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의 주요 가문 | |||
[[파일:1000047341.png|width=50] | |||
코리노 가문 | 아트레이데스 가문 | 하코넨 가문 |
<colbgcolor=#ff8000><colcolor=#fff> 하코넨 가문 House Harkonnen[1] |
|
|
|
창설일 | 10,000년 전 |
작위 | 하코넨 남작 (Baron Harkonnen) |
모성 | 기에디 프라임 |
수도 | 바로니 (Barony) |
상징물 | 푸른 그리핀, 숫양 머리 그리핀 |
상징색 | 푸른색, 주황색 |
[clearfix]
1. 개요
|
Filmbooks: House Harkonnen |
무앗딥의 불구대천의 적인 하코넨을 이해하지 않고서 그를 이해하려는 것은 거짓을 모르면서 진실을 이해하려는 것과 같다. 어둠을 모르면서 빛을 보려는 것과 같다. 그럴 수는 없다.
To attempt an understanding of Muad'Dib without understanding his mortal enemies, the Harkonnens, is to attempt seeing truth without knowing Falsehood. It is the attempt to see the Light without knowing Darkness. It cannot be.
ㅡ 이룰란 공주의 「무앗딥에 대한 안내서」
듄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대가문 중 하나.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몰락을 야기한 듄 시리즈의
악역이다.To attempt an understanding of Muad'Dib without understanding his mortal enemies, the Harkonnens, is to attempt seeing truth without knowing Falsehood. It is the attempt to see the Light without knowing Darkness. It cannot be.
ㅡ 이룰란 공주의 「무앗딥에 대한 안내서」
2. 상세
수장의 직위는 남작으로 기에디 프라임 행성을 본거지로 삼고 있다. 가문의 상징은 푸른 그리핀. 작가에 따르면 모델은 나치라고 한다.[2] 그 모델에 걸맞게 음모와 흉계가 판치는 등, 여러가지로 악덕을 구현화한 것 같은 가문이다. 통치도 개판이여서 굉장히 가혹했다고 하며 대부분의 시민들은 제대로 된 삶을 사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빈약하고 억압적인 삶을 살았다. 그래서인지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가신인 던칸 아이다호와 거니 할렉 모두 기에디 프라임 출신임에도 하코넨에 악감정만 남아있으며 하코넨 가문에게 아내를 잃은 웰링턴 유에는 문자 그대로 "하코넨은 사람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립한다."는 충격적인 언급을 한 적이 있다.작품의 시점에서 등장하는 가문의 수장은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 블라디미르의 아버지이자 선대 남작인 드미트리 하코넨 때에는 아라키스를 영지로 하사받는 등 꽤나 잘 나가는 가문으로, 초암공사에서 상당한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도 한다. 2021년에 개봉한 영화에서는 아예 황제보다도 많은 부를 축적했다고 언급된다. 후술한 사건으로 인해 지금까지 축적해온 재산을 대부분 소비하기는 했으나, 결국 아라키스의 지배권을 회복했다.
3. 역사
하코넨 가문은 듄 세계관에서의 중요사건의 하나인 버틀레리안 지하드에서 아트레이데스 가문과 코리노 가문과 더불어 대활약한 가문이었다. 하지만 코린 전투[3] 때 기계들이 인질로 잡은 인간들을 무시하고 공격하라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였다가, 그로 인해 배반자로 몰려 추방당하고 만다.[4][5]
이후 하코넨은 악착같이 돈을 모았고, 초암 공사에서의 주식을 사들이는 것으로 비교적 최근에야 간신히 랜드스래드에 소속된 대가문의 지위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이런 과거 때문인지 하코넨은 코린 전투가 끝난지도 1만년이 넘게 지난 작품의 시간대까지 아트레이데스 가문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멸망시키기 위해 코리노 가문과 작당하여 아트레이데스를 아라키스로 불러들였으며, 하코넨과 사다우카 연합군이 아라키스의 수도 아라킨을 공격해 아트레이데스 군을 전멸시키고 레토 1세 공작을 살해한다. 원작에서 언급하는 바에 따르면 이 기습을 위해 지금껏 벌어들인 수십년치 수익을 모조리 사용했고, 심지어 모두가 방어막을 사용하고 있어 이 시대엔 상상도 하지 못 한 원시적인 화약 대포까지 사용해서 사람과 병기 대신 건물을 송두리채 무너뜨려 생매장 하는 방식까지 채용한다.
