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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기리그 | 단일리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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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3년 | 1974년 | 1975년 | 1977년 | 1979년 | 1980년 | 1981년 | 1982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
| 1976, 1978년엔 한큐 브레이브스의 전후기 통합우승으로 플레이오프가 개최되지 않았다. 2007년부터는 클라이맥스 시리즈로 개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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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3년 퍼시픽리그 우승 | |
| 난카이 호크스 | |
| 플레이오프 MVP | 사토 미치오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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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카이 호크스 | 한큐 브레이브스 |
| 전기 : 38승 26패 1무 (.594, 우승) | 전기 : 34승 29패 2무 (.540, 3위) |
| 후기 : 30승 32패 3무 (.484, 3위) | 후기 : 43승 19패 3무 (.694, 우승) |
| 종합 : 68승 58패 4무 (.594, 3위) | 종합 : 77승 48패 5무 (.616, 1위) |
1973년 10월 19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개최된 초대 퍼시픽 리그 플레이오프. 전기 우승팀 난카이 호크스와 후기 우승팀 한큐 브레이브스가 맞붙어 난카이가 3승 2패로 한큐를 꺾고 첫 플레이오프 승리팀이란 기록과 함께 7년 만에 통산 10번째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센트럴 리그에 한참 밀리는 인기로 계속되는 흥행 문제에 고생하던 퍼시픽리그는 인기와 흥행 증대를 위해 이 해부터 리그를 전, 후기로 나눠 전기와 후기 우승팀끼리 5전 3승제로 리그 우승을 겨루는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했다. 당시 개최 방식은 1, 2차전은 전기 우승팀의 홈구장, 3차전부터 5차전은 후기리그 우승팀의 홈구장에서 개최하는 것이었다.
난카이 호크스는 이 우승으로 초대 플레이오프 우승팀이라는 기록과 리그 우승팀 중 최초로 정규시즌 1위가 아닌 우승팀이란 기록을 차지하게 되었다. 더불어 이 우승이 난카이 호크스로써의 마지막 우승이 되었다.
2. 일정 및 결과
| 경기 | 날짜 | 경기장 | 원정팀 | 점수 | 홈팀 | |
| 1차전 | 10월 19일(금) | 오사카 구장 | 한큐 브레이브스 | 2 | 4 | 난카이 호크스 |
| 2차전 | 10월 20일(일) | 한큐 브레이브스 | 9 | 7 | 난카이 호크스 | |
| 3차전 | 10월 22일(월)[1] | 한큐 니시노미야 구장 | 난카이 호크스 | 6 | 3 | 한큐 브레이브스 |
| 4차전 | 10월 23일(화) | 난카이 호크스 | 1 | 13 | 한큐 브레이브스 | |
| 5차전 | 10월 24일(수) | 난카이 호크스 | ２ | 1 | 한큐 브레이브스 | |
| 우승 : 난카이 호크스 | ||||||
2.1. 1차전
| 1973.10.19(금) | 오사카 구장 (관객 수: 13,800명) | |||||||||||||||||||||||||||||
| <rowcolor=#002800>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한큐 | 요네다 테츠야 | 1 | 1 | 0 | 0 | 0 | 0 | 0 | 0 | 0 | 2 | 6 | 2 | ||||||||||||||||
| 난카이 | 니시오카 산시로 | 0 | 3 | 1 | 0 | 0 | 0 | 0 | 0 | X | 4 | 5 | 0 | ||||||||||||||||
승리투수 : 사토 미치오(1승) : 4.2이닝 2탈삼진 2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패전투수 : 요네다 테츠야(1패) : 6이닝 0탈삼진 5피안타 3사사구 4실점(2자책)
홈런
없음
후쿠모토 유타카(1회 초, 1점), 오카다 유키요시(2회 초, 1점) 1호
한큐가 1회 초부터 후쿠모토 유타카의 초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제점을 따낸 후 2회 초에도 오카다 유키요시의 솔로포로 리드를 2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난카이는 2회 말 후지와라 미츠루와 대타 아이바 요시히로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3회 말에도 카도타 히로미츠의 적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2점 리드까지 한큐에게서 빼앗았고, 수비에선 2점을 내준 선발 니시오카 산시로를 조기강판 시킨 뒤 사토 미치오, 무라카미 마사노리, 에모토 타케노리를 투입하는 계투 작전으로 한큐 타선을 틀어막으며 난카이가 역전승으로 첫 플레이오프 경기의 승자가 되었다.
