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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08:34:10

2015년 여성시대 대란/시사점

2015년 여성시대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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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여성시대의 동향2. 여성혐오 논리의 몰락3. 사태 1단계의 진범과 여성시대의 태도에 관해4. 왜 그들은 이런 태도를 취하는가?5. 여시는 어쩌다 이렇게 몰락하게 되었나?
5.1. 극단적인 폐쇄성5.2. 절대 방패에 대한 과신5.3. 유일한 우군이자 극상성을 적으로 돌리다5.4. 보트피플인 줄 알았더니 항모전단이었던 SLR 회원들5.5. 현실을 하나도 모르는 주제에, 남들을 자꾸 긁는 여성시대 회원들
6. 어떻게 끝날 것인가?
6.1. 들쑤실수록 더 혼란스러워진 15년 이후

1. 여성시대의 동향

사실 여성시대의 이러한 행태를 알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좀 있었다. 커뮤니티 자체의 폐쇄성, 운영자의 절대 권력, 20대 여성이라는 회원 간의 동질감, 그리고 '넌씨눈'으로 대표되는 '눈치 개념', 회원 간 분쟁에 대한 칼 같은 제재 등 여러 가지 요소로 인해 여성시대 내에서는 '어느 가치에 대한 옳다 그르다를 가리는 토론' 보다는 '일단 이게 맞는 건데 이 주장에 힘을 보태 달라'는 형태의 소통이 빈번하게 이루어졌다. 그러다 보니 여성시대는 특유의 폐쇄성과 마녀사냥 심리, 몰상식한 독재 체제로 인해 자기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인지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장동민, 레바, 오유공 건으로 갈등이 폭발하자,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타 커뮤니티에 그 잘못을 뒤집어씌우려고 하여 여시는 이미 자정 능력은 상실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탄로나서 이미지는 나락으로 추락했으며, 여성 커뮤니티 특유의 폐쇄성이 얼마나 현실 감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 경각심을 주었다.

그리고 여성시대는 아직도 자신들의 행동을 반성하긴커녕 위 내용을 유출한 회원을 오히려 비난하는 등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 정도가 여시의 회원 수가 아주 많고, 폐쇄적인 사이트 특성 상 외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는 무지한 회원들도 많다는 점을 감안해도 너무 심한 나머지 이를 두고 평소에 진보 코스프레 하면서 자신을 개념인이니 칭하고 다니던 여시가 내부고발자에 대해서는 현 정부 못지않다고 비꼬는 글이 올라왔다.

심지어 사건이 더 진행되고 비난을 막을 수 없자 이 모든 것이 여성혐오가 만연한 한국 사회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정당한 비판을 가하는 이들을 여성혐오자로 몰고, 잘못을 저지른 본인들을 합리화하고 있다. 자료 그러는 한편 다른 방향에서는 "우리가 언제 여성 대표라 했느냐"며 억울하다고 하는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여시는 자기 사이트의 문제점과 현 사태에 대해서 철저하게 외면하고 부정하고 있다. 모든 문제는 전부 자기를 제외한 다른 사이트들이 조작하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으므로 다른 사이트들이 여시를 비난하는 것이 과하며 잘못이라고 여기고 있다. 자신들이 먼저 시작한 것들은 머릿속에서 지워지고 적반하장으로 다른 사이트들을 통틀어서 비난하며 정신적으로 승리하는 셈이다.

한편 사이트 간의 외교에 대해서 보자면, 친한 인터넷 사이트가 없다는 것까지 북한이나 일베저장소와 닮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가장 친했으며 해명글 조작 사태의 피해자였던 오늘의유머를 상대로 뒷통수를 치고 적으로 돌리면서 오히려 오늘의유머를 나쁜 사이트로 몰아세운 탓에[1] 여시≥일베의 공식이 대다수 일반인 및 커뮤니티 사용자들에게 보편화되어버렸으며, '여시충'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여시에 적대적인 분위기가 흐르게 되었다.

거기에 탑시 사건과 성폭행 조작 사건이 발생하면서 오유 유저들 중 운영자를 제외하고는 겉으로 표현만 하지 않을 뿐이지 "여시=일베"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는 듯. 뜬금포지만 현재 여시>일베로 오히려 여시를 일베랑 동급으로 취급하면 오히려 일베 욕이라고 하는 네덕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2] 이 사건들 때문에 대화하려 하는 온건파의 입지는 사실상 사라졌다.