하지만 폴 아트레이데스가 무앗딥의 이름하에 프레멘을 규합하여 하코넨의 스파이스 채취를 방해하여 아라키스의 스파이스 생산량이 바닥을 치게 되고, 이를 조사하기위해 황제와 하코넨 남작이 아라키스에 찾아왔을 때 총공격을 가한다. 결국 이 과정에서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과 후계자들이 모두 사망하고 하코넨 가문은 사실상 멸망하게 된다. 5부 듄의 이단자에서 마일드 테그가 어린 던칸 아이다호를 데리고 갔던 하코넨의 비 공간이 블라디미르 이후에 만들어진 것을 보면 직계는 아니지만, 방계는 계속해서 이어져왔던 것 같다.
사실 제시카가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의 딸[6]이었고, 그 혈맥은 제위를 차지한 아트레이데스 가문으로도 이어지게 된다. 즉, 거니 할렉이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의 첩인 레이디 제시카를 하코넨의 첩자로 의심하는데 어떻게 보면 그것은 아주 틀린 사실은 아니었으며 이 모든 것은 베네 게세리트의 집단인 교모단이 의도한 시나리오라는 것이 작품 중간부에 밝혀진다. 폴 아트레이데스가 하코넨에게서 탈출한 다음에 교모단이 말하던 구세주 퀴사츠 해더락으로 각성하고 사막의 메시아가 된 폴이 자신의 조상인 아가멤논부터 레토와 제시카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상들을 메시아의 힘으로 보면서 밝혀진다.[7]
4. 군사
|
|
듄(2021) 공식 컨셉아트 |
병사들의 수는 세 가문 중 가장 많으나, 개개인의 실력은 세 가문 중 최약이다. 우주 최강의 군대로 손꼽히는 코리노 가문의 사다우카나, 파이터 드 브리즈가 사다우카 장교에게 직접 경고할 정도로 강력한 무력을 지닌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군사들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다. 실제로 아트레이데스 군사와 그에 몇 배는 달하는 하코넨 병사들이 전면전을 벌였는데, 단 한 명도 죽이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렇게 질이 낮은 이유는 병사들을 모집하는 방법에 있다. 하코넨은 성인 남성들을 무작위로 선출하여 강제 입대시키는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9] 한 마디로 사다우카는 극도로 엄선된 특수부대원들이고, 아트레이데스 군사가 모병되어 제대로 된 훈련을 받은 정예군이라면, 하코넨 군사는 강제징집된 병력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군기도 개판이라서 적장이 꺼지라고 윽박지르자 맞서 싸우기는커녕 군용기까지 놔둔 채 도망치거나, 사다우카가 아트레이데스 군사를 뒤에서 기습하는 동안 앞에서 공격하지도 않고 가만히 서 있으며, 심지어 자신들의 지도자가 독가스에 당해 죽어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구조시도조차 하지 않고 망설임 없이 문을 봉쇄해버린다. 독가스를 차단하지 않는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기에 현명한 판단은 맞지만,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게 자신들의 지도자임을 감안하면 징집병답게 지도자나 대의에 대한 충성심보다는 자기 목숨이 먼저인듯 하다.
다만 영화 본편에서 묘사된 것처럼 보병은 당나라 군대라 할지라도 이를 압도적인 화력으로 커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코넨의 하베스터부터 다연장 미사일로 동체를 도배하다시피 했으며, 아라킨 전투 종반부엔 하코넨 전함이 아라킨 도시 전체를 융단폭격으로 말소시켜 버린다. 하지만 속편에서는 그런 모습조차도 적어졌다.
듄 파트 2에서는 초반부터 정찰 도중 모래벌레로부터 대피하다가 프레멘과 폴, 레이디 제시카에게 당해서 전멸당하고, 그 후에도 하베스터로 스파이스를 수확하던 도중 프레멘 전사들에게 공격당한다. 이때는 그래도 오니솝터에서 사격을 가해서 프레멘 전사들 몇 명을 사살하기는 하지만 챠니가 쏜 로켓을 맞아서 파괴되고 결국에는 하베스터도 파괴되는 등 계속 당하는 모습만을 자주 보여준다. 이는 작중 총독으로 부임한 라반의 무능함을 강조하려는 연출로, 이전부터 하코넨은 북부 지방만 점거하고 있었으나 막무가내로 남하 명령까지 내려대며 하코넨 전력을 끌어모으긴커녕 오히려 분산시켰고, 각개격파당하게끔 한 셈이다.
