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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64/운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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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메리카
2.1. 미국
3. 유럽
3.1. 영국3.2. 그리스3.3. 네덜란드3.4. 폴란드
4. 아시아
4.1. 일본4.2. 대한민국
4.2.1. 도입 배경 및 과정4.2.2. 도입 의의
4.3. 대만4.4. 이스라엘4.5. 인도4.6. 싱가포르4.7. 인도네시아4.8. 사우디아라비아4.9. 아랍에미리트4.10. 쿠웨이트4.11. 카타르
5. 아프리카
5.1. 이집트
6. 오세아니아
6.1. 호주

1. 개요

AH-64의 운용국과 수출 현황을 정리한 문서.

2. 아메리카

2.1. 미국

개발국. 미합중국 육군에서 AH-64D/E 총합 약 710기를 운용하고 있다.

3. 유럽

3.1. 영국

파일:AH-64_UK_1.jpg
AH Mk.1
아구스타 웨스트랜드 아파치 AH Mk.1(AgustaWestland Apache, WAH-64)라는 명칭으로 도입하였다. 초기 8기는 보잉에서 직도입했으나, 나머지 60여 기는 영국 본토의 웨스트랜드 사 공장에서 보잉이 제작 키트를 납품하면 그걸로 조립 생산했다. 엔진을 롤스로이스가 제작한 영국산으로 바꿔버렸는데 엔진 출력과 비행성능은 상당히 올라갔지만 덕분에 대당 가격과 유지비도 같이 뛰어버렸다. 안 그래도 전투기만큼 운용비가 깨진다고 불평 불만이 많은데 그에 한술 더 뜨게 된 것이다.

영국 왕실 서열 3위인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아파치 조종사로 복무했었다. 그리고 그의 복무 생활을 BBC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했다.

이라크 전쟁과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난 뒤, 현재 영국군의 아파치 헬기는 기존 66기[1] 중 50기가 가동 상태에 있다. 그리고 이 50기는 30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AH-64E 형태로 재조립될 예정이다. # 이번에는 웨스트랜드 사가 아닌 보잉이 직접 사업을 수주했다. 그리고 미 육군과는 달리 자국산 브림스톤 미사일을 통합하여 더 긴 타격 사거리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참고로 자위대와 마찬가지로 50기의 아파치 전부 롱보우 레이더를 장착한다. #[2] 기체 숫자가 줄어든 만큼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듯하다.

3.2. 그리스

파일:AH-64_Greece_1.jpg
AH-64A/D
그리스 육군이 AH-64A 20기와 AH-64D 12기를 운용 중이다.

3.3. 네덜란드

파일:AH-64E_Netherland_1.jpg
AH-64A/D
네덜란드 공군에서 AH-64A/D 29기를 도입했다.

3.4. 폴란드

폴란드군이 AH-64E 96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입이 완료되면 폴란드가 미국을 제외한다면 가장 많은 AH-64를 운용하는 국가가 된다.

4. 아시아

4.1. 일본

파일:AH-64DJ_JPN_1.jpg
戦闘ヘリコプター AH-64DJP
AH-64DJP 전투헬리콥터(戦闘ヘリコプター AH-64D)라는 명칭으로 2006년에 최초로 도입하여 2017년 3월 기준으로 13기의 조달이 완료되었으나 2018년 2월 사고로 1기를 손실하여 현재는 12기를 운용중이다.

일본은 2001년 육상자위대의 차기 공격 헬리콥터로 AH-64D 롱보우 아파치 블록 II를 채택하고 일본 국내 라이선스 생산을 결정해 후지 중공업[3]이 라이선스 생산을 시작했는데, 보잉이 블록 III를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블록 II 생산중단을 고려하자[4] 육상자위대도 무책임하게 블록 II 도입 중단을 결정했다. 원래 계획에서는 총 63기를 생산하려고 생산라인[5]까지 새로 깔았는데, 2008년도 예산안에서 추가 조달 비용이 잘리는 바람에 겨우 13기만 생산하게 되었다.[6]

이 때문에 어마어마한 손해를 보게 된 후지 중공업이 아직 생산되지 않은 기체 3기의 가격을 기당 83억 엔에 생산설비 비용 기당 133억 엔을 추가 청구하여 1기에 216억 엔, 당시 환율로 약 2335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가 청구되어 예산안에 상정되었다.[7] 당연히 이에 경악한 정부가 예산을 승인하지 않아서 이 3기의 도입은 자동 취소되었다. 거기에 후지 중공업은 라이선스 비용(로열티)과 시설투자비 400억 엔을 더 내놓으라고 정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해서 결국은 승소했고, 정부에서도 2011년 중기 방위력 정비 계획에서 취소된 3기의 도입 예산을 편성하여 마지막 3기의 도입까지 완료되었다. 이처럼 3200억 엔이 넘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쓰고도 겨우 구형 블록 2 아파치 13기를 생산한 일본은 8년 만에 다시 신형 헬기를 선정해야할 판이다.

