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치팔 Parsif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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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본명 | <colbgcolor=#fff,#1f2023>파르치팔 |
이명 | 의적 섬광 |
성별 | 남성 |
종족 | 인간 |
소속 |
[[몬드| 거대한 전함 |
언어별 표기 |
Parsifal [ruby(帕西法尔, ruby=Pàxīfǎ'ěr)] パルジファ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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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신의 등장인물. 약 1000년 전, 몬드의 귀족강점기 시대에 살았던 인물이다.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배다른 동생 에버하트의 꾐에 넘어가서 도적이 되었으며, 훗날 모든 것을 잃고 리월로 도망쳐서 거대한 전함의 항해사가 되었다.
서적, 무기, 성유물 등에서 굉장히 자주 언급되는 반면, 마신 임무와 전설 임무를 비롯한 주요 스토리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인물이다.
2. 행적
2.1. 의적 활동 시기
파르치팔은 귀족 가문에서 적장자로 태어났으나, 배다른 동생 에버하트의 부추김에 의해 가문을 떠나 의적이 되었다. 그는 가문에서 훔친 검 뒷골목의 섬광과 도중에 구한 활 뒷골목 사냥꾼을 이용해서 귀족을 강탈하고 가난한 평민들에게 자선을 베풀었다. 귀족강점기의 몬드에서는 밤에 불을 피우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쉽게 숨어다닐 수 있었다.어느 날 밤, 호화 저택을 털고 나오려던 중 창 밖으로 한 여자를 발견해서 사랑에 빠졌다. 그는 방금 훔친 은잔[1]에서 푸른 수정(사파이어)를 뽑아 소녀에게 바쳤다. 그렇게 둘은 연인이 되었다. 하지만 그 푸른 수정에는 가문의 문장이 새겨져 있었고, 수정을 가지고 있던 여자는 주인에게 벌을 받아 얼굴에 죄인의 낙인이 새겨졌다. 이 사건은 둘이 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쇄몽기진·사파이어를 보면 헤어진 뒤에도 둘 다 서로를 그리워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의적 활동을 하던 파르치팔은 배다른 동생 에버하트에게 속아 모든 것을 잃고 몬드에서 도망쳐 리월로 향했다. 파르치팔이 도적이 된 것도, 몬드를 떠나게 된 것도 모두 에버하트의 설계였다.
2.2. 항해사 활동 시기
리월로 도망친 파르치팔은 과거를 잊기 위해 독한 술에 의지하는 알콜 중독자가 되었다. 그렇게 술을 마시며 살아가던 중 이무기 검의 주인인 선장과 만나 친해졌다. 선장이 옛 선원들을 위해 바다 괴수를 토벌하러 갈 때 파르치팔도 1등 항해사로 참가하게 되었다. 고난 끝에 바다 괴수를 무찌르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선장은 사망했으며 파르치팔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3. 동명이인
최초의 대마술에서 폰타인의 파르치팔이 등장한다. 몬드의 파르치팔과 폰타인의 파르치팔은 활동 시기도 다르고 성별도 다른 별개의 인물이다. 폰타인의 한 도적이 몬드의 파르치팔 이야기에 감명을 받아서 자신의 예명을 파르치팔로 정한 것이다.4. 모티브
'파르치팔'이라는 중세 독일의 서사시가 존재하는데, 제목과 같은 이름의 평범하고 순진한 숲속 소년이 동경하던 기사가 되어 마침내 성배왕으로 즉위한다는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 이 기사가 바로 저 유명한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원탁의 기사 퍼시발이다. 무지했으나 기사와 인간의 덕목을 갖춰 인격적 성숙을 이룬 서사시 속 퍼시발과, 가문의 명예를 저버리고 의적질을 하다가 최후엔 모두와 이별하게 된 원신 속 파르치팔의 아이러니한 행적이 돋보인다. 이 작품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파르지팔로 재창작되기도 했는데, 원신에서 사용된 또다른 바그너의 오페라 작품으로는 켄리아의 전체적 모티브가 된 니벨룽의 반지가 있다.5. 관련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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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의 섬광
파르치팔이 귀족 신분을 버리고 의적 생활을 시작할 때 훔친 장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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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의 술과 시
의적이 된 파르치팔과 그가 첫눈에 반한 여자에 대한 노래가 쓰여진 악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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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 사냥꾼
파르치팔이 의적 활동을 할 때 사용한 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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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자 세트
파르치팔이 몬드에서 유배당한 시기에 관한 스토리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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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마음 세트
파르치팔이 리월로 건너가서 거대한 전함의 항해사가 된 이후의 스토리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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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몽기진
파르치팔이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다룬 이야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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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창
파르치팔의 전여친이 쓰던 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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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벌침
파르치팔이 리월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사용한 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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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 검
파르치팔이 탑승한 거대한 전함이 거대 괴수와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함의 선장이 사용한 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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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대마술
몬드의 파르치팔 이야기에 감명을 받은 폰타인 도적 파르치팔의 이야기를 다룬다. 폰타인의 파르치팔이 몬드의 파르치팔의 이름을 따라한 것일 뿐 둘은 동일인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