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크라우처

<colbgcolor=#860111><colcolor=#fff> 슈퍼스트링의 등장인물 헤르만 크라우처

종족	인간 → 인간^{(사이보그)}
가족 관계	[스포일러] 부모님 키르케 로스차일드,_(아내), 페넬로페 로스차일드,_(딸),
이력	前 팀 오즈 연구원 오즈하우스 오너 세계연합정부 기술 자문 [스포일러] 하스티의 前주인
등장 작품	하우스키퍼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시즌 13.2. 시즌 23.3. 시즌 3

4. 대인 관계5. 주요 대사6. 평가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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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하우스키퍼에 등장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2. 상세

세계연합정부의 기술 자문 의원으로, A.I 제작 회사 < 오즈하우스>의 오너. 백발에 입에 마스크를 끼고있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18화에 과거회상에서 등장. 도라 프랜시스의 의견을 반대하면서 다른 세계연합정부의 수뇌부들을 설득시켜 결국 악명높은 비너스 프로젝트를 진행시켰다.

25화에서 오즈 하우스 본사에서 재등장. 자신을 찾아온 카타리나에게서 하스티와 마미아의 자료영상을 보고는 일종의 컴퓨터 바이러스라고 칭한다. 그러고는 추측이라고는 하나 하스티의 OS가 마미아의 OS를 해킹하고 동일한 OS로 만들어 버린 것까지 전부 다 정확하게 파악하며, 현 상황을 알고 타개할 수 있는 카타리나에게 오즈 하우스와 A.I에 대한 비너스 프로젝트에 준하는 1급 기밀사항을 알려준다.

그 기밀 사항이란 바로 오즈하우스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인간형 A.I는 하드웨어 사양이 동일하다는 것.[1] 이 말을 들은 카타리나는 군용이 어떻게 가정용이랑 하드웨어가 같냐고 소리치고, 크라우처는 A.I의 장점이 '태양식 발전으로 충전이 필요 없다는 점'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고 한다. 태양열 발전으로는 24시간 내내 움직일 수 없으니, 무한동력기관[2]이라는 자체적으로 막대한 에너지 생산&증폭이 가능한 미지의 동력원을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정, 의료, 군수 등 각자의 목적에 따라 개발된 A.I에게 설치된 OS를 조종함으로써 무한동력기관의 에너지를 조절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을 뒤집어 말하자면 A.I에게 걸린 OS의 리미트를 없애버리거나 해제해 버릴 시... 무한동력기관의 에너지를 하스티와 같은 변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무한동력기관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인간형 A.I에게 설치 및 내장이 되어있다는 뜻. 하지만 그 소문만 무성한 문제의 무한동력기관은 현재 대통령 직속 특무대가 엄밀히 출입을 검문하고 관리하고 있는 단 한 곳, PA-001 섹터에서 A.I의 생산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즈 하우스의 오너인 크라우처도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까다롭다고 한다.[3][4]

이 말을 들은 카타리나는 무슨 생각으로 A.I에게만 그런 동력원을 넣었냐고 소리치자 헤르만은 당황하지 않고 무한동력기관의 상용화에 앞서 인간과 밀접한 환경에서 시험 운용을 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말하고, 이 말에 카타리나는 의아해하며 오즈하우스의 오너인 헤르만이 추측을 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다. 그러자 헤르만은 자신은 이름뿐인 오너라며, 또 다른 기밀 사항을 말해주는데, 그 기밀 사항이란 바로 안드로이드 및 A.I 제작 회사 오즈하우스는 사실 국영 기업이며, 자신은 회사 경영 및 소프트웨어의 관리 정도로 역할이 제한되어 있다고 밝힌다. 인간의 사생활과 밀접한 A.I의 생산을 정부가 맡아서 한다는 것은 제3제국의 독재체제에 신물이 날대로 난 국민들에게 있어서 이런 상황이 곱게 보일 수 없기에 사기업으로 위장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네빌은 인간을, 하스티는 A.I를 감염시킨다는 충격적인 결론에 도달한 카타리나에게 이것은 매우 중대한 일이라며, 무한동력기관의 힘을 마구잡이로 사용할 수 있는 하스티와 마미아를 이대로 내버려 둘 시에 각 개체가 군의 최고병기인 '슈퍼 솔저'에 대등한 A.I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 뒤로 카타리나가 하스티를 만든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본 뒤에 떠나고, 떠난 뒤에 자료 영상을 다시 보며 설마 그런 쓰레기장에서 은거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며 펜던트의 누군가를 바라보며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뛰어넘어 보겠다고 다짐하며 "스승님"이라고 부르는데, 그 스승님의 실루엣이 담배를 피고 있는 도로시가 나온다.

38화에서 회상씬으로 보아 이 사람도 도로시와 같은 기계공학의 천재들만 모여 만들어진 조직인 팀 오즈의 멤버인 듯 하다. 다른 사람들은 전부다 홀연히 모습을 감추거나 사라졌다는데, A.I에 관련된 사람 중에 현재로는 헤르만 혼자만 있는 것이 의심스러운 상황.

70화에서 EU-0 섹터에 보낸 정찰 드론으로 지금까지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하스티가 방송을 통해 전세계에 A.I들의 독립 자치구를 수립하는 것과 정부가 현 정책을 계속 지속하겠다면 무력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하자 크게 웃으면서 팀 오즈가 A.I를 개발할 때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건 A.I의 반란 방지였고 A.I법을 만들어 이를 통제했지만 이런 경우의 수[5]가 있었다며 독백한다. 이 말로 미루어 보아, 헤르만 역시 예상대로 팀 오즈의 멤버였었던 것이다. 이후 프리드리히의 부름에 슈퍼 솔저 마스터 키를 가져온다.

3.2. 시즌 2

프리드리히의 지시에 따라 카타리나에게 슈퍼 솔저 부대를 통솔할 수 있는 슈퍼 솔저 마스터 키를 건네준다.

이후 UV기술자문의원으로서 슈퍼 솔저들의 시험운용을 체크하다가 디트리히와 로스크바에게 나라를 통째로 날리면 어쩌냐며 타박한다.

복귀 명령을 내렸지만 복귀하지 않고 네빌랜드로 쳐들어가는 디트리히의 단독행동에[6] 때마침 찾아온 카타리나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다.

