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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6:25:05

흉악 캐릭터


1. 개요2. 기준3. 무겐에서의 분류4. 공격 기술
4.1. 무겐의 자체적 기능을 이용한 기술4.2. 무겐의 코드에 추가적인 프로그램 관련 지식을 첨가한 공격 기술4.3. 무겐의 코드를 활용하지 않는 공격 기술4.4. 예시 동영상
5. 그 외
5.1. 기타
6. 문제점

1. 개요

M.U.G.E.N.에서 등장하는 용어로 흉악한 성능의 캐릭터의 줄임말이다. 줄여서 흉캐라고도 부른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무겐에서 주로 사용되는 분류이므로, 제대로 만든 완성판 게임에서 등장하는 경우는 흉캐가 아닌 개캐 사기 캐릭터 정도로 부르는 것이 옳다. 물론 흉캐 조건을 어느 정도 갖추면 흉캐라 봐도 무방하지만.. 어차피 제작자가 제대로 밸런스 조정 등을 거치는 정식, 혹은 동인 격투게임에 흔히 흉캐 하면 떠오르는 즉사가 난무하는 상황이 나올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니.

제작자의 입맛에 맞게 캐릭터의 성능이 들쭉날쭉하는 무겐의 세계이니 만큼 이따끔씩 절대적 성능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바로 이를 흉캐라고 한다.




참고로 위에 나오는 동영상들의 1p(왼쪽)들은 모두 논외이다.

2. 기준

흉악 캐릭터의 조건은 일정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위와 같은 조건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 흉캐라고 볼 수 있다.
심각한 경우는 어떤 행동을 해도 피격 판정이 아예 없는 경우(상시 무적 상태)도 있으며, 이것에 대항해 상대방의 체력바 자체를 조작시켜 단번에 KO시키는 기술을 가진 캐릭터도 있다. 아니면, 상대방 캐릭터에게 아예 약점을 심어서 그걸로 보내버리는 대 흉캐 전용 흉캐도 존재. 그리고 저 약점 심기를 막아버리는 흉캐라든가, 그걸 또 무효화하는 흉캐라든가 파고들면 질릴 정도로 바리에이션이 무한하다.

이것조차 초월해버리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Fight가 선언된 바로 직후에 적을 KO시키는 코드를 넣거나, 자기 캐릭터를 무조건 승자로 인식되게 만들거나, 그전에 아예 싸움이 성립되지 않게, 시합 시작하면 무겐 프로그램 자체를 종료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이렇게 개시 전부터 움직이게 하는걸 물건너에서는 일반적으로 '플라잉'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에 대항해 인트로나 로딩 도중에는 쭉 무적상태를 유지하거나, 상대방에게 공격 혹은 행동 불가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등 플라잉 대책도 널리 쓰이고 있다.

흉악캐릭터 제작자끼리 서로의 캐릭터를 무적으로 만들기 위해 다른 캐릭터를 공략하는 코드를 업데이트 해서 싸우는 것을 보면 백신 바이러스 제작자의 끝없는 악순환이 연상될 정도이다.

이런 의도적인 버그성 플레이는 논외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애당초 무겐이라는 단어의 뜻도 '무한'이니, 어찌보면 가장 무겐다운 캐릭터라고 볼 수도 있겠다.

이처럼 국내에서 흔히 사용되는 '흉악 캐릭터'라는 단어는 그 범위가 매우 넓으므로 사용시 주의. 아래에서 설명할 분류가 정착된 물건너에서는 단순히 흉악 캐릭터라 하면 대부분 신급 이상의 캐릭터들을 가리킨다.

게다가 같은 흉악 캐릭터라도 어느 제작자에 따라 성능과 이펙, %n 코드와 null에 따른 척살력과 방어력 그리고 심지어 AI까지 다른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Crazy-Catastrophe와 데빌 아이가 있다.

3. 무겐에서의 분류

국내에서는 보통 사기캐, 개캐라고 통칭해 부르지만, 무겐 관련 영상 제작이 국내에 비해 활발한 물건너 니코니코 동화 등지에서는 더 상세하게 분류하고 있다.[3]
약-평-강-흉-광[4]/신/논외
보통 '흉악 캐릭터'라고 하면, 일본 기준으로는 광 상한이나 신 캐릭터 이상을 의미한다. 아얘 광 상한이나 신급을 다루는 대회는 제목에 흉악 MUGEN이라는 타이틀을 붙인다.

