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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4:18:30

강준희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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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04040><colcolor=#FFFFFF> 강준희
파일:IMG_610688844.jpg
배우: 이호원
이름 강준희 (Kang Joon-hee)
출생 1980년 10월 4일
(1997년 기준 18세, 2012년 기준 33세)
부산광역시
거주지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족 부모님
누나 8명[1][2]
학력 광안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 학사)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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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시크릿가이"

여자보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원조 초식남 소위 '요즘 서울 남자 스타일'

윤제와 가장 친한 친구로 2년째 짝꿍이다. 부산 최고의 춤꾼으로 김재덕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춤출 땐 카리스마 일등이지만 평소엔 다정함 일등이다. 따뜻하고 섬세한 마음씨 덕분에 주로 여학생들의 상담창구로 애용된다. 그래서 시원 · 유정과 더 공감대 형성이 잘 된다.

가정, 성적, 연애 문제 등 장르를 불문하고, 준희에게 조언을 구한다. H.O.T. 공연 땐 시원과 같이 줄 서주는 것은 기본이며 도시락까지 살뜰히 챙기는 세심남이다.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애수 가득한 눈빛에 거부 할 수 없는 환환 미소 타고난 온순한 성품과 지적인 분위기의 준희...

그러나 막상 준희는 본인에 대해 어떠한 얘기도 하지 않는다. 때론 비밀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데...준희가 꽁꽁 숨겨놓은 초강력 비밀은 과연?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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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IMG_ㅁ6512.jpg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등장인물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성소수자 캐릭터다.
윤제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윤제에게 우정인지, 사랑인지 모를 감정을 품고 있는 초식남 소년. 공부를 상당히 잘 하지만 전국구급 수재인 윤제에 밀려 항상 전교 2등.[3][4] 부산 사나이 치고는 섬세해서 여자애들과 말이 통한다. 시원과 스스럼없이 대하는 편이라, 윤제의 질투에 불을 당기는 중. 하지만 보기보다 윤제를 더 많이 챙겨준다.[5][6] 누나만 8명이라고 한다.[7]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IMG_ㅁ6477ㅁ.jpg

고등학교 첫날 성적순대로 자리에 앉게 되었고 학생들이 불만을 표할때 나타난 선생님이 인문계 고등학교에 인권이 어딨고, 평등이 어딨냐면서 어술렁거리는 학생들에게 반으로 들어가라고 윽박지른다. 그때 윤제가 당당하게 선생님 앞에 나서서
"대신! 우리가 이래 앉는 대신, 쌤들도 출신학교랑 임용성적 성적 순대로 벽에 붙여주이소. 이래 앉는 대신, 쌤들도 성적 순대로 벽에 붙이란 말입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인권이 어딨고, 교권이 어딨습니까?"
라며 팩트폭력을 한다. 학생들은 당돌한 윤제의 모습에 놀라고 준희도 윤제를 보게 된다.

파일:IMG_ㅁ6477.jpg

전교2등인 준희는 자리에 앉아 짝꿍(전교1등)을 기다리는데 그 전교1등 짝궁이 바로 윤제였다. 그렇게 준희의 짝사랑은 시작되었다.

파일:IMG_sha6446.jpg

어느덧 윤제와 준희는 친해지고 윤제를 향한 준희의 마음은 깊어만 간다. 하지만 윤제는 준희가 자신이 좋아하는 시원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질투한다.

파일:IMG_ㅁ어6631.jpg

시원과 둘이 영화도 보러 가고 콘서트 티켓 줄도 같이 서줬다. 그러다 온 신경이 시원에게 있던 윤제가 농구를 보다 나와서 셋이 줄을 슨다.
윤제: "우리 준희, 아직 시원이가 안 잡아뭇네"
준희: "웬일이고?"
윤제: "웬일은 준희 니 보러 왔지"
파일:IMG_6475ㅁㅁ.jpg

7화에서 공군사관학교를 진학하고 싶어하는 윤제를 따라 같이 지원했다. 면접 전날 공사 인근 모텔에서 윤제와 준희는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윤제는 준희가 시원을 좋아한다고 확신하고 공사 면접 예상질문을 하던 도중 준희에게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준희가 “네”라고 대답하자 윤제는 당황하며 자신이 아는 사람이냐 물었고 준희는 또 “네” 라고 대답한다. 착잡해진 윤제는 성시원이냐 물었고 준희는 끝내 대답을 하지 않았다.

