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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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의 4년 차 시즌을 다룬 문서이다.2. 시즌 전
아리엘 미란다의 계약이 발표되고 로버트 스탁까지 새롭게 두산에 입단하는 와중에 페르난데스와 관련된 소식만 들리지 않아 팬들이 의아해했는데, 이후 계약 합의는 다 끝냈지만 여권 갱신이 늦어져서 취업 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탓에 계약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문제는 2021년 5~6월경부터 갱신 절차를 밟기 시작했는데 해가 바뀌도록 제자리걸음이라는거. 코로나19의 확산과 내부적 혼란 등으로 중남미 몇몇 나라에서 반정부 시위가 거센데, 이로 인해 행정 처리가 상당히 느려졌다고 한다.[1] 다만 합의에는 이미 도달한 상황이기 때문에 두산은 새 시즌 등번호 목록에 페르난데스를 포함하고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올리는 등, 페르난데스가 2022년에도 두산 선수임을 확실히 했다.결국 늦어진 여권 갱신으로 인해 1차 스프링 캠프 정상 합류는 불가능해졌다. #
2월 5일, 드디어 페르난데스의 여권 갱신이 완료되며 한 고비를 넘겼다. # 다만 취업 비자 발급이 남아있고 입국 후 자가격리도 실시해야 하기에 팀에 합류하는건 거의 3월 초는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산과의 계약도 아직 공식적으로는 발표되지 않은 상태로[2], 취업비자가 발급되는대로 계약을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월 22일, 110만 달러로 연봉이 동결된 상태로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 다음날인 23일에 한국에 입국할 예정. 연봉이 동결된 이유는 지난해보다 대부분의 지표가 하락했다는 것과 동시에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활약을 토대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2월 23일, 드디어 입국을 완료했다. 자가격리를 거친 후 캠프 잔여 일정을 합류할 예정이다. #
3월 2일, 자가격리가 끝난 페르난데스는 일단 이천 2군 캠프 일정에 합류했다. 2군에서 약 일주일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일주일 뒤 잠실 훈련부터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
3월 20일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월 21일 시범경기 KIA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의 시범경기 첫 승리를 이끈 결승타.
3월 24일 시범경기 LG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월 25일 시범경기 LG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타율 0.133으로 부진한 모습.
3월 27일 시범경기 SSG전에서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월 28일 시범경기 NC전에서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월 29일 시범경기 NC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022 시범경기 최종성적은 타율 0.143으로 매우 부진했다.[3]
3. 정규 시즌
3.1. 4월
2일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3일 한화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일 잠실 삼성전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5회 말 2사 1,2루, 7회 말 2사 2루, 9회 말 1사 2루 등 득점권 찬스가 세 번이나 왔음에도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6-5로 패배했다.
6일 경기 시작 전에 김태형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안타가 안 나오고 이런 것을 떠나서 배트 스피드가 느리게 느껴진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다른 방법을 쓰거나 해야 할 것 같다." 라는 말을 남겼는데, 일단 6일 삼성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건.
7일 삼성전에서는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5-6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8일 사직 롯데전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일 사직 롯데전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일 사직 롯데전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4일 수원 kt전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6일 잠실 키움전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7일 잠실 키움전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0일 광주 KIA전 3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에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3회 양현종과 10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병살 개수로 본다면 타격을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데, 페르난데스의 장점은 삼진 될 공들을 밀어쳐서 안타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공 터치를 많이 하는데 그게 죄다 땅볼이고 발도 심히 느려서 병살이 잦은 것이지, 형편없는 지명타자는 아니었다.
21일 광주 KIA전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2일 잠실 LG전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3일 잠실 LG전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현재 타율은 다시 0.329까지 올라왔다.
26일 잠실 NC전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7일 잠실 NC전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0일 문학 SSG전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연타석 병살타 광고소환이라는 대업적을 보여주는 등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했다.[4] 4번째 타석에서도 인필드 플라이 상황에서의 고의낙구로 인한 출루였다. 이 3연타석 병살타는 2회부터 경기가 끝날때까지 단 1점 차로 끌려가다가 진 경기에서 2회부터 5회까지 나왔다. 5회까지 3번이나 타순이 돌아섰다는 것은 그만큼 팀 타선이 많이 터졌고, 역전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나왔다는 것인데 이 모든 상황에서 광고소환을 시전해 팀의 역전 기회는 모두 걷어차버리고 오히려 상대 선발 투수에겐 모든 위기 상황을 탈출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셈이다.
이대로면 교체도 고려해봐야 할 듯. 더군다나 자신과 정수빈을 제치고 리드오프 자리를 꿰찬 안권수가 규정타석은 못 채웠지만 타율 3할을 찍고 기습번트를 대고 1루까지 전력질주한 뒤 슬라이딩을 하는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데다가 안권수가 들어오면서 체력 안배가 가능하게 된 김인태도 이전까지 지적되던 수비 문제 역시 해결되고 맹활약해서 본인의 입지가 너무 좁아졌다. 물론 언제든지 김인태와 안권수가 부진할 수 있기에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 페르난데스가 보여준 모습보다 김인태, 안권수가 보여준 모습이 너무나도 월등한데다가 페르난데스가 연봉 13억을 받는 데 비해 김인태와 안권수 연봉의 합이 1억 7천임을 감안하면 구단에서 페르난데스를 어떻게 바라볼지는 뻔하다. 반등을 위해서는 본인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 그러나 5월이 되자마자 김인태가 햄스트링 파열로 말소되고 양석환이 부상자 명단을 다 채우고도 여전히 내복사근 부상 재활을 하고 있는 중이라 재평가 되는 중.
3.2. 5월
5월 1일 문학 SSG전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전날 부진을 씻어내는 활약을 했다. 드디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 나왔고 팬들도 우리 호미페가 달라졌어요라고 말할 정도의 페이스를 보였다.5월 3일 어린이날 시리즈 첫날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해 활약했다.
