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 네가 죽어―다수결 데스게임― 1장 후편 |
|
|
|
공개일 | 2018년 1월 31일[1] |
[clearfix]
1. 개요
프리 어드벤처 쯔꾸르 게임 키미가시네의 1장 후편.게임의 발단을 여는 장으로, 메인게임의 준비와 첫 번째 메인게임을 다룬다. 데스게임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은 채 많은 떡밥을 뿌리고 막을 내린다.
2. 전개
2.1. 프롤로그
대학입시를 치르고 집으로 돌아가는 미시마의 차 안, 나오의 회상으로 시작된다.그렇지만 사람은 언젠가 일어서는 존재입니다.
제 경우에는... 시간이었습니다.
남들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했지만... 앞을 향할 용기를 되찾았어요.
실패는 했지만 행복을 얻었습니다. 그리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마주한 현실은 꿈만 같았죠.
실패는 무섭지 않아요. 사람의 인생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 겁니다.
살아만있으면... 행복은 분명 찾아오니까요!
나오의 회상에서 미시마曰
제 경우에는... 시간이었습니다.
남들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했지만... 앞을 향할 용기를 되찾았어요.
실패는 했지만 행복을 얻었습니다. 그리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마주한 현실은 꿈만 같았죠.
실패는 무섭지 않아요. 사람의 인생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 겁니다.
살아만있으면... 행복은 분명 찾아오니까요!
나오의 회상에서 미시마曰
떨어질 것 같다면서 불안해하는 나오에게 미시마는 자신의 경험담을 말해주며 살아있으면 언젠가 반드시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내 미시마의 목이 타들어가는 컷과 빠르게 교차전환되면서 회상이 끝난다.
|
다수결로 죽어버린 미시마를 나오는 받아들이지 못하며 미시마를 억지로 일으켜세우지만 불에 타 물러진 머리가 바닥에 떨어진다. 이걸 본 다른 이들도 경악을 금치 못하며 죠는 충격을 받은 긴을 감싸안아 시야를 가린다. 마음을 추스리려 방을 나가려던 사라가 목격한 것은 핑크색 방의 문 뒷편에 두 번째 시련~연습시합~ 이라 붙어있던 벽보였다.[2] 레코는 자신이 문을 열어놓지만 않았어도 아무도 죽지않고 끝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해한다. 죠는 누가 그에게 투표한거냐면서 진위여부를 따지려하지만, 앞으로 투표에 관해서 이야기를 꺼내면 안된다는 케이지의 말에 분해하며 결국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핑크색 방을 빠져나간다.[3] 뒤이어 핑크색 방에 있던 모두가 뿔뿔이 흩어진다.
2.2. 탐색
핑크색 방을 빠져나온 사라는 주방에서 카이를 마주친다. 미시마의 죽음에 진심으로 분노했었던 카이의 정체를 의심하며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건 순간 갑자기 조명이 꺼졌고, 카이가 스위치를 찾는 사이 사라는 테이블 밑에서 빛나는 카드를 한 장 줍는다. 카드에는이걸 손에 넣은 자에게
이건 이제 너의 소유물. 절대로 몸에서 떼어놓지 마라
이건 출구로 향하는 열쇠
아무에게도 카드의 존재를 알리지 마라
어기면 너는 죽는다
이건 이제 너의 소유물. 절대로 몸에서 떼어놓지 마라
이건 출구로 향하는 열쇠
아무에게도 카드의 존재를 알리지 마라
어기면 너는 죽는다
라고 쓰여있었다. 다시 불이 켜지고 다시 카드를 확인했을 때 글자는 사라지고 없었고 사라는 카드 뒷면의 열쇠 그림과 함께 열쇠지기라고 적힌 문구를 보게된다.
광장으로 돌아온 사라는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발견한다. 그 앞에 서있던 Q타로는 '메인게임의 룰이 있는 이상 참가자의 신뢰가 얼마나갈지 모르겠다' 얘기하면서도 그래도 올라갈 때는 모두 다같이 올라갈 것이니 혼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사람은 막을 것을 약속한다.
Q타로와 함께있던 소우는 모두가 인형의 몸을 찾고있을 때 뭔가를 찾아냈다며 식당 안쪽으로 와달라는 이야기를 꺼낸다. 소우가 찾았던 것은 식당 안쪽 핑크색 방으로 들어가는 통로에 있던 숨겨진 방이었고, 그 방 안에는 정체불명의 노트북이 놓여있었다. 패스워드로 잠겨있어 내용을 볼 수 없다고 말한 소우는 조금 더 여기서 노트북을 조사해보겠다고 말한다.