총수인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은 레토 1세의 가스 공격에서 결국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는지 풍선처럼 생명유지장치를 달고 다니며 요양하기에 바빠서 일선에 나서기는커녕 라반을 갈궈대기에만 바빴고, 페이드 로타 하코넨이 총독으로 집권한 찰나의 순간부턴 구식 화포로 무장한 건쉽을 띄워 타브르 시에치를 단숨에 파괴하고 순식간에 북부를 몰아치듯 점거하지만, 이후 황제의 병살타에 끌려다니던 중 페다이킨이 때를 노려 들이치자 그나마 점령에 성공한 북반구와 아라킨, 병기들까지 사다우카조차 도륙하는 그들에 의해 전부 통째로 털리고 병사들은 아트레이데스 가문 병사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시체조차 남기지 못하고 잿더미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황가의 전함들과 더불어 이들의 병기들은 퀴사츠 해더락 성전의 밑거름이 되어버린다.
그래도 병사들 특유의 거친 억양과 뒤통수의 냉각팬 돌아가는 비주얼, 무중력 등반 씬, 전작의 사다우카 출정식을 연상시키는 라반의 총독 취임식과 기에디 프라임 열병식 등 인상적인 장면을 여럿 남기긴 했다. 사실 초반에 등장한 소대만 봐도 프레멘의 썸퍼 함정을 간파하고 샌드웜이 올 수 없는 바위 위로 피한 뒤 썸퍼를 찾아내 저격하는 등 마냥 잡몹이라기엔 제법 노련한 티가 묻어 나온다. 다만 상대가 넘사벽이라 압살 당했을 뿐.
5. 기에디 프라임
자세한 내용은 기에디 프라임 문서 참고하십시오.6. 게임에서의 모습
6.1. 엠퍼러: 배틀 포 듄
웨스트우드의 게임에서도 하코넨 가문은 악역으로 묘사된다. 아예 가문 설명부터 사악한 하코넨(Evil Harkonnen)이라고 언급될 정도. 게임 내 설정에서 병사가 높은 지위로 올라가고 싶다면, 그 대상을 죽이고 직책과 권한을 물려받으며, 이는 모두가 인정하는 체계라고 한다. 게임 내에서 하코넨은 전형적인 화력중시형 진영으로 묘사된다.엠퍼러 : 배틀 포 듄에서의 하코넨 가문의 음악들은 심포닉 메탈로,[10] 대표적인 곡인 'Harkonnen Force'를 들어보면 대충 저 집안이 어떤 분위기인지가 짐작이 갈 것이다. 배틀 포 듄에서의 수장은 라칸 하코넨 남작이며 라칸의 아들들인 건셍 하코넨과 코펙 하코넨은 아버지의 자리를 노리면서 서로를 죽이려하는 막장들이다. 미션 후반에는 둘이 내전을 일으키므로 이중 한쪽의 편을 들어 싸워야 한다. 듄 2의 엔딩에서 다른 가문들은 그래도 황제를 죽이지는 않지만[11] 하코넨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황제를 죽인다.
듄 2000에서도 사악한 포스를 뽐낸다. 멘타트인 하이트는 여성 포로를 남작에게 저녁식사입니다, 남작님!이라고 하며 심장 플러그를 뽑음과 동시에 던져주거나 아트레이데스의 멘타트를 잡아놓고 고문해 정보를 뽑아내고 아트레이데스 공작의 손을 잘라다가 남작에게 보내는 등 잔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엠퍼러 : 배틀 포 듄에서 하코넨 가문은 그 유닛들부터 상당히 악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 차량인 기계톱(Buzzsaw)부터가 이름 그대로 거대한 원형톱으로 보병 유닛들을 잘라 죽이는 장갑차[12][13]이며, 2개의 화염방사기가 따로따로 돌아가는 화염 탱크(Flame Tank)나 잉크바인 독액[14]이 든 깡통을 집어던져 독극물 지대를 만드는 잉크바인 투척기(Inkvine Catapult)[15] 등 아무리 봐도 상대방을 괴롭히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유닛들이 가득하다. 사실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이 전투적인 성향은 엔지니어에게도 옮았는데 하코넨 엔지니어는 다른 엔지니어와 달리 방어를 위해 권총을 가지고 있다. 물론 공격력은 눈꼽만큼이다. 동업자들에게나 효과적일 정도. 이후 케인의 분노에 나오는 스틸 탤론의 컴뱃 엔지니어의 원형이기도 하다.