일반적으로 니코니코 동화에서의 '흉캐(凶キャラ)는 단순히 캐릭터 자체가 무지막지하게 강한 수준까지를 가리킨다.

격투게임의 틀 자체는 유지한 채로 '반피 이상을 날려버리는 콤보, 긴 무적시간, 강한 한방, 1프레임 반응 등'을 지닌, 일반적 격투게임의 보스 캐릭터 이상 ~ 흉 상위 이하의 강함을 가지고 있다. 니코니코 무겐 위키에서는 '무겐식으로는 꽤나 세다, 정식 격투게임에서는 흉악할 정도로 세다 '라고 표현하고 있다. 일단 흉캐라 하더라도, 가드나 회피같은 방어능력이 일반 캐릭터랑 전혀 다를게 없기 때문에, 상성이나 AI가 좋거나 적당한 페널티가 주어질 경우 강캐로도 이기는 경우가 자주 있다. 보통 상용 격투 게임들의 보스들은 이 등급에 속한다.

때문에 일반 캐릭터들도 AI나 팔렛에 따라서 충분히 凶キャラ의 반열에 드는 경우가 많다. 다수가 12p(팔렛)에서 성능이 극대화되지만 12p가 아닌 팔렛에서 제일 강한 경우 등의 예외가 존재한다. AC북두는 세기말 스포츠라는 별명에 걸맞게 괜찮은 AI만 갖춰져도 대부분의 캐릭이 흉캐급에 든다.

이보다 더 윗 단계가 '광 캐릭터(狂キャラ)'.
여기부터 일반 캐릭터로는 이기는게 불가능해진다. 위에 기술된 흉악 캐릭터의 조건을 채우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적어도 시스템에 손을 대는 선까지는 가지는 않는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지만 제너럴(카이저 너클) 이 유명하다. 주어진 기술만으로도 게임이 끝날때까지 피격 판정 자체를 상대에게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

광 캐릭터들은 긴 무적시간, 게이지 회복, 체력 회복, 하이퍼아머[5], 즉사기, 부활 기능 등 본격적으로 정신 나간 옵션들이 달리기 시작한다. '이게 뭐지'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지만, 이게 양심적인 흉캐들이다. 광 상위부터는 본격적으로 무적 시간이 매우 길어지고 기술 사이의 틈이 줄어들며[6] 공격력이 어지간한 HP로는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해지고 즉사기도 난무한다. 때문에 방어 체계를 잘 잡아놓은 경우 혹은 공격 성능이 동일 등급 대비 특출난 경우 보다 상위 등급의 캐릭터를 이기는 경우도 있다. 이쯤 되면 알겠지만 광 캐릭터부터는 유저가 플레이하거나 클리어하라고 만들어준 캐릭터가 아니라 다른 제작자의 흉악 캐릭터를 쓰러뜨리는 것만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그 다음이 영광의 신 캐릭터(神キャラ).[7]
여기서부터는 겉으로 보여지는 수치는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 의미가 있는것은 그 캐릭터가 얼마나 강력한지, 얼마나 많은 격파 도전(일정한 난이도를 가진 샌드백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을 격파할수 있느냐 뿐. 정확히는 논외에서 사용하는 일부 코드(%n, %f, 직사 버그 등)를 제외한 공격으로 얼마나 많은 캐릭터를 격파할수 있느냐가 강력함의 기준이다. 등급은 하위 신, 중위 신, 상위 신, 최상위 신으로 나눠진다.

사실 신 랭크는 직접대결로 강함을 가르는게 아닌 단순한 공격성능만을 등급의 기준으로 삼고 있고, 이전 서술의 직접대결적인 설명은 최근에 광 랭크로 편입되어버려서 범위가 축소된 느낌이 있다. 더불어 약~신까지의 등급중 유일하게 직접대결이 판단의 잣대가 아닌 등급.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위에 군림하는 논외가 존재한다.
일단 기본적인 논외의 정의는 절대 지지 않는것. 방어 논외(와 준 논외[8])와 공격 논외로 나뉜다.

