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C를 음원 재생 기기로 사용하는 Hi-Fi 시스템을 뜻한다.
한국에서 PC와 Hi-Fi를 합성하여 만든 용어라서 해외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PC가 Hi-Fi의 중요 구성물이 되었음은 해외도 마찬가지며 대한민국과 비슷한 경향을 띈다. 즉 같은 개념이 있지만 PC-Fi라는 용어는 콩글리시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PC와 함께 사용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음향 기기를 지칭한다.
2. 역사
초창기 개인용 컴퓨터의 오디오 성능은 버저 정도였다. 예를 들면 컴퓨터를 사용하는 중 오류가 발생할 때 내장된 버저에서 나는 "삑" 소리 정도가 있다. 이 때도 컴퓨터로 음악을 듣고자 하는 욕망이 대단해, 소위 RealSound로 불리는 6비트 PCM 출력으로 열악하지만 MP2 음원을 재생하는 등 많은 노력이 있었다. 손톱 만한 PC 스피커로 최대한 뽑아낸 사운드이후 MIDI 같은 선탑재된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사운드 카드와 PC용 스피커가 표준화 되었지만 아직까지 현재와 같은 PCM 사운드 재생은 불가능했다. 오디오에 비견할만한 PC 장비는 레코딩 스튜디오의 전문 장비 정도일 정도로 매우 비쌌으며, 일반인들로서는 접하기조차도 쉽지 않았다.[1]
이후 PCM 녹음 및 재생을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가 등장하고 PC 사용자들을 위한 여러 장비들이 선보인다. DSP기능을 내장해 음향 효과(에코, 공간 효과 등)를 내거나 다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가 보편화되지만 기성 오디오 시스템에 비해서는 여전히 음질이 조악했다. 예를 들어 내장형 사운드 카드에서 컴퓨터 내부의 하드디스크나 팬 잡음 등이 재생음에 섞여 나오기도 했다. 현재도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카드에는 그런 현상이 있을 수 있다.
2000년대 전후 초고속 인터넷의 발달로 FLAC 등의 무손실 대용량 음원의 유통이 쉬워졌다. PC는 멀티미디어와 접목이 쉽고 음원 관리가 편리하며 저장 용량도 크게 늘어났다. PC 업계도 음질이 열화되는 사운드 처리 방식에서 탈피한 ASIO, WASAPI 등의 처리 방식을 도입했고, 이에 따라 컴퓨터를 주크박스로 이용하자는 발상으로 컴퓨터에서 디지털 정보만 뽑아내서 일반 오디오로 재생하려는 시도가 많아진다.
한동안 PC는 편리한 보조 소스 기기일 뿐 오디오 산업 전면에 나오지는 못했다. 하지만 오디오 애호가들도 점차 PC의 편리함에 관심을 보인다. 이런 경향에 따라 PC용 고음질 오디오 장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고음질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DAC)를 내장한 레코딩용 오디오카드나 준 프로용 사운드 카드를 사용하는 정도였다. 이후 고음질 코덱과 DAC를 탑재한 외장형 제품들이 소개된다. 또한, 내장형 사운드 카드도 잡음 차폐 구조가 채용되거나 고음질 부품이 사용되어 제작된 제품이 대거 등장한다.
외국 기준으로, 아이팟의 대용량과 편리함을 주목한다. 음원을 무손실 음악 파일로 추출해 오디오에 연결해서 들으면 간편하겠다는 발상에 작은 DAC과 앰프, 작은 스피커, 혹은 이것이 일체화된 시스템에 대한 수요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2008~2009년 이후로는 각종 유명 Hi-Fi 오디오 업체들까지도 앞다투어 작고 예쁘고 왠지 아이팟 디자인을 닮은(...) 디지털 오디오 기기를 내놓게 되었다. 아예 애플과 계약을 맺어 애플 스토어마다 보였던 하만카돈 같은 회사도 있었다.[2]
2013년부터는 단순히 PC의 영역을 넘어서 네트워크, Wi-Fi, 블루투스, NAS, 클라우드 컴퓨팅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장비들이 등장했다.
영상 분야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발상으로 HTPC 개념이 생겨났다.
Bose사는 VCR시절부터 이미 Videomate라는 제품을 선보여 개인 사운드 제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PC-FI와 아이팟이 등장하자 Companion 시리즈를 내놓아 이쪽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다. 물론 Bose 자체는 Hi-Fi가 아니긴 하지만... 이 회사의 Companion 5라는 모델은 PC-Fi에 필요한 스피커+앰프+DAC를 모두 내장한 상품이기도 하다.
