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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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유산 모음 | ||||||
원문 / 번역 | ||||||
SCP-055 | SCP-076 | SCP-087 | SCP-093 | SCP-173 | SCP-231 | SCP-239 |
SCP-343 | SCP-500 | SCP-682 | SCP-701 | SCP-882 | SCP-914 | SCP-963 |
[include(틀:SCP/순서,
1=342, 1e=A Ticket to Ride, 1k=승차권,
2=343, 2e="God", 2k="신",
3=344, 3e=Schrödinger's Can Opener, 3k=슈뢰딩거의 통조림 따개)]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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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적인 SCP-343의 모습[1] | |
일련번호 | SCP-343 |
별명 | "신"("God") |
등급 | 안전(Safe)[2] |
원문 | 원문 / 번역 |
저자 | far2 |
1. 개요
인종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능한 인간형 생명체 SCP. 외형은 사람마다 묘사가 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나이 많은 남성의 모습이라고 한다.이 SCP는 길거리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가 집 지붕에서 나타나는 것을 재단이 최초 목격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이 SCP는 본인을 '신'이라 부르며 '우주의 창조자'라고도 하는데, 이를 증명하라고 요구하자 벽을 뚫고 나가서는 햄버거를 들고 오는 것이 전부였다. 순간이동과 벽을 뚫는 특성 때문에 완전한 격리는 불가능하지만 이 SCP는 자진해서 재단의 격리를 받아들였으며, 자신의 격리실을 어느샌가 벽난로도 갖춘 중세 영국 스타일로 만들어놨다. 넓이도 몇 배는 더 넓어진 것 같다고.
그는 인간에게 매우 호의적이며,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SCP와 대화한 인원은 기분이 좋다고 보고되어 이 SCP의 격리실은 원하면 마음대로 들락날락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3] 한 번은 3등급 미만의 인물의 출입을 제한해보려 했는데 이 격리실을 지키던 경비들이 갑자기 자리를 비우더니 하는 말이 "그거 아세요? 그 사람은 사람이 많은 걸 좋아해요." 라며 출입제한을 스스로 그만두었다. 이게 뭔 소리냐고 묻자 그냥 어깨만 으쓱하고 말았다고 한다.
인간과 대화하길 좋아하고, 대화한 사람의 기분을 좋게해주는, 이런 점을 보면 전혀 위험하지 않은 SCP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2. 진짜 정체
SCP 재단을 가지고 노는 존재. 이 SCP는 인간의 정신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는 능력을 가졌다.[4] 일단 이 문서의 도입부부터 이상한데, '인종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능한 인간형 생명체다.' 라고 적혀 있다. 그런데 SCP-343이 보여준 변칙성들은 '전능하다'라고 장담하기엔 무리가 있는데다, 전능하다는 서술 자체가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서술을 중시하는 재단에서 쓰기에는 상당히 부적절한 표현이다. 또한 이 격리실을 지키던 경비가 스스로 경비를 그만둔 것도 이상하게 볼 수 있다.
이 SCP의 진짜 무서움은 벡 박사와 ████████████ ██████ 박사가 SCP-343의 연구를 맡은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벡 박사는 전부터 SCP-343과 자주 대화를 했었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지만 아직 큰 사건도 없었고 재단 인원들도 좋아했기에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날, 두 박사의 SCP-343 관련 연구 기록이 전부 없어지고 재단 직원들에게 이에 대해 묻자 마치 없었던 일인 것처럼 기억하지 못했다.
