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 이전에 널리 사용되던 휴대전화에 대한 내용은 피처폰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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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 애니콜 Fx폰 ( 이준기폰, SPH-M45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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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준기, 민효린 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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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G 네트워크( CDMA, GSM)를 사용하는 휴대 전화.1996년~2002년 사이에 사용되던 폰들은 거의 모두 여기에 속한다. 2003년에 3G폰이 나왔고 2003년부터 비율이 늘면서 2007년부터는 피처폰이라도 3G폰이 더 많이 보급[2]되었고, 2010년대 중반 들어서는 씨가 마르기 시작하며 오늘날에는 011, 016, 017, 018, 019 국번을 유지하기 위해 아득바득 버티는 투지( 鬪 志) 넘치는 폰이 되었다.
대부분 피처폰의 형태이지만 당시 PDA라 불렸던 스마트폰도 과거에 있었으며, 외국에는 2G망으로 개통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까지도 있다.
현 시점에서 국내 양대 제조사의 마지막 2G 기종은 아래와 같으며 그 이전의 기종들은 피처폰 문서에 나와 있다.
2. 상세
1991년부터 사용된 GSM, 1995년부터 사용된 CDMA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단말기들을 지칭한다. 그 이전 1세대 통신은 아날로그 통신으로 단지 통화만 가능하였으며, 2G부터 통화와 짧은 문자(SMS), 느리게나마 데이터통신이 가능해졌다. 2000년대 초반 조금 더 빠른, 그래봤자 지금 기준으로는 느린,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네트워크 기술인 3G가 등장하게 되면서 2G폰의 보급률은 내리막을 걷게 된다.국내는 GSM이 없는 관계로 2G폰이라면 일반적으로 CDMA를 사용하는 단말기를 의미하며, 국내기준으로는 1xRTT까지 2G로 분류한다. 더 이후의 EVDO Rev.0/A/B부터 3G로 분류한다.( LG U+의 3G가 바로 이 망을 사용한다.) 한편 KT는 2012년 CDMA 서비스를 모두 종료했기 때문에, 현재 KT 2G 단말기들은 통신 불능 상태이다.
언뜻 생각하기에 2G 종료 직전까지도 구형망을 사용했던 2G폰 유저라 하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노년층이나 라이트한 기능만 필요로 하는 어린이 등이 사용할 것 같으나, 실제 2G폰 유저들은 통신기술이나 IT에 밝은 사람들이 오히려 많았다. 물론 기계치 속성이나 보수적인 노년층이 없지는 않겠지만, 간단한 기능만 있는 피처폰도 이미 오래 전부터 대부분 3G폰 위주로 나오고 있고, 어린이들 역시 신규개통은 무조건 010이니 굳이 구하기 힘든 2G폰을 가질 이유가 없다. 게다가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노인이나 어린이들도 스마트폰을 선호하는데, 국내 정식 발매된 스마트폰(2000년대의 PDA 제외)은 모두 3G 이상이다. 게다가 2020년대부터는 5G도 상용화가 됨에 따라 더더욱 입지를 잃게 되었다.
당연하게도 2G폰은 01x 번호로도 개통이 가능했으므로 당시 2G폰 유저들 대부분은 01x 번호를 버리지 못해 어떻게든 남아 있는 사람들이다. 명확한 통계는 없으나 현시점의 2G폰 유저 대부분은 자신들이 10대 후반~20대 때 받았던 01x 번호를 지키려는 2010년대 기준 30~40대들이 주류인 것으로 추정되며, 한참 경제활동에 종사할 계층인지라 스마트 생활을 안 할 수는 없기에 투폰(+ 인터넷전화), OPMD, 태블릿 PC 등을 활용하거나 2G 스마트폰을 외국에서 들여와 개인인증이라는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를 거쳐 개통하여 사용한다. 이 정도 되려면 통신기술이나 통신사의 요금제 체계 등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가능하다. 애초에 번호가 010이었거나, 010 번호변경에 따른 거부감이 적었거나, 또는 이러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기도 한참 전인 3G 피처폰이 주류이던 시절에 이미 3G(010)로 넘어갔을 것이다. 실제로 스마트시대가 열리기도 전인 2009년 이전에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3G로 넘어갔고 번호도 010으로 바뀌었다. 01x 번호와 2G 유지에 대해서는 아래에 추가 후술.