경향성은 명백하지만, PC-Fi는 해외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용어이다. PC-Fi를 검색하면 대한민국 사이트만 나오며, 위키백과 검색 결과도 없다. 따라서 용어의 정의도 모호하다. 나름의 기준을 따지기 위해 이에 해당하는 제품군을 검색하면 이러한 특징이 발견된다.
- 컴퓨터 사용을 하되 더 나은 음질을 추구.
- 음질과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
- 설치의 용의성을 이유로 소형이 주류.
이러한 경향을 봤을 때 PC-Fi는 PC 사용이 주된 환경에서 높은 음질을 추구하는 음향 기기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Hi-Fi에 PC가 중요한 구성품이 되었다고는 하나, PC가 사용되는 모든 Hi-Fi를 PC-Fi라 부를 수는 없다. PC가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키지만 어디까지나 소스 기기의 역할을 벗어나진 않기 때문이다. 가령 CDP가 등장해서 Hi-Fi에 편입될 때, CD-Fi라는 용어가 나오지 않았던 상황과 비슷하다. PC 사용이 주가 아니라 음악 감상이 주목적으로 PC를 쓴다면 Hi-Fi라 칭함이 맞다.
3. 특징
파일:PC-Fi 흐름도.jpgHi-Fi의 첫 조건으로 좋은 소스 기기를 꼽듯이, PC-Fi도 소스 기기의 핵심 역할을 맡는 고음질 사운드 카드가 출시된다. 전용의 Hi-Fi 앰프나 스피커도 발매된다. 특히 스피커는 소형화 하면서도 고음질 구현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PC는 아날로그 장비와 달리 모든 신호가 디지털로 저장되고 처리되므로 이 과정에서 음질 열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단 화이트 노이즈나 각종 잡음이 PC-Fi의 최대 문제다. 이것은 오디오 COXIAL 케이블이나 광케이블을 이용한 외장형 DAC나 외장형 사운드 카드 구성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Hi-Fi와 PC-Fi의 최대 차이점은 장소다. Hi-Fi는 보통 청취자가 스피커에서 3미터 이상 떨어진 여타와의 비교에서 넓은 장소에서 사용되게끔 구성되지만 PC-Fi는 주로 컴퓨터와 동시에 사용되어 2미터 이내의 여타와의 비교에서 협소한 장소에서 쓰일 때가 잦다. 따라서 기존 Hi-Fi 시스템의 대출력은 필요 없어지므로 저출력이면서 고효율인 앰프가 선호된다. 최근에는 아날로그 앰프와는 비교하기 어려운 효율이 높은 디지털 앰프[3]도 많이 소개되었다. 또한 Hi-Fi 시스템의 덩치 큰 스피커는 장소에 관계된 한계 탓에 PC 환경에서는 스테레오 음상이 정확히 맺히기 어렵다. 따라서 저음이나 다른 음질에 관계된 부분을 희생하더라도 PC-Fi 스피커는 여타와의 비교에서 작은 크기가 선호되는 편이다.
Hi-Fi의 마지막 테크는 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장소는 매우 중요하다. 넓은 장소에서 오십만 원짜리 시스템을 제대로 세팅한 때와, 좁은 장소에서 천만 원짜리 시스템을 대충 세팅한 때를 비교하면 전자가 월등히 낫다. 간혹 넓은 장소에서 일반 PA 스피커에 나오는 소리가 대단히 좋게 들릴 때가 있는데 우연히 넓은 장소과 적절한 위치가 조화돼서 그렇다. [4]
4. 구성
소스 기기인 CD 플레이어나 턴테이블 역할을 PC가 담당하고 그 외 구성은 Hi-Fi와 유사하다. 이렇게 PC가 Hi-Fi 주류로 편입되고 점차 분화가 이루어진다.-
PC
PC-Fi의 문제 중 하나는 PC의 소음이다. PC가 점점 고성능화 하면서 CPU와 GPU의 발열도 점점 증가하였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팬이 더 빠르게 돌아가야 했다. 작은 음질 변화에도 민감한 사용자에게는 '위이이이잉'거리는 이 팬의 소음이 한동안 큰 골칫거리이다. 그래서 음악감상용 컴퓨터에는 성능을 포기하고 팬리스에 가까운 무소음 컴퓨터가 유리하다. 자세한 내용은 무소음 PC 참고.