5월 4일 잠실 LG전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5일 어린이날 잠실 LG전 팀이 13안타를 때려내는 와중에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5월 6일 잠실 KT전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8일 kt전에서는 왼쪽 손가락 통증으로 휴식을 가졌다.
현재까지 0.289라는 나쁘지 않은 타율이긴 하지만 출루율이 0.339/장타율이 0.377으로 ops가 0.716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11병살을 기록중이다.[5]
그 이후 14일 경기 까지 30타수 5안타 0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병살을 하나 또 쳤다. 그나마 13일 경기 중반에 보여준 1루에서의 호수비가 오재일과 함께 메이저리그 급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14일 삼성전에선 또 병살 하나를 때려내 현재까지 무려 13병살을 때려내고 있는 중이다. 두산의 팀 병살 개수가 27개인데, 거의 절반을 호미페 혼자서 기록하고 있다. 타율도 .269까지 떨어지며 계속해서 부진하고 있다. [6]
김재환과 함께 아주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15일 삼성전 2회에 바로 병살타를 추가한데 이어 만루에서 폭풍삼진을 당하고 1루에서도 실책으로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여러 실책성 플레이를 쏟아냈으며, 타율은 이제 .261까지 떨어져 2할 5푼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부상이나 퇴출이 없는 이상 본인이 세운 기록인 시즌 26병살을 무조건 경신할 기세. KBO의 푸홀스 그 자체가 되었다.
17일 잠실 SSG전에서 6타수 3안타 3득점으로 간만에 맹타를 휘두르며 살아나는 분위기다. 하지만 장타성 코스의 타구가 대부분 담장 근처에서 막히는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18일 잠실 SSG전 2번 1루수 선발 출장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9일 잠실 SSG전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득점에 6회초에는 최지훈의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까지 보여주며 공수 모두 활약했지만 팀은 4회 이후로 추격 의지가 꺾이며 패배했다.
20일 잠실 롯데전 2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현재 타율이 2할 8푼을 돌파했다.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
21일 잠실 롯데전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첫타석부터 병살을 기록하는 등 6회까지 무안타로 극도로 부진하고 있었으나 7회말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큰 타구를 만들어냈고[7], 8회말에 좌익수 쪽으로 팝플라이 타구를 띄웠으나 안중열의 실책이 겹치며 1사 2, 3루를 만들었고, 곧바로 중전 안타를 치고 만루를 만들어내는 등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후반에 날아다녔다. 8회말 중전 안타 및 만루를 만들어낸 이후 대주자 전민재로 교체되었다.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전타석 출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1회말부터 우측 담장을 치고 떨어지는 타구를 때려냈다.[8] 7회말 좌익수 앞 안타를 친 후 조수행으로 교체되었다.[9] 하지만 김태형 감독의 알 수 없는 박계범 대타 양석환 교체와 김강률의 블론세이브로 팀은 9회초 역전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패배했다.
25일 대전 한화전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장타는 전혀 없이 득점 찬스에서도 밀어치는 뻘짓까지 선보였고, 특히 6회에는 패배의 쐐기를 박아버리는 투수 병살까지 치며 3타수 무안타로 삽질 한 번 제대로 하면서 팀 패배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5월 25일 기준 현재까지는 타율만 봤을때는 0.284으로 준수한 것 같지만 OPS가 0.7이 안 되고 WPA는 아예 -0.75로 용병타자로서 제 몫은 커녕 타선의 짐으로 풀리고 있다. 안 그래도 느린 타자인데 올해는 뜬공보다 땅볼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장타도 안 나오는데다가[10] 현재 병살타 52개 페이스[11]로 그야말로 팀에 폐만 끼치고 있다. 더군다나 수비도 안되기 때문에 오로지 타격 하나로 KBO에서 4년째 보내고 있는데 계속된 부진에 두산 팬들 사이에 교체 여론도 들끓고 있다.[12]
26일 대전 한화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6안타 4타점 1홈런 1볼넷으로 6안타 7출루(전 타석 출루)로 정규이닝 최다 출루 타이 기록을 세웠다. 4월과 5월 모두 페이스 차이가 크게 뚜렷하게 나진 않지만, 여러모로 퐁당퐁당의 면모를 보여주는 중.
27일 NC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그 느린 발로 무려(?) 내야안타를 쳐냈다.
28일 경기에서는 2번 1루수로 출장했다. 수비에서는 김재호의 송구를 잘 쫒아 포구하고 6회말에는 다이빙 캐치까지 선보였지만 7회초에 또 병살타를 치면서 어느새 시즌 17병살이라는 독보적인 페이스를 과시했다.
29일 NC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초 좌전 안타를 치며 2루타를 만들어냈고, 양석환의 적시타로 홈을 밟고 이 날 경기에서 유일한 득점을 얻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3. 6월
1일 KIA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나 1회에 허경민이 볼넷 출루한 이후 곧장 병살타를 치면서 선취점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절반도 지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벌써 시즌 18병살을 치면서 퇴출이 아닌 이상 본인이 세운 시즌 26병살 기록을 갱신하는 것은 거의 확정되었다.2일 KIA전에서 경기 전에 대체용병으로 딕슨 마차도를 고려해보고 있다는 두산 관계자의 증언이 자극이 되었는지 1회부터 홈런을 치며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안타친 타석을 제외하면 큰 활약은 없었고 두산 타선의 답 없는 변비야구로 인해 경기는 결국 패배. 7회말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되었다.
4일 대구 삼성전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 8회초 김승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높이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시즌 4호 홈런을 달성했다.
7일 잠실 한화전 3회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취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쳤다.