배치된 기체들은 큐슈 등 일본 서부 지역 방어를 위해 서부 방면 항공대에서 운용중이며, 또한 가와사키 ' OH-1 닌자' 정찰헬기와 데이터 연계가 매우 원활하여[8] 부족한 수에도 보다 효율적인 연동 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자위대의 AH-64DJ에는 모두 롱보우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장착하지 않고 운용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보인다. ( 사진, 링크)
파일:AH-64DJP_Ski_1.png

눈이 워낙 많이 오는 지역에 배치된다는 이유에서인지 랜딩기어에 스키날 즉, '설상용 스키드'를 달고 운용하기도 한다.[9]

이렇게 삽질로 도입을 겨우겨우 했지만,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다. 특히 일본이 상륙전을 위한 전력을 확충하고 있는 상황에선 AH-64DJ가 상륙군에 배속되어 강력한 화력 지원을 담당할수 있다. 실제로 일본 자위대의 상륙훈련 중 휴우가급 헬기구축함에서 날아오른 AH-64DJ가 훈련지에서 실사격을 함으로써 주변국에 상당한 위협과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자위대의 아파치 대수가 충분하다는 가정하에서의 이야기이고 보유수량이 불과 12기에 불과해서 지상전용으로도 빠듯하다. 그래서 라이선스 생산할 생각을 접고 미국에서 수입하지 않는 이상 상륙전용으로 돌아갈 기체는 없다. 자위대의 AH-64DJ는 어디까지나 일본에 상륙하는 적 기갑세력에 대한 비장의 카운터로서 남겨두는 용도라고 보는게 적합하다. 그게 12기밖에 안 되는 공격헬기를 그나마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2015년 2월 6일에 일본 방위성 대변인이 일본 방위성은 AH-64DJ를 추가 조달할 방침이 없다고 밝혔다. 후지 중공업이 국가를 상대로 낸 AH-64DJ 면허생산 비용 350억 엔을 배상해 달라는 소송에서 후지 중공업이 승소해 방위성은 350억 엔을 배상해야 할 처지다.

육상자위대 헬기 부대는 AH-1S 공격 헬기가 퇴역 중이어서 추가 조달이 필요하긴 하지만 예산이 비싼 V-22 오스프리를 도입하는 데 돌려져 중기방 기간 안에는 (공격 헬기 도입에) 돌릴 예산도 없을 것이라고 한다. # 하지만 이러한 노후 기종 문제가 심각해지자 2018년 5월 7일, 일본 방위장비청이 새 전투헬기에 대한 정보 제공 모집 공고를 냈다. 이는 육상자위대가 장래 도입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으며, 취득 방법 등을 검토하기 위해 정보 제공 의사가 있는 기업들을 모집하는 것[10]인데 일단 먼저 들어온 AH-64DJ가 있으니 이번 새 전투헬기 사업 역시 AH-64 계열기가 무난하게 입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었으나, 2018년 초부터 AH-1S를 대체할 공격헬기에 대한 조건 중 해상 작전에 대한 비중이 커지면서 AH-1Z 바이퍼로의 전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하지만 2022년 12월, 일본 정부는 AH-64DJ, AH-1, OH-1 등 육상자위대의 공격헬기 전량을 후속 사업 없이 전량 퇴역시키고, UAV로 대체할 것을 발표하였다. #

4.2. 대한민국

파일:AH-64_ROKA_1.jpg
AH-64E

4.2.1. 도입 배경 및 과정

1990년대 초반, 걸프 전쟁 이후로 금방이라도 도입할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전 국가적으로 큰 타격을 입어 2000년대 초 도입 논의가 재개되었지만 가격 문제로 도입이 연기되었다.