PC에서 발생하는 전기 노이즈가 음질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워서플라이는 되도록 리플 노이즈 특성이 적은 제품을 써야 한다. 일부 메인보드는 특정한 USB 단자를 저잡음으로 특별히 설계해 PC-Fi에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USB 단자에서 들어오는 노이즈를 차폐하는 회로가 잘 구성된 상급 DAC로 가면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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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재생
소프트웨어
윈도우 XP 이하, 클래식 Mac OS 등의 옛날 운영 체제는 KMixer, Sound Manager 등의 사운드 처리 계층에 문제가 있어 음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Windows Vista 이상, macOS 등의 새로운 운영 체제를 써야한다. 그리고 무압축 음원을 지원하는 음원 재생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야 한다. 재생 소프트웨어에서는 Foobar2000이나 Roon이 유명하다. Dolby Atmos 등 다양한 음장 효과를 지원하는 유료 소프트웨어도 취향에 따라 구비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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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카드
상술된 바와 같이 사운드 카드의 고급화가 우선시되었다.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카드도 재생 능력은 탁월하다. PC 성능이 워낙 발달해서 Hi-Fi급의 재생 성능은 저렴히 구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PC는 단일한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내부는 하드디스크와 각종 팬과 온갖 기기가 결합되므로 여기에서 발생하는 잡음이 소리 신호 계통에 유입되기 쉽다. 어쩔 수 없이 신호대 잡음비(S/N)는 여타와의 비교에서 나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잡음을 원천으로 봉쇄하려고 사운드 카드나 DAC을 외부로 빼는 추세다. 고급형 내장 사운드 카드는 편의성에서는 앞서나 잡음과 관련된 원천이 되는 문제 탓에 가격 대비 성능비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 사운드 카드 계통을 고품질로 저렴히 꾸미려면 메인보드에 내장된 사운드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되 COAXIAL이나 광 출력을 DAC에 연결하기를 추천한다. USB 연결도 좋지만 게임 구동 시에는 아주 드물게 문제가 생길 때도 있다.
그러나 사운드 카드 쪽도 기술 발전으로 2006~2008년부터 120dB 이상의 S/N을 광고하는 제품도 여럿 출시됐고(그 전부터 나온 제품들까지 포함해서지만, 그리고 사용된 DAC 칩의 스펙만 보면 127dB인 제품도 있다. 물론 사용된 부품의 스펙이지 사운드 카드의 스펙은 아니다. 그래도 실측치에 근거한 공식 스펙도 124dB이나 된다!), 100dB~11XdB대 제품들도 기존보다 싼 가격대에 등장하는 등 가격 대비 S/N은 아무래도 좋을 얘기가 되었지만, 사운드 카드는 무조건 노이즈 쩐다는 외장 DAC 신봉자들의 편견[5]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고 다른 내우외환들이 겹치면서 사운드 카드의 몰락을 막기에도 역부족이었다.
그것과 반대로 저가형 사운드 카드의 경우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칩셋 성능이 좋아지면서 대표인 예(상품 상세정보란의 Supreme FX 부분을 눈여겨 보자) 차별화를 잃고 무너져간다. 5.1채널 같은 다중채널도 지원하며, 내장 사운드-외장 DAC의 양극화에 제대로 끼인 샌드위치 신세가 현 사운드 카드 시장의 현실. 그래도 아직 탄탄한 상표의 고급형 제품들은 살아 있는 편이니 한번 살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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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DAC
상술된 신호 대비 잡음 문제 해결이나 음질을 향상하려는 PC-Fi 핵심 기기로 USB DAC가 대중화한다. 이걸 사용하면 잡음 문제는 완벽히 해결된다고 봐도 된다. 최근에는 외장 사운드 카드 기능과 통합되어 USB만 연결하면 온전한 사운드 카드 역할을 한다. 엄밀히 따지면 일반 사운드 카드도 DAC이지만... 보통은 고품질의 헤드폰 앰프가 내장되는 때가 잦고 스피커 앰프 기능과 통합된 제품도 있다. 사운드 카드와 DAC의 차이는 PC 본체 내부에 있느냐 외부에 있으냐 정도이다. 아예 메인보드에 통합되면 리얼텍으로 대표되는 내장 사운드가 되나, 이쪽은 여전히 노이즈 문제가 지적되는 편이다. 정작 리얼텍 칩으로 만들어진 DAC[6]는 크게 책잡히지 않는다. 따라서 메인보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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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
패시브 스피커를 울리려는 기기이다. 간혹 헤드폰, 이어폰에 적절한 음량을 주기 위한 용도, 혹은 그냥 차이를 느껴보려는 용도로[7]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장소에 관계된 문제도 있고 Hi-Fi보다 사용 빈도는 낮다. 대체로 Hi-Fi → PC-Fi 테크를 탄 사람은 사용하고 PC-Fi로 바로 온 사람은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인 듯. PC-Fi의 시장이 커짐에 따라 소형에다 OTG DAC 기능이 내장된 제품, 헤드폰용 앰프도 선보였다. 특히 중국산 제품들이 무시무시한 측정치와 가성비로 저가형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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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Hi-Fi 스피커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나 공간 문제로 보통 소형이 선호된다. 구성이 대폭 간소화하여 사운드 카드와 앰프와 스피커가 합해진 액티브 스피커가 주류를 이룬다. 복잡한 구성이 싫다면 사운드 카드가 내장된 액티브 스피커에 USB 케이블만 연결해도 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는 오디오 애호가의 의견도 있다. 그러나 Hi-Fi든 PC-Fi든 적합한 스피커 배치가 우선이며 크고 아름다운 물건만이 능사가 아니다. 좋은 일체형 제품도 많이 선보여 용도만 잘 정하면 가격 대비 성능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편.
