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ghast
1. 개요
Die, Vektan Scum!!!!!!
뒈져라, 벡타인 돼지새끼들아!!!!!
뒈져라, 벡타인 돼지새끼들아!!!!!
Dieeee!!!!!
뒈져라아아!!!
게임
KILLZONE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이자 이 게임의 주적 겸 마스코트.뒈져라아아!!!
트레이드 마크는 주황색 내지에 빨갛게 안구 부분이 빛나는 검은색 전술 바이저와 방독면. 밀리터리 SF 계열 작품에서도 돋보일 정도의 멋진 디자인을 자랑한다.[1] 덕분에 게임 패키지에서 항상 모습을 드러내는 건 주인공 일행이 아닌 헬가스트 병사들이다.[2] 오시이 마모루의 프로텍트 기어와도 이미지가 매우 닮았다.
대기가 불안정하고 이곳저곳에서 언제나 번개와 모래바람이 날뛰는 막장인 헬간 행성을 개척하고 그 막장환경에서 자라난 인류를 지칭한다. 선주민들은 헬간 코퍼레이션이라는 거대 군산복합체 소속 이주민들이었으며 총 6척의 낡은 구식 수송선을 통해서 행성에 도착했다. 킬존 1에서 비사리의 연설에 아주 잠깐 나온다. 막장인 헬간 행성의 대기에서 살다 보니 각종 호흡기 질환에 심지어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현상이 흔하며 방독면은 필수. 사람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어서 생존을 위해 돌연변이가 일어나 피부가 창백해지고 신체 자체가 원인류보다 아주 약간 크며 근육이 발달했다. 또한 이 돌연변이로 인해서 호흡을 위한 방독면을 쓰다보니 이게 어느새 전통이 되어 방독면을 상비하게 되었다. 방독면을 안쓴 모습은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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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시민 | 여성 시민 | |
2. 역사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Kz3_planet_helghan-1-.jpg
원래는 벡타 행성과 헬간 행성을 개척하고 그 행성계인 알파 센타우리를 식민개척한 헬간 사 소속 인력들과 민간인들이었다. 민간개척이 성공하고 행성계의 세금 및 자체적인 치안 등의 목적으로 사설군사력까지 키우면서 세가 급격하게 성장한 헬간 사였지만 지구 연합 정부인 UCN은 개척행성들의 독립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면서 조세권과 군사권을 박탈하는 조치를 취한다. 이에 헬간 사는 강력반발하여 정부와 협상을 추진하나 당연하 UCN은 협상할 의사가 없었고 결국 독립선언을 하면서 1차 외태양계 전쟁이 일어난다.
그리고 ISA(성간계 전략 동맹군)과 지구 연합 정부군(UCA)에게 대차게 깨졌다. 알파 센타우리의 행성계는 전부 UCN이 관리하고 헬간 사의 거점인 벡타와 헬간 행성은 아예 군정. 차별정책으로 인하여 헬간 사 소속의 민간인들과 인력들이 여러 소요사태를 일으키자 UCN의 군정총독은 이를 진압하고 그들을 헬간 행성으로 강제 추방했다. 낡은 수송선에 강제로 태워서 헬간 행성으로 쫓아냈으며, 거기에다가 여기에 드는 소요 비용도 헬간 사가 지불하게 했다고.
가뜩이나 사람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었던 헬간 행성은 UCN의 강제추방정책으로 난민이 대거 몰려 생존이 더 어려워지는 환경에 처해졌다. 그래도 계속해서 폐쇄적인 형태의 발전을 추구했으나, UCN의 강력한 제재조치가 가해지자 헬간 행성의 정치와 군사권은 막장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 사이 스콜라 비사리가 등장해 측근들과 함께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군국주의 이념으로 헬가스트들을 세포 단위로 세뇌하기 시작하였다.[3]
덕분에 헬가스트군의 경례 방식은 나치 인사처럼 팔을 쭉 뻗은 뒤 주먹을 쥐며 가슴에 대면서 고개를 숙이는 나치 독일의 인사법을 변형한 방식이다.
