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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9-30 17:28:04

814 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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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대첩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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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개정으로 대첩 등재가 금지되고 기존 등재된 대첩 문서도 삭제되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여 문서 정리에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2018년 넥센 히어로즈 VS 삼성 라이온즈
1.1. 대첩 등재 조건1.2. 경기 내용
1.2.1. 1회~5회: 시작부터 터지는 넥센 타선과 최원태의 호투1.2.2. 6회~7회: 최원태의 예방접종과 김규민의 본헤드플레이가 만들어낸 삼성의 대추격극1.2.3. 8회: 러프의 역전 홈런,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1.2.4. 9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넥센의 재역전, 심창민의 블론
1.3. 총평 및 여담1.4. 타 구장 경기

1. 2018년 넥센 히어로즈 VS 삼성 라이온즈

2018년 8월 14일 넥센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12차전 경기.
2018년 8월 14일 화요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8:30 | SBS Sports[1] | 관중 11,146명
선발투수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최원태 4 1 0 2 2 0 0 0 2 11 19 2 8
삼성 양창섭 0 0 0 1 0 6 1 2 0 10 13 0 4
경기기록
결승타 김하성(9회 1사서 좌중월 홈런)
승리 투수 오주원(1.1이닝 무실점 무자책), 3승 5패 패전 투수 심창민(1이닝 2실점 2자책), 5승 2패
홀드 투수 이승호(0.2이닝 무실점) 세이브 투수 -
홈런 러프 24, 25호(6회 3점, 8회 2점), 강민호 20호(6회 1점), 박병호 33호(9회 1점), 김하성 17호(9회 1점)

본격 4, 5위의 치열한 추격전
경기를 뒤집은 삼성, 그걸 다시 뒤집은 넥센

1.1. 대첩 등재 조건

대첩 등재 요건
4. 타격전 가. 넥센 11점/삼성 10점.
5. 본헤드 플레이 넥센 김규민 2이닝 동안 포구 실수 3개
6. 비정상 게임 운용 최원태, 예방접종 여파로 어지럼증 호소…삼성전 5이닝 강판
7. 큰 점수차 역전 가. 8점 차(5회초 9:1 > 8회말 9:10)[2]

참고로 등재 조건이 모두 6회초 이후에 발생하였다.

1.2. 경기 내용

1.2.1. 1회~5회: 시작부터 터지는 넥센 타선과 최원태의 호투

9연승 기간 동안 맹타를 휘두르던 넥센 타선은 1회부터 터졌다. 이정후 김혜성의 연속 안타와 이택근의 히트 바이 피치드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박병호가 인필드 플라이 아웃을, 고종욱이 삼구삼진을 당했지만, 김하성의 좌전안타로 2타점을, 임병욱의 내야안타와 송성문의 2루타로 2점을 더 만들어내며 1회초부터 4점을 만들어냈다. 이때도 2사에서 평범한 땅볼아웃으로 끝날 임병욱의 타구가 삼성 2루수 백상원의 안일한 수비 때문에 내야안타로 둔갑하였고, 이후 송성문의 적시타가 터졌다.

넥센은 2회초에도 이정후가 선두타자로 나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혜성의 땅볼과 이택근의 안타, 박병호의 삼진으로 2사 1, 2루 상황에서 고종욱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만들어내며 점수차를 5점으로 벌렸고, 이후 김하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삼성 벤치는 양창섭을 강판시키고 정인욱을 등판시킨다. 이후 임병욱이 중견수 쪽 좋은 타구를 쳤으나 박해민의 넓은 수비범위에 막혀 아웃되어 양창섭의 자책점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양창섭은 1.2이닝 8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최악투를 하고 내려갔다.

반면 이 동안 최원태는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4회초에도 넥센은 고종욱의 안타와 임병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송성문의 2루타로 2점을 더 만들어냈다. 이 때 김하성의 파울 플라이 처리 과정 중 김상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김성훈으로 교체된다.

4회말 최원태를 상태로 박해민이 안타를 치면서 퍼펙트를 깨뜨렸고, 구자욱의 안타와 김헌곤의 중견수 플라이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다린 러프의 안타로 한 점을 내줘서 점수는 7:1.

5회초에 삼성의 마운드는 정인욱에서 박근홍으로 교체된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에 3안타 1볼넷으로 벌써 4출루째(...) 이후 김혜성의 땅볼과 이택근의 사구로 1사 1, 2루가 만들어지고 박병호의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하게 된다. 이후 고종욱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지만 김하성의 안타로 다시 한 점을 내며 9:1의 점수를 만들어내며 넥센은 팀 창단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갔다.