스피커는 Hi-Fi와 PC-Fi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기기다. 예산을 짤 때 스피커:그 외 = 7:3 으로 하라는 격언이 있다. 사운드 카드나 DAC을 암만 좋은 물건 써 봤자 스피커가 구리면 말짱 꽝이라는 뜻.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 하지만 1990년대 초에 미국에서 실험한 500달러 앰프와 20000달러 앰프를 구분하는 ABX테스트에서 수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이 실패하자, 젊은층 사이에서는 앰프는 50-70만원대, DAC도 평균 이상은 하는 50-70만원대 정도만 투자하고 스피커는 400-500만원을 쏟아 붓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다만 공간은 그 중요도에 비해 쉽게 접근하기 힘들기에 여타 사안에 비해 매우 적게 거론된다 (스피커 대신 헤드폰을 쓰는 것도 공간을 제약함으로써 효율을 올리려는 측면도 있다). 나머지 기기들은 표준화한 전자 기기지만, 스피커는 아날로그이기 때문에 돈이 투입된 만큼의 소리가 나온다. 따라서 좋은 소리를 듣고 싶으면 일단은 좋은 스피커부터 사자.
일반적으로 공간이 없고, 공간이 있어도 다른 선택지[8]가 좁은 방에서는 여러모로 더 유리한 지라 서라운드 보다는 스테레오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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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공간은 어느정도 수준 이상의 스피커를 갖추었다는 전제 하에서는 사실상 음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아도 될 정도이다. 500달러짜리 스피커를 정 위치에 배치하고 음향 설계와 시공이 된 방에서 음악을 듣는 경우와 일반적인 방에서 아무렇게나 놓은 1만달러짜리 스피커로 듣는 경우를 비교하면 전자가 압도적으로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공간은 스피커가 가지고 있는 성능을 얼마나 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는지의 척도라고 볼 수 있다. 가정에서도 공간이 허락된다면, 저음 부밍을 줄여주는 베이스트랩(특정 주파수 음역대의 소리를 흡수한다)을 구매해서 배치하고[9], 중고음을 적절히 흡수하는 어쿠스틱 패널, 그리고 잔존하는 음을 흩트려버리는 사운드디퓨저를 배치하면 이전보다 또렷하고 깔끔한 사운드가 들리는것을 경험 할 수 있다. 음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수도 있기에 그때에는 벽에 설치한 일부 어쿠스틱 장치를 제거하거나 스피커 위치를 바꾸거나 하는 방법으로 잔향감을 약간 살려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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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PC-Fi를 사용하는 곳은 사사로운 공간일 가능성이 높다. 스피커는 사생활이나 방음에 관계된 문제로 소리를 크게 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이때 스피커가 헤드폰으로 대체되는 때도 잦다. 고급 헤드폰을 쓸 때는 헤드폰 앰프가 필요하다. 일반으로 외장형 DAC에 고품질 헤드폰 앰프가 내장된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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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와 차이점
PC-Fi에서 음악을 순수하게 감상하려고 고음질을 추구할 때는 PC는 소스 기기 역할에 그치며, 구성은 Hi-Fi에 가까워진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듯이 DAC이나 PC 입력 기능을 갖춘 앰프가 느는 추세다. 그러나 PC-Fi의 주류는 PC 사용이 우선된 환경을 고려하며, 이 PC-Fi에 요구하는 성능은 제한되고 방향성도 달라진다. 음질을 목적해 책상을 치우라고 요구한다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반사음이나 음질을 저해하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도 편의성과 단출함이 필수다. PC-Fi는 Hi-Fi보다 가격대가 낮은 편이다. 이것은 구성과 목적에서 분기점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고출력 앰프와 커다란 패시브 스피커를 억지로 PC-Fi에 적용하면 오히려 음질상으로 역효과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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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카드와 DAC의 차이
사운드 카드는 DAC 일종인데도 구분되는 이유를 고르면, DAC에다가 PC에 맞는 부가 기능들과 인터페이스를 곁들인 제품이기 때문이다. 순수한 DAC 기능만 있는 제품이 아닌셈. 비유하면, 오디오 계에서 DAC라고 통칭한다면 이것은 중국집의 볶음밥에 해당한다. 사운드 카드는 편의점 볶음밥에 단무지에 간단한 음료수를 곁들여 파는 편의점 볶음밥이 된다. 사운드 카드가 편의성 면에서 잇점은 있지만, 같은 가격을 주고 순수한 DAC 질만 추구하라고 한다면 순수한 DAC가 낫다. 가령 사운드 카드는 일반으로 거의 필수로 3.5mm 마이크 포트가 있는데 DAC라고 말하는 때는 마이크 포트가 있는 제품이 예외인 때다. 설령 인풋 포트가 있는 때도 3.5mm 마이크 용은 아닌 때가 보통이다. 여기에 사운드 카드는 DAC 역할 뿐 아니라 보통 오디오 프로세싱을 목적한 DSP 칩이 추가된다. 이것을 이용해 서라운드 이펙트와 돌비와 EAX와 THX 같은 각종 효과를 구현하게 되는데 소위 DAC라고 말하는 제품들은 디지털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역할만 하며, 다양한 부가기능이 없다.