2. 여성혐오 논리의 몰락

무엇보다 이 사건의 가장 큰 여파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전쟁이나 여성시대의 나락으로 떨어진 이미지가 아닌, 일반인들이 페미니즘, 여성혐오 등의 단어에 학을 떼게 되었다는 것이다.

회원 수 60만, 실질적인 활동 회원 수 20만가량의 여성시대는 저그를 방불케 하는 어마어마한 물량을 이용해 여성에 대한 약간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지만 여성시대가 각종 사고를 터트리는 와중에서 무고한 사람들과 만화에 여성혐오 타이틀을 씌우고 극단적인 마녀사냥을 행한 것, 각종 SNS에서 여성 권익을 부르짖던 것, 그리고 페미니즘의 이름 아래 숨어 정신 나간 만행을 저지르고 온라인에서 자신들이 여성을 대표하는 것처럼 행세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들의 여성혐오에서 시작되는 논리, 아니 여성혐오 낙인 찍기 전략은 완전히 힘을 잃게 되었다.

여성시대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모든 여성이 각종 매체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처럼 보였지만, 전부 여성시대의 언플이었고 여성시대가 각종 악행으로 점칠 된 일베 이상의 광기 어린 정신병자 집단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여성시대가 주장하는 "여성혐오에 반대한다"는 말을 아무도 듣지 않게 되었다. 한 예로 극렬 페미니즘 주장을 펼치는 페페페(fefefe)의 트위터에서의 활동을 보면 끈질기게 장동민의 파멸을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사실상 들을 만한 신뢰를 상실한 막무가내 주장집단으로 인식되어가고 있으며 자신도 논리적 수세에서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 실소의 대상으로 전락했고, 더 나아가서는 남성혐오라는 의심도 받게 되었다. 그러나 트위터는 그 특성상 여시의 오류가 명백하게 드러나는 시점에 이르러서도 여시 옹호나 논점 일탈 주장의 장으로 사용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다.

실제로 이 사건을 기점으로 (장동민 건은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이라 변호 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지만) 레바는 마녀사냥의 피해자로 완전히 결론이 난 상황이고, 레진코믹스는 여성시대와 여성 혐오를 외치는 자들을 조롱하는 장면을 대놓고 광고에 올렸다. 심지어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여성시대와는 관련이 없는 일반인조차 여성시대로 몰릴 것이 두려워 입을 다물고 있다. 이쯤 되면 그야말로 여성들의 대표가 아니라 역적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다만 페미니즘을 자처하는 집단들이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지금까지 해온 악행들과 피해 의식 조장, 역차별적 발상 그리고 모든 잘못을 페미나치 탓으로 책임 전가하는 끝없는 꼬리 자르기로 인해 이미 사회 내부에서는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축적되고 있었다. 그것이 이번 일로 터졌다고 봐도 무방한 듯. 이제 더는 인터넷상에서 여혐방패 페미방패는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어느 SNS 유저에 의하면 태아 기생충 발언에 화를 내는 사람은 태아 출신이라서라고 한다.

지금도 여성시대는 자신들이 여성혐오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모두에게 '남성혐오가 아니라 페미니즘으로서' 제대로 인정을 받으려면, 여성의 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성까지 아울러 존중하는 기본적인 자세가 있어야 하는데, 이들에겐 그런 것은 처음부터 없었다.
이쪽은 반대로 여시 사태 관련하여 읽어 볼 만한 기사
파이낸셜 투데이에서 SLR 클럽의 여성시대 탑씨 소모임 사건에 대해 다룬 기사를 작성했다.
페미니스트도 분노하게 하는 여시.
여시는 反페미니즘적인 커뮤니티라는 글이 오늘의유머에서 올라왔다.

3. 사태 1단계의 진범과 여성시대의 태도에 관해

누군가 이간질을 했어도, 여시가 질 책임은 무겁다. 초반의 조작 사건을 설령 빼더라도, 여성시대는 이미 지옥불로 떨어졌다. 누군가 이간질했다는 것을 사실로 믿어도, 상태가 정상적인 사이트였다면 그에 휘둘리지 않으려고(오해를 풀려고), 애쓰고 잘못이 드러났다면, 더는 사태를 키우지 않고 내부에서 알아서 멈추자고 정정당당하게 나선다. 지금처럼 다른 커뮤니티를 흠집 내고, 이간질하는 방식이면 이미 글렀다. 오히려, 진짜로 제 3자인 누군가의 조작이라고 하면, 그로 인해 여성시대의 추악한 본 모습을 드러나게 만들어 만 천하에 공개한 꼴이 된다.

