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eapple on pizz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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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 Majorariatto |
유통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macOS | Linux |
ESD | Steam | itch.io |
장르 | 캐주얼, 인디 |
출시 | 2023년 3월 29일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심의 등급 | 심의 없음 |
관련 사이트 | |
상점 페이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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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피자를 먹는 것은 입 안에 파티를 여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게
파인애플이 올라간 피자라면 어떨까요?
Pineapple on pizza 게임은 춤추는 주민들로 가득한 섬을 돌아다니고, 파티를 망칠 방법을 찾고, 그것을 예상치 못하게 즐기는 게 목적인 짧은 게임입니다.
게임 설명은 그만 읽고 플레이하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모르는 편이 맛을 높일 테니까요.
- 게임 소개
2023년
스페인의
Majorariatto 사[1]에서 출시한 인디 게임. 가격은 무료. 플레이 타임은 10분 내외이며 춤을 추는 주민들로 가득한 섬을 돌아다닌다는 내용이다.Pineapple on pizza 게임은 춤추는 주민들로 가득한 섬을 돌아다니고, 파티를 망칠 방법을 찾고, 그것을 예상치 못하게 즐기는 게 목적인 짧은 게임입니다.
게임 설명은 그만 읽고 플레이하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모르는 편이 맛을 높일 테니까요.
- 게임 소개
2. 시스템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오로지 걷기와 앉기만 가능하다. 섬을 돌아다니면서 섬의 풍경과 춤추는 주민들을 구경하거나, 주민들을 방해하는 것이 목표이다.출시 당시인 3월 말에는 걷기만 가능했으나 4월 말에 업데이트가 출시되어 앉기가 가능해졌으며, 이후 "특별한 의미는 없으나" 주민들과 춤을 출 수 있는 기능 역시 추가되었다고 한다.
섬 구경을 모두 마쳤을 경우, 섬 가운데에 있는 화산에 오르면 엔딩을 볼 수 있다.
==# 결말 #==
플레이어가 화산에 떨어지게 되면[2] 화산이 폭발하여 서서히 용암이 분출, 온 섬을 뒤덮게 된다. 이렇게 화산이 폭발하게 된 후에도 플레이어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더욱 활기차게 변한 BGM과 함께 용암으로 뒤덮이는 섬을 계속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플레이어의 눈앞에 성별나이 불문하고 전원이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는 섬 주민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직접적인 유혈 묘사만 없을 뿐, 그 모습이 디테일한데다 너무나도 처참하여 보는 사람에 따라 충격적일 수 있다. 즐겁게 춤을 추다가 발 밑으로 용암이 들어차자 비명을 지르다 불에 타서 죽는 주민이 대부분. 어느 주민들은 바다로 도망치지만 상어에게 잡아먹히고, 보트를 타고 탈출하는 주민들 역시 화산탄에 배가 뒤집혀서 익사한다.
또한 절벽 위에서 춤을 추던 주민은 추락해 다리가 부러져 도망치지 못하고 용암에 빠져 죽고, 갈매기 밥을 주던 주민은 갈매기들의 보은으로 살아남는 듯했으나 힘이 부친 갈매기들이 그를 놓쳐 그대로 용암 속으로 추락하고, 아기를 돌보던 주민은 자신의 몸을 용암에 던지면서 아기를 살리려고 하며 다른 주민들과의 릴레이가 이어지지만 이내 아기도 용암에 빠지는 등 죽는 장면이 상당히 디테일하다.
사실상 모든 원주민이 죽고 용암이 해변가에 닿을 때 화면이 섬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자동 전환되면서 로고와 함께 게임이 끝나는데, 이때 화산의 색이 노랗게 변하면서 섬 전체 모양이 가운데에 파인애플이 올라간 피자처럼 보인다! 용암은 토마토 소스, 나무와 바위는 토핑, 화산은 파인애플이 된 셈.
작중 유일하게 탈출에 성공한 원주민이 있는데, 절벽에서 가장 먼저 인간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매달린 원주민이다. 원주민 바로 밑에 있는 사람이 손을 놓으면서 인간 사다리가 무너지는 바람에 본인을 제외하고 모두 용암에 빠져버렸는데, 바로 뒤에 신이 나타나 붉은 공과 황금 공으로 이루어진 룰렛을 돌린다. 붉은 공이 나오면 신이 사라지면서 이 원주민도 떨어져 죽고, 황금 공이 나오면 허리춤에 붉은 풍선이 매달리면서 하늘로 올라간다. # 물론 말이 탈출이지 현실적으로는 산소 부족이나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거나, 그도 아니면 풍선이 터져 추락사할 가능성이 더 높다. 결국 진짜 유일한 생존자는 화산이 터지자마자 광속으로 바다에 뛰어든 거북이와 날아서 대피한 갈매기들 뿐이다. 이 거북이는 용암이 닿기 전까지 아주 느리게 바다를 향해 걸어가며, 1시간 55분 정도 지나면 바다에 도달하여 그대로 물 밑으로 들어간다.
