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1-06 16:36:04

투움바 라면

파일:external/noonasoverforks.com/lets-eat-episode-8-toowoomba-spaghetti-e1395112240641.jpg

1. 소개2. 요리 재료3. 요리 준비 및 과정4. 요리 완료5. 요리 평가6. 정식 출시

1. 소개

농심그룹의 효자종목 안성탕면 출시 30주년 소비자 공모 레시피 최우수 수상작. 투움바 파스타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인데, 투움바 파스타는 기존의 크림 스파게티 양념에 약간의 고춧가루 양념을 더해 매콤하게 만든, 매콤한 크림 스파게티다.[1]

시중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투움바 파스타와 의외로 비슷해서, 나름 고가인 투움바 파스타를 의혹에 찬 눈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요리. 사실 투움바 파스타의 원본 조리법에서 케첩, 크림과 치즈를 제외하면 육수스톡, 아채분말, 고추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궁극의 조미료가 딱 라면스프이기 때문에 상당히 근접한 구성이 되는 것.

2014년 1월 16일 tvn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 이 라면이 등장했다. 작중 구대영이 윤진이에게 끓여준 라면파스타로 등장하였다.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을 싸그리싹싹 몰아담아 끓이는 설명이 인상적.

2. 요리 재료

3. 요리 준비 및 과정

1. 끓인 물에 면을 익힌다. 단, 다 익히지 말고 1~1.5분정도만 익힌다.[2] 면을 익힌 후, 소스를 준비한다. 먼저 후라이팬을 준비한다.
3. 후라이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마늘 투하.
4. 마늘향이 올라오면 햄, 베이컨등의 추가 재료를 넣어서 살짝 볶아낸다.
5. 재료 위에 우유 250ml와 라면스프 절반을 넣고 섞어준다.
6. 우유가 살짝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견져낸 면을 후라이팬 위에 투하 (주의 : 면을 건지되 찬물에 넣지 말것)
6. 치즈를 한장 넣은 뒤 휘저어서 완성한다.
라면스프로 간을 한다. 싱겁게 먹을 경우 라면스프는 1/3 넣는다. 간 보면서 조절해볼것.
라면스프를 조금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도 무방.
불의 세기를 강하게 하면 마늘이 타거나 우유의 수분이 금새 날아가버리기때문에 면삶기를 제외한 모든 과정은 약불로 하는게 좋다.

tip. 라면을 스파게티면으로 대체 가능하다. 라면보다 삶는 시간이 훨씬 오래걸린다는 점만 빼고 비슷하다.

4. 요리 완료

너무 익히면 불어버린다. 그러나 라면을 끓이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 쉽게 해낼 수 있다. 그럴싸한 접시에 내서 생색을 내보자.

크림 스파게티 소스의 특성상 다소 느끼하기 때문에 피클이나 단무지, 김치와 같이 내면 훨씬 맛있다.

5. 요리 평가

결과물에 비해 조리 과정이 매우 쉽고, 무엇보다 재료를 구하는게 무척 용이하다. 특히 라면이 주 재료이니 만큼 가성비는 극강이라고 보면 된다.사실 스파게티를 해먹으려면 토마토 소스니, 휘핑크림이니 비대중적인 재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슬라이스 치즈만 사온다면 집에있는 재료로 요리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매우 큰 장점을 가진다.

단, 농도조절을 잘못하거나 너무 오랜 시간 조리해서 국물이 쫄아들 경우 시각적인 면에 있어 매우 점수가 크게 하락하니 주의할 것.

약간의 노력으로 일반 라면에서 벗어나 가끔은 색다르게 먹어보기 위해 매우 좋은 레시피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모든 라면이 그렇듯이 영양소가 지방과 염분에 편중되어 있으니 이왕이면 냉장고안에 돌아다니는 각종 채소도 넣어서 만들어보자. 위의 레시피에서 3번과 4번 사이에 채소를 넣어 볶는 과정을 추가하면 된다.

6. 정식 출시

그리고 2018년 11월, 실제로 투움바 파스타 컨셉을 가진 컵라면이 출시되었다.

파일:파스타테이블_투움바파스타.png

이름은 파스타테이블 투움바파스타로 면까지 파스타에 가깝게 재현하였다. 그런데 이 제품을 내놓은 곳은 정작 삼양이다. 재밌는 건 농심 역시 이 제품에 앞서 이미 파스타 제품을 같은 해에 출시했었는데, 제품 2가지가 파스타 중에서도 정석 그 자체인 토마토소스 파스타와 카르보나라 파스타라는 것.


[1] 투움바(Toowoomba)는 호주 퀸즐랜드 주의 도시 이름이긴 한데, 투움바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아무 관계가 없다. 미국 프랜차이즈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 호주 도시 이름을 하나 갖다 쓴 것이다. [2] 이게 뭔 소린가 싶겠지만, 소스를 만들고, 우유를 끓이는 여러 가지의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면이 팅팅 불어있는 참사가 생기기 일쑤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