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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8:15:31

With Fire & Sword/국가 및 병종


1. 개요2. 병과
2.1. 보병
2.1.1. 장창병2.1.2. 폴암병2.1.3. 검병
2.2. 사격병
2.2.1. 총병2.2.2. 궁병
2.3. 기병
2.3.1. 경기병2.3.2. 궁기병2.3.3. 총기병2.3.4. 중기병
3. 정규군4. 용병
4.1. 선술집4.2. 용병 캠프4.3. 용병대장
5. 폴란드 연방6. 모스크바 차르국7. 크림 칸국8. 코자크 헤트만국9. 스웨덴 왕국10. 도적

1. 개요

With Fire & Sword의 국가 및 병종을 기술한 항목. 공식 한글판이 없는 관계로 한글 명칭은 마운트 앤 블레이드 공식 카페에 등록된 유저 한글패치를 기준으로 표기한다.

시스템의 큰 틀은 전작인 마앤블과 달라진 것이 없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자세한 건 마운트 앤 블레이드/국가 및 병종을 참조.

2. 병과

시대가 근세이다보니 중세를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이나 워밴드와는 많이 차이가 난다.

2.1. 보병

2.1.1. 장창병

이 시대의 주요 보병. 기다란 창을 가지고 있어 기병을 막는데 매우 유용하며[1], 보병 상대로도 야전 한정으로 어마무시한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진형을 잡고 있거나 떼로 몰려다니면 같은 장창병이 아니면 상대하기 매우 버겁다. 그러나 대열을 이루지 않고 분산되어 있을 시 좋은 먹잇감이 되며, 근접전이 약하므로 공성전에서는 다소 취약하다. 평소에는 장창 하나만 들고 있지만[2] 공성전에서는 장창이 사라지고 검으로 무장이 바뀐다.

기병이나 일반 보병 상대로는 4~5줄 정도 전열을 이뤄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같은 장창병 상대로는 그냥 돌격시키는 것이 낫다. 장창병 상대로 전열을 만들어 놓으면 전열 전체가 전투에 참가하지 못해 각개격파당하기 쉽기 때문.

2.1.2. 폴암병

할버드나 단창으로 무장한 보병. 올라운드이나 야전에선 장창병에 밀리고 공성전 등에선 검병에 밀린다. 그래도 갑옷이 우수한 할버드병은 쓰임새가 괜찮으나 저급 보병인 단창병은 어떻게 구제하기도 힘들다.

2.1.3. 검병

정규군으로는 스웨덴에서만 존재하며, 이외에 스코틀랜드 용병으로 고용 가능한 병사들. 갑옷이 우수해서 잘 죽지 않아 공성전 한정으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 다만 야전에선 기병에게 털리고 장창병에게 두들겨 맞다 산화하는 역할.

2.2. 사격병

2.2.1. 총병

머스킷을 사용하는 병과. 절대적인 위력을 가진 총기를 사용하는 병과다보니 하급 병종이라도 우습게 볼 수 없다. 다만 단발성 공격이 매우 강해진만큼 인터벌이 길어진 특성상 접근을 허용하면 하나같이 정직하게 학살당하는 광경을 볼 수 있으니 호위병력은 필수적이다. 파앤소에서는 로독 터미네이터같은 원거리 병종은 없다. 총을 둔기로 활용하게 만든 점이 역으로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접근을 허용하면 약탈자의 몽둥이 수준밖에 안 되는 머스킷을 휘둘러대며 미미한 저항을 하다 기병대에게 킬마크가 우수수 뜨는 광경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방어력은 사두크 근위병조차도 종잇장 수준이라 민병대원과도 별 차이가 없지만, 정확도 면에서 의외로 AI의 차등이 존재하는 병종이므로 보병 이상으로 충실하게 고급 병종을 갖출 필요성이 높은 병종이다. 실제 역사에서처럼 전열을 이뤄서 운용하는 것이 좋으며 장창병 등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 또 갑옷이 매우 부실하기 때문에 궁병을 상대로는 밀리는 감이 있다.

2.2.2. 궁병

크림 칸국에서만 사용되는 병과. 총이 아닌 활을 사용하므로 위력은 떨어지지만 본작에서는 많은 유닛들이 갑옷을 입지 않기 때문에 의외로 효율이 좋다. 특히 총병 상대로는 확실한 카운터 병과. 단, 갑옷이 좋은 고급 병종에게는 취약하며 크림 칸국 자체가 중보병이나 중기병진이 부실한 편이므로 보호하기도 마땅찮다.

2.3. 기병

2.3.1. 경기병

빈약한 갑옷으로 무장한 기병. 대체로 검과 피스톨로 무장하고 있다. 피스톨의 위력은 우수하지만 명중률이 낮은데다 말 위에서 사격하는지라 별 위협이 되지 않는 수준이며 잘 죽기까지 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써먹기는 어려운 병과. 심지어 기동성도 중기병보다 딱히 좋지 않기 때문에[3] 그저 고급 기병의 하위호환 신세. 그래도 폴란드와 스웨덴에서 운용하는 용기병의 경우에는 꽤 훌륭한 전투력을 보여주는데, 갑옷도 괜찮고 총도 카빈을 쓰기 때문에 안정성이 상당히 향상된다.

2.3.2. 궁기병

크림 칸국에서 주로 운용하는 병과. 이외에 러시아의 칼미크, 폴란드의 리투아니아 타타르도 궁기병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상 사격에 젬병인 AI 특성상 본작에서도 큰 효용성은 없는 편이다.

2.3.3. 총기병

매우 중무장한 총기병. 피스톨을 들고 있지만 성능은 경기병과 별 차이 없어 보조 무기에 가까우며 실제 용도는 돌격에 가깝다. 윙드 후사르와 맞먹는 수준의 갑옷에 우수한 근접능력까지 가지고 있어 잘 죽지 않으며 적당히 사격하다 돌격해서 적진을 휩쓰는 용도나 우수한 맷집을 이용해 공성전에 몸빵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랜스가 없어 돌격력 자체는 떨어지는 편.

