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2:42:43

치기

후려치기에서 넘어옴
1. 접미사2. 稚氣3. 인터넷 유행어
3.1. 평균 올려치기

1. 접미사

손을 이용해 무언가를 두들기고, 때리거나 자르는 행위 등을 뜻한다.[1] 자세한 건 치다 문서 참고.

2. 稚氣

어리광 등 어린애나 철부지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언행들을 뜻한다. '치기어린~'이라는 표현으로 쓰인다.

3. 인터넷 유행어

대상의 가치를 실제보다 높게, 또는 낮게 평가하는 것을 이르는 속어.

2017년경 처음으로 등장하여[2] 커뮤니티, 각종 기사 댓글에서 보인 신조어로서, 그럴싸해 보이는 모양새와는 달리 표준어는 아니다.[3] 네이버 기사 댓글 기원설, 여초 커뮤니티 기원설 유래의 추측들이 여럿 있지만,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주로 올려치기, 내려치기, 후려치기의 세 가지 형태로 활용되며, 내려치기와 후려치기는 거의 같은 의미이지만, 후려치기가 내려치기보다 과소평가되는 정도가 더 크다.
'치기' 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다. '내가 평가해 봤어'라는 의미로 '내가 치기해 봤어'라고 쓰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면, '치기'는 명사보다는 접미사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견의 여지 없이 호평이거나 악평인 경우에는 애초에 '치기' 표현이 거의 쓰이지 않는다. 평가 기준이 애매하고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대상에 대해서 '은근한 느낌을 살려서 비교'를 해주면 대충 맞다.

예시를 들자면 명품으로 불리는 브랜드 A와 B, 그리고 C가 있다고 쳤을 때 A의 위상은 다른 둘 보다도 확연히 윗급인 상황에서 "A, B, C같은 명품 브랜드를 써야지" 라는 표현을 했다면 B, C브랜드를 A와 같은 수준으로 올려치기 한 것이 된다. 이 사실을 아는 다른 사람들은 "B(C) 올려치기 시전하네" 라고 딴지를 걸 확률이 높다.

주로 '치기' 되는 대상은 '대중의 일상에 밀접하면서도 사람마다 평가가 매우 주관적인 것'이 주로 치기의 대상이 된다. 예를 들면 문화 콘텐츠, 각 분야 별 브랜드, 스포츠 팀, 대학교 서열 등이 있다.

3.1. 평균 올려치기

2022년 하반기부터 "대한민국 특유의 '평균 올려치기' 문화가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는 말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가 된 용어. 주변도르와 연관된다.

일상 속 여러가지 수치가 실제 평균 수치를 무시한 채, 상위 10~23% 이내의 수치가 평균값으로 호도되거나 과대평가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사람을 '고르는' 연애시장 / 결혼시장 / 노동시장 등의 주제가 언급될 때 따라 언급된다. 주로 언급되는 주제는 돈(소득, 재산), 학벌, 등이 있다. ( 관련 기사) 예시를 들자면 이하와 같다.
이러한 과도한 비교는 여기에 속아넘어가는 사람들에게 하여금 열등감, 자기혐오, 우울감을 유발하기 쉽다.


[1] 이와 관련된 단어들은 비석치기, 가지치기, 구슬치기 등이 있다. [2] 2017년경 언급된 흔적이 있는 커뮤니티 게시글 # [3]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올려치다'라는 말이 등재되어있긴 하지만 광업 업계에서 쓰는 은어로서 하단 설명과는 판이한 뉘앙스다. # [4] 후술하겠지만 과대평가 그 자체라기보단 과대 평가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주로 칭한다. [5] 물론 요즘은 반대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외국의 단점이 드러나고 인종차별 등 화제가 되면서 국뽕들도 지나친 자국 찬양과 제노포비아를 일삼으며 활기를 치게 되었다. [6] 위와 같이 대상이 과소하게 평가되도록 유도하는 상황쪽이 더 적합하다. [7] 엄밀히 말하면 요즘 애들이 키가 커진 것이 아니다. 그저 이전 세대에 비해 영양공급이 잘 이루어지면서 성장이 수월하게 진행된 것 뿐이다. 특히 요즘은 성조숙증 때문에 성장이 빨리 진행되고 빨리 멈추는 사람들이 많은데 성조숙증에 걸렸을 경우 어렸을 때는 평균보다 키가 월등히 큰 경우가 많다. 이를 보고 요즘애들이 키가 크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8]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키인 180cm를 넘는 남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