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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0:16:05

3초룰

1. 농구의 규칙2. 길거리 헌팅의 규칙3. 떨어진 음식 주워 먹기
3.1. 매체에서의 등장 모습
4.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개인전 전용 룰5.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암묵적인 비무 규칙6.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 나오는 게임 시스템7. 저작권법 관련8. 안전 거리 유지 방법9.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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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구의 규칙

FIBA 규칙 기준으로, 경기시계가 움직이고 있는 동안 프런트 코트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는 팀(공격 팀)의 선수는 상대 팀의 페인트존 안에 계속해서 3초를 초과하여 머무를 수 없다. 이때 한 발이라도 페인트존 안에 들어가 있으면 3초룰 적용 대상이다.

FIBA OFFICIAL BASKETBALL RULES 북에 따르면

제26조 3초 룰 (Three seconds)
26.1 규칙의 적용 (Rule) 26.1.1 게임클락이 작동되고 있는 동안 코트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는 팀의 선수는 제한구역 안에 계속해서 3초를 초과하여 머무를 수 없다.
26.1.2 선수가 다음과 같은 상황에 있을 때에는 3초 룰 적용에 여유를 두어야 한다 :
• 선수가 제한구역을 떠나려고 하고 있을 때.
• 제한구역 안에 있는 선수 자신 또는 팀 동료가 슛 동작 중에 있으며, 그 볼이 선수의 손에서 떠나고 있거나 떠났을 때.
• 제한구역 안에서 3초가 되기 전부터 머물러 있던 선수가 필드 골을 위한 슛을 하려고 드리블을 하고 있을 때이다.
26.1.3 자신이 제한구역 밖에 있음을 확실히 하려면, 선수는 제한구역 밖의 플로어에 두 발을 딛고 있어야 한다.

원래 목적은 축구 오프사이드룰처럼 장신 빅맨들이 골밑에 짱박혀서 골밑슛만 마구 던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으로 1936년 최초로 도입되었다. 처음에는 너비가 6피트(1.8미터)였으나 조지 마이칸 같은 뛰어난 센터들 때문에 NBA 1951-52 시즌부터 12피트(3.6미터)로 넓어졌다. 1954-55 시즌부터는 12피트에서 16피트(4.9m)로 더 넓어졌는데 윌트 체임벌린 때문에 넓어졌다는 것이 거의 정설.

조지 마이칸 때문에 생긴 3초룰은 골밑에 페인트로 칠해진 곳에 3초 이상 머물수 없다는 건데, 이 "페인트존"은 6피트(1.8미터) 너비의 직사각형으로 이뤄져있다. 참고로 이 직사각형과 자유투 라인을 중심으로 한 원을 합쳐서 키(key)라고 하고 이 명칭은 지금까지 남아있다. 자유투 라인보다 조금 먼 곳을 top of the key라고 부르는 이유. 그런데 윌트 체임벌린이 워낙 압도적이라 이 페인트존의 너비를 두배로 늘려 12피트로 만든 것이다. 실제로 윌트의 데뷔 초창기 영상을 보면 지금보다 좁은 페인트존을 볼수 있으며 이때 key를 보면 좁은 페인트존 때문에 지금과 달리 진짜로 열쇠모양이다. #

NBA에선 2001-02 시즌부터 수비 팀에도 3초룰을 적용하며 이를 "수비자 3초룰"이라 부른다. (지역방어를 전면 금지하던) 일리걸 디펜스(Illegal Defense) 룰을 조금 완화해, 부분적으로 지역방어를 할 수 있지만, 매치업 상대 없이 페인트존에 3초 이상 머물면 공격팀에 자유투 1개씩이 주어지며, 공격제한시간은[1] 24초로 초기화되고 공격측 공격으로 계속 진행된다. 다만 수비수가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있으면(actively guarding)' 제한이 없는데, 이 기준은 수비수의 팔이 닿는 거리에 공격수가 있는 것. 즉, 자기 매치업 선수와 지나치게 거리가 떨어져있지만 않다면 웬만해선 걸리지 않는다.

