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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01:23:54

통문관지

1. 개요2. 내용3.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4. 외부 링크

1. 개요

通文館志. 조선 숙종 46년인 1720년에 역관 김지남(金指南)이 사역원(司譯院)의 역대 연혁과 그 업무 내용에 대해 수록한 책. 훗날 1778년, 1881년, 1888년에 내용이 점차 증보되었다. 총 12권 6책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숙종대의 역관으로 동사일록, 북정록, 신전자초방 등을 저술했던 김지남이 아들 김경문과 함께 외국어의 통역과 번역에 관한 일을 관장하던 관청인 사역원에 대한 각종 제반 내용들을 책으로 수록한 것으로, 김지남이 최초 8권 3책으로 집필한 후 1778년에 이담(李湛)이 10권 4책으로 증보, 이후 1881년과 1888년에 12권 6책으로 최종 증보한 것이다.

서문에 김경문이 적기를“예부터 우리나라는 인접한 중국·요(遼)·연(燕)·여진·일본 등과 어려운 문제를 타결한 법례가 많았지만, 이를 수록한 문헌이 없다. 그래서 고증할 길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 영의정 최석정이 사역원 제조로 있을 때에 김지남이 전고(典故)에 밝다는 사실을 알고, 외교 고사를 수집 정리하여 편찬하게 하였다.”라고 하였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조선시대 외교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 중 하나이다.

1998년에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내용을 모두 번역하여 4권의 책으로 발간하였다.

3.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대한민국 일본은 현재 공동으로 조선 통신사 관련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중이다. 일본 측 48건 209점, 한국 측 63건 124점으로 합계 111건 333점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조선국서(일본 도쿄 국립박물관 소장), 통신사등록(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동사일기(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조통 참착귀로 행렬도(일본 고려미술관 소장), 변례집요(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등이다.

이 외에도 증정교린지(增正交隣志), 동문휘고, 통문관지, 해행총재, 해동기(海東記), 청산도유록(淸山島遊錄), 기타 각종 사행록 등의 자료들이 잠정 등재 리스트에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4.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