이러한 음장 효과 같은 요소는 Hi-Fi에서는 '음의 왜곡' 이라고 보고 터부시된다. Hi-Fi 사용자들이 닥터 드레나 보스 헤드폰들을 싫어하는 이유와 같다.
다만 게임이나 영화를 감상에는 사운드 효과 기능이 있는 편이 유용하다. 음악도 이러한 사운드 효과 기능이 들어가면 소리가 독특하게 변하는데 취향에 따라 이쪽을 좋아할 여지가 있다. 그래도 음악 원음의 소리를 그대로 추구하는 Hi-Fi와는 방향성이 다르다.
그 외에도 특징으로 사운드 카드는 5.1채널이나 7.1채널 등 다채널 PC 스피커들을 목적해 단자들이 많다든지 PC 내부에 꼽을 수 있게 PCI Express 인터페이스를 채용하거나 5.25인치 베이에 들어가는 컨트롤 패널 등을 추가하기도 한다. 여기에 PC 내부는 전기 잡음이 많을 수밖에 없기에 고음질 DAC를 평가할 때 중시되는 잣대인 신호 대 잡음비(Signal to Noise Ratio)면에서 순수한 DAC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전력을 어떻게 공급받는지가 중요한데 최근에 발매된 일부 고가 사운드 카드에는 소음을 줄이고자 메인보드에서 전력을 공급받지 않고 파워서플라이에 직결하기도 하지만 DAC보다는 조금 더 신호 대 잡음비에 너그러운 편. 외장 사운드 카드라고 아예 케이스 밖에서 USB를 이용해 작동하는 외장형 사운드 카드도 있다. 이런 외장형 사운드 카드는 겉으로 언뜻 볼 때 저가형 외장형 DAC와 그리 다르지 않지만 대부분 고음질을 추구하기보다는 노트북 사용자나 PCI 슬롯에 여유가 없는 소형 PC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쉽게 보면, 3.5mm 마이크 포트가 있으면 외장형 사운드 카드라고 보고 그렇지 않으면 DAC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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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PC-Fi는 Hi-Fi보다 저가이고 소형이 많은가
소리는 벽이나 이런 저런 물체에 맞고 반사된다. 특히 저음이 반사되는 경향이 큰 편인데 스피커에서 직접으로 나오는 소리와 반사음을 둘 다 들으면 상대적으로 반사가 잘 되는 저음이 많다고 느껴질 수 있다. 또 반사음은 반사 거리에 따라 같은 소리가 시간 차를 두고 귀에 들어오는 식이라 명료성이 떨어지거나 왜곡이 생긴다. 따라서 Hi-Fi는 스피커들도 바닥에 최대한 덜 닿게 하려고 스탠드를 쓴다든지 스피커 유닛의 높이를 높이고 방까지 튜닝해 사방을 흡음재로 도배해 음 반사를 최대한 줄이는 식으로 고음질을 추구한다. 그 반면에 PC는 대부분 책상 앞에서 쓰는 환경이라 책상 자체나 주변의 물건들에 음이 반사되어 반사음의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역으로 청취자에게 스피커에서 직접으로 나오는 소리를 차단하고 반사음만 내는 다운파이어링 같은 방식도 있지만, 이때는 주변의 다른 물건에 반사음이 많이 생기게 된다.
