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포켓몬스터 리본
1. 개요
포켓몬스터 리본의 등장인물에 대해 정리한 문서.2. 주인공
총 6명의 모습 중 1명을 선택하여 플레이하게 된다.배틀이 극도로 발전한 리본 지방에 도전하기 위해 들어온 인물. 기차를 통해 입국하던 중 폭탄테러에 휘말려 죽을 위기를 넘겼으나[1] 동행한 리그관리국 직원 아메의 빠른 판단으로 폭파 직전 겨우 탈출해 목숨을 건지고, 이 일을 계기로 테러의 흑막 유성단과 대립하게 된다.
극도로 말이 없고 묻는 말에 대답만 하는 성격으로 사람에 따라 지나치게 무뚝뚝한 성격이 오싹하게 보이기도 하는 듯한다. 알려진 것은 포켓몬 배틀 실력이 매우 뛰어나고 기묘할 정도로 난관과 위기를 잘 헤쳐나간다는 점 뿐이나 유성단에 대항하는 이들 중 최고의 전력으로 평가받아 언제나 사건의 중심으로 주목받는다.
유성단과 대립하고 각 관장들을 격파하는 여정 속에서 주인공은 여러 선택 끝에 마침내 모든 배지를 모으고, 챔피언의 자격으로 유성단과 최후의 결전을 맞이하기 위해 빅토리 로드에 오른다. 그리고 마지막 싸움에서 주인공은 한 가지 비밀을 알게 된다.
- [ 스포일러 ]
- 사실 주인공은 본래 이 모든 사건에 개입할 운명이 아니었다. 본래 운명대로면 그 누구도 린의 야욕을 막지 못하고 리본 지방 역시도 파멸할 예정이었으나, 이런 결말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안나가 린을 무찌를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사람을 찾고자
지라치에게 소원을 빌어 인과율을 조작했다. 그 결과 리본 지방에 주인공이 도달했고, 주인공과 관장들이 협력함으로써 유성단의 계획이 번번히 실패한 탓에 린의 신세계 진입이 늦어졌으며, 그 시간 동안 마침내 주인공이 린을 꺾을 정도로 강해져 안나가 바라던 미래에 도달한 것이다.
빅토리 로드에서 이를 암시하는 대목이 있는데, 페른이 주인공을 저지하는데 실패하자 도대체 왜 플레이어가 그렇게나 운이 좋고 강한지 이해할 수 없고 소름이 끼친다며 한 번이라도 지금껏 만난 사람들을 인간으로 여기기나 했냐고 비난한다. 페른은 주인공이 단순히 강한 트레이너가 아니라 외부에서 이 모든 것을 유흥으로 어기는 절대적 존재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것을 꿰뚫어보았고, 너나 린이나 똑같다며 자신의 자리가 주인공에게 빼앗겼다고 주인공을 공격하나 결국 패배한다.[2]
빅토리로드를 돌파한 주인공은 사천왕들을 모두 꺾고 챔피언 도전자의 자격으로 전대 챔피언을 꺾고 살해한 린에게 도전하고 승리한다. 그러나 그건 린의 전력이 아니었고, 사천왕들에게 모든 열쇠를 받아 온 주인공을 펄스 케이시의 힘으로 억지로 성소로 밀어넣어 문을 열고 신세계 창세에 돌입한다. 본색을 드러낸 린과 맞서 싸우고 여러 선택지의 결과에 따라 다른 엔딩을 맞이한다.
포스트게임에서는 린의 창세의 여파로 다른 세계선의 전설의 포켓몬과 인물들이 쏟아져나오는 이상현상에 맞서 전설의 포켓몬을 포획하는 일의 주역을 맡는다.[3]
3.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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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말로우 (Victoria Marlow)
최초로 조우하는 라이벌. 아포필 학원의 재학생으로, 학원장인 키키의 후계자로서 수련하고 있다. 올곧고 성실한 인품이지만 그렇기에 반대로 고지식하기도 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수련을 하면서도 오랫동안 복수심을 내려놓지 못한 채 지내기도 한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세 라이벌 중 가장 먼저 체육관 도전을 포기하고 아포필 학당에 남게 되며, 이후 아드리엔이 주도하는 도시 재건 프로젝트에 학당 대표자로 참여한다. 도시 재건 이후로는 오팔 구 도시회관에서 사무직으로서 도시 관리를 위해 일하게 되는데, 상당히 업무량이 많다고 한다. 어찌나 무리하게 일하는지 아메의 알로라 식스테일들이 탈출해 사무실을 뛰어다니는 상황에서도 순간 환각인지 아닌지 고민할 정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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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라루 (Cain LaRue)
두 번째로 조우하는 라이벌로, 전직 독타입 관장이자 현 독타입 관장인 아야의 남동생. 스스로 프리티 보이라고 당당히 말하고 다니며 성별에 무관하게 만나는 사람마다 섹드립과 플러팅을 치고 다니지만, 어디까지나 장난에 가깝고 실제 성격은 이타적이고 진지한 의리파. 특히 자신보다 어린 아이들은 진심으로 보호하려고 하는 편이라 코날 시설 파티 구출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후 밝혀지길 그는 폭력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랐고, 자신의 부모에게 환멸감을 느낀 나머지[5] 체육관 관장이라는 직위도 버리고 가출한 것이었다. 이후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에 체육관에 도전하면서도 자신의 뒤를 이어 독 타입 관장이 된 아야에게 도전하기 위해 언젠가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는 사실은 외면하고 있었다. 이런 과거에도 불구하고 유성단과 싸우고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데에 항상 앞장서며 주인공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6]
초반부에는 매우 높은 비중을 지녔지만 유리공장 사건을 전후로 심연에 빨려들어가서 2회차 시점까지 허무하게 리타이어당한다. 이때 밝혀지길 아야와 달리 학대적인 가정환경에서 도망쳐 나오긴 했지만, 이미 얻은 트라우마는 결국 꽤나 깊은 인간불신으로 남았다고 한다. 누구에게든 시도때도없이 플러팅을 거는 모습은 사실 자신과 상대의 거리를 가벼운 관계로만 남게 만드는 일종의 방어기제로, 진짜로 진지한 관계는 상대와 무관하게 카인 측에서 견디지 못해 은연중에 인간이란 자신이든 타인이든 전부 역겨운 존재다 라는 생각까지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꽤나 강인한 멘탈을 보이며 끝까지 선하고 친근한 동료로 남게 된다.[7]
초반부에는 매우 높은 비중을 지녔지만 유리공장 사건을 전후로 심연에 빨려들어가서 2회차 시점까지 허무하게 리타이어당한다. 이때 밝혀지길 아야와 달리 학대적인 가정환경에서 도망쳐 나오긴 했지만, 이미 얻은 트라우마는 결국 꽤나 깊은 인간불신으로 남았다고 한다. 누구에게든 시도때도없이 플러팅을 거는 모습은 사실 자신과 상대의 거리를 가벼운 관계로만 남게 만드는 일종의 방어기제로, 진짜로 진지한 관계는 상대와 무관하게 카인 측에서 견디지 못해 은연중에 인간이란 자신이든 타인이든 전부 역겨운 존재다 라는 생각까지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꽤나 강인한 멘탈을 보이며 끝까지 선하고 친근한 동료로 남게 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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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른 세빌라 (Fern Sevilla)
세 번째로 조우하는 라이벌로, 풀타입 관장인 플로리니아의 남동생. 리본 공식 욕받이로, 시종일관 폭언을 일삼고 오만한 태도로 만나는 사람을 전부 적대하며 척을 지는 캐릭터[8]. 처음에는 주인공을 깔보면서도 공감, 동정하는 듯 하다 점차적으로 열등감에 사로잡혀 엇나가는 전형적인 타락하는 라이벌. 하지만...