2.3.4. 중기병

근접전을 수행하는 중무장 기병. 적당한 무장 수준의 퀴레시어와 매우 중무장한 귀족 근위대, 윙드 후사르가 있다. 퀴레시어는 우수한 근접능력과 맷집을 가지고 있으며 귀족 근위대는 윙드 후사르 다음가는 무장 수준에 철퇴 등으로 무장하여 난전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윙드 후사르는 게임 내 가장 긴 랜스와 우수한 갑옷으로 야전에서는 최강이지만 무기가 랜스 하나밖에 없어[4] 말에서 떨어지면 고자로 전락한다. 다만 긴 랜스의 이점을 살려 장창병처럼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공성전 시에는 한손검으로 무장이 바뀌므로 맷집을 살려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3. 정규군

병사를 모으는 방법이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보병/사수/기병의 3병과가 존재한다.

전작에서 국가별 병력은 마을(Village)에서 모으는 최하위 티어 병종을 훈련시켜 나오는 상위 티어 병종이었지만, 파앤소에서는 마을 징집병이 올라갈 수 있는 티어에는 한계가 생겼다. 마지막 티어로 가면 같은 병종인데 베테랑 수식이 붙는 최종티어로 한 번 더 전직이 가능하다.

고티어 병종을 직접 뽑으려면 자신이 소유한 도시 요새에서 그 병종을 뽑을 수 있는 건물을 먼저 짓고, 다음에 그 건물을 담당하는 사령관을 임명하는 쓸데없이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반드시 무기고(Armory)를 짓고 그에 딸려오는 사령관(Commander)를 임명해 놔야 나머지 건물들이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며, 사령관이 없으면 아무 병력도 뽑을 수 없다.

다른 영주의 도시에서도 건물과 사령관만 있다면 뽑을 수는 있다. 허나 다른 나라의 도시에서 다른 나라의 병종을 모집하는 건 불가능하다. 다른 국가의 병력을 손에 넣으려면 포로로 잡거나 포로로 붙잡힌 것을 구출하는 방법 뿐이다.

전작에선 어느 국가가 그 지역을 점령하건 고정된 병종만 영입 가능했으나 본작에서는 모집 가능한 병종은 점령국가를 따라가므로 어느 도시에서 뽑더라도 뽑을 수 있는 병종은 고정된다. 즉, 모스크바 차르국에서 폴란드 도시를 점령했다고 해도 윙드 후사르를 직접 뽑을 방법은 없다. 단, 바로 용병대장 계열 징집병은 지역 고정이다.

이번작은 왕이 못되는 만큼 신생국가를 건립해도 정규군을 딱히 못뽑진 않는다. 기본적으로 유저 국가는 반란군 취급이므로 그 세력의 이전소속 체제를 따른다. 예를 들면 폴란드 영주로 있다가 반기를 들면 폴란드 병과를 뽑는 방식. 타 국가의 수도를 정복하면 해당하는 국가의 병종도 징집이 가능하게 된다.

4. 용병

용병은 크게 세 가지 계열로 나뉜다.

4.1. 선술집

마앤블과 비슷한, 선술집에서 돈을 주고 고용할 수 있는 용병들.

파앤소에선 특정 국가의 영주가 되기 전에는 마을 징집에 상한선[5]이 생겼고 용병으로 참전하면 사령관을 통해 병력을 뽑을 수 있지만 훈련 시간[6]이 있어 빠른 동원이 힘들어 졌기 때문에 거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레벨이 민병대 보다 높고, 모두 정규병 수준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네이티브와는 다르게 용병들의 주급이 정규병들과 똑같이 매우 저렴해졌으며 파앤소는 용병으로 들어가기 전까진 제대로된 정규병을 모집할 수 없기 때문에 게임 초반부터 영주들과 맞붙으려면 용병 고용이 필수가 됐다.

4.2. 용병 캠프

각 팩션에 있는 용병캠프에서 뽑을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용병이 존재한다. 일반, 베테랑으로 랭크가 둘인 다른 병사들에 비해, 일반, 경험, 베테랑, 엘리트 순으로 나뉜다. 무기나 탑승군마는 물론이고 장비가 가능한 세팅이라면 대부분 커스타마이징 가능. 그러나 심각하게 비싸다. 작정하고 커스텀하면 정규군 최고티어 병사의 가격의 10배는 넘기기 때문에 사용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 게다가 10배이상의 가격을 받으면 그 10배 이상의 효율을 보여 주어야 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은게 문제. 사실 이 용병의 의의는 둔기와 징집효율이다. 전작에선 유닛 구성방식이 징집병을 훈련시켜 상위티어로 올리는 반면 이 확장팩은 완전 징집방식이며, 상위티어 유닛을 징집하려면 용병에 돈을 바르거나 각 도시/성의 시내에 주둔중인 지휘관에게 의뢰하여 사는 방식인지라 주당 징집량이 정해져 있다. 때문에 다량의 징집수를 확보 가능한 용병이 급하게 병력이 필요할 때 빠르게 다수 징집이 가능하다. 또한 둔기무기를 장착시키면 적병을 기절시키기 때문에 노예판매수익이 짭짤하다.

4.3. 용병대장

도시나 성에 시설을 세우고 모집하는 용병. 국가랑 무관하게 그 지역에서만 뽑을 수 있다.