그러나 강력한 무력을 가진 이미지를 풍기는 것에 비하여 실제 게임을 해보면 3진영중 정면 힘싸움에서 최약체고 오히려 견제형 가문이다. 초반 싸움에서 기계톱의 힘으로 잠깐 강했다가, 중기갑 유닛들이 추가되기 시작하면 미노타우루스로 힘싸움을 하는 아트레이데스, 코브라로 전선을 형성하는 오르도스와 달리 하코넨은 전선 유지가 안되고 취약하여 쥐어 터진다. 그래서 초반 기계톱으로 승기를 잡은 상태에서 끊임없는 견제로 흔들며 우위를 가져가야 하며, 정직한 반반 힘싸움을 가면 진다. 게임 패키지를 사면 매뉴얼 등에서 하코넨은 강력한 힘이 장점이라는 식으로 써있는데다 유닛들의 비주얼도 험악하다보니 그걸 믿고 정면싸움이 강한 가문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전은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초반 경전차 싸움에서 3가문 중 가장 강한 기계톱의 힘으로 승기를 잡은 뒤, 사다우카 막사를 올려서 사다우카와 기계톱, 어설트 탱크로 전선을 밀어붙여 유리함을 유지하는 전술이 일반적. 아트레이데스나 오르도스 입장에서는 하코넨의 푸쉬를 막기 위해서 킨잘이나 박격포로 버텨야 하는데, 잉크바인 투척기로 보병라인을 제거해가면서 계속 푸쉬해야 한다. 이렇게 상대를 밀어붙여 놓고, 익스의 인필트레이터로 건물 테러를 하거나 기계톱으로 스파이스를 지워서 상대를 가난하게 만드는 등의 플레이를 한다. 사실상 하코넨 유닛이 힘싸움에서 다 조금씩 나사가 빠져있기 때문에 보조가문인 사다우카가 메인으로 힘싸움을 하고, 하코넨 유닛은 사다우카를 보조하는 플레이에 가깝다. 조금이라도 압박을 느슨하게 했다가 미노타우루스나 코브라 다수가 쌓여 사다우카 라인이 녹기 시작하면 정면싸움이 약한 하코넨은 미래가 없다. 때문에 보조가문도 사다우카는 필수이며 프레멘 페다이킨으로 하코넨에 치명적인 미노타우루스나 코브라를 나오는 족족 잘라줘 쌓이지 못하게 하던지, 익스를 사용해서 건물을 테러한다. 후반지향인 길드는 거의 안쓴다.
스토리에 있어서도 세 가문중 가장 막장으로, 막장 드라마의 전형을 보여준다. 진행하면서 라칸 남작을 큰 아들인 코펙이 틀레이락스산 독약으로 독살한 후 그 자리를 자기가 차지하고, 이에 반발한 차남 건셍이 다른 가문과 한창 전쟁 중인 와중에 아라키스에서 병력을 빼서 고향 행성 기에디 프라임에 쳐들어가 내전을 벌인다. 그리고 코펙은 그런 동생을 환영하기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핵 미사일인 데스 핸드로 응답한다. 그것도 모성인 기에디 프라임 한복판에 투하한다. 가히 막장의 최종 단계.