결국 상황설명을 해보라는 카타리나의 말에 이것이 바로 슈퍼 솔저를 꺼내지 않은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본래 슈퍼 솔저는 사용하려고 만든 병기가 아니라 또 다시 세계대전이 터질 것을 방지하거나, 운석이 떨어진다거나, 외계 생명체의 침입을 막는다는 미증유의 재난을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서, 당시 슈퍼 솔저 부대를 제작하는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였던 팀 오즈의 수장인 도로시가 훗날 그릇된 위정자가 슈퍼 솔져의 힘을 악용할 것을 우려하여 사용자가 쉽게 컨트롤 할 수 없게끔 슈퍼 솔저들에게 감정 시퀀스를 개방했다고 한다.

거기에 더 나아가서는 모든 슈퍼 솔저들이 한꺼번에 활동할 수 없도록 부정적인 감정 알고리즘을 트리거로 삼아 서로를 견제하고 방어하는 최소한의 안전대비 시스템을 구축했었다고 한다. 이 이유로 인해서 한 번에 운용할 수 있는 슈퍼 솔저는 최대 2기로, 만약 3기 이상의 슈퍼 솔저가 한 자리에 모일 시에는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슈퍼 솔저는 팀 오즈 전원이 달라붙어 만들어낸 최강의 기술 결정체를 모두 모든 정수 그 자체이기에, 자기 혼자서는 감정 시퀀스를 재봉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준다.

이 말을 듣고 역정을 내는 카타리나를 보고 디트리히가 단독행동을 한 이유는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자기 혼자서도 네빌랜드를 충분히 박살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알려준다.

이후 네빌랜드를 탈출하는 A.I들이 디트리히와 로스크바를 없애기 위해서 네르투스 자폭을 시전하자, 카타리나가 네르투스의 에너지 동력원이 A.I의 무한동력장치 에너지코어임을 눈치채자 당신들 팀 오즈의 속셈이 대체 무엇이냐며 멱살을 잡혔다.

하지만 하스티 일행이 로켓 포트로 탈출을 시도하자, 이를 알려주며 추격부터 하자며 상황을 진정시키고, 추궁을 피할 시간을 벌게 되었다.

12화에서는 형태재구성 기능으로 모습이 변한 하스티를 보자 작중 최초로 몸을 덜덜 떨며 경악한다.

카타리나에게 지크프리트의 진짜 힘과 능력을 알려주고,[7] 카타리나에게 보고서로 작성해 올리겠다면서 피로를 호소하면서 가버린다. 저번에 하스티의 모습을 보고 놀란 이유가 조금 알려졌는데, 마침 파손되었던 하스티도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는데, 마치 살육을 행하는 마녀 같은 모습이었다.

하스티의 과거 회상을 통해 과거 하스티의 주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스티를 자기 손으로 만든 마지막 슈퍼 솔저거나, 슈퍼 솔저급의 병기로 만들어놓고는 실패작으로 판단해 폐기처분해버린다.[8][9] 이때 폐기처분을 당하고 네빌에게 들어가게 된 듯.[10] 물론 과거 회상에서 나온 인물이 크라우처 박사가 아닐 가능성도 존재한다.

24화에서 간만에 등장. 팀 네르투스조차도 깨우지 못한 외계기계가 작동하는 영상을 보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카타리나에게 네르투스가 외계기술과 관련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팀 오즈의 형성 과정을 밝히고[11] 그중 한 원년 멤버가 한 말[12]을 가르쳐준다. 그러던 중 카타리나가 외계기계가 지구에 온 방법이 네르투스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되묻자 원년 멤버가 팀원인 본인들에게도 코어 제작 공정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며 그 부분은 본인도 지속적으로 알아보고는 있으나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대답한다. 마지막으로 P-플루가 A.I의 코어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있었는지 묻자 어렴풋이라고 대답한다. 이후 카타리나가 하스티 일행을 공격하기 위해 슈퍼 솔저를 출동시키려 하자 하스티의 변화를 변수로 두지만 만전상태의 슈퍼 솔저 2기를 상대할 수는 없겠다고 한다. 그러나 1기만 파견시킬 것이라는 말에 감시, 경호, 특수임무를 제외한 나머지 슈퍼 솔저는 아직 시스템조정이 끝나지 않았으며 출격이 가능한 것은 디트리히와 로스크바뿐이라고 하며 누구를 보낼 것이냐고 묻는다. 카타리나가 디트리히를 선택하자 더 순종적인 로스크바를 파견할 줄 알았다며 의외라고 한다.

25화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카이라와 칼리코캣이 복구한 하스티의 잘린 기억에서 영상으로 등장한다. 사실 그는 네빌에게 거두어지기 전 하스티의 본래 주인이었으며 하스티가 이름을 지어달라고 하자 이름 따윈 필요 없으며 조금 쓰이다 버려질 잡동사니에 불과하다고 한다.

디트리히와 암스트롱의 전투를 보던 중 암스트롱의 전투모듈이 글린다모듈이 아닌 수르트모듈이라고 하자 카타리나에게 골칫거리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한다. 또한 암스트롱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짐작해낸다. 주인이 단순한 해커가 아닌 해킹에 더불어 고수준의 A.I 기술이 없으면 불가능할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또한 그간의 행적을 보면 반정부 행위보다도 팀 오즈 추적에 더 집중했음을 알아낸다. 그 과정에서 수르트모듈의 프로그램을 입수하여 암스트롱에게 이식시켜 활성화 한 것으로 본다. 다만 버전이 2.3421이며 이는 슈퍼 솔저의 첫 프로토 버전인데 그 후 17년동안 오즈하우스에서 개량한 결과 현재의 프로토타입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한다. 즉, 암스트롱은 디트리히를 이길 수 없다고 한다.

디트리히가 칼리코캣의 모습을 송신하자 카타리나와 함께 지켜본다.

그러던 중 하스티의 각성이 끝나고 디트리히가 하스티와 싸우던 중 보낸 전투데이터에서 전투모듈을 알 수 없다고 하자 카타리나에게서 짚이는 게 있냐는 질문을 듣고는 현 상황에 대해서 어드바이스를 해달라는 말을 듣지만 이 전투가 끝나면 말해주겠다고 대답한다.

하스티와 디트리히의 전투를 계속 보고서 디트리히의 파손이 심해진 것을 보고 끝났다고 보고한다.[13]

디트리히가 쓰러지고 데이터를 삭제하던 도중 갑자기 로스크바가 난입하자 자신은 로스크바를 꺼낸 적이 없다면서 놀란다. 그러다 슈퍼 솔저를 통제할 수 있는 카타리나가 로스크바를 내보낸 것임을 알아차린다.