2008년 말에 미국이 블록 3로 기종 전환을 완료한 부대의 중고 AH-64D 아파치 롱보우 (블록 1, 블록 2)를 블록 3로 개량해 판매하겠다고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30년치 부품을 같이 구매하는 조건을 내걸고 개조도 불허한다. 이 때문에 AH-64 아파치 도입은 포기하고 KUH의 공격 헬리콥터 버전인 KAH만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당시 육군은 500MD BGM-71 TOW 버전의 떨어지는 출력과 계속된 손실로 인해 경량 헬리콥터를 기피하는 성향이 있었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공격헬기인 AH-64 아파치와는 비교가 불가했다.

2011년 2월 아파치 도입이 논의된다. 디펜스 타임 3월호 기사 등으로 볼 때 36기 2개 대대분을 사실상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윤곽이 드러났다. 블록 2의 중고기체 도입 후 국내에서 Block 3로 업그레이드하자는 정부와 군, 일감 확보를 위한 KAI 등의 방위산업체의 주장과 돈을 더 들여서라도 처음부터 블록 3를 도입하자는 국회와의 대립이 있었다고 한다. 보잉은 FMS로 블록 3의 제공과 기술 지도를 약속했다. 블록 2의 도입 주장은 방위산업체의 이익만 고려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2011년 7월 AH-X 사업의 후보 기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2012년 9월 27일 AH-64D 아파치 롱보우 혹은 AH-1Z 바이퍼 36기를 구매하고 싶다는 제안을 한 것이 밝혀졌었다. FMS로 구입시 AH-64D 아파치 롱보우의 도입가는 36기에 36억 달러, 즉 기당 1억 달러로 제시되었다.

2013년 4월 17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AH-64E 아파치 가디언이 최종 선정되었다. 그것도 증액 없이 예상 후보였던 AH-64D가 아닌 미 육군도 안 가지고 있는 최신형인 E형이다. 원래는 AH-64D는 성능만큼 비싸고 기술 이전도 타 기종에 비해 낮았다. T-129는 저렴했으나 성에 차질 않아 AH-1Z가 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미군에서 AH-64D 블록 3계열 최신 사양을 AH-64E 아파치 가디언으로 명명하면서 600기 이상을 대량으로 구입하게 되자 가격이 확 떨어지게 되었다. 가장 걸림돌이던 가격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 다만 완벽한 미군 사양의 AH-64E와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 AH-64E의 핵심 기능인 500MD 무인기 통제 기능과 위성통신 장비가 빠졌다. 그 외에 한국의 실정에 맞게 한국형 통신장비 및 기타 해상 작전을 위해 엔진 등 중요 부위에 염해처리를 하는 등[11] 대한민국 국군 측에서 요구한 기능을 추가한 형태로 소폭 변경된 모델이라고 한다. 2014년 6월 27일 무인기 기술 도입 기사가 떴었다. 결국 도입가는 기당 한화 약 500억 원 정도로, 최초 제시 가격인 기당 1억 달러의 반값도 안 되는 가격이다.

롱보우 레이더는 약 5~6기 정도의 수량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롱보우 레이더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기대치보다 소량 도입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적극적인 데이터 연동으로 기체를 운영한다 해도 이건 너무 적은 편이 아니냐는 우려다. 하지만 롱보우 레이더 장착 비율이 타 주둔군에 비해서 높은 편인 주한미군 측 AH-64D/E가 이 공백을 채워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수량을 적게 도입한다는 설이 있었다.

헬파이어 미사일 발수도 적다. 보증 기간이 10년에 불과해 순차적으로 구입할 예정이었다. 만약 유사시 필요해지면 주한미군과 공유하면 되므로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논리다. 국방부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한 질의 응답에서 헬파이어 미사일을 최소한의 도입분만 배치할 것이며, 이후 ADD에서 개발 중인 현궁의 장거리 개량형을 배치할 것으로 밝혔다.

2015년 4월 AH-X 사업 당시 부족하다고 이야기되었던 헬파이어 미사일에 대해서는 훈련용 미사일 제외, 400여 발의 구매를 추가적으로 체결하였으며 공대공 미사일로는 AIM-92 스팅어 운용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2015 ADEX에서 아파치에서 운용할 무인 500MD의 목업과 함께 2018년까지 전력화할 일정임이 공개되었다.

2015년 11월 3일, 미국 애리조나 주 메사에 위치한 보잉사에서 AH-64E 아파치 가디언의 출고식이 열렸다. 이후 2016년 5월 25일, 초기 물량이 부산항에 도착했다. 당시 부산항에서 하역 완료된 AH-64E는 항구에서 바로 조립되어 조립완료 후 직접 비행해서 이동했다. 그리고 동년 연말인 2016년 12월 29일, 한국에 도입된 AH-64E의 첫 실사격 훈련이 실시되었다.

