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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1:19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문서/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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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 책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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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툼의 설교에서 발췌2. 대담한 도둑: 디어우드의 익살극, 1부3. 대담한 도둑: 디어우드의 익살극, 2부4. 대수도원장의 일지5. 대장장이 기사단: 시련의 기사단의 짧은 역사6. 던리드 조사단7. 데드파이어 군도의 괴물8. 데드파이어 해안선9. 도메넬 가문10. 디어우드, 1부: 초기 식민의 역사11. 디어우드, 2부: 부서진 돌 전쟁12. 디어우드, 3부: 검은 숲 전쟁과 아드메스 하트렛의 출세13. 디어우드, 4부: 하트렛의 반란14. 디어우드, 5부: 심혼술의 확산15. 디어우드, 6부: 성자의 전쟁과 와이드웬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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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툼의 설교에서 발췌

Excerpts from the Sermon of Struggle
다툼의 설교에서 발췌

선택은 평화 속에서 얻은 사치이다. 다툼은 우리의 근본적인 본성이다.

우리의 전투 깃발이 조용히 있을 때도 인류는 다툼을 조장한다 - 친구는 주먹다짐을 하고, 연인은 질투에 불을 붙이고, 상인은 거짓말로 경쟁한다... 인류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다툼이 따라다닌다.

마그란은 불과 전쟁의 여신이지 학살과 정복의 여신이 아니다 - 비록 레드세라스에서는 다르게 말하지만 - 마그란의 사제들이 현신한 신을 파괴했을 때 그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참으로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마그란을 숭배하는 우리는 혼란스러운 바바리안도 아니고 수도원에 틀어박힌 신비주의자도 아니다. 우리는 병사이며, 병기 제작자이며, 감시자이며, 경호원이다 - 분쟁의 장인이자, 우리 가족과 깃발의 보호자이다. 우리는 전투에 침을 흘리지 않으며, 전쟁을 달갑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다툼은 우리의 근본적인 본성이다. 우리는 다툼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툼을 발리 해결할 지혜를 위해 기도한다.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으며, 불가피하게 싸워야 할 경우, 훈련과 능률과 탁월함에서 신앙의 황홀함을 찾는다.

마그란이시여, 바르고 공정한 전쟁으로 우리를 이끄소서 - 바라건대, 우리를 불경한 자들을 태워버릴 불꽃이 되게 하시고, 오직 정의로운 자들만이 남도록 하소서. 다툼이 우리의 근본적인 본성이라면, 승리가 우리의 피할 수 없는 은총의 상태가 되게 하소서!

2. 대담한 도둑: 디어우드의 익살극, 1부

The Doughty Burglar: A Dyrwoodan Farce, Part 1
대담한 도둑: 디어우드의 익살극, 1부

등장인물, 출연 순서대로
벨미스, 대담한 도둑
토팔, 가장
클라나, 안주인
파펜다, 하녀
이레비, 중요한 손님

설치: 실내. 토팔의 집 거실. 밤
무대는 어둡다. 방문은 열려 있고 벨미스가 초를 들고 들어온다. 천천히 방을 지나, 물건을 집어 들고 살펴본 후 바꾼다. 곧 무대 밖에서 소리가 난다. 벨미스는 얼어붙은 채 귀를 기울인다.

토팔 (무대 밖): 이런 터무니없는 짓은 그만해! 우린 일찍 돌아갈 거라고 말했잖아!
클라나 (무대 밖): 당신은 일찍 이라고 말했죠!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무례하게라고는 안했다고요!

목소리는 거실문으로 다가온다. 벨미스는 초를 끄고 문 반대편 무대 끝에 있는 의자 뒤에 몸을 숨긴다. 문이 열린다.

토팔 (들어온다. 뒤이어 클라나와 파펜다가 들어온다. 목소리는 침착하고 절제되어있다): 이 만남은 중요해, 클라나, 내 조그만 카우슬립. 이레비가 직접 이 회의를 열었어. 이건 들어본 적도 없는 일이라고!
클라나: 하지만, 토팔-
토팔: 더 말하지 마!

이 대화 도중 벨미스의 머리가 의자 위로 나타난다. 그는 세 사람이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을 본다. 클라나가 말할 때 그는 그녀를 보며 황홀해 어찌할 바를 모른다.

토팔: 파펜다, 이레비가 도착할 텐데 준비는 모두 끝났나?
파펜다: 그렇습니다, 나리. 특별한 브랜디를 저장실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 다른 간식도 준비해두었습니다.
클라나: 다른거라고... 토팔! 감히!
토팔: 만약 그런 의미라면, 클라나, 난 그렇게 할 거야. 이제, 가서 이레비를 맞을 준비를 해. 우리 모두 가능한 한 멋지게 보여야 해. 이 계약은 실패해서는 안 돼!

세 사람 모두 방을 떠난다. 벨미스가 일어선다.

벨미스: 저 환영은 누구였지? 저 여신은 누구였지? 내 마음을 훔친 저이는 누구였을까? 나도 그녀의 마음을 훔치고 싶구나. 그녀를 알아야겠어. 만나야겠어. 그녀를 가져야겠어! 하지만 어떻게?

3. 대담한 도둑: 디어우드의 익살극, 2부

The Doughty Burglar: A Dyrwoodan Farce, Part 2
대담한 도둑: 디어우드의 익살극, 2부

벨미스는 음료 쟁반 앞에 서 있다.

벨미스 (브랜디 옆에 있는 작은 금속 상자를 집어 든다): 어떻게 하면 그로 하여금 그녀를 포기하도록 설득할 수 있을까?

벨미스는 상자를 열고 내용물을 살펴본다. 그는 얼굴에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든다. 상자를 닫고 내려놓는다.

그는 생각에 잠긴 채 뒤로 몸을 돌린다. 문이 열리고 토팔이 들어온다. 그는 벨미스를 보고 멈춘다. 벨미스는 문이 열리는 소리에 돌아보고는 눈을 둥그렇게 뜬다.