{{{#!folding [ 스포일러 ]
주인공에게 마지막까지 패배하고 린에게 버림받은 것을 계기로 스스로가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처음에는 오히려 더더욱 뻔뻔한 태도로 주인공 편에 합류해서 이상현상 퇴치 임무에 참여한다. 그러다 뮤를 추적하던 중 스스로의 복사체와 마주해보며 자신이 얼마나 추악한 꼴이 되었는지 깨달아 비로소 진심을 토로하고 사죄하며 모두와의 관계를 회복한다.
결말부에서는 누나 플로리니아의 뒤를 이어 풀 타입 체육관 관장이 되며, 주인공이 10년간 사라진 세계선에서는 사천왕이자 리본 지역의 2인자의 자리에 오른다. 두 세계선 모두에서 과거의 난폭한 성격은 내려놓고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4. 리본 리그 관계자
4.1. 체육관 관장
리본 지방의 체육관 관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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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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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 |
아드리엔 |
티타니아 |
아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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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 |
사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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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와일드 (Julia Wilde)
리본 시티 페리도트 구의 전기 타입 관장. 오닉스 학원의 졸업생 출신 관장 4인방 중 하나로, 발랄한 것을 넘어 과격할 정도로 생기와 에너지가 넘치는 전직 치어리더. 폭발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폭탄광스러운 면이 약간 있기도 하다.
리본의 1회차 엔딩 후 2회차가 시작되기 전까지 주인공이 실종상태였던 것을 어떻게든 패닉을 최소화한 채로 다른 인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주요 등장인물들에게 온갖 소문을 퍼트린 당사자기도 한데, 그 소문들이라는게 주인공이 사실 달에 가 있었다던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인간인 척 활약했던 조로아크 였다던가 하는 별별 기상천외한 것들 투성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각 루머마다 은근 믿어줄 것 같은 사람들 상대로만 말해준지라[9], 줄리아 덕분에 주인공은 졸지에 온갖 기묘한 타이틀을 단 인외적 구세주가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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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니아 세빌라 (Florinia Sevilla)
리본 시 오닉스 구의 풀 타입 관장. 라이벌 페른의 누나이자 현 오닉스 학원의 원장으로, 졸업생 4인방 중의 하나. 사용하는 말투나 어휘 하나하나가 논문 뺨치게 딱딱하고 전문적, 비감정적인지라 리본 초반부 대사 가독성 문제를 앞장서서 캐리한다. 과거 4인방 사이에 있었던 일 이후 자신의 감정 그 자체가 문제였다고 결론내려 온전히 기계적인 페르소나를 만들어 살아가고 있으나, 의도와는 반대로 이런 모습이 역으로 주변인들의 반감을 사기도 하는 듯.[10] 이런 플로리니아의 트라우마에 대한 문제는 본편이 아닌 2회차 이벤트에서야 해소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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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리 시트라 (Shelly Citra)
리본 시티 라피스 구의 벌레 타입 관장. 칼과는 남매에 가까운 사이인 소녀로, 책벌레 기질이 있으며 매우 소심하고 겁이 많은 편이지만, 여러 사건을 거치며 용기를 내게 되는 전형적인 성장형 조연. 고아원 탈출과 헤더 구출 이후로 두드러지는 활약은 없는 편이지만 초반부터 엔딩까지 가장 오랜 기간 꾸준히 주인공의 조력자로 활동한다.[스포일러]
호일의 동생임과 동시에 그에게 무시를 받는단 사실이 작중에서 암시되는데, 체육관 난이도가 호일하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난이도라 관련된 밈이 나오기도 했다. # 본작이 원래 어렵기도 하지만 셸리는 상대적으로 체급이 떨어지는 초기 관장임에도 살벌한 전술 완성도로 최흉의 관장을 꼽을 때 무려 최후반부 관장들과 함께 반드시 언급되곤 한다. 벌레 타입이 강화되는 숲 필드는 불 타입 기술 사용시 작열 필드로 변경되는 약점이 있는데, 이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비 파티를 사용한다. 선봉으로 등장하는 비나방이 위협과 벌레의저항으로 플레이어의 공격력을 깎고 짖궂은마음 네오비트가 비를 깔아 판을 만들면 쓱쓱 아노딥스와 깨비물거미가 나와 스윕하는 전략은 공략을 인지하고 있으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지만 이제 겨우 게임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초회차 플레이어들을 무참히 밟아버리는 뉴비킬러로 꼽힌다.
특이하게 NPC임에도 자신의 포켓몬에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이름을 봍이는 버릇이 있다. 처음에는 메가자리 하나에만 헤더의 이름을 붙였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노엘, 안나, 카인, 칼과 오빠의 이름을 붙인 포켓몬이 등장하고, 마지막으로는 모아머에 플레이어의 이름을 붙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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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드 (Shade)
리본 시티 베릴 구의 고스트 타입 관장. 대놓고 사람이 아니라 존재(Entity)라 명시되며, 나타났다 사라지거나 전신이 검은 음영으로 이뤄져 있는 등, 딱 봐도 유령이나 그림자에 가깝게 묘사된다. 단, 성별만큼은 명시적으로 남성이라 언급.
리본 지방에 일어날 많은 사건들을 상당수 예견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실제로 프롤로그의 열차에서 아메에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신호를 보내 주인공이 목숨을 건지게 도와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folding [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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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라루 (Aya LaRue)
흑요석 구 동쪽의 황무지(Wasteland)의 독 타입 관장. 라이벌인 카인의 누나로서, 카인이 관장 자리를 내려놓자 딱히 원치는 않았지만 위치를 물려받게 된다.