3. 주의: 2G폰과 피처폰은 다른 의미이다.
자세한 내용은 피처폰 문서 참고하십시오.피처폰(폴더폰, 슬라이드폰, 무전기폰, 터치폰 등)은 2G폰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3G폰이다.[5] 한국에서는 SIM이 들어가는 폰은 무조건 3G 이후의 휴대전화이며, SIM이 들어가면 2G폰이 아니다. 일부 스마트 워치류는 eSIM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3G/LTE로 동작한다. 다만 SIM이 안 들어간다고 무조건 2G폰인 것도 아닌데, LG U+의 3G 단말기는 기본적으로 SIM 없이 사용하기 때문.[6] 일단 휴대폰 번호가 011, 016, 017, 018, 019면 2G폰일 가능성이 높다.
2007년, 3G 이동통신 기술인 WCDMA를 광고하는 KT의 CF. |
이와는 반대로 2G 망을 사용하는 2G 스마트폰도 있긴 하다. LG텔레콤이 WCDMA를 도입하지 못하면서 대한민국에 2G와 3G가 혼용되고 있었긴 했지만(...) 뭐 초기 LTE 스마트폰도 VoLTE를 지원하지 않는 LG U+ 기기도 2G를 병행해서 쓰긴 한다.[10] 때문에 삼성 M4650, LG 옵티머스 Q와 같은 2G폰인 스마트폰도 존재한다.
삼성 M450 / M4500 역시 2G 스마트폰인데, 지금은 전자는 통신 불가, 후자도 Wi-Fi 아니면 통신 불가 상태가 되었다.
이런 폰들은 오늘날 스마트폰이라 일컫는 물건과는 다소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2G 스마트폰이다. 또한 외국에는 오늘날의 스마트폰임에도 2G망에 등록가능한 기기도 있다. 외국향의 몇몇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2G( GSM 또는 CDMA)로 등록 가능하며, 초기의 아이폰도 2G망(GSM)을 사용하는 2G 스마트폰이었다.
3.1. 오해의 원인
이러한 오해를 조금 고찰해 보면 몇몇 원인을 찾을 수 있다.1.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면서 단말기의 인터페이스와 기능이 격변했다.
피처폰과 스마트폰은 상당히 다른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오면서 휴대전화의 기능과 역할이 대폭 늘어났다. 피처폰의 형태로 십수년간 이어져 오던 휴대전화 단말기가 스마트폰이라는 대격변이 일어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달라졌기 때문에 단순히 단말기의 측면에서만 보고 마치 세대교체가 된 것으로 느끼기 때문에「일반폰 = 과거 세대의 폰, 스마트폰 = 최신 세대의 폰 」으로 오해한 것이다.
