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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3:00:35

5식 고속전투전차

파일:5식 고속전투전차.jpg

Schnellkampfpanzer V Tiger(티게르). 윤민혁의 소설 강철의 누이들에 등장하는 전차.

1. 제원2. 개요
2.1. 소개2.2. 가솔린/디젤2.3. 판터와의 유사점
3. 한계점4. 후계자

1. 제원

전장 8.84m(포신 포함), 6.90m(포신 제외)
전고 3.06m
전폭 3.04m
지면고[1] 0.53m
전투중량 45.5톤
접지압 0.88 kg/cm2
엔진 A형 : 라빈 BW230-7 750마력 수랭식 가솔린 엔진
B형 : 라빈 HW250-6 700마력 수랭식 디젤 엔진(B1형) 또는 시뜨로엥 C12-65 650마력 수랭식 디젤 엔진(B2형)
트랜스미션 A형 : 전진 7단, 후진 1단
B형 : 전진 6단, 후진 1단(B1, B2형 공통)
연료 탑재량 750L
속도 A형 : 노상 55km/h, 야지 30km/h[2]
B형 : 노상 50km/h, 야지 30km/h(B1/B2형 공통)
항속거리 A형 : 노상 180~200km, 야지 90~100km
B형 : 노상 350km, 야지 200km(B1형) 또는 노상 300km, 야지 180km(B2형)
현수장치 싱글 토션바, 좌우 7조씩 총 14개, 겹치기식 전륜
무장
주포 75mm 68구경장 KwK-62 1문 (탄약 76발 탑재)
근접방어장비 90mm 도약지뢰 발사기 1문 (지뢰 12발 탑재)[3]
기관총 포탑 동축기관총 8mm MG-56E 1정 (탄약 5600발 탑재)[4]
차체 전면 무전수석 기관총 MG-56A 1정[5]
단차장 큐폴라 대공기관총(옵션) MG-56A 1정[6]
개인방어화기 단차장 및 탄약수용 10mm MP-53 기관권총 1정, 호신용 권총 3~4정
장갑
차체 전면, 상부 100mm, 50도
차체 전면, 하부 80mm, 60도
차체 측면, 상부 50mm, 40도
차체 측면, 하부 40mm, 0도(수직)
차체 후면 40mm, 30도
차체 상면 20mm, 90도(수평)
포탑 전면 120mm, 20도
포탑 측면 60mm, 25도
포탑 후면 60mm, 25도
포탑 상면 40mm, 85도/90도

2. 개요

파일:attachment/t52.jpg
5식 고속전투전차의 정면샷

2.1. 소개

강철의 누이들의 주역 전차. 미테란트 육군의 최신예 전차이며, 조국수호전쟁 당시 기갑감으로 근무하던 김하연이 당시 개발단계에 있던 3식 전투전차에 경전차와 전투전차의 통합을 요구한 것을 발단으로 고속전투전차의 개념이 처음으로 정립되었으며, 대륙력 2063년부터 양산이 시작되었다.

개발자는 유르켄 바르트하우저 기술준장이며, 시제차량명은 VK-4201(W)이다. 엔진은 라빈사와 공화국 국립 공과대가 항공기용으로 개발한 GH-102엔진을 경량화하여 탑재하였으며, 이 엔진을 개발하는데 참가했던 유진이 설계한 변속시스템 덕에 야지주행 최고속도 40Km/h를 돌파했다. 이는 당시 일반적인 전차가 도로에서 낼 수 있는 최고속도와 맞먹는 수치였다.

현재까지는 작품 내 최고 전차다. 당장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E-50 전차 정도 되어야 겨우 5식 A형과 비견 가능하다. 또한 한얼의 전차에는 라인메탈 토션바에 제레미 마리온과 프레이의 마력이 쌓인 끝에 요정 로사트 체켐이 탄생했다.

2.2. 가솔린/디젤

원래는 연비가 뛰어나고(ㅡ항속거리가 길고) 화재위협이 낮은 디젤 엔진을 탑재하려 하였으나 시간부족 및 여러 사정이 겹쳐 가솔린 엔진을 채택했다. 덕분에 작 초반에서는 연료먹는 하마(…)이다보니 차체에 주렁주렁 보조연료탱크를 두르고 다니는 건 다반사고, 고속전투전차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시도때도 없이 연료 보급을 받아야 했으며, 연료도관의 문제로 인해 혼자서 엔진화재로 불타기도 하고, 피탄시 화재가 크게 일어나는 등 각종 문제점이 있었다. 이 문제점은 라스니아 전역 이후 라스니아의 5식 전차 짝퉁(…) 전차인 R-64 전차에 탑재된 디젤엔진을 생산하는 시트로엥사와 계약하여 입수한 디젤엔진을 장착한 B2형과 기존 국내 디젤엔진을 탑재하는 B1이 생산된 이후론 고질적인 연비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진정한 기동전차로 거듭났다.