로스크바의 맥시멈 파워로 인해 상황전파가 중단되자 카타리나가 원하는대로 자신의 과거를 말해준다. 과거 프리드리히의 명령대로 비밀리에 일반 A.I들을 슈퍼 솔저급 모델로 만드는 글린다 모듈과 상당히 유사한 양산형 슈퍼 솔저 개조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결국 실패했다고 한다. 이유는 파워밸런스 붕괴와 시스템 오류와 코어 손상 등등 갖은 문제가 있었으며, 일반 A.I들에게 슈퍼 솔저들의 시스템과 모듈을 싱크로시키는 것이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렇게 하스티를 포함한 기수 전체를 폐기처분하고 새로운 모듈을 짜려고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시작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본래 임무와 오작동을 일으킨 버틀러로이드가 날뛰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하스티의 목이 날아가버려 시즌 1 1화때의 모습이 된 것이었다. 이렇게 자신의 본래 임무에서 떨어져버린 전투실험으로 인한 A.I들의 자아붕괴까지 일어나버리는 대형사고가 일어나버리는 바람에 결국 프로젝트를 종료로 마무리짓고 전면 중지. 하스티를 포함한 양산형으로 개조된 모든 A.I.를 전면 폐기해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이 정도 문제였으면 프로젝트를 폐기하기보다는 개선하려고 했을 테지만, 이 사고보다 더 큰 사고가 터졌기에 프로젝트 자체를 종료 및 소거하고 실험체를 전량 폐기한 것이라고 한다.[14][15]

그러나 폐기 도중 모종의 이유로 하스티가 EU-315 섹터에 버려지고 네빌의 눈에 들어 도로시에게로 흘러가게 되었던 것이었고, 도로시가 하스티의 메모리를 보고 자신이 만든 모듈을 새롭게 어레인지하여 글린다 모듈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하스티는 양산형 모델이니만큼 완성형 슈퍼 솔저인 로스크바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확언한다.

그러나 로스크바가 칼리코캣을 든채로 싸우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자 카타리나에게 로스크바는 외계 기계 문명으로 다수의 적과 싸우기 위해 만들어졌기에 소규모 작전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다. 적 또한 그러한 특성을 알고 있기에 도박을 한 것으로 본다. 다만 로스크바가 아닌 치우가 있었으면 지시를 수행했을 것이라고 한다. 칼리코캣이 로스크바와 거래를 하자 이를 받아들이라고 하고 로스크바에게서 영상으로 칼리코캣의 전언[16]을 듣는다. 카타리나가 알아야 할 대화냐고 묻자 개인사이며 임무와 무관하니 잊으라고 한다. 카타리나가 자리를 뜨자 혼자서 고뇌하며 하스티는 치명적인 위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도로시가 알고 있음에도 왜 폐기하지 않고 거두었는지를 궁금해한다.

그러다 잠시 잠이들다가 지크프리트에 의해 깨어나는데 순간 그 모습을 꿈에서 본 지크프리트의 모습과 겹쳐서 본다. 프리드리히의 호출을 보고받고는 대통령궁으로 가서 프리드리히에게 여러 추궁[17]을 듣지만 대답하지 않고 오히려 여기는 자신과 프리드리히 둘밖에 없다고 하며 미쳐버리기라도 한 거냐며 반박한다.

이내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고 존대하며 혹시 몰라 연기했다며 해명하는 프리드리히를 무시하고 하스티는 더이상 위협요소가 안되니 신경 끄고 지시한 대로 움직이라고 한다. 그리고 비너스 프로젝트는 지금 얼마만큼 진행되었느냐고 물어본다. 이 장면으로 비너스 프로젝트의 진짜 작성자이자 실행자며, 하우스키퍼 세계관의 비선실세이자 최종보스 유력후보로 올라서게 되었다.

이후 프리드리히 대통령이 브리핑을 선언하자 때는 도래했다고 하며 P-플루가 현재까지 진행된 이상 프로젝트를 미루는 것을 의미없다고 보고는 도로시의 유산에게 어떻게 나올 것이냐고 의문을 띄운다.

시즌 2 최종화에서는 프리드리히에게서 비너스 프로젝트의 최종시안을 보고받는다. 프리드리히가 쿠데타를 예보하자 특별히 공을 들인 슈퍼 솔저에게 재주껏 막아보라고 한다. 17년 전의 대참사가 재현될지, 도로시의 유산이 쓰러질지 기대를 표한다. 프리드리히가 물러나자 도로시의 수많은 유산이[18] 자신의 손에 의해 사라질 것을 그려본다. 도로시의 유산이 하나 더 있었다며, 하스티를 도로시의 마지막 유산이자 키르케를 탄생시키기 위한 부산물 중 하나로 언급한다.[19]

3.3. 시즌 3

1화에서는 휴식을 마친 카타리나에게 통신을 하고 슈퍼 솔저의 조정 상태와 편제를 보고하면서 카타리나가 지휘할 수 있는 슈퍼 솔저들은 총 8기라고 말해준다. 그런데 설명이 끝나자 카타리나는 헤르만을 보고 팀 오즈의 잔당이라 부르며 더이상은 너희들 뜻대로 되진 않는다며 헤르만을 총으로 쏜다.

카타리나는 헤르만이 쓰러지고도 총을 몇 발을 더 쏜 후, 기계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자 시체 처리는 모든 일이 끝난 이후에 하겠다며 방을 나간다. 그런데 이후 헤르만은 멀쩡하게 일어서며 방독면을 벗는다. 방독면 속에 숨기고 있던 입은 크리처처럼 찢어진 모습이었다. 동시에 헤르만은 구시대의 끝과 도로시의 흔적이 없는 신시대가 도래한다고 이야기한다.

4화에서는 지크프리트와 슈퍼 솔저들의 싸움을 기록하며 키르케에게 모든 것을 기록하고 지크프리트는 키르케의 사냥감이라고 말해준다. 싸움 중 키르케에게 분석 결과를 묻고, 키르케가 지크프리트는 강하지만 자신이 공략 가능하다는 결과를 내놓자 만족한듯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지크프리트가 엘파바 모듈을 가동시키자마자 레벨 10 상태의 리프를 일격에 쓰러트리는 것을 보고는 그동안 평시 모듈 상태로 싸우던 것이었고 자신의 예측보다도 지크프리트가 훨씬 강하다는 것을 깨닫고 경악한다.