5. 폴란드 연방

- 민병대 장창병 : 민병대 창병. 모든 팩션의 민병대 창병과 비교해 제일 구린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 민병대 머스킷병 : 민병대 총병. 화기 숙련도가 차르국보단 높지만 스웨덴, 카자크에 비하면 낮고 근접 능력은 형편없다.
- 스코틀랜드 머스킷병 : 폴란드조차 졸니르 사수가 효율이 좋기에 묻히는 비운의 병종.
- 스코틀랜드 장창병
- 스코틀랜드 검병
- 낫 징집병 : 민병대 보병. 동티어 기준 숙련도가 제일 높다. 리치도 길다보니 약탈자들이나 도적들 상대로 그럭저럭 잘 싸우는 편.
- 장창병 : 스웨덴의 장창병보다는 많이 처지지만 적 기병을 막는데는 꽤 유용하다. 근접전 스탯이 준수하지만 방어구가 형편없어 생존율이 낮다.
- 졸니르 사수 : 정규군급 총병. 민병대 총병은 정규군을 상대로 제대로 못 싸우기 때문에 이 유닛을 뽑아 쓰는 것이 좋다. 능력치도 무난하고 딱 중간 정도 성능의 총병.
- 리투아니아 타타르 : 높은 방어력과 초원마를 타고 다니는 중무장 궁기병이다. 근접전 숙련도도 준수해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물량이 잘 모이지 않는데다 드래군에 비해 메리트가 적다.
- 리투아니아 머스킷병 : 튼튼한 중갑옷을 입은 총병. 하지만 정작 본업인 화력 투사는 졸니르 사수보다 숙련도가 낮다. 근접전 능력치도 있으나 마나인 수준이라 졸니르를 쓰는 게 낫다.
-프로이센 장창병 : 갑옷이 우수한 장창병. 스웨덴 장창병보다도 맷집이 좋지만 많이 뽑기 어렵다. 장창병을 방진 목적 외에 공격적으로도 쓰고 싶다면 스웨덴 장창병과 함께 유이한 선택지다. 사실 방진 목적으로도 단단한만큼 더 강력하긴 하다.
- 프로이센 머스킷병 : 폴란드가 사용 가능한 최정예 총병. 숙련도, 총의 등급 모두 세르두크, 근위병에 비해 조금 밀리지만 높은 방어력의 투구를 쓰고 나온다. 갑옷은 평범한 수준. 근접전 능력은 그저 그런편.
- 지원자 : 최하급 경기병.
- 폴란드 드래군 기병 : 방패를 들고 나오며 근접전, 원거리 교전 모두 잘 수행하는 폴란드의 주력 기병이다. 모집도 잘 되는 편이다.
- 무장 코삭 : 중무장 궁기병, 갑옷을 충실히 갖추고 방패에 근접 기술도 찍혀 있어 근접전을 잘 수행하는 편이지만, 정작 중요한 활 숙련도가 모스크바의 칼미크나 크림 칸국의 궁기병들 보다 뒤쳐진다. 그러면서 그들보다 주급은 훨씬 비싼 먹튀 병종.
- 폴란드 기마병 : 이름은 기마병(Reiter)이지만 이 시기 기마병이란 이름은 대부분 카라콜을 하는 기병들을 뜻했기 때문에 권총을 든 기병으로 이해하면 된다. 스웨덴과 러시아보다는 갑옷이 부실하지만 그래도 우수한 편.
- 코삭 고위직 : 맷집은 약하지만 기동성이 훌륭해서 치고 빠지기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장이 랜스/권총과 한손검/카빈으로 나뉘는데 이게 랜덤인게 약간 아쉽지만 둘 다 유용하므로 많이 뽑아쓴다면 큰 문제는 아니다.
- 시민군 코삭 : 졸니르 사수, 리투아니아 머스킷병 보다 조금 더 강한 총병. 다만 장갑은 코삭 고위직과 똑같이 약하다.
- 윙드 후사르 : 이 게임에서 가장 강한 기병. 파이크와 거의 동등한 길이의 랜스를 들고 있어 정면에선 보병이고 기병이고 전부 꿰어버리는 무지막지한 위력을 자랑한다. 그 위력이 어느 정도냐면 예시로 200명의 윙드 후사르로 이루어진 부대와 900명의 모스크바 차르군이 서로 싸우게 되었는데 모스크바 차르군 450명 정도는 죽거나 의식을 잃었고 나머지 450명은 흩어져 도망가버리는 반면 윙드 후사르 부대는 50명 정도가 죽거나 의식을 잃었다. 전투중 윙드 후사르가 한 줄로 모여서 돌격하는거 보면 정말 할 말을 잃게 된다.
- 리소브치치 : 직접 뽑을 수는 없고 랜덤하게 탈영병으로 나오는 것을 잡아야만 병사로 쓸 수 있다. 실제 리소브치치는 작중 시점보다 이전인 1635년 해체되었기에 이렇게 해둔 것으로 보인다. 세이버에 랜스에 카빈, 권총, 활 까지 이것저것 쓰는 기병이지만 장갑이 형편없는 병종. 참고로 베테랑 버전이 있음에도 정작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이 게임을 대표하는 기병이자 그에 걸맞은 독보적인 성능의 윙드 후사르, 그리고 우수한 성능의 총기병들을 강점으로 플레이하는 기병 위주 팩션이다. 졸니르도 윙드 후사르의 조연이자 보조 화력으로는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프로이센 머스킷병의 성능도 훌륭하다. 그러나 방어용으로는 준수하지만 공격으로는 하등 쓸모가 없는 수준의 장창병이 발목을 잡고, 구색을 맞추어 내놓은 궁기병진은 비교우위에 밀리거나 먹튀인 병종들이라 사용할 일이 없는 것이 흠이다. 전체적으로 기병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큰 팩션이다. 총기병들을 잘 활용하여 치고 빠진 빈틈을 윙드 후사르가 돌파해가며 항상 윙드 후사르의 병력 온존을 무엇보다 신경써야하는 팩션이다.

공성전 난이도는 딱 팩션 중간 수준이다. 모든 성이 평지에서 포화를 뚫고 달려가 2~5개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기본 형태를 충실히 지키고 있다. 윙드 후사르는 맷집이 단단하고 그럭저럭 잘 싸우기는 하지만, 보조해줄 중보병/중기병이 적고 원거리 대응수단이 없어 공성/수성전에 한해서는 귀족 근위대와 스웨덴 기마병에 확연하게 밀린다. 특별히 난공불락의 성도, 아예 쉬운 수준의 성도 없어 정공법으로 함락시키면 되는 양상이다.