폭력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라났고 카인처럼 도피하지도 못한 터라 여러모로 약간 패배주의적인 모습을 보이지만[13], 하디와의 만남으로부터 촉발된 여정을 계기로 성장하는 인물. 리본의 정신적 후속작인 포켓몬스터 레쥬브네이션에서는 본편 이후 시점의 카메오로 등장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에이비움 지방의 독타입 관장 대리를 맡게 된다.
자신에게 인사 한 마디 없이 가출해 끔찍한 부모 사이에 남겨놓은 카인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카인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남매관계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다툴 때는 유치하게 툭탁이고 화해할 때는 서로 챙겨주는 양호한 사이로, 카인이 아야를 버리고 간 죄책감 때문에 쩔쩔매면 그걸 놀려먹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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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보클레인 (Serra Voclain)
스피넬 마을의 얼음 타입 관장. 전직 유명 패션모델로, 아들인 베넷을 가진 이후 은퇴했다. 홀몸으로 베넷을 키운 것은 물론 갑자기 집에 찾아와 다짜고짜 자신을 어머니라 부르며 눌러앉은 루나와도 잘 지내는 등 여러모로 올곧고 상식적인 어른이지만,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린 영광을 추억하며 우울해 하기도 하고 아들을 사랑하면서도 잘 이해하지는 못한다. 거울 컨셉 관장이자 전직 모델답게 "모든 것은 허상이고 사라질 운명이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허무주의자로, 수양딸 루나와 가디안에 이어 친아들 베넷까지 떠나버리자 허무함에 쓸쓸하게 주인공을 배웅하는 모습이 상당히 딱하게 그려진다. 그래도 라도머스, 루나와 재회한 이후 두 명의 성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듯 조금은 밝아진 모습을 보인다. 아들이 제대로 철 든걸 확인하게 되는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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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도 (Noel Doe)[14]
안나와는 쌍둥이 관계인 소년으로, 본래는 코날 시설에 배틀장이 있는 노말 타입 관장. 차분하고 감정인지 및 표출이 둔하지만 지능이 매우 높으며[15], 언제나 만인의 관심을 사로잡는 안나에게 약간의 열등감을 가진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와 재회한 후에는 더더욱.[16] 리본 리그의 현 노말타입 관장으로, 노모스라는 삐삐인형을 들고 다닌다. 인상이 강렬한 인물이 많은 소아시설 파티에서 정상인, 태클 담당을 맡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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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머스 반한넨 (Radomus Vanhanen)
반한넨 미로 한 가운데 지어진 성의 에스퍼 타입 관장. 굉장히 특징적인 모자들을 바꿔 쓰는 독특한 남성으로, 동시에 현직 체스 마스터로서 매우 영리한 인물. 과거 메테오단과 협력 관계였으나 메테오단의 보석들이 모이면 위험한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이를 보석으로 가공하여 각각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는데 이로 인해 메테오단에 쫓기게 되어 자식들을 지키고자 시그문트 고아원에 맡겨서 자식들과는 에피소드 18 시점에서나 재회하게 된다. 루나의 양아버지이자 안나와 노엘의 친아버지로, 이 중 루나와 안나와는 관계가 좋지만 노엘과는 재회 후에도 껄끄러운 편인데, 라도머스가 의도치 않았더라도 은연중에 노엘과 안나를 차별하듯 대우했기 때문. 정확히는, 안나가 그녀의 어머니이자 꿈병으로 사별한 라도머스의 부인인 지나(Zina)와 유독 닮았기에 그 복잡한 감정에 안나에게서 특히 눈을 못 뗀 것에 가깝다[17]. 감정인식이 느리며 논리 위주로 사고하는 노엘과 냉정하면서도 낭만주의자에 가까운 라도머스의 의사소통 방식이 맞물리지 않은 점도 있었다.
사람과 언어로 소통 가능한 가디안과 함께 지내며, 이 가디안은 라도머스의 죽은 부인의 감정에 영향을 받아 이뤄질 리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라도머스에게 무려 연심을 품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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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헤이즐 (Luna Hazel)
어딘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한 분위기를 가진 4차원 계통의 소녀로, 이올리아 계곡의 악 타입 관장.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빠졌을 때 죽거나 부정적 감정에 먹혀버리게 되는 심연을 아무 문제 없이 자유자재로 오간다거나, 주인공을 다크라이의 영향에서 손쉽게 꺼낸다거나, 누군가 달에 갔다는 농담을 듣자 "내가 지난주에 달에 있었는데 아무도 없던데" 라고 아주 진지하게 말을 하는 등 아무리 봐도 인외에 가까운 능력을 지닌 인물.
본래는 사천왕 중 하나인 엘리아스의 딸이지만, 이미 루나 쪽에서 반쯤 절연을 선언한 상태며 현재는 라도머스와 세라를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로 부르고 있다. 이 시기 잠시 세라의 집에서 지냈을 때 베넷에게 인상을 남긴 것을 계기로, 본편에서 그에게 희롱에 가까운 고백을 몇 번 받기도 한다.
유성단 간부인 엘의 자식인 만큼 타카의 소꿉친구이기도 한데, 엘이 그러했듯 유성단 리더의 시종이 될 운명이었을지라 재회한 이후에도 타카를 주군 취급한다. 타카는 타카대로 이것을 부담스러워 했지만 루나와 타카 둘 다 유성단을 등진 이후 제대로 재회하기에 둘의 사이는 괜찮은 편. 다만 타카는 루나가 저정도로 사차원이 된건 자신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한편 과거회상 때 밝혀지길, 본래는 생물학적 남성으로 태어난 MTF 트랜스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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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 알바레즈 (Samson Albarez)
아게이트 서커스 삼인방 중의 하나인 격투 타입 관장으로, 서커스의 차력사. 전형적인 근육뇌 계열의 캐릭터로, 다른 삼인방인 시엘과 테라 양쪽 모두와 썸씽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18]. 나름 마초적인 성향과는 별개로 서커스단의 다른 여성 멤버들, 특히 시엘한테는 티키타카를 하면서도 결국 잡혀사는 편인데, 비행 타입이 격투 타입을 이기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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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벨로즈 (Charlotte Belrose)
벨로즈 삼자매 중의 막내로, 칼세논 시티의 불꽃 타입 관장. 본래는 코날 시설에 붙잡혀 있다 시설 파티와 함께 탈출하게 된다.
