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수다 (2001) Guns & Tal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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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91919,#010101><colcolor=#dcdcdc,#dddddd> 장르 | 액션, 드라마, 블랙 코미디 |
감독 | 장진 |
각본 | |
제작 |
지미향 강우석 |
출연 |
신현준 정진영 정재영 신하균 원빈 등 |
촬영 | 홍경표 |
조명 | 송재석 |
편집 | 김상범 |
동시녹음 | 이충환 |
미술 |
오상만 이미지 |
음악 | 한재권 |
제작사 | 필름있수다[1] |
배급사 | 시네마 서비스 |
개봉일 | 2001년 10월 12일[2] |
화면비 | ○○ |
상영 시간 | 120분 |
제작비 | ○○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2,254,000명 |
스트리밍 |
[[TVING| TVING ]]
▶▶ ▶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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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1년도에 개봉한 한국 영화.2. 예고편
▲ 예고편 |
3. 시놉시스
세상을 제압하는 그들만의 방식이 있다 "바람을 가르는 4명의 남자, 심장을 향해 날아오는 은빛 총알을 주목하라!" 서울 한복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와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007 영화를 방불케하는 사건현장에서 유유이 빠져나오는 4명의 남자들. 그들은 첩보영화의 주인공처럼 경찰들을 비웃으며 사라지는데... 상연, 정우, 재영, 하연. 그들은 전문적인 킬러다. 의뢰인들은 갖가지 사연들을 가지고 그들을 찾고, 그들은 의뢰인들이 원하는 방법과 원하는 날짜에 일을 처리해 준다. 완벽에 가까운 성공률을 자랑하는 그들은 이미 최고의 킬러이다. 그들은 때로는 세상에 경찰이나 법보다 킬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실패란 없다. 다만 선택만이 있을 뿐이다.' 절대적 맞수의 추격자... “ be careful... your back...” 명석한 두뇌와 예리한 직관력을 가진 조검사는 범인을 종잡을 수 없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던 중 마침내 킬러들의 정체를 파악하게 된다. 더 큰 무언가가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킬러들의 주변을 조사하던 조검사는 그들의 중심으로 점점 근접해 간다. 고도의 두뇌싸움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으로 이들의 관계는 더욱 치열해 지고, 사건에 대한 물증을 확보한 조검사는 상연과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되나, 그들에게서 너무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하면서 차츰 동질감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자만하지 마라, 난 미끼를 던진 것 뿐이거든.' |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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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 ( 신현준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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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 ( 정재영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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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 신하균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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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 ( 원빈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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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검사 ( 정진영 扮)[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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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일 ( 공효진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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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장 ( 김학철 扮)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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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문배 ( 손현주 扮) [5] |
5. 줄거리
서울 한복판에서 원인 모를 폭발 사고와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007 영화를 방불케 하는 사건 현장에서 유유히 빠져나오는 4명의 남자들. 팀의 리더이자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인 상연( 신현준), 폭약 전문가인 정우( 신하균), 사격에는 불사신인 재영( 정재영), 컴퓨터에 능통한 막내 하연( 원빈). 그들은 흔적 하나 남기지 않는 전문 킬러다.
의뢰인들은 갖가지 사연을 가지고 킬러들을 찾아왔으며 킬러들은 의뢰인들이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법으로 사건을 처리했다.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이들에게 위기가 찾아왔는데, 경찰이 호송하던 인물을 살해 하면서 그들은 조 검사( 정진영)에게 뒤를 밟혔다.
폭력 조직을 일망타진 할 수 있는 증인을 잃은 조 검사( 정진영)는 살인자가 전문 킬러임을 직감하고 그들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문제는 조 검사의 등장만이 아니다. 정우는 살해 할 대상이 임산부라 감히 총을 꺼내지 못 했고 킬러들의 은신처에는 영어 선생을 죽여달라는[6] 여고생(공효진)이 찾아왔다. 난감한 상황이 잇따르면서 킬러들은 죽일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에 봉착했다.
