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 이전에 널리 사용되던 폰에 대한 내용은 피처폰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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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2세대 이동통신 기술 및 서비스. 크게 유럽에서 개발한 GSM과 미국에서 개발한 CDMA로 나뉜다. 1G와 2G를 구분짓는 가장 큰 차이점은 디지털 여부로, 1G까지는 아날로그 방식의 이동통신 기술이었지만 2G부터는 디지털 방식의 이동통신이다.2G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한 기업은 핀란드의 ‘Radiolinja’로, 1991년 3월 27일에 도입하였다. 한국은 유럽과 달리 1996년부터 코드 분할 다중 접속(CDMA) 방식 이동통신을 채택했다.
2. 특징
2세대 이동통신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로 바뀌면서, 통화 품질 개선과 함께 문자메시지 같은 데이터 전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데이터 요금이 너무 비싸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간단한 모바일 게임도 즐길 수 있었다. 휴대폰이 가장 크게 진화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폴더, 슬라이드 등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휴대폰이 출시되었다. 컬러 액정 및 DMB, 음악 재생, 무선 인터넷, 카메라 기능 등 오늘날의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기능도 이때에 들어서 대부분 탑재되었다.3. 오해
흔히 대한민국에서는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폰을 '2G폰'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으나, 엄밀히 따지면 스마트폰이 아닌 폰은 피처폰이다. 역사가 길지 않은 외래어[1]라 입에 잘 붙진 않지만 그래도 오해가 생기지 않으려면 구분하는 게 좋다.한국에서 상당수 사람들은 ' 스마트폰이 아닌 재래식 휴대전화'[2]를 '2G' 또는 '2G폰'이라고 잘못 부르고 있다.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과 같은 대중 매체에서조차도 2G라는 용어를 그런 뜻으로 사용하기도 한다.[3]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2G/3G 구분은 통신규격과 네트워크 기술 세대에 따른 구분이며, 스마트폰/피처폰 구분은 응용 소프트웨어(어플리케이션) 설치 등을 비롯한 휴대폰 자체의 컴퓨터 지원 기능 유무에 따른 구분이다.
이렇게 피처폰 = 2G, 스마트폰 = 3G라는 오해가 생긴 이유는 한국에선 여러 이유로 아이폰을 정발하지 않다가 아이폰 3GS부터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이때 강조된게 바로 3G였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는 네트워크 기술은 3G 이상이지만 안드로이드나 iOS가 아닌 구형 운영체제가 설치된 피처폰이 있을 수도 있으며[4], 스마트폰이지만 2G만 지원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실제로 외국의 경우 2G인 CDMA나 GSM만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이 있다. 국가 인프라 자체가 낙후되어 도심이 아니면 3G 자체가 잘 안터지는 지역이라면 2G만으로 충분하기 때문. 이런 스마트폰을 쓴다면 앱 설치 등은 유선 연결이나 USB 등의 장치를 써서 설치하는 식으로 많이 사용한다.
물론 대개의 경우 스마트폰은 3G 이상을 지원하고 피처폰은 2G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간 상관관계가 있긴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별개의 영역이다. 단순히 전화, 문자 2개가 된다고 2G, 전화, 문자, 인터넷 3개가 된다고 3G라고 오해하면 안 된다. 국내 기준으로 향후 스마트시대에 대비해 스마트폰이 나오기도 훨씬 전인 2002년부터 3G( WCDMA)망을 구축하여 2007년 상반기 전국망 서비스가 되었고, 2008년부터 출시된 대부분 휴대폰은 피처폰임에도 3G폰이었다. 이 즈음 나온 피처폰들은 최신 3G 규격에 맞춰 이동통신 기술을 업그레이드 했던 것. 그리고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을 당시에도 초기엔 CDMA2000이나 GPRS/EDGE 등과 같은 2G 네트워크 환경을 이용했었다.
