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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23:57:35

피터 필립스

<colbgcolor=#b6e7fa><colcolor=#000000> 피터 필립스
Peter Phil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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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피터 마크 앤드루 필립스
(Peter Mark Andrew Phillips)
출생 1977년 11월 15일 ([age(1977-11-15)]세)
잉글랜드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
신체 183cm
학력 엑시터 대학교 (스포츠과학 / 학사)
배우자 어텀 켈리 (2008년 결혼 / 2021년 이혼)
자녀 장녀 사반나[1], 차녀 아일라[2]
아버지 마크 필립스
어머니 프린세스 로열 앤
형제 여동생 자라
계승 서열 18위

1. 개요2. 생애3. 성인 이후4. 가족 관계
4.1. 조상4.2. 자녀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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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영연방 왕국의 왕손. 프린세스 로열 앤 마크 필립스 맏이로, 엘리자베스 2세 에든버러 공작 필립의 첫 번째 손주이다.

어머니 프린세스 로열 앤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서열 18위이다.

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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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11월 15일,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앤 공주 마크 필립스의 장남이자 엘리자베스 2세의 첫 손주로 태어났다. 여왕의 첫 손주였기에 관심이 상당했으며, 탄생을 기념해 런던 타워에서 축포 41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태어났을 당시 왕위 계승 서열은 어머니 앤 공주에 이어 5위였다.

피터는 부계 출신 왕족이 아니여서 칭호를 받을 수 없다. 앤 공주와 마크는 평범하게 자라길 희망해서 피터에게 작위를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조치는 피터의 이모할머니 마거릿 공주의 평민 출신인 남편 안토니 암스트롱존스가 결혼 당시 백작 작위를 받았던 것과는 다르게, 아버지 마크 필립스가 백작위를 받지 않고 평민의 신분을 유지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약 아버지가 작위를 받았더라면 피터는 장남으로서 아버지의 백작 작위를 물려받기 전까지 예우경칭으로 불렸을 것이다. 엘리자베스 2세는 피터에게 경칭을 만들어주려 했으나 이 역시 앤 공주 부부가 거절했다. 따라서 피터는 500년만에 작위없이 태어난 군주의 외손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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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12월 22일, 버킹엄 궁전에서 성공회 유아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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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 1981년 7월 27일 자라의 세례식
1981년 5월 15일, 여동생 자라 틴달이 태어나며 오빠가 되었다.

할아버지 필립 마운트배튼과 세 삼촌들이 모두 졸업한 왕실과 인연이 깊은 사립 고등학교인 스코틀랜드의 고든스턴 스쿨을 졸업했다. 여왕의 손주들 중에서는 앤 공주 자녀들만이 유일하게 고든스턴 스쿨에 갔으며, 재학중 남학생 대표를 맡기도 했다.

3. 성인 이후

엑시터 대학교[3]에 진학해 스포츠과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시절 학교 럭비팀에서 뛰었다. 2000년에 대학을 졸업한 후 재규어 윌리엄스 레이싱에서 스폰서십 매니저로 근무하였다. 2005년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으로 이직해 7년간 다녔으며, 홍콩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현재는 런던에 위치한 'Sports Entertainment Limited'에서 이사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캐나다 그랑프리[4]에서 전처 어텀 켈리를 만났다. 어텀은 캐나다 몬트리올[5]의 중산층 가정 출신으로, 명문 맥길 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한 후 캐나다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었다. 대학 시절에는 모델 바텐더, 엑스트라 배우 일을 하여 등록금을 직접 벌었다고 한다. 대학 졸업 후 캐나다 안보정보청[6]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었다고 한다. 캐나다에서 피터를 만났을 무렵에 잉글랜드의 한 컴퓨터 회사로 이직하기로 이미 예정되어 있었고, 이후 잉글랜드로 옮겨 그곳에서 계속 직장 생활을 하였다.

피터를 처음 만났을 당시 어텀은 피터가 여왕의 외손자인지 몰랐으며 피터도 이에 대해 아무 말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6주 뒤에 집에서 우연히 TV를 보다가 피터가 누군지 알게 됐다고 한다. TV 프로그램에 웨일스 공 윌리엄의 21번째 생일 파티가 나왔는데 그때 피터의 사진이 딱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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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7일, 윈저 성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 결혼했다. 결혼식에서 어텀이 착용한 티아라는 앤 공주가 홍콩에서 선물로 받은 페스툰 티아라를 빌린 것이다. 어텀이 가톨릭 신자라 결혼하면 영국 왕위 계승법에 따라 왕위 계승권을 박탈당할 뻔하였으나, 어텀이 결혼 전 성공회로 개종하면서 계승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7]

2020년 2월 11일, 12년의 결혼생활 끝에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8] 이로써 여왕의 손주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혼한 사례가 됐다.[9] 맨 처음 이혼 보도가 났을 때 부인 어텀이 고향 캐나다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전해졌으나, 두 사람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앞으로도 지금 살고 있는 잉글랜드 글로스터셔 지역에 계속 머무를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두 아이들에 대해서는 공동 양육권을 가지기로 하였다.