본래는 라스니아 전역 후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A형의 생산을 중지하고 라빈제 디젤 엔진과 KI제 변속기를 장착한 B형을 양산할 계획이었지만, 동력계통에 대한 시뜨로엥의 제안으로 KI와 시뜨로엥이 경쟁, 결국 시뜨로엥의 동력계통을 장착하기로 했다. 다만 당시 라빈과 KI에서 만들어놓은 디젤엔진 동력계통의 재고가 250대 분이나 되었기에, 독립전차대대에서 국산 동력계통을 장착한 B1형을, 기갑사단 전차연대의 5식 대대에는 시뜨로엥제 동력계통을 장착한 B2형을 공급하기로 결정되었다. 또한 KI는 B1형의 시험운용 및 평가를 독립 제101고속전투전차대대에 위임하고, 이 과정에서 필요한 수리부속 및 기타 지원 일체를 제공하기로 했다. 10.5권 시점에서 101대대는 B1형의 배치가 끝났으며, 101대대는 5식 전차의 차대를 이용해 각종 지원차량을 개조 조달하기 위해 일부 5식 A형 전차를 빼돌렸다(...).

2.3. 판터와의 유사점

외견상으로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 판터 전차의 여러 형식들을 짜집기한듯한 전차다. 전체적인 형태를 보면 딱 판터 F형이다.

좀 더 자세히 파고들어가자면 현수장치와 차체는 판터 II[7] 티거의 것이 섞여 있고, 포탑은 판터 F형, 큐폴라는 판터 D초기형(후에 한얼이 개량 제안(이스라엘 우르단 큐폴라)을 내놓음)의 것과 거의 같다. 외형이 이처럼 판터를 닮아버린 것은 어디까지나 작가의 취향 때문이며, 김하연이 제공한 것은 어디까지나 판터의 컨셉 뿐이었다. 사실 김하연이 기대한 것은 현대적인 MBT였으며, 그런 아이디어와 최소한의 성능요구가 1920~1930년대 기술력의 국가에 제기되었을 때 나올 수 있는 아이템이다.[8]

일단 판터F의 거의 짝퉁처럼 보이는 외형에, 내용물은 실제 판터F보다 더욱 진보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일단 현수장치는 판터II와 같은 14조 싱글 토션바를 쓰고 있으며, 라인메탈을 사용한 덕분에 성능은 판터의 원래 현수장치인 더블토션바보다 우수하다. 참고로 판터의 더블토션바는 지형대응능력에서 현용 토션바에 거의 필적하는 융통성을 발휘한다. 여기에 유진 로제니아가 설계한 동력계통을 탑재했다. 특히 2단반경식 트랜스미션은 당시 기술수준으로는 중(重)전차에나 탑재할 만한 고가품이다. 개발이 완료되어 탑재 직전 단계에 이르렀던 미테란트제 디젤 엔진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동력계통은 시대를 10년 이상 앞서나간 물건이랄 수 있다. 여기에 에르미온 셸비 박사가 주도하여 설계한 판터F형의 슈말투름포탑의 미테란트판 역시 내용물은 M47에 필적하는 수준까지 진보된 것으로 언급돼 있다. 큐폴라가 직시형 깡통타입이라서 직격탄을 맞으면 위험해지는 구형이긴 하지만, 김한얼의 언급으로 인해 이 사항도 수정되었다.

즉, 판터F와 M47의 장점만 합치고 여기에 디젤엔진까지 달아줘서 기동성만큼은 M48A3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오른 전차라고 보아도 무방하다.[9] 당장 2세대 전차도 발라버리는 무지막지한 명중률을 보아라.[10]

3. 한계점

다만 일부 요소에서는 판터 F형보다 떨어지는 점도 보이는데, 판터 F형의 주포엔 머즐 브레이크가 달려있지 않은 것과는 달리 5식 전차에는 여전히 머즐 브레이크가 남아 있다. 이는 주포 제퇴기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판터 F형과의 비교를 제외하더라도 사소하지만 골아픈 문제점들이 많다. 일단 주포의 구경 덕분에 펀치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역시 결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사이드스커트가 없어서 안그래도 떨어지는 측면하부장갑을 크게 노출시키는 문제점도 있다. 전륜도 겹치기식 전륜을 사용하기 때문에 야전에서 정비가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으며, 상부 지지륜이 없기 때문에 무한궤도가 쉽게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월드 오브 탱크로 인용하자면 작가의 말에 의하면 판터II 중업에 주포만 75/70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건 8.8 패치 독일 엔진 개혁 전이며 현재는 월드 오브 탱크의 판터 II의 엔진 풀업, 스톡 주포 75/70이다.

