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의 제품/과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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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라운제과에서 1986년부터 판매하는 크래커 제품 중의 하나이다. 초기에는 딸기잼이 동봉되어 있는 제품도 있었지만 그냥 본래 순수하고 담백한 크래커 맛이 훨씬 더 나아서 요새는 판매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크게 변하지 않은 특유의 아래아가 있는 '참'이 워낙 시그니처가 큰 탓에 제품 디자인 고정에 큰 영향을 끼쳐 남녀노소 누구나 알고찾는 인지도 부동의 원탑을 자랑하는 과자가 되었다.2. 상세
미국이나 캐나다의 마트에 가면 Soda(혹은 Saltine) Cracker라고 하는 과자가 참 크래커의 원조이다. 정확히는 소금이 뿌려진(Salted) Soda Cracker가 참 크래커이다. 미국 아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스프를 제공하고 있다면, 꼭 스프와 함께 곁들여 먹으라고 무료 제공되며, 상당히 바삭하고 잘 부서지는 과자이다. 이 Soda Cracker로 미국, 캐나다 시장 탑 1위 제품은 미국 Nabisco(The National Biscuit Company)사[1][2]의 Premium 브랜드이다. 한국에서도 보따리상들이 들여와서 파는 제품으로 남대문 수입상가 등에서 구할수 있다. 해태제과에서 동일한 Soda Cracker를 제조중에 있는데, 아이비라는 브랜드로 생산하고 있다. 당연하지만, Soda Cracker는 전세계 어디가나 비슷하게 생겼기[3] 때문에 제조사에 따라서 조금씩 상이할수는 있어도, 전체적으로 모양은 비슷하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맛도 비슷하다. 어떤 사람은 아이비가 원조다, 참크래커가 원조다 따지지만 국제적으로는 아이비, 참 크래커 모두 다 카피 버전이다. 오리온에서는 베이직이라는 크래커가 있었다.출시되었을 당시 광고 모델은 가수 이선희였다. 참~참~이라고 광고노래를 불렀다.
하얗고 군데군데 갈색의 구워진 부분이 있는 네모난 모양이다. 구멍은 13개가 뚫려 있다. 맛이 담백하다. 다른 과자들에 비해서 강한 시즈닝 맛도 전혀없고, 약간의 짠맛과 고소한 향이 이 과자의 전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고소하고 살짝 짠 담백한 맛의 매력에 중독되는 과자이다. 그러한 맛의 이유로 열량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라고 굳게 믿는 오류에 빠지기 쉬운 과자이기도 하다.[4] 여타 단맛이 나는 과자들에 비해서 칼로리가 낮은 편이지만, 100g당 칼로리를 비교했을 때 450kcal로 야채크래커와 빠다코코낫의 500kcal, 에이스의 537kcal 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이유는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 쇼트닝을 넣었기 때문이다. 쇼트닝이 안 들어가면 그 바삭한 식감이 나올수가 없다. 모든 Soda Cracker가 쇼트닝이 조금씩은 들어가기 때문에 절대로 다른 Soda Cracker라고해서 열량이 낮거나 하지는 않다.
특징상 수분이 없이 바삭바삭하고[5] 겉에는 군데군데 소금 알갱이가 붙어있어 짭짤한 맛을 낸다.[6] 카나페용으로 애용되는 과자이기도 하다. 마치 우표같은 테두리 모양을 가지고 있다.
입덧으로 고생하는 임산부들이 애용하는 음식이다. 속이 울렁거릴 때 먹으면 신기할 정도로 속이 편안해진다고 한다.[7] 술안주로 먹어도 속이 편하다. 특히 소주와 최상의 궁합을 보이는데, 웬만한 숙취해소제를 뛰어넘을 정도이다.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사이에 크림을 넣어 샌드한 것[8], 미니 참 크래커, 반으로 잘라 먹을 수 있게 한 것[9], 클로렐라를 넣은 것, 오곡으로 만든 참 그레인 등등.