사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한국에서 2G로 취급받는 CDMA2000 EV-DO(Rel.0)는 기술상으로는 3G에 속하며 해외 사업자들 중에도 3G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2G로 취급하는 CDMA2000 1xRTT도 엄밀히 말하면 2.5G 정도에 속한다. 진짜 2G인 cdmaOne은 데이터 서비스를 아예 지원하지 않으며, 2.5G 정도인 1xRTT는 음성통화와 데이터 통신을 동시에 사용할 수가 없다. 3G 기술인 EV-DO는 음성통화와 데이터 통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최신 슬라이드폰이나 폴더폰은 최신이니까 3G, 더 나아가면 LTE를 지원한다. 노키아 8110(2018)이나 LG 폴더는 LTE는 물론 Wi-Fi도 접속할 수 있고 커서를 움직이는 건 불편하지만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LTE와 Wi-Fi를 막아놓고 쓸 수도 있다. 굳이 최신이 아니더라도 이미 2009~2010년 즈음 널리 사용되던 폴더폰에는 2G 네트워크와는 전혀 관계 없는 3G( WCDMA)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폰이 훨씬 더 많았으며, CDMA2000 + Wi-Fi 조합의 폴더폰도 존재했다. 반대로 외국에는 스마트폰이면서 2G폰인 것도 있으며 국내에서도 통신방식( CDMA2000)과 주파수(SK텔레콤 800 MHz[5])만 호환이 된다면 2G 개통이 가능했다.
011, 016, 017, 018, 019 식별번호를 유지하고자 할 때 피처폰과 2G폰을 특히 주의해서 구분해야 했다. 2G폰이라 생각하고 폴더폰을 개통했는데, 알고 보니 3G폰을 개통하여 01X 식별번호 번호유지 하는 척 한시적으로 쓰고 3년 후 010 번호로 강제 전환된 사례가 많았다. 이는 한시적 01X 사용제도로, 2G 서비스 종료된 현재로는 옛날 이야기다.
01X 번호 유지 목적이 아닌 학업 등의 이유로 스마트폰에서 피처폰으로 바꾸려는 경우에는 SK텔레콤이나 KT로 출시된 3G 피처폰을 구해서 쓰면 되며, LG U+는 LTE 피처폰인 LG 폴더를 사용하면 된다. 물론 SK텔레콤이나 KT 사용자가 LG 폴더를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3G 피처폰을 재활용하거나, 지인에게 얻거나, 아니면 중고로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2G 서비스 종료 시점에서도 오해를 부르지 않도록 정확한 명칭으로 부를 것이 요구되고 있었다. KT가 2G 서비스를 종료했을 때, 보상을 해 준다는 소식에 많은 KT 폴더폰 유저들은 " 올레!"를 외쳤다. 하지만 그들의 폰은 2G폰이 아니라 3G폰이라서 D-Day가 지나도 통화가 잘 되는 등 별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 와중에 전화 끊길거라며 3G 폴더폰 사용자에게 LTE 폰들이 나온 시점에 3G 스마트폰을 강매하는 폰팔이도 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피처폰이 2G폰인지 3G폰인지 구분하는 일반적인[6] 방법은 다음과 같다. 과거에는 01X 번호 유지를 위해 2G폰인지 구분을 해야 했지만, 2G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된 이후에는 반대로 학업에 집중하거나 사업상의 이유로 서브폰이 필요한 등 피처폰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 작동이 가능한 3G폰인지 확인해야 한다.
- 휴대폰 앞자리 식별번호가 011, 016, 017, 018, 019라면 무조건 2G폰이였다. 단, 한시적 01X 사용기간인 2011~2013년, 2019~2021년은 예외이며, 반대로 010은 2006년 이후에 개통했다면 세대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010 번호로 2G를 사용하는 사례가 흔하진 않지만, 애니콜 에나멜이나 애니콜 햅틱 착, 싸이언 롤리팝(SKT 한정), 스카이 S.T. 듀퐁처럼 2G폰임에도 인기가 있어서 쓰인 경우가 없진 않았다. 2022년 이후 2G 서비스가 종료되었으므로 이 방법으로는 알아낼 수 없다.
