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말이나 글을 문맥 또는 사전적 의미보다 더 넓게 해석하는 것.비슷한 말은 확장 해석도 있으며, 일상에서는 과대 해석, 또는 과다 해석으로도 쓰인다.
심리학에서 자주 쓰지 않고, 인지 치료에서 말하는 비합리적 신념(irrational belief) 중 하나로서 이와 비슷한 것이 다루어지는데, magnification이라고 쓴다.
상대방의 말을 완전히 부정하거나 없는 속성들을 꾸민 것과 다르다.
2. 예시
- 지나가던 여자가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줬더니 고맙다며 웃어줬다.
- 과도 교정
- 카페 입구에 반려견 출입 금지라고 적힌 카페에 반려묘를 데려온 손님에게 카페 주인이 나갈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손님이 말했다. "반려묘는 금지된 적이 없소"[1]
-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 실종되어 사망한 의대생의 아버지가 2021년 7월 12일 국과수의 둔기에 의한 두부 손상 X라는 결과를 둔기에 의한 두부 손상 O에 가깝게 왜곡했다.
- 중화사상과 중화민족 이론을 기반으로 한 중국의 역사 왜곡
- 일본의 자국 찬양
- 종교 극단주의
- 국뽕 및 국까
- 한국기원설
- 환빠
- 아프로센트리즘
-
수학
WLOG확대 해석을 해야만 연구가 가능한 마성의 학문[2]
3. 관련 문서
- 만물여혐설
- 만물일베설
- 문자의 옥
- 설레발
- 논리적 오류
- 편견 및 고정 관념
- 프로불편러
- 피해의식: 아Q정전이 대표적.
- 흠심법
- 우물 안 개구리
- 인지도식
- 마케팅
- 독자연구
- 과도 교정
- 침소봉대
- 후광 효과
[1]
이는 카페 주인이 확대 해석을 한 것이다.
[2]
수학은 일정한 공리계하에서 일반성을 잃지 않는 한(Without Loss Of Generality) 모든
일반화를 해나가며 정의, 정리, 증명을 반복함으로써 인류의 지적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학문이므로 모든 연구가 확대 해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유클리드 공간의 유향 벡터에만 익숙하던 사람한테
실수도, 다항식도 벡터로 간주될 수 있음을 납득시키는
선형 대수학의 초반부 내용이 좋은 예인데 이렇게 확대 해석과 비약과 일반화가 계속 이어진다. 이미 증명해 낸 정리도 다른 방법으로 다시 증명함으로써 이전보다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학문이 바로 수학이다. 그러나 학문 외적인 일상 용어로서의 확대 해석과는 달리 철저하고 엄격한 검증, 증명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아직 증명하지 못한 명제는 교과서에서 '정리'라고 적어놓았더라도 검증 안 된 '추측'으로만 간주할 정도의 엄격함을 갖추지 않은 채로 일상 용어로서의 확대 해석을 수학 학습 및 연구에서 함부로 시도하다가는
반례의 철퇴를 맞는 수가 있고, 보다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방법으로 대상을 정의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