미군의 삽질을 까는데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초월적인 기술력을 가진 외계인들과 싸우는 내용인데 초반부에 보호막의 존재를 모르고 패배한 미군을 보면서 뜬금없이 미국의 기술력을 욕하는 것은 핀트가 어긋나도 한참 어긋난 뜬금포 비난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게다가 현대에 들어와 라팔과 F-15의 성능과 신뢰성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 것을 감안해 보면 더욱 그렇다.

이 역시도 당시 한국 반미 쪽에서 덮어놓고 물었던 개드립으로 박시백도 미국이 고물 전투기 F-15를 강매하려 한다는 황당한 만평을 그린 적이 있다.

5.3.4.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 - 가짜뉴스 전파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 당시 퍼진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소녀들을 깔아죽인 그들이 무죄 판결을 받고 말았다느니, 이 억울함과 분노등을 운운하며 반미를 선동하였다. 물론 실제론 도로 통제 및 안전확보가 안 된 상황에 운전수는 지뢰제거장비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으며 관측수는 차내 무전기 고장으로 상황을 전파할 수 없었기에 의도성이 있을 때 쓰는 표현인 '깔아 죽인'이라는 표현은 매우 부적절하며, SOFA는 자국 군인을 해외에 파병할 때 보통 맺는 협약으로, 한국도 해당 조약을 해외에서 맺어왔다. # #

6. 부적절한 표현 사용 논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김동성 오노의 사건을 다룬 '열혈카툰'이라는 웹툰에서, 오노가 행한 양팔을 들어올리는 제스처는 평소 오노가 흑인남성과 19금적인 행위를 하면서 붙은 습관으로 인해 김동성의 엉덩이를 보자 자기도 모르게 손을 들어올린 결과라는 내용의 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 당연히 그 이후 엄청나게 많은 비난을 받자 작가는 사과 후 내용도 삭제했다.

7. 신작 '히든' 연재 지연

2017년 브릿지 연재 후기에서 강풀은 2019년에 차기작 '히든'으로 돌아오겠다는 공지를 하였다. 그러나 '히든'은 2019년은커녕 계속 연재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해 강풀은 근황이나 공지 등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강풀의 블로그와 트위터는 모두 폐쇄된 상태이다. 페이스북으로는 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나 그의 계정은 친구공개이며 모든 게시물이 외부 유출 금지이기에 팬이나 일반 독자들이 그의 근황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이에 대해 팬들은 아무리 바빠도 연재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 한 마디 언급조차 없는 것에 크게 실망하고 있는 상태이다.

2022년 무빙 드라마화의 관련된 일로 인해 늦어지고 있다는 말이 있다. 2023년 상반기에 디즈니+에서 공개 되었지만 2024년 6월 현재까지도 공지 없이 복귀하지 않고있다.[10]

그나마 무빙의 드라마가 공개 후 평가와 흥행 양면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인터뷰에서 강풀 작가는 기다렸던 독자들에게 죄송함을 표하며 히든의 연재가 지연된 이유가 무빙의 드라마 각본 제작에 집중했기 때문임을 밝혔고, 독자들의 추측이 사실임을 시인하였다. 또한 작가는 '브릿지의 뒷이야기가 이어지길 가장 원하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는 입장을 인터뷰에서 밝혔기에 추후 연재 자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애초에 팬들이 강풀 작가에 대한 비판을 시작한 것은 연재가 지연되어서가 아니라 '연재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작가가 공지 등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는다'가 주된 이유였으므로 논지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인터뷰라는 반응도 있는 편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독자들에 대한 사과의 뜻과 연재 지연 이유도 무빙의 드라마화 때문임을 깔끔하게 밝혔기에 진작 이 내용을 빠르게 공지로 알렸다면 독자들도 수긍하고 넘어갔을텐데 너무 대처를 늦게 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하는 여론도 있다.

또한 원작이든 드라마든 현재 추후 연재에 관해 확정된 사항이 하나도 없기에 또 기약없는 기다림을 해야하나는 불만섞인 시각을 가지는 팬들또한 있는 상태니 추후 계획에 대해 신속히 입장을 표명해야 할 듯 하다

또한 조명가게 드라마화가 되는데 이 작품과도 관련하여 동시에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1] 요즘같이 카피레프트와 CCL 개념이 자세하게 알려져 있었다면 논란이 적었을 수도 있다 [2] 작업 여건상 할 수도 있는 거지, 당연한 게 아니다. 되려 퀄리티를 위해 뱅크씬을 지양하는 작가도 많다. [3] 미국 앞에서 옷을 모두 벗는다든지... [4] 실제로 한미 FTA 체결건은 보수언론이 노무현 정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몇 안되는 정책 중 하나이며 일부 진보 진영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것에 관해서는 진영논리보다는 정치적 신념과 포지션에 의한 몇 안되는 사례일듯. [5] 허나 이는 당시 정계의 혼란스러운 상황과도 당연히 연관이 된 사항인데 대표적으로 노무현은 386 운동권의 반미성향이 강한 지지자들을 베이스로 성장한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노무현 정권이 태동하던 시기는 반미기류가 정점을 달리던 때이기도 했으며 정치적으로도 가장 득본 이도 노무현을 비롯한 좌파계 정치인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대통령이 무려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가까이 했으니... 물론 세계 경제적으로도 자유무역협정은 거스를 수 도 없는 기류인데다가 여전히 수출위주산업구조를 띈 한국으로서는 이를 피할 방도는 없었다지만 결국엔 노무현의 지지자였으면서도 반미적 정치성향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는 없는 엄청난 혼란기를 겪은 지지층이 나타났다. 이외에도 여당이 한번 갈아치워지고 대연정 파동까지 운운하고 국회엔 폭력이 난무하는데다 범민주당계열의 단합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으니 이들의 정치적 피로도는 유례없이 극에 달했었다. [6] 심지어 모가디슈 전투 블랙 호크 다운 개봉 당시에는 석유 매장량 조사가 이뤄지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7] 2010년대로 가면서 차차 옅어지긴 했지만, 미국 관련이면 덮어놓고 음해하고 매도하던 경향이 아주 사라지진 않았는데, 가령 마스터 앤 커맨더를 앵글로 색슨족 정훈 영화로 터무니 없이 매도한 임범이 있다. [8] 블랙 호크 다운 DVD 서플먼트 참조. [9] 영화에서 F-15는 에어 포스 원을 호위하는 장면에서 지나가듯 나오는 게 전부다. [10] 독자를 호구로 보는게 아니면 공지라도 해주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