10일 LG전에서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6회말 수비 과정에서 내야로 인플라이 된 타구를 나와 잡지 않고 베이스에서 잡으려다 파울로 둔갑시켜버렸고[13] 8회초 1사에서 또 병살타를 치며 추격의 불씨를 꺼버렸다. 그나마 6회초 공격에서 윤상원 주심 특유의 일관성없는 S존 시전에 피해를 보기도 했고 9회초에는 1타점 중전안타를 치긴 했다.
12일 LG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테이블세터인 안권수와 함께 단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14] 다만 1회초 타구 판단 실수로 잘못 스타트를 끊었다가 송성문에게 주루사를 당했다.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2타수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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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요약하는 한 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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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IA전 3번 1루수 선발 출장했으나 주구장창 땅볼과 병살을 치며 득점 찬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양석환이 수비에서 제 몫을 못해주는 가운데 페르난데스가 1루 수비를 잘 맡아주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경기 당 타격의 기복이 매우 심해서 두산 타선의 변비야구에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6일 잠실 KIA전에서 결승 희생플라이 포함 4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연패를 끊는 데 큰 기여를 했다.[18]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3번 1루수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심지어 5회에는 체크 스윙에 타구가 홈을 맞고 떨어져 내야로 굴러가면서 포수 땅볼이 되는 바람에 정보근에게 태그 아웃 당하기도 했다.
3.4. 7월
1일 kt전에서 1회말 박병호의 파울플라이를 특유의 뒤뚱뒤뚱 스텝으로 가다가 놓치고, 3회말 역시 유격수 안재석의 원바운드 송구를 포구해주지 못하며 수비에서 구멍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스탁은 8실점 무자책이라는 진귀한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속적으로 1루 수비를 맡으며 직선타나 땅볼은 곧잘 호수비로 잡아내곤 있지만 가장 큰 수비 약점으로 지목되는 포구와 뜬공처리에서는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이 나오고 있다. 결국 그렇게 초반에 고영표 상대로 5점을 털어냈으나 두산은 귀신같이 8실점으로 침몰했고 완벽하게 박살이 났다.3일 kt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1회초부터 병살타를 치면서 선취점 기회를 날려버리며 어느새 시즌 23개의 병살타를 치고 있는 중이다. 그 외에도 찬스마다 어림도 없는 초구 공략으로 찬스를 날려 먹는 모습을 수차례 보여주며 팬들이 뒷목을 잡게 하였다.
강동우 타격코치에게 기습번트 플레이에 자신감을 가지는 듯한 발언을 했으나, 강동우 코치는 발이 너무 느리다며 기습번트 불가 판정(…)을 내렸다.
하도 병살 갯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보니 결국 7월 5일 경기에서 1번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2021년 9월 14일 kt전 이후 약 10개월 만의 리드오프 출전. 5일 키움전에서는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일 잠실 키움전에서 1회부터 병살타를 기록했으나 5회말에 허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다.
9일 LG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 했지만 코칭스태프들이 똥을 싸지르면서 경기는 패배.
현재까지 모습만 보면 타율은 높지만 영양가는 많이 없고, 무엇보다 병살타를 전반기 기준 24개를 쌓는 처참한 성적을 내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재계약에 대해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을 정도로 애매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2일 창원 NC전에서 연장 11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6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멀티 홈런을 기록한 김재환, 데뷔 첫 홈런을 역전 홈런으로 장식한 김대한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4일 창원 NC전에서도 3회말 홍성호가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하고, 허경민도 안타 출루한 상황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때리며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19] 총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6회초 대타 김민혁으로 교체되었다.
이 날 경기 결과를 통해 어느새 통산 리그 104개의 안타와 55타점을 적립하며 리그 최다안타 5위, 리그 타점 공동 8위에 머물러있다. 양석환과 함께 세부지표에서 소리없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는 중. 시즌 초와는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이다.
SSG와의 시리즈에서 5안타를 때리며 후반기에도 식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두 경기 모두 코치진의 투수 운용이 폭망해 패배하여 빛이 바랬다. 그래도 현재 109개의 안타를 치면서 어느새 리그 4위의 안타수를 기록하고 있다.[20]
전반기 성적은 .317/.365/.421 OPS .786 6홈런. 타율은 작년과 비슷한 추이이나 장타율이 줄면서 OPS는 꽤 줄어들었고, 심각할 정도로 많아진 병살타 갯수가 아쉽다. 물론 지난 시즌에 비해 투고타저가 심해지며 wRC+로 보면 크게 떨어진 편은 아니긴 하다.
26일 잠실 롯데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올렸다.
다음날인 2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2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에 선제 적시타를 쳤으나 5회에는 병살타를 또 하나 적립했다.
28일 롯데전에서 1회부터 또 병살타를 적립하긴 했지만,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타율이 .327[21]까지 올라왔다.
30일에는 어이없는 타격 등을 선보이며 다시 병전드 모드로 변신했다.
3.5. 8월
5일 광주 KIA전에서 김재환이 파울 타구에 부상을 입으면서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는 땅볼, 두번째 타석에서는 2사 만루 득점 찬스에서 2루수 직선타[22]를 치는 등 부진했으나 이후 5회초에 김인태를 불러들이는 적시 2루타, 7회초 우익수 앞 안타로 활약하며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6일 광주 KIA전에서 3회 볼넷, 7회 안타로 멀티출루를 달성했고, 9회초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송승환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대주자 강승호로 교체되었다.
7일 광주 KIA전에서 션 놀린을 상대로 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다가, 0:4로 밀리던 9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정수빈을 불러들이며 동점의 발판을 놓은 뒤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되었다. 여담이지만 4회 정수빈이 기습번트로 출루했을때 또 병살타를 칠 뻔 했다. 다행히 정수빈의 발이 먼저 들어가서 병살은 되지 않았다.
11일 잠실 NC전에서는 4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했으나 1회초 좌익수 앞 안타를 친 후 안재석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린 것을 제외하면 여러차례 득점 찬스가 나왔음에도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면서[23]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12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3일 경기에서는 3회말 만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쳐내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과 투수조의 붕괴로 팀은 대패했다.