2.2. 2차전
| 1973.10.20(토) | 오사카 구장 (관객 수: 19,700명) | |||||||||||||||||||||||||||||
| <rowcolor=#000000>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한큐 | 요네다 테츠야 | 0 | 2 | 2 | 2 | 2[2] | 0 | 0 | 0 | 1 | 9 | 10 | 0 | ||||||||||||||||
| 난카이 | 니시오카 산시로 | 1 | 0 | 0 | 0 | 0 | 1 | 3 | 1 | 1 | 7 | 9 | 4 | ||||||||||||||||
승리투수 : 야마다 히사시(1승) : 6.1이닝 0탈삼진 6피안타 3사사구 5실점(5자책)
패전투수 : 야마우치 신이치(1패) : 3.1이닝 3탈삼진 5피안타 2사사구 6실점(2자책)
홈런
스미토모 타이라 1, 2호(전부 2점, 정확한 시점 불명)
카도타 히로미츠 1호(1회 초, 1점), 2호(6회 말, 1점), 클라레스 존스 1호(7회 말, 3점)
이번엔 난카이가 카도타 히로미츠의 선제 솔로포로 1점을 먼저 땄으나 직후 한큐가 난카이의 수비 난조를 놓치지 않고 5회까지 무려 8점을 따내며 역전 및 대량 리드를 잡았다. 난카이는 6회 이후 야마다 히사시에게 2홈런을 추가로 쳐내는 등 6점을 따며 반격했으나 결국 9회 초 1실점 추가를 포함해 5회까지의 대량 실점을 메꾸지 못하며 난카이, 한큐 모두 1승 1패의 동률이 되었다.
2.3. 3차전
| 1973.10.22(월) | 한큐 니시노미야 구장 (관객 수: 8,500명) | |||||||||||||||||||||||||||||
| <rowcolor=#002800>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난카이 | 에모토 타케노리 | 3 | 0 | 2 | 0 | 0 | 0 | 0 | 0 | 1 | 6 | 11 | 0 | ||||||||||||||||
| 한큐 | 요네다 테츠야 | 0 | 1 | 0 | 0 | 0 | 0 | 0 | 2 | 0 | 3 | 7 | 1 | ||||||||||||||||
승리투수 : 에모토 타케노리(1승) : 9이닝 9탈삼진 7피안타 3사사구 3실점(3자책) 완투승
패전투수 : 미즈타니 타카시(1패) : 2이닝 2탈삼진 4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3자책)
홈런
없음
없음
니시노미야로 무대를 옮긴 3차전에서는 난카이가 초반부터 1회 초 선수 겸 감독인 노무라 카츠야의 선제 투런을 포함한 3홈런의 맹타로 5:1 리드를 잡았고, 한큐도 8회 말 카토 히데지의 2점 적시타로 반격했으나 결국 초반 대량 실점을 이기지 못하고 에모토 타케노리의 3실점 완투승과 함께 난카이가 리그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2.4. 4차전
| 1973.10.23(화) | 한큐 니시노미야 구장 (관객 수: 13,500명) | |||||||||||||||||||||||||||||
| <rowcolor=#002800>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난카이 | 니시오카 산시로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7 | 3 | ||||||||||||||||
| 한큐 | 요네다 테츠야 | 3 | 4 | 0 | 0 | 0 | 3 | 0 | 3 | X | 13 | 16 | 0 | ||||||||||||||||
승리투수 : 요네다 테츠야(1승 1패) : 9이닝 7탈삼진 7피안타 2사사구 1실점(1자책) 완투승
패전투수 : 니시오카 산시로(1패) : 1.1이닝 0탈삼진 6피안타 무사사구 6실점(3자책)
홈런
사노 요시유키 1호 (3회 초, 1점)
오오하시 유타카 1호(6회 말, 3점), 스미토모 타이라 3호(8회 말, 2점)
4차전에서는 한큐가 초반 7득점과 중반 이후의 2홈런을 포함한 16안타의 맹렬한 공격력과 함께 솔로 홈런 1개만을 내준 채 9회 내내 역투를 보여준 요네다 테츠야의 활약과 함께 난카이를 13:1로 압살하며 전날의 복수에 성공했다. 한큐가 2승 2패로 다시 동률을 잡으면서 플레이오프의 승부는 마지막 경기인 5차전에서 결판이 나게 되었다.
2.5. 5차전
| 1973.10.24(수) | 한큐 니시노미야 구장 (관객 수: 17,000명) | |||||||||||||||||||||||||||||
| <rowcolor=#002800>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난카이 | 야마우치 신이치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8 | 0 | ||||||||||||||||
| 한큐 | 야마다 히사시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6 | 1 | ||||||||||||||||
승리투수 : 사토 미치오(2승) : 2.2이닝 3탈삼진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1자책)
패전투수 : 야마다 히사시(1승 1패) : 9이닝 8탈삼진 8피안타 5사사구 2실점(2자책) 완투패
홈런
윌리 스미스, 히로세 요시노리 1호(전원 9회 초 1점)
토긴 히데타카 1호(9회 말, 1점)
초반부터 점수가 나던 4차전까지의 흐름과는 정반대로 5차전은 양 팀 모두 8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며 투수전이 펼쳐졌다. 난카이의 노무라 카츠야 감독이 7회부터 야마우치 신이치를 강판시키고 1차전 승리투수였던 사토 미치오를 내보내는 계투 작전을 펼친 반면 한큐의 니시모토 유키오 감독은 선발 야마다 히사시를 그대로 완투시키는 결정을 내렸는데, 정반대의 작전을 펼친 두 감독의 대결의 결과는 9회 초 난카이가 야마다에게 솔로포 2개를 연거푸 터뜨리면서 난카이의 승리가 되었다.
