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ムツゴロウ[1]본명은 하타 마사노리(畑正憲), 1935년 4월 17일 ~ 2023년 4월 5일 (향년 87세)
일본의 작가, 동물연구가, 작사. 동물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기행이라 불릴 만한 일도 서슴치 않아서 화제에 오르기도 한다.
2. 설명
1935년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아버지가 만주국에서 일한 터라 만몽개척단 마을에서 자랐다. 1941년 태평양전쟁 발발 후 아버지의 고향인 오이타현 히타시로 이사갔고, 현립 히타 고등학교를 거쳐 도쿄대학 이학부 동물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학습연구사(현 각켄 홀딩스)에 취직해 과학 학습영화 등을 만들다가 1968년 퇴사 후 <우리들은 동물이랑 형제>를 시초로 동물과 관련된 책을 쓰는 작가로 활동한 바 있고, 제16회 에세이스트 상을 받았다.1971년 홋카이도 앗케시군의 무인도에 곰과 말을 끌고 이주했고, 1972년에 하마나카쵸 켄봇키도에 무츠고로우 동물왕국(ムツゴロウ動物王国)이라는 동물과의 접촉을 체험하기 위한 목장형 시설을 만들기도 했다. 1979년부터 시베츠군 나카시베츠쵸로 이전하고 1980년부터 21년간 후지 테레비 <무츠고로우와 유쾌한 친구들>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유명세를 탔고, 1986년 영화 <아기고양이 이야기(子猫物語)>의 감독을 맡았다.
그는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소의 오줌을 먹거나, 재규어와 논답시고 뒹굴다가 깨물려서 피가 난다거나(이때 대사가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절대로 깨물지 않아요→깨물리고 아야!), 아나콘다를 몸에 감았더니 아나콘다가 있는 힘껏 조이기 시작해 죽을 뻔했다거나…….
2011년 《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이벤트에 참여하여 몬스터의 생태영상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 영상)
작사로서도 제법 유명하다. 1981년[2] 일본프로마작연맹 창설에 참여했으며 단위는 9단. 현재 연맹 내에서 고문을 맡고있다. 철야 마작이 특기. 코나미의 게임 마작 파이트 클럽[3]에서도 GRAND MASTER까지 프로 작사로 출연했다. 역만의 화료율이 높다… 고 한다. 지화 국사무쌍을 화료한 적도 있다고.
그 외에도 아마추어 5단의 바둑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던가, 50세 전후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개인전을 열기도 하는 등 다재다능하다.
자신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지만 개인 보증을 섰던 도쿄 무츠고로우 동물왕국이 2년만에 파산하면서 2006년에 3억엔이란 빚을 지게되었고, 2014년에 모두 갚는데 성공했다.
저서로는 마작소설 '무츠고로우의 명인블루스' 등 몇 권의 소설과 수십권의 에세이집이 있고, 그외에도 번역한 작품이나 만화원작, 논문 등도 상당수 존재한다.
사촌동생으로는 야구 선수인 하타 타카유키(畑隆幸)가 있다. 1956년에 니시테츠 라이온즈에 입단. 니시테츠의 레전드인 이나오 카즈히사와 동기였는데, 입단 당시에는 봄여름 고시엔 출전 경험이 있었던 하타쪽의 기대가 더 높았다. 시작부터 전설급 활약을 선보인 이나오에 비해 부침을 겪었지만 1960년대에 니시테츠의 선발진을 한 축을 맡아, 1960, 1961, 1963년에 10승을 달성하여 니시테츠의 황금기를 장식했었다. 당시 니시테츠가 도쿄로 원정을 왔을 때 사촌동생을 보러 무츠고로우가 직접 갔었다고 한다. 커리어 마지막인 1965년에 주니치 드래곤즈로 이적했지만 출장 기록 없이 은퇴. 은퇴 후 키타큐슈시에서 살고 있다.
말년에는 노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을 오갔고, 2020년 6월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2023년 4월 5일 홋카이도 자택에서 쓰러져 나카시베츠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향년 87세. 장례식은 친지들만 모여서 조용히 치러졌다.
3. ムツゴロウとゆかいな仲間たち
일본에서 일종의 관용구로 쓰이는 ○○と愉快な仲間たち(○○와 유쾌한 동료들)이라는 표현은 1980년부터 2001년까지 방영했던 후지 테레비의 TV 프로그램 '무츠고로우와 유쾌한 동료들(ムツゴロウとゆかいな仲間たち)'이 크게 유명해져서 정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표현의 시초는 로빈 후드에 등장하는 의적단의 이름 'Merry Men'의 번역명.일단 하타 마사노리 본인이 직접 출연하며, 세계 각국의 동물과 자연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교양 프로그램이었다. 즉 일본판 동물의 왕국.
4. 수상경력
- 기쿠치 칸 상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