작중 헬가스트들은 충성의 수준을 넘어서 파시스트급 광신을 마구 뿜어낸다. 자신들의 목숨 따위는 상관 안 하고 총알이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공격을 가하거나 돌진을 한다. 또한 잘 보면 지도부가 헬가스트 병사들을 사지로 몰아넣거나 무리한 작전을 펼쳐도 일체의 불평없이 명령을 이행한다.[4] 킬존 2에선 모성이 침공당하지만 비사리에 대한 불만이나 불평 내지 충성이 식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또한 작중 셰브가 죽은 비사리를 네놈들 황제 나부랭이는 개처럼 울부짖으면서 죽었다고 디스하자 이성을 잃고 주먹으로 패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유를 굳이 찾아보자면 군국주의 체제에서 그래도 전체적인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기 때문일 듯...?
3. 게임 속 모습
윗줄에서 왼쪽으로 각각 병종들이 친위 충격보병, 친위 소총병, 보병, 특작병, 특수전 충격보병, 척탄병, 경기관총 사수, 광부, 친위 경기관총 사수, 공용화기 사수, 화염방사병, 소총수, 충격보병, 정찰 저격수, 지원특기병이다.
기술력을 보면 상당한 수준이다. 현실에서는 영 꽝인 군국주의지만 여기서는 실행한 보람이 있을 정도로 헬가스트에 군사적인 이득을 가져다주었다. 헬가스트는 기껏해야 변경의 척박한 자원행성 하나가 전부인, 우주 기준에서 보면 약소국이다. 그런데 대체 군국주의를 어떻게 시행했는지 잘 나가는 부강한 행성을 대대적으로 침공하고, 그 병력이 괴멸당하고 역관광당할 위기에 놓였는데 그걸 또 우주방어로 엄청난 출혈을 강요하고, 그런 난장판 이후에도 자국에 남은 적군 잔당들을 엄청난 머릿수와 거대병기로 찍어누르는 공세를 펼칠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남아있었다. 킬존 1편을 제외한 2와 3에서 보여준 아크 타워나 거대 보행병기, 기동식 공장[5], 개인 장비가 가능한 부양 슈츠, 초소형 로봇폭탄, 포유동물을 닮은 로봇[6] 등등...
킬존 2와 3에선 침공한 ISA군을 맞이해서 홈그라운드의 이점과 2차 대전 독일군의 포스를 뿜으면서[7] ISA군의 진격마다 온갖 괴악한 병기와 광신성으로 답하면서 엄청난 출혈을 강요했다. 킬존 2에선 자국의 수도에 핵폭탄까지 터지지만[8] 이들의 국가에 대한 충성은 전혀 식지 않았다. 이쯤 되면 세뇌가 원자 단위까지 된 거다.
그런데 킬존 3 엔딩을 보면......
신작 트레일러에 따르면 벡타의 절반으로 이주한 난민들이 30년 사이에 국가 재건에 성공한 듯하다. 푸르고 자연친화적인 지구 측 도시와 장벽을 쌓고 공존 중인 모습이 보이는데, 완전히 대조되는 붉은색+검은색 컬러링의 대도시다.