3. 도전 과제
스팀에서 달성 가능한 도전 과제들로 총 16개가 있다.<rowcolor=#ffffff> 아이콘 | 도전 과제명 |
Play 게임을 플레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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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oor is lava 화산에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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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ations 옥수수 밭을 통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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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 friend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남성을 발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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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 원을 그리며 춤추고 있는 무리 안에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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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lboat 해변가에 있는 배에 올라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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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tle 숲에서 거북이를 발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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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ff 절벽에 다가간다.[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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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playing 오두막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발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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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lled dancer 숲에서 팔에 문신을 하고 다른 춤을 추고 있는 무리를 발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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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아기를 안고 있는 여성을 발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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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e 해변가에서 웃고 있는 머리 석상을 발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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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ch 의자에 앉아 있는 노부부를 발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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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 절벽에서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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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ape 섬을 탈출한다.[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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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o 림보하는 주민들 사이에 끼어 방해한다. |
4. 평가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3-10-06
||2023-10-06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263010/#app_reviews_hash| 압도적으로 긍정적 (98%)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263010/#app_reviews_hash| 압도적으로 긍정적 (97%)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개그 목적의 게임이긴 하지만 행복했던 섬에서 리얼한 비명소리와 함께 주민들이 몰살당하는 비극적인 모습에 꽤나 충격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잔인하고도 병맛스러운 느낌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로 유명해졌으며 유튜버나 버튜버 사이에서도 이 게임을 실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다들 처음에는 도망치라고 비명을 지르지만, 이후 연달아 플레이를 하면서 아예 흑화(?)해서 사망을 즐기거나 멘탈이 나가는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인다.
사실 전개가 충격적이라 그렇지, 게임 자체만 놓고 본다면 별다른 게임성이 없다. 그냥 섬 안을 대충 구경하다가 화산에서 다이빙을 하고 죽어가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 끝. 따로 주민들과 상호작용을 한다든가 그런 것도 없는지라 그 외의 플레이 요소가 전무하다. 제작사의 코멘트처럼 '피자 위에 올라간 파인애플' 마냥, 화목하고 평온한 섬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어 망치는 게 전부인 게임.
5. 기타
- 섬을 돌아다니다 보면 그림이 그려진 바위를 찾을 수 있는데, 그림에 따르면 화산이 폭발하려 할 때 주민들이 춤을 추자 잠잠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주민들은 마냥 즐겁게 춤을 추던 것이 아니라 의식으로 화산을 잠재우려고 했던 것. 즉, 용암이 덮치는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춤을 추던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의식을 이어나가고 있던 것이다.
- 용암이 옥수수밭에 닿을 때, 팝콘이 분수처럼 터져나온다.
- 주민 중, 신생아를 안고있던 여자가 있는데 용암이 여자 발끝까지 차오를 때 여자가 아기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이 있다.
- 용암이 분출한 후 분화구 위에 가만히 서 있으면 화산탄을 밟고 함께 날아가 탈출하는 배를 덮친다. 이 때 Escape 도전 과제 또한 클리어 가능.
- 메인 화면을 비롯해 게임 내의 모든 OST는 The floor is lava 한 곡으로 되어 있다. 상황에 따라 특정 구간을 루프하도록 만들어 여러 곡인 것처럼 들리게 만든 것. 잘 보면 원주민들의 춤사위와 행동이 모두 이 OST의 박자에 맞춰져 있음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새들에게 모이를 뿌려주는 인물을 보면 박자에 딱딱 맞게 모이를 뿌린다. 마치 섬 전체에 배경음악이 틀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 이후 화산이 분화하면서 아수라장이 된 섬을 배경으로 음악이 한층 흥겨워지면서 상황과 배경음악의 부조화를 유발시키는데, 앞에서 박자를 맞춰놓은 것은 뒤에서 이 부조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빌드업이라고 볼 수 있다.
- 제작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 The floor is lava 외에 The floor is lava with extra flavor라는 버전이 올라와 있는데, 다름아닌 화산이 분출된 이후 플레이되는 파트(해당 곡 2분 15초 이후)에 작중에서도 등장하는 원주민들의 비명소리가 추가된 버전이다.
[1]
Golfing Over It with Alva Majo, 2022년 게임인 the one who pulls out the sword will be crowned king(국내에서는 '검을 뽑는 자 왕이 되리라'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의 제작사이다.
[2]
이때 원주민 모델링이 용암에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던 것 역시 평범한 원주민이었고, 이 시점에서 용암에 빠져 사망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
[3]
화산에 올라가면 접근할 수 있다.
[4]
화산 폭발 후 보트를 타고 주민들과 함께 탈출하면 된다. 그러나 이내 뒤집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