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슈팅 게임 플레이어. 이 사람의 항목이 올라온 건 다른 건 다 재껴두고 도돈파치 대왕생 블랙 레이블, 이하 대왕생 흑판의 전일. 이제는 도돈파치 대왕생(백판) A타입의 전일(...) 플레이 자체가 워낙에 괴물급인지라 지금도 A타입 35.4억, B타입 33억은 아직도 깨질 기미가 보이지를 않았지만 결국 깨졌다. 백판 전일도 결국 벌레공주님 후타리 레코 카운터스톱을 성공한 fufufu에 의해 갈렸다.현재 닉네임은 2003년경 요코하마의 게임 센터에서 활약할 때 처음 사용했던 스코어 네임이라고 한다. 2003년 당시에는 전국 1위는 커녕 동네 오락실의 1위도 노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 닉네임의 기원은 당시 그가 미국의 HALFORD라는 밴드를 좋아했는데 거기서 따온 닉네임이라고 한다. 여기서 눈이 번쩍 뜨인 분도 계실 텐데 락을 들으시는 분이라면 다 알 그분이 쥬다스 프리스트를 때려치고 나간 후 결성한 그 밴드 맞다.[1] 그리고 2006년 전일 기록 코멘트로 '축! 쥬다스 프리스트 부활' 이라고 적기도 한 걸 보면 본가라 할 수 있는 쥬다스 프리스트도 굉장히 좋아하는 듯.[2]
그리고 대왕생 흑판의 주요 스코어러이지만 항상 하이 스코어만을 노리고 플레이하지 않는다고 한다. 인터뷰 이후의 간담회 내용을 보면 하이 스코어를 추구하기보다는 즐기는 부분에 주력하는 모양. 그리고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2인 플레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모양. 이로 미뤄봐서는 스코어링보다는 게임을 즐기는 부분에 중점을 두는 것 같다.
아래는 그의 행적들이다. 본 내용은 여기에 있는 HFD의 인터뷰를 토대로 해서 작성되었음을 밝힌다.
2. 전일기록
작품명 | 진출면 | 기체 | 스코어 | 그 외의 사항 |
도돈파치 대왕생 백판 | ALL | A-EX | 2,171,137,550 (21.71억) | 잔기3, 잔봄2, 순점수 20억 |
도돈파치 대왕생 흑판 | ALL | A-EX | 3,545,274,390 (35.45억) | 잔기5, 잔봄1, 순점수 32억(1주 11억) |
도돈파치 대왕생 흑판 | ALL | B-EX | 3,308,161,360 (33.08억) | 잔기4, 잔봄0, 순점수 30억(1주 9.53억) |
3. 대왕생 이전의 행적들
그가 슈팅 게임을 접했던 시기는, 그리고 처음으로 접했던 슈팅 게임은 PC엔진판 R-Type이었다고 하며 당시 R-Type을 2주까지 올클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한다.[3] 그 후에는 오락실에서 이미지 파이트를 무려 2-5까지 진출하는 기염까지 토했다.본격적으로 스코어링에 눈뜨게 해준 작품은 바로 1988년에 캡콤에서 제작, 발매한 로스트 월드로 최종 기록은 850만 오버까지인 듯. 참고로 로스트 월드에서 850만이면 전일급에 해당하는 스코어다(...) 물론 당시에는 전국 1위 같은 것이 되건 말건간에 자기 스스로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 한 거라고 한다(...)[4]
처음으로 접했던 슈팅 게임은 R-Type라는 점과 어쩌면 그라디우스 III 이상의 악마의 게임으로 통하는 이미지 파이트를 2-5까지 진출한 점, 위에서 언급한 로스트 월드에서 초등학생 시절에 전국 1위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본인이 납득할 수준의 플레이를 했음에도 전일급 스코어인 850만점까지 찍었다는 걸로 봐선 역시 어릴 적부터 탑스코어러로서의 조짐이 보였다(...)
그리고 유세미와는 대조적으로 대전격투게임은 하지 않고 대신 슈터의 길을 걸은 모양이다. 그 시기에는 1941, 에어리어88, US 네이비 등 캡콤산 슈팅 게임을 했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캡콤에서 만든 게임은 클리어하기 쉽도록 제작되었기에 그 점을 매우 좋아했다고(...) 하지만 반대로 이미지 파이트의 경우는 그 당시 가장 어려운 슈팅 게임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었음에도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한 케이스. 지금에 와서도 가장 어려운 슈팅 게임을 논할 때 항상 등장하는 게임 중 하나. 어째 국내에선 인지도가 미묘한 듯 하지만.
4. 도돈파치 대왕생
4.1. 대왕생에 입문하다(白)
대왕생 백판이 2002년에 발매되어 가동되었는데 당시에 대왕생 소개문구는 '최후의 슈팅 게임' 이라고 되어있었다고 한다. 케이브의 공식 슬로건인지 아니면 게임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내건 소개문구인지는 불명. 아무튼 간에 당시 그가 다니던 오락실에는 '정통파 슈터들이여 안녕' 이라고 써져있었다고 한다. 그 문구 덕택에 대왕생에 뛰어드는 계기가 되었다.처음에는 동네 오락실에서 플레이를 했는데 어느 날 오락실 자체적으로 주최되는 스코어 트라이얼이 열렸고 참가해서는 기체를 B-S로 선택해서는 봄 맥시멈 보너스를 이용하여 스코어링을 했는데 1주 점수는 5천만에도 불구하고 무난하게 오락실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게 바로 하이 스코어에 대한 첫번째 경험이라고 한다.