논외 단계에 들어가는 조건은 P1자리[9]에서 지지 않는 것. 이기는게 아니다!! 방어 옵션이 너무나도 튼튼해서 게임진행이 아예 불가능하게 만드는 캐릭터도 논외이다! 등장하고서 단 한 번도 논외를 제외한 어떤 캐릭터에게도 KO당한 전적이 없으면 논외 레벨로 분류된다.[10] 애초에 지지 않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이를 KO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내지 않는 한 쓰러트리는 것은 불가능. 다만 방어논외도 신 랭크 캐릭터가 사용하는 기술에 KO당하지 않는것이지 논외급 공격엔 얄짤없다.

하지만 무겐 본체의 버그를 이용한 즉사들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하나 둘 격파되어감에 따라, 초창기에 비해서 논외라고 칭할 수 있는 캐릭터는 극히 한정되게 되었다. 보통 만들어지는 논외들은 상대를 아예 없애버려서 싸움을 없던 것으로 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DBOA(Def Buffer Overflow Attack/SuperNull/슈퍼눌)등급 이상부터는 전투 시작도 전에[11] 적에 불러와진 정보를 날리고, DBOA 기술 중 탑티어 SN은 자신을 제외한 모두를 강제로 교체하고 삭제해버린다. 또한 흉논외라는 등급도 존재하는데 논외하고의 차이점이라면 논외는 시작부터 상대를 지워버린다면 이쪽은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며 적 논외캐의 공격을 버티고[12] 자신의 기술로 척살시켜버리는 캐릭터들이라는 점이다.

또한 공격 논외도 크게 나누면 내부와 외부 논외로 나뉜다. 외부 논외를 간단히 구분하는 방법은 버그 없이 2P자리에서 탑티어 논외를 이기는 것. 외부 논외부터는 외부 시스템을 쓰는 만큼 살상력이 상식을 초월한다. 단, 외부중에서도 후술할 Frost부터는 거의 바이러스급이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제작자만 알기 때문에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길 추천한다. 물론 가상머신등을 쓰면 되긴 하지만 문제는 현실 도날드같은 캐릭터는 가상머신도 뚫는다. 이쯤되면 그냥 컴퓨터 바이러스 그 자체다.

일본식 분류로 흉 캐릭터 ~ 광 캐릭터 중급까지는 AI레벨을 낮추거나 성능 및 설정을 낮춰서 일반 토너먼트에도 보스급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해당 토너먼트 캐릭터들의 등급쪽에 맞춘 하향을 거쳐서 싸우기도 한다. 하지만 신 캐릭터부터는 완벽히 그들만의 리그.[13] 위의 2008년 흉악&논외 그랑프리가 좋은 예다. 덕분에 일반적인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절대로 볼 일이 없다. 다만 니코동에는 일반&흉캐릭터로 태그를 짜서 게이지 MAX(F3)를 주고 흉캐부터 신 캐릭터 레벨까지가 득실거리는 서바이벌 모드에서 총합 XX승 이상을 노리는 헬게이트일반적이지 않은 대회도 있으니 이를 통해 그 편린을 감상할 수 있다.

4. 공격 기술

이 절에서는 흉악 캐릭터가 사용하는 공격 기술을 소개한다.

4.1. 무겐의 자체적 기능을 이용한 기술

무겐 자체에 내장되어 있는 코드를 이용한 기술이다. 평범한 캐릭터도 쓰는 기술을 응용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 캐릭터 제작자라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반대로 이러한 흉악 기술을 일반 캐릭터가 탑재할 수도 있는데, 강도를 약하게 하면 일반 캐릭터 대전에서 많은 활약을 할 수 있다.[14] }}}

4.2. 무겐의 코드에 추가적인 프로그램 관련 지식을 첨가한 공격 기술

무겐 자체에 내장된 코드를 쓰되, 추가적인 프로그램 관련 지식이 필요한 공격 기술이다. 기본적으로 16진수 HEX 코드 관련 지식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공격 기술은 일반 캐릭터와는 동떨어진 것이기에, 일반 캐릭터를 제작하는 제작자는 추가적인 내용을 배우지 않는 이상은 다음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난항을 겪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기술은 일반 무겐과는 꽤나 동떨어진 기술이다.