2017년 1월 9일 육군에서 AH-64E 전량을 인수했음을 확인했고 마침내 2017년 1월 27일 육군항공작전사령부에 2개 공격헬기 대대 AH-64E 총 36기가 작전배치완료되었다.[12]

2018년 3월 15일 송영무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는 아파치 추가 구매에 대한 긴급 소요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군의 작전 구도가 미군의 증원을 기다리는 방어적 작전 개념에서 한국군 주도로 최단시간 내에 최소희생으로써 전승할 수 있는 공세적 작전 개념으로 변경됨에 따라 공정부대의 강화가 필요해졌고 이에 따라 공정부대 투입 통로를 개척하기 위한 목적으로 AH-64E의 추가 구매가 필요해졌다고 알려지고 있다. 허나 국방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K-2 흑표 전차를 100대 추가하는 사업(3차 사업)에 대한 소요가 취소 혹은 연기될 방침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육군은 전차 대 전차 교전보다는 공격헬기 배치가 더 낫다고 보는 모양이다. 한국군은 북한 대상으로 확고한 공중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산지가 많은 지형 특성으로 공격헬기가 화력 동원에 더 유리한 면이 있다.

하지만 M48A5 K1 전차 초기 양산형을 K2로 교체를 바라는 군 내부와 방위산업 업체들의 입장도 있다. K-2 전차 집단을 제대로 유지하려면 추가 생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디펜스 타임즈 코리아가 2018년 4월호에서 보도한 바로는, K-2 흑표는 3차 양산과 아파치 추가 도입을 별개의 사업으로 병행 추진할 것이라 예측하였다.

밀리터리 리뷰에 의하면 한국군은 AH-64E 전력을 97기까지 증강할 계획도 가진다 한다. 냉전 이후에 기갑 자산을 대거 감축했음에도 AH-64 전력은 계속해서 유지하고 추가 도입해온 네덜란드군과 비슷한 구상인 셈이다.

2018년 10월 북한의 침투정과 파도(clutter/noise)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 결함이 밝혀지기도 했다.[13] 이는 한국 육군 AH-64E의 임무 중 하나인 적 고속정, 침투정 등의 격파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사격장에서 실시된 ‘사격통제레이더 전투능력 검증’에 따르면 표적 식별거리 6㎞에서 18개의 표적을 9개로 탐지했고 3~4㎞에선 18개를 5개로 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오류를 미국 측에서 수정 중이고 수정이 완료되면 수정된 버젼으로 개량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이건 결함이라고 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아파치는 어디까지나 보병, 기갑, 포병, 방공 등을 상대로 한 공대지 임무를 상정하여 개발된 육상전용 기체이다. 오히려 아파치로 해상의 공작선과 고속정 잡으려 하는 한국군이 특이한 것이다. 이런 임무는 주로 MH-60 시호크 계열기나 AW159 와일드캣, 슈퍼 링스 같은 대잠헬기나 P-3, P-8 같은 대잠초계기, 미합중국 해병대 항공대의 AH-1Z 바이퍼 같은 대수상전을 염두에 둔 항공기들이 맡는 임무다. 해군의 항공전력을 제때 보강했더라면 생기지 않았을 트러블인 셈이다.
2018년 11월 4일, MBC 다큐프라임에서 AH-64E 조종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2019년 1월말 K2 흑표 3차 양산분 수량을 54대로 감축하고 대신 AH-64 아파치 공격헬기 추가(24~36기) 도입에 예산을 집중한다는 방침이 결정되었다. #

2019년 12월 15일의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육군은 현재 배치완료된 36기의 아파치에 더해, 최소 42기에서 최대 48기(총 84기) 추가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현재 2개의 공격헬기 대대(각 대대별 18기)를 4개 대대(총 72기)로 늘리고, 나머지는 교육/정비/예비기로 운용한다는 것. 이러한 육군의 꿈이 이루어질 경우 주한미군 소속의 48기를 합쳐 한반도에 배치되는 아파치는 총 132기에 달한다. 이러면 아파치 보유 기수로 1위 미국, 2위 사우디아라비아(140기)에 이어 세계 3위의 규모가 된다. 이 정도 규모면 숫자상으로나 많을 뿐 아니라 대다수의 보유 무기가 구식화된 북한군 육군 전력을 질적으로 압도하고, 더 나아가 한반도와 가까운 중국군 북부 전구, 극동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군에게도 무시하지 못할 전력이 될 수 있다.

