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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09:10:21

PC-Fi

1. 개요2. 역사3. 특징4. 구성5. 기타6. 사건 사고

1. 개요

파일:PC-Fi.jpg
PC를 음원 재생 기기로 사용하는 Hi-Fi 시스템을 뜻한다.

한국에서 PC와 Hi-Fi를 합성하여 만든 용어라서 해외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PC가 Hi-Fi의 중요 구성물이 되었음은 해외도 마찬가지며 대한민국과 비슷한 경향을 띈다. 즉 같은 개념이 있지만 PC-Fi라는 용어는 콩글리시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PC와 함께 사용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음향 기기를 지칭한다.

2. 역사

초창기 개인용 컴퓨터의 오디오 성능은 버저 정도였다. 예를 들면 컴퓨터를 사용하는 중 오류가 발생할 때 내장된 버저에서 나는 "삑" 소리 정도가 있다. 이 때도 컴퓨터로 음악을 듣고자 하는 욕망이 대단해, 소위 RealSound로 불리는 6비트 PCM 출력으로 열악하지만 MP2 음원을 재생하는 등 많은 노력이 있었다. 손톱 만한 PC 스피커로 최대한 뽑아낸 사운드

이후 MIDI 같은 선탑재된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사운드 카드와 PC용 스피커가 표준화 되었지만 아직까지 현재와 같은 PCM 사운드 재생은 불가능했다. 오디오에 비견할만한 PC 장비는 레코딩 스튜디오의 전문 장비 정도일 정도로 매우 비쌌으며, 일반인들로서는 접하기조차도 쉽지 않았다.[1]

이후 PCM 녹음 및 재생을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가 등장하고 PC 사용자들을 위한 여러 장비들이 선보인다. DSP기능을 내장해 음향 효과(에코, 공간 효과 등)를 내거나 다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가 보편화되지만 기성 오디오 시스템에 비해서는 여전히 음질이 조악했다. 예를 들어 내장형 사운드 카드에서 컴퓨터 내부의 하드디스크나 팬 잡음 등이 재생음에 섞여 나오기도 했다. 현재도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카드에는 그런 현상이 있을 수 있다.

2000년대 전후 초고속 인터넷의 발달로 FLAC 등의 무손실 대용량 음원의 유통이 쉬워졌다. PC는 멀티미디어와 접목이 쉽고 음원 관리가 편리하며 저장 용량도 크게 늘어났다. PC 업계도 음질이 열화되는 사운드 처리 방식에서 탈피한 ASIO, WASAPI 등의 처리 방식을 도입했고, 이에 따라 컴퓨터를 주크박스로 이용하자는 발상으로 컴퓨터에서 디지털 정보 뽑아내서 일반 오디오로 재생하려는 시도가 많아진다.

한동안 PC는 편리한 보조 소스 기기일 뿐 오디오 산업 전면에 나오지는 못했다. 하지만 오디오 애호가들도 점차 PC의 편리함에 관심을 보인다. 이런 경향에 따라 PC용 고음질 오디오 장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고음질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DAC)를 내장한 레코딩용 오디오카드나 준 프로용 사운드 카드를 사용하는 정도였다. 이후 고음질 코덱과 DAC를 탑재한 외장형 제품들이 소개된다. 또한, 내장형 사운드 카드도 잡음 차폐 구조가 채용되거나 고음질 부품이 사용되어 제작된 제품이 대거 등장한다.

외국 기준으로, 아이팟의 대용량과 편리함을 주목한다. 음원을 무손실 음악 파일로 추출해 오디오에 연결해서 들으면 간편하겠다는 발상에 작은 DAC과 앰프, 작은 스피커, 혹은 이것이 일체화된 시스템에 대한 수요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2008~2009년 이후로는 각종 유명 Hi-Fi 오디오 업체들까지도 앞다투어 작고 예쁘고 왠지 아이팟 디자인을 닮은(...) 디지털 오디오 기기를 내놓게 되었다. 아예 애플과 계약을 맺어 애플 스토어마다 보였던 하만카돈 같은 회사도 있었다.[2]

2013년부터는 단순히 PC의 영역을 넘어서 네트워크, Wi-Fi, 블루투스, NAS, 클라우드 컴퓨팅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장비들이 등장했다.

