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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00:41:29

흰 고양이

1. 동물2. 매체에서의 등장

1. 동물

파일:turkish-angora-03.jpg

파일:흰 고양이.png
한자로는 백묘(白猫)로, 온 몸이 하얀 고양이이다.

다른 색 고양이보다 파란 눈이나 오드아이가 나올 확률이 높다. 그 외에 노란 눈, 연두색 눈을 타고나기도 한다.

흰 털 유전자는 우성이므로 유전이 잘되는 편이다. 부모 중 한 쪽이 흰 고양이라면 자식 세대도 흰 털을 지니고 태어날 확률이 높다.[1]

흰 고양이의 새끼들 중엔 브릿지라고 해서 머리 위의 국소부위만 검거나 회색털이고 나머진 다 흰 고양이가 태어나기도 한다.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털 색이지만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다.

멜라닌은 고양이의 털 색과 눈 색을 결정하기도 하지만 청력발달에도 영향을 준다. 몸에 다른 색 털이 없는 순백색 고양이는 그만큼 청력발달에 필요한 멜라닌이 부족하기에[2] 난청이 많다. 참고 게시물

하얀 털에 파란 눈은 70% 정도가 난청이며 한쪽 눈이 파란색인 오드아이인 경우엔 40%, 파란 눈이 아닌 경우엔 10%정도가 난청이다. 오드아이가 난청일 경우엔 파란눈쪽 귀가 난청일 확률이 높다.

눈이 파란색일 때 난청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다른 색 눈의 경우 멜라닌 세포가 눈 부근까지 활동하기에 눈과 가까운 귀에도 정상적으로 전달이 되었을 확률이 높지만 파란눈일 경우 눈에 작용하는 멜라닌 세포도 억제된 상태이기에 귀에 전달되어야할 멜라닌 세포가 억제되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몸의 대부분이 흰색이더라도 머리나 귀쪽에 유색털이 소량이라도 있다면 난청일 확률은 희박해진다. 귀부근까지 멜라닌 세포가 전달됐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러시안블루 뱅갈, 봄베이처럼 특정 색과 무늬가 있도록 개량된 품종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품종에서 하얀 고양이가 나타난다. 위에 쓰여있듯 유전도 잘되다보니 최근에는 길고양이 중에서도 올화이트 고양이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2. 매체에서의 등장

매체에서는 타 고양이들에 비해 흰 고양이가 신비하고 묘하게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상당히 강해서인지 캐릭터나 수인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 여성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로 많다. 이 중에서 도도함과 요염한 유형이 많다. 고양이귀도 이 털 계열에 많이 들어간다.


[1] 이 경우 DW, 우성 백색 유전자를 지닌 하얀 고양이의 후손들이다. DW는 난청 유발률이 높은 유전자이기도 하다. [2] 고양의 털을 티끌없이 하얗게 만드는 특정유전자가 멜라닌 세포를 억제하고 이 영향으로 귀의 혈관과 유모세포가 퇴화되어 난청을 일으킨다. [3] 사랑에 빠진 메롱 편 참조. 작중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꽃집 주인. 메롱이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묘사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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