이 때문에 2000년대에는 센터의 시대에서 스윙맨의 시대로 바뀌게 된다. 위 서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3 지역방어를 써서 빅맨 축구 골키퍼처럼 골밑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룰이다. 90년대 후반부터 00년대 초반까지 최악의 득점 가뭄을 겪은 NBA는 지속적으로 룰 변화로 공격을 장려하려 했다. 원래 지역방어를 허용한 것은 페이스가 느려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지역방어가 금지된 상태에서 볼 핸들러가 아이솔레이션을 하러 다른 네명이 코트 반대쪽(위크사이드)로 가면 이들을 막는 수비수들은 '적극적인 수비' 스탠스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위크사이드로 따라가야 하고, 이러느라 시간을 잡아먹어 지공 농구가 되기 마련이다. 이때문에 아이솔레이션 일변도로 가는 걸 막은 것. 근데 만약 원래 지역방어처럼 빅맨 한명이 골밑에서 대기하고 있다면 돌파하는 선수 입장에선 빅맨에게 돌진하는 꼴이 되어 돌파 난이도가 더욱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솔레이션 일변도는 막으면서 동시에 돌파도 장려하기 위해 수비자 3초룰을 도입했고, 2004년에는 외곽선수들을 막을때 손을 써서 진행방향을 막는 것(핸드체킹)을 금지하면서 스윙맨들의 전성기가 열린 것.

말이 3초지만 아주 칼같이 적용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심판들도 이걸 일일히 셀수는 없는 노릇이라서 3초를 훌쩍 넘기면서 계속 페인트존 안에 있더라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으면 3초 바이얼레이션을 선언하지 않는다. 즉, 4초 정도 페인트존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다가 페인트존을 나간 뒤 다시 들어오면 3초 리셋이고, 바이얼레이션도 안 분다. 단, 3초 지난 후 잠깐이라도 서면 정지 즉시 바이얼레이션이다.

이 룰이 NBA에서 고착화되면서 NBA 선수들이 FIBA룰을 적용하는 대회에 가면 고전하는 경우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루카 돈치치가 NBA에서 득점하는게 더 쉽다는 말처럼 FIBA룰은 센터가 골밑을 지키고 있고, 코트가 작아서 돌파가 힘들기 때문이다. NBA에선 평균 20점 후반을 기록하는 슬래셔 형 선수들이 정작 국제 대회에서는 돌파시도도 못하는 경우가 자주 나오면서 NBA, FIBA 모두 잘하는 선수들을 진짜라고 치켜세우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반대로, 창설 초창기 NBA식 일리걸 디펜스를 도입했던 KBL은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적응을 못한다"는 이유로 이를 폐지하고 FIBA룰로 돌아갔다.)

2. 길거리 헌팅의 규칙

상대에게 호감이 가면 3초 안에 고백해야 한다는 룰. 3초 이상이 흐르면 여러 핑계를 대기 때문이라나? 그리고 차여도 3초 안에 잊으라는 것이다. 그리고 뭔 감정 때문에 머리가 아파도 3초 안에 없애라는 것.

소위 말하는 '첫 눈에 반하는 사랑'은 페닐에틸아민의 작용인데 이게 보고나서 평균 2-3초면 작동한다. 3초에 헤까닥하지 않으면 30초건 3분이건 생화학적으로는 거기서 거기다. 다만 이런 사랑의 경우는 유통기한이 짧다는게 함정. 상대방도 해당 호로몬이 분비 되었을 가능성이 더 낮을 수도 있다.

세일즈 등 사람에게 용기내어 접근해야 하는 일에 꽤 유용한 마인드이다. 공부하기 싫을 때 공부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냥 공부한다이듯이은근 명언이다, 아무런 생각의 개입 없이 자동반사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것이 가장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헌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런 3초룰을 따라도 괜찮은 이유는 100명의 상대에게 모욕당하고 차여도 한명과 맺어지면 성공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뭐 그렇게까지 하고 싶다면야...

클래지콰이의 호란은, 마음에 드는 사람을 3초 단위로 쳐다보면 상대방이 먼저 고백한다는 법칙을 제시했다. 3초면 왜 쳐다보냐는 말이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신경은 쓰이는 정도이기 때문이라나.