주인공 격 팩션이지만 위치가 매우 안좋은데, 딱 중앙에 위치해 있고 처음부터 무려 세 팩션과 전쟁중이라 순식간에 영토를 뺏기는 경우가 많다. 게임의 시작지점에서 제일 가까운 도시인 스몰렌스크는 좀만 시간이 지나면 모스크바 차르국의 연두색이 되어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빌나 역시 신경쓰지 않다 수십 일 후에나 처음 가보는 유저들의 경우 처음부터 스웨덴의 영토인 것으로 착각할 정도. 시대 배경인 대홍수 역시 폴란드가 탈탈 털리고 몰락하게 된 배경이니 역사고증일지도?

6. 모스크바 차르국

- 민병대 장창병 : 민병대 근접 유닛 중 제일 높은 스텟을 가지고 있으며 정규군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성능을 보여준다.
- 포사트 사수 : 민병대 총병 유닛 중 제일 형편없는 화기 숙련도를 가지고 있지만 근접전 능력은 제일 좋은 편이다.
- 칼미크 : 중무장 궁기병. 무장 농노, 카자크 주민과 함께 초반부터 모집 가능한 기병이며 어지간한 중기병에 꿇리지 않는 방어력에 숙련도도 높아 매우 든든한 중기병이다. 하지만 처카스크에서만 모집 가능한데다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력으로 쓰기엔 힘들다.[7]
- 프로이센 장창병
- 프로이센 머스킷병 : 폴란드처럼 모스크바 차르국이 쓸 수 있는 최정예 총병.
- 척후병 : 스트렐치로 추정되는 총병. 근접전에서 버디슈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격 속도는 느리지만 강력한 한방을 가지고 있다. 기병 돌격에는 취약하지만 마차 요새를 활용해 난전으로 들어가면 쉽게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총기 숙련도가 90, 105(전문가)수준으로 낮기 때문에 화력 투사는 다소 약한 편이다.
- 장창 척후병 : 폴란드 장창병보다는 갑옷이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름과 달리 단창을 들고 있는 것이 더 치명적인 단점이 된다. 대신 월등한 근접전 스텟을 가지고 있어 물량으로 찍어누르면 된다.
- 무장 농노 : 초반부터 징집 가능한 중무장 기병. 말도 제일 느려터진 짐말에 숙련도도 별볼일 없지만 초반부터 대량으로 뽑을 수 있는 중기병이라 활용도가 높다. 전쟁 농노로 업그레이드시 말이 승용마로 변경된다. 굉장히 가성비 좋은 유닛.

* 중기병부대 지휘관
- 모스크바 기마병 : 중갑 총기병. 퀴러시어나 다른 드래군들보다 월등히 높은 방어력을 가지고 있고 길이가 긴 브로드소드를 들고 나와 근접전에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유닛이다.
- 상류층 기병 : 무장 농노의 상위 호환 느낌의 중기병. 기본 갑옷은 무장 농노의 갑옷과 동일하지만[8] 원체 방어력이 높은 갑옷이라 부족함이 없으며 세이버 따위만 들고 나와 중무장 유닛을 상대로 제대로 힘을 못쓰던 무장 농노와 달리 이쪽은 체칸, 크로빌등을 들고 나와 근접전에선 모스크바 기마병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9] 귀족 근위대와 함께 근접전 깡패 유닛.
- 신식 창병 : 장창 척후병과 달리 진짜 장창을 들고 있다. 장창 척후병 대신 이쪽을 쓰는 것이 낫다. 가격대에 맞는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 시점부터 중기병들이 상대로 나와 자주 죽어나가 모으기가 쉽지는 않다.
- 신식 척후병 : 척후병의 상위 호환. 모든 유닛이 모자 대신 투구를 쓰고 나오며 더 강력한 폴엑스, 그리고 개선된 갑옷을 입고 나온다. 근접 숙련도는 원체 총병인지라 낮은 편이지만 무기의 깡딜+매우 높은 체력으로 잘 싸우는 편이다. 하지만 엘리트 총병임에도 일반 척후병이 사용하는 총을 그대로 들고 나와 원거리 교전 능력은 타국 엘리트 총병들에 비해 열등하며 폴란드의 졸니르 사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된다.
- 귀족 근위대 : 모스크바 차르국의 최정예 기병. 매우 높은 방어력과 근접전 스탯+관통, 충격이 주력인 무기 구성으로 공성전에서 훌륭한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야전에서도 잘 싸우는 유닛이지만 랜스를 들고 나오는 비중이 적고 철퇴 비중이 높으며, 원거리 무기는 일절 들고 나오지 않는다.

폴란드와 주전력 양상과 장단점을 공유하다시피하는 형제 수준의 팩션이다. 다만 폴란드는 드래군 기병의 활용성이 우수하고, 러시아는 칼미크의 전투력이 뛰어나다는 차이가 있다. 둘 간의 비교는 몸값만 봐도 당연히 칼미크의 압승이기는 하지만, 귀족 근위대가 윙드 후사르에게는 밀리기 때문에 전력은 얼추 맞아떨어지는 편이다. 궁기병이라는 선택지가 하나 더 있기는 해도 궁기병도 '기병'이니만큼 폴란드와 전투 스타일은 유사하다.