술집으로 향하는 통로로 향하자 그 끝에는 레코가 눈앞에서 미시마의 죽음을 목격해 충격으로 오줌을 지려버린 칸나를 돌봐주고 있었다. 갈아입을만한 옷을 찾아와달라는 레코의 부탁에 사라는 탐색을 시작했고, 파란 방에서 칸나와 섬뜩할 정도로 닮은 실물 크기의 인형을 발견한다. 칸나의 옷과 완전히 똑같은 것이었고 인형을 꺼림찍해 하면서도 그 옷을 챙겨 칸나에게 건네자 칸나는
"죄송해요...... 더는 친절하게 대하지 말아주세요."
"희망을 가지는 건, 무섭단 말이에요."
"희망을 가지는 건, 무섭단 말이에요."
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피했고, 사라는 레코의 설명을 요구하는 말에 미시마의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한다. 레코는 미시마의 행동이 옳았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때 칸나는 분명 희망을 가지고 있었을거라며 미시마에게 무례하게 굴었던 것을 자책한다. 칸나는 자신이 돌보겠다며 사라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 격려하고 레코는 칸나를 찾아나선다. 다시 기운을 차린 사라는 술집으로 들어갔고, 거기서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죠를 발견한다. 죠는 사라와 대화하면서 케이지가 진짜 경찰인지 의심된다며 사라에게 그에 대해 좀 더 알아봐달라 부탁한다. 하지만 고민하던 사라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을 보고 괜찮다며 번복했지만 사라는 부탁을 받아들인다.[4]
오락실의 빨간 방에 누군가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사라는 따라들어가 누군가의 실루엣을 보지만 이내 사라진다. 방을 조사하다가 케비넷에 숨어있던 죄수복을 입은 남자를 발견한다.
"...살려......줘........."
|
기절한 남자를 죠와 둘이서 들쳐업고 치료를 할 수 있을만한 사람이 있는 핑크색 방에 데려간다. 수상해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목걸이를 차고있는 것을 보고 유괴범 쪽은 아니라 판단한 후, 위험인물일지도 모르니 묶어두기로 한다.
아직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계속 미시마의 곁을 지키고 있는 나오와 긴을 보며 케이지가 전문가로서 목걸이를 자세히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하자, 동시에 시신을 회수하겠다는 방송이 흘러나온다. 이 방송을 듣고 계속 패닉에 빠져있던 나오는 부정하기 시작한다.
"우... 웃기지 마세요!!"
"선생님은... 선생님은 누구한테도 넘기지 않아요!!"
"선생님은... 선생님은 누구한테도 넘기지 않아요!!"
곧이어 떨어져나간 미시마의 머리를 상자에 넣고 도망가기 시작하고, 그걸 막으려 긴도 핑크색 방을 뛰쳐나가면서 일이 커진다. 결국 레코와 기절한 죄수복의 남자를 제외하고 죠는 1층을, 케이지와 사라는 2층으로 나뉘어 나오와 긴을 찾으러나선다.
|
나오를 찾으려 무작정 2층으로 올라갔던 긴은 2층 『石』방에서 철창에 갇히는 함정에 빠지지만, 사라와 케이지에 의해 무사히 구출된다. 긴은 이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라 일행과 같이 다니고싶다는 부탁을 한다.
『鏡』방의 좌우대칭 퍼즐을 풀기위해 시설 이곳저곳을 탐색하던 사라일행은 1층 숨겨진 방에서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고 쓰러져있는 소우을 발견한다. 책상 위에 놓여있던 노트북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챈 사라는 책상 밑을 살펴보다가 식당에서 봤던 것과 똑같은 카드 한 장을 또 발견한다. 신경이 쓰여 카드를 살펴보니 해골문양과 함께 대역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때, 깨어난 소우가 등 뒤에서 말을 걸어왔고 사라는 순간 놀라 들고있던 카드를 돌려놓는다. 노트북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안 소우에게 노트북에 대해 물어보지만 결국 패스워드는 알아내지 못했다며 분해한다. 케이지는 1층에 있던 누군가가 노트북을 훔쳐간 것이 틀림없다며 범인의 존재를 확신한다. 일단 한 번 모여야한다는 케이지의 말에 동의하며 다시 방을 나가려는데 소우가 사라에게 말을 걸어온다.
"저기, 사라..."
"아까... 뭔가 봤었어?"
"아까... 뭔가 봤었어?"
아무것도 못봤다고 대답하는 사라를 보고 소우는 '그렇구나'라며 넘어간다.
식당 한가운데에 우두커니 서있는 카이에게 한 번 모여야할 때인 것같으니 함께 행동하자 말을거니 카이는 죠에게서 술집에서 모이자는 말을 들었다며 일행과 함께 술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전원이 모여있는 술집에 가자 빨간 방에서 찾았던 죄수복의 남자가 정신을 차렸다는 말을 듣고 사라는 그에게 말을 걸자
"꺄아아아아아아악ー—!!"