토팔: (놀란다) 뭐-
벨미스 (즉시, 달려들어 막는다): 토팔, 이보게, 자네!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네!
토팔: (놀란다) 누구-
벨미스: 이레비일세! 물론 자네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겠지? 오늘 밤 내가 온다는 소식 못들었나?
토팔: (놀란다) 언제-
벨미스: 막 도착햇네. 날씨 탓에 지체되었네. 그렇지 않았다면 더 일찍 도착했을 텐데.
토팔: (놀란다) 어떻게-
벨미스: 파펜다가 들여보내 주면서 여기서 자네를 기다리라더군. 그녀는 자네를 찾으러 나갔네.
토팔: (놀란다) 이레비... 물론입니다! 제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적어도 한 시간 안으로는 못 오실 줄 알았습니다.

그들은 악수를 하고 토팔은 두 사람을 위해 술을 따르기 시작한다.

벨미스: 그래, 좋아, 바로 이 계약이지! 나는 정말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네. 우리 둘 다 이게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네, 그렇지 않나?

토팔은 멈칫한다.

토팔: 하지만 저는 당신이 이 일에 반대하신다고 들었는데요! 당신을 설득하려고 이리로 초대한 겁니다!
벨미스: 자네는 내가 차라리 마음을 돌렸으면 좋겠나? 장황하게 논의하겠나 아니면 우리의 새로운 합의를 축하하겠나?
토팔 (웃으며): 물론입니다! 물론입니다! 제가 멍청했군요!

토팔은 벨미스에게 잔을 내민다.

토팔: 사업을 위하여!
벨미스: 사업을 위하여!

벨미스는 잔을 내려놓고 상자를 집어 든다. 그는 상자를 열고 손가락을 집어넣는다. 끄집어낸 손가락에는 검은 풀이 들여 있다. 토팔의 입으로 손을 뻗는다.

벨미스: 제대로 축하해 볼까?
토팔: 오, 아뇨. 안됩니다. 아뇨, 아뇨. 저는 절대 스베프에 손대지 않습니다만, 당신이 그걸 좋아하시는 줄 알았죠. 어쨋든, 먼저 하시죠...

벨미스는 투덜대며 자기 손가락을 본다. 그는 토팔에게 다가간다.

토팔: 이런 식의 사건의 변화는 아주 환영한다고 말해야겠군요. 몇 시간은 걸릴 줄 알았습니다만-
벨미스 (손가락을 토팔의 입에 갖다 대며): 거제 뭐지?
토팔 (머리를 돌리는 바람에 벨미스의 손가락이 입에 닿지 않고 지나간다): 뭐라고요?
벨미스 (한숨을 쉬며): 오, 아무것도 아닐세. 내 실수야... 뭔가 본 줄 알았지.

벨미스는 토팔의 뒤로 돌아 다른 편에서 다가선다.

토팔: 당신이 내 입장을 이해하도록 설득하려면 몇 시간은 걸릴 줄 알았지요. 정말로 기쁘-

벨미스 (다시 손가락을 토팔의 입에 갖다 대며): 또 있는데?
토팔 (머리를 돌리는 바람에 벨미스의 손가락이 입에 닿지 않고 지나간다): 뭐라고요? 어디요?
벨미스 (작은 목소리로): 젠장! (좀 더 크게) 아무것도 아닐세. 아무래도 헛것을 본 모양이네.
토팔: 엄청나게 강한 스베프인 모양이군요! 복용하기도 전에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이제 조심하세요!

4. 대수도원장의 일지

Journal of the High Abbot
대수도원장의 일지

이 책에는 많은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에는 대수도원에서의 일정과 일과를 상세히 기록한 쪽지가 들어 있다. 온드라교에서 애용하는 문장에는 개인적인 견해가 주석으로 달려 있다. 또한 꿈에 대한 기록도 있다. 대부분은 순수한 상징의 묘사이지만, 그 중 하나가 흥미를 끈다:
오랜만에 나의 밀물에 대한 꿈을 꾸었다. 지금 또 다른 밀물이 곧 우리에게 닥치면, 이것으로 한 주에만 다섯 번째다. 어쩌면 이곳으로 보내지면, 내가 가라앉힐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침묵의 홀을 걷는다. 사방에서 나를 쳐다보는 게 느껴진다. 분노한, 복수심에 불타는 눈들이.

나는 참석자들을 정리하며 조류의 신호 모양으로 손을 말았다. 오른손은 파도처럼, 왼손은 바깥쪽 손가락 두 개로 달의 오목한 곳을 따라가는 모양으로 내게 길이 열렸다.

계단을 오르자 낡은 성수채인 온드라의 증인이 밸브 작동을 위해 거기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것을 손잡이처럼 사용하자 물이 솟아올랐다. 분노에 찬 외침이 들렸고, 귀를 막아도 소리는 더 커졌다.

하지만 물은 원래 가야할 곳 이상으로 계속 솟아올랐다. 나는 할 수 있는 한 높이 기어올랐지만, 발에서는 얼음처럼 차가운 물이 느껴졌다. 이윽고 물이 내 머리 위까지 잠기자 숨을 쉴 수 없었다.

갑자기 나는 성골함 바깥에서 눈물의 장막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 손에는 온드라의 증인이 있고, 장막은 찢어졌다. 나는 그곳을 지나 내가 보호받고 있다고 느낀 대수도원의 한 곳으로 걸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나는 완전한 어둠 속에 떨어졌다.

도와달라고 외쳤다. 소리치고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구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다. 멈췄다.

그 어둠 속에 앉아 영원처럼 느껴지는 시간을 기다렸다. 그렇게 난 깨달았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을.

5. 대장장이 기사단: 시련의 기사단의 짧은 역사

The Blacksmith Knights: A Short History of the Knights of the Crucible
대장장이 기사단: 시련의 기사단의 짧은 역사

'대장장이가 실패하면 갑옷이 부서진다. 갑옷이 부서지면 병사는 쓰러진다.' - 올런 시네헤오드, 시련의 기사단의 첫 번째 조합장.