사실 ████████████ ███████████ 박사는 전부터 SCP-343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챈 유일한 인물이었으며, 그렇기에 SCP-343과의 대화를 금지시켰다. 그런데 이런 조치 후 ████████████ ███████████ 박사에게 여러가지 안 좋은 일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자신이 지시했던 일과 상부에 보고했던 보고서와 요청이 전부 사라지는 것이였다. 이 일이 SCP-343과 관련됐다고 생각한 ████████████ ███████████ 박사는 SCP-343과 직접적으로 대면했고, 그 이후로 ████████████ ███████████ 박사의 존재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
이 SCP는 재단 인원들은 물론 O5급 임원들의 정신까지 농락하고 있었으며, 이를 눈치챈 인물들은 그 존재 자체를 제거해버리는 무서운 존재였다. 정신을 조종하는 SCP이니만큼 사람 하나 없애는 것쯤은 일도 아닐 것이다. 그의 능력인 순간이동과 벽 뚫기도 사실 정신을 조작해 그런 능력이 있다고 착각하게 만든 것일 수도 있다. 데카르트의 악마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이유로 인해 무서운 능력이지만 갖고 있는 등급이 안전. 아무도 이 SCP의 진짜 정체를 모른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걸로 그쳤다는 것. 그냥 자신이 전지전능하며 스스로 격리되었고 안전 표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뭔가 대인(?)이다. 보통 다른 SCP 같으면 이 정신 조종으로 최소 케테르 등급 부여,[5] 최악의 경우 격리 실패로 인류 멸망이다.[6][7]
연작 소설 Odd in Almighty에서는 오딘(혹은 예수)이라고 나왔다. 물론 유일한 공식 설정 같은건 아니다.
3. 타 SCP와의 접점
- SCP-682 : 사메트 박사라는 연구원의 계획과 잭 브라이트 박사의 주선 하에 SCP-682와 대면시켰다. SCP-682가 격리실에 입장하기 전까지는 감시석에 있던 브라이트 박사와 사메트 박사에게 엄지 손가락까지 들어보일 정도로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였지만 정작 682가 격리실에 입장하자 그는 682 자체를 인지하지도 못 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SCP-682도 왜인지 SCP-343을 공격하거나 건드리려는 시도를 꺼리는 것처럼 보였다.[8] 브라이트 박사가 SCP-682의 일련번호까지 거론해서야[9] 겨우 "자신을 682나 상대하라고 내보낸 거냐"며 격분하다가 상대도 하기 싫을 정도로 역겹다며 "내 권속이 아니니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라는 말만 던지고 벽을 뚫고 나가버렸다. 이는 SCP-343이 재단에서 과대평가하는 것만큼 신적이거나 전능한 존재가 아니라는 복선으로 보이며, 또한 기록에서의 묘사를 참고하면 브라이트 박사는 이전부터 SCP-343에 대해 확고한 의심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0]
- SCP-187 : SCP-343과 대면한 SCP-187은 30분 정도 문제없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는데, 이후 진술에서 SCP-187은 SCP-343에 대해서 '굉장히 성숙하게 말을 잘 하는 예닐곱살 정도의 소녀'라고 진술했다. 재단 직원들이 SCP-343을 일반적으로 (구체적이지 못하고 두리뭉실하긴 하지만) 성인 남성 취급하는 것과는 다른 진술.[11]
- SCP-458 : 한 편 SCP-458로 피자를 소환한 적이 있는데 이 때는 라지 사이즈에 100가지 토핑이 되어있는 피자였다고 한다. 심지어 100가지 다 각기 다른 종류였다.
- SCP-978 : SCP-978로 SCP-343을 찍었는데 아무 변화도 없었다.[12] 343이 아무 불만없이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는지, 아니면 343의 변칙성이 978을 웃돌아서 978이 343의 욕망을 잡아내지 못한 것인지는 불명. 정신조작 능력으로 자신의 욕망을 보았다는 기억을 아예 없애버렸을 수도 있다. SCP-187 대면 실험 결과와 연결하여, 343의 소망이란 바로 사람들에게 지금의 모습으로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라는 해석도 있다.