파일:IMG_ㅁㅁ6477ㅁ.jpg

준희는 통과했지만 윤제가 시력[8] 때문에 탈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예 신검을 받지 않고 면접 불참으로 탈락해서 윤제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준희가 공사에 지원한 이유는 애초에 윤제 하나였고 윤제가 떨어졌으니 더 이상 면접을 볼 이유가 없었다.[9]

10화의 마지막, 윤제는 여전히 준희가 시원을 좋아한다 생각하고 시원을 좋아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준희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시원이 아니라 고백하고 누구냐고 묻는 윤제에게 "니"라고 고백하지만 윤제는 웃으며 농담으로 받아들인다.[10]

이어서 나오는 준희의 나레이션
당신이 좋은 이유? 그저 그 사람이라서 바로 라서 이것 말고 다른 이유가 또 있을까? 차라리 이유를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널 좋아하지 않을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정 피할 수 없다면 원하는 건 딱 한 가지뿐이다. 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을 사랑으로 남기를 바랄 뿐이다. 가슴 시린 우리의 사랑을 위하여.
파일:IMG_59093664.jpg

수능이 끝난 뒤 우정여행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서 성재와 노래방에서 놀다가 성재가 '노래방팅'에서 성공해서 만난 누님 중 한 명인 6번째 누나에게 걸려서 집으로 끌려간다. 윤제가 시원을 위해 분양받은 강아지를 받지만[11] 그 강아지와 닮은 강아지를 잃어버린 아이에게 결국 준다.[12]

파일:IMG_61666282.jpg

콜라텍에서 대단한 춤솜씨를 보여줘서 샤크 가방과 상금을 받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진학하게 되면서 같은 대학을 가는 윤제와 동거를 하게 되었는데,[13] 짝사랑을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엄청난 멘탈압박을 받았을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다.

2005년, 피만 보면 덜덜 떨던 준희는 어느덧 인턴 1년차가 되었다. 윤제는 잊고 지내던 시원과 우연히 재회했고 시원이 자신을 향한 마음을 확신하자 윤제의 마음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준희는 이루어질 가능성이 전무한 짝사랑과 매일 같은 집에서 생활하다가, 윤제와 시원의 재회 이후 9년에 걸친 자신의 짝사랑을 정리하기 위해 동거를 중단한다.[14]

파일:IMG_6501모머.jpg

14화에서 병원 내 명물인 진실의 의자라는 계단에서 시원에게 시원이 윤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윤제도 아직 시원을 많이 좋아한다고 전해준다. 시원이 너도 윤제를 좋아하지 않냐는 말에 '나도 이제 첫사랑에서 좀 벗어나야지'라며 윤제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음을 밝히고 지금처럼 친구만으로도 충분하다 말한다.

하지만 윤제가 바로 위에서 둘의 대화를 듣고있었다.

파일:IMG_5918123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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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를 수도 있어. 살다보면 누가 나를 좋아하고 있는지, 모를 수도 있다고"
시원을 좋아하는 형과 자신을 좋아하는 시원 사이에서 갈등하는 윤제에게 준희가 충고하듯이 "누군가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모를 수도 있다. 사랑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시켜서 하는 것.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해라"라고 말한 것이 명대사.[15]하지만 정작 이 말을 한 준희는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기는커녕, 오히려 윤제와 시원을 이어주는 데 그쳤다.

윤제에게 동거를 그만두는 이유를 차마 말하지 못해, 병원 측에서 팀워크를 위해 강제로 인턴들을 비전공 병원 동료들과 동거를 시킨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윤제에게 한다. 그러나 이미 준희가 첫사랑을 정리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윤제는 거짓말에 넘어가 준다. 하지만, 뒤이어 맥주를 몇 모금 들이킨 뒤 아주 잠깐 드러난 준희의 울먹이는 표정을 목격하고 얼굴이 굳고 만다. 이후 같이 살던 집을 나가기 직전에 윤제가 준희에게 마지막으로 포옹해주는 장면은 정말 서글픈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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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지막회인 16화의 제목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준희의 이야기였다. 그리고 '나도 데리러 올 사람 있다'는 대사로 보아 혼자는 아닌 모양. 빨간 스포츠카가 와서 준희를 데려간다. 후에 인터뷰에서 밝히길 그 차를 운전한 사람은 바로 신원호 PD였다고 한다.[16][17] 그 장면의 여운을 살리고 싶어서 직접 차를 몰고 들어갔다는 듯.