시련의 기사단은 에오라 전역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풍부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 현재 디어우드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영향력 있는 단체로서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그들은 소박하게 시작되었다. 디어우드가 얼마나 그 기사들의 도움을 받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단체는 심지어 "기사"라고 알려지기 전에도 오랫동안 존재해왔다. 그들은 올런 시네헤오드가 이끄는 대장장이 단체로 시작했고, 그들은 함께 조합을 만들었다. 올런은 단원들이 통합되는 것이 필수적이며, 그들이 일생을 공들인 기술과 솜씨를 완벽하게 유지하려면 조합을 통해 지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조합을 "시련의 도가니"라고 불렀다. 비록 그것은 파괴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언제나 창조자로 기억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불을 견뎌내고 세상 속으로 새로운 형태를 전달하는 그릇으로 알려질 것이며, 불 속에서 만들어지고 시련 속에서 더 강해질 것이다. 많은 전투를 치른 베테랑이었던 올런은 완벽하게 만들어진 갑옷과 무기의 중요성을 알았다. 그는 또한 조합의 단원들이 무술 훈련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옹호했다. "적당한 갑옷을 만드는 유일하게 참된 방법은 그것을 입어야 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올런은 수년간 조합을 이끌면서, 조합에 가입하는 자는 숙련된 대장장이여야 할 뿐만 아니라, 전투에서 버티는 법을 배울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정책을 도입했다. 그는 조합 홀에 연습장을 추가했고, 그곳에서는 낮에 단원들이 전투 기술을 연마하지 않는 경우가 드물었다. 이 때문에, 조합은 '시련의 기사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들은 사실상 디어우드를 위한 시민군이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는 명예로운 단체가 되었다. 그들은 공정하고 윤리적이며 응답이 빠른 걸로 유명했다.

기사들은 아비돈을 신으로 섬기며, 그들의 작업을 그에게 바쳤다. 아비돈을 기리기 위해, 그들은 그의 상징을 자신들의 것으로 받아들여 팔에 새겼다. 다수의 기사들은 이 명예를 더 중요하게 여겨, 갑옷이 어떤 물질로 만들어졌건 간에, 오른팔의 일부는 쇠로 만들어 '무쇠 팔'로 만듦으로써 아비돈의 이름을 기념했다. 일부 기사들은 이 두 가지 전통을 오늘날까지도 따른다.

기사들의 대장장이 기술은 온 대륙에 뛰어난 장인으로 알려졌고, 사람들은 정교한 품질의 물건이면 어떤 것에든 "시련의"란 말을 붙였다.

그들의 수련과 헌신은 저항의 전쟁(지역에서는 하트렛의 반란으로 알려졌다)에서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던 올런은 모든 기사들에게 시민군에 합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들은 재빨리 그 운동에서 헤아릴 수 없이 귀중함을 입증했고, 반란의 흐름을 바꾸도록 도왔다. 이것은 디파이언스 만의 전투에서 특히 그랬다. 아드메스는 이미 이전의 전투에서 패했고 디어우드 시민군의 사기는 떨어지고 있었다. 글란파스 점성가의 도움으로, 기사들은 제국군을 물리치고 디어우드의 승리를 공고히 했다.

그 도움에 고마워하는 한편, 기사들 없이는 디어우드는 결코 살아남지 못했을 것임을 알았던 새로운 공작은, 이후로 기사들은 공작의 성에서 환영받을 것이며 그의 공식적인 근위대가 될 거라고 선포했다.

최근 수년 사이, '기사'를 선호하면서 '도가니'란 측면은 내팽개쳐졌다. 단원이 되려면 대장 기술과 무술 모두에 능숙해야 한다는 조건은, 지원자는 누구나 입단이 보장된다는 수준까지 느슨해졌다. 그들이 대장장이 경험이 거의 없거나 혹은 전혀 없더라도 말이다. 기사들은 이런 주장을 격렬하게 부인한다.

6. 던리드 조사단

Dunryd Row
던리드 조사단

던리드 조사단의 기원과 연구는 정확히 정의하기가 힘들다. 질문을 하면, 누구나 던리드 조사단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얼마나 오랫동안 활동해왔는지 아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질문을 받은 모든 사람은 그 설립 과정이나 날짜와 관련해 서로 다른 설명을 한다. 모두가 동의하는 유일한 사실은 자신들이 기억하는 한 그게 존재해왔었다는 사실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들이 아이였을 때 던리드 조사단의 업적을 들었다고 똑똑히 기억한다.

특수 조사관들(대부분은 영매사들로 보인다)로 구성된 조직이라는 것과 모든 일에 손을 대고 있다는 것 말고는, (하지만 절대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던리드 조사단에 대해 보고된 모든 일은 진실과 완전한 풍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 정보는 풍부하지만, 어떤 조작이 진실이고 어떤 게 허구인지 아무도 말할 수 없다. 나는 발견한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고, 결정은 독자들이 스스로 하도록 놔둘 것이다. 그 모든 것이 한편으로는 그럴듯하고 한편으로는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단체의 이름은 아마도 하트렛 하우스라고 불리는 건물 안에 있는 본부가 위치한 지역명을 따온 것 같다. 어떤 단체에서는 이것이 단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이름일 뿐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진짜 본부는 다른 곳에 있다고 속삭이곤 한다. 그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 간단하다. 만약 모든 사람이 '던리드 조사단'에 집중한다면, 무대 뒤에서 잠입하고 숨고 행동하기가 훨씬 쉽기 때문이다. 당신이 바라는 곳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면, 당신은 그들 뒤에서 무사히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던리드 조사단의 요원들과 관계되었던 사람들은 예외 없이 그들을 '기억할 수 없다'고 묘사한다. 그들이 거기 있었다는 사실 말고는 그들의 외모나 행동, 혹은 어떤 것에 대해서도 상세한 것은 없고, 그들은 누구에게나 붙어있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정말로 막연한 존재일까? 아니면 그들의 영매사들이 능력을 이용해 익명으로 남는 것일까? 던리드 조사단과 관련한 많은 질문들과 마찬가지로, 아무도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비록 그 요원들에 관한 세부 사항은 보고된 적이 없지만,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하나의 "사실"은 그들이 주로 올란이나 글란파스 엘프들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왜 그런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하다.

그들의 당연히 그럴 것으로 여겨지는 본부는 아마도 에디스 웹 부인이 운영하는 것 같다. 비록 그녀가 도착한 정확한 시간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지만, 작가는 그녀가 없었던 때를 기억할 만한 던리드 조사단의 인물을 단 한 사람도 알지 못한다. 비밀리에 웹 부인에 대해 많은 일을 넌지시 말하지만, 자세히 말하려는 사람은 드물다. 사람들이 아는 한 그녀가 하트렛 하우스를 떠난 적이 없지만, 그녀는 엄청난 힘을 가진 영매사이고, 원한다면 도시 전체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소문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디어우드가 아니라면, 디파이언스 만 전체에 걸친 그녀의 비밀스러운 통제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나이나 평생토록 은둔해 있는 이유 등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하다. 하지만 그 조직과 관련한 다른 모든 일들과 마찬가지로, 아무도 확실히 뭐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다.