불량하고 권위에 대해서 난폭한 저항기질을 보이는 소녀로[19] 벨로즈 일가를 전소시키고 부모님을 죽게 한 화재를 실수로 일으킨 장본인이지만, 죄책감에 삼켜지거나 도망칠 바에야 차라리 죄를 온전히 끌어안고서 즐기자는 마인드로 아예 불꽃타입을 자신의 최애타입으로 만든 여러모로 비범한 인물. 언니인 라우라, 사피라와는 성격상 충돌이 잦은 편이지만 의외로 3자매 중 가장 이성적이거나 현실적인 판단을 보이기도 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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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피어스 (Terra Pierce)
아게이트 서커스 삼인방 중 땅 타입의 관장으로, 서커스의 광대. 대놓고 물리법칙을 위반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던가, 아주 당당하게 1337 및 4chan 체만으로 말한다던가, 대사 하나하나가 각종 서브컬쳐 및 섹드립, 메타발언 등으로 가득 차 있다던가 하는 말 그대로 정신나간 컨셉의 캐릭터. 플로리니아와 함께 리본의 대사 가독성 문제를 하드캐리하는 인물로, 이쪽은 거기에 아예 캐릭터성 자체부터가 인터넷 트롤이다 보니 팬덤에서는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나뉜다.
작품 내에서의 취급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그나마 아게이트 서커스의 일원들, 그리고 린 만큼은 테라를 상당히 아끼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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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 페더스톤 (Ciel Featherstone)
아게이트 서커스 삼인방 중 비행 타입의 관장으로, 서커스의 스카이댄서. 언제나 고고하고 희극적인 말투를 고집하며 다른 삼인방과는 늘 티키타카를 주고받는다. 말투에 가려지지만 테라의 영향인지 의외로 섹드립에 내성이 강한 것은 덤.
작중 중요하게 다뤄지지는 않지만, 자신과 매우 유사한 말투를 구사하는 유성단의 에이스와는 사촌지간이라고 한다. 잠시 에이스가 서커스에서 지내던 때도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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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엔 플로레스 (Adrienn Flores)
리본 시의 슬럼화 이전부터 관장이었던 코랄 구의 페어리 타입 관장. 리본 시 지하의 성지 속에 시간이 멈춘 채로 갇혀 있다 십수년 후 주인공의 활약으로 빠져나오게 되는 인물로, 자신의 입장에서는 하룻밤사이에 완전히 슬럼화 및 오염된 리본 시티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체육관 관장으로 복귀해[20] 앞장서서 도시 재건에 힘쓰게 된다. 이는 말 그대로 굉장한 성과를 보이게 되는데, 리본의 정신적 후속작인 포켓몬스터 리쥬베네이션에서도 이때의 활약을 계기로 또다른 슬럼도시의 재건계획에 조언자로서 카메오 등장을 하기도.
리본의 캐릭터 중 몇 안되는 논바이너리이기도 하며, 이에 따라 첫등장 대화 시 주인공 캐릭터 역시 논바이너리라면 추가로 호감도 수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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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 안데르센 (Hardy Andersen)
아게이트 시티의 바위 타입 관장으로, 티타니아의 남동생. 소년만화에 나올 것만 같은 활기찬 열혈바보 계통의 인물로, 유명한 현직 락커이자 오닉스 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이기도 하다. 갓 관장이 되었던 아야의 멘토를 자청한 것을 계기로 서로에게 큰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가 되기도 하며,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사이로 발전한다.
누나인 티타니아에게는 말싸움이든 힘싸움이든(...) 일방적으로 지는 관계지만[21], 유일하게 포켓몬 배틀에서만큼은 하디가 더 강하다고. 다만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되는 리본 시스템 상, 플레이 체감상으로는 티타니아가 하디보다 좀 더 까다롭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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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라 벨로즈 (Saphira Belrose)
벨로즈 삼자매 중 장녀로, 라보라도라 시티의 드래곤 타입 관장. 동생들과 함께 코날 시설에서 지내다 성인이 되어 빠져나오자마자 어떻게든 동생들을 빼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시그문드 박사에게 증오에 가까운 복수심을 품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적, 혹은 악이라 규정한 자들은 눈 깜짝하지 않고 죽여버릴 정도로 강한 적대감을 보이기도 한다[22]. 동생들을 포함 만인을 대하는 태도는 무뚝뚝하지만 동시에 동생들을 과보호할정도로 아끼며, 라우라와 샬롯 역시 이런 맏언니를 어느 정도는 이해해 주면서도 답답해하는 편.
시설에 지내고 있던 때, 리지에 대한 기억 등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던 시그문드에게 강간, 혹은 그에 준하는 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암시된다. 이는 사피라가 동생들에게조차 말하지 않은 몇 안되는 사실로, 그 유독 독기어린 복수심의 근원이기도 하다.
4.2. 사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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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다인 (Heather Dyne)
비행/ 독 타입을 맡고 있는 리본 지방의 첫 번째 사천왕.
전직 독타입 관장인 코리의 딸로, 제멋대로 날뛰는 말괄량이같은 아이. 첫등장부터 무려 보만다를 꺼내 타고 다니거나 유성단을 양학하고 다니지만, 시그문드에게 끌려가 치료라는 명목의 전기고문을 당한 이유 잠시 함묵증 증세를 보이게 된다. 시설 탈출 이후로는 다시 말없이 보만다를 타고 어딘가로 날아가고, 그렇게 한동안 보이지 않다, 추후 블레이크의 피후견인이 된 후 통수를 맞고 유성단 창고에 갇혀있었음이 밝혀진다. 이후 셸리 등과의 재회를 통해 기운을 차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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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라 벨로즈 (Laura Belrose)
풀/ 벌레 타입 중 풀 타입을 맡고 있는 리본 지방 두 번째 사천왕. 본래는 단독 사천왕이었지만, 베넷과의 일 이후 공동으로 맡게 된다.
벨로즈 세자매 중 가장 순수하고 선량한 성격이나 실력은 사천왕인 만큼 셋 중 으뜸사실 그거 다 화원필드빨인거같지만. 나이상으로는 둘째지만 언니인 사피라와 막내 샬롯이 워낙 과격하고 날카로운 성격이라 이들을 챙기고 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이라 현실감이 없다는 비판을 주변으로부터 자주 받지만, 유일하게 제대로 정신을 차린 베넷을 적극적으로 믿어줌으로서 라보라도라 시티 공성전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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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넷 보클레인 (Benette Voclain)
풀/ 벌레 타입 중 벌레 타입을 맡고 있는 리본 지방 두 번째 사천왕. 본래 엘과의 거래로 라우라의 위치를 억지로 얻어낸 것에 가까웠으나, 이후 서로간의 상의 끝에 공동 사천왕이 된다.
