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 시리즈의 논란 및 문제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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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전자가 2019년 2월 24일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LG G8 ThinQ의 공개 이후 각종 논란 및 문제점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이다.여담으로, LG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에서는 LG V50S ThinQ와 더불어 논란 및 문제점이 적은 기기다.
결론은 CSO나 쓸데 없는 몇몇 기능을 제외하면 판매량은 LG G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저조하지만 LG G 시리즈중에서는 평가가 좋은 편이다.
2. Z 카메라 기능 효용성 논란
ToF 센서 기반의 Z 카메라를 이용한 기능인 정맥 인증이나 에어 모션 기능 등, 손으로 하는 특장점들에 대한 유용성에 대한 의문이 많이 제기된다.일단 처음 사서 한두 번 써보면 재밌는 기능이라는 평이 나온다. 그러나 계속 실사용을 하기에는 반응 속도도 꽤 느린 데다가, 사용하려면 기기에서 일정 거리 내에 손을 놔두고 특정 동작을 취해야 하는 등 사용이 꽤나 까다로운 관계로 힘들다. 그도 그럴 것이, 저렇게 노력을 들여 조작을 하느니 그냥 손을 갖다 대서 조작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돈이나 제품 협찬을 받고 리뷰를 진행한 많은 리뷰어들도 어물쩡하게 내용을 넘기거나 그냥 막연하게 좋다고 하는 등, 의도적으로 활용하기조차도 까다로웠다.
그나마 소프트웨어 패치로 좀 수정이 되어서 인식률이나 속도가 나아진 편이나 근본적으로 어디에 써야 할지는 아직도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여전히 일정 거리에, 특정한 모양으로 손을 위치시켜야 해서 불편할 뿐만 아니라 특정 어플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사용처의 제약이 상당히 심하다. 이는 LG의 노치스크린과도 맥을 같이 하는데, '뉴 세컨드 스크린'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이고서도 노치 숨기기는 LG G7 ThinQ부터 1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본 앱에서만 지원한다.[1] 마찬가지로 Z 카메라 역시 LG 순정앱 등 소수의 어플리케이션에서만 지원하고 있다. 그래서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뽑는 실용적인 사용처가 바로 운전하면서 폰 거치대에 폰을 놓고 음악을 조절하는 용도이다. 익숙해지면 화면을 보지 않고도 볼륨 조작 등을 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이러한 조작법을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차량들도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한손을 사용해야 해서 위험성이 없는 게 아니라서, 음성 조작이라는 경쟁 기능에 비해 딱히 엄청난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 또 요즘 출시되는 많은 차량들은 핸들의 휠에 볼륨 조작 버튼 등을 달아놓고 자체적으로 폰과 페어링도 되는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활용처가 좁다.
결국 출시된 지 꽤 됐으나, 실사용자들은 여전히 해당 기능의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아예 해당 기능의 유무마저도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나마 정맥인증 기능은 출시 1년 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얼굴인식 기능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면서 어느 정도 재평가되기는 했다.
3. 내장 스피커 성능 논란
G8 ThinQ의 가장 큰 단점이 여기 있다. 이것만 없었어도 경쟁작인 갤럭시 S10과 비슷한 명성및 판매량을 얻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자세한 내용은 붐박스 스피커를 참조.4. 그 외 문제점
- 퀄컴 스냅드래곤 855 SM8150의 내장 Wi-Fi 칩셋이 Wi-Fi 6를 지원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원하지 않아서 Wi-Fi의 최대 지원 규격이 Wi-Fi 5로 제한되었다.
- 전작인 LG G7 ThinQ과 다르게 LG G 시리즈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건 좋았지만 문제는 그 AMOLED의 품질이 경쟁작인 갤럭시 S10e, S10, S10+보다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 다른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폰들처럼 플리커링과 번인 현상이 있는 건 물론 가장 중요한 야외시인성이 나쁘다는 평이다.[2] 그러나 플리커링, 번인 현상은 OLED 종특으로서 갤럭시 노트10 계열에도 동일하게 발생한다. 블루라이트 자체는 다른 파장의 빛과 비교해서 유해성 논란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단지 번인에 약할 뿐.