- 전화를 걸기 시작한 즉시 통화 시간이 표시되면 2G, 신호가 갈 때는 연결 중이라고 표시되며 상대방이 전화를 받은 시점부터 통화 시간이 표시되면 3G/4G/5G이다. 단, LG U+는 후술할 이유 때문에 LTE 스마트폰이라도 VoLTE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전화를 걸기 시작한 즉시 통화 시간이 표시될 수 있다.
- 애니콜의 경우 모델명으로 판단이 가능하다.
- SK텔레콤(구 신세기통신 포함): 모델명이 SCH-W***, SHW-A***S 또는 SM-B***S이면 WCDMA 피처폰으로, 2024년 현재도 개통 및 사용이 가능하지만 01X 번호 사용이 불가능하다. 모델명이 SCH-B/C/E/V***, SHC-Z***S, 또는 SM-B***SL이이면 CDMA2000 EV-DO(Rel.0) 피처폰이며, SCH-S/X***이면 CDMA2000 1xRTT 피처폰이다. 이들은 01X 번호 사용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CDMA 서비스가 종료되어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 KT(구 KTF, 한국통신엠닷컴 포함): 모델명이 SPH-W**0*, SHW-A***K 또는 SM-B***K이면 WCDMA 피처폰으로, 2024년 현재도 개통 및 사용이 가능하지만 01X 번호 사용이 불가능하다. 모델명이 SPH-B/C/E/V**0*이면 CDMA2000 EV-DO(Rel.0) 피처폰이며, SPH-S/X**0*이면 CDMA2000 1xRTT 피처폰이다. 이들은 01X 번호 사용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CDMA 서비스가 종료되어서 사용이 불가능하다.[8]
- LG U+: 모델명이 SPH-W**5* 또는 SHW-A***L이면 CDMA2000 EV-DO Rev.A 피처폰으로, 01X 번호 사용이 불가능했으며, 현재는 CDMA 서비스가 종료되어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모델명이 SPH-B/C/E/V**5*, SHC-Z***L 또는 SM-B***LL이면 CDMA2000 EV-DO(Rel.0) 피처폰이며, 모델명이 SPH-S/X**5*이면 CDMA2000 1xRTT 피처폰이다. 이들은 01X 번호 사용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CDMA 서비스가 종료되어서 사용이 불가능하다.[9]
- 대한민국 내수용 휴대폰의 로고 각인에서 SK텔레콤은 대체로 2G의 경우 CDMA2000[10], SPEED 011, Power 017, SPEED 011·010, June, SKTelecom, T(구 로고)라고 각인되어 있으며, 3G의 경우 3G+, T 3G+, T LIVE, T(신 로고)[11]라고 각인되어 있다. KT는 대체로 2G의 경우 KTF, oneShot018, ⓝ016, Hansol M.com, M018, Fimm 로고가 각인되어 있으며, 3G의 경우 HSDPA[12], SHOW, olleh 또는 소문자 kt 로고[13]가 각인되어 있다.
- 2022년 이후 대한민국 모든 통신사는 2G를 종료했으므로 휴대폰을 켜서 시간이 정상 표출되지 않으면서[14] 전파까지 못 잡으면 2G폰이다. 또한 KT는 2008년을 마지막으로 2G폰을 출시한 적이 없으며 SK텔레콤에 비해 단말기 수도 적기 때문에 서비스 종료 이전에도 KT 2G 피처폰은 SK텔레콤 2G 피처폰에 비해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 LG U+는 SIM이 없더라도 3G폰일 수 있다.[15] LG U+ 3G망은 기본적으로 2G와 같은 CDMA망을 사용하며, 데이터만 2G의 개량형( CDMA2000 EV-DO Rev.0/A/B)이므로 01X 번호 사용 가능 여부 이외에는 2G/3G의 구분이 사실상 무의미하다. 따라서 2G 종료 시에는 3G폰도 사용할 수 없으며, LTE폰이라 할 지라도 VoLTE 기능이 없는 1세대 LTE 스마트폰(2011년~2012년)은 음성통화가 먹통이 되므로 당초 예상되었던 2G 종료시점인 201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종료 예상시기마저도 전혀 잡지 못했다가, LG U+ 2G 서비스 종료는 2021년 6월 30일에야 이루어졌다.