전투 중 크림힐트와 싸우려는 하스티를 보고 도로시의 유산간의 충돌을 흥미롭게 지켜본다. 키르케가 출격을 묻자 하스티의 성능을 지켜보고자 사양한다.

8화에서는 지크프리트의 싸움을 지켜보던 중 과거를 떠올리며 잠시 환상통에 시달린다. 잠시 후 키르케에게 전투 예상 승률을 묻고는 결과를 듣고는 후 아직 멀었다고 판단한다. 그 때 지하기관에 침입자가 발생했다는 경보를 듣는다.

9화에서 인간으로 인식되는 키르케를 공격해야할지 망설이는 하스티에게 홀로그램으로 나타나는데, 헤르만은 여전히 하스티에게 주인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A.I법을 이유로 망설이는 하스티에게 어차피 너는 A.I법이 적용되지 않는데 동료들보다 양심이 소중하냐며 하스티를 유혹하고, 하스티는 어차피 키르케를 이길 수 없다면서 키르케와 싸우라고 주인으로서 명령한다.[20] 그 때 칼리코캣이 나타나서 싸움을 멈추고 키르케를 자신의 엄마, 헤르만을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라고 말해준다.

10화에서 헤르만의 과거가 나오는데, 과거 팀 오즈에 속해 있을 때는 입도 멀쩡했고, 인격적으로도 큰 결함이 없었다. 다른 팀 오즈 멤버들과는 다르게 로봇 개발보다는 생체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었지만, 해당 기술을 이용해 선천적 및 후천적 장애를 앓고 있는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사명감을 지닌 학자였다. 그래서 딸인 칼리코캣에게 엄하게 대하긴 하지만[21] 그럼에도 칼리코캣에게 진심어린 존경을 받고 있던 아버지였다. 칼리코캣이 슈퍼 솔저 로스크바의 디자인을 정한 걸 알자 칼리코캣에게 따지지만 포니테일을 한 여자 연구원과 도로시가 괜찮다면서 그냥 넘어간다.

그러나 1960년 9월 8일 모종의 사고가 나서 헤르만의 입이 전부 찢어지고 아래턱이 날아가는 큰 부상을 입게된다. 사고 직후 다른 팀 오즈의 멤버들은 모조리 모습을 감췄으며, 헤르만은 얼굴 복원 수술을 거부하고 자신이 만든 기계 마스크를 쓰며 점차 변하기 시작한다.

사고 이후 미쳐버린 헤르만은 칼리코캣을 기절시켜서 칼리코캣의 머리에 A.I칩을 삽입하는 실험을 한다. 실험에 성공하여 깨어난 칼리코캣에게 밝힌 헤르만의 목적은 인간의 슈퍼솔저화. 평범한 인간을 개조해서 지크프리트를 능가하는 슈퍼 솔저를 만드는 것이 타락한 그의 목표로, 이를 위해 자신의 딸을 강제로 개조시킨 것이었다. 칼리코캣에게 추가 개조 실험을 하려던 찰나, 키르케가 들어와 헤르만에게 총을 겨눈다.

키르케가 헤르만에게 총을 겨누지만 헤르만은 키르케의 총을 뺏으면서 키르케에게 나가라고 하지만 말을 듣지 않자 키르케의 다리를 쏘고 간호사 안드로이드가 키르케를 데리고 나간다. 그 때 키르케가 메스로 헤르만의 목을 찌르지만, 자신의 신체에도 실험을 적용했던 헤르만은 멀쩡하게 일어선다. 이에 키르케가 칼리코캣을 도망치게 한 후, 대신 자신을 실험체로 쓰라고 말한다. 정황상 이를 받아들인 듯.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칼리코캣이 코어 슈츠를 장착하자 저런 방식이 가능한 거냐며 놀란다.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정신을 차리고 키르케에게 칼리코캣을 살해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키르케가 상성 차이로 인해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하자 경악한다. 키르케가 죽기 일보 직전인 순간, 칼리코캣에게 엄마를 죽일 거냐며 구질구질하게 말려보기도 하지만 칼리코캣은 끝내 키르케의 A.I칩을 박살내며 마무리 짓는다.[22] 이후 칼리코캣이 너는 엄마처럼 편안히 보내주지 않겠다며 경고하자 허옇게 질려서 통신을 종료한다. 그리고 자신이 17년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은 결과물이 허망하게 박살났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이후 연구실에서 자신의 연구 결과물이 허무하게 박살났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넋을 놓고 있다가 문짝을 뜯어내고 들어온 칼리코캣에게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23]

과거 회상편을 통해 이 인물이 팀 오즈 흑화와 도로시 흑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었음이 밝혀져 사실상 만악의 근원임이 밝혀졌다. 또한 칼리코캣의 회상에서의 모습과 달리 애초에 지크프리트에게 부상을 입기 전부터 뒤틀려있는 인물이었다. 프리드리히 비스마르크를 다른 AI들이 인간으로 인식시키게 만들고 팀 오즈 일원들과 함께 비너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프리드리히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데 성공시킨다. 문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브리앙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프리드리히는 갑작스러운 하야 선언을 했고 이때 팀 오즈 서열 2위였던 로버트 맥밀런이 실제 권총을 들고가게 이르는데 그런 맥밀런의 모습을 보고 맥밀런이 진짜 도로시를 죽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서 프리드리히를 지지하는 강경파에게 프리드리히 위치를 흘렸다.

조금은 도로시를 염두에 두어서이기도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는데 맥밀런이 자신을 저지할 프리드리히를 해킹해 움직임 정지 및 발언 중지 상태로 만들어버린 상황서 프리드리히의 하야를 보고 흘린 정보를 듣고 집에 무단침입한 강성지지자들이 전 독재지지 세력이 납치했다부터 시작해 움직임 및 미동이 없는 프리드리히를 보고 약물로 마취시켰다며 폭주하며 맥밀런이 가져온 권총을 들고 도로시의 남편과 사랑하는 아들 브리앙을 죽여버렸다.(!) 이후 제어권이 돌아온 프리드리히가 권총 든 자에게 펀치를 날리고 진정시킨 뒤 돌려보내며 사건은 무마 되었으나 도로시는 남편과 아들까지 잃은 상실감에 기절하였고 이후 자취를 감춘다. 맥밀란으로 부터 위치 흘린놈이 너 아니냐는 질문에 일단 긍정하며 상술한 내용을 거론하여 방지하기 위함이였지만 그런 변수가 생길줄은 몰랐다며 항변하는데 사실 그의 속내는 "그런 변수는 정말 예상 못 했지만 브리앙이 죽고 울며 절규하는 도로시를 보고 그런 표정을 보는 쾌감이 있었다."며 비뚤어진 속내를 지니고 있었다.