정우가 임무 수행을 거절 하면서... 네 남자 사이에 한 차례 분란이 지나갔다.[7] 결국 네 남자는 지킬 것은 지키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다음 임무 성공률 100%라는 자존심을 굽혔고, 의뢰인(애 아빠)을 찾아가 청부를 거절했다. 직후, 여자의 부탁으로 애 아빠를 찾아간 조검사는 그만하라는 부탁으로 시작해서 결국 두들겨 패주고 돌아왔다. 이 일로 인하여 조검사는 네 남자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바뀌었다.[8]
네 남자가 유력 인사들도 참석한 공연장에서 암살을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조 검사 쪽에 입수되었다. 덕분에 공연장의 경비가 급격히 강화되었고... 의뢰를 직접 받은 상연을 제외한 세 남자는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외뢰인의 요구대로 꼭 공연 중 타겟을 암살해야 하는건지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의뢰인이 바로 오영란[9]이란 상연의 말에 어떻게든 미션을 수행하기로 했다.
상연은 어찌어찌 집에 도착한 직후 인사불성이 되었고 조력자 주씨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겼는데... 어깨에서 꺼낸 총알이 어디서 많이 본 물건이다. 탁문배의 소행이라 생각한 세 남자는 되갚아주러 뛰쳐 나갔고...[10] 그 사이 깨어난 상연은 조 검사가 자신을 체포 하지 않고 총만 쏘고 사라진 것은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상연은 나머지 셋이 자리를 비운 사이 조검사와 담판을 지으러 검찰청으로 향했다. 헌데, 조 검사는 자수하겠다는 상연에게 바쁘니 그냥 돌아가라고 했다. 상연이 경찰서 내부에서 총을 꺼내들었는데도 끝내 상연을 돌려보냈다.[11] 아마도 네 남자를 이 사회의 필요악 같은 존재라고 인식했고[12], 네 남자로 하여금 탁문배를 암살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듯. 네 남자는 검찰청 앞에서 재회 하고 이후에도 킬러 생활을 하는 모습을 비추는 걸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13][14]
6. 여담
- 한국 영화에서 H&K G36이 제일 먼저 나온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정확히는 민수형인 SL8이고 정재영이 지하 주차장에서 저격할 때 이 총을 가지고 나왔다. 감독이 이후 코멘터리에도 언급했다. 하지만 제작 당시 레어템인 이 물건을 어떻게 수급 했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아무튼 한국 영화계에서 최초로 G36이 등장한 작품이라는 명성 아닌 명성을 얻은 덕분에 이 코미디 평작이 해외 영화 팬들과 밀리터리 팬, 총기 무기 관련 팬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알려지기도 했다고.[15]
- 당시엔 그렇지 않았으나 현재에 와서 보면 1999년 개봉한 영화 쉬리에 이은 올스타급 캐스팅이다. 흥행도 성공적이었다. 서울 관객 87만 1125명을 동원하였고 전국적으로는 약 223만명을 동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스코어가 실패한 거라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지만, 당시엔 조폭마누라의 생각치도 않은 흥행 열풍과 비수기인 가을철과 9.11테러로 인해 혼잡해진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저정도 흥행 스코어가 나온 것도 대성공이다. 조폭마누라와 같은 시기에 개봉한 정우성 주연의 무사 영화가 킬러들의 수다 영화와 비슷한 흥행 성적를 기록했지만 제작비는 2.5배나 더 많이 들어서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 하고 흥행에 실패했다. 어째서인지 네이버 영화에 따르면 2013년에 킬러들의 수다 영화 후속작이 개봉될 예정이라고 적혀져 있는데 # 현재 드라마판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상연 역할에 차승원이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 카메오 출연이 많다. 극 초반 임원희와 류승범이 등장하고 마지막엔 장진 본인과 촬영 감독 홍경표가 의뢰인으로 잠깐 출연한다. 그리고 탁문배 역할로 출연하는 손현주가 단역으로 출연한다.[16] 그 동안 연극 배우로만 주목을 받아오던 정재영이 이 영화로 대중들에게 얼굴이 알려지게 된다.
- 신현준이 이 영화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뒤이어 터진 삼각 스캔들이라는 큰 사건으로 후속작들이 줄줄이 흥행에서 고배를 마신다.