5회말 최원태는 김성훈에게 사구를 내주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고, 이대로만 흘러가기만 해도 대첩 항목에 등재될 일이 없었다.

그러나, 운명의 6회가 펼쳐진다.

1.2.2. 6회~7회: 최원태의 예방접종과 김규민의 본헤드플레이가 만들어낸 삼성의 대추격극

6회초 넥센은 주효상이 사구로 출루하긴 했지만 다른 타자들이 다 아웃되면서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6회말 삼성 공격에서 넥센은 수비 강화를 위해 좌익수 고종욱을 빼고 김규민을 투입한다.재앙의 시작1 하지만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타구를 김규민이 슬라이딩 캐치를 하다 놓치며 2루타가 되면서 게임의 향방은 이상하게 흐르기 시작한다. 이후 3번 김헌곤의 타석에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최원태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강판된다. 최원태는 8월 13일 발표된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대표선수 추가 발탁으로 인해 이 날 오전 말라리아 예방접종을 받았고, 이로 인해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 아직 출국 전까지 며칠 남았는데, 꼭 선발 등판하는 날에 예방접종을 했어야 되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 물론 보통 항체 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을 며칠 전 미리 맞는 것을 생각하면 넥센 코칭스태프도 최원태가 아시안게임 막차를 탈 것이라 확신하지 못하고 로테이션을 조정하지 않았을 테니 그냥 운이 없었던 셈. 다만 그렇다한들 뒷감당을 생각못하고 선발 등판인데도 빨리 주사맞고 끝내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 구단의 어리석음을 무시할 수 없다. 이게 다 최원태 미리 뽑아가지 않은 선동열 때문이다 선동열대첩

최원태의 강판으로 넥센은 급히 김동준을 올리지만, 재앙의 시작2 김동준은 김헌곤에게 볼넷을 내준 후 러프에게 3점 홈런을, 강민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4점을 헌납한다. 이후에도 최영진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백상원의 타구도 유격수 김하성이 손쉽게 잡을 타구를 김동준이 글러브로 건드리면서 김하성의 2루 송구 에러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최영진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9:6까지 좁혀진다.

넥센은 김동준에 이어 이승호를 올렸고, 김성훈의 타구는 좌익선상에 깊이 붙은 플라이성 타구가 된다. 하지만 김규민이 슬라이딩 캐치를 하다 다시 이 타구를 놓치며 2루타가 되고, 이어 박해민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점수는 9:7이 된다.

점수차가 두 점차까지 좁혀지자 삼성이 필승조인 장필준을 등판시키며 승부수를 띄웠다. 넥센은 7회초 공격에서 서건창 박병호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6회말 두 개나 타구를 흘리며 대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김규민이 번트 실패 후 삼진아웃, 김하성의 삼진아웃, 임병욱의 중견수 플라이로 결국 점수를 내지 못한다.

7회말 넥센은 이보근을 올린다. 하지만 강민호의 평범한 좌익수 뜬공을 김규민이 또 다시 흘리면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하고, 연속된 에러로 멘탈이 나간 김규민을 대신해 이정후가 좌익수로, 허정협이 우익수로 들어온다. 넥센으로는 정말 드문 문책성 교체.[3] 이후 최영진이 볼넷을 골라내고, 박한이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지만 백상원의 안타로 강민호가 홈을 밟으며 삼성은 9:8까지 넥센을 추격한다.

1.2.3. 8회: 러프의 역전 홈런,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

8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장필준에서 최충연으로 교체된다. 넥센은 선두타자인 송성문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대타로 감이 좋은 김민성을 주효상 대신 쓰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김민성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이후 이정후의 안타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김혜성과 서건창이 빈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한다.

그리고 8회말, 애당초 믿을 만한 불펜이라곤 오주원밖에 남지 않은 넥센은 이전 이닝에 실점했던 이보근을 계속 등판시킬 수밖에 없었다. 삼성은 박해민이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며 나갔다. 이후 구자욱이 좌익수 플라이로, 김헌곤 타석에서 박해민이 도루에 성공하나 김헌곤도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 2사 2루인 상황. 이렇게 불안하긴 했으나 이보근이 리드를 지키나 했고, 이후 타석에 러프가 들어오는데...
"밀어냅니다, 이 타구는 오른쪽! 오른쪽!! 담장~!! 밖으로~~!!! 다린~ 러~프! 역전 투런! 오늘 쓰리런과 투런 홈런! 이제 승부는 10 대 9, 승부를 뒤집는 팀 삼성라이온즈!"
- 윤성호 SBS Sports 캐스터(8회말 다린 러프 2점 홈런 콜)