2020년 3월, 이혼 수순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함께 글로스터셔 경마 축제에 참석하면서 여전히 우호적인 관계임을 암시했다. 또한 같은 날 참석한 시어머니인 프린세스 로열 앤과 같이 경마를 지켜보았다. 2021년 6월 14일, 이혼 절차가 완료되었다.

2021년 4월 17일, 외할아버지 필립 공의 장례식 운구행렬에 함께했다. 특기할 점은 윌리엄 왕자 해리 왕자 사이에 위치했다는 것이다. 이는 필립 공의 첫 손주라는 상징성과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의 사이가 서먹한 관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운구행렬에는 외삼촌 찰스 왕세자와 어머니 앤 공주가 나란히 섰고, 그 다음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가 나란히 섰다.

2022년 9월 17일 저녁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 일정 가운데 사촌들인 윌리엄 왕세자, 해리 왕자, 요크의 베아트리스 공녀, 요크의 유지니 공녀, 자라 틴달, 레이디 루이즈, 세번 자작 제임스와 함께 철야 기도를 했다. 철야기도는 자식들이 10~20분 정도 관 주변에 서서 지키는 의식으로, 이전에는 아들들만 참여했기에 손주들이 철야 기도를 드리는건 영국 역사상 최초이다.

4. 가족 관계

4.1. 조상

본인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피터 필립스
(Peter Phillps)
<colbgcolor=#fff3e4,#331c00> 마크 필립스
(Mark Phillips)
<colbgcolor=#ffffe4,#323300> 피터 필립스
(Peter Phillips)
조셉 필립스
(Joseph Phillips)
도로테아 랜드
(Dorothea Land)
앤 티아크스
(Anne Tiarks)
존 티아크스
(John Tiarks)
플로렌스 크립스
(Florence Cripps)
프린세스 로열 앤
(Anne,
에든버러 공작 필립
(Prince Philip,
Duke of Edinburgh)
그리스와 덴마크의 안드레아스 왕자
(Prince Andrew of Greece and Denmark)[10]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공녀
(Princess Alice of Battenberg)
엘리자베스 2세
(Elizabeth II)
조지 6세
(George VI)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Elizabeth Bowes-Lyon)

4.2. 자녀

자녀 이름 출생
1녀 사반나 필립스
(Savannah Phillips)
2010년 12월 29일 ([age(2010-12-29)]세)
2녀 아일라 필립스
(Isla Phillips)
2012년 3월 29일 ([age(2012-03-2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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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 왼쪽부터 차녀 아일라 필립스, 피터, 장녀 사반나 필립스
2010년 7월, 버킹엄 궁전은 어텀이 오는 12월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29일, 어텀이 글로스터셔 왕립 병원에서 장녀 사반나 앤 캐슬린 필립스를 출산했다. 결혼 당시 어텀이 캐나다 시민권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캐나다 이중국적을 지니게 되었으며 최초의 캐나다인 왕위 계승권자가 되었다.

2012년 3월 29일, 차녀 아일라 엘리자베스 필립스가 태어났다. 미들네임에 들어간 엘리자베스는 증조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에게 따온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에게 영국 왕실의 전통적인 이름이 아닌 영미권에서 유행하는 이름들을 지어줬다.[11] 두 아이는 작위는 없으나 영국 왕족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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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승서열 19위 [2] 계승서열 20위 [3] 엑시터 대학교는 영국에서 스포츠과학 전공으로 유명한 학교 중 한 곳이다. [4] F1 월드 챔피언십 레이스 중 하나이다. [5] 퀘벡 주에 위치한 몬트리올은 프랑스어권 도시지만, 그 중에서 어텀이 자란 웨스트 아일랜드 지역은 영어를 주로 사용한다. [6] 한국의 국가정보원에 대응된다. [7] 이후 2013년 왕위계승법이 개정되면서 가톨릭 신자와 결혼에 의한 왕위계승권 상실 조항이 폐지되었다. 또한 이로 인해 이미 계승권이 상실된 사람도 다시 돌아왔다. 다만 왕족 당사자 본인의 타 종교 개종에 의한 왕위계승권 박탈은 여전하다. [8] 얼마 지나지 않아 마거릿 공주의 장남이자 여왕의 조카인 데이비드 암스트롱존스의 이혼 소식도 전해졌다. 여왕의 여동생과 딸의 장남들이 비슷한 시기에 이혼한 것이다. [9] 왕실 가족들에게는 지난해 이혼 소식을 알렸다고 한다. [10] 요르요스 1세의 4남이다. [11] 영국 왕실은 역대 왕실 인물과 관련된 이름으로 작명하는 것이 전통인데, 근래에 들어서는 종종 그렇지는 않은 모습도 보인다. 피터의 여동생 자라도 그시대의 왕족여성 치고는 독특한 이름을 가졌고, 다른 방계 증손주들도 대부분 비전통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다. [12] 외삼촌들인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찰스 3세, 앤 공주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또한 여왕의 막내 손주이자 에드워드 왕자의 아들인 제임스와는 말이 사촌이지 아들뻘인 30살 차이가 나며, 제임스는 피터의 맏이 사반나보다 고작 3살 많다. [13] 영국 ITV에서 기획한 앤 공주 칠순 기념 다큐멘터리에 자라와 함께 출연해 직접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