14일 경기에서는 5타수 1삼진에 2루수 최경모가 다소 높게 송구했음에도 1루수의 태그를 슬라이딩으로 피하려고 하지도 않고 그대로 태그 당하는 답 없는 주루까지 나왔다.
17일 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김원중의 낮게 들어오는 직구를 잘 받아쳤으나 1루수 정훈의 호수비에 빨려들어가는 불운을 겪으며 마지막 득점 찬스를 살려내지 못했다.
18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7회말 양석환의 고의4구로 2사 만루를 채운 상황에서 우중간을 완벽하게 갈라놓는 싹쓸이 적시 2루타[24]를 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20일 LG전에서는 1회부터 1사 1, 2루에서 유격수 병살타를 치면서 기어코 본인이 2년 전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 병살과 타이 기록을 이뤄냈다.[25] 안권수와 더불어 이 날 경기 두산의 득점 찬스를 말아먹은 장본인.
그리고 다음 날인 21일, 5회 초 1사 1, 3루 상황에서 병살을 추가하며 기어코 27병살을 달성, 본인이 세운 한 시즌 최다 병살 기록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김재환의 부상으로 4번에 출장하고 있지만 번번히 찬스를 말아먹고 부진하면서 4번이 맞지 않는 자리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거기에 40병살도 가능할 페이스에 또다시 내년 재계약에 대해 논쟁이 심해지고 있다.[26]
23일 kt전 4회말에 기어이 또 병살타를 치면서 어느새 시즌 28호 병살타를 치고 있다. 무엇보다 땅볼만 5개를 치면서 전혀 4번 타자로서 제 몫을 못한데다 4회말 득점 찬스를 병살타로 날려먹으면서 이형범, 강승호와 함께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28일 광주 KIA전에서 정말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1일 수원 kt전에서 손가락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7회초 만루 찬스에서 홍성호의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을 당하며 득점 찬스를 말아잡쉈다. 참고로 이날 홍성호는 3타수 2안타로 맹활약하고 있었던지라 오히려 페르난데스가 교체되어 들어온 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가 됐다. 결국 이 대타 기용 실패가 빌미가 되어서 팀은 대패하고 말았다.
31일 기준 .303/.350/.390의 스탯으로 3-3-3 슬래시 라인까지 추락했다. 장타율 하락이 심각한 수준인데 전시즌에도 장타율이 전성기에 비해 4~5푼가량 하락했으나 타율도 2푼 이상 하락했기 때문에 그럭저럭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타율 하락폭은 1푼 정도인데 장타율은 또 5푼가량 하락했다. 지명타자인데 똑딱이가 된 셈이다. 같은 타율의 허경민보다도 장타율이 2푼 떨어진다. 이번 시즌 100G 이상 출장한 지명타자는 이대호, 추신수, 최형우가 있는데 이들 중 가장 성적이 떨어지는 최형우보다도 부족한 성적을 내고 있다.[27] 게다가 페르난데스의 WPA는 마이너스를 찍고 있어 보이는 것 이상으로 팀에 기여하는 정도가 낮다.[28] 거의 병살 90% vs 타율 10% vs 생산력 0%의 비율로 타격에서 썩 좋은 모습이라고 할 수가 없으며, 장타율과 선구안도 나빠져서 타율에 비해 출루율도 좋지 않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타석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비해 절대 믿을 수 있는 타자가 아니었다는 것. 즉, 이런 선수를 중심 타선으로 기용한 두산 코칭스태프 인선이 선수의 비율스탯에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현재까지도 페르난데스를 어느 타순에 넣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의 재계약 가능성은 더더욱 불가능에 수렴될 것으로 보여진다.
3.6. 9월
1일 잠실 롯데전에 3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땅볼을 치면서 병살 위기에 놓였지만 1루에서 살아남으며 롯데 내야수들의 병살을 막았고,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9회말 1사 1루 끝내기 찬스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찬스를 말아먹었지만 김재환이 안타를 치고 양석환이 시즌 첫번째 끝내기를 치면서 경기는 어찌어찌 이겼다.2일 롯데전에서 3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 본인의 실력을 여지없이 발휘하면서 3회초 1사 주자 1, 2루에서 멋지게 교과서적으로 유격수 쪽을 향해 튀어나가는 땅볼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산책주루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시즌 30호 병살을 완성해냈다. 결국 선발 박신지의 오프너급 부진과 불펜에 방사능이 오염되면서 2타수 무안타의 기록을 남기고 강진성으로 교체됐다.
수비와 주루는 말 할 것도 없고 공격마저도 도움이 전혀 안되고 있지만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3일 삼성전 6회말 2사 1, 2루 중요한 찬스에서 분명 타자의 문제점을 알고 있음에도 하위 타선에다 떨구거나 라인업에서 빼는 강수는 절대 두지 않고 최근 타격감이 페르난데스보다 확실히 좋은 양석환을 3번으로 밀어내고 5번 타순에 배치한 감독의 결정에 따라 단 4구만에 투수 땅볼을 치면서 야무지게 말아드셨다. 타율마저도 허경민과 나란히 3할이 깨지면서 이젠 남아있던 타율마저도 잃었다. 사실상 올 시즌 두산의 9위 추락+최원준의 삼성전 첫 패+백정현의 올 시즌 첫 승을 조공해준 3인방 중 한 명이다.[29]
결국 다음 날 경기에서 김민혁이 DH 선발 출장하게 되면서 결장하는 굴욕을 겪었다.[30] 남은 정규시즌 기간동안 김민혁은 물론 송승환같은 선수들까지 타격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게 된다면 잔여시즌 출장 기회도 뺏길 가능성이 다분하다.[31] 사실 현재 페르난데스가 비판을 받는 이유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자면 단순히 병살타를 주구장창 치는 것 뿐만 아니라 수비, 주루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지명타자 전용 타자가 엔트리 한자리를 잡아먹는 것에 대한 불만도 상당히 크다. 안 그래도 팀 뎁스가 심각하게 얇아져 2군 자원을 한 명이라도 더 기용할 수 있는 귀중한 1군 엔트리 한자리를 대수비 대주자 역할도 할 수 없고 타격에서도 전혀 생산성이 없고 오히려 병살타까지 주구장창 치는 선수가 채우고 있기 때문. 어째 마해영, 홍성흔, 최준석의 말년을 연상케한다.