게임내에서 가장 약한 세력이다.[9] 독립하겠다는 걸 쳐부순 지구 정부에 의해 인간이 도저히 살 수 없는 막장 행성에 버려지고 그 행성을 간신히 사람 살 만한 곳으로 바꾸어 놓고 자기들을 내쫓은 지구인에게 복수하려다 지구인들에게도 처발리고 거기에다가 그 지구군이 간신히 바꾸어 놓은 막장'행성도 시밤 쾅!! 시켜버려서 벡타로 이주까지 했다. 근데 이번에도 망할 삘이다.[10]
다행히(...) 망하지는 않았다. 페트루사이트의 폭발 이후에 헬가스트인들은 단체로 헬간 행성을 버리고 벡타 행성으로 이주했고 땅의 일부를 양도받아서 뉴 헬간을 재건한다.[11] 물론 벡타 행성 거주민들과의 갈등은 말할 것도 없지만 어찌 저찌 30여년간 벡타 행성 거주민과 냉전을 치른다. 그리고 망한 행성이 된 헬간 행성에서도 소수가 살고 있었으며 자원 채굴 행성으로 바꾼 다음 벡타를 재침공하기 위해서 30년 동안 대규모 군사시설을 지하에 몰래 지어놓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헬가스트들이 요 모양 요 꼴인 것의 시발점은 분명히 지구 측이 독립하겠다는 이들을 족쳐놔서 원인제공을 한 것이라 지구 측도 잘못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닌데, 지구 측 잘못이 눈에 밟히는 사람들에게는 개운치 않게도 킬존 작중에서 헬가스트는 거의 완벽한 악의 축으로만 나온다.[12] 과연 헬가스트들의 운명이 끝까지 우주의 나치로 몰려서 전멸당하는 것일지, 아니면 지구 측 잘못도 있다고 인정되어 공존하는 것으로 끝날 지는 시리즈 마지막까지 나와봐야 알 듯하다(...).[13]
4. 기타
여담이지만 이들은 고유언어와 문자를 쓰는데, 영어권 알파벳과 한글과 한자를 짬뽕시킨 듯한 오묘한 모습이다(...).
악역이긴 하나, 그래도 비극적 사유가 있는데다가 워낙 인기가 있는 지라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방어구 MOD로도 등장했다. 여기서는 원작에서 적으로 상대했던 헬가스트가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일단 뉴 베가스 전용이지만, 추출해서 폴아웃 3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 #1 #2
[1]
바이저와 후드, 롱코트의 조합으로 특히 저격수가 인기가 많다.
[2]
킬존 2는 주인공 일행 4인방도 나오고 쉐도우 폴에서는 안 나온다.
[3]
사실 이 즈음을 기점으로 돌연변이 문제가 점차 나타나고 있었다.
[4]
심지어 킬존 3에서 아군을 공격하라는 명령도 아무런 지체 없이 이행한다.
[5]
공장 자체에 캐터필러를 달았다. 로드롤러 비스무리한 것을 달아서 앞을 막는 것은 무엇이든지 파괴하면서 용광로로 집어 넣는다.
[6]
헬가스트군이 측면에 탑승한다.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황무지 및 극한 환경 정찰을 위해서 만들어진 듯.
[7]
애시당초 헬가스트 자체가
나치 독일이 모티브라고 봐도 무방하다.
[8]
근데 이것은
스콜라 비사리와
요한 스탈의 의도된 작전이었다.
[9]
그렇다고 다른 세력들 처럼 완전히 약하다는것이 절대로 아니다.
[10]
헬가스트 쪽의 잘못도 있긴 하지만, 애초에 원인 제공은 지구에서 한 것이다. 독립하겠다는 거 개발살내고 벡타에 살던 사람들은 전부 내쫓았으니 지구 측이야말로
만악의 근원...
[11]
말이 양도 받은거지 그냥 아주 대놓고 점령한거나 다름없는데 벡타 주민들이 이주 하는 과정도 잔혹한데 헬가스트 함대가 오자마자 군대를 동원하여 강제로 내 쫓아버릴 정도였고 심지어 강제 이주 당하는 과정에서 헬가스트 군들에게 사살 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ISA군 이나 벡타 정부는 그저 가만히 방관할수밖에 없었고 ISA가 나서도 결국엔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기 때문에 ISA도 결국 함부로 나설수도 없는 상황이였다. 이는 전편과 상황이 무진장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킬존 1에서는 헬가스트가 벡타 행성을 침공하였지만 킬존 섀도우 폴에서는 벡타 행성을 절반 양도 받아 이주하게 되었다.
[12]
쉐도우 폴에 와서 약간 해소됐지만 이나마도 스토리 자체가 벡터와 헬가스트의 쌍방 과실에 가까워서... 헬가스트도 한 짓이 있는데 그 정도만 해도 어디야
[13]
하지만 섀도우 폴에서 플레이를 하다보면 헬가스트가 악역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인 악역은 VSA 즉 벡타 정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