39화 회상에서 슈퍼솔저12기와 싸우는데 고작 1기를 가지고온 도로시 크라우포드가 아들을 잃고 정신이 나간거라며 다시한번 무너지는 꼴을 보겠다며 뛰쳐나가지만 슈퍼 솔저 12기를 전부 단신으로 썰어버린 지크프리트를 보고[24] 주저앉고 지크프리트에 의해 턱도 찢긴다. 그리고 진짜 죽겠다 싶었는지 도로시에게 살려달라 빈다.

40화에서는 살려달라고 구걸하고, 페넬로페를 생각한 도로시가 자비를 베풀어 살아남는다. 그러나 도로시가 프리드리히의 생체 바디가 자신의 작품인 것도 알아보고, 프리드리히 비스마르크 제작에 참가한 이유가 인정욕구 때문인 것도 맞추나, 프리드리히 비스마르크 관련 일을 주도한 것은 자신이 아닌 로버트라고, 로버트가 A.I 정치인 프로젝트가 반박당해도 밀고 나가 팀 오즈 멤버들을 꾀고, 크라우처 역시 그 꾀임에 넘어간 연구원 아무개에 불과하다고 착각해 지나가자, 프로토타입 파괴도, 로버트를 꼬드긴 것도, 브리앙 살해도 다 내가 주도한 건데 아직도 '대학원 시절 제자' 따위로 낮잡아 보냐며 격분한다.

이후 프리드리히가 P-플루에 대해 도로시가 내린 명령을 어떻게든 돌려놓기위해 그를 찾아갔으나 프리드리히의 표현대로 크라우처는 도로시에 대한 망집에 완전히 사로잡힌 상태였고, 비너스 프로젝트를 최고의 아이디어라고 평하며 그대로 진행토록 한다. 헤르만은 도로시가 내린 방치 명령, 비너스 프로젝트의 진행, A.I의 출시 등을 막을 수 있던 유일한 인물이었음에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오히려 비너스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지, 추진한 것이다.

45화에서 자신의 명령을 프리드리히에게 철회하려는 도로시에게 연락을 방해하면서 등장한다.

46화에서 A.I를 통해 도로시와 대화를 하면서 도로시가 안드로이드 출시를 막아달라 부탁하지만 헤르만은 거절한다. 그리고 프리드리히가 도로시를 보면 기억을 지우도록 손을 봤다.

48화에서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칼리코캣이 하스티의 코어를 기반으로 한 P-인플루엔자 치료용 코어 개발에 진척이 없자, 어쩔 수 없이 헤르만이 감금된 방에 찾아간다.

49화에서 어떻게 생존했는지 전말이 나온다. 칼리코캣에게 공격받아 의식을 잃긴 했지만 생체 A.I 기술 덕에 살아남은 것. 칼리코캣 또한 헤르만이 쉽게 죽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했었고, 비너스 프로젝트의 인간 측 책임자로서 대가를 치르게하기 위해 헤르만을 생포해서 데려온 것이다. 칼리코캣은 헤르만이 그 어떠한 협박이나 고문도 소용없을 거라 생각해서 그 대신 도로시가 만든 하스티의 코어 설계도를 건낸다. 도로시의 설계도를 본 헤르만은 도와주기로 한다.

그리고 기존 하스티의 코어가 P-인플루엔자를 치료하지 못하는 이유를 빠르게 분석해낸 다음[25], 자신도 신인류를 위해 지난 17년간 P-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를 개발해왔다는 것을 밝힌다.[26] 그리고 자신의 분석으론 남은 40일 안엔 완료하기가 힘들 거라면서 치료법을 완성하면 신인류를 위한 선물로 가져가겠다고 말하며 칼리코캣, 마르틴과 함께 치료법 제작을 시작한다.

55화에서는 마르틴이 감염 증세를 보이자 칼리코캣과 헤르만도 감염 증세를 보이며 우리 모두 끝났다면서 좌절한다. 칼리코캣이 그 마스크가 잘못된 거 아니냐며 물어보지만, 이 기술은 완벽했다고 반박한다. 헤르만이 감염된 것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이전, 팀 오즈 연구원 시절에 입자가 침투했기 때문 말한다. 그러면서 가장 궁금했지만 마지막으로 미뤄야했던 사후세계를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며 포기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려고 한다. 이때 마르틴이 일단 급한대로 감염을 2~3일 늦추는 약을 주사하고 마지막까지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자고 주장하자 이에 동참한다.[27]

57화에서 마침내 P-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 치료제 개발 후 칼리코캣이 도로시가 남긴 메세지를 알려주며 마지막까지 헤르만에게 무언가 기대했었다는 말을 듣고 과거를 회상한다. 과학의 발전은 소수의 천재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이 이룩하는 것이라는 과거 도로시의 발언을 인정하고, 신세계가 도래해도 자기 혼자서는 이룰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았겠다고 말한다. 이후 마지막까지 미룬 사후세계 연구를 위해 프리드리히 복사체들이 있는 바다속으로 몸을 던진다.

4. 대인 관계

도로시 크라우포드
과거 자신이 속한 팀 오즈의 리더인 동시에 자신의 스승이었던 사람. "이번엔 반드시 뛰어넘겠다." 라는 대사로 볼 때 사제관계임에도 열등감이 심했다. 도로시의 유산인 하스티와 지크프리트를 없앰으로서 자신을 과시하려 한다.

프리드리히 비스마르크
오즈하우스의 오너인 본인조차도 갈 수 없는 PA-001 섹터를 통제 할 수 있는 최상위 권력자. 또한 본인을 오즈하우스의 바지사장으로 위장시킨 장본인... 이지만 사실은 헤르만 자신이 비선실세였다.

칼리코캣
헤르만의 딸. 과거엔 칼리코캣이 진심으로 존경하던 아버지였으나, 1960년에 발생한 모종의 사고로 인해 헤르만이 타락하면서 관계가 악화된다. 칼리코캣과 키르케를 강제로 개조해버리면서 현재 칼리코캣은 전혀 아버지로 여기지 않는다.[28]

키르케
헤르만의 아내이자 실험체. 애초에 결혼을 한 것도 그저 자신에게 가족이 생기면 어떠한 심리적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서였다. 지크프리트에게 당한 후 필요가 없어졌는지 곧바로 버렸고, 아예 생체 ai로 개조해 현재는 헤르만을 충실히 따르는 기계로 만들었다.

