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츠루 장편 만화 작품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
미유키 (1980~1984) |
터치 (1981~1986) |
러프 (1987~1989) |
H2 (1992~1999) |
|
KATSU! (2001~2005) |
크로스 게임 (2005~2010) |
MIX (2012~) |
카츠 カツ! / KATSU! |
|
|
|
장르 | 스포츠, 권투, 청춘 |
작가 | 아다치 미츠루 |
출판사 |
쇼가쿠칸 대원씨아이 |
연재처 | 주간 소년 선데이 |
레이블 |
소년 선데이 코믹스 챔프 코믹스 |
연재 기간 | 2001년 36·37호 ~ 2005년 12호 |
단행본 권수 |
16권 (2005. 04. 18. 完) 16권 (2005. 06. 17. 完) |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만화. 작가는 아다치 미츠루.2. 줄거리
그녀와의 러브러브 모드를 향하여...
같은 반 미소녀인 미즈타니 카츠키와 친해지기 위해 권투를 시작한 사토야마 카츠키! 하지만 그녀가 전직 권투 선수였던 아버지와 권투를 무지 싫어했을 줄이야...
엄청난 계산착오로 두명의 '카츠키'가 펼치는 청춘 복싱 스토리가 시작된다!!
같은 반 미소녀인 미즈타니 카츠키와 친해지기 위해 권투를 시작한 사토야마 카츠키! 하지만 그녀가 전직 권투 선수였던 아버지와 권투를 무지 싫어했을 줄이야...
엄청난 계산착오로 두명의 '카츠키'가 펼치는 청춘 복싱 스토리가 시작된다!!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사토야마 카츠키. 남몰래 좋아하던 미즈타니 카츠키의 집이
권투 체육관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덜컥 회원으로 등록하고 만다. 하지만 소문과는 다르게 미즈타니 카츠키는 권투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학교의 권투 광팬인 교장선생님의 터무니없는 발언에 의해 강제적으로 권투 소년의 길을 가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는데….
한국 출판사 공식 소개문
한국 출판사 공식 소개문
3. 발매 현황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소년 선데이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전 16권 완결.한국어판은 대원씨아이를 통해 16권까지 모두 발매되었다. 번역가는 김미정.
15권까지 홀수 권의 표지는 사토야마 카츠키의 얼굴, 짝수 권의 표지는 미즈타니 카츠키의 얼굴이며 16권의 표지는 두 사람의 얼굴이 모두 그려져 있다는 점과 표지가 홀수는 붉은색, 짝수는 푸른색으로 나왔다는 것이 특징.
2024년 3월부터 신판의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신판의 번역가는 김지연.
발행부수 484.9만부
4. 특징
아다치 미츠루가 본격적으로 시도해 본 권투 만화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1]다만 의외로 타격감이나 펀치가 전달되는 느낌을 잘 살렸지만 아다치 만화 특성상 < 더 파이팅> 같은 박력은 낼 수 없기에 투닥투닥 싸우긴 해도 긴장감은 찾을 수가 없다. 그래도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답게 인물 간의 갈등과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특유의 청춘이 중심이라서 히트작은 아니었어도 전체적으로는 '수작'이라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다만 주요 인물들이 갑자기 너무 빠른 속도로 허무하게 퇴장하는 종반부는 급전개처럼 보여서 호불호가 갈린다.
이 작품은 당시 한국에서 공전절후의 베스트 셀러로 꼽히던 < H2> 이후에 출판된 작품이라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았지만 평소와는 다른 내용 전개와 아다치 미츠루가 다룬 소재 중 생소한 권투 만화였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 하였다. 거기에 김미정이 번역한 한국 정발판의 번역이 워낙 개판이라 몰입을 방해한다.[2]
이 작품을 기점으로 아다치의 화풍에 큰 변화가 생기는데 다름 아닌 히로인들의 눈이 커졌다는 것이다.
작품 내에서 터치의 메이세이 고교가 16년 만에 갑자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나와 동일 세계관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으나, 이후의 작품인 크로스 게임, 그리고 터치의 정식 후속작인 MIX와는 설정이 다른 걸 보면 그냥 팬 서비스로 넣은 장면인 듯.