2020년 2월 7일, 해병대가 상륙공격헬기 도입 사업을 선포함에 따라 해당 사업의 후보군 가운데 하나로 아파치 가디언이 선정되었다. 나머지 후보군은 AH-1Z 바이퍼, T-129, S-70I, 마린온 무장형이라고 한다. # 한때 마린온으로 결정이 나는 듯싶었으나 최근엔 다시 아파치가 유력히 검토되고 있는 듯하다.[14]

2020년 6월 9일, 조선 뉴스프레스 오동영 기자와 월간 디펜스 타임스 안승범 편집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오! 밀리터리'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보잉 측에서 아예 KAI 측에 아파치 면허 생산을 권유했다고 한다. 미국의 차기 공격헬기 계획이 예정된 배경이 있다. 아파치 라이선스 이전이나 기술 제공 여지가 커졌다.

2021년 3월 31일의 제134차 방위사업 추진위원회에서 대형 공격헬기 2차 사업이라는 명칭으로 36기 추가 국외 도입이 의결되었다. 경쟁입찰 형식이지만, 사실상 아파치의 추가 도입으로 여겨지고 있다.

2022년 9월 2일 제14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AH-64E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이라는 이름으로 사격통제 레이더 국외 도입을 의결 했다. 신형 롱보우를 도입하며 기존 레이더를 교체하고 롱보우 장착 기체 비중을 늘리는걸로 보인다.

2022년 11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로 대형공격헬기 2차 도입사업이 의결되었다. 2023년에서 2028년까지 진행되며, 예산 3조 3027억원이 사용된다. 2차 사업도 똑같이 총 36대 도입하는데, 1차 도입사업에서 1조 9845억원이 사용된 것에 비하면 66.5%나 증가했다. 허나 2차 도입사업에서 구입하는 아파치는 AH-64Ev6이고, 롱보우 레이더 장착 기체의 수량 또한 확실히 늘어나 주한미군의 도움 없이도 7기동군단의 북진을 지원할 수 있게 한다.[15]

하지만 이후 2024년 기준으로 사업비용이 4조 7천억원, 그러니까 1차 사업보다 무려 136.8%나 폭증하고, 드론의 대두에 의한 공격헬기 무용론까지 제기되면서, 도입을 재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경우 추가 도입 수량이 당초 계획된 36대에서 상당 수준 줄거나, 아예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드론에 의한 전과가 그리 많지 않고 일부 성공 장면만 골라 편집하여 마치 대세인 것처럼 과장하여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드론에 대한 평가가 초기 미사일 만능주의에 비견되는 수준 임에 경계하는 시선도 존재하고, 동일한 기준에서 미르온의 양산은 삭감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되었는데 북한 기갑전력을 상대로 더욱 압도적인 전과를 낼 수 있는 AH-64E 도입만 희생된 이유에는 그저 자국 산업 감싸기 측면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게다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2기 행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방위비 협상과 관련하여 일단 도입 재검토를 통해 방위비 협상력을 올리고 나서, 방위비를 조정하는 대신 원안대로 아파치를 도입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

이후 2024년 11월, 국회 국방위는 2025년도 국방예산안에서 아파치 추가도입(사업명 '대형공격헬기 2차') 관련 예산을 전년도 대비 94% 삭감된 100억원대로 통과시켰고, 한달 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최종 예산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4.2.2. 도입 의의

2017년 1월을 기점으로, 주한미군의 아파치 48기에 더해 한국군의 36기가 추가로 실전 배치되면서, 한미연합군의 아파치는 총 84기가 되었다. 이로써 한반도에서 육군 기동전력의 판도는 명백히 한미 연합전력의 우위로 돌아섰다.

앞선 문단에서 설명된 '공격력', '방어력', '기동성 및 은밀성' 등을 갖춘 아파치의 성능은 한반도의 복잡한 지형에서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다. 굽이치는 산맥 사이를 오가면서 주간, 야간, 심지어 악천후마저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지 나타나 보병, 기갑, 포병, 공병, 방공 등 병과를 가리지 않고 격파할 수 있다. 아파치는 북한 육군에게 예측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저승사자나 다름 없다.[16]