- LG U+의 3G폰은 영상통화가 가능한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영상통화가 지원되면 3G(EV-DO Rev.A/B)이며, 그렇지 않으면 2G(1xRTT, EV-DO Rev.0)다. 영상통화가 안 되는데도 리비전A를 지원하는 SPH-M4655와 canU 801Ex같은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 2005년 이후 출시된 2G 피처폰은 긴급재난문자를 수신할 수 있지만 3G는 피처폰이든 스마트폰이든 수익이 떨어진다고 Wavelet을 도입하지 않았기에 긴급재난문자를 수신할 수 없다. SK텔레콤 2G 피처폰을 사용 중이었다면 NATE Air 메뉴를 통해 긴급재난문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12년 4월에 NATE Air 서비스를 종료했다고 하지만 긴급재난문자는 NATE Air 서비스와 별개로 수신이 가능했다. LG U+의 경우 miTV 서비스가 3G(Rev.A/B)에서도 Wavelet망이 계승되었기에 당시 출시되었던 스마트폰들도 수신할 수 있었다.
3.1. 관련 문서
4. 종류
4.1. GSM
3GPP가 주도한 2세대 이동통신 규격이다.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를 상용화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여 독자적인 2세대 이동통신인 PDC를 사용한 일본에서 조차도 보다폰 재팬은 보조격으로 GSM를 운영[16]했었으며, 북한도 한때 GSM 네트워크를 이용했었다.4.2. CDMA
미국의 퀄컴이 주도한 2세대 이동통신 규격이다. 한국의 모든 이동통신사가 상용화를 했다. 3GPP가 아닌 3GPP2라는 독자적인 명세를 따른다. 이후 3G~5G까지 대부분 3GPP 명세를 따르면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명세.5. 2G 서비스 종료
2G 서비스는 2010년대를 시작으로 수많은 국가들이 지원을 종료했으나 아직도 적지 않은 수의 국가들[17]이 2G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다. 이마저도 2024년에는 푸에르토리코, 남아공, 베트남, 2025년에는 베네수엘라, 노르웨이, 이스라엘, 중국 등이 2G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며 가장 늦게 2G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인 국가는 영국으로 타국보다 독보적으로 늦은 2033년에 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다.5.1. 한국 내 서비스 종료
KT는 2012년 3월 19일 2G 서비스를 완전 종료했다. 원래 2011년 6월 30일에 종료할 예정이었다. 2G에서 사용 중인 1.8GHz 주파수를 LTE에 이용할 계획으로 종료 시기를 맞춘 것이다. 그러나 아직 2G 가입자가 많고 종료에 대한 충분한 홍보 및 2G를 대신할 서비스가 미흡하여 9월 30일로 연기되었다. 하지만 2G 이용 고객들의 반발과 원성, 급기야 소송에 휘말려 9월 30일에도 서비스 종료에 실패하였다. 2011년 12월 서비스 종료 승인을 얻어 2012년 1월 2일 서울특별시에서 서비스 종료를 하면서 2012년 3월 19일 서비스를 종료하였다.[18]SK텔레콤은 2019년 말까지 2G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 그리고 2019년 11월 7일 부로 2019년 말까지 2G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 그러나 SK텔레콤이 관련 자료 제출에 시일이 걸려 2019년 말 2G 서비스 종료가 불가능해졌다. # 그리고 2020년 3월 과기부는 SK텔레콤에 대한 2G 서비스 종료 2차 실태점검에 나섰다. # 그러나 2020년 4월 과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인하여 2G 서비스 종료 관련 논의를 중단하였다. # 이로서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는 주파수 회수 조치가 이루어지는 2021년 6월 말이 되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다가 2020년 4월 22일 2G 잔존 가입자 30만 명대에 진입하면 2G 서비스 종료 승인이 난다는 기사가 나왔다. # 만약 30만 명 대에 진입해서 종료 승인이 난다면 가입자 소송 등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보였으나 2020년 5월 22일 상반기 2G 서비스 종료가 반려되었다. # 반려 이유는 잔존 가입자 수다. 