2. 피처폰 상단 상태바에는 '3G' 표시가 없다.[11]
음성망 위주의 피처폰에는 상태바 상단에 3G 표시가 없는데다가,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데이터를 끄게 되면 3G 표시가 사라지는데, 이 상태에서도 전화와 문자는 가능하기 때문에 전화와 문자(음성망)는 3G망이 아니며, 인터넷(데이터망)만 3G망이라 착각한 것이다. 하지만 3G 표시가 없다고 해서 3G망에 접속 안 된 것이 아니다. 3G 데이터망에 접속 안 되어 있을 뿐이다. 때문에 2G/3G 구분은 전화냐 인터넷이냐로 생각하고, 전화와 문자 위주의 피처폰은 인터넷이 안 되기에 무조건 2G폰이라 오해한 것이다. 하지만 통신망 자체만 봤을 때는 2G망에도 음성망과 데이터망이 각기 있으며 느려서 그렇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반대로 3G에도 2G 음성망과는 전혀 별개의 3G 음성망이 별도로 있다.[12]
3. 요금제 개편
스마트폰 보급이 원활해지면서, 통신사의 요금제 개편이 이루어졌다. 사람들이 백엔드에서 돌아가는 2G, 3G 네트워크보다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의해 3G가 2G와 다르다는 것을 체감했기 때문에 '표준요금제를 쓰는 폴더폰(슬라이드폰)은 2G폰, 인터넷 요금제를 쓰는 스마트폰은 3G폰' 이란 인식이 생긴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오며 인터넷 접속이 용이해짐에 따라 '와이파이 = 공짜 인터넷', '데이터 = 요금내고 쓰는 유료 인터넷'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데이터 = 3G = 스마트폰 요금제로 인식이 굳어진점도 크다.[13] 실제로는 (
SKT 기준으로)요금제에 2G용, 3G용, 피처폰용, 스마트폰용 같은 구분은 없다.[14]
4. 잘못된 대중매체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는 피처폰이라 해야 하지만, 올바른 용어를 사용해야 하는 방송 매체(주로 예능이나 라디오 프로)에서 조차도 "2G폰"이라는 단어를 마치 스마트폰의 반대말처럼 사용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몇몇 예를 들어 보자면...
라디오 방송계의 본좌인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2010년대 초반에 자주 들을 수 있었던 멘트인데, 2G폰이라는 단어를 스마트폰의 반대말처럼 사용하고 있었다.
게스트: 전 스마트폰도 안 써요. 정찬우: 정말요? 그러면 아직도 2G폰 쓰나요? 게스트: ...?? 김태균: 정말 투지가 대단하군요. |
2012년경 무한도전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멤버들이 어디론가 찾아가는 미션을 하고 있었는데 멤버 대부분은 스마트폰의 지도 어플을 이용해서 찾아갔지만 당시 홀로 피처폰을 썼던 유재석만 우왕좌왕대고 있었다. 그리고 화면에는 '2G폰 사용자의 비애' 라는 자막이 나왔었다. 당시 유재석은 진짜 2G 모델인 SCH-B890( 2G 아몰레드)을 썼지만 지도 어플 등 스마트한 기능을 사용하지 못한 것은 2G폰이기 때문이라기보다는 피처폰이기 때문인 점이 더 크다. 그리고 3G 모델(SCH-W[15]350, 일명 진보라폰)을 사용하는 정형돈이 나오는 장면에서도 '2G폰'이라는 자막을 넣기도 했다. 저런 자막을 접한 시청자들은 "옛날폰을 2G폰이라 하는구나" 라고 잘못 학습되기 쉽다.
같은 해에 레인보우의 멤버 고우리가 2G폰을 쓴다는 기사가 뜨기도 했는데, 당장 기사에 있는 사진을 보면 실제 고우리가 사용했던 폰은 2G폰이 아니라 노리F2라는 3G 피처폰이었다. 피처폰을 2G폰이라 지칭하는 기사들은 이것 말고도 무수히 찾을 수 있다.
위의 사례 외에도 대중매체에서 2G폰과 피처폰, 폴더폰 등을 동일시하여 잘못 사용하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대중매체가 오개념을 부추기고 있다.