영상 분야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발상으로 HTPC 개념이 생겨났다.

Bose사는 VCR시절부터 이미 Videomate라는 제품을 선보여 개인 사운드 제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PC-FI와 아이팟이 등장하자 Companion 시리즈를 내놓아 이쪽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다. 물론 Bose 자체는 Hi-Fi가 아니긴 하지만... 이 회사의 Companion 5라는 모델은 PC-Fi에 필요한 스피커+앰프+DAC를 모두 내장한 상품이기도 하다.

경향성은 명백하지만, PC-Fi는 해외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용어이다. PC-Fi를 검색하면 대한민국 사이트만 나오며, 위키백과 검색 결과도 없다. 따라서 용어의 정의도 모호하다. 나름의 기준을 따지기 위해 이에 해당하는 제품군을 검색하면 이러한 특징이 발견된다.

이러한 경향을 봤을 때 PC-Fi는 PC 사용이 주된 환경에서 높은 음질을 추구하는 음향 기기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Hi-Fi에 PC가 중요한 구성품이 되었다고는 하나, PC가 사용되는 모든 Hi-Fi를 PC-Fi라 부를 수는 없다. PC가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키지만 어디까지나 소스 기기의 역할을 벗어나진 않기 때문이다. 가령 CDP가 등장해서 Hi-Fi에 편입될 때, CD-Fi라는 용어가 나오지 않았던 상황과 비슷하다. PC 사용이 주가 아니라 음악 감상이 주목적으로 PC를 쓴다면 Hi-Fi라 칭함이 맞다.

3. 특징

파일:PC-Fi 흐름도.jpg

Hi-Fi의 첫 조건으로 좋은 소스 기기를 꼽듯이, PC-Fi도 소스 기기의 핵심 역할을 맡는 고음질 사운드 카드가 출시된다. 전용의 Hi-Fi 앰프나 스피커도 발매된다. 특히 스피커는 소형화 하면서도 고음질 구현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PC는 아날로그 장비와 달리 모든 신호가 디지털로 저장되고 처리되므로 이 과정에서 음질 열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단 화이트 노이즈나 각종 잡음이 PC-Fi의 최대 문제다. 이것은 오디오 COXIAL 케이블이나 광케이블을 이용한 외장형 DAC나 외장형 사운드 카드 구성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Hi-Fi와 PC-Fi의 최대 차이점은 장소다. Hi-Fi는 보통 청취자가 스피커에서 3미터 이상 떨어진 여타와의 비교에서 넓은 장소에서 사용되게끔 구성되지만 PC-Fi는 주로 컴퓨터와 동시에 사용되어 2미터 이내의 여타와의 비교에서 협소한 장소에서 쓰일 때가 잦다. 따라서 기존 Hi-Fi 시스템의 대출력은 필요 없어지므로 저출력이면서 고효율인 앰프가 선호된다. 최근에는 아날로그 앰프와는 비교하기 어려운 효율이 높은 디지털 앰프[3]도 많이 소개되었다. 또한 Hi-Fi 시스템의 덩치 큰 스피커는 장소에 관계된 한계 탓에 PC 환경에서는 스테레오 음상이 정확히 맺히기 어렵다. 따라서 저음이나 다른 음질에 관계된 부분을 희생하더라도 PC-Fi 스피커는 여타와의 비교에서 작은 크기가 선호되는 편이다.

Hi-Fi의 마지막 테크는 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장소는 매우 중요하다. 넓은 장소에서 오십만 원짜리 시스템을 제대로 세팅한 때와, 좁은 장소에서 천만 원짜리 시스템을 대충 세팅한 때를 비교하면 전자가 월등히 낫다. 간혹 넓은 장소에서 일반 PA 스피커에 나오는 소리가 대단히 좋게 들릴 때가 있는데 우연히 넓은 장소과 적절한 위치가 조화돼서 그렇다. [4]

4. 구성

소스 기기인 CD 플레이어나 턴테이블 역할을 PC가 담당하고 그 외 구성은 Hi-Fi와 유사하다. 이렇게 PC가 Hi-Fi 주류로 편입되고 점차 분화가 이루어진다.