러프가 이보근의 4구를 그대로 쳐내 우익수 뒤 투런 홈런을 만들어낸다!! [4]

결국 이 홈런으로 인해 삼성이 9:10으로 드디어 역전에 성공한다. 이후 이보근이 강판되고, 넥센은 어떻게든 1점차라도 유지하려는 마음에 마지막 필승조인 오주원을 등판시킨다. 오주원이 1구만에 강민호를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8회말이 끝났지만[5] 이미 분위기는 삼성이 제대로 탄 뒤. 넥센에게는 역전이 어려운 듯 싶었다.

1.2.4. 9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넥센의 재역전, 심창민의 블론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한 점 차를 지키기 위해 9회초 마무리 심창민을 마운드에 올린다. 하지만...
"박병호, 왼쪽으로! 담장~ 밖으로 갑니다!! 박병호의 동점 솔로! 승부는 10 대 10!"
- 윤성호 SBS Sports 캐스터(9회초 박병호 동점 홈런 콜)
러프의 방망이가 채 식기도 전인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가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쳐냈다! 다시 경기는 10:10. 도저히 앞길을 알 수 없게 되었고, 이미 불펜 소모가 극심했던 삼성은 계속 심창민으로 마운드를 이어갔다. 이후 허정협이 2루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서고...
"이번에도 얹혀서 날아갑니다, 좌중간! 왼쪽!! 담장~! 밖으로!! 김하성! 역전에 재역전! 이제 스코어는 11 대 10, 김하성의 시즌 17호 홈런, 그와 함께 한 점 차 리드를 되찾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 윤성호 SBS Sports 캐스터(9회초 김하성 역전 1점 홈런 콜)

김하성이 다시 심창민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쳐내며 11:10으로 곧바로 역전시킨다!!

결국 다시 경기가 역전이 되고, 심창민은 이후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주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이 9회를 마무리한다.

삼성은 9회말 선두타자인 최영진이 삼진을 당하고, 박한이를 대신해 대타로 나온 이지영이 안타를 쳐내며 추격의 불씨를 되살린다. 하지만 백상원 대신 수비강화를 위해 2루수로 들어온 손주인이 넥센 마무리투수 오주원의 글러브로 빨려드는 투수 직선타를 치며 런앤히트 작전이 걸린 대주자 안주형까지 아웃되며 마지막까지 비범하게 경기가 종료된다.

1.3. 총평 및 여담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넥센의 10연승
최악의 흐름에서 승리를 가져온 넥센. 최상의 흐름에서 팀에 패배를 안긴 심창민
결론적으로 선동열이 옳았다?[6]

처음 넥센이 점수를 냈을 때만 해도 삼성의 패배를 모두가 예상했다. 그러나 최원태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으로 강판되고 급히 올라온 김동준이 본인의 새가슴 기질과 수비진들의 실책 퍼레이드에 정신이 나가 점수를 퍼준 것이 오늘 대첩의 근본적인 문제였다. 물론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은 후에도 김동준이 총 5실점할 때까지 마운드에 방문하지 않은데다, 거의 매 등판 시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이보근에게 멀티이닝을 맡긴 넥센 코칭스태프의 투수 운용에 대한 비판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7]

그 덕에 삼성은 흐름을 제대로 탔고, 반대로 넥센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뜨거운 타격감이 훅 식어버려 연이은 득점 찬스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다행히도 박병호와 김하성이 뒤늦게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어서 망정이지 이대로 졌다면 한창 연승가도를 달리면서 좋았던 분위기가 끊어짐은 물론 그 후유증으로 다음 경기마저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이였다. 반대로 삼성은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괴롭히며 분전했지만 믿었던 심창민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좋았던 흐름을 단번에 부숴버렸다.

의외로 넥센이 일방적으로 리드하던 경기를 대첩으로 만든 원인 중 하나인 김규민은 그렇게까지 욕을 먹고 있지 않은데, 워낙 전반기 팀이 어려울 때 활약한 게 컸고 수비때마다 파인플레이를 보였던 선수라 '재수 옴 붙었다. 가끔은 그럴 수도 있고 앞으로는 그러지 말자'라는 분위기로 그냥저냥 넘어가는 중. 무엇보다 팀이 이겼으니 그나마 비난을 덜 산 건지도 모른다. 그저 이 실책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안 생기기를 걱정해야 할 듯. 김하성이 역전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오자 가장 격하게 반겨준 사람도 김규민이었다.

