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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6:21:18

아케나고스

파멸의 어둠에서 넘어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의 공격대 던전
카라잔의 우두머리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의 5인 던전
다시 찾은 카라잔의 우두머리들
오페라 극장|  고결의 여신| 사냥꾼 어튜멘|  모로스| 전시 관리인| 메디브의 망령| 마나 포식자| 감시자 비즈아둠|  파멸의 어둠 히든

1. 개요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Nightbane.jpg
정말 멍청하군! 고통 없이 빨리 끝내주마!
Arcanagos.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장인물.

1차 대전쟁 이전, 메디브의 탑인 카라잔에서 수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메디브를 제지하려고 하였으나 주문 한 방에 패퇴당한 불쌍한 푸른용. 원념이 남아 언데드화 하여 카라잔의 히든 네임드인 파멸의 어둠(Nightbane)이 되었다.

2. 불타는 성전

파멸의 어둠 소환 퀘스트를 하다 보면 전 후 사정이 드러나는데, 용답게 거만한 자세로 메디브에게 명령하다 원큐에 개발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메디브의 대사와 피통을 보면 메디브도 어느 정도 피해를 입었음을 알 수 있다.

대마법사 알투루스가 주는 메디브의 일지 연퀘 중, 아란의 망령을 처치하고 얻게 되는 메디브의 일지 퀘스트 아이템을 주인의 테라스에서 사용하면 아래 대화를 볼 수 있다.
메디브의 환영의 외침: 용이여, 나를 화나게 하는군. 난 아랫마을 주민들처럼 쉽게 겁먹지는 않을 걸세.
아케나고스의 환영의 외침: 메디브여, 비전에 대한 그대의 연구는 도를 넘어섰도다. 그대의 연구가 그대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강력한 존재들의 관심을 끌었더군. 그대는 지금 즉시 카라잔을 떠나야 한다!
메디브의 환영의 외침: 감히 내 집에서 나에게 도전하다니 아무리 용이라지만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아케나고스의 환영의 외침: 어둠의 힘이 그대를 이용하려고 기다리고 있도다, 메디브여! 이곳에 계속 머무를수록 끔찍한 일을 겪게 될 것이다. 시간이 얼마 없으니 서둘러야 한다!
메디브의 환영의 외침: 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 용이여... 하지만, 나는 이런 무례한 행동에 겁을 먹지는 않을 것이야. 때가 되면 그때 카라잔을 떠날 것일세!
아케나고스의 환영의 외침: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구나, 메디브. 충고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힘으로 막는 수밖에 없도다!
(메디브의 환영을 공격하는 아케나고스의 환영. 메디브의 체력이 64%까지 깎이지만 보호막을 쳐서 막는다)
메디브의 환영이 강력한 마법을 걸어 자신의 정수를 마력으로 바꿉니다.
(온몸이 불타는 아케나고스의 환영)
아케나고스의 환영의 외침: 마법사여, 이...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어떻게 이럴 수가! 내 몸속에서... 불이 타오르다니!
(카라잔을 떠나는 아케나고스의 환영)
메디브의 환영의 말: 내 화를 돋우지 말았어야 했다. 이제 그만 가야한다... 내 힘을 회복해야 해...
(반대편으로 떠나는 메디브의 환영)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아케나고스의 설정에 살이 붙었는데, 원래 에이그윈이 사귄 친구로 메디브와 만나러 갔을 때 함께 갔다는 사연이 생겼다. 에이그윈이 메디브에게 제압됐을 때 달려들었고 아케나고스는 죽었으나, 에이그윈은 그 덕분에 다시 싸울 수 있게 됐다.

소환하려면 어둠의 단지라는 아이템이 필요한데, 현재는 테라스에 조그만 단지를 하나 만들어 놔서 그걸 클릭하면 된다. 원래는 불뱀 제단 입장 퀘스트의 열쇠 중 하나인 불의 인장을 드랍하는 퀘스트 몹. 그룰은 땅의 인장을 드랍했다.