하코넨의 잔혹함과 광기를 잘 알 수 있는 부분으로, 한 서브 미션에서는 어느 마을이 돈이 없어서 세금을 안낸다는 이유로 전차와 군인들을 몰고가서 마을을 갈아엎고 강제로 세금을 거둔다.[16] 뿐만 아니라 다른 가문들로 미션을 진행하다 아라키스 내 하코넨 가문의 본진을 공격하게 되면, 처형대에 줄줄이 걸린 시체들이 전시되어 있는 걸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데이빗 린치 감독의 영화와 그 영향을 크게 받은 게임에서는 심장 플러그라는 기구가 등장하는데, 이것은 하코넨 가문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기디 프라임 출신 사람들의 가슴에 달려있는 물건이다. 이 마개는 심장에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하코넨 가문에게 수틀리는 짓을 하거나 밉보이면 뽑혀서 죽게 된다. 일례로 엠퍼러 : 배틀 포 듄에서 하코넨 가문 플레이시 근거지까지 완전히 밀렸을 때 나오는 게임 오버 영상에서 플레이어가 심장 플러그를 뽑혀 죽기도 한다.
6.2. Dune: Spice Wars
자세한 내용은 하코넨 가문(Dune: Spice Wars) 문서 참고하십시오.7. 관련 인물
- 가문 구성원
- 외부 인물
8. 기타
- 하코넨 가문은 비열한 성향답게 전투나 암살을 할때 칼에 독약을 바르는 것을 좋아하며, 그런 면모를 보여주는 상징색으로 검은색은 순수를, 하얀색은 독약을 상징한다고 한다. 심지어 듄: 파트 2에서는 스틸가가 몸의 체액은 화학 물질로 차 있다고 한다.
- 드니 빌뇌브의 영화판에서는 성별 구분없이 머리와 눈썹 등 전신에 털이 없고 피부 전체가 하얀 모습으로 나오는데,[17] 이는 원작에는 없는 영화 오리지널 설정이다.[18] 기에디 프라임 시민들의 비주얼도 동일하게 나오는걸로 보아 하코넨 가문 뿐만이 아닌 행성 전체의 풍습 또는 행성민 특유 체질인 듯 하다. 기에디 프라임이 '검은 태양'이 뜨는 것으로 묘사됐는데, 아무래도 태양빛의 성질이 달라 멜라닌 색소가 퇴화됐을지도. 덕분에 무난하게 생긴 여타 가문들과 달리 음침한 악세력 느낌을 물씬 풍긴다.[19] 전반적으로 H. R. 기거의 스타일이 매우 짙게 뭍어나는데, 빌뇌브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인간의 해골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성별구분없이 빡빡민 비쥬얼덕에 국내에서는 듄관련 밈으로 줄기차게 사용되는 가문이 됐다.[20]
- 빌뇌브의 영화판에서는 과연 하코넨답게 틈만 나면 부하들을 죽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 빌뇌브의 영화판에서 하코넨 가문의 언어도 나오는데, 1편에서는 아직 설정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는지 짐승 내지 동물이 사람의 말을 흉내낸다는 인상을 준다.[21] 2편부터는 하코넨 가문의 비중이 늘어난 만큼 하코넨 언어의 등장도 잦아지고, 발음이 또렷해져 좀 더 언어 같은 인상으로 바뀐다.
[1]
잔인한 가문의 이름을 찾던 프랭크 허버트가 전화번호부에서 Härkönen(해르쾨넨)이라는 이름을 보고, 당시 한창 미국과 냉전중이던
악의 제국 러시아의 느낌이 충만하여 따왔다고 한다. 사실 러시아가 아닌 핀란드식 이름이긴 하지만, 독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2]
그런데 정작 "하코넨"이란 이름은
핀란드에 실제 존재하는 성씨에서 따온 이름이다. 작중 설정도 고대 지구의 핀란드 출신이라고 한다. 사실 핀란드도 한때 나치에 편승한
추축국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소련에게
빼앗겼던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 손을 잡았기에
독일의 패색이 짙던 최후반에는 독일을 배신하였다.
[3]
조합 이전 시대(B.G.) 88년에 시그마 드라코니스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로, 버틀레리안 성전에서 기계들과 벌인 마지막 전투이다. 이 전투를 계기로
살루사 세쿤더스 출신의
코리노 가문이 패권을 잡았다.
코리노라는 이름도 이 전투에서 따온 것.
[4]
이를 통해 분석하면 처음에는 현재 시점처럼 악랄한 가문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만약 잠자코 따르거나 아트레이데스 측에서 양보하여 다른 방식으로 전투에서 승리했다면 어쩌면 공작, 못해도 후작 작위를 받으며 악랄한 짓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단, 아트레이데스 가문도 처음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언급된 걸 보면 세월이 흐르며 하코넨의 행동도 안 좋아졌을지도 모른다.