3. 떨어진 음식 주워 먹기

파일:attachment/3second.jpg
일본판 3초룰. 위 내용은 니아 언더 세븐에 묘사되었다. 미국판 5초룰. 위 동영상은 인사이드 아웃의 삭제 장면이다.

3초룰(3秒ルール)은 일본의 도시전설이다. 이른바 "땅에 떨어진 음식을 3초안에 주워서 먹으면 괜찮다." 를 말하는데, 지역에 따라서 10초 정도까지는 변형룰이 존재한다. 어째서인지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창작물에서 빈곤형 캐릭터가 등장하면 항상 주장하는 규칙이다. 빈데레 항목을 참고하면 고전적인 작품에서부터 지금까지 당연하다는 듯이 등장한다. 일본의 한 제과 회사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재료가 땅에 떨어져도 3초안에 주우면 상관없다는 규정을 도입했던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해당 업체는 말그대로 개망신당하고 버로우탔다. 광적일 정도로 위생에 집착하는 일본회사치곤 특이한 사건이라 전국적으로 알려졌고, 한국에서도 뉴스를 탔다. 만화에서 등장하는 관련 패러디들은 아마도 이 사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양에도 비슷한 얘기가 있는데 그쪽에서는 보통 5초룰(영어: Five-Second Rule, 독일어: Fünf-Sekunden-Regel, 프랑스어: Règle des cinq secondes)이라고 부른다.[2] 물론 과학적으로는 전혀 근거가 없다. 음식이 바닥에 떨어진 순간 세균이 5000마리 정도 음식에 달라붙는다고 한다. 수분이 있는 음식이면 떨어트린 순간 바닥의 먼지가 달라붙을 테니... 이걸 이미 과학적으로 연구한 바가 있다(!). 2004년 이그노벨상의 대중 보건상을 받은 주제가 바로 이것으로, 연구 제목은 investigating the scientific validity of the Five-Second Rule. 여기서는 5초룰이다. 관련 기사(영어)

그런데 위의 결과를 부정하는 연구결과가 2012년 발표됐다! 물론 밑의 Mythbuster 등의 실험에서도 이미 나온 내용이지만 일단 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이니 더 신뢰성이 있는건 사실. 전제조건으로는 매일 바닥 청소를 하고, 수분과 접착력이 적은 비스켓이나 달거나(ex : 바른 ) 짠 음식의 경우에 한정해 3초가 지나도 박테리아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비스켓의 경우 10초까지도 안전하다고 한다. 참고로 이 연구결과는 영국에서 발표되었다. 결국 길바닥이 깨끗할리가 없으니 주워먹지 말라는 소리다

독일의 유명 인포테인먼트 방송인 갈릴레오에서도 이 5초룰을 검증해 봤는데, 어디에 떨어뜨렸냐, 그리고 무엇을 떨어뜨렸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다. 바나나 같이 말랑말랑한 음식보다 과자 같이 건조한 음식이 상대적으로 안전했고, 정체를 특정하기 힘든 다수가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지 않는 바닥(예컨대 공중 화장실 바닥)일 수록 위험한 세균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았다. 게다가 잔디밭에 떨어뜨린 음식이 오염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거의 무방비 상태로 잔디밭을 이용하는 서양인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나 충격적인 사실. #

2016년 NASA의 과학자도 실험해봤다. 결론은 음식과 바닥이 마른 상태에 바닥표면이 거칠다면 짧은 시간일때는 주워먹어도 된다는 것. 박테리아가 묻긴 하지만 접촉시간이 짧을수록 이동한 수도 적기 때문에 괜찮다. #