하스티
하스티의 각성 모드를 깨우던 중, 지워진 기억을 복구한 결과, 원래 주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헤르만이 과거에 진행했던 양산형 슈퍼 솔저 계획의 실험체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자 폐기 처분시켰다. 이러한 과거로 인해 헤르만은 하스티에게 애착같은 것은 없으며, 도로시 크라우포드가 남긴 마지막 유산이나 키르케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 정도로 여기고 있다.

카타리나 폰 바이에른
비너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동업자로 마미아에게 털려온 카타리나에게 A.I에게 감춰진 진실을 알려준다.

5. 주요 대사

악재가 닥쳐올 때... 삼류는 포기하고, 이류는 해결하고, 일류는 악재를 호재로 전환시킵니다.

오늘의 의제는 비너스 프로젝트의 첫 단계. 세계 인구를 몇% 까지 줄이냐 입니다.

저것이 당신께서 남기신 최후의 작품... 저는 이 상황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야 비로소... 뼛 속 깊이 새겨진 열등감과 좌절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테니까요. 이번에야말로 당신을 뛰어넘어 보겠습니다. 스승님.

(카타리나의 회상)
해당 A.I들은 분명 인간의 거주구로 향했을 겁니다.
치료제 데이터로 약을 만드는 행위는 메디컬로이드에게는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인간을 찾아갈 겁니다.
반드시 찾아내서 사전에 막아야 합니다.
그 A.I들이 인간의 거주지로 간다면 필경 최악의 사태가...![29]

인간의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이지만 과학자의 입장에선 흥분을 감출 수 없군. 드디어 A.I가 인간에게 반기를 드는 것인가?

크하하하! 이거 정말 걸작이군!
우리 팀 오즈가 A.I를 개발할 때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A.I의 반란 방지였다.

그 때문에 A.I가 반란을 일으킬 모든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A.I법을 제정해 행동과 감정을 통제했지만...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이런 경우의 수가 존재했구나!

A.I가 인간에게 반역하는 것은 인간을 위해서였어!

이... 이럴수가... 저 모습은...?!?!

네게 이름따윈 필요없다. 어차피 조금 쓰이다 버려질... 잡동사니에 불과하니까.

크큭... 역시 성질이 급하시군.

구시대의 일은 끝났다. 이쯤에서 슬슬 퇴장하는 것이 좋겠지.

이제 신시대가 도래한다. 도로시의 흔적이 없는 신시대가...

결혼도 연구의 일환입니다.

가족을 만들면 제 정신적, 심리적인 부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했습니다.[30]

6. 평가

크라우처 내가 너란 놈을 모를 줄 아나? 분명 넌 공익보다는 탐구욕 때문에 이런 짓을 벌였겠지...

로버트 맥밀런

그 당시에는 그저 쑥스러워서 둘러댄 농담[31]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 그것이야말로 이놈의 본질이었다! 호기심과 지식욕만 가득찬 괴물! 그것이 헤르만 크라우처!

도로시 크라우포드

하우스키퍼 줄거리의 모든 비극을 일으킨 만악의 근원. 초기에는 정부 측 등장인물 중에서 그나마 정상인에 가까운 이미지였지만, 시즌 2 마지막 편에 페넬로페 로스차일드와 꼭 닮은 외형의 A.I인 키르케가 등장하면서, 짝사랑 대상이랑 똑같은 외형으로 만든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평가가 추락했다. 또 프리드리히가 그의 허수아비임이 밝혀지자 '금발 페티시'의 원조라느니, 사실 하스티가 금발이 아니라 맘에 안들어서 버렸다며 놀림받았다. 진 최종보스의 포스는 다 날려버리고 작품 외적으론 신명나게 개그캐가 되었다.

그러나 시즌 3에서 진짜 진실이 공개되자, 대통령의 '금발 페티시' 밈처럼 밈적인 차원에서 까이는게 아닌, 진짜 캐릭터의 인성에 대한 평가가 하락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평가가 떨어지다 못해 아예 나락으로 처박힌 상황.[32] 그리고 시즌 3 46화에서 프리드리히 비스마르크조차 모르던 진상이 밝혀지면서 지구 내핵으로 떨어졌다.

로버트 맥밀런과 도로시의 대화를 엿듣고는 미지의 영역을 탐구할 욕심에 그 과정에서 생길 문제를 무시하고는 몰래 프리드리히를 개조하여 인간을 통치하게 할 계획을 세우고, 도로시의 가족인 앨런과 브리앙의 죽음에 지대한 역할을 하여 팀 오즈의 분열과 도로시가 흑화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이들의 죽음까지는 헤르만이 계획한 건 아니었지만 아들을 잃은 것을 보고 절망을 보았다고 대소를 터뜨렸기에 고의로 저지른 것과 다를 바 없다.[33] 중간에 팀 오즈를 설득해 도로시는 이제 필요 없으니 쫓아내자고 주장하다 에밀리에게 멱살을 잡히기도.[34]

가족의 죽음으로 이성을 반쯤 상실한 도로시가 지크프리트를 대동해 대통령궁으로 쳐들어갔을 때 겨우 슈퍼 솔져 1기로 슈퍼 솔져 부대 전원을 상대하려는 모습에 도로시가 드디어 정신 나갔다며 브리앙의 죽음 당시처럼 또다시 절망하는 도로시의 얼굴을 복도 싶다는 사디스트적인 이유로 대통령실을 나가 전투 현장으로 가다가 되려 지크프리트에게 턱을 뜯기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동안 본인이 저지른 악행은 잊어버리고 도로시에게 살려달라 애처롭게 비는 찌질함을 보여준다. 그렇게 도로시가 정말로 살려주자 이번에는 자신을 무시한다고 열폭하는 건 덤.