업계에서는 1% 밑의 가입자수 만으로 판단할 사항이 아니다면서 5G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정부의 방침을 지적했으나 2020년 6월 12일, 정부는 SK텔레콤의 2G 서비스 폐지를 승인했다. # 잔존 가입자 수는 여전히 1%를 넘는 상황이지만,[19] 망 노후화에 따라 고장이 급증하고 부품 단종으로 인해 유지보수가 불가능한 부분이 생겨나면서 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서게 된 것. 2020년 7월 6일부터 7월 27일에 걸쳐 완전히 종료했다.[20]
한편 LG U+는 2G 조기 종료 계획이 없다고 했으나, 장비 노후화나 주파수 재할당 비용 등의 문제로 2021년 6월로 예정된 주파수 반납 기한에 앞서 조기 종료하기로 계획을 바꾸고 정부와 논의를 시작했다. 2021년 6월 말까지 운영하고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계획하고 1차 신청을 했으나 반려되어 재신청했다. 그리고 반복된 폐업 신청과 반려 끝에 2021년 5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 U+의 2G / 3G 서비스 종료를 승인했다. 2G 서비스에 사용되어 온 01X 번호는 4G, 5G에서도 2021년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서비스 종료 보상은 SK텔레콤이 종료했을 때의 보상과 거의 비슷하며 LG U+까지 종료함에 따라 6월 30일 이후로는 모든 01X 번호는 사라지게 된다. 단, 010 번호변경 안내 서비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이므로 01X 번호로 전화나 문자를 전송할 경우 변경된 010 번호로 연결되어 이론상 2021년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2021년 6월 30일, LG U+를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2G 서비스는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6. 기타
- 일부 국가 한정으로 SIM 카드 슬롯의 유무[21]로 2G폰과 3G폰을 구분할 수 있다. 타국의 CDMA 이동통신사와는 달리 SIM 카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R-UIM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미국의 CDMA 이동통신사[22]들을 포함한 일부 CDMA 이동통신사도 마찬가지다. 다만, 대한민국 2G폰 중에서도 SIM 카드 슬롯과 아주 똑같은 슬롯이 있는 폰이 있었는데, 그것은 모바일뱅킹 UICC 슬롯이거나 GSM로밍을 위한 로밍용 UICC 슬롯[23]이다. 3G폰의 SIM 카드 슬롯 모양과 크기가 완전 똑같아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우니 참고.
- 일본에서는 일본 정부가 주도한 PDC라는 자체 2세대 이동통신 규격도 사용했다. 참고로 이 기술은 ITU의 인증을 받지 않은 기술이다. 다만 그 당시 모든 일본 이동통신사들이 PDC를 서비스한 건 아닌데 대표적으로 J-PHONE[24]은 보조격으로 GSM망도 운영하였고 IDO[25]는 cdmaOne(IS-95A/B)만 운영하였다. 그리고 일본 전파법상으로는 셀룰러망(일반휴대전화)와 다른 걸로 취급받았던 시티폰 망을 운영하는 이동통신사[26]도 PDC가 아니라 PHS라고 시티폰(CT-2)기술를 일반 셀룰러망 비슷하게 마개조한 규격으로 상용화했다.
- 주파수빨로 SK텔레콤 2G는 산에선 3G, LTE보다도 더 잘 터졌다. 지금은 LG U+의 LTE가 똑같이 주파수빨로 산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SK텔레콤의 LTE도 똑같은 주파수인데 어찌 자사의 2G는 커녕 LG U+보다도 못한 듯하다. 심지어 말년에는 SKT의 2G도 장비 수명이 다 됐는지 몇몇 지역에서는 LG U+ LTE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 대한민국이 2G 서비스를 종료한 시점, 해지된 2G 공기계를 들고 CDMA를 서비스하는 국가에 가면 자동으로 로밍모드 전환이 된다. 당연히 전화, 메시지는 불가능하며 해외 통신망만 잡힌다. # 2G 외에도 3G CDMA 기기도 마찬가지.