그러나 한큐도 지지 않겠다는 듯이 직후인 9회 말 2아웃에서 사토 미치오에게 대타 도긴 히데타카가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대타 홈런 세계기록으로 유명한 타카이 야스히로까지 추가 대타로 내보내며 반격에 나섰고, 이에 난카이는 사토를 강판시키고 이틀 전인 3차전 때 완투승을 거둔 에모토 타케노리에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거는 강수를 뒀다. 우승과 동점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서 에모토는 타카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고, 그렇게 난카이가 첫 플레이오프의 승자가 되며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6. 타이틀 시상
- 최우수선수상(MVP)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2800; font-size: 0.8em"
난카이}}} 사토 미치오- 감투상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0000; font-size: 0.8em"
한큐}}} 스미토모 타이라- 수위타자상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2800; font-size: 0.8em"
난카이}}}
히로세 요시노리- 우수투수상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0000; font-size: 0.8em"
한큐}}}
요네다 테츠야- 기능상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0000; font-size: 0.8em"
한큐}}} 오쿠마 타다요시- 우수선수상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2800; font-size: 0.8em"
난카이}}} 윌리 스미스3. 기타
-
당해
난카이 호크스는 후기에서 30승 32패로 부진하며 종합 순위가 3위로 떨어진 것은 물론,
한큐 브레이브스에겐 단 1번도 못 이기고 1무 12패[3]라는 처참한 대전성적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후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한큐가 우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었으나
노무라 카츠야 감독은 "후기에서의 오명은 플레이오프에서 씻겠다"는 다짐을 기자들 앞에서 외치며 플레이오프에 임했고 결국 그 다짐대로 한큐를 누르고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 그렇게 첫 플레이오프의 승자가 된 난카이 호크스는 센트럴리그- 일본시리즈 9연패를 노리는(V9)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무찌르고 9년 만의 시리즈 제패를 달성하기 위해 1973년 일본시리즈로 향했으나, 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1승 4패로 패퇴하면서 V9을 완성시키는 조역이 되고 말았다. 이후 호크스는 우승 없이 1977년 노무라 카츠야 감독의 해임과 함께 20년 연속 B클래스라는 암흑기에 빠져들었다가, 도중에 팀이 다이에에 매각되어 후쿠오카로 연고지를 옮기고도 10년이 지난 1999년에야 다시 날개를 펼수 있었다.
- 니시모토 유키오 감독은 이 패배로 리그 3연패에 실패함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7회 연속 패퇴라는 굴욕을 겪었다. 시즌 종료 후 니시모토는 한큐에서 퇴단해 킨테츠 버팔로즈 감독으로 취임했고 킨테츠에서 3번의 플레이오프 진출( 1975년, 1979년, 1980년)과 2번의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이 때의 굴욕을 씻었다.
- 나름대로 플레이오프를 통해 인기 부진을 씻고 흥행을 이끌어보려 한 퍼시픽 리그였지만, 당해 플레이오프는 5차전 내내 2만명에도 못 미치는 관중동원력을 보이며 흥행에 참패했다. 마찬가지로 당해 센트럴리그의 우승 경쟁이 최종전에서 결판이 날 정도로 워낙 치열했던 데다[4] 난카이와 한큐 모두 인기가 한풀 꺾이거나 원래부터 인기가 없었기 때문.
[1]
본래 10월 21일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하루 연기.
[2]
이상 5회까지의 스코어 정보는
일본 위키백과 출처로,
이 팬사이트의 정보에 따르면 한큐가 2회는 무득점, 3회부터 5회까지 각각 2-4-2점을 땄다고 나와 있다. 두 사이트 모두 출처가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교차검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코어는 일본 위키백과, 투수 및 홈런 정보는 팬사이트에서 따왔음(실점은 임의 계산)을 밝힌다.
[3]
단, 전기에서는 8승 5패로 우세를 차지했다.
[4]
힘겹게 우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당해 성적이 66승 60패 4무 승률 .524에 불과했고 2위
한신 타이거스와는 고작 반 게임차, 최하위였던
히로시마 토요 카프와도 6.5게임차밖에 나지 않을 정도였다. 요미우리의 당해 성적은 정규시즌 1위팀의 기록으로썬 현재도 깨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