설령 사태 1단계의 진범이 제 3자였어도, 여성시대는 그걸 해명하는 과정, 다른 사이트와 저지른 분쟁에서, 밝혀진 문제를 모두 짊어져야만 한다. 구조, 인륜, 윤리 문제는 여성시대를 옥죄기 때문에, 절대로 옹호가 불가능하다. 그나마 여성시대가 머리를 조아리고, "이것들은 우리 잘못이다. 뼈저리게 반성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한다."고 말해서, 그나마 남은 이미지라도 지켜야만 한다. 물론 특정한 교리나 신념(여기서는 페미나치)에 광신적으로 심취한 사람일수록 자기 잘못을 묵인하려는 성향이 있으므로, 분명 자기 문제에서 비롯된 일인데도 '여성'으로서 굴복하는 것으로 착각할 테니 가능성은 더욱 낮다. 즉 무슨 결과가 나오든, 여시는 제대로 지옥불에 떨어졌다.

무엇보다 여성시대의 사과는 기대하지 않지만 해명, 반박마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일단 대외 공개용 게시판을 만든 것 까진 좋은데, 아직도 회원들만 글을 쓸 수 있으니, 제대로 된 의사 전달이 불가능하다. 여성시대를 대변하고, 의견을 모아서, 다른 사이트와 중재할 핵심 인원인 여성시대 운영진은, 문제투성이 글들만 남기고 의문의 TF팀과 함께 잠적했다. 한편 수많은 일반 회원들은 중구난방으로 뛰어다니며 주요 사이트들에 자기들 의견을 밝히겠다고 피해만 끼치고 있으며, 일반 회원들의 인원도 많아서 한 회원이 왔다 가면 나중에 또 다른 회원이 나타나서 똑같은 문제를 또 꺼내 들고, 각 회원 간 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아 한 회원을 통해 의견을 전달해도 다른 여시 회원들은 이를 전달 받지 못하고, 외부 상황 및 문화를 모르니 타 사이트에서 자신이 말하자는 바를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여 토론이 제대로 성립이 안 되고 있다.

여담으로 여성시대가 진짜 제대로 토론을 통해 무언가 해명하고자 한다면, TF팀 따위가 아닌 공식 분쟁 해결 팀을 구성하여 과거를 똑바로 공개하고, 분쟁 해결 팀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토론장을 통해 해당 사항을 해명해야 할 것이다. 혹 공개 토론장에서 댓글 테러나 분탕질이 걱정된다면, 각 유명 사이트의 토론장에 분쟁 해결 팀을 공식적으로 파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성시대의 운영진이 계속 물밑 작업만 하고 숨어있는다면, 여시와 타 사이트 간 분쟁은 계속 심화되다가 결국 한 두 명 분쟁에서 빠져나가면서 분쟁이 식을 것이며, 이와 동시에 여성시대 운영진에 대한 의혹은 깊어질 뿐이다.

다시 돌아와서, 초반 조작 사건을 빼놓고, 그리고 나무위키 반달 등 실제 여성시대 회원이 한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건들을 죄다 빼고 여성시대에 무슨 잘못이 있는지 보자. 아래 내용들은 전부 여시쪽에서 공식적으로 내놓은 자료나, 여시 내부에서 캡쳐된 자료로 확증 된 사항들이다. 혹 "위키니까 어차피 주관적인 의견이잖아? 소설이잖아?"라며 정신승리하는 여시 회원이 있거든, 아래의 내용에 대해 생각해보고 반박을 해보자. 그리고 반박을 할 때엔 닫힌 공간인 여성시대 내부에만 글을 올리고 반박했다고 할 것이 아니라 만인에게 공개되어 토론이 성립 될 수 있는 공간을 이용하자.

4. 왜 그들은 이런 태도를 취하는가?

원인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표 격으로 2개를 들 수 있다.

5. 여시는 어쩌다 이렇게 몰락하게 되었나?