공성전에서는 귀족 근위대, 모스크바 기마병, 상류층 기병의 라인업이 매우 버겁다. 모스크바 차르국 지역 성벽을 오르면 대부분 뒤쪽에 지나갈 수 없는 난간이 존재하고 좁은 공간에 많은 병력이 우글우글한 상태인데, 그만큼 수류탄을 맞추기 쉽고 내성에서 사수들이 쏘는 원거리 공격의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은 좋으나, 저 중기병 3종 세트의 전투력과 맷집이 매우 단단한 관계로 성벽에서 서로 부딪쳐가며 대량의 손실을 발생시킨다. 귀족 근위대를 제외하면 원거리 공격 수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돌진해 근접 전투를 하려는 성향이 강해 공성전이 지리멸렬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스웨덴 지역의 성의 특징을 지닌 노브고로드 성의 경우 좁은 다리를 건너며 수성군 포화의 대상이 됨+성벽에 난간이 없어 내성에서 날아오는 총알까지 감당해야 함+러시아의 중기병들을 상대해야 하는 관계로 대단히 어려운 난이도를 강요하기에 최후의 영토로 남겨두는 실수라도 했다간 정말로 곤란해진다. 반면 르제프 요새의 경우 워밴드의 크누다르 성마냥 좌측 성벽으로 돌아가면 수비 병력이 없다시피 한 옆 사다리가 있어 나를 따르라 명령을 이용해 부대를 인솔하여 쉽게 공성전을 벌일 수 있다.

7. 크림 칸국

- 유목민 : 확률적으로 말을 타고 나오며, 야타간 검으로 무장했다.
- 바이라크 : 민병대 경기병. 민병대 치고 좋은 성능을 보여주며 크림 칸국이 어떤 성격의 팩션인지 소개하는 격의 유닛이다. 무장은 활 / 한손 검 / 랜스 / 방패에서 랜덤으로 들고 나오며 체감상 60% 정도는 방패를 들고 나온다. 전문가로 업그레이드하면 빠른 승용마+높은 랜스 비율의 조합으로 만족스러운 근접전 능력을 보여준다. 방어구도 동티어 대비 좋지만 체급이 체급인 만큼 정예 부대를 만나면 손실이 크기 때문에 주력으로 쓰기엔 역부족이다
- 카프쿨루 : 민병대 궁병. 크림 칸국의 몇 없는 보병으로 기본형은 별 실속이 없지만 전문가 등급은 방패를 들고 나오며 정규병 등급에서도 흔치 않은 미시우카 투구를 쓰고 나온다. 하지만 갑옷은 물몸인데다 사거리와 화력은 총병들에게 밀리고 좋은 기병들이 즐비한 팩션이라 안 쓰이는 유닛이다.
* 용병대장 : 전부 오스만 제국에서 파견된 유닛들이다.
- 예니체리 : 오스만 제국의 그 예니체리 맞다. 크림 칸국이 오스만의 봉신국이었기 때문에 등장하는 것으로 추정. 세르두크, 스웨덴 근위병에 비해 저렴하지만 숙련도가 낮고 방어구도 부실하다. 크림 칸국에서 유일하게 쓸만한 총병이며 공속이 빠른 검과 높은 근접전 스텟을 보유하고 있어 보병간 교전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물몸+지켜줄 창병의 부재로 기병 돌격에 매우 취약하다.
- 제불루 : 인게임에서 제일 빠른 준마와 랜스+방패 조합의 준수한 창기병이지만 방어구가 예니체리급으로 부실한 탓에 생존율이 메롱하다. 오글란 주력에 조금씩 섞어쓰기 괜찮은 유닛
- 아잡 : 검을 든 경보병으로 매우 빠른 공속을 가진 검과 준수한 성능의 방패로 공성전에서 총탄을 어느정도 씹어먹으며 밥값을 하는 보병이다. [10] 하지만 예니체리급 물몸에 대기병 능력이 전무해 야전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성능을 보여준다.
- 야사크 : 그럭저럭 쓸만한 궁기병이지만 별 실속은 없다.
- 오글란 : 무장이 뒤죽박죽인 바이라크와는 다르게 전원 랜스와 방패로 무장한 창기병. 초원마를 타고 있어 바이라크보다 우월한 기동력을 보유하고 있고 전문가로 업그레이드시 기존 장비에서 2티어 랜스와 미시우카 투구로 장비가 향상된다. 유지비가 저렴하고 초반부터 빠르게 긁어모을 수 있는 크림 칸국 최고 가성비 유닛으로, 야전에서는 대규모 랜스 차징을 통해 적들을 말 그대로 분쇄해버릴 수 있으며 공성전에서도 방패+준수한 방어구 조합으로 꿋꿋이 밀고나갈 수 있는 질과 양을 모두 챙긴 든든한 유닛이다.
- 유목민 : 마을에서도 징집 가능한 민병대. 확률적으로 활을 들고 나오거나 짐말을 타고 나온다. 하지만 레벨이 레벨인 만큼 성능은 매우 떨어진다.
- 체르키스 : 야사크보다 상위 티어에 있는 궁기병. 갑옷도 좀 더 갖춰입고 성능도 괜찮지만 징집이 늦게 열리고 오글란에 비해 딱히 메리트가 없어서 잘 쓰이지 않는 궁기병이다.
- 노가이 : 한손검/방패 무장을 갖춘 기병으로 특출난 장점은 없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없음
- 아자크 귀족 기병 : 한손검/방패 무장의 중기병. 노코르 기병과 함께 크림 칸국의 중기병을 담당하고 있는 유닛이다. 매우 높은 숙련도와 튼튼한 방어구를 끼고 있어 야전/공성전에 모두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노코르와 함께 크림 칸국의 핵심 유닛이다.
- 왕립 참불 기병 : 근접전 전투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자크 귀족 기병에 비해 몸빵도 딸리고 방패도 없다. 전문가로 업그레이드시 방어구가 향상되긴하지만 귀족 기병을 쓰는 것이 낫다.
- 세이맨 : 총병 중에서는 가장 갑옷을 갖춰입어 몸빵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화기 숙련도가 100도 안되는 형편없는 수준이다. 차라리 예니체리를 쓰는 것을 추천한다.
- 노코르 : 크림 칸국의 최정예 중기병. 모든 유닛이 강철 방패와 2티어 랜스를 들고 나오며 방패술이 무려 8이나 찍혀있어서 세르두크의 포화도 무시하고 돌진해버리는 무시무시한 유닛이다. 하이앤드급 방어구와 200에 가까운 숙련도로 야전에서 괴물 같은 생존력과 전투력을 보여준다. 공성전에서도 강철 방패로 총탄을 전부 씹고 손실 0의 수준으로 당당히 입성할 수 있다. 다소 극단적인 윙드 후사르와는 다르게 육각형 성격의 높은 범용성을 가진 유닛이다.