첫 등장시 모습은 영락없는 찐따 너드. 벌레타입 매니아로서 자신의 분야에만 몰두하고 타인의 눈치를 읽지 않는 화법을 구사하며, 명예에 눈이 멀어 어머니를 버리고 순진하게 엘리아스를 따라가 유성단에 협력하거나, 루나에게 자신의 의사를 강요하는 희롱에 가까운 고백을 하는 등[23] 철없고 어리석은 모습을 보인다. 허나 엘리아스와 함께하고 반면교사로 배울 것을 배우며 의외로 깨달은 것이 있었는지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게 되는데, 이후 유리공장에서 일체의 사심 없이 자신을 용서하고 챙겨주는 라우라를 통해 직접적으로 주인공 측으로 다시 전향할 기회가 주어진다[24]. 이후에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되어서 겸손하고 정중한 성격이 되었으며, 자신을 불편하게 여길 루나에게 사과를 하면서도 먼저 거리를 두는 등 과거 자신이 저지른 흑역사를 진심으로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고 있다. 이후 라우라와 동거까지 하는 사이로 발전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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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헤이즐 (Elias Hazel)
드래곤/ 노말 타입을 맡고 있는 리본 지방 세 번째 사천왕. 겉보기에는 차분하고 독실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유성단 내에서도 아르세우스를 숭배하는 교단측의 수장이자 지독한 근본주의자로, 유성단의 수장인 솔라리스와는 오랜 친구사이이자 협력 관계. 정확히는 솔라리스를 주군으로 모시고 있다. 루나의 생물학적 아버지이나 루나는 그를 지독하게 싫어한다.
분명한 광신도이고 악역으로 등장하는 인물이지만 완전한 악인이라 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인물. 특히 솔라리스에게의 충성심은 진심이어서 그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 그리고 2회차 시점에서는 애초부터 극단화되어가기 시작했던 솔라리스를 말리지 못한 것을 후회하기도 한다. 사천왕전 이후에는 주인공을 제대로 호적수로서, 그리고 린을 물리칠 자로서 인정하고, 특히 린 격퇴 이후의 주인공은 아예 "아르세우스의 선택을 받은 대행자"로 인정해 주인으로 떠받들기 시작한다. 이후 나이트클럽에서 볼 수 있는 조력자로서의 엘리아스는 충격적일만큼 협조적이고 깍듯한 모습.
다른 리본의 인물들이 그렇듯 2회차 사건들을 거치며, 특히 루나를 대한 자신의 태도에 대해 무언가 깨닫는 것이 있는 듯하다. 루나와 한 차례 크게 싸운 이후 겨우 루나와의 관계가 이전처럼 돌아갈 수는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루나의 선택을 존중하게 된다.
한편 엘리아스가 주인공과 함께 사라져버린 가능성의 우주에서는 이렇게 감정의 골을 해소할 기회 없이 루나가 엘리아스에 대한 거부감과 10년씩이나 사라진 것에 대한 분노를 잔뜩 쌓아둔 채로 재회하는 바람에 루나가 엘리아스를 들들 볶는다. 반면 엘리아스 대신 타카가 사라져 루나와 함께할 수 있던 가능성의 세계에서는 어느정도 가족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하며, 원체 일반적인 상식이 없는 아버지를 신나게 놀려먹는 루나를 볼 수 있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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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도 (Anna Doe)[26]
페어리/ 에스퍼 타입을 맡고 있는 리본 지방 마지막 사천왕. 노엘과는 쌍둥이 관계인 소녀로, 처음에는 코날 시설에서 첫등장하며 사천왕 전투 때까지 자신이 사천왕의 일원이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는다. 마이페이스에 4차원 기질을 가졌으며, 노스트라라는 이름의 지라치 인형을 가지고 다닌다.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인다 하며, 노스트라와 노모스는 진짜 포켓몬이라고 주장한다. 그 외에도 여러 의미심장한 말들을 하고 다니는 아이.
{{{#!folding [ 스포일러 ]
안나 루트 최종결전 이후 자신이 오해로 벌인 온갖 일들에 죄책감을 겪고 주인공에게 "악의와 무지로 벌인 악행 중 어느 쪽이 더 죄질이 나쁘냐"고 묻기도 하는데, 이때 "무지"라 답하면 역시 그럴거라며 자신이 있던 신세계의 일부에 스스로 남게 되고 "악의"라 답하면 다시 현실로 나와 셰이드와 함께 리본 시의 자경단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잘못을 갚아나가게 된다.}}}
4.3.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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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시스트 리델 (Amethyst Liddell)
본래 리본 리그의 관리자이자 초대 챔피언으로, 다름 아닌 제작자인 아메시스트의 오너캐 그 자체.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스토리상 비중은 매우 엷으며[27], 스토리 중반부 즈음 린에게 허무하게 살해당하며 게임에서 완전히 배제된다. 초기에는 주인공에게 통신으로 체육관 기믹을 알려주는 설명 역할을 맡았고, 아메가 죽은 이후는 빅토리아와 아드리엔이 그 역할을 맡게 된다.
5. 유성단
5.1. 주요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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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 (Mintaka Alcantra)
유성단의 고위 간부로, 본명은 오리온자리의 민타카 성에서 따온 민타카 알칸트라. 간부임에도 딱히 유성단의 목적에 관심이 없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다른 수가 없으니 움직인다는 여러모로 의지박약적인 스탠스를 보이는 청년. 주인공 앞을 막아서면서도 딱히 악감정은 보이지 않으며, 실패를 한탄하면서도 은연중에 주인공에게 유성단을 막을 힌트를 남기기도 한다.
이런 무른 태도에 유능함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는데도 그가 유성단의 간부인 것은 타카가 유성단의 리더인 솔라리스의 아들이기 때문. 이에 따라 오래 전부터 유성단과 함께 했던 에이스나 소꿉친구처럼 자란 루나와는 친한 편이나 그 자신은 내향적이라 다른 유성단 멤버들과는 특별히 친하지 않았고, 특히 린이 본격적으로 유성단을 휘어잡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아예 목숨의 위협을 느끼면서도 에이스를 제외하면 기댈 사람도 크게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원래도 아버지의 사상에는 크게 동조하지 않았고, 점차 극단화되어가는 유성단 역시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느꼈지만 아버지를 사랑하고 존경한 것은 맞기에 차마 가족인 유성단을 떠나지 못해 머무르고 있던 인물. 이러한 미적지근한 스탠스는 이후 티타니아에게 격분을 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직후 타카는 플레이어에게 "나는 어차피 너를 놓아주고 싶지만, 나와 싸우는 척이라도 해서 내가 체면치레라도 한 채 가족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달라"라고 요청하게 된다.