6일 창원 NC전 2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삼진으로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쳤다.
7일 창원 NC전 3회에 적시타를 쳤고 6회에는 파울 홈런을 쳤다. 경기는 16-5로 참패.
8일 잠실 한화전 2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해 3타수 1볼넷을 기록했다.
9일 잠실 한화전 2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10일 잠실 KIA전 3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9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면서 마지막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재환의 병살타로 인해 찬스가 날아갔다.
11일 잠실 KIA전 2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3일 잠실 LG전 2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4일 잠실 LG전 2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5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김민혁이 지명타자로 나오면서 스타팅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5회말 이닝 교대 중에 덕아웃에서 배트를 잡고 헬멧을 쓰고 있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되면서 팬들을 식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결국 이 날 경기 6회초 2사 만루에서 진짜로 대타로 타석에 기어나와서는 초구에 깔끔한 1루수 땅볼을 때려냈다. 전혀 변한 것이 없는 모습.
16일 대구 삼성전 7회초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친 다음 전민재와 교체되었다.
18일 문학 SSG전 9회초에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친 다음 권민석과 교체되었다.
22일 고척 키움전에서 4회 무사만루에서 김재호의 대타로 나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치고 전민재와 교체되었다.
23일 고척 키움전 3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5회초 중요한 1아웃 만루 찬스에서 시즌 31호 병살타를 치며 야무지게 말아드셨다.[32]
24일 문학 SSG전에서 대타로 출장해 땅볼 타구가 운 좋게 마운드를 건너가며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였다. 이후 즉시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되었다.
25일 잠실 한화전 6회말 이유찬의 대타로 나와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냈다.
올시즌 홈런이 6월 22일 SSG전 이후로 전혀 없다. 만약 이대로 유지된다면 두산 입단 이후 처음으로 10홈런 미만 시즌이 된다. 그 동안 페르난데스가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어느덧 나이가 만 서른넷이라 에이징 커브가 시작되어도 이상할 것은 없다.
3.7. 10월
1일 대구 삼성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김민혁의 활약에 위기의식을 느낀 것인지는 몰라도 삼성 야수들의 판단 에러로 좌전 2루타가 나오는 행운까지 얻어내면서 팀의 첫 득점을 올리고 8회초에 2타점 동점 적시타까지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시즌 150안타째를 기록하며 KBO 역대 11호이자 구단, KBO 역대 외국인 타자 최초로 4년 연속 단일 시즌 150안타를 달성했다.[33] 하지만 경기는 김강률이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하며 끝내기 밀어내기를 허용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2일 사직 롯데전 4번[34] 지명타자 선발 출장해 3타수 1볼넷을 기록했다.
3일 사직 롯데전 3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5일 잠실 SSG전 2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해 인필드 선언이 된 땅볼 타구가 큰 바운드로 2루타가 되는 행운까지 얻는 등[35]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6일 잠실 삼성전 6회말에 대타로 등장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7일 잠실 삼성전 8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시즌 32호 병살타를 기록했다.
8일 잠실 키움전 드디어 역사적인 KBO 통산 100병살의 대기록을 썼다. 시즌 33호 병살. 그리고 나서 9회말 1사 1,2루 병살을 기록하며 시즌 34호, 통산 101호 병살로 본인의 마지막 타석에서 동시에 두산베어스의 2022시즌도 종료시켰다. 호르헤 칸투에 이은 두산 용타의 두번째 후반기 0홈런 대기록에 오른 불명예는 덤.
4년간 평균 25.25개의 병살을 친 셈인데,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이냐면, 본인이 오기 전 KBO 37년 동안 역대 시즌 최다 병살타가 2017년 최준석의 24병살이었다. 37년 간 나왔던 최다 기록보다 더 많은 수치를 매년 때려낸 셈. 그렇게 타율 0.309 157안타 6홈런 77타점 34병살이라는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심지어 쿠바 시절이나 마이너 리그 시절보다도 성적이 안 좋다.
결국 10월 19일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고 11월 30일 보류명단에 들지 못하고 방출되면서 지금까지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던 두산을 떠나게 되었다. 두산에서 최종적으로 쌓은 기록은 568경기 타율 0.328 723안타 57홈런 351타점 101병살.
4. 정규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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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전드[36] |
사실 지난해 정규시즌의 성적만으로도 이미 조짐은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볼 필요도 없이 에이징 커브가 뚜렷하게 드러난 시즌이라고 결론 지을 수 있을 듯 하다.