7. 데드파이어 군도의 괴물

데드파이어에 서식하는 괴수들에 대해 서술한 책.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때 부터 나온 책이다. 내용을 보면 무시무시한 괴수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나, 정작 데드파이어를 배경으로 하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에서는 책에서 서술한 괴수가 등장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레비아탄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바다 생물이 등장하는 스크립트 이벤트가 나오는 정도다.
Monsters of the Deadfire Archipelago
데드파이어 군도의 괴물

군도는 거대한 동쪽 바다와 쉬지 않는 바다 사이에 펼쳐져 있고, 바다 가운데에 수백개의 작은 섬들이 있다. 그 믿을 수 없는 여울에 감히 도전하는 자는 거의 없고, 살아 돌아와서 그곳을 통과한 모험담을 들려준 자는 더욱 적다.

두 개의 바다 사이를 여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거대한 폭풍이 항해하려는 무모한 배들을 두드리며, 이것 하나만으로도 항해를 시도하려는 자를 단념시키기에 충분하다. 수많은 배들이 침몰하거나 암초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날씨와 믿을 수 없는 암초는 군도의 실질적인 공포인 깊은 곳의 공포의 전조에 불과하다. 그 바다에 얼마나 많은 생물이 거닐면서 예상치 못한 선원들이 물속에 빠지기를 기다리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약간은 안다.

가시 돋친 파괴자

지나가는 선박을 들이받아 선원들을 배에서 떨어트리고 선체에 구멍을 낸다고 알려진 거대한 상어. 등과 옆구리에 독이 있는 걸로 추측되는 거대한 등뼈가 솟아있다. 관측된 가장 큰 가시 돋친 파괴자는 (생존자에 따르면) 거의 30피트 길이로 추정되었다.

휘감는 뱀

파괴자에 비하면 작지만, 더 길 수도 있는 휘감는 뱀은 보통 3-8마리의 작은 무리를 지어 공격한다. 그들은 꼬치고리를 연상시키는 길고 날카로운 머리를 갖고 있다. 파괴자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보통 배의 옆면을 들이받아 구멍을 내거나 누군가가 배에서 떨어지기를 바란다. 그들은 또한 깊은 곳으로 헤엄쳐 들어갔다가 바다에서 뛰어올라 갑판에 착륙하며, 근처에 있는 선원들에게 달려들어 휘감아 바닷속으로 뛰어든다.

레비아탄

당신이 본 가장 큰 고래를 상상해보라. 레비아탄은 최소한 그 열 배는 크다. 배가 레비아탄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그들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면, 그 주위의 물이 회전하면서 가라앚기 때문에 소용돌이가 만들어진다. 레비아탄의 몸은 불운한 선박을 둘러싸 달아나지 못하게 하고, 배가 침몰하면 거대한 입을 벌려 배위에 있는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폴포비르

당신이 이 책에서 읽은 모든 생물은 폴포비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겨우 사람 크기로 크기와 힘은 부족하지만, 그들은 숫자와 끔찍한 광포함으로 보충한다. 그들의 하반신은 문어나 오징어 같은 촉수 덩어리지만, 개수가 더 많다. 촉수는 아래쪽에 빨판을 가진 길고 검은 채찍이며, 위쪽에는 작은 가시가 달려 있다. 그들은 순전히 촉수의 숫자만으로도 땅을 걸을 때 달리는 말과 비슷할 정도의 놀랄 만한 속도를 낸다. 상반신은 인간과 어렴풋이 닮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런 추측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다. 길고 실 같은 검은 머리카락이 머리 꼭대기에 달려 있어 악몽 속에서 곧장 끄집어낸 듯한 얼굴을 덮고 있다. 크게 벌린 입은 양쪽 귀까지 잘려 있고, 사악한 단검 같은 이빨로 가득 차 있다. 두 개의 크고 둥근 눈은 머릿속에 가라앉아 있어 석탄처럼 검고 악의적인 불처럼 빛난다. 작은 더음이 하나가 이마 가운데에 솟아 그 끝에는 괴상한 푸른 빛으로 반짝이는 작은 혹이 달려 있다. 한 선원이 밤에 배의 갑판에서 검은 바다를 보다가, 무수한 빛이 수면 아래에서 나타나 폴포비르가 위쪽으로 헤엄치자 그를 향해 떠오르는 걸 보면서 피가 얼어붙는 걸 누구나 상상할 수 있다. 그들은 사람보다는 문어에 더 가까워 보이기 때문에, 수축해서 사람이 통과할 수 없는 공간에 들어갈 수도 있다. 배에 난 가장 작은 균열이라도, 판자 사이의 작은 틈 사이라도 그들은 들어갈 수도 있다. 배 아래쪽에서 산창으로 침입해 선원 전원을 학살한 일도 있다. 다행히도 그들은 군도 바깥으로는 멀리 퍼지지 않은 것 같지만, 폴포비르의 공격이 다반사로 벌어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8. 데드파이어 해안선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에서 나오는 노래가사를 적어놓은 쪽지다. 노래 듣기
Deadfire Lines
데드파이어 해안선

누군가가 너덜너덜한 종이 조각에 전통적인 선원의 뱃노래 가사를 끄적여 놓았다.
나는 데드파이어 해안선에서 내 근성을 찾았네,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디어우드의 갓난아기에서 훌륭한 선원으로,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이제 데드파이어 항로를 그들은 빠르게 이동하네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깨끗하고 넓은 해협, 멋진 만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오 그곳은 당신이 빛날 수 있는 곳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그곳은 내 전성기를 보낸 곳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그냥 마제 항구로 떠나볼까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선원들이 머무는 마제 항구로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그럼 거기엔 베일리아 선장이 있지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무릎까지 오는 부츠에 멋진 흑발을 하고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오 하얀 곶을 지나 마제 항구로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오 하얀 곶 주위는 빌어먹을 긴 항로가 있네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하얀 곶 주위에 하늘 높이 돛을 달고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하얀 곶 주위에서 우리는 젖은 종을 울리네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자 우리가 젊어서 익사한다면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목매단 채 익사하는 것보단 나으리
데드파이어 해안선 만세!