먹을 때도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소스 등에 찍어먹기도 한다. 맛이 강하지 않아서 마요네즈, 누텔라, 살사 등 어떤 종류든 다 어울린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카나페 대용으로도 쓸만하고, 실제로 동원참치와 아이비를 함께 포장한 참치크래커도 판매한다. 표면의 기름기가 없어 의외로 아이비보다 더 잘 어울린다.
'참 크래커'의 '참'을 아래아를 사용해 표기하는데, 아래아를 몰라서나 장난 삼아서 '촘 크래커'라고 읽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래아의 구분이 남아있고 이를 'ㅗ'에 가깝게 읽는 제주 방언으로는 진짜로 촘 크래커라고 읽는다.[10]심지어 이게 원래 촘 크래커가 아니었냐며 이상해하기까지 하는 제주어 화자도 있다. 실제 발음대로 불러보고 싶다면 영어의 call이나 tall의 모음을 생각해보면 된다.[11]
2012년 12월 유통기한이 지난 밀가루로 해당 제과를 제조하여 제재조치를 받았다.
언제부턴가 과자에 점선으로 편히 자를 수 있는 구조로 출시되고 있다. 과자 외곽에도 오톨도톨한 요철이 나 있다 보니 구내염 환자에게는 그야말로 최악의 과자가 될 듯.
또한 언제부터[12]인가 낱개 포장 하나당 7개 들어있던 크래커가 6개로 바뀌었다! 주의깊게 보지 않는다면 눈치채지 못 할 수도.
3. 여담
크래커 테스트가 있다고 한다. 이는 설탕이 첨가 되지 않은 크래커를 씹으면서 입안에서 단맛이 느껴지기 시작한 시간을 확인해서 탄수화물 중독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 15초~30초는 탄수화물 중독 조심
- 30초 이상[13]은 탄수화물 중독일 가능성이 큼
몇몇 톨키니스트들은 먹을 때 렘바스와 유사한 느낌이 나는지 렘바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1]
미국 크래프트 푸즈에서 분사한 몬델리즈 인터내셔널 그룹의 자회사이다.
[2]
오레오로 유명한 그 과자 제조사
[3]
Saltine cracker, soda cracker로 표기되는 과자들의 이야기고, 같은 제법을 쓰지만 반죽을 구형에 가깝게 내는 Oyster cracker의 경우 맛만 같지, 모양은 조금 다르다. Oyster cracker는 이름과 달리 굴이 들어가지는 않으며, 클램 차우더나 굴 스튜 등에 넣어먹는 과자로 미 동부에서 주로 볼 수 있다.
[4]
실제로 칼로리 낮은 과자를 검색하면 참 크래커를 언급하는 사람이 꼭 있다.
[5]
위에서 언급되었지만, 쇼트닝 사용으로 바삭한 식감이 가능하다. 칼로리 폭탄은 덤!!
[6]
원조격인 미국의 Nabisco사의 Premium 크래커는 무염(Unsolted)버전도 출시되고 있다.
[7]
타는 속을 잠재워주는 탄수화물 덩어리지만 비위를 자극하는 풍미는 없어서 그런듯 하다.
입덧을 위해서라면 참 크래커만 사고 비슷하게 생긴
에이스는 사지 말자. 에이스는 티타임에 특화된 굉장히 풍미가 강한 과자라 역효과로 큰일날 수가 있다(...)
[8]
참ing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으며 반으로 잘라 먹을 수 있도록 크래커 가운데 점선이 찍혀져있다. 참고로 KidO 크래커와 98%같은 제품이다. 참ing은 OEM생산인데 제조사가 KidO와 같다.
[9]
반으로 쪼갤 수 있는 참ing이 출시되고부터 모양이 이렇게 바뀌었다.
[10]
사실 ㅗ랑 ㅓ가 섞인듯한 발음이 나서 굳이 따지자면 ᄎᅺᆷ과 유사한 소리가 난다.
[11]
다만 최근 미국 영어의 경우 Cot-caught merger 현상으로 평순모음 ɑ로 발음되므로 아래아는 영국식이나 호주식 발음에 가깝다.
[12]
대략 2021년 1월부터
[13]
사실 여기에서는 30초
초과가 맞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