오리지날 시절의 용들이 신나게 사용한 광역공포 패턴이 불타는 성전에서 처음 도입되어 있는 네임드였으며, 덕분에 소위 광격댄스(광역공포 온다! → 광폭 태세로 변환! → 광전사의 격노! → 다시 방어 태세로 변환!)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탱커들이 찾아와 공대를 무수히 작살낸 전력도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캘타스 1페이즈/3페이즈의 군주 생귀나르가 있다) 이 당시에는 광전사의 격노를 광폭 태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며, 리치 왕의 분노에 들어서서 태세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된다.

2.1. 능력

2.2. 공략

파멸의 어둠은 전방을 브레스와 회전베기로 공격하고, 후방의 적에게는 꼬리 휩쓸기로 공격한다. 파멸의 어둠과 전투하는 공간은 도넛 형태의 지형으로, 보통 머리를 성벽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여 탱킹한다. 근접 딜러는 옆구리에서 딜을 넣고 원거리 딜러와 힐러는 우레와 같은 울부짖음에 대비해 최대 사거리를 잡는다.

파멸의 어둠은 주기적으로 무작위 플레이어의 발밑에 불타버린 대지를 생성하여 강력한 지속 피해를 입힌다. 전투 공간이 좁기 때문에 원거리 진영은 최대한 한쪽 벽에 뭉쳐 장판의 위치를 유도해 불타버린 대지가 온 공간을 뒤덮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근접 딜러 쪽에 장판이 깔리면 근딜은 파멸을 관통해 반대쪽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혼돈의 잿더미는 마법 해제가 가능하므로 사제나 성기사가 빠르게 해제해 주어야 하며, 주기적으로 우레와 같은 울부짖음을 사용하므로 탱커에게 공포의 수호물이나 진동의 토템으로 공포 해제를 보조해 주는 것이 좋다. 맨탱이 전사일 경우 오리지널 당시 용족 보스를 잡을 때마다 지겹도록 사용했을 광폭 태세→광전사의 격노→방어 태세를 오랜만에 사용하게 될 것이다.

파멸의 어둠의 생명력이 75%, 50%, 25%가 될 때마다 공중으로 날아올라 새로운 패턴을 사용한다. 처음엔 무작위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뼈의 비를 난사하는데, 이때 본진이 흩어져 있으면 해골 병사가 중구난방으로 생성되어 진영이 엉망진창이 되므로 모든 플레이어는 한 점에 뭉쳐 대기한다. 파멸의 어둠의 뼈의 비를 시전하는 것이 획인되면 원거리 진영은 빠르게 탱커와 거리를 벌려 제물에 맞지 않도록 주의. 딜러들은 이때 해골 병사 처리에 최대한 집중한다.

뼈 폭풍 시전이 끝나면 파멸의 어둠은 위협 수준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불타는 돌풍을 난사한다. 이 패턴은 파멸의 어둠 전투에서 가장 위협적인 패턴으로, 파멸의 어둠은 공중으로 날아오를 때마다 위협 수준을 초기화하기 때문에 십중팔구 힐러의 힐어글을 보고 돌풍을 힐러에게 쏜다. 매초 2천 가량의 물리 피해에 지속 도트 피해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힐러가 끔살을 면치 못하게 된다. 탱커는 파멸을 공격할 수 없는 상황에서 파티원 5명에게 지휘의 외침 난사, 상급 왕의 축복 스패밍, 회복/재생 난사 등등으로 최대한 어그로를 확보해야 하며, 힐러 진영에 구원의 축복/평온의 토템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힐어글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 파멸이 힐러를 타겟으로 잡았을 경우 보호의 축복을 활용하거나 최대한 빡힐을 넣어 어떻게든 살려내는 수밖에 없다. 불타는 돌풍은 물리 피해이기 때문에 내면의 열정 등 방어도를 상승시키는 기술이 도움이 된다.

