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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eer to Peer의 줄임말로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 클라이언트 컴퓨터끼리 직접 통신하는 방식을 통칭한다. 일반적으로 컴퓨터의 쌍방향 파일 전송 시스템을 가리키지만 P2P라고 해서 꼭 파일 전송에 쓰이는 것은 아니다.[1] 중앙서버 없이 컴퓨터와 컴퓨터간을 연결해 주며, 프로그램 엔진만 만들면 되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처음에는 느린 인터넷 속도 때문에 잘 사용되지 않았으나 인터넷이 점차 발달할수록 파일전송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굉장히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한국 최초의 P2P 프로그램으로는 소리바다가 있으며, 그 이전에도 미국에서 냅스터라는 프로그램, 프랑스에는 P2P 기술을 활용한 Peertube가 있고 일본에서는 위니라는 프로그램이 존재했다. 비트토렌트, 이뮬, 당나귀, 프루나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
P2P라는 용어 자체가 불법공유와 과도하게 연결된 탓에 매우 어두운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지만, P2P 기술 자체는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으며 사용자 컴퓨터의 자원을 어느 정도 나눠서 쓴다는 점에서 서버 성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단히 유용한 기술이다. 게임서버에서도 사용된다. Windows Update와 Steam에도 P2P와 비슷하게 다른 유저로부터 다운로드 하는 기능이 있다. 어도비 플래시에서도 비디오를 더 빨리 로딩하기 위해 지원한다.
2. 장점
- 중앙서버가 없기 때문에 중앙서버가 변조되거나 해킹에 노출될 가능성 자체를 없앤다. 따라서 대부분의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는 P2P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 중앙서버나 개별서버에 걸리는 부하를 줄이거나 사용자가 분담할 수 있도록 하여 서비스 제공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대부분의 P2P 파일 공유가 여기에 해당된다.
- 피어 수가 늘어나면 파일 전송 속도가 올라간다.
3. 단점
- 모든 클라이언트가 서버 역할을 겸함으로 자신의 IP주소가 다른 클라이언트에 노출된다.
- 피어 수가 적으면 전송 속도가 떨어진다.
- 데이터 처리와 통신 작업의 분담으로 인해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클라이언트 컴퓨터의 성능이 높아야 한다.
- 블록체인 서비스의 경우 51% 공격에 취약하다.
- NAT 아래에 설치된 내부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피어의 경우 P2P 프로그램이 직접 통신할 수 없어 홀펀칭이 필요하고, NAT 종류에 따라 라우터 설정을 변경해야 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가정용 공유기에는 UPnP 기능이 있어서 가정에서는 큰 문제는 아니다.
4. P2P 파일 공유
4.1. 프로토콜
- BitTorrent
- KAD (Cademlia)
- Ed2k ( eDonkey2000 network)
4.2. P2P 공유를 통한 저작권 침해 피해와 단속
P2P공유 프로그램을 이용한 불법공유가 퍼지면 퍼질수록 오프라인 컨텐츠 판매는 타격을 입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의 최대 피해자는 음반업계로 MP3 음악파일은 불과 몇 MB에 안 된다는 장점으로 인해 P2P 프로그램 등의 인터넷상에서 광범위하게 유포됨으로써 음반업계의 수입이 줄고 기존 CD음반시장이 축소되는 등의 타격을 입게 된다.결국 음반업계는 음반저작권협회를 통해 법적 대응에 나서 2000년대 중반 들어 법원은 세계 각지의 P2P 프로그램에게 잇따른 운영중지 판정을 내리고, 대한민국도 예외없어 2005년 저작권법 개정을 계기로 인터넷상에서의 상용 음악파일의 업로드가 금지되고, 네이버나 싸이월드, 다음 등에서는 돈을 주고 BGM을 살 수 있는 BGM 판매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결국 수많은 P2P나 웹하드 프로그램 운영회사들은 저작권료를 포함한 수입을 벌어들이기 위해 대거 유료화를 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 해당 저작물에 금칙어 설정 및 법적 처벌(특히 고소)를 가함으로써 저작물 업로드 및 다운로드에 대한 규제가 심해졌다. 이로 인해 현재 P2P 프로그램,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웹하드와 더불어 불법 공유와 야동보급소의 온상으로 낙인찍히게 된다.
2000년대 말에 P2P 중계 서버가 단속당해 대부분 폐쇄된 데다가 현재 검색되는 서버도 대부분 단속용 낚시서버이므로 자료공유가 거의 불가능해져서 이용자들은 비트토렌트나 웹하드로 이동했다.
현재 저작권법 단속에 걸리는 다운로더들은 모두 P2P에 연루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P2P 특성상 다운로더가 업로더를 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단, 자신의 아이디로 공유 자체를 전혀 하지 않을 경우는 예외다.
2014년 하반기에 대원미디어가 사업확장 및 불법공유를 대비하여 P2P 6체에 천억원대 소송을 건 결과가 나왔는데, 위디스크, 파일노리의 민사소송에 승리하고 형사소송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일조와는 판권타협으로 다운로드 컨텐츠 제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P2P는 특성 상 이용자의 신원(IP주소) 노출이 매우 쉽기 때문에 불법 이용자 적발도 쉬운 편이다. 게다가 다운로드만 하더라도 업로드가 같이 됨으로 일반 다운로더에 비해서 법적인 책임이 커지기 때문에 P2P를 통한 불법적 이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4.3. 각종 P2P 공유프로그램 목록
- 구루구루
- 냅스터
- eDonkey
- 세리오
- 소리바다
- 브이쉐어
- 위니(Winny)
- 비트토렌트
- 파일구리
- Share
- 퍼펙트 다크(프로그램)
- Sunshine(앱)
- Soulseek
- Amoeba
- winMX - 미국산 프로그램인데, 일본 등지에서 인기가 있었다. 일본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속칭 마도기라고 불렀는데, 마도는 'win'(窓)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이 서서히 철퇴를 맞기 시작한 게 동시기 winny의 부흥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봤자 다 예전 일이지만...
5. 관련 문서
[1]
예를 들면
Skype나
하마치도 P2P 방식을 활용해 연결 속도를 개선한다.그러나, 스카이프는 2017년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 정책을 변경하였다.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도 중앙서버 없이 각 채굴기들이 직접 서버이자 클라이언트가 되는 P2P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