더불어, 무겐 자체에 내장된 코드가 아닌, 무겐 외적인 요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겐이 강제 종료된다거나 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상황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1) 코드를 잘못 "설계"할 경우. hitpausetime이 안 들어간 상태에서 초즉사 등에 돌입하면 무겐이 강제 종료된다. (2) 코드를 잘못 "입력"할 경우. 556 개의 null이 필요한 상황에서 개수를 잘못 셀 경우, 잘못된 값을 건드려서 무겐이 강제 종료될 수 있다. (3)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올바른 코드라도 반복해서 사용하다 보면 값을 잘못 건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무겐이 강제 종료된다.

4.3. 무겐의 코드를 활용하지 않는 공격 기술

무겐의 코드와는 동떨어진 방법을 이용하는 공격 기술이다. 이러한 코드의 특징은, 열었을 때 정상적으로는 읽어들일 수 없는 이상한 문자가 존재한다는 것. 분명 이러한 코드가 무겐에서 돌아갈 리가 없는데 대놓고 적혀 있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무겐 코드 외적인 공격 기술일 것이다.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코드가 현재 사용되고 있는 흉악계가 무겐계로부터 점차 멀어지고 있다는 것. 무겐의 코드를 활용하지 않고, 무겐과는 무관한 프로그래밍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니 이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SuperNull을 위시한 해당 코드는 2014년 경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것인데, 이것이 시작되면서 '무겐에서의 싸움'이 아닌, '무겐 외적인 곳 (프로그래밍)에서의 싸움'이 된 흉악계의 현실을, L-레이무의 제작자인 drabs가 비판한 바가 있다.[29]

아래 서술된 힙 오버플로우 같은 것들은 해킹 기법의 한 종류이며 외부 명령어가 실행가능한 점등은 실제 CVE 등 보안 취약점으로도 분류되는 부분인 만큼 이 범주까지 들어오게 되면 거의 악성코드라고 보아도 무관하다. 따라서 대비책 없이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 EUD가 막힌 이유도 외부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소문이라고도 하니.

4.4. 예시 동영상




물론 전부 다 이런것은 아니지만 격투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온갓 화려한 이팩트가 오류나 버그 난 마냥 마구잡이로 튄다.




상대를 무력화하는 방법을 일일히 나열해서 잡아버리는 캐릭터도 몇 있다. 상대의 헬퍼, 정보, 파일, 심지어 MUGEN 그 자체를 건드리기도 한다.

5. 그 외

신 이상의 캐릭터들은 뒤에서의 살상력과 내성의 격돌이 중심이 되기 마련이므로 심심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이런저런 화려한 이펙트들이 자주 사용되는데, 이름에도 이런 이미지를 살리는 하이퍼, 갓 등의 수식어가 들어가곤 한다.

'최강'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왠지 모르게 자주 다루어질것만 같은 논외급 캐릭터들은 의외로 다루는 사람들이 적은데, 그 이유는 (물론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무겐 자체의 버그 코드로 억지로 게임을 끝내는 방식의 캐릭터들인데다 이펙트가 지나치게 화려하다보니 자주 다루다 보면 컴퓨터 본체에 무리가 가기 때문.[35] 실제로 물건너에서 논외급 그랑프리를 진행하던 업로더들이 컴퓨터가 고장나서 중간에 중단하는 경우가 꽤나 잦다.[36]

캐릭터 선택 시 누르는 버튼에 따라 캐릭터의 색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팔렛 기능이 변수 트리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일반캐릭터나 그냥 사기캐릭터였던 캐릭터가 팔렛에 따라 흉캐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무겐을 순수하게 대전 게임으로서 즐기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좋지 않다. 많은 이펙트와 헬퍼 등으로 인해 웬만한 컴에서도 버벅대고 전술했듯이 강제로 약점을 심어서 보내버리고 그걸 또 막고 하는 것은 거의 버그를 이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37] 실력파 프로그래머들이 자신의 실력을 어필하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왜 굳이 무겐에서 그 실력을 보여서 무겐의 인식을 추락시키느냐는 것이 요점. 때문에 그러한 플레이어들이 가장 증오하는 캐릭터가 흉캐다. 보통 밸런스를 중요시 여기는 유저들이나 격투 게임의 2차 창작물(주로 KOF 시리즈)로서 무겐을 접한 유저들이 저런 반응을 많이 보인다.