파멸의 어둠은 공중으로 올라갈 때, 내려갈 때마다 어그로를 초기화하기 때문에 공중 페이즈를 무사히 넘겨 안심하고 있던 힐러에게 느닷없이 돌진해 끔살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파멸의 어둠이 완전히 착지하기 전 잠시 근접 공격 판정이 있으므로 탱커는 위치에서 대기하다 바로 어그로를 먹어줘야 한다.

공격대 진영의 빠른 이동 및 어그로 확보, 공중 페이즈에서 어떻게든 힐러를 살려내는 것이 관건인 우두머리로 사실상 카라잔의 최종 보스 취급. 평타 공격력도 거의 도끼 든 공작 말체자르 수준으로 더럽게 아프기 때문에 탱커와 힐러의 능력이 중요한 우두머리이다.

3. 군단

다시 찾은 카라잔의 히든 네임드로 재등장한다. 일반적인 방법으론 만나볼 수 없고, 던전 입구의 나무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일종의 타임어택을 클리어해야 한다.[1]

먼저 문이 열리면 화면에는 표시되지 않는 8분짜리 초시계가 돌아가는데, 이 8분안에 1네임드인 오페라를 클리어하고 관객석 앞에 위치한 수정을 클릭하면 5분이 추가된다. 그뒤 하인의 숙소(일명 거미방) / 고결의 여신방 왼쪽의 침실에 있는 수정을 클릭하면 각각 5분이 추가되고 모로스를 잡으면 클릭이 가능한 수정 / 전시관리인을 잡으면 팝업되는 수정을 모두 시간안에 클릭하면 메디브의 현신이라는 버프가 생기고, 이 버프가 있는 상태로 주인의 테라스에서 있는 메디브의 환영에게 말을 걸면 파멸의 어둠을 소환해준다.[2] 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주인의 테라스에 있는 메디브의 환영이 사라진다.

파멸의 어둠과의 전투는 총 3페이즈 나뉘어 진행된다. 1페이즈는 지상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사용하는 스킬은 불타버린 대지, 불타는 뼈, 울리는 어둠, 영혼 점화.

가장 위험한 스킬인 영혼 점화는 탱커 제외 무작위 대상을 상대로 해제 불가능한 9초짜리 디버프를 거는데 디버프 자체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 사라질 때 대상의 남은 체력만큼의 피해를 다른 파티원에게 입히는 스킬이다. 만피로 터지면 상당히 난감한 경우를 당하기 때문에 후술할 불타버린 대지에 올라가 일부러 체력을 깎는다.

불타버린 대지는 힐러와 원거리 딜러를 대상으로 광역 장판을 까는 스킬이다. 보통 난간에 바짝 붙어 최대한 좁은 범위에 깔리도록 유도하고 영혼 점화 대상자가 올라가 체력을 깎는 용도로 쓴다.

불타는 뼈는 무작위 대상을 상대로 5중첩의 해제 가능한 디버프를 건다. 시간이 지날수록 중첩이 줄어들면서 피해도 줄어들고 효과가 사라질 때 남아있는 중첩수에 따라 해골을 소환한다(시간이 지나 효과가 사라져도 1마리는 소환한다.). 이 해골은 사망시 해골 유산탄이라는 스킬을 사용하는데 광역피해와 피해증가 디버프를 남기기 때문에 가능한 적게 나오도록 1중첩때 해제하거나 해제를 안하는 식으로 공략하곤 한다.

울리는 어둠은 파티원 전체에 광역피해를 입히고 3초간 추가피해를 입히는 디버프를 남기는 스킬로 탱커와 근딜이 붙어서 차단해줘야 한다.