또한 본작에서는 내일의 죠를 오마주한 장면들이 일부 나오기도 하는데 아다치 미츠루가 카지와라 잇키와 내일의 죠의 광팬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 등장인물
5.1. 사토야마 가족
-
사토야마 카츠키(里山活樹)
본작의 남주인공. 미즈타니 카츠키에게 반해서 얼떨결에 권투에 입문했다가, 여러 우연이 겹친 결과 본격적으로 권투를 시작하게 된다. 권투를 하면서 자신이 아버지 하치고로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과, 친아버지는 하치고로의 은퇴 경기의 상대이자 그 경기의 후유증으로 사망한 복서인 아카마츠 류스케라는 걸 알게 된다.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친아버지에게서 대단한 재능을 물려받았으며 이야기가 진행되고 주변 인물들과 여러가지 사건을 겪은 끝에 결말부에서는 프로 복서를 지망하기로 결심한다.
-
사토야마 차키
카츠키의 여동생. 어렸을 때 손에 쥔 물건을 던지는 습관이 있어 카츠키를 본의 아니게 훈련시켜 준 장본인이다. 미사키 신이치의 열광적인 팬이지만 신이치와 오빠가 라이벌로 맞서게 되자 오빠의 편을 들어주는 착한 여동생. 미즈타니 카츠키가 오빠와 친하게 되자 친자매처럼 지내게 된다.
-
사토야마 하치고로
사토야마 카츠키의 아버지. 전직 프로 복서로 링네임은 '래빗 사카구치'. 전 일본 웰터급 3위. 사토야마 집안의 데릴사위로 결혼 전 성은 '사카구치'였다. 22전 12승 1KO 10무의 무패 경력을 남기고 은퇴했다. 현역 시절의 평가는 테크닉 하나만은 세계에서 통할 수준인데 펀치력은 아마추어를 겨우 벗어난 수준, 본인도 신인 시절 이후로 스스로에 펀치력이 프로 레벨에서 통용되지 않음을 느끼고 히트 앤드 런 같은 스타일로 점수로 이기는 것에 집중했다고 한다. 그래서 교묘하게 점수 버는 권투로는 1인자라는 평까지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결국 한계를 느낀 그는 프로를 관두기로 결심하고 무명의 신인이지만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아카마츠 류스케를 상대로 시합을 걸게 된다. 그가 자신을 꺾은 뒤 자신이 도달하지 못한 곳까지 대신 가주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그는 평소의 스타일이 아닌 적극적인 공방을 보여주며 실력을 뛰어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하필 고된 일상 생활로 피로가 누적되어 있던 아카마츠가 그의 카운터를 받고 KO당한 뒤 뇌진탕을 일으켜 사망하는 불행한 사고로 이어졌다. 이후 아카마츠의 주변 인물들에게 사과하고,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그의 약혼녀를 죄책감에 챙겨주다가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이후 예정대로 은퇴, 은퇴 뒤에는 권투와 상관 없는 샐러리맨 인생을 살았지만 다니던 회사가 도산하고 교장의 수작에 코요 고교 권투부에 코치로 취직하게 된다.
러프, 터치, H2의 푼수 및 막장 이미지가 강한 주인공 아버지들과는 달리 초반에는 좀 푼수 같은 면도 있지만 알고 보면 진짜 멋진 사람. 친아버지가 아니긴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흉내내고 자란 카츠키는 사소한 버릇까지 하치고로를 닮았다고 한다.
5.2. 미즈타니 가족
-
미즈타니 카츠키(水谷香月)
본작의 히로인. 표면적으로는 권투를 굉장히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권투를 사랑하는 여자아이다.
그러나 그녀가 좋아하는 건 아버지와 같은 스타일의 복서였고, 여자인 자신은 그런 권투를 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애써 권투를 외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사토야마의 대단한 재능을 알게 된 뒤 그가 자신의 이상적인 복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를 권투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
미즈타니 츠요시
미즈타니 키요시의 아버지이자 미즈타니 복싱 체육관의 관장. 현역 시절에는 동양 웰터급 챔피언 44전 36승 24KO 6패 2무. 하지만 주변의 평은 도박에 빠져 지내고 술에 취해 주먹이나 휘두르는 사람. 평에 걸맞게 전형적인 인파이터로 방어형 아웃복서인 래빗 사카구치와 대결했을 때 성질을 참지 못해 헤드락을 걸고 때려 2 반칙패를 얻었다. 그 때문에 사토야마 히치고로를 매우 싫어하며 누가 이름만 꺼내도 폭력을 휘두를 정도.[4]
그러나 권투에 대한 애정은 진짜인 사람으로 권투계의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막 나가는 면은 있어도 그만큼 괜찮은 면도 있는 사람. 작품 시작 시점에서 2년 전에 이혼하고 혼자 사는 중. 딸 사랑은 지극하지만 딸을 미끼로 체육관 관원들을 모집하기도 하는 듯.