훌륭한 성능의 근접 기병, 준수한 궁기병을 보유하고 있고 병종이 대부분 기병이라 본격적인 기병 부대를 운용하기 매우 좋은 팩션이다. 힘 스텟이 타 팩션들에 비해 조금 낮은데 그 이유는 핵심 창기병인 오글란, 아자크, 노코르들도 그렇고 크림 칸국 팩션 유닛들이 대부분 방패를 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1]

하지만 보병 트리가 타 팩션들에 비해 부실한데, 예니체리는 훌륭한 근접전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화기의 숙련도가 낮고 방어구가 부실해 그닥 믿음직스럽지 못하며 세이맨의 경우, 방어구는 잘 갖췄지만 정작 본업인 화력 투사에는 형편없는 성능을 갖고 있어 원거리 교전에 부적합한 팩션이다.

근접 보병의 경우엔 아잡 검병이 존재하지만 근본적으로 창병이 없는 유일한 팩션인데 아잡을 포함한 몇 없는 보병들도 전부 물몸이라 맞대응할 기병이 없으면 적의 기병 돌격에 우수수 갈려나간다.

공성전은 모든 팩션 중 가장 쉽다. 딱히 성벽의 형태가 버거운 것도 아니며 총병 유닛이 예니체리 외에는 세이맨 예비군 따위라 손실도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고 그마저도 AI가 총병을 별로 배치하지 않는다. 내성에 많은 가옥이 있어 가옥 틈새 사이사이에서 병목 현상을 일으키며 전투를 벌이는 일이 잦은데, 그만큼 원거리 병종의 공격도 적게 받아 아군 손실이 기본적으로 적다. 수비병은 보통 크림 칸국에서 근접을 담당하는 기병인 오글란, 아자크, 노코르가 아닌 궁기병 아사크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적당한 유닛으로 채워넣어도 무리없이 돌파할 수 있다.

8. 코자크 헤트만국

- 촌민 : 전부는 아니지만 60% 정도는 총을 들고 나오기 때문에 1티어 병력임에도 초반에 든든한 화력이 되어줄 수 있다.
- 빈약한 코자크 창병 : 민병대 총병. 기본형은 수제 화기를 들고 나와 실망스러운 성능을 보여주지만 전문가로 올릴 경우 타 팩션들 처럼 화승식 머스킷을 들고 나오며 동티어 공동 1위의 화기 숙련도, 나름 괜찮은 근접전 능력을 갖춘 유닛이다.
- 빈약한 코자크 장창병 : 이 병종은 2티어와 3티어의 성격이 다른데, 2티어는 무조건 벌목 도끼를 들고 나와 근접전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창이 없어서 기병 돌격에 취약하다. 3티어 전문가는 간소한 랜스만 들고 나오는데[12] 대기병 능력도 좋고 체력이 무려 5나 찍혀있어서 생존성이 높다. 장창병이 없는 코자크 입장에선 적 기병을 견제할 유일한 보병이다.
- 타타르 보병 : 총 대신 활을 쏘는 보병. 크림 칸국의 카프쿨루 보다는 조금 강하다.
- 타타르 기병 : 크림 칸국의 보자라크 와 비슷한 기병.
- 자포리자 부대 보병 : 졸니르, 스웨덴 머스킷병과 동티어에 있는 기본적인 총병. 능력치가 세르투크 하위 호환급이라 화력 투사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다. 근접 숙련도도 높기 때문에 공성전 밥값도 잘하는 편. 다만 물몸이라 기병에는 취약하다.
- 네티아그 : 피스톨과 한손검으로 무장한 보병. 사거리가 짧아 화력 지원으로는 조금 아쉽지만 준수한 방어구와 근접전 능력으로 고성전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 촌민
- 듀라 :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확률적으로 피스톨을 들고 오기 때문에 100% 카빈을 들고 오는 폴란드, 스웨덴 드래군 기병에게 명백히 성능이 밀린다. 용기병을 운용하고 싶다면 차라리 보초병을 쓰자.
- 코자크 고위직 : 초원마를 타고 나와 기동성은 좋지만 무장이 랜덤이고 물몸이라 애매한 포지션이지만 기병이 약한 코자크 입장에선 그럭저럭 쓸만한 기병이다. 기본적인 스텟은 준수한 편.
- 보초병 : 전원 카빈을 들고 나오지만 요긴하게 다른 드래군에 비해 물몸이고 총의 등급도 낮고 방패도 없어 기동 타격이 요구되는 유닛이다.
- 장창 보초병 : 창기병이지만 물몸이라 정면 돌파가 어렵다.
- 세르두크 : 인게임 최강의 총병. 매우 높은 화기 숙련도와 훌륭한 근접전 스텟을 보유하고 있어 야전, 공성전 모두 용이한 유닛이다. 다른 총병들과는 다르게 방어구도 잘 갖추고 있으며[13] 코자크 최정예 보병이지만 레벨이 조금 낮아 일찍 언락되어 빠르게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이 있다면 얘네를 보호할 장창병의 부재 정도.
- 자포리자 부대 기병 : 코자크의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최종유닛. 엘리트급 화기로 무장했고 화기 숙련도도 세르두크보다 조금 더 좋아 기동 타격에는 정말 좋지만 형편없는 방어구와 낮은 랜스 비율로 인해 기병전에선 다소 어려움을 겪는 유닛이다.[14] 그래도 준마를 타고 다녀서 속도는 빠르다.