PC-Fi의 주류인 액티브 스피커가 소형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일반으로 스피커가 커지면, 특히 우퍼의 드라이버 구경이 커질수록 낮은 주파수의 저음을 낼수 있다. 또한 이러한 낮은 주파수의 저음은 음의 반사와 공진이 더욱 심하기에 이것을 상쇄하려고 스피커 유닛에 흡음재를 잔뜩 넣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통 울림을 억제하는 것이 일반이다. 하지만 거대한 우퍼를 설치하자면 편의성이 바닥을 치며, 거대한 우퍼는 일반 PC 환경에 설치하면 사방에 있는 책상, 의자, PC 본체를 비롯해 수많은 물체에 의해 반사되며, 낮은 주파수의 저음일수록 이런 경향은 더욱 심하다. 이렇게 난반사되는 환경에선 거대한 우퍼를 쓴다고 음질이 좋아지긴커녕 오히려 감당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PC-Fi 사용자에게 음질 때문에 책상을 치우라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음향 기기가 크면 세팅도 어렵다. 본격 음악 감상보다는 업무나 PC 사용을 하며 부수로 음악을 감상하려는 목적이므로 타협해야 할 요소가 많다. 음질에 치중하려면 Hi-Fi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 따라서 PC-Fi는 독자스러운 초고가 제품이 등장하기 어려우며 소형화하는 경향을 띤다.
그런데 정말 문제가 되는건 공간의 문제이다. 최근 모니터가 대형화 되는 추세에 따라 27인치 모니터는 흔하고, 심지어 40인치대 모니터를 PC용으로 쓰는경우도 종종 있다. 책상 위의 공간은 제한되어 있는데 모니터는 커지고. 거기에 일반 AV감상 환경은 모니터와 사람의 간격이 최소 1~2미터 정도 거리가 있지만, PC환경은 30~50cm 정도이기 때문에 스피커의 위치는 모니터의 좌우일수밖에 없는데,[10] 스피커가 크다면... 책상위에 놓지 못할수도 있다. 이미 우퍼 구경이 4인치만 되어도 책상 위에 위치를 잡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스피커의 크기가 제한될 수 밖에 없다.[11]
6. 사건 사고
PC-Fi에 대한 맹목이 비뚤어지면 Wave 파일 열화 논란이나 순은 SATA 케이블 논란 같은 논쟁이 생기기도 한다. 심지어는 오디오 극성 같은 논쟁도 있다.이는 Hi-Fi의 기초인 아날로그의 개념을 PC-Fi 즉, 디지털에다가 왜곡되게 접목시킨 명백한 실수다. 물론 디지털에서도 케이블을 100% 신뢰하진 않는다. 그러나 신호가 0과 1밖에 없는 극히 단순한 구조이며, 아날로그보다 잡음에 더 강하다. 피복이 벗겨졌거나 데이터 오염이 예상되는 환경에서도 아날로그보다 데이터 무결성이 높다. 디지털은 수학적 방법을 동원해 오류 검출/수정도 간단하다는 특징이 있다. 일정한 단위로 신호를 잘라 오류 검출 코드를 붙여 보내고 받는 쪽에서 이 코드를 검사하여 오류가 있으면 그 부분만 재전송 요청을 한다. 압축/변조가 된 디지털 데이터는 복원이 어려울 정도로 손상되면 재생이 아예 안 되거나 미새한 음질/음색/잡음 정도가 아닌, 심각한 수준의 잡음이 발생하게 된다.
간혹 최후의 복병으로 지터 노이즈가 언급되기도 하는데(이는 디지털 데이터를 데이터 그대로 쓰는 기기와, 디지털로 들어온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서 써야되는 DAC의 근본적인 차이와도 연관이 있다), 이거 역시 개인용 오디오 케이블 따위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헬 난이도인 무선 통신에서 수십년간 연구해서 다 밝혀낸 것들 뿐이다.
구닥다리 구격인 S/PDIF나 USB Audio Class 1.0을 아무 대책없이 그냥 쓰면 지터에 취약할 수 있는데, 이건 설계를 잘못한 제품들 문제이지 케이블에 돈 바르고 자시고 할 얘기가 아니다. 실제로 명품 DAC을 만드는 회사일수록 비동기 리샘플링(디지털 리피터의 원리를 사용하여 지터 등의 각종 디지털 노이즈 차단)이나 절연(USB의 접지선을 타고 PC쪽의 노이즈가 유입되는 현상 차단) 등의 공학적 해결책을 선호하지, 케이블을 판매하지 않는다. 가령 고가 제품은 차별화를 위해 포토 커플러[12]로 절연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스피커를 USB DAC를 통해 PC로 연결하더라도, PC와 스피커는 전기로 연결되어 있지 않는 상태로 만들기도 한다. 이 경우 지터 노이즈 역시 전적으로 광 신호를 전기 신호로 재변환하는 부품들의 정밀도에 달려 있고, USB 케이블의 전송 지터 영향은 원천적으로 배제된다.