3.2. 관련 문서
4. 01X 번호와 2G 서비스 종료 이슈
휴대폰 요금과 휴대폰 번호로 인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면, 최신 기술의 무선통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4G LTE가 널리 보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G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 이유는 01X 식별번호는 2G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정책이 막혀 있어서 문제. 물론 일찍이 2G를 종료한 KT와는 무관하다.각 통신사별로 식별번호가 달랐던 시절에는 Speed 011 같이 자사의 식별번호를 브랜드화해서 마케팅을 펼쳤었다. 그러나 휴대폰 사업자의 증가로 01X 번호가 점점 줄어들었고 있었기 때문에 2004년부터 휴대전화 식별번호를 010으로 통합하는 정책을 폈었다. 그리고 01X 사용자가 010으로 옮겼을 시 받을 새 전화번호를 예약해 두었다. (예: 011-200-xxxx는 010-5200-xxxx으로, 016-9200-xxxx는 010-7200-xxxx으로 등등)[16] 다만 이를 강제적으로 할 수는 없었으므로 3G로 가입할 때 국번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었는데, 전화번호 변경을 싫어하는 사람이 2G에 머무르는 상황이 벌어진 것. 3G 단말기를 공짜로 준다고 하더라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다행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혹은 카톡을 쓰기 위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010으로 넘어왔으나, 외국산 2G 스마트폰을 구할 방법도 있고, 카카오톡 인증 문자를 01X 번호로 받고 태블릿이나 데이터 함께쓰기, 스마트폰을 추가 개통하여 전화와 문자는 2G폰, 카톡 등은 스마트폰으로 이용하여 투폰으로 쓰는 방법[17][18]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소규모의 사람들이 2G폰을 들고 있다. 제조사는 2G폰 생산을 중단하거나 마지막으로 생산한 1종의 피처폰을 원가절감하여 우려내고 있다. 조금 무성의해 보이기도 한데, 정부와 통신사는 CDMA 주파수 사용기한(2021년 6월)이 끝나기 전에 이들의 2G폰이 수명이 다해서 문드러지거나, 이불 털다 떨어져 박살이 나거나, 변기나 세탁기 속에 빠지기를 기다리는 듯하다. 의외로 이런 폰들은 분실, 도난, 파손도 안 되고 충격에 강하다. 때문에 얼떨결에 삼성 마스터나 LG 와인폰4 같은 나름대로 최신(...) 2G폰은 노인학대 당하고 있는 중이다.
KT의 경우 3G가 나오자마자 SHOW라는 별도의 브랜드를 만들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기존의 2G는 단말기 출시도 중단하고 요금제도 칼같이 구분하여 차별하는 등 헌신짝 취급했고, 약 4년 후에 LTE 시대가 열리니까
LG U+의 경우 LTE에 올인하기 위해 VoLTE를 가장 먼저 도입하는 등 2G를 털어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다. LTE는 패킷(데이터)전용이기 때문에 음성통화를 하려면 2G나 3G로 연결되거나, VoLTE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기기에 2G(CDMA) 칩셋이 들어가야만 음성통화를 할 수 있었고, 이러한 구조 때문에 아이폰을 쓸 수 없었으며(...), USIM을 사용하더라도 음성전화망인 2G가 붙어있어 USIM기변이 불가능해 LG U+ 단말기는 중고가도 낮았다. 타 통신사는 3G 서킷으로 음성통신을 하며, 전화가 올 때 LTE가 3G로 변경되는 이유[20]도 이 때문이다. 갤럭시S4부터 2G 음성전화가 탑재되지 않고 100% LTE를 광고하며 Only LTE로만 출시되고 있으며, 2018년 말 기준으로 VoLTE가 보편화되어 모두 옛날 얘기가 되었다.
현재 CDMA 서비스 종료하기 위해 "생애최초 LTE" 혜택을 제공 중이다. LG U+ 2G, 3G 피쳐폰,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LTE(LTE 피쳐폰인 LM-Y110 모델 포함)
SK텔레콤의 경우 일단 2019년 12월까지 2G 서비스 종료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과거 KT 2G 서비스 종료 당시 전체 가입고객 1% 미만이 되었을 때 종료 허가를 내줬고, 그 마저도 우여곡절과 소송에 휘말려 예정 종료 시기보다 6개월이나 더 걸렸다. 정황상 2019년 12월 종료는 어려워 보이며, 사실상 기간통신사업자 역할 때문에 최후의 2G 서비스를 담당해야 할지도 모른다. 참고로 SK텔레콤의 가장 최신 2G 휴대폰은 2014년에 출시한 삼성 마스터 듀얼이다.
