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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4:49

W(SK텔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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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프리미엄 브랜드로 열심히 밀고 나갈 때 모델이였던 정지훈과 브랜드 CI. 이후 후속 모델은 최시원 - 조인성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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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의 브랜드 스토리

1. 개요2. 시장 철수3. 출시 모델
3.1. 피처폰3.2. 스마트폰
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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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시스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년 동안 사용한 휴대폰 브랜드.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업체 중 후발주자이지만, SK-700과 SK-800이 나름 평타를 치면서 매니아들에게 기대를 주었지만 트렌드를 제대로 보지 못 하고 피쳐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결국 시장을 주도하지 못 하고 꼴랑 2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첫 작품인 SK-700은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강조했으며 후속작인 SK-800은 메탈바디로 남성미를 강조하였으며 펫네임 아우라인 SK-900은 상단에 장착된 LED를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성능보다는 유행에 맞는 디자인에 집중하는 모습과 피쳐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W 측에서는 "피쳐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이게 자기들을 말아먹는 뻘짓이 되어버렸다.

"W가 처음부터 완전 망하려고 나온 브랜드인가요?" 라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었다. W가 런칭될 때 많은 엔지니어들이 SKY 리즈 시절을 담당했던 사람들 이라서 It's different를 꿈꿔왔던 스카이 매니아들은 환호를 질렀고, W가 독과점 상태인 국내 휴대폰 시장에 신선한 충격이 될 것이라는 언론의 호평도 있었다. 하지만 충격은 오래 가지 않았고, It's different 시절의 SKY를 바랬지만 나온 건 베가 레이서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

문제는 이게 나온 시기에 시장은 이미 스마트폰 위주로 흘러가고 있었다는 것. 뒤늦게 새로운 브랜드로 피처폰을 런칭한 것 때문에 판매량은 그야말로 시망. 뒤늦게 리액션폰 W WYNN이라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내놓았지만 배는 이미 한참 떠나버렸고, 더욱이 첫 스마트폰 모델인 리액션폰(SK-S100)의 최적화가 문제되면서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광고모델이 인데, 이것 때문에 '이 휴대폰 출고가는 비 CF 출연료로 다 썼냐' 라고 까였다. 이후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 배우 조인성이 모델을 맡았다.

SK-800 이후 피쳐폰의 판매량이 PPL을 쏟아 부었음에도 신통치 않자 이런 기사 이런 기사까지 내보내면서 어떻게든 판매량을 유지하려 했다. 디자인은 그래도 SKY 출신 직원들이 있어서 그런지 꽤 깔쌈하게 뽑아냈는데, 차라리 이런 디자인에 스마트폰에 빨리 투입했으면 상황은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 시장 철수

브랜드가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2011년 9월 14일, 단말기 생산을 중단하며 사업에서 철수하였다. 흑역사 확정. #. 사업 중단 이후 10만 대에 이르는 재고 처리에 골머리를 앓던 SK텔레시스는 재고를 중국 업체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그 중국 업체가 재고 물량을 받아주는 대가로 소프트웨어 기술 이전을 요구했고, SK텔레시스는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요구 조건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 내용이 국정원에 접수되었고, 국정원이 개입해 결국 중국 업체에 넘기는 것을 취소하게 되었다.

이후 '체리 모바일'라는 필리핀 휴대전화 업체에서 WYNN폰의 재고를 사들여 자사 로고를 박고 소프트웨어를 조금 수정한 뒤 '드래곤 폰'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 것이 확인되었다. 그 외의 재고들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들에게 땡처리로 넘어갔다. 2019년 이후부터는 수험생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 주기 싫은 학부모들에게 '수험생 폰'이라는 이름으로 가개통 폰으로 간간이 팔리고 있다. 피쳐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리액션폰, WYNN도 운영체제가 오래 되어 전화랑 문자, 휴대폰 내 기본 기능 말고는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 SK텔레시스 스마트폰도 간간히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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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이후 대만에서 WYNN 기종의 후속작이며, 회사 철수로 인해 베이퍼웨어화 되어버린 WYNN 2의 매물이 올라왔다. 관련기사 물론 지금은 철수한 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매물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3. 출시 모델

3.1. 피처폰

3.2. 스마트폰

4. 기타

SK-900에 안드로이드를 설치할 수 있다[2]라고 주장한 고등학생이 있었다. 스마트폰인 줄 알고 이 휴대폰을 샀다가 카카오톡이 안 돼서 피를 본 사람들이나 자기 폰에 안드로이드를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들이 그 학생을 무슨 스티브 잡스 마냥 추종하기도 했지만, 얼마 안 가 사기라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


[1] 제조 후 출시 준비를 하다 SK텔레시스가 휴대전화 사업을 철수해버렸다. 상술 했지만 이후 대만에서 이제품이 매물로 나왔다. 첫 듀얼코어 스마트폰. [2] 안드로이드 구동 사양에 못 미치는 사양의 휴대폰임에도 불구하고 " 램이 모자라면 외장메모리를 통해 설치하면 된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 휘발성 메모리인 과 비휘발성 메모리인 외장 메모리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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