투고타저 시대에 더해 장타가 거의 없어지고 물빠따화된 두산 타선 부진의 영향을 직격타로 받으면서 이젠 컨택+장타+수비력 실종으로 팀 내 승리 기여도도 매우 줄어든데다 장타와 선구안 모두 전혀 없는 주제에 발만 느려 터진 똑딱이 병살머신이 되었다. 물론, 2022년이 눈에 띄게 투고타저 시즌으로 분류될 정도로 타자들의 장타율 침체가 눈에 띄게 심해진 시즌이긴 했지만, 페르난데스는 그 피해가 여타 타자들보다 더 크게 다가왔다. 이번 시즌에 홈런 10개를 넘기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증거.[37][38] 매 시즌 0.8 이상을 기록하던 OPS도 0.7 중반대로 추락했고, 컨택의 비중이 가장 컸던 타격 스탯도 운빨성 바빕타와 땅볼이 상당수인데다, 이미 대다수의 투수들에게 컨택 스타일이 파훼된 상황인지라 장타도 노리게 힘든데 잘 맞게 당겨친 타구도 전부 쉬운 라인으로 잡히며 공략당하는 모습만 나오고 있다. 거기에 장타도 전혀 없으면서 밀어치는 타구만 과반수고, 화룡점정인 산책 주루로 창조 병살까지 만들어내는 등 한 시즌 병살 30개 돌파라는 다른 의미에서 엄청난 대기록까지 세웠다. 사실상 호미페에게 이번 시즌 긍정적인 성적은 그 어떤 부분에서도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39] 게다가 88년생으로 많은 나이 또한 재계약에 우려를 표하기에 충분했고, 그 우려는 결국 현실화 되었다.[40][41]
수비에서도 내야 직선타나 정면타는 쿠바 국가대표 출신인 만큼 기술적으로 잘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기대 이하의 수비력으로 양석환, 강진성 등이 빠진 동안 땜빵 정도로 세우는 정도 외에는 전혀 1루수로 고정 출장 시킬 명분이 없는 모습만 보였다. 타석에서도 한결같이 클러치를 땅볼과 병살로 날려먹고, 투수들에게 특유의 컨택이 공략당한지는 한참이나 오래된 만큼 잘 맞게 당겨친 타구 대다수는 직선타로 물러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결국 예전에 비해 급추락한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 탓에 찬스에 나오기만 하면 뜬공, 땅볼, 병살, 직선타로 물러나기 일쑤였던지라 두산 팬들에게 하여금 극한의 답답함을 선물했다.[42] 그리고 지난해에도 제기된 자기관리 논란과 산책주루는 더욱 심각한 모습으로 되돌아와 여전히 들끓었다.
올 시즌 날려먹은 클러치만 해도 시즌 34호 병살만으로 증명이 가능한지라 대형 계약을 해놓고 부진한 모습을 꾸준히 일관하면서 시즌 내내 비판만 받은 김재환, 구자욱 못지 않게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두산 팬들에게도 지타 및 클린업 옵션을 지속적으로 줘야 할 이유를 단 1도 찾을 수 없는 최악의 선수라는 비판을 받았다. 거기에 원정 경기에서 팬서비스 논란까지 생긴 것은 덤.[43][44] 하지만 이런 선수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김태형 감독은 언젠간 타격감이 돌아올 것이라는 명분으로 계속 클린업에다 배치하는 등 끝도 없이 신뢰하며 안 그래도 암울한 타선과, 터져 줘야 하는 유망주들의 기회를 박탈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타출장 3/3/4를 간신히 기록한 뒤 OPS 7할 중반으로 시즌을 마쳤고, 병살 34개로 대변되는 클러치 폭파 능력 탓에 아예 까놓고 말해 수비 안 되는 푸홀스나 다름없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낸데다 정규 시즌 종료후 김태형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을 떠났고, 오랜 부진을 겪는 선수들과 성장이 더딘 선수들에게 방출 통보를 보내 정리하는 등 두산이 올 시즌 9위 추락에 대해 책임을 지고 2023 시즌 새판짜기에 돌입한 상황이라 재계약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 타 팀에 전력과 플레이 스타일이 이미 전력 분석당하고, 타격이 무너지면서 단점만이 극대화된 모습에 노쇠화의 기미가 보이며 과거 대비 부진할 때 컨택에서의 배트 컨트롤 대처 능력 역시 크게 떨어진 모습에 팬들 역시 안타깝지만 올 시즌이 페르난데스가 두산에서 치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평소 성격 역시 호감형이었고 덕아웃 감초 내지는 치어리더같은 모습과 다양한 세레머니로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기도 했던 만큼 두산 팬들은 사실상 다가온 이별에 아쉬워하는 반응이다.
올 시즌 부진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꼽히나 결국 2020 시즌부터 성적을 높이기 위해 계속 해온 벌크업이 살크업이 되면서 전체적인 타격 밸런스를 망쳤고, 이에 따라 변화구 및 몸쪽 가까운 공에 대처하는 능력이 현격히 떨어지면서 제대로 당겨치는 타격폼이 나오지 못하고 계속 밀어내며 버티는 타석이 많아지다보니 전반적인 밸런스가 조정되지 못하며 붕괴되었고 이때문에 장타는 죽어버리고 병살만 잔뜩 늘어났다는 것이 중론이다.[45] 한 줄로 요약하자면 컨택 좀 되는 박종윤이 따로 없었던 시즌.[46]
2022시즌 기록 | |||||||||||||||
경기수 | 타석 | 타수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볼넷/삼진 | 병살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WPA | |
139 | 550 | 508 | .309 | 157 | 6 | 77 | 52 | 35/45 | 34[47] | .353 | .400 | .752 | 1.83 | -0.21 |
5. 시즌 후
10월 5일 경 야구부장이 두산 프런트 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향후 시즌 계획 건에서 용병 투수인 로버트 스탁, 브랜든 와델은 용병투수 매물 가운데 후보군들을 알아보는 동안 재계약 여부에 대한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48], 페르난데스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재계약 없음, 교체 확정'이라고 밝히면서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두산과의 결별이 확정되었다는 것을 시사했다. 얼마 안가 두산이 새로운 외국인 용병 타자를 영입 몰망에 두고 있으며, 정식 계약을 앞두고 협상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국 한국에서 짐을 싸게 되었다.10월 19일에 나온 기사를 통해 재계약 불가 통보를 전하며 4년 간 동행해온 두산과 작별하게 되었다. 역시나 위에 언급된대로 야구팀이 반 년 정도 때려낼 병살타를 혼자서 1년동안 다 때려내는 엄청난 부진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해 두산의 프런트진과 새로운 코치진들이 일찌감치 2023 시즌 구상에서 제외한 셈. 페르난데스의 대체 용타로는 중장거리형 슬러거 타입의 외야수 용병 타자를 몰색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대체자로 이름이 비슷한 호세 로하스가 10월 26일 공식적으로 영입되었다.