일각에서는 01X 번호 고수가 보상을 위해 버티는 악성고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근거도 없는 허위정보이며,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크나큰 오해다. 애초에 전화번호는 개인 소유가 아닌, 국가가 개인에게 임대하여 번호를 부여한 것이므로 2G 서비스 종료로 인해 01X 번호를 박탈당해도 통신사에서는 번호에 대한 보상을 해 줄 이유가 없다. 2011년 KT 2G 서비스 종료 당시 01X 번호 이용자에겐 기존번호 자동연결 서비스와 문자메시지로 변경된 번호안내 및 01X 발신번호표시 서비스 또는 01X 한시적 번호이동 서비스만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SK텔레콤과 LG U+도 2G 서비스 종료로 01X 번호를 박탈당해도 별다른 번호에 대한 보상은 하지 않을 것이다.
KT 2G 서비스 종료 당시에 자사 3G로 전환하는 고객에게는 2년간 통신비 월 6,600원 감면과 기기값이 없는 3G 피처폰을 무약정으로 지급했고, 해지(타사 이동 포함)하는 고객에게는 4만 ~ 7만 3천 원을 보상하기도 했으나 이는 서비스 종료에 대한 보상이지 번호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 번호변경에 대한 보상은 자동연결과 변경번호 안내, 또는 01X 발신번호표시 서비스[21], 01X 한시적 번호이동 서비스[22]가 전부였으며, 금전적 보상은 한 푼도 없었다.
또한 2019년 6월 01X 이용자들이 행정소송을 냈는데, 소송 내용은 010 번호처럼 01X 번호도 3G, 4G, 5G 이용을 허가해 달라는 내용이었으며, 010 번호로의 전환에 대한 보상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다. 따라서 01X 번호도 3G 이상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
즉, 보상을 위해 번호를 유지하는 악성고객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 것.
소송 결과는 기각으로 끝났다. 여기에 통신사도 2G 기지국 예비부품이 없어서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업폐지 승인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국내 기지국 관리 업계는 2005년 이후로 2G 기지국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 등이 생산 중단되었고 예비부품마저 오래 전에 고갈돼 해외에서 생산 중인 CDMA 장비로 버텨왔다. 그러나 해외도 역시 CDMA 서비스가 대부분 종료되고 세계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CDMA 서비스를 유지하는 국가가 남아있지 않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지금 당장 2G 기지국이 다운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노후화되었다는 게 업계측 설명이다.
결론적으로는 번호시행 시책을 잘못 펴 놓고선 뒤늦게 반강제로 010으로 통합시키려는 정부의 잘못으로 벌어진 것으로, 이 때문에 가입자는 가입자대로, 통신사는 통신사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5. 2G 스마트폰
상술했듯, 2G폰 ≠ 피처폰이기 때문에, 당연히 2G를 쓰는 스마트폰도 존재한다. 당장 모토글램이 SKT 2G로도 출시 예정이었던 걸 생각해 보자.iPhone의 기념비적인 첫번째 모델도 3G를 지원하지 않는 2G폰이었다.
일부 2G 사용자들은 외국에서 출시되는 CDMA 지원 스마트폰을 직구하고 개통하여 쓰기도 한다.[23] 한시적 번호이동이 종료된 현재 01X 번호로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은 99.9% 여기에 해당된다. 미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스프린트의 일부 기종이 SKT 2G 통신규격과 거의 동일하고 사용 주파수도 같기 때문에 가능한 일. ESN이 중복만 안 된다면 통신사에 해당기기를 등록하여 나밍[24]만 하면 전화 수발신은 대부분 가능하다. 다만 문자는 미국 규격에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사용하려면 시스템 어플의 값을 바꾸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능력자들이 만든 커스텀 롬이 공유되어 사용된다. 아예 직접 수입하고 국내사용 가능한 상태로 커스터마이징하여 판매되기도 한다.