이렇듯 어느 물건을 떨어뜨리면 그 물건의 습도, 표면이 평평한 정도, 표면과 닿은 시간에 따라서 결과에 차이가 있다. 그 물건에 습기가 많을수록, 표면이 매끈할수록, 닿은 시간이 길수록 세균 전이가 빠르다. 그리고 세균은 거의 즉각 옮겨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점을 보면 먹으면 안된다. 문제는 실험실에서 세균을 균등하게 뿌려놓고 난 다음에 내놓은 결과란 것이다. 실내이고 청소를 열심히 하는 경우에는 애초에 세균의 숫자가 턱없이 적다. 첫 일리노이 대학교 실험에서도 대학교 바닥에서 손꼽을 정도의 세균밖에 발견하지 못했고, 미스버스터는 회사 화장실 변기에서 세균을 채취했는데도 세균의 숫자가 생각보다 적어서 당황했다. 즉, 조건이 맞다면 한두 개 집어먹는 정도로는 질병을 일으킬 정도의 수준이 못된다는 주장이다.

즉, 틀린 소리는 아니지만 웬만하면 바닥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집안에 맨발로도 다닐 수 있는 수준의 방 안, 특히 카펫에는 떨어트려도 빨리주워서 무마가 되는데 길거리는 그게 안 된다. 집안 기준으로도 싱크대 바닥이나 배수구(특히) 같은 곳에 떨어진 음식이라면 아무리 빨리 줍는다 해도 크게 의미가 없으므로, 위생적으로 절대 먹으면 안 된다.

비슷한 버전으로 '떨어뜨려도 빨리 털면 괜찮다'라는 말이 있는데 일단 손이나 옷으로 털어봤자 오히려 거기 있던 세균이 더 묻고, 턴다고 과연 세균들이 털어질지는 의문이다. 차라리 불어서 먹자.

3.1. 매체에서의 등장 모습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에서 우마루가 타이헤이와 남은 고기 하나로 싸우다가 고기가 떨어지자 시전했다.

러키☆스타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쿠사카베 미사오가 역설하기도 했다.

니아 언더 세븐에서 니아가 주장하길, 여주인공 치가사키 마유코 집안의 가훈이라고 한다.

오스모시스 존스에서는 주인공 프랭크가 땅에 떨어진 삶은 달걀을 다시 주워먹어서 치명적인 바이러스인 트락스가 침투하게 되고, 이 때문에 백혈구 형사 오스모시스 존스와 감기약 드릭스가 뭐 빠지게 고생하게 된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카미조 토우마도 시전한 적이 있다.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애니메이션 3화에서 주인공이자 바보인 요시이 아키히사는 땅에 떨어진지 30초이내에 주우면 괜찮다고 말한다. 이때 떨어진 음식들은 식빵( 쿠보 토시미츠가 먹고 있던 것)과 크레이프( 히메지 미즈키 시마다 미나미가 먹고 있던 것 + 쓰던 포크).[3]

토라도라! 애니메이션 21화에서는 3초 룰을 언급만 한다. 겨울 수학여행 사건 후 학교에도 안 나온 타이가가 오랜만에 타카스 류지 집에 돌아왔는데, 알고보니 자기 집 열쇠를 잃어버려서 류지 집을 거쳐 자기 집 창문으로 넘어가겠다는 것. 타이가가 이렇게 말한다. "3초 룰을 적용하지".

도시락 전쟁에서 주인공이 떨어뜨린 야키소바 빵을 3초 룰에 의거해 재빨리 주워서 입에 담는다. 근데 머리카락이 입에 딸려들어갔다.

문학소녀 시리즈 OVA에서 아마노 토오코는 떨어진 책을 3초 룰에 의거해 주워서 먹는다.

영웅교실에서도 등장했다.

Mythbusters가 실험을 했었는데 2초~6초까지의 시간대 별로 실험 해본결과 비스켓과 같이 표면이 말랐으면 세균이 덜 붙고 고기와 같이 표면이 촉촉하면 더 붙는다고 한다.

한국에선 스펀지 333화에서 '떨어진 음식도 3초만에 주워 먹으면 괜찮다?'란 주제로 위와 비슷한 실험을 한 적이 있다. 결과는 3초안에 먹어도 세균 수만 적을뿐 세균이 있다는건 똑같았고, 피실험자(...)인 이휘재만 굴욕을 당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구울의 바른 몸가짐에서도 패러디 되었다.

