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991B1F><colcolor=#fff>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2005) The 40 year Old Virg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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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코미디 |
감독 | 저드 애퍼타우 |
각본 |
저드 애퍼타우 스티브 카렐 |
제작 |
저드 애퍼타우 스티브 카렐 앤드류 제이 코헨 존 폴 셔나 로버트슨 세스 로건 클레이튼 타운샌드 |
출연 |
스티브 카렐 캐서린 키너 세스 로건 폴 러드 로마니 말코 세스 로건 엘리자베스 뱅크스 |
촬영 | 잭 N.그린 |
음악 | 라일 워크맨 |
편집 | 브렌트 화이트 |
제작사 | 유니버설 픽처스 |
배급사 | 유니버설 픽처스 |
개봉일 |
2005년
8월 11일 2005년 11월 4일 |
화면비 | 1.85:1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50,339명 |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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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코미디 영화. 인기 코미디언 스티브 카렐이 주연이다. 감독은 몇 년 후 슈퍼배드(전연령대 애니메이션 말고 청불 실사 영화)로 유명세를 떨치는 저드 애퍼타우이며 각본과 제작도 같이 맡았다. 각본은 주연인 카렐과 같이 썼다. 배급은 유니버설.2. 예고편
3. 시놉시스
앤디 스티처(스티븐 캐럴 분)는 40세까지 자신의 동정을 지키면서 진실로 마음이 통하는 상대가 나타나길 기다리면서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전자제품 대형 매장에서 일하는 남자이다. 그러나 동료들에게 그가 동정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자 동료들은 그를 가만 놔 두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운명적인 여자 트레이시 (캐서린 키너 분)을 만나게 되고 그가 한번도 못해본 일을 트레이시와 시도하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러한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주면서 폭소는 물론 따듯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4. 등장인물
- 앤디 스티처 - 스티브 카렐
- 트리시 피드몬트 - 캐서린 키너
- 데이빗 - 폴 러드
- 제이 - 로마니 말코
- 칼 - 세스 로건
- 베스 - 엘리자베스 뱅크스
- 니키 - 레슬리 만
- 폴라 - 제인 린치
- 말라 피드몬트 - 캣 데닝스
5. 줄거리
주인공인 앤디 스티처는 벌써 나이가 40살이나 되는 중년의 아저씨지만 아직까지도 동정을 뗀 적이 한 번도 없는 남자다. 평상시에는 동네 전자마트 직원으로서 비디오 게임을 즐기고, 만화 캐릭터들의 피규어도 수집하고, 윗층 노부부랑 시트콤이나 같이 보면서 살고 있지만 딱히 불행한 일이나 고민도 없이 본인은 정말로 행복해하는 중이다. 여기에 자기관리도 철저한 편이라서 꾸준히 운동도 하고[1], 색소폰 연주 같은 개인 특기도 가지고 있는 등 남들보다는 부족할 순 있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오죽하면 항상 조용하고 자기 할 일만 하는 까닭에, 동료들은 그가 연쇄살인마가 아닐까 걱정하기까지 한다.어느날 동료들은 밤에 매장에서 몰래 술 마시며 포커를 치려다 인원이 부족해 앤디를 꼬신다. 그들은 술을 마시며 섹스 이야기를 하다가 앤디가 40살이 되도록 잠자리 한 번 못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소문이 매장에 퍼지자 모두 '숫총각'이라고 놀려대면서도 여자친구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동료들과도 친해진다.
사실 앤디는 청년 시절 딱지를 뗄 뻔 한 적이 몇 번 있다. 그런데 한 번은 교정기를 낀 파트너가 입으로 해주려 들어서 공포를 느끼고 실패, 한번은 브래지어 풀 줄도 몰라서 낑낑대다 사정(...)해서 실패, 한 번은 파트너가 발가락을 핥자 간지러워서 자기도 모르게 발차기를 날려 쌍코피를 터뜨렸고, 여자가 순 초짜라며 욕을 하고 나가며 실패. 이런 트라우마들 덕분에 여자를 잘 대하지 못하는 것이다.
여자를 대할 때마다 자신감과 숫기가 급소멸해서 분위기가 어색해지지만 앤디는 동정 탈출을 위해 가슴털, 다리털도 왁싱해 보고, 처음 보는 여자한테 작업도 걸어 보고 좌충우돌한다. 노력이 빛을 봐서 트리쉬라는 싱글맘을 만나 점점 가까워진다.
여친과는 배드 인할 상황이 몇 번 오지만 그때마다 잘 안 됐고[2] 트리쉬는 섹스는 좀 더 나중에 하자고 한다. 앤디는 자신 없는데 잘됐다 싶어 승낙하고 좋은 남녀 관계로 발전한다.
사이가 깊어져 트리쉬는 섹스를 요구하고, 앤디는 동정이 부끄러워 거절한다. 트리쉬는 이혼녀에 애가 셋이나 있고 첫 애 손주까지 본 여자라서(...) 싫은 거냐며 화내고 앤디는 그런 건 아니라고 하면서도 동정이라는 사실을 고백을 못 하며 갈등이 커진다.