4. 기타
- 343의 면담 녹화 기록 유출본이라는 컨셉의 팬 애니메이션이 있다.( #)
- 언제부터인가 영상 매체의 창작에서 343을 표현할때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제우스의 모델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이것으로 굳혀진 상태다. 아무래도 '신'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가장 부합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러한 신이라는 설정에 알맞게 일부 2차 창작의 경우 온갖 비현실적인 능력을 다 사용하는 매우 강력하면서도 간지폭풍의 SCP로 등장하기도 한다.[13]
- 다른 작품들과 팬들의 해석 중에는 343의 기만술은 O5 평의회에게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되어 있기도 하다. 343의 정신조작, 혹은 현실조작 능력이 너무 강력하고 대항과 처리가 어려운 반면, 그 실체는 그저 이 거대한 조직에 대한 기만 그 자체로 만족을 느끼는 허영심과 자만으로 가득 찬 SCP에 불과하므로 피해는 오히려 경미하다고 할 수 있어, 343이 자신들을 완벽하게 기만하고 있다고 여기고 그에 만족감을 느껴 더 이상의 변칙성 발현이나 감당 불가능한 피해를 막도록 하는 일종의 격리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 ██████ 박사의 희생이 따랐으나, 잭 브라이트 박사의 통찰력 덕분에 완전히 은폐되는 것은 막을 수 있었고, SCP-682 대항 실험이나 SCP-187 대면 실험, SCP-978의 촬영 결과물을 통해 대략적인 능력범위와 목적성을 확인한 O5평의회는, 잭 브라이트 박사의 제안에 따라 343에게 기만당한 척 해 주는 것으로 343을 기만하여 SCP기관 격리실에 격리해 두고 있다는 내용이다.
[1]
SCP-6666에서의 모습이다.
원본 이미지
[2]
사실상 케테르다.
[3]
아예 재단 인원들에게 일상이라고 한다.
[4]
다만 어떤 방식으로 정신조작을 가하는지는 불명이며, 원문의 내용 자체는 결국 343이 진짜 안전하면서 전능한 신이 아닐 것이란 암시 정도로 끝나기에, 343의 구체적인 능력이나 정체 같은 상세한 내막은
추론하기 나름이다.
[5]
정신조작능력을 가진 대표적인 인간 남성 SCP의 예시로 SCP-1504가 있다. 이 쪽도 343처럼 원래 처음 격리되었을 때는 그냥 상처를 입힐 수 없다는 시시한 변칙성 때문에 무해하다 판단해 SCP로 지정되지도 않았던 사실상 안전 등급이였으나, 이후 그의 격리 실패 이후 밝혀진 1504의 어떤 행동이든 제대로 인지할수 없게 만드는(살인/절도 같은 것도 포함) 밈적 효과와 전자기기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가 밝혀져 케테르 등급 SCP로 지정되었으며, 해석에 따라 원래 1504가 격리되었던 곳의 핵을 터트린 게 1504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6]
예시로
SCP-2662와
SCP-3002를 생각해보면 밈적/정신조작 SCP가 얼마나 격리가 힘들고 위험한지는 쉽게 유추가 가능하다.
[7]
다만 모든 변칙적인 존재들을 파괴하는
세계 오컬트 연합의 눈을 피해 일부러 재단에 몸을 숨겼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8]
다만 682가 비슷한 반응을 보인 케이스가 있어 682도 343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인진 불명이다.
[9]
이전에 SCP-343과 실험을 위해 교섭할 때에는 '무엇이든 자기가 처리해 주겠다' 식의 자신만만한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에 브라이트 박사는 그가 처리해야 할 것이 SCP-682라는 사실을
굳이 알려주지 않았다.
[10]
이 브라이트 박사라는 사람은 343에게 그 자신을 반증해 보라고 한 적까지 있는 사람이다.
[11]
이것때문에 본 정체가 어린 소녀인거 아닌가 싶지만 진실은 불명. 187의 능력은 대상의 미래를 보는 것이지 진실을 꿰뚫어보는 게 아니니 언젠가 재단 격리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난 뒤 다른 집단에 의탁했을 때 취할 모습일 수도 있고...
[12]
촬영 당시 일어서서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고 있었다.
[13]
염동력에 순간이동에 현실조작 등 여러 능력을 뽐내며 그대로 신의 권능을 보여준다.
096과 대결하는 동영상들을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다.(설정 붕괴라고 하기도 애매한데 정신조작 능력자란 해석으로 많이들 알려져 있긴 해도 결국 진짜 정체는 추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근데 영상에선 096한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