-
미즈타니 하루
미즈타니 츠요시의 전 부인. 결혼 전 성도 미즈타니라 이혼 뒤에도 이름이 바뀌지 않았다. 오코노미야키 가게를 운영하며 카츠키를 양육하고 있다.
딸과는 달리 권투를 싫어해서 결혼 전에 츠요시의 시합을 한 번 보고 기절한 뒤로 다시는 권투 시합을 안 본다고 한다. 안 보는 정도가 아니라 권투 얘기를 꺼내면 자기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바로 추방시킬 정도로 권투를 싫어한다.
비록 이혼했지만 아직 츠요시에 대한 마음이 싸늘하게 식지는 않았다.
5.3. 코요 고교
- 사토야마 카츠키
- 미즈타니 카츠키
-
카와카미 쿄타
라이트급 복서. 사토야마와 같이 미즈타니를 목적으로 미즈타니 체육관에 입문했지만 의외로 재능이 있어서 꾸준하게 다니게 된다. 후반부에서는 인터하이에서 출전 2위로 입상하기도 한다.
-
오시마 유키오
코요 고등학교의 교장. 권투광으로서 폐부된 권투부를 안타까워 하다 전직 프로 복서의 자녀 2명이 동시에 입학하자 기회다 싶어 새로운 권투부를 만들려고 한다. 미즈타니 카츠키의 약점을 쥐고 사토야마 하치고로의 재취업을 방해하는 등[5]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 권투 시합을 한 적은 없으나 보는 눈만큼은 뛰어난 듯.
-
후나다 긴지로
구 권투부 주장... 이지만 고문을 발로 차서 입원시켜 권투부를 폐부시키게 만든 장본인. 전투력 측정기로 등장 미즈타니 카츠키에게 뻗어버린다. 이후 리턴 매치를 잡지만 사토야마와 스파링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레벨을 깨닫고 포기한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권투부 주장이었던 만큼 다른 이들의 권투 실력을 알아보는 눈썰미는 나름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
오구라
단역. 사토야마 카츠키를 좋아해서 미즈타니 카츠키에게 "진짜로 사토야마 카츠키를 좋아하냐"는 돌직구를 날린다. 미즈타니가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깨닫게 해주는 역할.
5.4. 아사쿠라 고교
-
키모토 타카미치
미즈타니 카츠키의 소꿉친구로 주인공의 1번째 라이벌.
초등학생 때는 왕따를 당해 항상 미즈타니 카츠키의 도움을 받았지만 나이가 먹으면서 카츠키가 자신이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권투를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좌절한 상태인 것을 깨닫고 자신이 그녀보다 강해져 그녀가 이상적이라 생각할 수 있는 권투를 하겠다고 결심, 권투에 입문해 고교 챔피언을 바라볼 정도로 강해진다.
그러나 미즈타니 카츠키가 사토야마 카츠키와의 스파링 이후 사토야마에게 자신의 꿈을 짊어지게 한 데다가 사토야마와의 시합에서 자신의 고집 때문에 패배하면서 벽을 느꼈고, 이후 권투를 계속할 경우 시력이 위험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상태에서 미사키 신이치에게 완패를 당하자 권투를 그만둔다.
이후 사토야마가 미사키 신이치를 쓰러뜨릴 수 있도록 지식을 제공하는 참모 겸 교육 담당이 되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비중은 공기화된다.
여담으로 미사키 신이치가 권투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경쟁심리인지 야구부에 가서 140km의 공을 던진 걸 보면 신체 능력 자체가 어느 정도 받쳐주는듯.초딩 때는 왜 맞고 다닌 건지
-
타니 마사토
전국체전 3위를 기록한 페더급 복서지만 아슬아슬할 때까지 반칙을 일삼으며 상대를 괴롭히는 더티 복서이기도 한 인물.
아사쿠라 고교 권투부를 견학하러 온 사토야마와 타카미치의 "내년 고교 챔피언은 나다"라는 대화를 듣고 열받아 타카미치에게 스파링을 신청하나 KO패.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중견업체 사장의 아들'이라는 빽을 업고 주변 불량학생들을 끌어모아 린치를 하려고 하나 역시나 역관광. 이후 등장할 때마다 발리는 장면만 나오는 캐릭터.
-
오토모 리키야
인터하이 L미들급 준우승을 기록한 복서. 거구에 힘이 좋은 전형적인 하드펀처. 묵묵히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성실한 복서다. 아버지가 타니 마사토의 아버지의 회사에 다니고 있어 그에 협박받아 타카미치를 린치하러 갈 때 동석하나 사실은 체급이 달라 링 위에서 싸울 수 없으니 링 밖에서 싸우려고 참석. 이후 키모토에게 패배하자 타니에게 키모토를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압력을 넣는다.