"왜 이 녀석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거야!! 빨리 붙잡아!!"
"난 알고있어! 얘 위험한 놈이라고!!"
"왜 이 녀석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거야!! 빨리 붙잡아!!"
"난 알고있어! 얘 위험한 놈이라고!!"
남자는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사라를 붙잡으라 말하고,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알아야겠다고 생각한 사라는 줄무늬 남자의 취조를 시작한다. 이런저런 협박과 회유, 달래기(...)를 시전하며 그에게서 얻어낸 정보는 자신은 야마다 곤베이며, 사소한 절도죄로 교도소에 복역하고 있었으며, 드물게 들어온 면회로 면회실에 들어간 순간 의식을 잃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런 곳이었다고 한다.
"시련이 어쩌고 스피커에서 울렸지만 터무니없이 몸을 숨기는게 우선이지. 빨간 방을 잠그고 긴 시간동안 숨을 죽였어...! 호랑이가 먹이를 사냥할 때와 마찬가지로...!"
"내 귀에는 잡혔어... 아홉 발의 총성... 적어도 아홉 명은 죽었을거다...!!"
케이지 "아~ 러시안 룰렛이네 그거"
케이지 "아~ 러시안 룰렛이네 그거"
곤베는 러시안 룰렛에 대한 진실을 듣고 오해를 풀지만, 다른 참가자들과의 협력은 거절한다. 딱히 방해할 생각도 없다며 자리를 뜬다.
사라 일행은 다시 탐색으로 돌아가『鏡』방의 좌우대칭 퍼즐을 풀어내 2층 안쪽 복도로 향하는 쇠창살을 풀어낸다. 2층 플로어 안쪽에는 복도가 이어져있었고, 그 끝에는 굳게 닫힌 큰 여닫이문이 있었다. 그 위에 표시되어있는 숫자2에 의문을 가지지만 해결하지는 못한다. 그 대신 바닥에 떨어져있던 조리실 열쇠를 얻어낸다.
|
1층 조리실로 내려와 잠금을 풀고 안으로 들어가자, 거기에서 미시마의 머리가 든 상자를 가지고 숨어있는 나오를 발견한다. 나오는 패닉에 빠져 사라일행을 잔뜩 경계하고있었고, 사라는 그녀에게 말을 건다. 다들 걱정하고 있었고 유괴범들한테 잡혀간 건 아닐까 걱정하고 있었다며 말을 꺼냈다. 나오는 유괴범에게 들키면 선생님을 뺏길 것 같아 계속 조리실에 숨어있었다고했다. 사라는 조리실 문은 잠겨있었는데 어떻게 들어온건지 의문을 가지지만 그 의문점은 뒤로하고 나오를 진정시키며 그녀가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나오 씨도 정말 괴로울 거에요. 하지만 그걸로 살아있는 사람들까지 위험해지면 안되잖아요"
"살아있는 사람이라니, 그런 말!"
"선생님은... 미시마 선생님은...... 죽었어요. 나오 씨"
"살아있는 사람이라니, 그런 말!"
"선생님은... 미시마 선생님은...... 죽었어요. 나오 씨"
사라의 그 말에 나오는 '아무리 바빠도 항상 웃으며 대답해줬던 선생님이 몇 번이나 말을 걸어도 한 마디도 안해줬다'며 현실을 직시한다. 선생님에게 그려드리려던 초상화를 포기하려던 나오에게 '살아돌아가서 끝까지 그려내야한다'는 사라의 말에 나오는 끝까지 그려내고 싶다고 말하며 오열한다. 진정을 되찾은 후, 레코가 걱정하고 있었으니 2층으로 가보라는 케이지의 말에 나오는 사라일행에게 감사인사를 한 후 상자를 놓고 조리실을 나갔다. 그녀가 가지고있던 상자를 열었지만 미시마의 머리는 거기에 없었다. 분명 나오가 상자에 머리를 넣는 것을 봤는데 없어진 것인지 누가 가져간 것인지 의문을 해결하지 못한다.
2층 안쪽 복도로 돌아가 탐색을 시작한 사라 일행은 벽에 걸려있는 족쇄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하얀 방에 들어간다. 케이지는 거기서 피냄새를 맡고 누군가 여기서 죽었다는 것을 눈치챈다. 사라가 속이 안 좋은듯한 낌새를 보이자 이 방 조사는 혼자서 해보겠다며 사라를 복도로 내보내준다. 사라는 복도를 가운데에 두고 하얀 방과 마주보고있던 검은 방에 들어간다. 벽면 한쪽은 아무것도 안 써있는 칠판이 걸려있었고 그 앞에는 세절기, 그리고 칠판을 비추고있는 전등이 전부였다. 세절기에 들어있는 종이조각이 신경쓰였던 긴은 이를 조사해보겠다고 말한다.