지금까지 보여준 행적과 인성 때문에 어떻게 이딴 인간이 키르케와 결혼하고 가정까지 꾸린 건지 궁금해하는 반응도 많았는데 애시당초 헤르만에게 키르케와 페넬로페는 단순히 표면상의 가족일 뿐 연구 자료이자 실험체의 일환에 불과했음이 밝혀진다. 일전 도로시에게 말하길 결혼은 여구의 일환일 뿐, 가족을 만들면 자신의 정신적, 심리적인 부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했다고 한다. 페넬로페느 자신과 헤르만의 과거를 밝힌 바에 따르면 옛날에는 헤르만 또한 인격자 중 하나였다고 회상했지만 그 모습은 모두 가면일 뿐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팀 오즈 전멸 후, 도로시의 자비로 생존한 이후 보여준 행적은 이놈이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극악하다. 뒤늦게 P-플루 확산을 방조하려던 실수를 깨우치고 프리드리히에게 접근하려는 도로시를 철저히 막고 고의적으로 P-플루 확산을 가담했다.[35] 여기에 도로시와 프리드리히의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프리드리히를 조작해 도로시와 접촉할 경우 강제적으로 도로시와 관련된 기억을 삭제시키도록 조치했고 이는 프리드리히가 도로시를 원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당시 도로시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지크프리트에게 슈퍼 솔져 부대가 털린 일로 도로시를 향한 열등감이 더욱 커져 이제는 본인 가족들을 이용하기에 이른다. 페넬로페의 뇌신경에 CPU 칩을 장착하고, 나아가 생체 A.I로 개조해 슈퍼 솔져로 개조하려던 찰나 키르케의 희생으로 그녀를 페넬로페 대신 새로운 슈퍼 솔져로 만들어버렸다. 이 사건으로 페넬로페는 칼리코캣이 되어 헤르만에게 복수하기로 마음 먹게 된다. 하스티 일행에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밝힐때 헤르만을 두고 '생물학적 아버지'라 칭한 것만 봐도 칼리코캣은 헤르만과 같은 피가 흐르는 것조차 경멸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결국 도로시의 뒤를 죽어라 쫓아가 그녀를 넘어서려고 온갖 짓거리를 저질렀지만 본인의 역작이었던 A.I 키르케는 칼리코켓에게 사망했고, 종국에는 칼리코캣에게 살해당하면서 도로시 일가를 지옥에 떨어뜨리고 나아가서 전 세계를 생지옥으로 만들어버린 대가를 본인이 이용하려던 도구이자 생물학적 딸에게 역관광 당하고 처절하게 몰락한다.

이렇게까지 일을 저질렀다면 무언가 신념이나 동기가 있을 것 같지만 이 작자의 동기란 것은 순전히 호기심과 지식욕, 그리고 도로시 크라우포드에 향한 질투 뿐이다. 즉, 헤르만은 겨우 저런 이유들 만으로 위의 악행을 망설임 없이 저지른 것.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칼리코캣은 헤르만의 면전에 수백번 지옥에 떨어질 놈이라고 매도했다.

현재는 칼리코캣, 마르틴 휴스텐을 도와 치료제 연구에 몰두하고 있지만 이걸로는 본인의 악행을 덮기에는 심히 부족하고 이마저도 자기가 싸지른 똥 치우는 거다보니 추후 평가가 상승할 일은 사실상 없다.

이후 모든 일이 다 종결되자 스스로 죽음을 택했는데 사후 세계에 대한 연구라고는 하지만[36] 사실상 반성은 없이 무책임하게 죽음으로 면피한 것이다. 물론 살아있다면 온 지구의 증오대상으로 찍혀서 평생 감빵에서 썩을 게 뻔하긴 하다만. 그리고 프리드리히의 말마따마 지옥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지옥행 루트를 타게 될 것인데 그런 것도 고려하지 않고 죽음을 택했다는 점에서 그의 광기 가득한 신념을 다시 엿볼 수 있다.[37]

7. 기타

대통령이 악의 집단의 리더이기에 최종보스로 꼽힐수 있지만 이쪽은 숨기고 있는 떡밥도 있고 A.I 전문가인만큼 그 누구보다 하스티의 약점을 쉽게 찾을 능력이 있다. 능력과 비중을 종합해보자면 어쩌면 하우스키퍼의 진 최종보스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 추측은 사실로 드러났다.

인간성은 사탄드립이 나올 수준의 쓰레기지만, 상술한 것처럼 능력은 정말 좋은 편이다. 도로시라는 희대의 천재에 묻힐 뿐 이쪽 역시 팀 오즈에 들어갈 자격은 충분히 되는 수재이며 이후 칼리코캣의 제안을 받아들여 치료제 개발에 진전을 보이게 만드는 걸 보면 슈퍼스트링의 인물들 중에서 능력과 인간성이 별개인 인물의 대표주자라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

입에 착용한 마스크 때문에 스펠타인이 연상된다는 의견이 있다. 삼각형은 오히려 오크타가 떠오를 정도. 시즌 2 24화의 과거 회상을 통해 평범한 인간이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시즌 3에서 카타리나의 총을 맞고도 멀쩡하게 일어나고, 마스크 안의 얼굴이 크리처 마냥 기괴한 모습인 것을 보면 현 시점에선 평범한 인간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되었다. 이후 과거 회상을 통해 자신의 몸에 생체 A.I 기술을 실험해서 일반인과는 다르다는 것이 드러났다.

특별편 2에서 밝히기로는 사실 작가가 스토리 설명이나 뒷배경을 설명할 목적으로 만든 캐릭터임을 밝혔다. 베댓이 아닌 댓글에서 도라박사의 "도대체 그 이야기는 지금 왜 하시는 겁니까?" 라는 질문에 "누군가는 세계관 설명을 해야죠..." 가 달려있어서 그 의도를 파악당해 놀랐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독자들은 크라우처 박사를 설명충이라고 별명을 붙이고 가끔씩 언급하고 있다.~~새로운 떡밥 나오면 100%로 누가 찾는다~~ 그러니까 정말로 스피드웨건으로 작정하고 만든 캐릭터. 설정의 반 이상을 이 인물이 풀어줘서 고맙다는 반응도 나올 정도이다.