-
한자와 미노리
아사쿠라 고교 신문부 기자. 어릴 적 사토야마와 동창이었으며 내내 사토야마를 짝사랑해왔다. 본작의 1번째 서브 히로인.
초중반부까지는 사토야마와 접점을 만들기 위해 미즈타니와 대립하고 키모토 타카미치의 정보를 건네는 등 치사한 짓을 많이 하지만 연애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6] 중반부부터는 존재 자체가 사라져서 출연조차 하지 않게 된다.
여담으로 그녀의 행동은 좀 치사하기는 했어도 결과적으로는 늘 주인공 일행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사토야마 하치고로도 미노리에게 감사하라는 말을 했다.
5.5. 미즈타니 복싱 체육관
- 미즈타니 츠요시
- 미사키 신이치
-
사쿠라 타다시
츠요시의 체육관에 다니는 복서 중 한 명으로 나름대로 재능은 있는 듯하다. 츠요시의 평에 의하면 체육관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체육관으로 옮긴다면 국내 챔피언 정도는 가능성이 있을 정도라고.
스타일이 뭐가 문제냐면 츠요시가 가르치는 건 치고 박는 복싱인데 사쿠라는 래빗 사카구치의 팬이라서 피해 다니는 복싱을 펼치기 때문. 미즈타니 복싱 체육관에서 제일 점잖은 사람이나, 이 사람도 역시 권투 선수답게 KO당한 그 다음날에 바로 체육관에 나와 샌드백을 두드릴 수준의 투쟁심은 갖추고 있다.
평소에는 '만두대장'이라는 이름의 라면 가게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
니카이도 슈사쿠
어린 시절 사토야마가 살던 동네의 골목대장. 덩치와 힘이 남달라 중학교 때 사쿠라 타다시를 KO시킨 적도 있는 듯. 일찌감치 프로 복서를 지망했지만 사고를 치고 다닌 탓에 1년 정도 전국 여행을 한 후에 돌아왔다. 오자마자 사토야마와 스파링을 뛰었으며 힘겹게 승리. 이후 프로 복서로 데뷔하는데 성공한다.
5.6. 코에이 복싱 체육관
-
츠루타 관장
여러 선수를 키워낸 명트레이너. 작중 인물들의 과거사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 최근에는 우치다 진을 발굴해냈다.
-
우치다 진
미사키 신이치와 같이 아카마츠 류스케를 우상으로 삼가 자라 고교 자퇴 후 프로로 데뷔. 실력은 꽤 좋은 듯 데뷔전부터 줄줄히 KO로 승리하고 있다.
사실은 재벌 도련님이지만 무언가 사정이 있는지 부모님하고는 거의 의절 상태. 종반부에서는 미사키 가문을 위기에 빠뜨린 아버지에게 분노해 아버지를 폭행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우치다 진은 프로 복서로 활동하기 힘들어지게 되었고 미사키 신이치도 권투를 그만두게 된다.
종반부에서 주인공 일행과 만나는 장면도 없이 그대로 출연이 종료되거나 떡밥도 조금은 남아있는 것 같았는데 어른의 사정인지 풀어내지 못한 채 끝이 났다.
5.7. 쇼켄 복싱 체육관
-
난조 덴스케
전 쇼켄 체육관 관장. 아카마츠 류스케에게 거는 기대가 컸던 듯 류스케가 죽자 체육관을 허물고 메밀국수 집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손녀의 요청으로 다시 체육관을 연다.
류스케가 죽어 사토야마 하치고로가 사과하러 왔을 당시에는 격노해 폭력을 휘둘렀지만, 그 역시 사토야마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훗날 사토야마와 다시 만나 술을 마실 때는 그 일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
아카마츠 류스케
사토야마 카츠키의 친아버지. 데뷔 후 파죽의 9KO승을 올리며 세계를 노려볼 만한 복싱 천재로 평가받았으나 비운의 사고에 의해 세상을 뜨게 된다.
-
난조 리코
전 쇼켄 복싱 관장의 손녀. 본작의 후반부를 책임지는 본작의 2번째 서브 히로인.
아버지(덴스케의 아들)도 프로 복서였으나 아침에 로드 워크를 하던 중 교통사고로 죽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미국에서 성공해 그 자산을 기반으로 소켄 체육관을 다시 살리려 한다.
아카마츠 류스케를 짝사랑했으며 그 아들인 사토야마 카츠키도 좋아해 그를 쇼켄 체육관에 영입하려고 수많은 계략을 세운다.