9. 도메넬 가문

House Doemenel
도메넬 가문

도메넬 가문에 대해 말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남이 들을까 봐 겁이 나서, 뒷방의 어두침침한 불빛 아래에서 겁에 질려 속삭이곤 한다. 도메넬의 역사는 대채롭지만 폭력적이며, 흥미진진하지만 단순한 유혈 사태를 넘어서는 이야기인 것이다.

도메넬 가문은 대부분 직물을 다루는 작은 아디어 가문이었다. 그들은 검소한 삶을 살았고, 높은 품질의 생산품으로 조금씩 명성을 얻었다. 이 명성은 사업이나 사회, 그리고 때로는 군대와의 연줄을 가져다주었다. 그 덕분에 지역에서 주요한 가문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접근하려고 한다면, 도메넬 가문이 바로 통로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얼마 가지 않아, 모든 도시에 부분적으로 도메넬 가문이 소유한 사업이 있게 되었다. 그 가문이 아디어의 페르쾨닝보다 더 큰 권력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퍼질 때까지 그들의 힘과 영향력은 계속 성장하였다.

하지만 권력이 있으면 부패하기 마련. 그 정도의 지배력을 가진 자에게 엄격하게 합법적인 수단만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곧 위협과 강탈의 소문이 퍼지게 된다. 증명할 길은 없지만, 비공식적인 보고에 따르면 자신의 해운업 제국을 통째로 아내인 유델 데메넬 비른위거의 손에 떨어트리게 해 준, 트린디그 비른위거의 죽음도 도메넬 가문의 소행이었다고 한다.

땅에 대한 지신들의 소유가 실질적으로 확보되자, 도메넬 가문은 더 이상 어둠 속에 머물지 않았다. 이젠 당당하게 상대를 제거하고, 거래를 조작하고, 자기들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자는 그 누구라도 위협을 가했다. 그들은 무역로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두들 자기들의 사업이 끝장날까 두려워 아무도 감히 그들에게 저항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제국들과 마찬가지로, 강한 그들이라 해도 영원할 수는 없었더. 그들의 종말은 디파이언스 항전의 시기에 닥치게 된다. 그 땅의 대다수와는 달리, 도메넬 가문은 아드메스 하트렛 대신에 아디어와 한패가 되는 길을 택한다. 제국이 패하고 전쟁 기간 동안 땅이 파괴된 후에는, 제아무리 도메넬 가문이라고 해도 자시들이 소유했던 것을 다시금 모두 재건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전쟁에서 줄을 잘못 섰던 역사 탓에, 아무도 그 이름을 언급하지도 않았다. 수년을 걸려 세운 건물들은 단 수개월 만에 무너졌다.

오늘날, 도메넬 가문은 다시 한 번 명성을 쌓았고, 여전히 유능하고 명민한 사업가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아직도 이 가문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도메넬의 구성원들은 그 당시의 암울한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자신들이 한때 가졌던 수준의 권력을 얻으려고 지금도 분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10. 디어우드, 1부: 초기 식민의 역사

The Dyrwood, Part 1: Early Colonial History
디어우드, 1부: 초기 식민의 역사

다른 어떤 땅도 그토록 거칠고 피비린내 나는 근대사를 갖고 있진 않다. 식민지부터 팔라틴 백작령을 거쳐 자유 공화국이 되기까지, 디어우드 이스턴 리치의 강력한 세력으로 떠오르기 위해 불로 심판을 받았다.

디어우드의 역사는 AI 2602년에 아디어에서 시작되었다. 아디어 탐험가들은 바다를 건너는 여행에서 그들이 발견한 보물의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그들은 숲을 가로질러 흩어져 있는 셀 수 없이 많은 유적뿐만 아니라 숲 북쪽으로 볼라스를 키우기에 완벽한 평원을 발견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지역 주민들은 적대적이었고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었다. 아디어의 페르쾨닝("첫 번째 왕")은 이것이 지나치기에는 너무 좋은 기회란 걸 알았기 때문에 지역을 정찰하고 지도를 작성하기 위해 더 많은 탐험가를 보냈다.

탐험은 이후 20년 이상 계속되었다. 소규모 탐험가 집단이 아디어와 신세계를 오갔고, 한 무리의 식민지인들이 탐험가들의 전초 기지로 사용될 야영지를 건설했다. 글란파스인으로 불리는 지역민들과 충돌은 드물었지만, 페르쾨닝이 그의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규모 경비 부대를 파견할 정도는 잦았다. 이 경비대는 숲의 서부에 있는 강변에 중앙 기지를 건설했다.이 정착지는 결국 디어포드 시가 되었고, 그로부터 같은 이름을 가진 현재의 마을이 만들어졌다. 일단 기지가 건설되자, 최초의 영구적인 아디어 정착지가 베일 강 북쪽과 서쪽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다음 3년에 걸쳐, 수천 명의 아디어인들이 아디어에서 이 신대륙으로 여행해왔다. 숲에 흩어진 유적을 숭배하는 것처럼 보였던 글란파스인들은 몇몇 정착지, 특히 유적 가까이 건설된 정착지와 몇 가지 문제를 일으켰다. 이 일은 제국 경비대의 도움을 받은 식민지인들에 의해 쉽게 처리되었다. 아디어인들은 지역 내의 거점을 넓히기 위해 생산 비용을 줄였고, 글란파스인의 인구수를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폭동에서 붙잡힌 글란파스인들을 노에로 삼기 시작했다. 이 일은 두 집단 사이의 긴장을 크게 높이게 되었다.