그런데 한창 한국시리즈가 진행중일때, LG 트윈스 공식 SNS를 팔로우한 사실이 포착되었다. # 다만 LG 이적 가능성은 희미한듯.[49] 특히 LG는 풀타임 1루 내지 외야 용병을 원하는 상황에서 지명타자에 1루수는 풀타임 기준 30경기 언저리에서나 가능한 페르난데스는 영입 가치가 없다. 20년이나 21년이면 몰라도.
이후 11월 30일에 로버트 스탁과 함께 나란히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공식적으로 선수단 정리되었다. 타율과 안타 갯수만 보면 나쁜 성적은 아니었기에 타 KBO 구단에서 긁어볼 만한 카드 정도는 될 수도 있지만, 에이징 커브를 확실히 겪고 있기 때문에 호미페를 영입할 구단이 KBO에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2023년 1월 9일, 멕시칸 리그 소속의 사라페로스 데 살티요 구단이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밝히며 23시즌에는 멕시칸 리그에서 출전할 예정이다.
[1]
비슷한 이유로 쿠바 출신인 팀 동료
아리엘 미란다, kt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베네수엘라 출신인 kt의
윌리엄 쿠에바스와 한화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스프링캠프 개시 시점에 합류하지 못했다. 여기에 미란다나 데스파이네는 코로나19 문제도 겹치며 합류가 더욱 늦어졌다.
[2]
이 때문에 1월 31일 마감하고 2월 11일 KBO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한 등록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3]
똑같이 부진하다고 욕먹는
옆집의 용병
리오 루이즈도 0.194로 초라해보이지만 페르난데스보단 높았다.
[4]
2019년 8월 4일 롯데전에서
오재원이 시전한 4연타석 득점찬스 범타 아웃
광고소환에 비견될 정도의 형편없는 타격으로 죽을 쑨 셈이다. 그나마 마지막 타석에서 고의낙구로나마 살아남아서 4타석 모두 그것도 모든 2사 이후 득점찬스에서 아웃당했던 오재원보단 아주 조금 나은 경기력이었다.
[5]
리그 병살타 순위 압도적 1위이다. 공동 2위 그룹이 5개이니 2배가 넘는다. 두산 프런트들은 여러 모종의 사유들로 인하여 배트 스피드가 떨어진 상황에서 어떻게든 컨택하기 위해 심리적으로 무리하면서 병살과 땅볼 갯수가 엄청나게 많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
병살치는게 마치 19시즌 초반의 박건우를 떠올리게 하는데, 그때 박건우는 병살빼고 다른 스탯이 다 좋기라도 했다.
[7]
페르난데스의 특기인 잠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도 노려볼만 했지만 공의 궤도가 높지 않아 빠르게 드라이브가 걸렸다.
[8]
여유로운 2루타를 치고도 엄청나게 느린 주력으로 인해 태그 아웃 당할뻔 한게 흠.
[9]
그리고 그 조수행은 7회말 도루에 실패한 것은 물론 9회말 득점 찬스에서 헛스윙을 휘두르며 두 번이나 찬스를 말아먹었다(…). 이 날 호미페는 전 타석 출루로 활약했고, 3-1 스코어로 접전이긴 하지만 7회부터 대주자를 투입해야 할 만큼 빡센 수준은 아니라서 7회 이후로도 페르난데스가 타석에 서는 것이 계산적인 경기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여러모로 감독의 선수 기용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꼬아놓았던 날.
[10]
아무리 홈런타자가 아니라지만 지나칠 정도로 밀어치는 컨택으로 일관하는데다
정훈의 블루투스 타법마냥 히팅포인트가 계속 왼쪽으로 밀려나면서 뒤로 끌거나 놓쳐서 툭 같다 맞추는 컨택률이 대단히 높아졌다. 컨택에 힘이 전혀 실리지 않으니 당연히 외야까지 뻗는 공도 얼마 없고, 대부분 내야 필드 안에 갇혀서 자연스럽게 땅볼과 병살이 된다. 당연히 컨택이 이 지경이니 홈런은 고작 1개로 KBO 전체 용타 가운데 최하위이고, 오히려
조수행이나
강승호가 장타가 더 많아보이는 착시현상까지 생겼을 정도.
[11]
이는 세계신기록 그 이상의 페이스다. 단일 시즌 병살타 세계 기록은 1984년
짐 라이스의 36개. 심지어 이 날 기준 두산의 팀 홈런갯수보다 호미페의 병살갯수가 더 많다.(16개. 25일 기준 박병호의 시즌 홈런 갯수와 동일하다.)
[12]
밀어치는 타구로 인해 병살이 너무 많이 나오다보니 차라리 좀만 히팅포인트를 옮기기 위해 당겨치는 타격폼으로 회귀하길 바라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실제로 26일 경기에서 안쪽으로 당겨치는 컨택이 빛을 발하며 1홈런에 6안타를 기록했다.
[13]
이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 요청까지 하는 바람에 눈쌀을 찌푸리는 모습이 나오게 되었다.
[14]
3회말 1사 1, 3루에서 푸이그가 김재환의 타구를 처리하려다 드라이브에 걸려 한번에 포구하지 못해 안타가 되었고, 이후 재빨리 공을 잡고 송구 동작을 이어갔지만 급하게 나온 자세로 인해 악송구가 되면서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15]
본인도 그동안 스찌타와 병살타로 안 좋은 말이 나오던 상황에서 오랜만에 중요한 득점찬스에서 터진 클러치 덕분에 홈런성 타구가 나오자마자 홈런을 직감하며 포효했다.
[16]
2번 연속 고의사구를 택하며 병살타를 노렸다.
[17]
그리고 이 홈런은 KBO에서의 마지막 홈런이 되고 말았다.