[1] 가정용, 군수용, 산업용, 심지어 세계관 최강의 병기라는 슈퍼 솔저까지도 포함이다. [2] INFINITY ENERGY GERNERAION [3] 더구나 크라우처 박사의 말로 미루어 보건대, 도로시가 하스티에게 설치한 OS를 넘어서지 못하는 한은, 기절했던 하스티가 마미아의 메디컬로이드의 기본형 OS를 가볍게 해킹하고 업데이트를 시켜준 것처럼 하스티의 해킹을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OS의 보안체제 또한 A.I 법의 보안 툴만큼이나 까다로울 텐데 이걸 쉽게 없애버린 것. [4] 다만 이후의 전개를 보면 크라우처의 말이 전부 진실일지는 의문이다. [5] 인간을 지키기 위해 인간에게 반역하는 수. [6] 로스크바는 기능정지 당하고 싶지 않으면 복귀하자고 했지만 전투광인 디트리히가 이 말을 불복했다. [7] 슈퍼 솔저 부대를 통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슈퍼 솔저 2기가 달라붙어도 이길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한다. [8] 26화에서 "이번에야말로 당신(도로시)을 뛰어넘어 보겠다"라는 독백으로 봐서는 과거 도로시의 걸작인 슈퍼 솔저보다 강력한 A.I를 만들려 했었고 그 결과물이 하스티였으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않아 폐기처분했다면 설명이 된다. [9] 그런데 과거 회상에서 슈퍼 솔저를 개박살내기 때문에 기대에 미친 거 아니냐고 할수있는데 과학자가 기계를 폐기하는 기준이 고장, 실패작, 통제불능의 위험기체인 경우라는 점을 생각하면 어쩌면 생각보다 너무 강해서 패기하려 한 것일 수도 있다. [10] 독자들은 아무리 폐기 처분이라도 슈퍼 솔저급의 병기가 동네 쓰레기장에 버려져있는 게 말이 되냐면서 정황상 하스티의 몸은 가정용 A.I.를 베이스로 한 게 맞고 기억은 백업 파일 등을 통해서 심어졌다고 추정 중이다. [11] 본인의 소속인 팀 오즈가 네르투스로 종식된 세계대전 이후에 결성되었으며 초기 멤버가 오펜하이머 박사 중심인 팀 네르투스 출신의 원년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12] 당시 팀 네르투스는 외계기계 자체보다도 그것이 어떻게 지구에 왔는지에 더 관심을 두었다고 한다. [13] 슈퍼 솔저라도 코어에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혼자서는 손을 쓸 방도가 없다. [14] 연재 당시에는 이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화면이 온통 검은 블랙 홀로그램으로 처리된 상태로 카타리나에게 보여주어 독자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이것을 본 카타리나도 동공이 커다래졌다. 웬만해선 당황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카타리나마저도 당황할 만한 사고가 터졌다는 것. [15] 이후 드러난 사고의 정체는 A.I법 제1원칙이 풀려 안드로이드가 인간을 공격한 것. 프로젝트 폐기 이유에 대해 칼리코캣이 추측할 때, 오작동한 버틀러로이드가 헤르만 크라우처가 있는 연구실을 공격한 장면이 지나간다. 당연히 이런 사태는 상상조차 못했을 테니 프로젝트를 전량 폐기하는 것이 당연하다. [16] 키르케의 딸은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다. [17] 카타리나에게 거짓말을 한 것, 본인이 언제 양산형 슈퍼 솔저를 만들 것을 지시했으며 그것은 박사의 개인적이 프로젝트가 아닌지, 그리고 박사의 개인적인 일에 관여할 생각은 없으나 MD-6555의 리스크를 보고하지 않은 것. [18] (구)비너스 프로젝트, 슈퍼 솔저, 지크프리트, 팀 오즈 [19] 정황 상, 하스티와 같은 양산형 슈퍼 솔저 계획이 키르케를 만들기 위한 계획의 일부로 보여진다. [20] 도로시가 남긴 마지막 유산을 부숴주겠다는 이유이다. [21] 사실 슈퍼 솔저의 위험성을 생각해보면 칼리코캣을 함부로 연구실에 들이면 안된다는 헤르만의 의견도 마냥 이상한 것은 아니다. [22] 사실 이미 키르케의 신체 대부분은 기계로 대체되었고 뇌만 남은 상태인데다가, 마지막으로 남았던 뇌마저도 뇌사 상태가 되면서 인간으로선 사실상 사망 판정인 상태였다. 때문에 칼리코캣도 미련없이 키르케의 눈을 감겨준 것. [23] 이미 모든 걸 자포자기했는지 칼리코캣이 코어 슈트를 착용하고 발톱을 드러내며 다가오는데도 그저 멍하게 쳐다보기만 한다. [24] 하겐의 창도, 발리스타도 아니고 그냥 전방위 EMP공격(가칭)으로 난도질해버렸다. 그것도 제자리에서 한꺼번에. [25] 의외로 간단한데 어디까지나 코어라서 영구입자가 새어나오기 때문에 상쇄가 안된것. [26] 헤르만이 항상 착용하는 마스크가 그 결과물로 보인다. 헤르만이 P-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은 이유가 마스크였던 것. [27] 이 때 고통없이 죽는 약이냐는 농담 같은 말을 한다. [28] 크라우처라는 원래의 성까지 버리고 로스차일드라는 어머니의 성을 사용할 정도. [29] 그리고 정말로 이 말대로 이루어졌다. [30] 참고로 100%진심으로 하는 소리다. [31] 연구밖에 모르는 제자가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고 하는 도로시에게 결혼도 연구의 일환이며, 현재도 진행 중인 연구라고 답했다. 실제로 나중에 별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었는지 딸과 아내 둘다 실험체로 사용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32] 도로시를 제외한 팀 오즈도 다소 평가가 떨어지긴 했지만 적어도 이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납득할수 있는 동기가 있었고 헤르만처럼 선을 넘지는 않았다. [33] 무엇보다 '강성' 지지자들에게 밀고했다는 것부터가 도로시 일가에게 어느정도 위해를 가할 생각이었다는 것. [34] 헤르만이나 여타 팀 오즈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이 시점의 에밀리 역시 도로시에게 프리드리히의 정체가 들통날 걸 우려헤 브리앙에게 일부러 겁을 줄 정도로 마냥 제정신은 아니었다. 그런 상태에서도 도로시를 내쫓자는 헤르만의 말에 에밀리는 분노한 것. [35] 도로시는 여러 악재를 겪고 이성을 잃은 채 저지른 실수였고 직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바로 수습하려 했고 실제로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헤르만은 순전히 본인의 의사로 P-플루 창궐시켰다. 이 때문에 그동안 P-플루 확산 건으로 도로시에게 가해졌던 비판여론 대다수가 헤르만에게 돌아갔다. [36] 본인의 감염이 확인되자 한 말도 그렇고, 이자의 정신상태를 볼때 거짓은 아니다. [37] 물론 객관적인 입장으로 볼때 헤르만이 종교를 믿은 것도 아니었고, 애당초 영혼이나 저승의 유무는 증명된 것도 아니니 딱히 이상한 일도 아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