3. 여담



[1] 성재와 노래방에서 헌팅하다 6번째 누나한테 걸렸다… [2] 본인은 8번째 누나와 쌍둥이다. [3] 8회에서 윤재와 태웅의 대화에서 "교장 선생님이 전교 1,2등 공사 갈라 카니까 죽을라 한다." 라고 밝혔다. [4] 다만 준희가 이과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이과는 상위권 학생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내신평점에서 나눠먹기가 상당히 심하다. 오히려 근소하게 고정적으로 전교 2등, 이과 한정 1등이면 오히려 윤제보다 준희가 더한 사기캐다. [5] 10월 4일이 생일로 두 개를 이으면 1004. 이 번호로 윤제에게 노래 선물을 했었다. 3화 중간 매점 장면에서 화면에 제대로 잡히진 않지만 윤제의 컵라면을 대신 저어주기도. 5화에서는 국사노트, 6화에서는 담요 등등. [6] 그리고 3화에서 PC통신 채팅에서 시원이에게 윤제를 좋아함을 고백했다. 노래 선물한 것도 고백한 장면 이후의 컷이고 7화에서는 면접까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윤제를 위해 같이 떨어지는 등 플래그가 아예 선 상태. 근데 윤제는 시원과 준희가 붙어다니는 것을 심하게 질투하고 있다. 준희가 시원을 좋아한다고 오해하고 있을 정도. 지못미. [7] 그 중 여섯,일곱 번째 누나는 서로 일란성 쌍둥이( 마산 출신인 박지윤 아나운서 분)이고, 준희 자신과 여덟 번째 누나는 이란성 쌍둥이다. [8] 합격 기준은 0.8인데 윤제의 시력은 0.3 미만이었다. [9] 참고로 윤제가 공사에 가고 싶어했던 이유는 시원이 제복 입은 남자와 결혼하겠단 말을 들어서이다. [10] 이때 나오는 배경음악은 김동률 - 취중진담
자꾸 왜 웃기만 하는거니
농담처럼 들리니
[11] 이름을 윤제라고 짓는다. [12] 정작 그 아이가 잃어버린 강아지는 동일의 손에 들어온다. [13] 참고로 의과대학은 종로구 연건캠퍼스에 있으며, 법과대학은 관악구 관악캠퍼스에 있다. 둘 중 한명은 장거리 통학을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14] 아마 대학 생활 내내와 그 뒤로도 동거 기간동안 짝사랑한 것이라면 레알 사리양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5] 이 때 버즈의 '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온다. 참으로 적절한 선정이다. [16] 극중에서는 스포츠카에 누가 타고 있었는지는 나오지 않고, 다만 준희와 사귀는 사람이 있음을 암시하고만 있다. [17] 일부 팬들은 극 중반에 준희에게 개를 찾던 그 꼬마 여자아이가 현재 그 사귀는 사람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한다. 그냥 스쳐 지나치기엔 나름 비중있게 다뤄졌기 때문. [18] 트렌디 드라마에서 성 소수자가 이 정도로 극중 비중있는 역할로 나오는 건 처음이다.(인생은 아름다워는 트렌디 드라마는 아니다.) 대중들의 인식변화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19] 다만, 전통적으로 서브여주는 남녀주인공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악역에 가까운 역할을 맡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남주 성향상(...) 이루어 질 수 없는 짝사랑이라 그런 역할에선 크게 벗어나 있다. 도리어 메인커플이 맺어지도록 밀어주는 조력자 포지션. [20] 파일:IMG_1116510t.jpg [21] 범성애자, 양성애자, 다성애자일 가능성도 부인할 순 없다. [22] 파일:IMG_651511.jpg [23] 빙그레가 기다리고 있었던 건 빨간 스포츠카가 아니라, 그 뒷차에 탄 아내 '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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