결국 여차저차 오해를 풀고 동정 고백도 하고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한다. 내가 지금까지 동정이던 이유는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인 것 같다는 앤디의 명대사가 작렬.
에필로그의 결혼식이 꽤나 성대한데 앤디의 피규어 수집품을 다 팔아 버리니 50만 달러(한화 5억원이 넘는 금액)가 나왔다고 한다. 대망의 허니문 나이트를 보여주며 엔딩. 하는 장면이 나오지는 않는다. 처음엔 시작 직전 페이드 아웃되고 몇 분 후로 넘어가는데 2차전에선 시간 단위로 넘어가는 게 재미(?) 포인트.
6.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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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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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상당히 좋다. 비록 껍질은 섹스 코미디물이지만 한 숫기 없는 남성의 성장 드라마를 섬세하게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다만 한국에선 문화적 차이 때문에 서양 개그에 공감을 못 하고 남주의 답답한 면모에 혹평을 보낸 사람들이 많았는데 특히나 서양보다 남성이 주도적이길 바라고 가정과 자식을 가져야 한다는 선입견 때문에 영화 자체를 좋게 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
오히려 요즘 시대에 나왔다면 더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냈을 거란 평가가 많은 편이다.
7. 흥행
2,600만 달러로 만들어 전세계에서 1억 7,7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대박을 거뒀다.북미에서는 꽤 인기 있었고 유명해서 몇 년 뒤 개봉한 트랜스포머 영화 1편에서도 샘 윗위키에게 아버지가 첫 차로 다 썩은 중고차나 사주려고 하자 샘이 이 영화를 들먹이면서 이 차 타면 딱 그짝 난다며
한국에서는 상영관도 그리 없었고 빨리 막을 내려서 겨우 3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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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사귀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그가 굉장한 만화
오타쿠라는 묘사가 나온다. 후반부에 "이건
아이언맨이예요. 내가 7살 때 사서 포장도 안 뜯은 거라구요. 7살짜리가 포장 안 뜯고 참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세요?"라는 명대사로 당시 관객들에게 심각한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안겼다.
지금 보면 관객들의 반응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영화가 개봉된
2005년에는 아이언맨이 지금처럼 만인에게 유명한 것이 아니었다. 다만 이 장면만으로 아이언맨의 실제 인기를 가늠할 수는 없으며 '인기 없는 슈퍼 히어로를 좋아한다'가 초점이 아니라[3] 아이언맨이 1962년말에 처음 나왔으니 작중 주인공이 태어났을 해(1965년경)와 겹치고, 그가 아이언맨을 좋아했을 당시의 아이언맨 인기와 2005년 현재와 동료들이 어렸을 때(1975년~1985년 정도)의 인기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이용했다고 봐야하겠다. 즉, 자신이 태어났을 때 나온 슈퍼 히어로를 아직도 좋아한다는 '엉뚱함'과 40살이라는 '세대 차이'를 노린 부분이다. 2008년에
영화판이 개봉한 후에 아이언맨의 인지도가 슈퍼 히어로 중 최고등급으로 올랐기 때문에 인기가 오른 타이밍에 팔았으면 값이 훨씬 올라갔을 것이라 아깝다. 참고로 앤디가 가장 아끼고 좋아하던 슈퍼 히어로는
아쿠아맨이라고 한다.
아쿠아맨이랑 앤트맨(배우가 동료로 등장하기도)도 영화가 나왔는지라 참 아깝다.
- 개봉 당시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김용이 자신이 쓴 소설을 베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 이 영화 제목을 패러디해서 동정이거나 동정으로 의심가는 캐릭터를 합성한 것도 있다. 예시는 세베루스 스네이프. 링크,[4] 링크 2, 링크 3. 솔직한 예고편에서도 캡틴 아메리카를 이 영화 제목을 이용해 90살까지 못해본 남자로 불렀다.
- 제목의 원래 virgin은 한국어의 동정처럼 남녀 구분이 없기 때문에 남자에게도 쓰고 '동정녀 마리아'처럼 여자에게도 쓴다. 그런데 보통 '마흔 살이 되도록 동정인 사람' 정도로 번역할 것을 센스 넘치는 번역자가 40살까지 '못해본' 남자로 번역하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제목으로 변신했다.
[1]
운전면허가 없어서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래 몸도 늘씬하고 체력도 상당히 좋다.
[2]
한 번은 콘돔을 어떻게 끼는지 몰라서 풍선처럼 부는 등 뻘짓을 하다가 여친의 딸내미가 남친이랑 집에 오는 바람에 유야무야되었다. 딸은 앤디가 뻘짓하다 버린 산더미 같은 콘돔들을 보며 엄마는 하면서 왜 난 못하게 하냐며 싸운다. 딸의 남친은 콘돔들을 보며 한 수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이 영화의 명장면.
[3]
'인기 없는 슈퍼 히어로를 좋아한다'를 제대로 개그 소재로 삼은 것은
빅뱅 이론에서의
아쿠아맨이었다.
[4]
다른 포스터 버전을
패러디한 것.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