또한 롱보우 레이더와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이 결합된 아파치의 화력 집중 능력이 추가되면 북한군은 감당해낼 도리가 없다. 북한군의 제파식 전술은 대규모 병력을 신속하게 전개해서 속전속결로 끝내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우선 자신들의 전연군단들을 남침 1선에 투입하여 방어선에 구멍을 만들고, 그 뒤 파주시, 동두천시, 의정부시, 철원군 등의 평탄한 지형에 형성된 돌파구를 통해 한국군의 전방 부대가 병력을 재편하여 방어전을 재개하기 전 전차 3,000~4,000여 대가 주축이 되는 대규모 기계화군단들을 신속하게 투입한다. 그 뒤로 교도사단들이 뒤따라 가세하여 제2전선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듦으로써 적화통일을 완수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MLRS나 아파치 같은 무기 체계는 1980년대 냉전 시절, 유럽의 대평원 지대를 뒤덮을 소련군 전차 수천~수만여 대를 저지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그리고 북한군의 작계, 즉 평야 지대에 대규모 전력을 집중하는 것이 이와 같은 전술이다. 아파치는 이러한 전술에 이미 대응할 준비를 갖춰두었다. 롱보우 레이더와 데이터 링크를 통해 1발씩 개별 유도되는 헬파이어 미사일을 수십여 기의 아파치가 한꺼번에 수백여 발을 쏟아붓기 때문에 대단히 높은 확률로 명중시킬 수 있다.

간단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한국군의 아파치 2개 대대(36기)가 한 번 뜰 때마다 북한군 전차/장갑차는 288대~576대씩[17] 박살이 난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현실은 여러가지 변수도 있고, 전차만 잡아야 하는 것도 아닌 만큼 명중률을 절반 이하로 낮춰 계산해도, 기갑여단 1~2개씩을 증발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주한미군의 아파치 48기까지 추가투입하면 그 두 배로 피해가 증가하게 된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얻어 맞은 상황에서 그들의 진짜 상대인 한국군의 기갑전력 주축인 제7기동군단과 마주한다면 결과는 정해진 것과 다름없다. 내세울 수 있는 점이 오직 숫자상의 우위밖에 없는 북한의 기계화군단으로써 아파치 편대의 공격을 받아 숫자가 크게 줄고 전열이 무너진 상태에서 압도적인 성능의 우위를 지닌 대규모의 K-1/A1 전차 K-2 전차로 이루어진 한국군 7군단과 교전한다면 상대조차 되지 못한다. 이는 거꾸로 북한군이 방어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북진하는 한미 연합군의 기계화 전력에 대항하여 기동방어를 위해 기갑전력을 긁어 모아도 아파치들에게 먼저 대규모 전과만 올려줄 뿐이다. 물론 이런 손실이 두려워 기동방어 대신 거점방어를 택한다면 피해는 줄겠지만 문제는 집결하지 않고 움직이지 못하는 기갑전력은 기동성이 높은 한국 기갑부대에게 각개격파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대 육군에 있어 적 공격헬기의 활동을 어떻게든 저지하기 위한 방공망 또는 공군력은 필수이다. 그러나 조선인민군 공군은 한미연합군의 압도적인 공군력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지 오래이고, 그나마 북한군이 자랑하는 촘촘한 재래식 대공방어망 또한 홈그라운드에서나 의미가 있을 뿐이다. 고속으로 기동하는 그들의 기계화군단을 위해 은/엄폐된 진지를 떠나는 순간 한미 연합군의 각종 중장거리 공격수단들에 우선순위로 타격 당하면서 방공망에 공백이 생길 것이다. 사실상 아파치를 제대로 저지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특히 지형을 활용해 매복하며 롱보우 레이더로 적을 탐지하다가 순식간에 화력을 쏟아붓고 사라지는 것을 주특기로 삼는 아파치는 제대로 방공망을 갖춰도 상대하기 까다롭다.

뿐만 아니라 북한 특수부대에게도 날아다니는 재앙 그 자체이다. 그들의 주요 침투 수단인 An-2, 공방급 전부 아파치가 격파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침투해도 문제인게 아파치에 장착된 FLIR이라면, 제 아무리 몇 년 넘게 고강도 훈련을 받아도, 산속에 숨어들어도, 아파치 입장에선 그저 기어다니는 점일 뿐이다.