그리고 2009년에 제정된 USB Audio Class 2.0의 비동기 전송 방식은 USB 대용량 저장 장치 통신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Bulk transfer 모드를 사용하여 오류 정정을 하고, 수신측에서 고정밀 클럭 제네레이터를 이용하여 신호를 다시 만들어 내는 방식이기에 데이터 오류나 전송 지터 문제가 전혀 없다. 출처1 출처2 따라서 USB Audio Class 1.0밖에 없을 때 산 구형 고가 USB DAC을 아까워서 계속 쓰는게 아니라면 USB Audio Class 2.0가 적용된 USB DAC을 사는게 최선이다.
그러나 오디오 애호가 중에서 이런 원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지금도 많은 Hi-Fi 동호회들이 SATA 케이블이나 USB 케이블에 수십만 원씩 쏟아붓는 안타까운 현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도 그들은 망상에 빠져 운영 체제가 깔린 하드 디스크에서 음질이 더 좋아진다느니, CPU는 속도가 느린 편이 음질에 도움이 된다니, 실재한다면 학계가 뒤집히고 노벨상을 몇 번을 탈만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 느린 CPU일수록 부하 변동이 적기 때문에 노이즈에서 유리하긴 하다. 아무리 고품질의 파워 서플라이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갑작스런 부하 변화에 따른 약간의 리플 노이즈는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부하 변동으로 리플 노이즈가 생길 수 있는 것일 뿐 느린 것이 해결책이 아니며 광 출력이나 비동기 전송을 지원하는 USB Audio Class 2.0 앰프를 사용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지금도 저사양 컴퓨터를 비싸게 파는 사기꾼들은 심심찮게 발견된다.
앰프도 마찬가지다 스테레오 앰프 기술은 이미 1980년대 중후반에 와서 거의 완성되었기에 2천만원 앰프를 쓰나 50만원 앰프를 쓰나 측정값으로만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의 귀로는 인지하지 못한다. 간혹 가다 음질의 차이가 느껴진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음질은 매우 복합적인 개념이라 음량만 높여도 사람이 느끼는 음질은 달라진다. 앰프가 바뀌면 당연히 음량을 0에서 30올릴때 기기마다 셋팅 차이로 소리의 크기가 다르게 마련이다. 똑같이 음량 30으로 설정해도 앰프마다 음량이 다르기 때문에 앰프 성능차로 음질이 바뀌었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음향 기기에 쓸 돈이 있으면 예산의 30% 정도만 DAC과 앰프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전부 스피커에 투자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
여러 논란이 있어 왔지만 위에서 언급한 논란에 있어서 가장 모순적인 행동은 그렇게 캐이블 열화 앰프 매칭에 열을 올리면서 스피커off axis 무향실이나 자유 음장 측정치는 신경을 거의 쓰지도 않는 점이다. 원음을 듣기 위해 케이블질 같은 온갖 노력은 다 들이면서, 정작 원음 재현에 얼마나 충실한지 가장 정확하게 판단이 가능한 스피커 측정치에 대한 토론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들은 스피커 측정치는 실제 음감을 표현하지 못한다고 강변하는데, 글쎄... 이어폰/헤드폰 측정에 흔히 쓰이는 단순한 FR과 비선형 왜곡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으나, 스피노라마 같이 훨씬 엄밀하게 측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1]
1995년에
MPEG-1 동영상 가속카드와 16비트 사운드 카드 등 을 모두 단 개인용 컴퓨터가 당시 돈으로 무려 1억원이었다! https://www.timeforum.co.kr/FreeBoard/6032421
[2]
물론 지금은 애플이 비츠를 인수하고 삼성이 하만을 인수해 옛날 얘기다.
[3]
디지털 앰프(사실 정확히는 클래스-D 앰프라고 해야 맞다. 입력된 아날로그 신호를 PWM신호로 변환하여 증폭한 후 로우패스 필터를 통해 아날로그 신호로 재변환하여 스피커로 출력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디지털 앰프라고 하면 틀린 말이 된다.- PWM신호는 진폭은 양자화(0아니면1)되어있지만 세로축에 해당하는 펄스폭은 양자화되어있지 않다. 그러므로 엄밀히 따지자면 아직 아날로그 신호가 맞다)는 크기가 작고 전력 소비 효율이 높으며 작은 물리적 사이즈에서도 상대적으로 대출력을 내기가 쉽다. 3~4만원 대 저가의TPA3116 칩셋 계통의 중국산 소형 앰프들도 4옴에서 어렵지 않게 50와트 이상의 파워를 뿜어낸다. 원래 클래스 D 방식의 앰프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고효율이라는 그 특성 상, 거치형 오디오에 사용되기 이전에 대형 공연장의 PA시스템이나 카 오디오용 앰프에서 먼저 일반화되었다. 클래스D는 기존의 클래스 AB에 비해 효율면에서는 앞서나 최고급 하이엔드 기기에 채용하기엔 음질이 약간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초고가의 클래스D도 나오고 있으며 사실상 증폭 방식에 따라 음질을 구분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게 되었다. 물론 저가 칩셋과 저가 부품을 사용한 중국산 저가형 클래스D의 음질에 대해서는 기존 AB방식보다 떨어진다는 평이 나오고는 있다. 한편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견해도 있긴 하다. 일단 그러나 실상은 5W만 되어도 거실 전체가 쩌렁쩌렁 울리며 이웃들을 짜증내게 하기에 충분하다. 현대 Hi-Fi 앰프의 과도한 출력은 자원 낭비의 사례가 아닐지.