아래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닫힌 사회의 병폐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문제점 말고도 좀 더 전반적인 원인을 알고 싶다면 여성시대/문제점참고

한 무도갤러가 이번 사태를 MMORPG의 직업들로 비유하여 쓴 글이 있으니 참조하면 좋다. 아카이브

5.1. 극단적인 폐쇄성

여성시대는 커뮤니티 간 싸움이 벌어지면 어마어마한 전투력을 과시하곤 했다. 그리고 이 전투력의 원동력이 된 것은 바로 "여성 전용 커뮤니티"라는 폐쇄성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제한은 외부인의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약점을 잡히는 것을 방지하고 동시에 커뮤니티에 소속된 회원들 간의 단결력도 높여주었다. 게다가 이러한 커뮤니티에 한두 명도 아니고 60만 명이라는 많은 수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니 "여성시대"라는 이름 아래 일치ㆍ단결하는 순간 어마어마한 화력을 낼 수 있다. 즉, 남초 사이트와 싸움이 나면 상대는 아예 여성시대로 들어오지 못하니 반코트로 가둬 놓고 팰 수 있고, 같은 여초 사이트와 싸움이 나더라도 덩치와 단결력에서 여성시대를 당해낼 수 있는 커뮤니티는 얼마 없었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는 이러한 점이 오히려 여성시대의 발목을 잡았다. 머릿수가 많다는 점은 논리에서 밀린 후 조직력의 와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극단적인 폐쇄성은 여성시대를 고인 물로 만들었고, 고인 물은 반드시 썩기 마련이다.

5.2. 절대 방패에 대한 과신

여성시대 회원들은 폐쇄성이라는 절대 방패를 철석같이 믿고 그 안에서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막 나가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이는 절대 방패가 깨지거나 내부에서 방패를 빼버리는 순간 약점 잡힐 것들이 산더미처럼 쏟아져 나와 역관광을 당할 가능성이 컸다는 뜻이다. 즉, 여성시대는 같은 여초 사이트, 규모가 크면서도 성비가 1:1에 가까운 커뮤니티와는 극상성이라는 뜻이다. 여태까지 어지간한 분탕 종자는 진입 장벽과 부털만으로 제거되었기 때문에 조작과 공격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여성시대가 상대를 잘못 골라도 한참 잘못 골랐다.

5.3. 유일한 우군이자 극상성을 적으로 돌리다

이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오늘의유머와 여성시대는 매우 사이가 좋았다. 만화를 그려주거나, 웃기는 여성시대의 댓글 캡처본이 오유 베오베에 종종 올라가곤 했던 것이 좋은 예이다. 이는 여성시대에 있어서 대단히 유리한 조건이었다. 왜냐하면, 오유는 상기한 "여성시대의 극상성"에 완벽히 부합하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이다. 여시와 맞먹는 6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데다 일베저장소와 투닥거리느라 어지간한 화력에는 끄떡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비가 약 6:4이다. 여성 회원이 어림잡아 24만 명 정도는 있다는 뜻. 두 커뮤니티의 사이가 좋았던 만큼 양쪽에 걸쳐있는 여성 회원의 수도 많았을 것이다. 그러니 여성시대가 생각이 있다면 오유만큼은 적으로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

안 그래도 오유 내 여시에 대해 문제점이 점점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동맹이 위태롭다는 것을 자각하고 얼른 관계 수습에 나섰어야 했다. 그러나 상기했듯 여성시대는 오유를 친구가 아니라 호구로 생각하고 있었고, 관계 수습에 나서기는커녕 아예 작살을 내 버리려는 최악의 자충수를 두고 말았다.

도덕성을 중시하는 오유인지라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절대 방패만 믿고 여성시대가 저질렀던 치부들을 하나 둘씩 까발리며 여성시대의 이미지를 겉잡을 수 없이 추락시켰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유는 탑시를 찾아내고 고발함으로써 결국 여성시대를 완벽히 골로 보냄과 동시에 든든한 우군을 얻었다.

5.4. 보트피플인 줄 알았더니 항모전단이었던 SLR 회원들

SLR클럽은 약 80만 명이 활동하는 초대형 커뮤니티다. 무엇보다 사회에서 쓴 맛을 많이 본 30~40대 남성이 주류였다. 게다가 SLR은 매우 비싼 취미니까, 수익이 안정되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꽤 많았다.[3] 그러므로 과거에도 스르륵에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젊은 커뮤니티"와는 격이 다른 화끈한 화력을 자랑해왔다.

그런 SLR클럽이 탑시의 정체가 밝혀진 후 발칵 뒤집힌 것이다. SLR클럽이 여시에게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스르륵 아재들은 결국 스스로 본진을 터트려버리고 정처 없이 방황하였는데,[4] 이 때 오유는 아재들의 망명을 추천과 댓글로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오유 정착을 도왔다. 오유로 망명한 아재들은 SLR클럽에서 맛보지 못한 환대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화되었고, 오유의 일에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지원사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원사격 자체도 격이 달랐다. 아예 현직 변호사가 내건 분석, 사비를 들여 변호사에게 여시 문제 관련 법률 상담을 받은 내용까지 나왔다. 증거 자료 백업

SLR에서 제대로 놀던 아재들에게 천만 단위의 돈은 그냥 가진 카메라 한 대 팔면 마련되는 돈이며, 그 돈을 전부 법정에 쏟아부을 마음마저 먹고 형사 고발까지 했다. 폐쇄적으로 정신승리나 하는 건 정말 오늘 하루만 살아가는 부나비 인생으로 보일 정도다.