5. 기타

6. 사건 사고

PC-Fi에 대한 맹목이 비뚤어지면 Wave 파일 열화 논란이나 순은 SATA 케이블 논란 같은 논쟁이 생기기도 한다. 심지어는 오디오 극성 같은 논쟁도 있다.

이는 Hi-Fi의 기초인 아날로그의 개념을 PC-Fi 즉, 디지털에다가 왜곡되게 접목시킨 명백한 실수다. 물론 디지털에서도 케이블을 100% 신뢰하진 않는다. 그러나 신호가 0과 1밖에 없는 극히 단순한 구조이며, 아날로그보다 잡음에 더 강하다. 피복이 벗겨졌거나 데이터 오염이 예상되는 환경에서도 아날로그보다 데이터 무결성이 높다. 디지털은 수학적 방법을 동원해 오류 검출/수정도 간단하다는 특징이 있다. 일정한 단위로 신호를 잘라 오류 검출 코드를 붙여 보내고 받는 쪽에서 이 코드를 검사하여 오류가 있으면 그 부분만 재전송 요청을 한다. 압축/변조가 된 디지털 데이터는 복원이 어려울 정도로 손상되면 재생이 아예 안 되거나 미새한 음질/음색/잡음 정도가 아닌, 심각한 수준의 잡음이 발생하게 된다.

간혹 최후의 복병으로 지터 노이즈가 언급되기도 하는데(이는 디지털 데이터를 데이터 그대로 쓰는 기기와, 디지털로 들어온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서 써야되는 DAC의 근본적인 차이와도 연관이 있다), 이거 역시 개인용 오디오 케이블 따위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헬 난이도인 무선 통신에서 수십년간 연구해서 다 밝혀낸 것들 뿐이다.

구닥다리 구격인 S/PDIF나 USB Audio Class 1.0을 아무 대책없이 그냥 쓰면 지터에 취약할 수 있는데, 이건 설계를 잘못한 제품들 문제이지 케이블에 돈 바르고 자시고 할 얘기가 아니다. 실제로 명품 DAC을 만드는 회사일수록 비동기 리샘플링(디지털 리피터의 원리를 사용하여 지터 등의 각종 디지털 노이즈 차단)이나 절연(USB의 접지선을 타고 PC쪽의 노이즈가 유입되는 현상 차단) 등의 공학적 해결책을 선호하지, 케이블을 판매하지 않는다. 가령 고가 제품은 차별화를 위해 포토 커플러[12]로 절연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스피커를 USB DAC를 통해 PC로 연결하더라도, PC와 스피커는 전기로 연결되어 있지 않는 상태로 만들기도 한다. 이 경우 지터 노이즈 역시 전적으로 광 신호를 전기 신호로 재변환하는 부품들의 정밀도에 달려 있고, USB 케이블의 전송 지터 영향은 원천적으로 배제된다.

그리고 2009년에 제정된 USB Audio Class 2.0의 비동기 전송 방식은 USB 대용량 저장 장치 통신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Bulk transfer 모드를 사용하여 오류 정정을 하고, 수신측에서 고정밀 클럭 제네레이터를 이용하여 신호를 다시 만들어 내는 방식이기에 데이터 오류나 전송 지터 문제가 전혀 없다. 출처1 출처2 따라서 USB Audio Class 1.0밖에 없을 때 산 구형 고가 USB DAC을 아까워서 계속 쓰는게 아니라면 USB Audio Class 2.0가 적용된 USB DAC을 사는게 최선이다.

그러나 오디오 애호가 중에서 이런 원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지금도 많은 Hi-Fi 동호회들이 SATA 케이블이나 USB 케이블에 수십만 원씩 쏟아붓는 안타까운 현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도 그들은 망상에 빠져 운영 체제가 깔린 하드 디스크에서 음질이 더 좋아진다느니, CPU는 속도가 느린 편이 음질에 도움이 된다니, 실재한다면 학계가 뒤집히고 노벨상을 몇 번을 탈만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 느린 CPU일수록 부하 변동이 적기 때문에 노이즈에서 유리하긴 하다. 아무리 고품질의 파워 서플라이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갑작스런 부하 변화에 따른 약간의 리플 노이즈는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부하 변동으로 리플 노이즈가 생길 수 있는 것일 뿐 느린 것이 해결책이 아니며 광 출력이나 비동기 전송을 지원하는 USB Audio Class 2.0 앰프를 사용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지금도 저사양 컴퓨터를 비싸게 파는 사기꾼들은 심심찮게 발견된다.