다만 무겐 자체가 순수한 대전 게임이 아닌 대전 게임 에 가까우며, 일반적인 대전 게임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흉악 캐릭터들의 화려한 대전을 감상하는 것도 무겐을 즐기는 방법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고 꾸밀 수 있다는 게 무겐의 특징이자 장점 중 하나인 만큼, 무겐의 내부 시스템을 한계까지 파고들거나 개연성 등을 신경쓰지 않고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드는 것도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이다. 한 마디로 맘에 안 들면 안 쓰면 그만. 밸런스 조절 자체가 자신의 무겐을 만드는 플레이어 본인, 토너먼트 등의 대전 영상을 제작하는 제작자 한 명에게 달리게 되는 만큼 흉악 캐릭터들로 인해 무겐이라는 컨텐츠 자체에 안 좋은 인상이 박힌다는 것도 애매한 문제다.

또한 흔히 MUGEN 내에서 사용되는 흉악 계열의 기술(記述)들은 프로그래밍과 관련은 있을지언정 어디까지나 무겐에서 사용되는 것들로, 무겐 내의 여러가지 시스템 및 버그들을 연구한 끝에 탄생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대한 별도의 조사와 도입이 필요한 외엔 제작 과정 자체는 일반적인 캐릭터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팔렛 기능을 이용해 팔렛에 따라 일반적인 캐릭터와 광, 신 이상의 캐릭터를 겸하고 있는 경우도 잦다.

5.1. 기타

무겐의 선구자로 불리는 강룡의 류와 켄이 이 계열의 원조격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흉악 캐릭터를 처음 쓰는 사람들을 위해 첨언하면, 우선 무겐은 윈무겐(이하 구버전)과 1,0, 1.1무겐(이하 신버전)으로 나뉜다. 또한 흉악 코드는 구버전의 일부 버그를 활용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신급을 넘어가는 흉캐들의 경우 대부분 구버전에서만 구동되지만 거꾸로 신버전에서만 구동되는 경우도 있다. 대체적으로 신버전에서 신급 이상의 캐릭터를 구동할 경우 구버전보다 약화된 경우가 많다. 논외급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신버전에서 정상 구동되는 모습을 찾기가 어려워진다.