그리고 5식 고속전투전차는 중(重)전차가 아니다. 작중에서도 중(重)전차는 따로 등장한다. 그래서 최고의 전차이기는 하지만 최강의 전차는 아니라는 미묘한 수식어가 붙는다. 이 뜻은 종합전투력을 따지면 최고의 위치지만,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최강이 아닌 분야가 많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75mm라는 주포의 구경으로 인해 관통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중거리 이상이 되면 아타만 제국 KV-2확대형 같아보이는 71톤 전차나, 연합왕국 챌린저같아보이는 대두전차를 정면에서 격파하지 못하므로 위험하게 근접전을 해야 한다. 물론 기동력이나 포탑선회속도등의 요소에서 5식 고속전투전차가 유리하므로 1대 1 대결에서는 전차 승무원이 숙련되었다면 여유를 가지고 상대가 가능하지만, 대규모 전투나 혼전시에는 매우 위험해진다.

장갑면에서도 강력하긴 하지만 격파불가 수준은 아니다. 정면장갑은 튼튼하지만 근접전이 벌어지면 앞서 말한 두 종류의 전차는 5식 고속전투전차의 정면장갑을 관통할 수 있으며, 연합왕국의 챌린저 비슷한 대두전차는 명중만 한다면 장거리에서도 5식 고속전투전차의 정면장갑 관통이 가능하다. 측면이나 후면장갑은 중(重)전차가 아니므로 얇기 때문에 대전차포의 기습이나 포병의 사격, 적 전차의 우회공격 같은 것을 당하게 되면 쉽게 관통된다. 따라서 강력하다고 포화가 빗발치는 곳에 중(重)전차 대용으로 투입하면 순식간에 소멸당할 수 있다.[11]

이는 전투전차라는 해당 전차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6식 중전차라는 중(重)전차가 따로 개발되어 생산되었으며, 실전에 투입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리고 성형작약탄에 대한 방어능력도 크게 떨어진다. 이미 연합왕국이 PIAT 비슷한 보병용 대전차화기를 대규모로 도입해서 5식 고속전투전차에 사격한 사례가 있다. 아직 기술력이 미비해서 경사장갑과 접촉한 탄두가 제대로 폭발하지 않아 손해는 적었지만, 김한얼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상당한 위협을 느낀 것은 사실이었다. 따라서 추후 개발을 통해 공간장갑, 슬랫아머, 반응장갑등 성형작약탄을 방어할 대책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4. 후계자

강철의 누이들 2에서는 이를 응용해서 자아를 가진 에고 전차 " 레오나"가 등장할 예정이었다.

[1] 차체 하부판과 지면의 최소간격 [2] 테스트상의 최고속도는 말 그대로 순간최고속도이고, 30km/h는 전투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최고속도다. [3] 포탑 상면 탄약수 해치에 탈착식으로 사용가능. 필요시 연막탄도 사용 가능. [4] 대대/연대 지휘전차의 경우 동축기관총을 철거하고 사단/연대용 무전기 탑재 [5] 필요시 탈거해서 하차운용 가능. [6] 장착용 레일은 탈착식. 총기는 중대에서 보관. [7] 현수장치만이 아니라 장갑수치도 판터II의 것이 기본이다. [8] 그런 물건이 바로 T-34 전차다. 즉, 1930년대 후반의 독일 전차개발자들에게 3호 전차 기획 직후에 T-34의 컨셉을 덜컥 던져주면서 MBT로서의 임무를 요구할 때 나올 수 있는 최선의 물건이 판터라는 것에서 기인한 설정이다. [9] 다만 화력/방호력/명중률은 M48이 우세하다. M48은 제대로된 탄도계산기가 달려있는 데다가 포탄의 관통력이 월등히 뛰어나다. [10] 다만 이 자료의 표를 신뢰하기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 5식 고속전투전차의 사격통제장치(스테레오식 거리측정기와 제한적인 탄도컴퓨터) 수준을 감안했을때 현대 사격통제장치와 레이저거리측정기 등의 도움을 받아가며 사격하는 것에 비하면 포수의 역량에 매우 크게 의존하게 되는데 이를 사격하는 포수가 동일인이거나 실력이 같다고 가정했을때 더 높은 명중률이 나오기가 어렵다. 특히나 이것이 실전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라면 사기에 가깝고, 단순히 고정 표적에 사격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 경우 실전 기록을 토대로 한 전차와 비교했을때 뻥스펙이라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올라온 표가 잘못되었거나 설정이 잘못되었거나 둘중 하나. [11] 이미 쿠르스크 전투에서 판터의 특성을 잘 모르던 지휘관들이 티거와 동급인 것으로 착각하고 동일한 임무를 부여했다가 판터가 싹 녹아버린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