5.5. 현실을 하나도 모르는 주제에, 남들을 자꾸 긁는 여성시대 회원들

파일:여시"the pro agro".jpg

여성시대 특유의 폐쇄성, 극단적인 페미니스트 나치 사상, 집단사고는 회원들의 현실 감각을 무디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그녀들을 고소, 고발, 처벌하겠다는 말이 나오고 증거자료 수집과 사법기관 신고가 이뤄지는 2015년 5월 시점에도 여전히 '해볼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상대방을 자극하고 있으니... 이는 사태를 진정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여성시대와 대치 중인 각종 커뮤니티를 자극하면서 결국 화력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본래 여성시대에서 여혐/남혐과 같은 민감한 사안들에는 다수의 회원이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여 자신들만의 결속을 다져왔다. 사실, 이는 대부분의 폐쇄적인 여초 사이트의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폐쇄성 + 극단적인 페미나치 사상은 더쿠, 외방 커뮤니티를 비롯한 몇몇 폐쇄적 여초에서 보여주고 있는 현상인이다. 다만, 여성시대는 머릿 수로나 규모로 월등히 압도적인 여초였기에 그 문제가 금방 터져나온 것이다.

물론, 이런 시스템으로는 자정작용을 할 수 없지만 운영 방침에 의문을 표하기만 해도 개념갑으로 몰며 부털해버리는 분위기에 회원들은 반기를 들 수가 없다. 이는 내부에서 분쟁을 죽이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다른 거대 커뮤니티와의 싸움에서 매우 불리하게 작용했다. 특히, 일베와 몇 년 동안 매일같이 싸워온 오유나 서로 싸우는 게 일상이자 문화가 된 다른 커뮤니티 전투종족 싸움에 매우 노련한 사이트들과의 분쟁에서는 그 역효과가 클 수밖에 없었다. 차라리 사건 초기에 여성시대 측에서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고 자숙을 했더라면 고소, 고발 같은 극단적인 대처방법까지는 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운영자를 포함하여 여성시대의 회원들은 사과글에서조차 "SLR에겐 사과하지만 오유에겐 할 필요 없다!"라는 식의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더더욱 사태를 악화시켰다.

여성시대가 저지른 일들이 외부에 퍼지고 지금도 밝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회원들은 전혀 반성도 없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서 현실 감각이 없고 정신승리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게시물은 삭제하면 그만 아니냐?"면서 증거인멸을 유도하는 글과 댓글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며,[5] 심지어 외부인도 볼 수 있는 공개 게시판에서도 겉으로는 사과하는 척을 했지만, 사실은 타 커뮤니티를 조롱하면서 역으로 고소를 할 계획을 세우고 자신들의 입장만을 내세우는 등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그들의 어그로가 심해지고 점점 더 광범위해지고 있다. 여성시대 항목에 불리한 내용이 올라가는 것이 싫었다면 사건 초기에 차라리 동결처리 혹은 작성금지를 요청하면 될 일이었다. 그러면 모두 밤도 안 새고 구경이나 하고 좋았겠지 퇴청을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그들은 심지어 나무위키에서 관련 문서의 내용을 지우거나 왜곡하고, 토론 게시판에서도 물타기와 같은나무위키의 서술 방향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을 하면서 중립을 표방하는 사람에게도 강한 반감을 샀으며 무도갤의 일명 '전직 사관' 같은 새로운 적을 스스로 만들었다.[6] 결론적으로 여성시대는 최악의 자충수를 두게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을 이 전쟁에 참전하도록 하였으며 이 문서를 통째로 아카이브화하게 만들어버렸다. 결국, 이 문서는 천년만년 영원히 보존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자업자득인 셈이다.

6. 어떻게 끝날 것인가?

이상적인 엔딩은 기대하기 어렵다. 현 상태로라면 결국 무엇 하나 명확하게 매듭 지어지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여시가 타 사이트들과 계속 소모전을 펼치다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건이 흐지부지하게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게 보였지만...