지역 내의 인구수가 증가하자, 페르쾨닝에 의해 공식적인 통치 기구가 만들어졌다. 그는 몇 명의 백작을 임명해 그 땅을 지배하도록 했고, 백작으로 하여금 그들의 영토를 다스리는 일을 도와줄 테인을 임명하도록 했으며, 새로운 그레프령을 디어우드라고 불렀다. 디어포드는 제국 경비대의 중심으로 남았지만, 펄우드 만의 정착지인 뉴 던리드가 지역의 실질적인 권력 중심지가 되었다. 해안에 위치하고, 숲과 비옥한 농경지가 있으며, 만에서 하얀 산맥까지 이르는 강이 있었기 때문에 정착민들은 이름을 얻기를 바라면서 그곳에 모여들었다. 아디어는 신대륙에서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11. 디어우드, 2부: 부서진 돌 전쟁

The Dyrwood, Part 2: The Broken Stone War
디어우드, 2부: 부서진 돌 전쟁

AI 2626년, 한 무리의 농부가 작물을 심기 위해 농지를 개간하면서, 우연히 그들의 땅에 놓인 고대의 영혼석 선돌 하나를 쓰러트렸다. 이 악의 없는 행동은 원주민들의 분노를 샀고 부서진 돌 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마침내 전쟁이 끝났을 때, 수천 명의 식민지인과 수백 명의 글란파스인이 살해당했다. 지술적으로는 전쟁이 끝났지만, 글란파스인들은 다음 2년 동안 정착민에 대한 공격을 확대했다. 그들의 잔인한 전술로 인해 많은 식민지인과 몇몇 군사 지도자들, 한 명의 백작 그리고 여섯 명의 테인이 죽었다.

글란파스의 공격을 막을 수 없었던 백작들은 에드랑 하트렛 백작을 그레프로 선출했다. 널리 존경받고 군사 전술의 달인으로 유명했던 그는 글란파스의 위협을 처리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에드랑은 다음 2년 동안 레그드란 이름의 올란이 이끄는 글란파스 군과 싸웠다. 어느 쪽도 상대편에 대해 우위를 점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집단 사이에는 팽팽한 교착 상태가 이루어졌다. 이 교착 상태 때문에, 2631년에는 적대 행위가 서서히 줄어들었고, 디어우드의 백성은 글란파스인과 조약을 체결했다. 레그드는 자리에서 내려왔고, 글란파스인들은 다 함께 공격을 멈췄으며, 디어우드의 백성은 유적을 건드리지 않았다. 이 조약은 아디어의 귀족들을 분노케 했다. 유물의 공급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에드랑은 또한 노예제도를 불법화하려고 했지만, 이 일은 성공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디어우드와 에이어 글란파스 사이의 평화는 불안하고 소란스러웠다. 시골에서는 폭력 사건이 여전히 벌어졌지만, 어느 쪽도 또 다른 전쟁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처리되었다.

12. 디어우드, 3부: 검은 숲 전쟁과 아드메스 하트렛의 출세

The Dyrwood, Part 3: The War of Black Trees and the Rise of Admeth Hadret
디어우드, 3부: 검은 숲 전쟁과 아드메스 하트렛의 출세

부서진 돌 전쟁 이후, 디어우드는 21년 동안 평화롭게 번영했다. 이따금 있었던 노예 봉기와 국경 분쟁을 제외하면, AI 2652년까지 특기할 만한 사건은 없었다. 디어우드의 백작들 일부는 조약 때문에 제약을 받는데 지쳤고, 제국의 부추김을 받아 선언을 기만하고 적극적으로 사람을 보내 디어우드에 있는 유적을 약탈했다. 글란파스인의 반응은 즉각적이지는 않았지만, 반격을 했을 경우에는 무자비하고 잔혹했다. 노예 봉기가 있었고 레그드는 그의 유격 전사들을 다시 지휘하게 되었다. 델렘간의 한 분대도 군대에 합류해 숲에서 싸우는 것은 디어우드의 병사들에게는 더욱 위험했다.

전쟁에서 디어우드를 지휘하기에는 너무 늙은 에드랑은 그의 아들 아드메스를 보내 상황을 처리하도록 했다. 그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전술적인 능력이 뛰어났던 아드메스는 이세 우아르 강변의 숲에 불을 질렀고 적군이 그 불지옥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로막았다. 일부 글란파스인은 달아났지만, 수천 명이 불길 속에서 죽었다. 레그드는 뉴 헤오마로 보내져 감금되었다. 이후 수개월 동안 아드메스는 글란파스인과 델렘간을 전장에서 쫒아내기 위해 같은 전술을 여러 번 사용했다. 전쟁은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디어우드는 결국 승리했지만, 끔찍한 대가를 치렀다. 이 충돌은 검은 숲 전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2654년에 디어우드에 비극이 닥쳤다. 에드랑은 건강이 악화되어 순환으로 돌아갔다. 끈질긴 상대와 수년간 싸우면서 마지못해 존경심을 갖게 된 레그드는 뉴 헤오마에 억류된 상태로 아드메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냈다. 아드메스는 아버지로부터 디어우드의 그레프 자리를 물려받았다. 다른 백작들은 이런 전개를 좋아하지 않았고 공공연하게 아드메스의 선언을 비난했다. AI 2655년에, 다루기 어려운 백작들이 일으킨 문제에 질린 아드메스는 새로운 베일리아의 공작들과 디어우드의 평민들의 지지(글란파스인으로부터 그들을 구원해주었다)를 등에 업고 아디어의 페르쾨닝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그를 그레프 팔라틴 백작으로 임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움직임은 그에게 모든 백작들과 그들의 재산과 작위에 대해 권위와 힘을 줄 것이었다. 디어우드는 그레프령 대신 팔라틴령이 될 것이었다. 레드세라스와 볼라스 무역로를 건설하는 동안 반란을 처리하기를 원치 않았던 페르쾨닝은 마지못해 아드메스의 요구를 승낙했다. 아드메스는 이 새로운 권력을 이용해 모든 백작들로부터 협력을 얻어냈다. 권력을 얻은 대가로, 아드메스는 돈과 자원을 디어우드의 항구에 투자해 선박 운항량을 증가시켰다. 차례로, 이것은 페르쾨닝의 수입을 증가시켰다.