일상 아이오이 유코 역시 3초룰을 언급하며 비엔나 소세지를 먹었다.

윔피 키드 8권에서는 이 5초 법칙이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남이 흘린 음식을 5초안에 먼저 주우면 그 음식을 빼앗을 수 있다. 그런데 프레디 칼란핸이 칼 더마스가 떨군 햄 한 조각을 주워먹다가 식중독에 걸린다.(...) 어쩌면 3초 룰이 묘사된 작품에서의 유일한 식중독 사례일지도?[4]

마인탐정 네우로의 고다이도 사무실 벽에 패대기쳤던 삼각김밥을 3초 룰로 자기위로하며 밥풀 하나하나까지 주워먹는다.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도 등장. 이건 의학 드라마라서 장기이식 수술 장면에서 등장했는데, 주인공인 의사 메르디스가 환자에게 이식할 장기를 실수로 떨어뜨렸다. 이 때 동료의사인 크리스티나 얭이 "괜찮아! 3초 내에 주우면 돼!"라고 다급하게 외친다.

시하루제메시스의 에미루는 도시락에도 3초 룰을 적용시키려 했다. 그러나 위생 문제 이전에 도시락이 캐릭터도시락이어서 상태가 상당히 처참해졌다.

백종원의 3대 천왕 30화 돈가스 2탄에서 백종원도 시전했다. 테이블에 떨어지긴 했지만, 아까웠는지 날름 주워먹고는 "3초 안에만 먹으면 된다잖아"하고 변명하는 게 포인트.

심슨 가족 에피소드 중 사이드쇼밥이 영화 페이스 오프처럼 얼굴을 이식하려고 상대의 얼굴을 떼고 옮기려다 바닥에 떨어트리는데, 잽싸게 빨리 주우면서 'Five-seconds rule'를 말한다.

데스티니 차일드 넵튠은 먹을 게 아니라 전단지가 떨어지자 3초룰을 시전한다. 막상 주워놓고는 역시 그런걸 배부하는건 자기가 생각해봐도 아닌것 같다며 넘어갔지만. 모건의 일본 서버 어펙션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이 다비가 주인공의 행동을 보고 따라서 아무거나 주워먹어서 배탈이 난 것 아니냐는 모나의 말에 자신은 3초룰을 지키기 때문에 괜찮다고 주장했다.

크레용 신짱 노하라 신노스케 역시 주먹밥으로 땅에 흘린 걸 굴려가며 시전했다. 그러나 다음에 만든 대형 게살 주먹밥[5]을 시로에게 보여주다가 그만 떨어뜨렸는데 이건 3초 룰도 아니고, 겉의 김만 시로에게 주고 속은 가족끼리 맛있게 먹었다. (762화 A파트)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서는 에 적용되어있다.

웹툰 불멸의 날들 6화의 스크롤 끝에 알파벳이 회색으로 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그 영문을 컴퓨터 한글 자판으로 치면 (약스포)[6] 라는 문장이 된다.

4.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개인전 전용 룰

결투장에서는 개인전시 캐릭터 위치들이 가깝게 뒤섞여있는 채로 시작하기 때문에 캐스팅을 하고 시작해야하는 직업들이 불리한데 이에 대한 페널티로 만들어진 자체룰. 단 개인전 전용이기 때문에 팀전이나 대장전등에서 3초룰 지키지 않았네요.스핏파이어, 메카닉 : 아 3초 지키라고 라고 하면서 징징대는 초딩들은 무시해주자.

5.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암묵적인 비무 규칙

보통 연장자나 실력이 높은 사람이 3초(세번의 초식) 동안 반격하지 않는 규칙. 위 항목들은 3秒지만 이건 3招다.

안지키면 '님 왜 3초양보 안해주심?' 하는식으로 징징대고 좋은 변명거리가 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7], 사실 이런 경우는 별로 없고 먼저 "너 하수니 3초 양보하겠음" 이라면서 상대방의 자존심을 긁으며 도발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자존심으로 먹고사는 조폭 무림고수 입장에서는 먼저 3초 양보해 달라는 말 하기는 좀 힘들다.