그 후에는 '백판은 어려워서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았다' 고 하며 2002년 10월, 블랙 레이블이 나왔는데 백판에 비하면 난이도가 조절된 버전이라 그런지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다고 한다.
4.2. 전일 기록의 서막, 블랙 레이블(黑版)
원래 블랙 레이블은 전일까지 노릴 생각은 없었고 그냥 한 번 클리어하고 그대로 끝낼 생각이었으나 막상 클리어한 뒤에는 대왕생에 매료된 것으로 보이고 그 뒤에는 스코어링에 손을 댄 모양이다.다만 블랙 레이블이라도 히바치는 굉장히 어려웠으며 약 20~30번 가량 싸웠다고 한다. 그리고 패턴의 경우 백판의 DVD를 참고로 해서 흑판 패턴을 만들어간 모양이다. 전반적으로 DVD의 영향을 많이 받은 모양인 듯.[5]
원래는 B타입 유저지만 나중에 A타입을 해봤는데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해서 아예 A타입으로 갈아탔다고 한다. 또한 B타입으로 2-4, 2-5 올콤은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한 모양이다(...)
이래저래 대왕생 흑판에서 HFD를 넘어설 플레이어는 오랫동안 나오지 않을 거라 여겨졌다. 다른 건 둘째치고 노미스로 일정 스테이지 이상 진행하면 탄속이 라이덴 파이터즈 뺨치는 탄속으로 변모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그런 탄속까지 곁든 탄들을 유유히 피해내는 HFD는 대체...
여담으로 인터뷰 내용 중에 이런 게 있었다.
나카노: 이제 막 분위기가 무르익었는데 끝내는 건 좀 아쉽지만
플레이어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한마디.
HFD: 음, 이 DVD에서도 아직 스코어가 더 올라갈 여지는 많으니까 『부디 이 스코어를 추월해 주세요』하는 바람입니다.
HFD: 음, 이 DVD에서도 아직 스코어가 더 올라갈 여지는 많으니까 『부디 이 스코어를 추월해 주세요』하는 바람입니다.
4.3. 2번째 백왕생 20억 오버
2011년 5월 기준으로 기어이 백왕생도 20억을 넘어버렸다. 달성 기체는 A-EX.이 기록으로 인해서 앞으로도 영원할 것 같았던 유세미의 백왕생 20억 독주 체제는 약 7년 동안이나 지속되다가 결국 HFD에 의해 종지부를 찍었렸다. 단, B타입은 여전히 유세미가 전일을 가지고 있으며 20.02억의 순점수만 따지면 유세미보다 낮다. 따라서 유세미를 완전하게는 추월했다고 보긴 힘든 상황이다.
단, 이로 인해 흑왕생 이외에도 전일을 가지게 된 게임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다만 HFD의 코멘트에 따르면 이 기록은 운이 좋았다고 여기는 듯.
참고로 유세미가 백왕생 20억을 찍을 시점에 HFD는 흑왕생 29억을 찍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2011년 9월, 100만점가량 극소폭으로 경신하였는데 문제는 1-4에서 콤보가 끊긴 바람에 약 9천만점이나 손해를 본 스코어라는 점에 있다. 만약 1-4가 연결되었다면 21억도 바라볼 만한 기록이었던 셈이다. 헌데 1-4에서 콤보가 끊겨서 9천만이나 손해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1주 점수는 7.7억이나 찍는 기염을 토하였다.
아르카디아 2012년 4월호에서 20.8억으로 기존의 fufufu가 찍은 20.6억을 추월하는 데 성공하였으나 2012년 2월 즈음에 匿名한테 근소한 차이로 갈리면서 A타입 전일을 빼앗겼다(아르카디아 2012년 5월호).
2012년 3월경에 21.4억을 찍으면서 전일 자리를 탈환함과 동시에 최초로 21억의 장벽을 넘는 데에 성공하였다(아르카디아 2012년 6월호).
그리고... 아르카디아 2012년 7월호를 기점으로 21.7억(순점수 20억)을 찍는 기염을 토하면서 종전의 21억을 넘어 22억을 바라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1]
리더가
영국인인데 미국 밴드로 취급받는 이유는 결성 장소가 미국이라 그런 것.
[2]
여담으로 그분이 본가로 돌아왔지만 핼포드는 해체되지 않고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3]
2주 올클리어까지 성공했는지는 불명.
[4]
인터뷰를 진행하던 TKS 曰 「와! 초등학생 치고는 너무 높은 점수 같은데요? (웃음)」
[5]
인터뷰 내용 중에 DVD를 통해서 콤보를 잇는 재미를 알게 되었다고 언급하는 점과 도돈파치 슈퍼비디오를 보면서 '"그렇게 플레이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하고 계속해서 생각해 왔습니다' 라는 발언을 한 걸 보면 DVD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실제로 패턴상 유사한 부분이 많기도 하다. 흑판인지라 어느 정도 수정 및 개량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