[4]
마트 같은 데서나 쓰는 PA 장비는 장소를 고려하지 않고 마구 설치되지만 공연장에서는 일단 건축물이나 인테리어부터 음향에 적합하게끔 건설되고 음향 기기를 설치할 때에도 보통 최고급 제품으로 설치하고 DSP를 이용한 튜닝까지 들어가기에 음질이 좋다.
[5]
완전한 편견은 아닌게, PC 본체에 미세 전류가 흐르면서 노이즈가 낀다. 저가 케이스& 메인보드를 사용할수록 심하며, 심한 경우 PC 케이스가 전기가 심하게 흘러서 손으로 만지면 찌릿찌릿한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를 사용하면 100% 노이즈가 낀다. 단 전기 신호가 아닌 빛 신호인 옵티컬(광출력) 단자는 제외. 반대로 메인보드, 케이스를 어느정도 좋은 걸로 쓰고, 접지도 한 상태에서 사운드 카드까지 쓰면, 노이즈는 거의 없거나 있어도 스피커의 화이트 노이즈보다 적은 수준. 이정도 되면, 사운드 카드의 노이즈보다, 각 단자들이 노후화 하면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신경써야 한다.
[6]
소니캐스트
DIREM DAC가 대표적이다.
[7]
여러 이유로 인해, 헤드폰이나 이어폰에 앰프 유무는 차이가 꽤 많이 난다. 앰프 사이에도 차이가 난다는 주장이 있다.
[8]
독자적인 스탠드 설치, 베이스트랩 설치, (멀티) 서브우퍼 세팅 등
[9]
베이스트랩이 좀 비싸서 부담스럽다면, 박스를 사서 접어놓고 그 안에 그라스울 등의 흡음재를 넣는
박스트랩을 만들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박스라서 그다지 멋지지 않다는 단점만 감수할 수 있다면...
[10]
일반적으로 PC가 있는 책상은 벽쪽에 붙어 있거나, 아니면 벽과의 공간이 거의 없다. 그렇다고 모니터 뒤에 스피커를 두면, 트위터가 모니터에 가려지면서 고음역대가 사실상 잘려나가게 되므로, 어쩔 수 없이 모니터의 좌, 우가 최선이 된다. 그래서 스피커와의 거리도 가까울수 밖에 없다. 이 공간이 넓어서 스피커를 스탠드를 이용하던, 벽걸이를 이용하던 위치를 자유롭게 잡을수 있는 환경이면, 그건 이미 PC-FI 보다는 HI-FI 혹은 AV환경에 PC가 추가된 환경으로 보는게 좀더 맞을것이다.
[11]
위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스피커의 위치가 엉망이면, 아무리 비싼 스피커라도 훌륭한 음질을 기대하기가 힘들어진다. 간단하게 2.1채널 스피커를 구성했는데, 공간 때문에 우퍼를 왼쪽에 두었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우퍼의 저음대역은 왼쪽에서 더 크게 들릴 것이다. 만약 우퍼를 울려대는 저음대역의 악기가 오른쪽에서 연주되고 있는 영상인데, 저음대역은 왼쪽에서 울려대는 이상항 상황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물론 고가의 HI-FI 용 서브우퍼들은 애초에 정 중앙이 아니게 위치하도록 설계/권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HI-FI용 서브우퍼는 방향성이 있는 스테레오(2채널) 혹은 다중채널과는 다르게, 저역대의 베이스 울림을 통해 소리를 보조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정 중앙에서 울려버리면 메인 스피커의 음질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 경우엔 메인 스피커들이 어느정도 중저음역대까지 커버하고, 서브 우퍼는 그보다 더 낮은 저역대를 담당해서, 소리 보다는 공간의 울림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실제로도 공간 자체를 울리는게 목적이기도 하고.)
[12]
LED가 있어 전기 신호를 빛으로 변환하며, 빛을 검출하는 소자가 있어 이것이 스위치 역할을 해 전기 신호로 다시 변환하는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