- 배우 원빈은 이 영화가 최초의 영화 데뷔 작이다. 또한 2001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여담으로 당년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수상자는 엽기적인 그녀 영화의 주연 배우 차태현이다. 당시 원빈과 차태현은 연령도 비슷하고 인기도 많았던지라 이들의 팬들이 영화 게시판이나 영화 사이트에서 서로 다투기 일쑤였다.[17]
[1]
제작사 겸 연예기획사로 현재 장진이 대표이사를 맡고있다.
[2]
일부 지역은 10월 11일, 13일에 개봉했다.
[3]
조연급 캐릭터임에도 배우 네임밸류와 경력으로 크레딧에선 두번째로 등장한다.
[4]
우측의 인물.
[5]
우측에서 두번째 인물.
[6]
영화 개봉 직후에 따로 발간된 소설본에서는 영어 선생이 여고생을 강간했다는 내용이 적나라하게 나온다.
[7]
정우랑 상연이 싸우다가 상연이 자기는 죽일수 있다며 뛰쳐나가려고 하자 하연이 막는다. 그리고 여기서 하연이 주장하는게 사랑의 위대함. 듣고 있던 재영은 고개를 돌려서, 그리고 정우는 상연에게 맞아가지고 코피를 주륵 흘리면서도 억지로 숨 죽이고 웃었다.(...) 하연은 정우가 자기 때문에 웃는데도 계속 사랑의 위대함을 전파했고 이 모든 장면을 상연 혼자만 아무말 없이 듣고 있었다.
[8]
의뢰인인 애 아빠는 처음에 상연과 하연이 의뢰를 거절하러 찾아오자 '너네가 그러고도 무슨 킬러라고...'라면서 빈정대다가 상연에게 한 방 얻어맞았는데, 둘이 떠나고 들어온 조 검사가 '애 죽이지 말라고 부탁하러 온거예요.'라고 말하자 '내가 그리 만만하냐?!'라며 성질 내려다가 되려 조 검사에게 처절하게 두들겨 맞았다. 상연과 하연 형제가 떠날때랑 조 검사가 떠날때의 구도와 음악이 똑같다.
[9]
뉴스 앵커로 네 명 다 이 사람의 팬이라 뉴스를 꼬박꼬박 챙겨봤다.
[10]
조 검사가 킬러들의 집에 잠입한 동안 수사관이 미행하고 있었는데, 이 때 탁문배에게 압류한 차를 썼다. 이후 탁문배가 돌려받은 걸 타고 가면서 "조 검사 죽여버릴까?"하던 차에 번호판을 외워두었던 킬러들이 나타나 살해당한다.
[11]
일부러 체포 되려고 총으로 기물까지 파손 했음에도 그 물건 값만 받아내고(...) 돌려보냈다. 전화기를 부수자 전화기 값 5만원 내고 가라고 하다가 모니터를 부수자 35만으로 올려 부르는데, 상연은 여기까지 오자 그냥 포기하고 그냥 지갑에서 돈을 꺼낸다. 상연이 나가려고 가는 중 주의 검사들이 일제히 총을 상연에 겨냥하고 있는데 신기한 건 아무도 안쏜다.
[12]
상연에게 자신은 킬러들을 굶겨죽일 것이라며 킬러들을 체포 하는 식으로 없애는게 아니라, 킬러들이 고용 될 만한 범죄들을 예방함으로서 그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기로 결심한 것을 보여준다.
[13]
영화 초반부 영어선생님을 죽여 달라던 여고생도 이후 제자로 들였는지 같이 살고 있었다.
[14]
마지막에 받은 의뢰가 참으로 골때리는데, 무려 폐암에 걸려 죽게 해달라는 거였다.(...)
[15]
전 세계 영화를 기준으로 잡아보자면 이 영화 이전에 개봉한
쥬라기 공원 3도 있다.
#
[16]
당시
손현주는 장진의 연극 연출작에 몇편 출연한 경력이 있다.
[17]
물론 킬러들의 수다 영화도 꽤 흥행에 성공 했지만
엽기적인 그녀 영화가 신드롬적인 대흥행을 일으키고 해외에서도 대박이 나서 몇몇 장면은 아직도 밈으로 쓰일 정도다. 실질적으로 비교하면 당시 원빈은 차태현에 비빌 수준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