[18]
이 날 경기 기록이 포함되면서 귀신같이 시즌 47개의 타점을 올리며 리그 타점 공동 6위(나성범, 피렐라)를 기록하고 있다.
[19]
그리고 이 적시타는 그대로 이 날 경기의 결승타가 되었고, 덕분에 12일 경기에 이어 두산의 결승타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20]
1위는 이정후와 피렐라가 112개로 공동 1위, 2위는 110개를 기록중인 이대호. 경기수도 어느정도 많이 남아있기에 시즌 말미까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안타왕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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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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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선빈의 호수비도 한 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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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불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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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이 아니었다면 만루홈런이 되었을 만큼 굉장히 멀리 뻗은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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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40경기를 남겨두고 26병살을 때려냈으며, 이 페이스로 간다면 시즌이 끝났을 때에는 37개의 병살타를 때려내게 된다. 통산 100병살까지 7개만을 남겨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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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재계약 가능성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나이도 30대 중반으로 많은 편이고 수비형 외인이 아님에도 올시즌 wrc+가 고작 118밖에 안될 뿐더러 올해 순장타율조차 0할대로 떨어지면서 완전히 똑딱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기존 단점인 수비, 주루, 병살부분에서도 점점 안좋아지고 그 단점을 커버할 수 있었던 장점이 퇴색되어가는데 누가 재계약을 하려고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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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의 타율은 2할 5푼대지만 출루율, 장타율은 페르난데스보다 높다. 현재 페르난데스가 타율만 남은 선수라는 걸 영락없이 보여주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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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만 죽어라 치는데 타점은 거의 없고 병살만 무지막지하게 많으면서 스탯 관리의 대명사를 보여준
2019년 초반의 박건우를 연상케 하는데 심지어 그 당시의 박건우보다도 타출장은 물론 WAR, WPA도 떨어지는 등 팀 내 기여도가 더욱 부족하다. 시즌 초반에 죽을 제대로 쒔던 2019년 당시 박건우는 기본적으로 주전 우익수였고, 타격에서 독한 스탯관리를 보여주며 답이 없었을 뿐 수비에서는 제 몫을 해냈고 시즌 중반 들어서부터는 클러치도 점점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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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정수빈과 박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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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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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진지하게 병살머신에 주력도 처참한 페르난데스에게 기회를 줄 바엔 유망주들에게 지타 자리를 자주 먹여주는 게 훨씬 낫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어차피 이제는 팀도 순위 경쟁에서 사실상 밀려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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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산책 주루를 시전해 2루수가 공을 여러번 만지고 천천히 던졌는데도 여유 있게 아웃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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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에서는
김현수,
김재환,
박건우가 3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 게 최다이며, 역대 외국인 타자 중에서도
멜 로하스 주니어가 기록한 3년 연속 안타가 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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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이 날 경기에서 대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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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두타자 정수빈이 타구를 보며 주루하는 바람에 타점은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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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올 시즌 행보를 보여주는 단 한 장의 사진. 여담으로 두산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전 야구선수
홍성흔의 별명도
병전드였는데, 홍성흔은
이대호가 넘어서기 전까지 KBO 통산 병살타 1위를 찍고 2016년에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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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기준 시즌 6개를 쳤는데 용병 최하위의 갯수임은 물론이고 팀의 클린업에 지명타자 자리까지 잡아먹는 주제에 같은 팀
허경민,
강승호의 홈런 갯수보다도 적은 양의 홈런을 치고 있다. 사실상 타율 빼고는 아무런 생산성이 없는 잉여가 되어버린 탓에
흑종욱, 고종흑이라는 별명이 생긴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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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것은 2022시즌 마지막 홈런이 무려 6월 22일 랜더스전 투런 홈런으로 그 때 이후로 정규 시즌 종료까지 3달이 넘게 홈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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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즌 34병살타로 보여준 생산력만으로도 같은 시즌 풀타임으로 당겨쳐서 92개의 내야 땅볼을 친
정수빈과 함께 두산 타선 부진의 주 원인이나 다름이 없다. 물론 타출장 334, OPS 7할 중반의 성적 자체만 이야기하면 분명 준수한 성적인 것은 틀림이 없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국내 선수 기준이고, 그동안 페르난데스가 두산에서 뛰는 동안 기록한 성적을 생각했을때 외국인 용병 타자로서 기대만큼 생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무엇보다 이미 병살타를 34개를 쳤고, 페르난데스의 포지션은 수비 기여도가 전혀 없는 지명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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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2023년 KBO 리그의 88년생 타자 가운데
김헌곤,
이재원(빠른 88) 등이 에이징 커브를 직격당하며 개막장 성적을 찍었고,
김재환도 공갈포화 되면서 먹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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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 2024년에는 김재환, 김헌곤이 나란히 부활하였다.브랜드신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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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한국시리즈에서 24타수 1안타 9삼진, 타율 0.042를 기록하며 사푼이라는 오명을 얻은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대삽질을 펼친 박건우의 정규시즌 버전이라는 평가도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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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원정 경기에서 팬서비스를 잘 안해주는 선수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일부 원정 응원을 간 두산 팬들 사이에서 아예 싸인은 고사하고 사진도 찍어주지 않았다는 증언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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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배트 스피드와 타구 속도도 엄청나게 빠른데 정작 발은 이에 상반될 정도로 엄청 느린지라 더 병살타가 많아졌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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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박종윤은 30대 후반이라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풀타임 수비가 가능했지만 이쪽은 그렇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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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통산 병살 10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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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탁과 브랜든 역시 결국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을 떠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브랜든은 23시즌 중간에 대체선수로 다시 영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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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현 LG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염경엽 감독이 KBS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KBO 전체 구단 외국인 용병들의 재계약 관련 이슈를 다룬
야구의 참견 시즌2 23회에서 페르난데스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재계약을 해선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