그야말로 화력 덕후라고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화력에 목숨을 건 팩션. 세르두크는 야전, 공성, 수성 어느 부문에서도 부족한 점이 없는 파앤소 최강의 총병이며, 최고 티어 기병인 자포로지안 부대 기병조차 훌륭한 성능의 총을 지참해서 들고 나와 공성전에서조차 수성군을 비웃는 압도적인 화력을 뿜어낸다. 이로 인해 AI 상대로 할 때조차 공성, 수성 등 화력을 감내해야 하는 전투에서는 막심한 손해를 강요하는 까다로운 팩션. 그러나 그 화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막아줄 모루 역할이 형편없는 것이 최대 단점. 장창병은 커녕 제대로 된 중보병도 없다. 이 때문에 그 우수한 세르두크를 보호해줄 병종이 없어 극단적인 경우에는 아예 그냥 사두크 근위병만 모아서 3~4열+산개 진형으로 어거지로 기병의 공격을 다 받아가며 싸워야 하는 경우도 나온다. 이 문제는 기병진에도 그대로 적용되는데, 죄다 갑옷이 시원찮아 자포로지안 부대 기병조차 총기병 포지션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신 상대 총병진을 들이받는 망치 역할이나 아군 사두크를 지켜줄 방어벽 역할로는 둘 다 시원찮은 수준이다. 성을 끼고 싸울 때는 듬직하지만, 야전에서 만나면 말 그대로 낙엽처럼 쓰러져나가는 언밸런스함을 극명히 보여주는 팩션. 사두크 근위병의 잠재력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중요한 전투에서는 마차 요새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다.

공성전은 성벽을 오르는 과정이 제일 험난하다. 사다리는 많은 편이고 성벽의 공간도 얇아 일단 올라가서 칼을 휘두를 여유만 생기면 수월하지만, 거기까지 오르는 동안 입는 피해가 어마무시하다. 어느 정도 붙을 수만 있다면 크림 칸국보다도 병력들의 근접전 대응력이 약하지만, 운 없으면 성벽 오르는동안 입은 피해만으로도 모스크바 차르국이나 스웨덴 왕국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수준의 사상자 집계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내성에서도 사두크 근위병들이 우글우글 모여 총을 발사하도록 놔두는 상황이 되면 달려드는 동안 병력들이 한 뭉치씩 삭제되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어 난감하다. 그래도 병력이 적게 모여있을 때 어떻게든 병력을 붙이거나 수류탄을 잘 활용하여 내성 병력들을 대거 삭제시킨다면 전투 양상 자체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다른 팩션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사두크 근위병의 위험을 대거 줄이기 위해서라도 도시를 공격할 때에는 기병+사수 위주의 조합으로 성문을 파괴하는 방법을 자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의외로 코사크 헤트만 지역의 성을 타 팩션이 점령해서 그 성을 공격할 경우, 상대가 스웨덴이고 모스크바고 대단히 쉽게 성을 점령하는 경우도 자주 나타나는데, 성벽 자체가 원거리 공격이 강력한 코사크 헤트만 수성군에 대한 밸런스 조정 차원으로 디자인된 것이라 코사크 헤트만만큼의 원거리 화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타 팩션의 경우 디메리트만 가득한 상황에서 수성전을 벌이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9. 스웨덴 왕국

- 민병대 장창병 : 2티어까지는 간소한 랜스를 들고 나와서 타국가에 비해 이렇다할 점이 없지만 3티어 베테랑까지 올릴 경우 진짜 장창을 들고 나와서 대기병 능력이 뛰어나고 스텟도 준수한 폇이다.
- 민병대 머스킷병 : 카자크 창병과 함께 동티어 공동 1위 화기 숙련도를 자랑하지만 체급이 체급인 만큼 정규병을 쓰는 것이 좋다.* 용병대장
- 스코틀랜드 머스킷병
- 스코틀랜드 검사
- 스코틀랜드 장창병
- 장창병 : 우수한 갑옷과 파이크로 무장한 최강급 장창병. 프로이센 장창병 말고는 맞수가 없는데, 뽑을 수 있는 물량도 우위인데다 폴란드는 프로이센 머스킷병 모으기도 바쁜지라 장창병을 제대로 사용하고 싶으면 스웨덴말고는 선택지가 없다.
- 총사 : 딱히 모자란 데가 없이 무난하게 쓰기 좋은 초반 총병.