아드메스의 지배하에서, 디어우드는 생산적이고 수익이 좋은 7년을 보냈다. AI 2662년에, 그는 오랫동안 성공하지 못했던 일을 했다. 디어우드에서 노예제도를 종식시킨 것이다. 그는 '10년 조약'을 협상했다. (그해는 검은 숲 전쟁이 벌어진 지 10년째였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 노예가 해방될 날짜가 잡혔다. 소유주는 풀려나는 노예마다 돈이나 땅으로 보상을 받았다. 만약 복종하지 않는다면, 노예는 빼앗기고 소유주는 벌금을 내야했다. 그 보답으로, 글란파스는 디어우드와 무역을 시작했으며, 그들의 영토 일부를 디어우드 정부에 양도했다. (실제로는 그곳에 살았고 통치했던 자들과 다툼을 중단하겠다는 의미였다.) 수백 명의 통 제조업자들이 이에 대해 반란을 시도했다. 바로 그런 반응을 기대했던 아드메스는 적절히 대응했고, 반란은 재빨리 분쇄되었다. 그런 다음 그의 요원들은 대중들에게 선전 활동을 별여, 통 제조업자의 반란과 그 선동자들이 실제보다 훨씬 나쁘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이 전술은 통했고 더 이상의 곤란은 없었다.

13. 디어우드, 4부: 하트렛의 반란

The Dyrwood, Part 4: Hadret's Rebellion
디어우드, 4부: 하트렛의 반란

시골 사회는 아드메스 하트렛을 사랑했고, 그를 지금껏 보아온 최고의 지도자로 여겼다. 아디어에서는, 페르쾨닝은 그가 제국의 권위를 찬탈한 일에 원한을 품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진정으로 되돌릴 만한 힘이 없었다.

2년 후인 AI 2664년, 페르쾨닝은 (조약 조건에 대항해) 유적을 탐험하고 싶어하는 동맹을 발견했고 유물을 약탈했다. 처음에는 비밀리에 진행되었지만, 결국 부주의하게 행동했다. 요원들은 발각되어 체포되었지만, 페르쾨닝을 배후로 지목할 만한 증거는 없었다. 진실을 이용해 그 문제를 추가로 조사했다. 이런 심문 방법을 통해, 그는 페르쾨닝에게로 거슬러 올라가는 증거의 사슬을 발견했다. 그가 조사하는 동안, 많은 시골 사회는 글란파스로부터 보복 공격을 당했다.

새로운 정보로 무장한 아드메스는 갈벤 메드라(글란파스의 새로운 지도자) 및 디어우드의 시골 사회와 협력해 페르쾨닝 요원들이 유적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두 집단은 서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책략을 사용하면서 밀고 밀렸다. 페르쾨닝은 봉기를 일으키기 않으면서 권위를 주장하고 싶어 했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는 불리한 입장이었다.

결국 아드메스는 질려버렸다. 아드메스는 9명의 백작들 중에서 7명을 설득해 자신에게 합류하도록 했고, 그들은 자기들이 독립적이며 베일리아 공화국이 20여 년 전에 그랬듯이 스스로 통치하겠다고 선언하며 페르쾨닝에 대한 충성을 단절했다. 아드메스는 귀족들을 부유하게 만들면서 디어우드의 백성을 위험에 빠트리는 정책에 질렸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를 공작이라 선언했고 (역시 베일리아 공화국의 통치 구조를 본뜬 것이다) 디어우드를 '자유' 제후령이라고 불렀다. 그리하여 AI 2668년에 저항의 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은 4년간 계속되었고 아드메스 자신을 포함하여 무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디어우드인들은 글란파스의 동맹 덕분에 버텨낼 수 있었다. 글란파스의 점성술사는 디어우드 군과 시련의 기사단의 임시 시민군과 함께 디파이언스 만 전투에서 승리했다. 그것은 전쟁의 마지막 전투가 되었으며 디어우드를 아디어 제국의 지배에서 자유롭게 해주었다. 디어우드의 백작 7인은 살아남았고, 같은 목적 하에 결속해, 아디어의 페르쾨닝과 조약을 서명했다. 전쟁은 디어우드에 그 시민들 사이의 단결과, 그들의 글란파스 동맹과의 단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아드메스 하트렛은 두 집단 모두에서 존경받았고, 디어우드는 처음으로 독립과 끈기와 희생 면에서 전국적인 동료 의식을 갖게 되었다. 옌우드와 크윈스룬은 해체되어 주변의 백작령에 통합되었고, 헬스게이트, 그래습, 텐퍼스, 노르위치, 콜드워터, 애쉬폴, 그리고 베일리치의 7개로 나뉘었다. 뉴 던리드는 디파이언스 만으로 개명되어 베일리치에 있는 새로운 공작을 위한 권력의 중심지가 되었다. 새로운 공작의 통치는 AI 2672년에 시작되었다.

14. 디어우드, 5부: 심혼술의 확산

The Dyrwood, Part 5: The Proliferation of Animancy
디어우드, 5부: 심혼술의 확산

아디어 지배하에서는 금지되었던 심혼술 하트렛의 반란 이후로는 기술적으로는 더 이상 금기가 아니었다. 학자들은 AI 2681년 초부터 연구를 다시 시작했다. AI 2697년까지, 비록 중대한 결과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디어우드 베일리아 공화국 양쪽에서 거의 40명의 학자들이 적극적으로 그 분야를 연구했다. 일종의 비극적인 진전이 AI 2704년에 일어났다. 베일리치에서 활동했던 어느 심혼술사가 우연히 그를 돕고 있었던 10여 명의 자원자들의 영혼을 조각냈다. 그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지역의 시민들은 그의 집을 습격해 그를 죽였다. 지역의 백작은 더 이상 자원을 낭비하거나 이미 화가 난 지역민들을 더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자경단원의 지도자를 찾지 않았지만, 심혼술을 금지하지도 않았다.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대부분의 심혼술사들은 그동안 연구를 벌였던 시골 지역에서 벗어나 디파이언스 만에 정착했고, 그중 다수는 최근 생겨난 부유한 구역인 브래큰베리를 활동 지역으로 선택했다.

비록 여전히 약간의 진전도 있었고 이후 24년 동안 심혼술 연구도 계속되었지만, 비용이 너무 커지고 그것을 배우는 일이 더 복잡해지자 연구는 더뎌졌다. 대부분의 심혼술사들은 부유한 개인이나 단체의 기부와 선물 없이는 연구를 계속할 여력이 없었다. AI 2737년, 일부 심혼술사들은 너무나 연구를 계속하고 싶지만 다른 수단이 없게 되자,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 에이어 글란파스의 금지된 유적에 들어갔다. 그들은 그런 지역에는 영혼 정수에 친화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이상한 유물이 있다는 걸 발견했고, 더 나은 통찰력을 얻기 위해 그런 도구를 건드리기 시작했다. 계속된 연구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기들이 무엇을 발견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결국 그들은 글란파스인에게 발각당했고, 그들은 일부 심혼술사를 붙잡아 그 범죄를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디어우드 당국은 조약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들은 심혼술사들이 글란파스의 전통에 따라 처형되도록 허락했다. 이 때문에 공작은 추가적인 선언을 하게 되었다. 신성한 글란파스 유적이나 심지어 그 근처에서도 심혼술을 연구하거나 실험하는 자는 죽음으로 처벌받으리라는 것이었다.