진짜 삼성 지는 날에는 어떻게 된 건지 패전투수 이름에 심창민과 장필준이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

이날 러프는 8회말 이보근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린 순간 팀의 승리확률을 28.4%에서 82.5%까지 끌어올리는 등 박병호, 김하성보다도 승리기여가 높은 활약을 펼쳤으나 심창민의 블론으로 빛이 바랬다 #

이날 국대에 뽑힌 선수들은 대부분 준수한 활약을 하면서 국대의 클라스박해민이 국대감인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를 입증했다. 이정후는 4안타 1볼넷으로 5출루를 달성했으며, 박병호와 김하성은 각각 3안타(1홈런) 2타점,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9회의 역전을 이끌었다. 최원태는 예방접종에 의한 어지러움으로 일찍 내려가긴 했지만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했다. 박해민도 멀티히트에 1타점 2득점에 5회 점수가 더 벌어질 수 있던 상황에서의 고종욱의 타구를 막아주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장필준과 최충연도 불안하긴 했지만 어쨌든 7회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아주 잠깐 동안의 역전에 이바지했다. 아쉽게 엔트리에 들지 못한 심창민이 2피홈런으로 블론+패전을 떠안으며 더 대비되는 부분.

이 경기로 넥센은 삼성전 우세 확정을, 삼성은 넥센전 열세 확정을 지었다. (넥센 9승 3패, 삼성 3승 9패) 이로 인해 넥센은 2년 연속 삼성전 우세가 확정되었다.

1.4. 타 구장 경기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를 9대 4로 꺾고 5위와의 승차를 1게임차로 좁혔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9승을 챙겼고, 전준우는 4타점을 뽑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에게 14:8로 이기며 불붙은 타격감으로 3연승을 달렸다. 김주찬은 만루홈런 포함 7타점을 뽑아냈다.참고로 이 홈런은 김주찬의 개인 첫 만루홈런이다. LG는 8월 한달동안 겨우 1승 10패라는 극악의 부진에 빠지게 되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를 6대 3으로 꺾고 1위와 2위간 게임차를 10게임차로 벌렸다. 세스 후랭코프는 16승, 오재일은 개인 통산 100홈런을 기록했다. 반면 최항은 실책에 병살까지 기록하며 X맨의 모습을 보였다.

수원에서는 kt wiz 강백호, 유한준, 박경수의 홈런 3방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10:0으로 완파했다. 금민철은 자신의 개인 최다승 신기록을 경신하는 시즌 8승을 챙겼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홈팀의 승리로 끝났다.


[1] 라디오 TBC와 대구 MBC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2] 삼성이 9:1을 9:10으로 역전했으나 11:10으로 다시 역전당했다. [3] 보통 내색을 안하는 장감독마저 대놓고 손짓으로 교체 사인을 냈다. [4] 이 홈런으로 러프는 이 날 6타점 그리고 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100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5] 이때 넥센팬이라면 2015년 준PO의 1014 대첩이 떠올랐을 것이다. 당시에도 조상우가 마구 털려 대역전을 내주었는데 역전당한 이후 올라온 김대우가 3구만에 2아웃을 잡으면서 이닝을 끝내 아쉬움을 더했다. 물론 그때 조상우의 부진은 경엽콘의 혹사로 인한 것이었고 이번 이보근의 부진은 진짜 그 투수가 못한 것으로 코칭스태프의 책임은 적다. [6] 꼭 그렇다고 볼 수도 없다. 최원태를 일찍 발탁했더라면 진작에 예방접종을 맞아 어지럼증을 호소할 일도 없었고, 5회까지 보여준 최원태의 호투를 생각하면 대첩에 등재될 일도 없는 경기였을 수도 있었기 때문. [7] 다만 이 부분에서는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 것이, 김상수의 부상과 양현의 부진으로 박빙 상황에서 올릴 만 한 투수가 이보근과 오주원, 넓게 쳐봤자 이승호와 김동준이 다인 불펜진에서 김동준은 이미 거하게 털린 뒤였고, 이승호가 0.2이닝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김동준의 주자를 분식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에 7회에 이보근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즉 7회에 이보근이 올라올 때 부터 이미 이보근이나 오주원이나 둘 중 한 명은 멀티이닝을 던져야 했을 운명이고, 임시 마무리인 오주원을 2이닝 던지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이보근에게 멀티이닝을 맡기려다 이 사태가 난 것. 차라리 6회 최원태가 내려올 때 점수차가 컸으니 김동준보다는 윤영삼, 하영민 등이 올라왔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