대한민국 육군 대한민국 국방부는 아파치 도입으로 인한 전력 증강에 크게 만족했는지, 공공연히 추가 도입을 논하며 100기를 채울 것이라 호언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정된 육군의 예산이 아파치의 추가 도입에 우선 투입될 경우, K-2 흑표 전차 등 다른 차기 지상 전력 확충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18] 그러나 국산 무기 체계에 대한 여론을 의식하던 국방부와 육군의 그간 일반적인 태도와 달리, 아파치의 추가 도입만은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아파치와 같은 고급 공격헬기를 갖게 된 것이 대한민국 육군에 얼마나 큰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방증한다. 실제로 아파치 도입은 육군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2021년 3월 일부 언론에서 아파치의 36기 추가 도입 방침을 금년 중 발표할 국방 중기계획에 포함시킨다는 보도를 내놓더니 2021년 3월 31일의 제134차 방위사업 추진위원회에서 대형 공격헬기 2차 사업이라는 명칭으로 36기 추가 국외 도입이 의결되었다. 기본적으로는 AH-1을 비롯한 다른 기종과의 경쟁 입찰 형식이지만, 사실상 아파치가 내정된 상태에서의 형식적 절차일 뿐이라는 평가가 중론이다. 당초 군은 제2작전사령부에 12기를 할당해 48기를 도입하려 했으나 소요 검증 과정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해 제외되었다. #

주성하 기자의 주장에 의하면 북한군에서 아파치의 제원에 대해서는 절대로 가르치지 않는다고 한다. 아파치의 제원을 알려주면 북한군 일선부대들의[19] 전의가 완전히 상실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

4.3. 대만

파일:AH-64E_Taiwan_1.jpg
AH-64E
대만 육군에서 AH-64E 30기를 도입했다. 2014년 4월 25일, 1기가 민가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1기가 손실되었다. 이에 대한 보충 계획은 없는 상태로서 나머지 기체도 2014년 말까지 모두 인수받아 총 29기 만을 운용 중이다.

4.4. 이스라엘

파일:AH-64E_Israel_1.jpg
AH-64A/D
이스라엘 공군에서 AH-64A/D 48기를 운용 중이다.

4.5. 인도

파일:AH-64E_India_1.jpg
AH-64E(I)
인도 공군이 AH-64E(I) 22기를 도입했다. 또한 인도 육군에서도 공군과는 별도로 AH-64E 6대를 도입했다.

4.6. 싱가포르

파일:AH-64_Singapore_1.jpg
AH-64A/D
싱가포르 공군에서 AH-64A/D 19기를 도입했다.

4.7. 인도네시아

파일:AH-64_Indonesia_1.jpg
AH-64E
인도네시아 육군에서 AH-64E 8기를 도입했다.

4.8.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육군에서 AH-64A/D/E 22기를 운용 중이다. AH-64E 25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4.9. 아랍에미리트

아랍에미리트 공군에서 AH-64A/D 30기를 도입했다.

4.10. 쿠웨이트

쿠웨이트 공군에서 AH-64A/D 16기를 도입했다.

4.11. 카타르

카타르 공군이 AH-64E 24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5. 아프리카

5.1. 이집트

파일:AH-64E_Egypt_1.jpg
AH-64D/E
이집트 공군에서 AH-64D/E 56기를 운용 중이다.

6. 오세아니아

6.1. 호주

2021년 1월 15일, 호주 육군이 진행한 타이거 ARH 대체 사업인 랜드 4501에서 AH-64E가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 AH-64E와 AH-1Z, 타이거 ARH 개량형이 경쟁한 가운데 AH-64E가 선정된 이유로 가장 치명적이고, 가장 생존성이 높고, 위험성이 가장 낮은 옵션으로, 호주 국방부가 요구한 다양한 보안 및 인증 요구 사항을 충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랜드 4501 사업을 통해 인수되는 AH-64E는 총 29대로 2025년부터 배치가 시작되어 22대의 타이거 ARH를 대체한다.

2024년 4월, 호주 육군은 영국 육군이 사용하다 불용 처리한 WAH-64 2기를 지상 훈련용 기체로 개조하여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 이후 2024년 9월, 기존 타이거 ARH 조종사들이 AH-64E로 기종 전환 훈련을 받기 위해 미국에서 훈련 중인 것이 확인되었다. #