AI 2780년, 글란파스와의 관계를 다시 확고히 하기 위해, 디어우드 정부는 일부 심혼술사들이 글란파스의 '정신 사냥꾼'(글란파스 고유의 영매사)과 공동으로 연구와 실험을 하는 것을 허락했다. 이것은 정보의 교환을 의미했다. 심혼술사들은 정신 사냥꾼의 비밀을 문서화했다. 정신 사냥꾼들은 집중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배웠고, 그것은 이전의 어떤 글란파스인도 도달한 적이 없는 새로운 수준의 힘을 갖도록 해주었다. 더 이상 심혼술사들의 의도를 경계하지 않게 된 영매사들은 글란파스인을 설득해 일부 심혼술사가 글란파스인이 수련했던 수련장 일부에 제한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여전히 엄격한 제한 때문에 그들은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글란파스 인들의 일반적인 허용은 디어우드와 에이어 글란파스 사이의 관계가 진전된 것으로 받아들여졋다. 다음 8년 동안, 심혼술사들은 방해받지 않고 연구를 계속했다. 사소한 언쟁을 제외하면, 이후 거의 120년 동안 두 집단 사이에는 별다른 불화가 없었다.

15. 디어우드, 6부: 성자의 전쟁과 와이드웬의 유산

The Dyrwood, Part 6: The Saint's War and Waidwen's Legacy
디어우드, 6부: 성자의 전쟁과 와이드웬의 유산

AI 2807년, 디어우드에 다시 전쟁이 일어났다. 아마도 에오타스의 살아있는 화신으로 여겨지는 성자 와이드웬 레드세라스에서 디어우드로 진군해 성자의 전쟁을 시작했다.디어우드는 영토 내의 피해를 가급적 줄이기 위해, 핼곳 요새에 결집해 레드세라스에 있는 그에게 싸움을 걸었다. 비록 디어우드 군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하트렛의 군사 기술과 갈벤 레그드의 전략을 결합해, 몇 번의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 레드세라스 군은 하얀 산맥을 지나 디어우드에 이르렀다. 콜드 몬에서는 지역민의 저항을 받지 않았지만, 머시 베일은 불태워 황폐화시켰다. 콜드 몬의 이런 배신행위에 대한 디어우드인의 경멸은 전쟁이 긑난 후에도 계속되었다.

전쟁을 끝내고 성 와이드웬을 제거하기 위해 필사적이 된 디어우드의 마그란 성직자들은 핼곳 요새의 다리 아래에 특수한 폭탄을 만들어 숨겨두었다. 와이드웬을 다리로 유인해 폭파시키려는 것이었다. 그들의 책략은 성공했고, 성 와이드웬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그의 군대 대부분과 다리도 마찬가지였다. 다리 위에서 성 와이드웬을 지연시키기 위해 자원했던 12명의 남녀 또한 목숨을 잃었고, 그들의 희생과 순교는 이후 몇 년 동안 디어우드에서 칭송을 받았다. 폭탄은 갓해머로 알려지게 되었고, 전투 직후 요새는 '갓해머 성소'로 개명되었다. 성와이드웬의 군대는 그가 죽자 쉽게 격퇴되었고 한 세기 만에 처음으로 벌어진 주요 전쟁으로부터 복구하기 시작했다. 성 와이드웬의 행동과 에오타스와의 관계 때문에, 많은 에오타스교 신도들은 디어우드 사회에서 숙청당하거나 사회적인 압력에 밀려 쫒겨났다.

성자의 전쟁으로 황폐화된지 1년이 안되어, 다시 비극이 일어났다. AI 2809년, 디어우드에서 최초로 할로우본이 보고되었다. 이들 가련한 생물 다수가 태어난 지 수주 혹은 수개월 만에 죽었다. 대중의 항의는 누군가 비난하고 처벌할 대상을 요구했다. 그게 신들이 되었건, 어머니들이 되었건, 정부나 혹은 에오타스교 신도가 되었건 말이다.

할로우본을 도우려고 시도하는 사회 정치적 압력에 반응해 심혼술사들은 동물의 영혼을 유아에게 이식하는 방법을 발명했다. 그들의 생존 본능을 발전시키거나 심지어 기초적인 인격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다. 이 방법은 성공적인 것처럼 보였고, 수만 명의 할로우본 아이들에게 반복되었다. 많은 심혼술사들이 윤리적인 영향을 걱정하면서 이 기술에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항의는 대게 무시되거나 간과되었다. 그 과정은 곧 '구원'이라고 불렸고, 이렇게 영혼을 얻은 할로우본은 '구원받은 자'라고 불렸다.

최초의 할로우본( 올란 소녀였다)이 구원받은 지 5년이 지나 사춘기에 접어들었다. 불과 수주 사이에, 그녀는 모든 양심을 잃은 굶주린 야생 생물로 변했다. 곧 모든 구원받은 자들이 같은 운명을 겪었다. 모두 사춘기가 되자마자 지역민들이 ' 위히트'(통제할 수 없는 아이들)라 부르는 것으로 변했다. 그 문제를 조사한 후에, 심혼술사들은 동물의 영혼은 아이들의 몸과 친화성이 없다는 걸 발견했다. 이것은 부모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그들 중 다수가 자신의 위히트 아이를 죽여야 했다) 책임이 있는 심혼술사들은 널리 비난을 받았고, 그들 중 다수는 집에서 끌어내져 구타당했으며, 많은 경우 살해되었다. 살아남은 심혼술사 대부분은 시골 지역을 떠나 무리 지어 디파이언스 만으로 향했다. 다른 자들은 지역을 완전히 떠나 평화롭게 연수할 수 있는 베일리아 공화국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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