조작 사태보다도 더 문제가 되는 일들이 외부에 드러났다. 그로 인해 법의 처벌을 받고 여시 커뮤니티 자체가 날아가는 결말로 끝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다만 확실한 건 어떤 식으로 이번 사건이 끝나든지 간에 이 사태로 여성시대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났으며 한 번 잃어버린 이미지는 결코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설령 살아남는다고 해도 SLR클럽 유저들이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요약하자면 어차피 조만간 망하게 될 사이트가 지금 망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사건이 커지면서 최악의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각 커뮤니티가 조금은 자중하자는 의견도 조금씩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사태가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는 것도 여성시대가 대규모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란 점이다. 사람이 많이 모여있으면 반드시 안 좋은 쪽으로 문제가 터지기 마련이다. 허나 다른 사건에서도 그렇듯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사건이 터진다 해도 그 해당 사이트가 문제의 원흉이 되어 소란이 일 지언정 폐쇄되는 경우는 없다. 이는 대부분의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분쟁 특성 중 하나로 남이 상처를 받건 말건 흐지부지하게 결말을 제대로 맺기보다는 시간이 지나 묻히면서 식어가는 식으로 지나간다. 사실상 끝난다는 표현보다는 늘 그렇듯 인터넷은 오늘도 이렇게 개판이다란 현실적인 사례 중 하나인 셈이다.

6.1. 들쑤실수록 더 혼란스러워진 15년 이후

사실상 여성시대에 대한 모든 커뮤니티의 레이드로 인해, 정리는 커녕 점점 더 수렁으로 빠지고 있다.

여성시대 사태 이후로 생긴 대란으로 인해, 메르스 갤러리가 생기고 그 뒤로 일베를 뛰어넘는 최악의 인터넷사이트 메갈리아의 등장은 여성시대의 남혐러들이 들쑤셔져서 나와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있다. 마치 이라크사태와 똑같다고 할 수 있다.

이라크를 전쟁으로 들쑤셔서 내부에 있는 독재자 세력을 끌어냈다고 해서, 그게 진정이 되긴 커녕 자체적으로 내분이 생겨서 ISIL이 만들어졌듯이, 여시 역시 들쑤셔진 이후로 오히려 극단주의자들인 메갈리아, 워마드가 생겼다. 그리고 더 이상 제지는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커져버렸다. 왜 하필이면 실패국가를 닮아가냐[7] 그래서인지 메갈리아와 워마드에서 자기들과 처지가 비슷한 ISIL을 옹호하는 일부 세력들도 등장하고 있다.

애초에 각각 어느 한쪽 성별에 편향된 사이트들이라면 늘 그렇듯 서로 반대되는 성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자연히 뒷담화로도 이어지기 마련이다. 이는 인터넷이 발달하고나서 갑자기 나타난 증상이 아니라 인터넷이 개발되기도 한참도 전에 여자끼리 모이거나 남자끼리 모여서 서로 다른 남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게 인터넷이라는 공개된 가상 공간으로 표출되면서 드러나는 현상으로 언젠가는 터질 문제였다. 단 이 여성시대 대란은 건드려 터뜨린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는 점과 궁극적으로는 공격 받았다는 걸 기폭제로 하여 오히려 악순환을 낳았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1] 1 2 [2] 나무위키는 단순 해명글 조작 사태만 있었을 때만 해도 "아무리 그래도 일베와 같은 집단과 비교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말이 달린 적이 있을 정도로 가장 중립을 지켰었던 곳이었다. 평가가 이렇게 된 것은 사실상 이들이 반달을 하여 자초한 셈이다. [3] SLR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여자친구의 친구가 slr클럽 회원인 남자친구의 카메라를 물에 빠뜨린 사건만 봐도 답이 나온다. 이 카메라는 바디 1030만 원, 렌즈 1240만 원인 라이카 M 240이다. [4] 국가적으로 치면 적화통일 직전의 상황까지 온 한국이 부산을 폭격한 후 망명오는데, 모든 부를 다 싸가지고 망명정부를 세울 곳을 찾아 떠도는 격이다. 독도함 전단과 F15 비행단째! [5] # 참고로 검찰, 경찰에 사건 접수 이후 증거인멸은 당연히 가중처벌 대상이다. 게다가 인터넷에서 작성한 문서와 자료는 그 특성상 DB에 기록이 남을 수밖에 없다. 겉으로 지운다고 해도 증거를 없앨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6] 사실, 작성금지 요청을 했어도 반론이 들어왔을 확률이 높긴 했다. [7] 이에 대한 이유로는 이 항목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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