파멸의 어둠의 체력이 50%가 되면 커다란 해골모습을 한 쫄을 하나 불러내고 파멸의 어둠은 테라스 밖으로 날아올라 공중에서 뾰족한 조각이라는 해제할 수 없는 디버프를 지속적으로 건다. 물론 울리는 어둠을 제외한 다른 스킬도 꾸준히 사용하는데다 뾰족한 조각은 중첩이 가능하고 피해와 함께 이동속도 감소가 붙기 때문에 중첩이 높을수록 불타버린 대지를 대처하기가 까다로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해골을 최대한 빨리 잡아 3페이즈에 진입하는 것이 관건이다. 쿨기와 물약, 블러드는 이 타이밍에 돌려주며 원기 흡수라는 디버프가 걸리면 대상을 빠르게 치유하여 해골이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3페이즈는 1페이즈와 동일한 패턴에 차단이 불가능한 광역 공포를 사용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용이기 때문에 꼬리치기가 따라붙으며, 이글거리는 숨결이라는 브레스도 사용한다.

탱커는 딜러들이 브레스나 꼬리치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파멸의 어둠의 머리를 테라스 바깥으로 돌리고 탱킹을 한다. 울리는 어둠을 차단해주고 브레스가 올 때 적절한 뎀감기를 사용해주는 정도가 공략의 전부. 3페이즈때 오는 공포를 풀어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근딜의 경우는 옆구리에 붙어서 딜을 해준다. 역시 울리는 어둠을 차단해주고 영혼 점화가 걸리면 불타버린 대지에 올라가서 체력을 최대한 깎고 빠져나와 다시 딜을 해주면 OK.

원딜도 기본적으로는 근딜과 거의 같다. 만약 근딜이 영혼 점화로 차단을 못하는 타이밍이 온다면 대신 해주고 불타버린 대지를 최대한 좁게 깔고 깔리면 바로 빠져주는 것 외에는 크게 신경쓸 부분이 없다.

힐러는 탱, 딜과는 달리 꽤 까다롭다. 영혼 점화 대상자는 터지기 전까지 힐을 주지 않아야 하는데 가끔 영혼 점화와 불타는 뼈가 같이 걸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 만약 대상자가 공략을 완벽하게 숙지했다면 불타는 뼈의 중첩을 보고 적당한 타이밍에 빠져나와서 힐러의 부담을 줄여주겠지만 보통은 영혼 점화만 보고 그냥 10% 미만까지 버티다가 빠져나와 불타는 뼈의 피해로 폭사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딜링이 부족해서 2페이즈 때 6중첩 이상으로 쌓여버리면 역시 영혼 점화 때 난감한 경우가 자주 생긴다. 또 무빙도 잦다. 의외로 탱커에게 들어가는 피해는 크지 않으므로 무빙이 자유롭고 파티 힐이 좋은 회드가 파멸의 어둠에서 각광받는다.

4. 하스스톤

하스스톤에서 카라잔을 모티브로 한 한여름 밤의 카라잔 모험모드에서는 동물원에 갇혀있다 탈출했다는 설정으로 3지구에서 등장한다. 파멸의 어둠을 쓰러뜨리면 파멸의 어둠 기사단원 카드를 얻을 수 있다.

파멸의 어둠 기사단원의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이름의 한글 표기법이 '아케나고스'에서 '아르카나고스'로 변경되었다. 군단의 마법부여 재료 중 아르카나(Arcana)가 있는 만큼 '아르카나고스' 표기 또한 바람직하다 할 수 있으나, 와우에선 오래전부터 통용된 '아케나고스' 표기를 군단 때 굳이 수정하지 않았다.

[1] 클리어 한다고 다 주는게 아니라 "루팅 권한이 있는 사람 당 20%"로 계산돼서 나온다. 즉 루팅 권한이 있는 사람이 5명이면 100퍼 확률로 나오고, 4명이면 80%. 루팅 권한이 있더라도 이미 탈것이 있다면 다른 4명에게 100퍼의 확률이 돌아간다(이미 갖고 있는 사람은 나오지 않음). 드랍은 100퍼지만 루팅은 1명만 할 수 있다. 참고로 "신화"에서만 나오니 인던 난이도를 꼭 확인할것. [2] 즉 23분 이내 7넴까지 클리어 해야 한다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