다만 그 수법이 한자와 미노리나 미사키 신이치가 해온 수법보다도 훨씬 더 치졸하고 비열해서 히로인으로서의 입지는 애매하다. 우치다 진의 아버지와 같은 엑스트라급 조연을 제외하면 사실상 본작에 등장한 인물들 중 가장 비열할 정도. 물론 그만큼 류스케와 사토야마를 좋아했기에 사랑에 눈이 멀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린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애초에 후반부에 등장해서 등장 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 등장 이후 히로인으로서 긍정적인 면모는 거의 보여주지 않고 류스케와 사토야마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여러 치졸한 수단만을 써 안 그래도 호감을 품기가 어려운데 그녀의 등장 직후 작품이 그대로 끝나버린 탓에...
그래도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비중을 많이 챙기고 결말까지도 나왔다는 점에서 인상은 확실히 남겼다. 비중이 별로 없다가 어느 순간부터 등장 자체가 사라진 본작의 1번째 서브 히로인인 한자와 미노리보다는 대우가 좋다고 할 수 있다.
5.8. 사카노다이 고등학교 권투부
-
미야가와 히카루
지역대회에서 카츠키가 너무 쉽게 우승하면 재미없을 거라는 작가의 판단 때문인지 등장한 캐릭터.
실력은 있지만 프로로서 흥행을 끌기에는 너무 평범해서 주목을 받을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미사키 신이치의 권투 전향에 고교 권투계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자 이를 기회라 생각하고 참가했다.
극적인 데뷔를 위해 시합 참가 이후에도 미사키 신이치와의 시합 때까지는 주목을 받지 않으려고 철저하게 방어 위주의 권투를 펼치지만 미즈타니 카츠키의 계략에 희생되어 사토야마 카츠키에게 KO당한다.[7]
6. 기타
- 본작의 제목은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 제목이 항상 그렇듯이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남녀 주인공인 사토야마 카츠키와 미즈타니 카츠키의 이름이 겹치는 부분, 그리고 '승리하다'를 의미하는 勝つ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1]
이전에도 아다치 미츠루가 권투 만화를 연재한 적이 있기는 하다. 바로 <슬로 스텝>(초기 해적판의 이름은 <크로스로드>)이다. 해당 작품의 장르는 일단 '본격 소프트볼 만화'였지만 실제로는 권투의 비중도 상당했다. 주인공이 재능은 있지만 게으른 권투부 소속 고등학생이고 히로인은 프로레슬러 아버지의 영향으로 운동신경이 뛰어나 소프트볼부의 투수로 활약하는 작품. 그 외에도 권투가 중심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나온 단편들이 꽤 있다.
터치에서도 주인공
우에스기 타츠야가 복싱부에 들어가는 등 아다치 미츠루는 꾸준히 권투에 관심을 보여왔다. 그렇기에 본작은 아다치 미츠루의 첫 권투 만화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권투를 중심 소재로 삼은 '본격 권투 만화'는 본작이 최초다.
[2]
대표적으로 캐릭터들의 말투가 좀 오락가락하는 편이다.
[3]
H2로 설명하자면
히카리형 히로인과
하루카형 히로인이 둘 다 등장하면 히카리형 히로인이 최종 히로인이 되지는 않는다는 징크스다. 그런데 본작의 히로인인 미즈타니 카츠키는 이마가 보이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사실은 이 징크스(?)는 이미 아다치 미츠루의 예전 작품인 <일곱빛깔 무지개>(<천궁>)에서 이미 깨진 적이 있다. 작품이 워낙 마이너하다 보니 모르는 팬들이 많은 것일 뿐, 애초에 징크스라는 것 자체가 없었던 셈.
[4]
아내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우연히 히치고로와 합석했는데, "전 부군과 2번이나 싸웠는데 누가 이겼을 것 같냐"고 하치고로가 농담을 던지자 넌 이기지 못했어! 넌 내가 반칙으로 졌을 뿐이지. 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피해 다녔을 뿐이라고!!!라며 격노한다.
[5]
신 권투부 여자 부원은 레오파드 차림이라는 소문을 내기도 한다. 해당 장면은 3권 30에서 등장한다.
[6]
사실 사토야마와 수영장 데이트를 하던 중 사토야마를 내팽겨치고 혼자서 떠난 시점에서 히로인으로서는 탈락했다고 봐야...
[7]
미야가와는 미즈타치 카츠키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는데 미즈타니가 방어만 하는 미야가와에게 남자답지 않다고 도발하자 미즈나티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공세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