다만, 상대가 누가 봐도 확실히 고수거나 자존심 따윈 개에게 준 캐릭터의 경우에는 "니가 고수니 3초 양보하는 것으로 알겠소!" 라면서 뜬금없이 선빵을 날리는 경우도 있다.

6.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 나오는 게임 시스템

경직 효과가 발동되면 3초 이내에 재차 날아오는 경직 무장의 효과는 무효가 되는 시스템을 통칭하는 단어.

경직이 새로운 상태이상으로 추가된 이후, 경직기를 가진 기체들이 공방에서 미친듯이 날뛰자 소프트맥스가 내놓은 하향조정안이다. 문제는 이 효과 적용 후, 3초 간 무효 효과는 게임 템포가 상당히 빠른 캡파에선 경직기의 효과를 반토막을 내버린 수준의 너프였다. 때문에 경직기를 가진 기체들, 특히 경직기 이외엔 다른 무장이 시원찮던 경직 원툴 기체들의 평가가 나락으로 가버렸고 이는 전형적인 소프트맥스식 벨런스 조절로 유저들 사이에서 회자되었다. 단, 3초 내에 타인이 사용하는 경직기는 3초룰에 영향을 받지 않아서 다수의 경직기체가 협동을 하는 식으로 아군을 지원하는 용도로는 여전히 유효했다.

하지만 게임이 워낙 허술해서 이런 3초룰을 무시하는 기체들이 종종 등장했는데, 가령 레전드 건담 사이코 건담의 확산경직빔은 3초 룰이 적용되지 않으며 백신도 안 듣는다. 결국 시간이 흘러 대격변 패치 후에는 사라졌다.

7. 저작권법 관련

이쪽은 5초 룰. 정확하게 말하면 "짤방"의 규칙으로, 5초 이하의 길이를 갖는 동영상은 공표된 저작물의 인용으로 인정되어 저작권 침해로 인정되지 않는다.

8. 안전 거리 유지 방법

안전운전 방법으로써 3초룰(3초 규칙)이란 앞 차와의 간격을 거리가 아닌 시간(초)을 이용해 판단하는 방법이다. 앞에 가는 차가 길 옆의 특정 물체(전봇대, 표지판, 나무 등)를 지나 갈 때 초를 세기 사작해 자신의 차량이 3초일 때 그 물체를 지나가도록 차간 거리를 조정한다. 만약 야간이나 도로상태, 기상상태가 나쁠 경우에는 4초를 적용하면 된다.

속도에 따른 정지거리를 외워서 안전거리를 판단하는 방법은 차량의 속도에 따라 증가하고 어림짐작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적용하기 까다로운 면이 있다. 하지만 초를 이용하면 속도와 무관하게 거리를 판단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하고 유용하다.

9. 사과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바로 인정하고 빠른사과를 했을 때 3초룰을 지켰다고 한다. 대부분 게임에서 실수나, 개드립을 쳤을 때 적용된다.


[1] 샷 클락 [2] 10초룰이라고도 한다. How I Met Your Mother에서 치즈 덩어리를 떨어뜨리자 "괜찮아! 10초룰 몰라?"하는 장면이 있는데 어차피 사람 사는 세상 다 비슷한 만큼 바닥에 떨어진 음식 아깝다고 갖다붙힌 거니 몇초인지는 별 상관이 없다. [3] 3초였던 시간이 10배 가량 상향패치되었다. 물론 이 놈은 독요리 마스터 히메지의 요리를 먹어도 12시간 이내 회복하는 초인이니 가능한 것이다. 따라하지 말 것. [4] 사실 그 햄 조각은 칼 더마스가 떨군게 아니라 몇 시간, 어쩌면 며칠 전부터 계속 그 자리에 떨어져 있었던 것. [5] 앞서 언급한 주먹밥보다 크게 만들었다. 기록은 깨기 위해 있는 거라면서... [6] 멸은 3초 룰을 어겼다. [7] 무협소설 태극검제 청수는 저렇게 징징대는 녀석에서 '어쩌라고?'식으로 응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