- 전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들이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했다. 아메리카와 아시아 대륙 국가들은 이미 종료했거나 2023~2024년에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고,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 국가들도 2025년까지 종료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유럽 국가들은 GSM의 단일화된 주파수로 자유롭게 이루어졌던 로밍을 LTE로 전부 전환해야 하기에 타 대륙 국가들보다 1~2년 가량 늦어지는 모습이다.
[1]
스마트폰이 대세가 된 이후인 2010년대 중반에서야 '피처폰'이라는 스마트폰 이전의 단말기 전용 단어가 널리 알려졌다.
[2]
폴더폰(
갤럭시 폴더,
와인 스마트 등의
스마트폴더 제외. 그런데 폼팩터만 보고 2G폰이라고 하는 극단적인 경우도 존재한다.), 슬라이드폰, 플립폰, 바형태 폰
[3]
한 가지 예로
무한도전 우천 시 취소 특집에서
정형돈이 사용 중인
진보라폰을 자막에선 2G폰이라고 나왔다. 진보라폰은 3G폰이다.
[4]
LG 폴더가 그 예시. 그 외 중소기업에서 만드는 피처폰도 안드로이드 기반 커스텀 운영체제가 들어가있기도 해서 adb 명령어가 먹히기도 한다.
[5]
KT와 LG U+에서 사용했던 1.8 GHz PCS 대역은 호환되는 스마트폰이 없어서 불가능하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공식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KPCS(Korea PCS)라는 별칭이 붙었다.
[6]
예외도 있긴 하지만 외산폰이나 2000년대 후반에 나온 글로벌 로밍폰 등 국내에서 그 수는 희소하므로 그 경우 제품 사용설명서 참고.
[7]
2G폰에도 SIM카드와 똑같은 모양의 카드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UICC 모바일뱅킹카드(SKT 모네타, KTF 케이머니, LGT 뱅크온)이며, 금융거래 및 모바일뱅킹, 교통카드 등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모바일카드다.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슬롯 모양과 크기가 완전히 동일하다. 그러나 모양만 동일할 뿐 구조와 용도는 다르며, 이 슬롯에 카드를 장착하지 않아도 뱅킹 기능만 이용이 제한될 뿐, 휴대폰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 SCH-V920 모델에 한하여 SIM카드가 장착되는데, 그 이유는 GSM 로밍을 위해 필요한 로밍 SIM카드이다. 로밍 SIM 카드는 3G(WCDMA)에 장착되는 USIM과 매우 비슷한 성격을 띄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선
GSM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로밍 SIM카드라 불리운다. 즉, 해외에서는 2G부터 USIM카드를 이용하고 있었다. R-UIM이 있긴하나 국내에선 도입된 적이 없다.
[8]
KT는
SHOW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부터 CDMA 피처폰을 출시하지 않았다.
[9]
LG U+는 LTE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부터 Rev.A 피처폰을 출시하지 않았다.
[10]
2004년 이전 출시된 흑백폰이나 초창기 컬러폰에서 볼 수 있었다. 폴더 바깥쪽에는 SPEED 011 로고, 안쪽에는 CDMA2000 로고가 있는 식이었다.
[11]
2008년 하반기 이후 출시된 단말기는 2G와 3G가 같은 로고를 사용하기 때문에 구분하기 힘들지만, 2G 단말기 수가 많지 않다.
[12]
SHOW 브랜드 런칭 직전에 출시된 단말기 한정. SHOW 브랜드 런칭 이후 출시된 3G Only 단말기 일부도 상단 안테나에 SHOW 로고 대신 HSDPA를 뜻하는 HS가 나타난다.
[13]
2009년 7월 1일부터 사용 중인 현재의 KT 로고이다.