외국에서는 대부분 2G 규격으로 GSM을 사용하기 때문에, GSM 망에서 스마트폰을 쓰는 사용자들도 많다. 당장 아이폰 15이나 갤럭시 S24 같은 최신 스마트폰들도 대부분 GSM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GPRS를 쓰면 인터넷도 된다. 물론 끔찍하게 느리다. 국내의 2G 네트워크는 GSM이 아닌 CDMA이므로 국내 최신 폰에 2G를 지원하더라도 한국에선 사용할 수 없다.
LG U+의 3G 스마트폰은 CDMA EV-DO망이 없는 곳에 들어가거나 소프트웨어 버그로 인해 1xRTT망으로 Fallback되어 2G를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예시 극단적으로 가자면 LTE 초창기에 나왔던 Rev.A/B 지원 스마트폰은 LTE, Rev.A/B 모두 안 잡힐 시 1xRTT 망을 잡을 수 있었다.
SRLTE를 지원하는 경우 MVNO의 HS*PA/LTE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SKT용은 SCH-M450. 위의 폰은
윈도우 모바일 OS를 탑재하고
네스팟이 되는 KT
2G
스마트폰이다. 그러니까 현시점에서
상폐
[2]
통신사별로 차이가 있으나 2007년 기준 60:40 비율이었으며, 3G 전국망이 된 후 2008년 3G폰 출시가 2G폰을 역전하였다. 특히 2G 서비스 종료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KT는 2008년 하반기부터 2G 휴대폰 출시를 중단하였다.
[3]
SK텔레콤은 2G, 3G 모두 출시하고, KT는 2G 서비스가 없으니 당연히 3G만 출시하며, LG U+는 2G(정확히 말하면 CDMA2000 Rev.A) 외에는 출시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LG U+만 VoLTE 피처폰으로 출시하면 소프트웨어 문제, 단가 문제, 타 통신사 모델 간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
[4]
SK텔레콤 2G 전용.
[5]
예를 들어,
애니콜 햅틱 시리즈 중에서는 햅틱 착(SCH-B900) 모델에 한하여 2G폰이며, 그 외의 모든 햅틱 모델은 3G폰이다. 또한, LG 폴더와 노키아 8110 4G는 LTE폰이다.
[6]
일부 2G폰에도 SIM과 비슷한 모듈 카드를 장착해야 개통되는 경우가 있으나, 그것은 로밍 SIM 카드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의 SCH-V920 모델과 LG U+의 LG-LV7400 모델은 CDMA이면서 GSM 로밍을 위해 SIM 카드를 장착해야만 개통이 가능하다. 또한, WCDMA가 막 나왔을 때 출시한 SCH-W120, SCH-W200, SCH-W210, SPH-W2100 같은 3G & 2G 듀얼모드 기기도 SIM을 넣어야 한다. 모바일뱅킹칩도 SIM 카드와 똑같은 형태로 있지만, 2G폰이라면 모바일뱅킹칩을 장착하지 않아도 휴대폰 사용은 가능하다.
[7]
국내기준이 아닌 국제기준으로 확대하면
WCDMA가 처음 나온 2001년부터다. 국내에서 공식 3G폰이 일반인에게 판매된 모델은 LG-KH5000 모델로 2002년 5월에 첫 선보였다.
[8]
2009년 무렵에는 진짜 2G인 에나멜폰을 포함한 S 계열, S 계열 중 510, 5150, 540은 당시 초등학생들 보기에도 나름 세련된 디자인으로 나와서 학부모들이 S 계열을 사주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9]
속칭 바나나폰.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가 사용하던 8110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출시한
피처폰이다. SKT에서 발매되었지만 자급제로도 출시하여 통신 3사 모두 사용 가능.
[10]
참고로
갤럭시 S III SHV-E210L은 개통 시기에 따라 VoLTE 사용 여부가 갈렸다.