6. 문제점

흉악 캐릭터 중 논외 등급 미만은 그냥 프로젝타일이나 Null로 이동시켜 적 삭제나 하고 컴퓨터에 과부하를 주지는 않지만, 논외급 정도 되면 바이러스 등을 실행시킬수도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작업관리자 등을 날려버리는 Frost 이상부터는 확실히 위험한 단계이니, 그때부터는 무조건 조심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외부를 돌린다면 가상머신을 사용해라. 대부분 막아준다. 드래곤 이상 빼고는 가상머신 밖으로는 공격 못한다. 반대로 말하면 현존하는 대부분의 악성 코드들도 가상머신 밖을 공격하는 종류는 극소수인데 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해당 파일이 대단히 위험하다는 뜻이 된다. 최소한 가상머신은 준비해야하며, 악성코드 분석 등에 활용하는 샌드박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1] 강제 죽음의 선고라고 부르며, 신 캐릭터 쪽에서 주로 사용한다. [2] 주로 2라운드, 3라운드 시작 때 발동하도록 만들어진다. [3] 니코니코 무겐 위키와는 별개로 아예 흉악캐릭터 위키(일본어 필요)까지 따로 있다. [4] 일본어에서 강(強), 흉(凶), 광(狂)은 발음이 같다. [5] 피격당해도 피격 상태/경직이 걸리지 않는 기능으로, 보통 하이퍼아머 보유 캐릭터들은 가드 자체를 할 수 없는 패널티를 줘서 밸런스를 맞추지만 흉캐는 상시 하이퍼아머를 둘렀으면서 가드 역시 정상적으로 가능한 경우가 태반이고, 몇몇 캐릭터들은 아예 데미지조차 입지 않는 경우도 있다. [6] 이 외에도 피격 판정이 사라지거나, 상술한 하이퍼아머 기능이 존재하거나, 피가 일정 이하로 깎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7] 다음이라고 서술했지만 광의 윗단계가 신이라는 뜻은 아니다. 현재 광과 신은 아예 구별되는 등급으로 바뀌고 있으며, 논외는 말그대로 '논외'로 치는 경우가 많다. [8] 방어논외의 하위호환격이다. 공격등급이 아니다! [9] 무겐 시스템은 1P가 우선시된다. 서로를 삭제하려 할 때 P1부터 발동하고, 나중에 P2가 발동을 하게 되는데, 당연하게도 P1이 선빵을 치니 P2는 뭘 하지도 못하고 없던 것이 되어버린다. [10] 논외급 캐릭터끼리 싸울때 지는 것은 넘어간다. P1 우선시 때문인데 만약 P2 자리에서도 지지 않으면 완벽한 논외가 된다. [11] 위에 서술했던 "상대를 없애는 방식"의 논외는 주로 %f 버그를 사용하는데, 그들은 게임 시작 시점에 상대를 날려버리지만, 슈퍼눌 사용 캐릭터들은 캐릭터를 선택한 시점에 바로 상대를 날려버린다! [12] 사실상 적 논외캐를 먼저 공격한 것이나 다름없다. 주로 상대의 코드를 지워 행동을 봉쇄한 후 그 뒤에 기술로 상대방을 확인사살하는 것이니... [13] 물론 광 캐릭터들, 신 캐릭터들이 주력이 되는 대회들도 많다. 오히려 광 랭크 이상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일반~강 캐릭터 대회 못지 않게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14] 예컨대, '최번개-델타'라는 캐릭터는 한 번 공격한 상대에게 지속적인 대미지, 일명 독 대미지를 가하는데 이는 흉악 기술인 '영구 타겟 버그'를 이용한 것이다. [15] 이는 target,id를 이용해 검사하거나, 타겟 개수 등을 이용하여 검사할 수 있다. [16] 무적 반격기라면 반격이 되긴 하지만, 상술했듯이 헬퍼를 생성하여서 그 헬퍼가 대신 공격을 하기 때문에 반격기에 잡힌 대상이 톰 행크스 본체가 아니라 애꿎은 헬퍼가 대신 잡힌다(...) 설령 반격을 당했다 하더라도 톰 행크스 본체의 체력은 9999에 방어력 999이므로, 체력 비례 피해를 주는 공격이 아닐시 체력이 쥐꼬리만큼 깎인다. [윈무겐기준] 1.0 이상 무겐에서는 557~560. [1.0이상은] 557~560개 [윈무겐기준] [20] 이때, hitpausetime이 없으면 오버 플로우 상황에서 무겐이 강제 종료된다. [21] 자신의 팀에게만 맞게 한다. 상대 기준으로도 물론이고 [22] 팔레트에 따라 성능이 바뀌는 캐릭터의 팔레트를 강제로 바꾼다. [23] 혼선버그보다 더 강력하게 상대 헬퍼의 변수에 간섭할 수 있다. 이하 후술 [24] 부모의 변수가 아닌, 부모의 Alive 등에 간섭하는 기술. 이하 후술 [25] 방금 서술한 Parent id와 parent,id는 별개로, Parent id는 parent 관련 기능을 사용할 때 체크하는 부분이다. parent, id와 맞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으므로, 이를 강제로 맞춰버리는 것. [26] 또는 AppendToClipboard. [27] Ctrl + Alt + (해당 플레이어 번호) [28] 여담으로 윈무겐 전용 캐릭터 중에는 신급도 아니고 흉악 코드를 사용하지도 않지만 이걸로 게임 도중 이름 변경이 되는 캐릭터가 극히 드물게도 있다. [29] 글쓴이가 기억하건대 이러한 비판은 2014년 경에 이루어진 것이다. 솔직히 %n 코드를 무겐에 도입한 drabs가 할 말은 아니지만... [정확히는] %10d 같은, 문자의 길이를 정해줄 수 있는 기능 [정확히는] [32] Enter키 문자이다. [33] 캐릭 폴더에 보면 1.def나 6666666.def같은 def가 하나 더 있을텐데, 이게 그 경우이다. [34] 후술할 postman은 대략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지기에 다른 외부들보다 약하다고 볼 수 있다. [35] %n 코드를 사용하는 캐릭터의 경우 한 판 돌리고 무겐을 종료한 뒤 다시 켜야 한다. [36] 하지만 논외캐릭터들이 아무리 돌리기 무겁다한들, 그 자체가 사람들이 흔히 플레이하는 중~고사양 게임 하나만도 못하다. 고장이 났다는건 다른 복합적인 이유일 가능성이 더 높다. [37] 실제로도 윈무겐 기반으로 제작된 일부 흉캐는 시스템상의 허점, 즉 버그를 이용해 구현되었기 때문에 무겐이 1.0버전으로 넘어가면서 사용불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