앰프도 마찬가지다 스테레오 앰프 기술은 이미 1980년대 중후반에 와서 거의 완성되었기에 2천만원 앰프를 쓰나 50만원 앰프를 쓰나 측정값으로만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의 귀로는 인지하지 못한다. 간혹 가다 음질의 차이가 느껴진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음질은 매우 복합적인 개념이라 음량만 높여도 사람이 느끼는 음질은 달라진다. 앰프가 바뀌면 당연히 음량을 0에서 30올릴때 기기마다 셋팅 차이로 소리의 크기가 다르게 마련이다. 똑같이 음량 30으로 설정해도 앰프마다 음량이 다르기 때문에 앰프 성능차로 음질이 바뀌었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음향 기기에 쓸 돈이 있으면 예산의 30% 정도만 DAC과 앰프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전부 스피커에 투자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

여러 논란이 있어 왔지만 위에서 언급한 논란에 있어서 가장 모순적인 행동은 그렇게 캐이블 열화 앰프 매칭에 열을 올리면서 스피커off axis 무향실이나 자유 음장 측정치는 신경을 거의 쓰지도 않는 점이다. 원음을 듣기 위해 케이블질 같은 온갖 노력은 다 들이면서, 정작 원음 재현에 얼마나 충실한지 가장 정확하게 판단이 가능한 스피커 측정치에 대한 토론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들은 스피커 측정치는 실제 음감을 표현하지 못한다고 강변하는데, 글쎄... 이어폰/헤드폰 측정에 흔히 쓰이는 단순한 FR과 비선형 왜곡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으나, 스피노라마 같이 훨씬 엄밀하게 측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1] 1995년에 MPEG-1 동영상 가속카드와 16비트 사운드 카드 등 을 모두 단 개인용 컴퓨터가 당시 돈으로 무려 1억원이었다! https://www.timeforum.co.kr/FreeBoard/6032421 [2] 물론 지금은 애플이 비츠를 인수하고 삼성이 하만을 인수해 옛날 얘기다. [3] 디지털 앰프(사실 정확히는 클래스-D 앰프라고 해야 맞다. 입력된 아날로그 신호를 PWM신호로 변환하여 증폭한 후 로우패스 필터를 통해 아날로그 신호로 재변환하여 스피커로 출력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디지털 앰프라고 하면 틀린 말이 된다.- PWM신호는 진폭은 양자화(0아니면1)되어있지만 세로축에 해당하는 펄스폭은 양자화되어있지 않다. 그러므로 엄밀히 따지자면 아직 아날로그 신호가 맞다)는 크기가 작고 전력 소비 효율이 높으며 작은 물리적 사이즈에서도 상대적으로 대출력을 내기가 쉽다. 3~4만원 대 저가의TPA3116 칩셋 계통의 중국산 소형 앰프들도 4옴에서 어렵지 않게 50와트 이상의 파워를 뿜어낸다. 원래 클래스 D 방식의 앰프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고효율이라는 그 특성 상, 거치형 오디오에 사용되기 이전에 대형 공연장의 PA시스템이나 카 오디오용 앰프에서 먼저 일반화되었다. 클래스D는 기존의 클래스 AB에 비해 효율면에서는 앞서나 최고급 하이엔드 기기에 채용하기엔 음질이 약간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초고가의 클래스D도 나오고 있으며 사실상 증폭 방식에 따라 음질을 구분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게 되었다. 물론 저가 칩셋과 저가 부품을 사용한 중국산 저가형 클래스D의 음질에 대해서는 기존 AB방식보다 떨어진다는 평이 나오고는 있다. 한편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견해도 있긴 하다. 일단 그러나 실상은 5W만 되어도 거실 전체가 쩌렁쩌렁 울리며 이웃들을 짜증내게 하기에 충분하다. 