[14]
애니콜은 1980년 1월 6일 오전 0시 0분,
스카이는 1981년 1월 4일 오전 0시 0분으로 나온다.
[15]
단, LG-LV7400은 GSM 로밍폰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SIM카드가 장착된다. SK텔레콤 SCH-V920 모델과 동일한 네트워크 환경으로 출시됐다.
[16]
물론 전선인 J-PHONE(재팬텔레콤)의 막장운영으로
PDC말고는 구색맞추기로 운영되었고 보다폰 재팬시절도 마찬가지. J-PHONE시절에는
WCDMA조차도 64Kbps라는 흉측하게 느린 속도를 자랑했고(무려
모뎀(56Kbps)보다 아주 조금 빨랐다.) 그것도 커버리지가 매우 작았기에 의미가 없는 수준이었다. 보다폰 재팬시절에도 커버리지는 어느정도 깔았는데 딱 그거 뿐이다.
WCDMA이나
GSM이 제대로 운영된건
소프트뱅크가 보다폰 재팬을 인수하면서 제대로 운영되었다. 물론 지금은
PDC와 사이좋게 서비스 종료.
[17]
남아공, 베트남, 베네수엘라, 노르웨이, 중국,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
[18]
SK텔레콤과 LG U+ 2G는 서울특별시를 가장 마지막에 종료했지만, KT 2G는 서울부터 종료했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하였듯 2G에서 사용 중인 주파수를 LTE에 이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으로, 2012년 1월 2G 서비스 종료와 함께 즉시 서울에서 LTE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SK텔레콤과 LG U+ LTE는 2011년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였으나 KT는 2G 서비스 종료 시기가 계속 미뤄져 LTE 개시가 6개월이나 늦어졌으며, 그동안 LTE 대신 와이브로 폰을 출시하고 LTE폰을 3G 규격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KT 입장에선 손해볼 장사는 아니었던 것은 매출이 낮은 2G 네트워크를 종료하고 LTE에 사용될 주파수 임대료를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 이상인 셈이기 때문에 LTE 서비스 시작이 6개월이나 늦어져도 타 이동통신사에 비해 좋은 조건으로 네트워크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니 통신사가 날강도 소리를 듣는 것이다.
[19]
이 1% 기준은 법적인 기준이 아니고, KT의 2G 종료 승인 시점의 가입자 수였기 때문에 비슷한 기준을 가정한 것이다.
[20]
지역별 2G 서비스 종료 일정은 7월 6일 0시: 강원도, 경상도, 세종특별자치시, 전라도,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도, 13일: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20일: 경기도, 인천광역시, 27일: 서울특별시다.
[21]
다만, 예외도 있는데
LG U+의 3G는 CDMA(EV-DO Rev.A/B)이므로 SIM 카드가 없으며 영상통화 가능 여부로 구분한다.
[22]
Verizon,
Sprint,
US Cellular
[23]
SCH-V920, LG-LV7400은 R-UIM마냥 로밍용 UICC 슬롯을 비우면 통화가 안 된다. 애초에 이런 기기들은 개통방식이 CDMA 휴대전화보다는 WCDMA 휴대전화와 유사하고 기기 작동 시에도 SIM 카드 관련 알림이 뜬다.
[24]
재팬텔레콤의 이동통신자회사로 재팬텔레콤와 합병 후
보다폰재팬을 거쳐 현재
소프트뱅크 모바일로 존속 중이다.
[25]
일본이동통신.
KDDI 전선 중 하나이다.
[26]
참고로 일본의
PHS사업자는
NTT퍼스널, 아스텔(ASTEL), DDI포켓이 있었다. 여기서 아스텔이 먼저
주부지역을 마지막으로 2006년에 사업이 중단되었고,
NTT퍼스널은 1998년에
NTT도코모에 매각되어
NTT도코모의 도코모PHS로 있다가 심각한 적자로 인해 2008년에 사업이 중지되었다. 그리고 DDI포켓는 윌콤(WILLCOM)을 거쳐
이모바일와 합병한 후
Y!모바일로 존속 중이고 유일하게
PHS망 운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