{{{#!folding [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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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Ace Featherstone)
유성단의 간부로, 마술사를 자청하는 퍼포먼스적인 성향의 논바이너리. 말투 및 행동이 희극적이고 화려하며, 주인공을 적대할 때조차 경의와 존경심, 유머 등을 잊지 않고 진심으로 표하는 여러모로 유쾌한 인물. 전투 시마다 클럽 에이스 - 다이아몬드 에이스 - 하트 에이스 - 스페이드 에이스 - 모든 수트의 에이스로 변경되는 캐릭터명 또한 특기할 만한 점. 유성단의 사상에 동조한다기보다는 유성단 그 자체에 충성하는 듯한 인물로, 특히 타카와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인지 손윗형제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여담으로 에이스는 리본 초기 버전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캐릭터다. 초기 버전의 초반부 스토리 진행이 우연에 과하게 의지하는 작위적인 면이 다소 있었다 보니 한 차례 리뉴얼이 있었는데, 이때 이야기 전개를 매끄럽게 하기 위해 새로 추가된 캐릭터가 에이스다. 스파이와 이중 스파이를 오가는 변덕스러운 행적 역시도 이런 내막에 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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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
3색 컬러의 눈동자가 인상적인 남성 간부. 첫 조우시에는 눈치채기 힘들지만 Z/E/L의 세개의 인격으로 나뉜 다중인격자로, 대화창에서는 어느 알파벳이 대문자로 나타냈냐를 통해 인격을 구분하고 있다. -
Zel
ZEL의 주인격이라 볼 수 있는 남성. 성급하고 충동적이며, zEl과 zeL을 다그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개별 인격으로서의 이름은 제로. -
zEl
ZEL 중에서 가장 두뇌가 뛰어난 인격. 차분하고 현실적이며, 펄스 프로젝트의 총괄 개발자기도 하다. Zel과는 적대적인 편이지만 zeL은 매우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개별 인격으로서의 이름은 이브. -
zeL
ZEL 중 가장 소심하지만 반대로 친절하기도 한 인격. 어린아이에 가까운 감성과 행동을 보인다. Zel은 경계하는 편이지만 zEl과는 친밀한 듯하다. 개별 인격으로서의 이름은 루미.
{{{#!folding [ 스포일러 ]
유리공장에서의 사건 이후 루미와 이브는 다시 본래 육체로 돌아가 기뻐하지만, 반대로 제로 측은 긴 시간 동안 3인의 인격이 함께하다 다시 혼자가 된 공허함에 충격을 받고, 한번 더 날뛰고서야 유성단을 포기하고 아군화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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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엘리스 (Borealis)
본명은 코리 몰리나 (Corey Molinar)로, 헤더의 아버지. 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샀던 루비 반지가 유성단의 타겟이 되어 시리우스에게 부인을 잃은 뒤로 헤더의 목숨을 담보로 유성단에 협조하며 복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주인공의 활약으로 자신의 소속이 헤더에게 밝혀지고, 유성단에게도 자신이 딸을 조직보다 더 중요시한다는걸 보이며 숙청될 위치에 놓이자 절망하며 주인공에게 최후의 배틀을 요청, 이후 헤더와 유성단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투신자살 한다.
- 시리우스 (Si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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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스 (Pheonix Alcantra)
유성단의 리더이자 타카의 아버지로, 코드네임이 아닌 본명은 피닉스 알칸트라. 리본 도시가 세워지기 전부터 존재하던 고대 문명의 후예로, 기라티나를 무찌르고 아르세우스의 축복을 받았던 고대의 도시를 덮어버리고 그 위에 세워진 리본 도시에게 환멸을 느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리본 시를 파괴하는 것이 그의 목적. 처음에는 그의 의견에 찬동하는 이들을 모아 유성단을 창설했으나, 시리우스와 린이 합류한 이후 이들이 독자노선을 걷기 시작하고 그의 뜻을 따랐던 부하들이 하나씩 죽거나 리타이어하며 점점 입지를 잃고 린에게 주도권을 뺏기게 된다.
아들인 타카와는 미묘한 관계로, 부자간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솔라리스는 마음이 여린 타카를 못미덥게 여겼고[28], 타카 역시 아버지의 사상에 동의하지 않으며, 그 기대에도 자신이 따르지 못한다고 생각해 목숨이 위협받는 도중에조차 솔라리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 정작 유성단 내 린과 시리우스의 위협은 약자의 위치였던 타카가 솔라리스보다 훨씬 더 정확히 꿰뚫어보았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점.
{{{#!folding [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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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Lin)
본래 스토리상 이탈한 보리엘레스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간부로 승격된 인물. 굉장히 철저하고 유능한 마키아벨리적인 인물로, 힘을 절대적으로 숭상하며 신세계를 미끼로 차츰 부하들을 늘려가고, 반대하는 인물들은 숙청하고 협박하며 시리우스와 결탁해 점점 솔라리스를 밀어내고 유성단을 장악한다. 빅토리아의 친구이자 챔피언인 아메를 죽이고, 온갖 사건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등 절대악 최종보스로 그려지지만...
{{{#!folding [ 스포일러 ]
사족으로 2회차 스토리 마지막에 옥상에서 떨어질 뻔한 린을 구해주는 선택을 할 경우, 개인 엔딩에서 주인공이 나이트 클럽에 같이 들어가려하자 안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를 죽이려 들 거라며 겁먹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5.2. 일반 단원
유성단의 일반 단원들은 대충 보면 단순히 조무래기고 매번 다른 인물이 튀어나오는 것 같지만, 사실 주의 깊게 보면 한명 한명이 이름과 설정이 잡혀 있으며 같은 인물 몇 명을 반복해서 만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루트에 따라 일부 단원은 전사하기도 하고, 실제로 이 때문에 일부 전투에서는 루트에 따라 등장하는 조무래기 인원수가 다르다. 다만 이들 중 오리지널 도트와 이름이 출력되는 일반 단원은 하술할 두 명 뿐이다.- 아스터
- 이클립스
6.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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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문드 코날 (Dr. Sigmund Connal)
본래는 코날 고아원의 원장을 맡고 있는 소아정신과 의사로, 이후 시리우스와의 거래로 유성단에 협조하게 된다. 자신의 특기분야인 전기충격요법[33]에 광적인 집착과 믿음을 보이며, 이에 따라 치료 과정에서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명백한 정서·물리적 학대를 가하는데도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아이들에게 고문에 가까운 전기충격을 주기적으로 가하고 정서적 학대를 가하면서도 진심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바라고 자신이 옳은 일을 한다고 믿고 있는, 사실상 시설에서 가장 미쳐있는 인물.