- 핀란드 화승총병 : 아퀘버스를 든 총병. 구식 총을 들고 있어 사격전보다는 근접전 등을 벌이는게 낫다. 갑옷만큼은 튼튼해 근-중거리 전투에서 꽤 존재감을 드러낸다. 존재 자체로 세이맨 예비군을 까는 병종이다.
- 프러시안 창병 : 나르바 성과 알렌슈타인 성에서만 고용할 수 있는 특수병종. 프로이센 장창병은 'German Infantry Pikeman'이고 이 유닛은 'German Pikeman'이다. 둘 다 결국 독일 창병 아닌가싶지만, 스탯은 프로이센 장창병 쪽이 몸값도 비싸고 성능도 살짝 우위에 있다. 스웨덴 장창병과 프로이센 장창병의 중간 지점에 있지만, 저 두 유닛간의 간극마저도 3유닛과 5유닛의 차이를 메울만큼 수치 차이가 큰 게 아니라 그보다 더 작은 격차인 프러시안 창병은 뽀대용 아니면 스웨덴 장창병만큼 주력으로 쓰기는 힘들다.
- 흑기병 : 검은 갑옷을 입은 권총 기병. 스웨덴 기마병보다는 못한 무장이지만 한 번에 5기씩 뽑을 수 있어서 충원력이 좋다. 기병임에도 독특하게 보병 지휘관 단계에서 나오는데다 스웨덴 기마병과 티어가 겹치지도 않아 같이 뽑을 수 있는 고급 중기병이다. 나르바 성과 알렌슈타인 성에서만 뽑을 수 있다는 제약을 가지고 있지만 갑옷의 등급이 높아 생존성이 좋기 때문에 물랑을 모으는덴 문제없다.
- 근위병 : 세르두크 다음가는 우수한 총병. 더구나 보호해줄 병력이 스웨덴 장창병인 금수저 병종이라 사두크나 예니체리와 달리 거의 항상 존재감을 뽐낼 수 있다. 숙련도도 높고 근접전 스텟도 좋으며 방어구도 준수하기 때문에 범용성이 넓다.
- 검사 : 중갑에 양손검을 착용한 검병. 갑옷이 매우 좋으므로 공성전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지만 야전에선 기병과 장창병 때문에 활약하기 어렵다.
- 스웨덴 드래군 기병 : 방어구는 준수하지만 방패를 들고 오지 않는다는 단점 때문에 폴란드 드래군 기병보다는 살짝 처진다.
- 퀴러시어 기병 : 흉갑으로 잘 무장했지만 투구가 아닌 모자를 쓰고 나오기 때문에 머리 방어력이 약하다.
- 퀴러시어 창기병 : 창 하나만 들고 나오는 기병인데 물장갑이라는 단점을 제외하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충격용 기병
- 없음
- 스웨덴 기마병 : 윙드 후사르, 귀족 근위대, 노코르에 대응하는 탑티어 중기병이며 기본형으로 따져도 앞의 두 유닛에 비해 방어력이 근소하게 높다. 좋은 권총을 들고 있다는 특성 덕에 퀴러시어나 드래군 기병과도, 퀴러시어 창기병과도 같이 활용이 가능한 다재다능함을 자랑한다. 공성전에서도 단단한 맷집에 근접전, 원거리전 모두 대응가능한 만능 병종이다. 단, 랜스를 들고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정면 돌파를 하려면 어느 정도의 물량이 필요하다.

모루 역할의 보병, 망치 역할의 기병, 지원 화력의 총병 어느 하나 부족한 점이 없는 파앤소에서 가장 균형잡힌 팩션. 팩션별로 특정 팩션의 특정 유닛에 취약점을 보이는 등의 상성 관계가 있으나, 스웨덴은 그 어떤 팩션을 상대로도 대응책을 마련해올 수 있는 흠잡을 데 없는 짜임새를 지니고 있다. 물론 윙드 후사르 앞에서는 최고의 장창병들을 지닌 스웨덴조차 큰 피해를 각오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넉넉한 시점에서는 흑기병과 스웨덴 기마병을 같이 모루로 세워놓고 대응하면 이조차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막아낼 수 있다.

공성전도 과연 사기 팩션이구나 소리가 나올만큼 억소리나는 수준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몇몇 성은 아예 길고 좁은 다리를 지나야 사다리로 겨우 접근할 수 있어 건너는동안 근위병의 포화를 죄다 몸으로 받아내야 하고, 올라오면 엄청난 방어력+준수한 원거리 능력+강력한 근접전 삼위일체를 갖춘 흑기병과 스웨덴 기마병들이 환영해주며 내성 리스폰 지점까지의 거리도 꽤 긴 편이라 재차 등장한 근위병+흑기병+스웨덴 기마병 조합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난감한 수준으로 모여 2차 전투를 시작한다. 구스타프 왕의 영지인 알렌슈타인 성의 경우 특히 스웨덴 기마병들이 대거 모여있어 좁은 다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한다. 도시를 공략할 때 성문을 부수는 방법을 활용하면 오히려 긴 다리를 스웨덴 수성군이 건너며 포화를 맞게 할 수 있어 역으로 쉽게 공략할 수 있으나, 다리가 두 개 있는 쾨니히스베르크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적은 병력으로 날먹을 시도할 경우 양측 다리로 건너오는 수성군을 절멸하지 못해 큰 손실을 입는 경우가 있으니, 병력 비율을 어느 정도 맞춰서 상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

10. 도적

워밴드와 마찬가지로 필드에서 만날 수 있는 중립 잡몹들. 아예 잔챙이인 탈영병이나 타타르 도적을 빼면 그닥 특색이 없다.
총은 들고 나오지 않는다.

[1] 다만 후사르 같은 랜스 기병 상대로는 손해를 보는 편인데, 장창병은 창을 내질러야 공격 판정이 뜨는데 반해 기병은 카우치드 랜스 효과로 갖다대기만 해도 공격 판정이 뜨기 때문. 물론 대부분의 랜스 기병은 랜스 길이가 장창보다 훨씬 짧으므로 후사르 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 현실의 장창병은 장창과 함께 도검도 휴대했지만, 본 게임에선 근접무기를 여럿 쥐어주면 이를 가려서 사용하지 못하므로 방진을 사용하기 어려워진다. 윙드 후사르 같은 창기병 역시 같은 이유로 야전에서는 랜스만 장비하도록 설정되었다. [3] 이 게임은 병사의 무장에 상관없이 타고 있는 말의 스탯에 따라 기병의 속도가 좌우된다. 네이티브에선 중기병들이 속도가 느린 마갑마를 탔기 때문에 기동성 차이가 있었으나 마갑마가 모두 사라진 본작에선 그마저도 없다. [4] 아무래도 돌격 시 랜스를 잘 쓰지 않는 AI의 특성을 고려한 처사인 듯하다. [5] 10~15명 정도 [6] 약 4일 [7] 게임 파일을 뜯어보면 칼미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있어서 간단한 조작 만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8] 전문가 등급으로 승급시 갑옷이 더 좋아진다 [9] 장비, 숙련도 모두 모스크바 기마병보다 근소하게 좋다. [10] 이 게임의 모든 병종을 통틀어 유일한 한손 무기+방패 보병이다. [11] 오글란만 해도 방패술이 5나 되어서 원거리 공격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고 노코르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사실상 원거리 공격에 무적이다. * [12] 공성전에선 세이버를 들고 나온다 [13] 머리 제외* [14] 전문가 등급으로 올리면 나름 고등급 방어구를 착용하긴 하지만 여전히 타국에 비해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