[11]
논위피폰인 LG-KH1200은 3G 표시가 있었다. 또한 LG 폴더는 LTE 표시를 띄우며, SCH-W200, SCH-W210, SPH-W2100, SCH-W270 초기 펌웨어에도 3G 표시가 존재했다. KT의 경우, HSDPA를 뜻하는 HS 표시가 SPH-W2100부터 SPH-W2900까지 존재했다. SPH-W3000부터는 쇼 로고를 띄운다.
[12]
다만 LG U+의 3G는 2G의 개량형인 EV-DO Rev.A/B이기 때문에 음성망이 없다.
[13]
이후 통신사들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3G 무제한 같은 마케팅을 펼치자 3G 자체가 스마트폰 탄생과 함께 등장한 신기술이라는 오해도 사기 쉬웠다.
[14]
다만 2G CDMA를 쓸 당시에는 스마트폰용 PDA Data, NetDATA와 피처폰용 Data이월, 데이터안심으로 구분되어있었다. 2010년 돼서야 합쳐진 것.
[15]
여기서 W는 WCDMA(즉 3G)의 약자다.
[16]
01X 번호에서 010 번호로 변경 시 뒷자리는 동일하고, 국번은 가장 비슷한 번호로 변경할 수 있게 예약되어 있지만, 본인이 원하는 경우 완전 다른 번호로 변경할 수도 있다. 그러나 완전 다른 번호로 변경할 경우 누군가 한 번 사용했던 번호를 부여 받을 가능성이 99%다. 현재 010 번호는 포화상태라 예약된 번호 이외의 010 번호를 받으면 전에 이 번호를 사용했던 사람을 찾는 연락을 받게 된다. 전화는 물론 문자메시지, 심지어 카드 이용내역까지 받게 되며 카카오톡 추천친구만 살펴봐도 대략 뭐하는 사람이 쓰던 번호인지 쉽게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심할 경우 과거 사기꾼이나 범죄에 이용했던 번호일 수도 있다. 반면, 예약된 번호는 현재 사용 중인 01X 번호와 가장 비슷한 번호로 다른 가입자가 사용할 수 없게 제한되어 있어 해당번호의 첫 번째 사용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어차피 010 번호로 바꿀 거라면 예약된 번호를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17]
신용등급에 따라 한 명의로 휴대폰을 최대 5대까지 개통이 가능하다.
[18]
아이팟이나 태블릿과 연계하는 방법도 있다.
[19]
현재 KT LTE에서 사용 중인 주력 주파수(1.8GHz)는 과거 KT 2G에서 사용되었던 주파수이다.
[20]
CSFB 방식으로 LTE와 3G 중 한 개의 네트워크만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를 이용할 땐 LTE로 연결하지만 전화가 걸려올 땐 LTE를 끊고 3G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음성전화 연결이 다소 불안정하고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SK텔레콤과
KT 스마트폰은 이 방식을 이용하며 HD보이스 (VoLTE) 설정을 하지 않으면 2020년 현재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들도 3G 음성전화를 연결하는 CSFB 방식으로 연결된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음성전화망인 2G와 데이터망인 LTE를 모두 연결하는 SVLTE 방식으로 음성전화가 걸려와도 LTE도 연결하는 방식이다. CSFB 방식에 비해 음성전화 연결이 안정적이지만 두 개의 네트워크를 모두 연결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으며, USIM 기변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LG U+는 2014년부터 2G 음성전화가 아닌 LTE 음성전화 (
VoLTE) 로 연결하고 있어 갤럭시S4부터 SVLTE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해외로밍 시 LG U+ LTE도 CSFB 방식이 된다. 물론 해외 VoLTE 기능을 이용할 경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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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번호로 변경하였더라도 전화를 걸 때 상대방 휴대폰에 기존의 01X 번호로 표시하는 서비스로 한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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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01X 번호로 3년간 3G, 4G 휴대폰 이용. 단, 3년 후 자동으로 010 번호로 변경을 동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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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개통된 휴대전화는 다름아닌 드로이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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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번호가 사용 가능하게 끔 기기에 개인정보값을 입력, 수정하는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