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schel Hs 293
1. 개요
독일 국방군의 유도 폭탄 및 대함미사일.[1] 폭격기에서 활공한 뒤 수동으로 유도하여 목표물에 명중하는 방식으로 공격하였다.기본형인 Hs 293A형 기준으로 중량 500kg짜리 SC500 폭탄을 바탕으로 하단에 추진력을 제공해줄 로켓 엔진이 달리고 양옆으로는 중심을 잡아줄 날개가 달린, 의의로 간단하다면 간단한 설계였다. 제일 중요한 유도 기능은 FuG 230 무전기를 이용해 Kehl-Strassburg 수동 시선 유도 방식을 이용해 이루어졌으며, 추진력은 하단에 탑재된 1개의 109-507 액체로켓으로부터 얻었다.
유도 방식은 혁명적이면서도 어찌 보면 구시대적이었다. 수송 시선 유도 체계를 이용해 유도했는데, 폭탄을 탑재한 폭격기(모기)에서 운용 요원이 끝까지 눈으로 따라가면서 적 함선까지 유도를 해주어야 했다. 또한, 이에 맞춰서 폭격기들도 유도가 이루어지도록 발사 후 한동안은 수평으로 직진만 하면서 비행했다. 즉, 쏘면 알아서 목표를 찾아가거나, 발사 전 목표물을 지정할 수 있는 현대의 미사일보다는 사용하기 번거로웠으나 당대 기준으로는 이 정도만 해도 대단한 수준이었다.
개발 목적은 자매 프리츠 X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프리츠 X는 Hs 293와 동일한 유도 체계인 Kehl-Strassburg 수동 시선 유도 체계[2]을 사용하는 등 Hs 293와 본질적으로는 거의 동일한 물건이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둘의 사용 목적이다. Hs 293은 기본적으로 비무장 선박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따라서 그냥 단순하게 일반 500kg 다목적 폭탄을 추진체와 유도체계에 장착했다. 하지만 프리츠 X는 장갑을 탑재한 군함을 공격하기 위해서 고안된 무기였으므로, 철갑탄두를 장착한 특수 탄두를 사용했다. 그랬기에 제작 난이도 자체는 Hs 293가 더 쉬웠으나, 관통력은 프리츠 X가 압도적이었다.[3]
탑재한 폭격기는 주로 중형폭격기인 He 111이나 Do 217이었으나, 중폭격기인 He 177 및 Fw 200에도 개수를 거치면 장착이 가능했다. 또한, 한 세대 이전의 폭격기인 Do 17에도 탑재하려고 시도했다는 추측이 있으며 특이하게도 제일 많이 생산된 중형폭격기인 Ju 88에는 장착된 적이 없다.[4]
2. 제원
전장: 3.82 m 전폭: 3.1 m 탄두 중량: 295 kg 총 중량: 1,045 kg 최고 속도: 260 m/s |
3. 실전
1940년부터 약 3년간의 개발 끝에 1943년 개발이 완료되었고, 1943년 8월 25일에 비스케이 만을 지나가는 연합국 선박들을 공격했는데 쇼어햄급 초계함인 HMS 비드포드가 피격되었지만 탄두가 기폭되지 않아 격침에는 실패했다. 이후 동년 8월 27일에는 비스케이 만에서 유보트 초계 임무를 수행중이던 이그렛급 초계함 HMS 이그렛을 Hs 293을 탑재한 Do 217 18기가 공격, 성공적으로 격침시키면서 첫 번째 격침 전과를 올린다. 연합국은 명중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신형 폭탄의 등장에 당황했는데, 아그렛 격침 이후 비스케이 만에서 유보트 수색작전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까지 할 정도였다.이렇듯 Hs 293는 처음에는 굉장히 효과적이었는데 유도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가정 하에서는 수평폭격만으로도 기존 폭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명중률을 보장하였기 때문이었다.[5] 물론 연합국도 이를 알아차리고 재밍을 시도하긴 했지만, 재밍 장비의 주파수가 Hs 293의 Kehl-Strassburg가 사용하는 주파수와 달라서 효과가 없었다. 이랬기에 투입 초기에는 유도 오류만 생기지 않는다면 거의 확정적으로 적 함선에 명중을 보장했다.
하지만 이후 영국이 650형 트랜스미터(Type 650)를 재밍에 투입하면서 상황이 뒤바뀐다. 기존 재머로는 Hs 293를 막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는데 그 이유는 Kehl-Strassburg 유도 체계가 사용하는 주파수의 대역대가 무려 18가지나 되었다는 점에 있었다. 즉, 재밍 장비 운용 인원이 일일히 18가지 주파수 대역을 돌려가며 그 중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 적용시켜야 겨우 재밍이 가능했는데 당연하지만 이는 비효율적인데다가 실패 확률도 높았다.