- ToF 센서를 기반으로 한 잠금해제 중, 쓸모없다는 평가를 받는 정맥 인증과는 달리 안면인식 해제의 경우 성능이 상당히 좋다고 한다. 문제는 보안을 포기했는지 잠금 해제에 필요한 일치율을 지나치게 후하게 설정한 것으로 선글라스를 끼거나 마스크를 껴도 잠금을 모조리 풀어버린다. 여기까지만 보면 잘 되는 게 뭐가 나쁘냐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얼굴 윤곽만 맞으면 뭔 상황에서든 잠금을 풀어버린다는 것이다. 특히 눈을 감아도 잠금을 풀어버리는데 이는 심각한 문제이다. 다른 제조사들 같은 경우 정면으로 폰을 바라봐야 한다든가 눈을 뜨고 폰을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든가 하는 제한을 걸어놓았다. 왜냐하면 그러지 않을 경우, 타인이 내 폰을 갖고 내 의사와 상관없이 잠금을 해제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아이폰의 Face ID 같은 경우 주시 지각 기능이 들어가 있어 정면으로 폰을 보고 있어야만 잠금이 해제된다. LG의 경우 심지어 옆얼굴로도 잠금이 풀리는 듯하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나 설정-> 잠금보안-> 보안 잠금 설정-> 잠금 아이콘 표시를 활성화하면 전원버튼을 길게 눌렀을 때 "잠금"이라는 아이콘이 나오는데, 이걸 누르면 생체인식(페이스 아이디와 지문인식)이 일시적으로 꺼지게 된다. 이후 잠금을 해제하려면 최초 한 번은 PIN이나 패턴으로 잠금을 풀어야 다시 생체인식이 활성화된다. 자러 갈 때 이를 활성화 해 주는 것으로 어느 정도 문제에 대한 예방은 해 볼 수 있겠다. 후속기기인 LG V50 ThinQ는 3D 센서가 아닌 카메라를 통해 페이스 아이디를 설정하는지라 눈을 감아도 잠금이 풀리진 않는다.
- 현재 안드로이드 10 버전을 사용 중인 G8 유저 들 중 일부에서 UAPP를 이용해 음악 재생 시 앱 내부의 MQA Flag를 선택 하여 재생하면 음원이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관련하여 대략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https://forum.xda-developers.com/v50-thinq/how-to/broken-dsd-64-128-android-10-update-t4054655에서 확인 가능한데, V50 ThinQ의 경우 Native DSD 기능을 죽인채로 안드로이드 10 버전 펌웨어를 내놓은 것으로 나와 있는데, G8 ThinQ 에서도 똑같은 처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V50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발생 하면 G8의 소스를 V50에 이식하여 내놓은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것 때문에 MQA Flag 선택 시에 음원이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다. 추가로 이전 버전(파이 버전) 및 LG V40 ThinQ을 포함한 LG전자기기에서 특별히 문제 없이 재생 되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음감을 위해서 ESS의 쿼드 DAC를 박아놓고 Native DSD 재생 기능을 왜 뺀 것인지 이유는 아직 불명. https://cafe.naver.com/optimuslteuser/800567 LG전자 에서도 이를 인지한 상태이며, 다음 펌웨어 업데이트 시 반영하여 수정 할 계획이라고 한다.
- 가로모드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여 가로모드에서 홈화면에 진입할 시에는 바탕화면에 아이콘과 위젯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거나 사라지며 화면의 상단을 다운스크롤 해서 나타나는 퀵메뉴 또한 알맞은 사이즈로 표시되지 않는다. 다만 퀵메뉴는 LG V50 ThinQ에서 해결된 걸로 보이며 LG G8 ThinQ 또한 빠른 시일 안에 패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2020년 3월 이후 생산품과 디스플레이 수리용 자재로 BOE 패널이 공급되었다는 의혹이 있다. 이들 제품에서는 일명 녹테현상이라는 패널 테두리쪽에서의 녹색 빛 번짐 현상이 적지 않은 유저들에게 발견되고 있다. 또한 화소 배열이 바뀌었고 패널의 특성과 색감이 기존과 달라졌다는 주장이 있다.
- 안드로이드 10 사용자 중 일부에게서 최근 앱 목록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1]
심지어 2020년 출시된 벨벳에서도 이런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2]
다만 이건 경쟁 제품이
갤럭시 S10 시리즈이기 때문이라 그렇지 엘지전자 내에서만 놓고 보면
LG G5나
LG G6 ThinQ때에 비해 크게 발전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