헤더를 강제로 자신의 고아원에 데려 와서 '치료'하려고 했다가 주인공과 카인, 쉘리의 공격에 고아원 소속 아이들이 전부 탈출하게 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유성단에 협력하게 된다. 그러나 과거 자신의 고아원에 있었던 소녀 린과 매우 닮은, 그러나 나이가 맞지 않는 유성단의 린을 알아보고 크게 당황한다.
- [ 스포일러 ]
- 유성단과 관장들 사이의 최종결전에서 갑작스럽게 린의 손에 끌려간 것을 마지막으로 잔혹하게 살해당한다. 시체만 펄스 기계에 묶여 펄스 마임맨의 인형으로 싸우는 끔찍한 처지가 되었으나 펄스 마임맨이 주인공의 손에 격퇴되며 그 자리에 방치된다.
이후 포스트게임에서 그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그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수동적이고 고집불통인 어머니, 병에 걸린 여동생과 함께 살았다. 여동생의 병은 전혀 차도가 없었으나 시그문드가 우연히 아버지에게 추궁당하던 의사의 언급으로 알게 된 ECT 자신의 동생에게 시도해보니 일종의 진통 효과로서 진전이 있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그 광경을 목격한 어머니는 시그문드가 동생을 공격하는줄 알고 둘이 접근하는 것을 금지해버렸고, 하루하루 상태가 악화되던 동생은 결국 약물을 과다복용해 자살해버린다. 이에 시그문드는 "자신이 미리 포기해 버려서 동생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생각해 버리게 되며, 동생이 자신에게 말을 거는 환각에 시달린다.
그가 지금같이 전기 충격 요법에 광적으로 집착한 것이나 아이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학대하면서까지 스스로가 옳다고 확신했던 것에는 이런 내막이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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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휘테이커 (Cal Whitaker)
셸리의 친구이자 전직 불 타입 체육관 관장. 셸리를 굉장히 위하지만 간헐적 폭발 장애가 있어서 한 차례 실수로 셸리에게 심한 말을 하게 되는데, 이후 스스로에게 환멸감을 느껴 빅토리아의 권유대로 스스로를 다루는 법을 배우고자 아포필 학당으로 향한다. 이후 굉장히 열렬히 수련에 임하고 실제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 이런 칼에게 빅토리아는 약간의 연심을 품게 되기도 한다.
블레이크라는 형이 있으며, 어려서부터 사사건건 비교당했고 결코 넘지 못했기에 열등감을 품고 있는 듯. 셸리와 친해진 계기도 셸리에게서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겹쳐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여담으로 첫 등장 당시 머리색은 붉지만 원래 머리색은 형인 블레이크와 마찬가지로 파란색으로, 형과 같은 머리색인 것이 싫어서 염색한 것.[35] 이후 스스로를 받아들이며 원래 머리색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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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휘테이커 (Blake Whitaker)
칼의 형이자 전직 얼음 타입 관장. 칼과는 사이가 매우 안 좋아서 사사건건 충돌하며, 칼이 얼음 타입에 유리한 불꽃 타입 트레이너임에도 자신을 이기지 못했다며 동생을 한심하게 여긴다. 둘의 사이가 틀어진 것은 학대적이었던 가정환경, 특히 칼이 한 행동으로 형제가 추운 겨울날 집 밖으로 쫓겨났던 일이 계기로, 이후 블레이크는 상대적으로 물러 부모를 자극하기 쉬웠던 칼을 일종의 희생양으로서 구박하고 폭력도 가했던 듯.
다혈질이고 무뚝뚝한 칼과 달리 불량하고 느슨한 성격으로, 유성단에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딱히 감추려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정작 헤더를 일시적으로 입양했을 때는 헤더가 블레이크의 흉계를 방해하기 전까지는 그리 나쁘지 않은 사이를 유지했다고 하고, 헤더 역시 블레이크가 애들을 위하는건 아마 진심일거라 말하는 등 완전히 글러먹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 은근하게 암시된다.[36] 결국 포스트게임에서 형제의 고향이 히드런의 폭주로 파괴될 상황에 놓이자 아군으로 합류해 칼과 어느 정도 화해하고, 이후 블레이크의 캐릭터 엔딩에서는 코날 시설을 사들여 제대로 된 고아원으로 운영하게 된다.
[1]
참고로 6명의 주인공 중 플레이어블 주인공을 제외한 5명은 기차에서 폭탄테러에 휘말려 그대로 사망한다.
[2]
다만 페른이 본능인지 통찰력인지 모를 능력으로 주인공이 이질적인 존재임을 감지했다 해도 주인공이 정확히 어떤 존재이고 자신이 무엇을 빼앗겼는지까지는 알지 못했다. 해당 발언은 정황상 감정이 폭발해 되는 대로 뱉은 말이 어쩌다 보니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본 것일 뿐 페른에게 이전 세계선의 기억이 남아있거나 하지는 않았고, 그렇기에 이후 페른이 주인공의 절대성을 걸고 넘어지거나 언급하는 일은 없다.
[3]
주인공 혼자 모든 일을 맡지는 않는데, 그 증거로 포스트게임부터는 타 네임드 트레이너 모두 준전설 혹은 초전설 포켓몬을 한두마리씩 로스터에 넣고 등장한다. 말 그대로 다른 세계선의 전설의 포켓몬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원래대로였다면 한 우주에 한 개체만 존재해야 할 전설의 포켓몬들도 여러 개체가 공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4]
정확히는 현실에서 잠을 청할때 양을 세듯
메리프를 세다가 이제는 그조차도 넘어 식스테일까지 세게 되었다고 한탄을 한다(...).
[5]
어머니는 과보호적이며 수동적이고 양아버지는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이라 카인과 아야 모두 이들을 꺼렸다.
[6]
문제는 그가 도무지 이길 수 없는 상대들과 자꾸 맞붙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주인공이 구해줘야 하는 신세가 된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카인이 시간이라도 끌어줘야 하는 상황들이었기에 민폐라 하긴 좀 애매하다.
[7]
카인이 모든 인간을 역겹게 여겼으나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상현상에 잠식된 이들은 평소라면 절대 입 밖으로 내지 않았을, 본인조차도 불합리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 가장 깊숙한 비밀과 내면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는 상태라 카인 역시도 나름대로 극복하고 묻어두었던 과거의 상처가 지나치게 직설적으로 튀어나온 것에 가깝다. 때문에 카인도 의식을 차린 후 그런 소리를 진짜 자신이 했냐고 굉장히 당혹스러워한다.
[8]
빅토리아와 처음 만났을 때는 빅토리아에게 폭언을 날리면서 동시에 추파도 같이 날리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인다. 당연히도 차이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주인공과 빅토리아 모두에게 온갖 허세와 폭언을 퍼붓는다.
