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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3:48:43

티타니스

티타니스
Titanis
파일:Titanis walleri.jpg
학명 Titanis walleri
Brodkorb, 1963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느시사촌목(Cariamiformes)
†공포새과(Phorusrhacidae)
아과 †포루스라코스아과(Phorusrhacinae)
†티타니스속(Titanis)
†티타니스 왈러리(T.walleri) 모식종
파일:GettyImages-495836411-0f755cfbef3c4f839d6e41cfcc363e35.webp
복원도

1. 개요2. 특징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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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티타니스는 신생대 플라이오세에서 플라이스토세까지 지금의 북아메리카의 서식한 공포새이다. 속명은 그리스 신화의 티탄에서 유래했다.

2. 특징

파일:Terror_birds_and_Gastornis_height_comparison.jpg
사람, 켈렌켄, 포루스라코스, 티타니스, 가스토르니스[1]
두개골 길이는 36~56cm, 몸 높이는 약 1.4~2m 정도로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키가 크다. 표본이 부족하기에 정확하지는 않아도 몸무게는 150kg 정도로 추정되었다. 다만 이 추정치는 대형 공포새들의 신체비율을 무시하고 타조의 신체비율을 잘못 적용한 복원을 바탕으로 추정하였기에 심하게 과소평가되었을 확률이 거의 확실하다. 대형 공포새 중 둔부 기준 체고가 1.4m에 달하고 유일하게 복원 상태가 좋은 파라피소르니스(Paraphysornis)의 무게가 복원 수정 이후로 180kg에서 240kg으로 재추정되었기에[2], 티타니스 역시 실제로는 150kg이 아니라 최소 200~300kg 사이에 달할 확률이 높다. 먹이는 당시의 여러 중대형 포유동물들을 잡아먹고 살았다고 추측된다.

대형 공포새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진화한 종으로, 다른 대형 공포새들이 모두 남아메리카에서 살고 올리고세나 마이오세에 멸종한 반면 티타니스는 플라이오세의 시작과 동시에 북아메리카에서 진화해 플라이스토세 초반까지 생존하였다. 때문에 스밀로돈과도 공존하였던 유일한 대형 공포새다.[3]

3. 등장 매체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제작한 다큐 Prehistoric Predators에서 등장하며, 스밀로돈 그라킬리스 종이 티타니스 새끼를 죽이자 어미 티타니스가 분노하여 스밀로돈을 죽이는 모습이 나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지구 위의 생명에서 스밀로돈과 함께 출연한다. 나이 많은 수컷과 더 젊은 수컷이 서로 영역을 얻기 위해 위협하다가 싸우려는 순간, 한 수컷이 매복을 하다가 공격해온 스밀로돈에게 사냥당한다. 다른 스밀로돈 한 마리가 더 뒤이어 오면서 잡힌 티타니스는 이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한다. 실제로는 위에 소개된 Prehistoric Predators처럼 티타니스가 살아있을 당시에 스밀로돈은 표범이나 재규어 정도로 크기가 훨씬 작았고, 티타니스의 경우 정확한 덩치를 알기 어려우나 다리 길이만 해도 타조를 상회하기에 해당 연출은 공포새가 포유류 포식자에게 밀려 멸종했다는 사장된 가설을 억지로 적용하기 위해 일부러 과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 후술하겠지만, 여기에 있는 공포새 복원도들은 전부 잘못된 신체비율에 기반한 것이다. [2] 2003년에 타조의 다리뼈 지름:체중 비율을 잘못 적용해 180kg으로 추정되었고, 2019년에 실제 화석의 체형을 참조한 재추정에서 240kg으로 추정되었다. 참고로 전자(2003년 연구)에선 목을 뻗었을 경우 파라피소르니스의 전체 체고는 2.4미터에 달할 것이라고 하였으나 이 역시 잘못된 복원에 따른 것으로, 목이 실제 화석에서는 더 짧기 때문에 전체 체고는 실질적으로 2미터 내외일 것이다. [3] 다만 최후의 공포새는 아닌데, 우루과이에도 여전히 플라이스토세 중후반 시기의 지층에서 소형 공포새 화석들이 발견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