[5]
다만 프랭크 허버트가 듄 1부를 썼을 때는 코린 전투에서 겁쟁이로 몰려 추방당했다는 설정만 있었을뿐 자세한 내막은 알려져있지 않았다.
[6]
본디 하코넨 남작은 동성애자라서 베네 게세리트가 하코넨 남작의 씨를 얻는데에 꽤나 고생했다고 한다.
[7]
제시카, 즉 폴의 어머니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은 하코넨 남작도 몰랐다. 듄 1권 제2막에서 "그리하여 하코넨이 하코넨을 죽일 것이다."라고 말한 것은 다름 아닌 이것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8]
2부에서 이들이 착용하는 제복이 드러나는데
오스트리아식 야전모를 착용하는 등 나치와 상당히 유사한 편이다.
[9]
브라이언 허버트의 외전 코믹스에서 언급되는 설정. 프랭크 허버트의 원작 소설에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10]
그래미 상에 여러차례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뉴에이지 음악의 대가 데이빗 아켄스톤이 담당했다. 참고로 아켄스톤이 헤비메탈 트랙들을 작곡한 경우는 본작 하코넨 테마 OST가 유일하다.
[11]
아트레이데스는 항복 조약에 강제로 서명시키며, 오르도스는 황제를 골라로 대체한다.
[12]
다크레인의
제국군이 운용하는 슈레더와 비슷하다. 단 기계톱은 세로된 날이나 슈레더는 날이 가로다.
[13]
일단 다른 가문의 대보병 경차량처럼 기관총을 장비하고는 있지만 이건 차량에 데미지를 더 잘 준다. 대보병무기는 어디까지나 톱날이다.
[14]
잉크바인(Inkvine)은 하코넨의 본거지 행성인
기에디 프라임의 토종 덩굴식물이며, 노예굴에서 채찍으로 자주 사용된다. 이 덩굴로 만든 채찍에 맞으면 사탕무처럼 새빨간 흉터가 생기며 몇년 동안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거니 할렉도 노예굴 출신이라 이것에 맞은 흉터가 있다.
[15]
정말로 고대 투석기처럼 깡통을 지렛대 원리로 집어던진다. 형성된 독극물 지대를 밟은 보병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죽어간다. 참고로 잉크바인이 떨어진 지역에 총포를 쏘거나 불을 붙이면 잠깐동안 불길이 일어나서 더 많은 피해를 입힌다. 설정 상 이 잉크바인이 휘발성이 너무 심해서 화기로 발사하기에는 너무 위험한지라 냉병기인 투석기 형태로 발사한다고 한다.
[16]
그런데 강제로 세금을 걷으면 돈 없다는 마을 사람들의 말과는 다르게 5,000 크레딧을 준다. 마을 사람들이 하코넨 가문을 상대로 사기를 친 걸까? 사실 적어도 마을이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최소한의 마을 운영비는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하코넨은 그런 것에는 관심없이 착취했으니 마을에 필요한 밑천을 강제로 조공받아냈다고 봐야 할 것이다.
[17]
다만 영화 2편 중간중간에 실내 인공 조명 밑에서만큼은 정상적인 피부색으로도 나온다. 또한 하코넨 혈통인 폴과 제시카의 피부 색, 머리카락, 눈썹 등 외형이 현실의 인간과 같다.
[18]
이전 실사 작품들에서는 하코넨 가문 역시 평범한 인간의 외모로 묘사되었다.
[19]
게임
KILLZONE 시리즈의
헬가스트 세력과도 유사하다. 공교롭게도 이들도 하코넨 가문처럼 나치의 영향을 받았고 비극적인 과거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20]
빌뇌브판의 흥행이후 한국에서 듄친자들이 나오면서 국내에서는 탈모인들을 지칭하는 은어가
하코넨으로 자리잡을 정도.
[21]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하코넨 언어를 구사한 장면이 폴과 제시카를 사막에다 버리려는 장면 밖에 없고, 해당 장면에서 등장하는 하코넨인들의 목소리가 다소 굵고 낮아 발음이 제대로 들리지 않다는 점도 한몫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