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4대 암군 중 한명인 정덕제의 이야기를 홍콩의 민영 방송국인
처음부터 협녀유룡으로 이름이 정해진 건 아니고, 협녀유룡으로 바뀌기 전의 이름은 《무협강산미인(武俠江山美人)》. 총 20부작이며, 1993년에 제작해서 1994년에 방송한 작품.[1] 다만 황금시간대에 방송을 하지 않고 새벽시간대에 했다고 한다.
당시 인기 스타였던 나가량(羅嘉良)이 정덕제 역할을 맡았고
감독은 황유전(黃有全)이란 분인데 그분이 제작한 드라마는 이것과 천자도룡(天子屠龍)이란 것으로 끝이다.
드라마의 내용은 이렇다. 정덕제가 강남으로 놀러 가기 위해 미행을 나갔다가 객잔에서 비밀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던 이봉저(李鳳姐, 본명은 엽천봉(葉靑鳳))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그 비밀조직의 일원이란 신분 때문에 정덕제를 떠나 보낸다.
그 이후 정덕제는 이봉저를 황비로 맞게 되면서 유근(드라마 상에서는 조곤(曹昆)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배우는 유강(劉江)과 태후 한마리(韓馬利)의 역모를 알게 되고, 그 역모의 무리들과 대항하던 도중 이봉저는 중도에 죽게 된다. 정덕제와 이봉저의 진심을 주고 받는 마지막 신은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