[9]
대표적으로 조로아크 루머의 경우, 한 치의 의심 없이 포켓몬이 포켓몬을 몬스터볼에 넣고다닌다는게 포켓몬들의 가치관상으로 괜찮은지에 대해 주인공에게 물어보려다 흐지부지 말을 흐려버리는 등장인물들을 볼 수 있다.
[10]
티타니아는 이런 플로리니아의 모습을 질색하며, 특히 페른의 인정욕구가 뒤틀려 엇나가는 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스포일러]
주인공이 10년간 사라진 가능성의 미래에서는 무려
제르네아스를 포획한 리본 리그의 챔피언으로서 지방의 재건과 부흥을 이끈 명지도자가 된다. 주인공을 그리워한 다른 인물들조차도 셸리 이상 가는 챔피언이 되는 건 힘들 거라고 주인공을 놀린다. 사람을 박하게 보는 관장들 역시 주인공이 현재 시점으로 돌아가 셸리의 1/10만큼만 해내도 지금보다 훨씬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할 정도.
[12]
안나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주저하자 아예 "나를 제물로 쓰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라며 반쯤 협박했다.
[13]
체육관 배틀 승리 시
오물웨이브를 주면서 "나란 인간은 주변에 오물을 뿌리는 것 밖에 못하니 나한테 참 잘 어울리는 기술이다"라며 자학을 한다.
[14]
본명 페인터 반한넨 (Painter Vanhanen)
[15]
시그문드는 이를 고기능 자폐증으로 진단했다.
[16]
안나의 본명은 '판타지아'라는 문자 그대로 환상적이고 거창한 이름인데 반해 자기 이름은 '페인터'로
화가라는 수수하고 밋밋한 이름인 것, 그리고 안나가 기본적으로 성격상 라도머스와 훨씬 잘 어울리며 관심을 의도치 않게 뺏긴 것 등이 쌓여 친아버지가 자신을 안나에 따라붙은 덤 정도로만 인식한다고 느끼게 된다. 이후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정말로 화가로서의 재능을 개화하기도 한 후 아버지와의 관계도 회복된다. 가능성의 미래에서는 아예 당당한 자식바보로 진화해버린 라도머스에게 고통받는다.
[17]
실제로 안나 엔딩 루트에서 안나 역시 존재가 상당수 소실되어 꿈병에 걸려버렸다.
[18]
정확히는 서커스 삼인방은 아예 셋 모두
폴리아모리에 가까운 관계인 것으로 암시되며, 이후 후일담에서 반쯤 확정되는 편.
[19]
시그문드는 이를 반사회성 성격장애로 진단했다.
[20]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전 페어리 관장이었던 사람은 아드리엔이 귀환하기 얼마 전 유성단의 테러행각에 휩쓸려 사망한 상태였다.
[21]
티타니아가 하디를 깨울 때마다
잠깨움뺨치기를 사용해서 깨운다(...).
[22]
비슷한 과인 티타니아와의 차이점이라면 사피라의 잔혹함은 훨씬 사적인 감정에서 비롯된다는 점으로, 실제로 시그문드에게의 복수 기회를 잃자 굉장히 허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23]
루나와 베넷을 오랜 시간 지켜본 가디안의 언급에 따르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항상 루나를 불순한 시선으로 보고 있었고 루나와 가디안 둘 다 이를 굉장히 불쾌하게 여겼다고 한다.
[24]
사실 이미 유성단을 배신할 계획은 있었다고 한다. 다만 자신의 이전 행적 상 주인공측에서 받아들여주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해 독자적으로 유성단과 맞설 생각이었던듯
[25]
가족끼리는 복장을 맞추는 법이라며 무려
고양이귀 머리띠를 자신과 함께 쓰게 한다! 엘리아스는 당연히 전혀 자각이 없어 즐겁게 쓰고 다니는 상태. 덕분에 어려서부터 둘을 보고 자라온 타카는 이를 보자마자 순간 뇌정지가 온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루나 너한테는 그 잘어울리지만 저사람은 대체
[26]
본명 판타지아 반한넨 (Fantasia Vanhanen)
[27]
묘사상 챔피언이 된 것도 진짜 리본 지방에서 가장 강해서라기보다는 리본 리그를 만들기 위해 누군가는 총대를 매야 했기 때문에 어쩌다 보니 맡게 된 것에 가깝다. 확실히 사천왕 수준의 실력은 있었지만 한 지방의 일인자를 맡을 만큼의 실력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28]
타카가 어릴 적 솔라리스는 타카를 데리고 자신이 이전에 그러했듯 일족의 성지 중 하나에서 한카리아스를 얻는 시련을 통과한 적 있었다. 그러나 타카는 정작 그 시련도, 그 뒤에 있던 딥상어동도 무서워했고, 이런 타카의 모습에 솔라리스는 매우 실망해 타카가 여행을 망쳤다고 말했다. 맨 마지막 부분을 떠올리기 전까지 타카는 이 여정을 몇 안되는 아버지와의 행복한 추억이라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이 안타까운 점.
[29]
이 때문에 린은 테라를 특별 취급에 가까울 정도로 대해준다. 딱히 악의를 가지지 않은 테라가 사실상 흥미 위주였음에도 유성단에 가입할 수 있었던 이유.
[30]
이때 린은 리본의 보스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필드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포켓몬이 아니라 자신이 죽이고 유폐한 피해자들로부터 강탈한 포켓몬들로 구성된 파티를 사용한다.
[31]
단, 2회차 엔딩 이후 나오는 이스터 에그를 보면 이쪽에서도 죽지는 않고, 단지 영향력만 사라진 채 다른 시간선으로 향하게 되는 듯 하다.
[32]
4chan체라 불리는 흔히 커뮤니티 말투. 테라가
야민정음을 남발하는 커뮤 말투, 린이 거기에서 유행어와 야민정음만 뺀 말투를 현실에서 쓴다고 연상하면 거의 정확하다.
[33]
Electroconvulsive Therapy, 속칭 ECT
[34]
아무리 온도를 낮춰도 사람이야 당연히 견딜 수 없었겠지만 불 타입 기술도 거뜬히 견뎌내는 포켓몬들은 생존이 가능한 정도였다고 한다.
[35]
도트에도 뿌리가 푸른 색인 것이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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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초반부에 시트린 산의 동굴에서 툰베어에게 위협받는 뽀뽀라를 구출하면 정식 등장 전에 블레이크와 마주치는 이벤트가 있다. 이때 블레이크는 툰베어는 그저
약육강식의 법칙대로 살아갔을 뿐 잘못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자신 대신 뽀뽀라를 구출해 준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한다. 악행을 저지르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면서도 누군가 자신을 막아주기를 내심 희망했던 그의 심정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