그런데 영국의 650형은 Strassburg 수신기의 3MHz 중간주파수(intermediate frequency)에 간섭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대단히 효과적이었는데 수신 단계에서 재밍이 벌어지기에 18가지 주파수 대역 중 어느 걸로 송신하던간에 상관없이 재밍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후 안치오 상륙작전에서 온전한 Hs 293이 노획되자, 연합군은 한 술 더 떠서 아예 Kehl 송신기를 재밍하는 체계를 개발, 폭격기로부터 Hs 293의 조종을 가로채고 자체적인 신호를 송신해 빗나가거나 외딴 바다 한복판으로 추락하도록 유도했다.
결국 1944년 4월쯤 되면 Hs 293의 명중률은 급락했고 사실상 일반 폭탄이나 다를 바 없는 처지가 되었다. 간혹 드물게 격침 전과를 올리기도 했지만 이건 순전히 운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독일도 이를 알았기에 재밍에 구애받지 않고 와이어로 유도되는 Hs 293B, TV 유도방식을 사용한 Hs 293C등의 파생형을 개발하였으나 전부 계획 단계에서 그쳤다. 결국 1944년 노르망디 상륙 작전 시점에서는 재밍 문제 때문에 더 이상 대함폭탄으로는 쓰이지 못했고, 연합군의 진격을 막기 위하여 프랑스와 독일 본토의 각종 교량들을 공격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었다.
그래도 재밍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까지 시간이 있었던 고로 많은 전과를 세웠다. 특히 지중해에서 활약했는데 1943년 11월에는 미군 병력을 수송중이던 영국 수송선 HMT Rohna를 격침시켜 1138명의 인명 피해를 낸 바 있고[6], 안치오 상륙작전 및 살레르노 상륙작전에서도 다수의 연합군 선박을 격침시거나 손상입혔다. 그러나 전술했듯이 재밍 체계의 개발로 인해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기점으로 격침 전과가 급락했고, 최후에는 KG 200 소속 Do 217에 탑재되어 프리츠 X와 함께 오데르 강의 철교를 공격, 소련군의 진격을 저지하는 작전에 투입되는 것으로 역사에서 퇴장했다.
4. 파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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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293 A-0
투하된 폭격기보다 속력이 빠르고 조준기가 시야를 놓치는 바람에 폭탄을 유도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사거리를 연장한 두 번째 시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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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293 A-1
전파관제체계를 장착하여 동시 폭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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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293B
전파 방해를 방지하기 위한 파생형으로 계획되었으나 실제로는 생산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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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293D
대형 야기-우다 안테나를 이용하여 전파가 발사 항공기로 다시 전송되는 유도 방식이 적용된 파생형. 총 70대만 시험 비행 목적으로 생산되었고 실전에서는 사용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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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293F
꼬리 날개가 없는 델타익 변형 버전. 하지만 제작되지 않았고 결국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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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293H
투하된 미사일을 다른 항공기에서 제어하도록 설계되었던 실험기. 하지만 제작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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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293L
폭약 중량을 두배인 500Kg로 늘린 폭약 증가형 실험기.
5. 여담
전술했듯이 여러모로 프리츠 X와 자매 관계에 있었던 무기였고 따라서 둘을 혼동하는 경우가 잦다. 이는 당시 사람들도 다르지 않아서 유도폭탄에 격침당한 선박인 것은 확실한데 어떤 사료에서는 Hs 293으로, 또 어떤 사료에서는 프리츠 X로 기록하는 경우도 있다. 한때는 리토리오급 전함 로마도 이걸로 격침당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7]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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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의 대함미사일과 유도 폭탄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과도기적인 무기였기에, 유도 폭탄과 대함미사일 모두로 분류된다. 개발 목적만 보자면 완벽한 대함미사일이지만 사용 방식이 현대의 유도폭탄과 더 비슷하다 보니 생기는 일.
[2]
둘이 붙여 쓰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다른 물건인데, Kehl쪽이 송신기, Strassburg 쪽이 수신기다.
[3]
다만 이게 독이 되어서 프리츠 X가 공격한 함선들 중 장갑이 얇은 일부는 탄두는 함체를 뚫고 다시 바다로 빠져나간 뒤에 폭발해서 기적적으로 살아남기도 하였다.
[4]
이는 프리츠 X도 마찬가지인데, 폭격기답지 않게 야간전투기 및 중전투기로도 굉장히 유용하게 쓰인 Ju 88 특성상 해상 공격에 할당할 만한 기체가 없었다는 추측이 있다.
[5]
당시 해상전에서 항공기로 적 선박을 격침시키기 위해서는 명중률이 높은 급강하폭격을 실시하거나, 뇌격기를 동원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수평폭격을 안 한 건 아니지만 이건 방공능력이 약한 민간 선박이나, 움직이지 않기에 조준이 쉬운 정박한 선박들 상대로만 유효한 방법이었으며 상대가 기동중인 군함이라면 사실상 명중을 기대할 수 없었다.
[6]
이 중 대다수인 1015명이 미군 병력이었다. 참고로 현재까지도 이는 전투가 아닌 해상에서의 단일 사건으로 최다 미군 병력이 사망한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7]
다만 폭탄이 갑판장갑을 뚫고 들어가 부포탑 탄약고를 직격했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로마는 관통능력이 있는 프리츠 X에게 격침당한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