현대 Hi-Fi 앰프의 과도한 출력은 자원 낭비의 사례가 아닐지. [4] 마트 같은 데서나 쓰는 PA 장비는 장소를 고려하지 않고 마구 설치되지만 공연장에서는 일단 건축물이나 인테리어부터 음향에 적합하게끔 건설되고 음향 기기를 설치할 때에도 보통 최고급 제품으로 설치하고 DSP를 이용한 튜닝까지 들어가기에 음질이 좋다. [5] 완전한 편견은 아닌게, PC 본체에 미세 전류가 흐르면서 노이즈가 낀다. 저가 케이스& 메인보드를 사용할수록 심하며, 심한 경우 PC 케이스가 전기가 심하게 흘러서 손으로 만지면 찌릿찌릿한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를 사용하면 100% 노이즈가 낀다. 단 전기 신호가 아닌 빛 신호인 옵티컬(광출력) 단자는 제외. 반대로 메인보드, 케이스를 어느정도 좋은 걸로 쓰고, 접지도 한 상태에서 사운드 카드까지 쓰면, 노이즈는 거의 없거나 있어도 스피커의 화이트 노이즈보다 적은 수준. 이정도 되면, 사운드 카드의 노이즈보다, 각 단자들이 노후화 하면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신경써야 한다. [6] 소니캐스트 DIREM DAC가 대표적이다. [7] 여러 이유로 인해, 헤드폰이나 이어폰에 앰프 유무는 차이가 꽤 많이 난다. 앰프 사이에도 차이가 난다는 주장이 있다. [8] 독자적인 스탠드 설치, 베이스트랩 설치, (멀티) 서브우퍼 세팅 등 [9] 베이스트랩이 좀 비싸서 부담스럽다면, 박스를 사서 접어놓고 그 안에 그라스울 등의 흡음재를 넣는 박스트랩을 만들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박스라서 그다지 멋지지 않다는 단점만 감수할 수 있다면... [10] 일반적으로 PC가 있는 책상은 벽쪽에 붙어 있거나, 아니면 벽과의 공간이 거의 없다. 그렇다고 모니터 뒤에 스피커를 두면, 트위터가 모니터에 가려지면서 고음역대가 사실상 잘려나가게 되므로, 어쩔 수 없이 모니터의 좌, 우가 최선이 된다. 그래서 스피커와의 거리도 가까울수 밖에 없다. 이 공간이 넓어서 스피커를 스탠드를 이용하던, 벽걸이를 이용하던 위치를 자유롭게 잡을수 있는 환경이면, 그건 이미 PC-FI 보다는 HI-FI 혹은 AV환경에 PC가 추가된 환경으로 보는게 좀더 맞을것이다. [11] 위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스피커의 위치가 엉망이면, 아무리 비싼 스피커라도 훌륭한 음질을 기대하기가 힘들어진다. 간단하게 2.1채널 스피커를 구성했는데, 공간 때문에 우퍼를 왼쪽에 두었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우퍼의 저음대역은 왼쪽에서 더 크게 들릴 것이다. 만약 우퍼를 울려대는 저음대역의 악기가 오른쪽에서 연주되고 있는 영상인데, 저음대역은 왼쪽에서 울려대는 이상항 상황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물론 고가의 HI-FI 용 서브우퍼들은 애초에 정 중앙이 아니게 위치하도록 설계/권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HI-FI용 서브우퍼는 방향성이 있는 스테레오(2채널) 혹은 다중채널과는 다르게, 저역대의 베이스 울림을 통해 소리를 보조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정 중앙에서 울려버리면 메인 스피커의 음질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 경우엔 메인 스피커들이 어느정도 중저음역대까지 커버하고, 서브 우퍼는 그보다 더 낮은 저역대를 담당해서, 소리 보다는 공간의 울림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실제로도 공간 자체를 울리는게 목적이기도 하고.) [12] LED가 있어 전기 신호를 빛으로 변환하며, 빛을 검출하는 소자가 있어 이것이 스위치 역할을 해 전기 신호로 다시 변환하는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