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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7:24:43

SCP-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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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977, 1e=The Security Station, 1k=-,
2=978, 2e=Desire Camera, 2k=욕망 사진기,
3=979, 3e=Stoneware Rabbit, 3k=석기 토끼)]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파일:SCP-978.jpg
초기 분석 도중의 SCP-978
일련번호 SCP-978
별명 욕망 사진기(Desire Camera)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 / 번역
저자 agatharights
1. 개요2. 실험 기록
2.1. SCP와 재단 인원들에 대한 실험

1. 개요

SCP-978은 평범한 일회용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모습을 한 SCP로 기존의 카메라와 별다른 차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일반적인 카메라와 똑같이 동작하지만 사진을 찍을 때 이상현상이 발생하는데, 바로 사진에 찍힌 대상의 욕망이 사진으로 현상되어 나오는 것.

하지만 이 '욕망'의 범위는 순 랜덤이라 자신이 평소에 진짜 절실하게 바라는 것이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히 지금 당장 하고 싶어 하는 게 나올 수도 있다. 그래서 때때로 찍힌 사람을 당황케 하거나 매우 큰 수치심을 심어줄 수도 있는 사진이 나올 때도 있다. 이런 이유로 SCP-978을 이용해서 누군가를 협박하거나 놀려먹는 등의 개인적 이용은 금지된다. 이게 꽤 심각했는지 다른 사람도 아닌 무려 재단의 최고 권력자인 O5가(...) 직접 "지금 이거 읽고 있는 너 말이다, 너."라고 경고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인간 외의 생물체의 욕망도 촬영할 수 있고, 심지어 생물이 아닌 SCP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 이상의 개체를 촬영할 경우 그 두 개체의 욕망이 합쳐져서 나올 수도 있다. 가령 고양이를 안고 있던 박사를 찍었더니 고양이의 욕망으로 인해 고양이한테 [데이터 말소] 행위를 하는 박사가 찍히고 말았다.

2. 실험 기록

평범한 재단 직원들과 동물들을 촬영했다. 연구 조교 ███ ██████는 이 실험 결과로 인해 하얀 병원[1]으로 끌려갔고, ████████ 박사는 수치심을 느끼며 주변 인원들에게 사과했다. 두명 다 무슨 결과가 나왔는지는 [데이터 말소]. 동물들은 딱히 다른 점은 없었다. 그냥 먹이를 먹고싶어하거나, 자유의 몸이 되고싶어 하거나, 교미를 원하거나, 놀고싶어 하거나. 조금 특별한 결과가 있다면, █████ 박사가 SCP-978을 원래 위치에 돌려놓으러 가는 과정에서 거미를 발견하고 그 거미를 찍었는데, 복도가 전부 거미줄로 덮여있고 그 가운데에 작은 거미가 한마리 있는 사진이 출력됐다.

사담으로 SCP 촬영시 "식사를 하고 싶은 동물"처럼 평소에도 하는 행위가 출력되는 경우도 있으나[2] 예전에 자주 했던 것이나 지금 당장은 무리인 행동, "농사를 짓는 SCP-073"처럼 이루지 못할 장면이 출력되기도 해 참 묘하다.

SCP 촬영 기록 중에는 뚜렷한 변화가 생긴 경우도 많지만, '변화가 없었다'고 적힌 경우도 꽤 많다. 변화가 없다고 기록된 SCP들의 특성을 보면 현상황에 아무 불만없이 만족하고 있거나, 욕망을 가질만한 지성이 없거나, 해당 SCP의 변칙성이 978을 웃도는 상황일 때 이렇게 되는 듯하다.

2.1. SCP와 재단 인원들에 대한 실험



[1] 백병원이 아니다. [2] 682를 찍을때는 난리를 치는 682(과학자도 이미 예상했을 정도라고...), 999는 사진 촬영자를 간지럽히는 모습, 2006은 로맨 모습으로 놀래키는 등. [3] 실험 기록에 정확히 '하위 연구원 ███████가 찍었다'고 기록되어 있진 않으나, 정황상 978이 아니라 978을 들고 있던 연구원의 욕망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 [4] SCP-261, SCP-914처럼 무언가를 출력하는 SCP를 이용할 경우 항상 사과 씨앗밖에 나오지 않는 특이한 캐릭터성으로 유명한 재단 연구원. [5] 본래 클레프 박사는 얼굴 사진을 찍으면 머리가 이상한 모양으로 변질돼서 찍히는 특징이 있다. 클레프 박사의 인사 파일에 올라와있는 거미 머리의 사진이 일례. [6] 또한 클레프 박사의 사진에는 하얀 드레스를 입은 조그만 여자아이가 책상에 앉아서 지루한 표정으로 다리를 앞뒤로 흔들고 앉았는데,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녀의 발에는 검은 발굽이 있었다. 클레프 박사 및 주변 설정상 이 여자아이는 LTE-9927-블랙으로 추측된다. [7] 다만 알라가다일 가능성이 높다. 알라가다 설정에서 035는 원래 알라가다의 가면 대부였지만 다른 3명의 대부 때문에 추방되었다고 묘사되기 때문. 이것이 맞다면 SCP-035는 자신을 추방시킨 나머지 가면 대부들에게 복수를 원하는 듯. [8] 덕분에 팬아트 중에서 049가 아이를 가지는 팬아트도 나온다. [9] 격리실은 그대로인데 096만 없었다는 걸 볼 때 격리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바람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보통 '어딘가로 가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피사체의 경우 가고 싶은 장소에 있는 모습으로 찍혔다. 이에 비해 096은 장소에는 변함이 없으면서 096의 모습만 사라진 것으로 볼 때 뒷모습이든 앞모습이든 남에게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싫은 것을 반영한 듯 하다. [10] 남자아이는 온 몸에 피명이 들고 피투성이 옷을 입고 있었으며, 여자아이는 오른쪽 사타구니가 파열되었으며 (데이터 말소) [11] '입 찢어진 여자', 빨간 마스크를 모티브로 한 SCP. [12] '역지사지', 5m 이내의 먹이사슬을 뒤집는 사진. [13] 'USS 엔터프라이즈', 시대가 변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항공모함. [14] 링크된 문서는 실제 엔터프라이즈의 자매함이다. [15] 문제 제시 중에 1. SCP-380-KO, 2. SCP-385-KO, 3. SCP-370-KO 라고 나온다. SCP-385-KO(아공간 전술수송기)는 좀 특이하게 생긴 비행기이고, SCP-370-KO(프레이)는 악영향을 미치는 물건에 강한 내성을 보이는 심령 독립체 SC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