[1] 1기는 작전 중에 손실되었다. [2] 영국 국방부가 주문한 카탈로그이다. 50기의 롱보우 레이더와 스페어 2기를 주문했다. [3] 2차대전기에 일본군 군용기 메이커였던 나카지마 비행기의 후신으로 현재는 자동차 브랜드의 이름이기도 한 스바루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4]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당시에 블록 2가 생산 중단되는 일은 없었다. 그리고 블록 3의 개발도 현재는 완료된 상태지만 개발 초기에는 미 국방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락 내리락 했을 정도로 지지부진했기에 한동안 블록 2는 생산 중단 없이 여기저기 잘만 팔렸다. [5] 기체 생산라인을 일개 공장 수준으로 보면 매우 곤란하다. 국가적으로나 기업 적으로나 어마어마한 투자를 해야한다. 기체 생산라인은 물론 그에 상응하는 기계와 부속품, 그리고 이를 조립할 교육받은 노동자들까지 어마어마한 비용과 생산 기업과 하청업체들의 일자리가 왔다갔다 하는 일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 가격을 요구하여 받아내고 나서도 후지 중공업이 손해를 보고 있다. [6] 여담으로 해당 사업 당시 동체는 KAI에서 생산했다. # [7] 참고로, 그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하는 F-2 1기 최고 도입단가가 120억 엔, 현재 일본 자위대에서 예상하는 최신 스텔스기 F-35의 도입가가 기당 102억 엔이다. 게다가 바로 옆나라 한국에서는 5년이 지난 2013년에 최신 AH-64E 가디언 아파치를 5분의 1가격인 기당 480억원에 도입했다. 원래 계획의 5분의 1밖에 못 채우는 바람에 구형 헬기를 최신 스텔스 전투기보다 더 비싼 가격에 도입해야 했던 것이다. [8] 이 때문에 OH-1 닌자는 이 데이터 연계를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까지 따로 깔았다. [9] 이는 눈이 많이 내리는 알래스카의 미군도 마찬가지이다. [10] 즉 당장 새 전투헬기를 사겠다는 것이 아니라, 업체별로 일단 제안을 먼저 받겠다는 이야기이다. [11] 그러나 해상용 동체가 아니며 전체가 염해처리 되지 않아 완전한 해상 작전에는 문제가 있다. [12] 이와는 별도로 주한미군 2사단이 AH-64D 아파치 롱보우를 운용해 오고 있었다. 2009년까지 제2사단 예하의 제2항공전투여단에서 2개 대대 총 48기를 운용하였으나 아프간 재배치 등으로 인해서 카이오와 워리어와의 순환 배치 등이 일어나고 있어서 운용 수량자체는 유동적인 편이다. [13] 이는 레이더의 하드웨어적인 문제는 아니고 소프트웨어의 문제로서 레이더에는 파도라든지, 새, 부유물/표류물, 나무, 울퉁불퉁한 지면, 풍선 같은 바람에 날리는 물체 등등 다양한 노이즈들이 언제나 발생하는데, 이를 알고리즘상 걸러내도록 되어있다. 일정 속도 이상으로 움직이거나 일정 크기 이상인 물체만 인식한다거나 특정 이동 패턴이 있다거나 어떤 패턴으로 전파를 조사할 것인가 등등 이런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 레이더의 해상력이나 출력 같은 하드웨어 측면보다 훨씬 어려운 부분이다. [14] 마린온 무장형은 기존 수송헬기에 단순히 무장만 추가한다는 점에서 아파치, 코브라 등 처음부터 공격헬기로 설계, 제작된 기종보다 기동성 및 생존성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물론 UH-60이나 UH-1Y, 수리온의 원본인 쿠거나 카라칼도 무장형이 있지만 이들 역시 보조용이나 특수전용으로 사용될 뿐 재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야 할 상륙전에서 사용하는 헬기가 아니다. 이 헬기들을 사용하는 미군과 프랑스 둘 다 각각 전문 중형/대형 공격헬기가 존재한다. [15] 사실, 애초에 1차 사업에서의 단가가 이례적으로 낮게 잡힌 것이고 2차 사업의 단가가 이상한 것은 아니다. 물가상승률, 환율상승, 롱보우 레이더 장착기체 도입, 기존 롱보우 레이더 교체비용까지 합쳐서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손해는 아니다. 객관적으로 돈이 많이 깨진 것은 맞지만. [16] 단적인 예로 소련의 아프간 침공 당시 산악지대에서 게릴라전을 펼친 무자헤딘들이 "그들은 무섭지 않지만 그들의 헬리콥터는 무섭다."라는 말을 한 것을 감안하면 공격헬기가 산악지대에서 상당히 위력적인 장비임을 알 수 있다. [17] 아파치 1기에 장착하는 헬파이어 미사일 8~16발을 곱한 값. [18] 다만 기존 M48 전차의 노후화가 심해지고 있어 아파치 도입과 별개로 계속 도입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행히도 K-2 흑표의 폴란드 대량수출이 성사되어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당 도입단가가 낮아질 전망이다. 흑표의 국내 도입대수는 수출이 마무리되는 이후에 적정수준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9] 특히 제105 사단 같은 전차부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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