죠를 만나려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사라에게 소우가 다가온다.
"저기...있지, 죠는... 친구인거지?
...그렇구나. ...나는 죠 군에게 투표했었어."
...그렇구나. ...나는 죠 군에게 투표했었어."
두 번째 시련에서 죠가 받은 한 표가 자기가 넣은 것이라고 말해오는 소우의 말은 "죠가 미시마에게 투표했다."를 돌려말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를 어디까지 신용하고 있냐며 사라를 떠본다. 소우의 말을 반신반의하며 1층 술집에 있는 죠를 찾아가 잡담을 나눈다.
죠는 교복 안주머니에 들어있던 죠와 사라, 료코가 찍혀있는 사진을 보며 료코와의 대화를 떠올린다.
"료코랑 결탁했어, 『사라를 울리는 녀석은 우리가 울려준다!』라고!"
사라는 이런 죠를 보며 죠를 의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죠와 대화를 나누고 광장으로 나온 사라는 곤베와 마주친다. 2층이 시끄럽다며 대신 확인하고 오라는 그의 말에 사라는 2층으로 올라간다.
2층 안쪽 굳게 닫혀있던 문이 활짝 열려있는 것과 그 위의 숫자가 00이 되어있는 것을 본 사라는 경계하면서 그 안을 살펴보지만 이내 등 뒤에서 엄청난 충격에 기절한다.
2.3. 메인게임
사라는 어둡고 좁은 방에서 눈을 뜬다. 눈앞에는 호화로운 만찬이 차려져있었고, 그 너머의 화면에는 호에미가 맞이하고 있었다. 이전에 주웠던 카드를 들고 화면 앞에 서자 설명이 시작되고 평민, 열쇠지기, 현자, 대역의 설명을 듣는다. 그리고 사라는 자신이 죽으면 전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설명이 끝남과 동시에 옆 방에서 누군가가 쓰러지는 것 같은 소리를 듣는다.신기한 일이다. 죽음의 위기를 몇 번이나 넘겨왔는데.
이젠 무서워 할 틈조차 없을지도 몰라.
난... 죽고 싶지 않아.
이 지경이 돼서도... 아직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하하... 앞을 향하는 내가 싫어지네.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자. 내가 망치면 다 죽을거야.)
(이... 최악의 카드가 내 등을 떠미는 것 같아.)
난 조금 물을 마셨다. 시간이... 됐다.
이젠 무서워 할 틈조차 없을지도 몰라.
난... 죽고 싶지 않아.
이 지경이 돼서도... 아직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하하... 앞을 향하는 내가 싫어지네.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자. 내가 망치면 다 죽을거야.)
(이... 최악의 카드가 내 등을 떠미는 것 같아.)
난 조금 물을 마셨다. 시간이... 됐다.
메인게임 회장으로 나서자 케이지, Q타로, 긴을 뒤이어 칸나를 제외한 전원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레코는 최후의 만찬 룸에서 나오지 않는 칸나를 기다리자 말하지만 호에미는 그것 또한 참가자의 선택이라며 강행하려든다. 그 순간 간발의 차로 깨어난 칸나까지 메인게임 회장에 들어온다.
시작된 메인게임, 소우가 갑자기 자신이 열쇠지기라는 말을 꺼낸다. 진짜 열쇠지기였던 사라는 전멸을 막기위해 그와 대립한다. 열쇠지기는 한 명임이 분명한데 어떻게 된거냐며 모두가 혼란스러워하지만, 케이지는 '역할이 중요해지는 건 결선투표 때부터니 지금은 수상한 사람을 찾는 것이 먼저'라며 대화를 정리한다. Q타로는 케이지의 말에 동의하며 가장 먼저 의제를 제시한다.
"내 스스로는 이미 결정했데이."
"원망할거면 원망해! 나는..."
"곤베!! 니한테 투표할끼다!!"
"원망할거면 원망해! 나는..."
"곤베!! 니한테 투표할끼다!!"
하지만 곤베는 투표하고싶으면 하라고 태연자약하게 군다. 그야 그럴것이 예선투표에서 모두가 곤베에게 투표하면 결선투표에서 선택지가 사라진다. 만약 곤베가 대역이나 열쇠지기라면 돌이킬 수 없게되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 일이 이렇게 흘러가며 자연스럽게 곤베가 흐름을 잡아 화살을 사라에게 향한다.
"...내가 화제를 만들어주지."
"치도인 사라, 나는 너에게 투표한다! 되받아칠 말은 있나?"
"치도인 사라, 나는 너에게 투표한다! 되받아칠 말은 있나?"
'여고생임에도 불구하고 리더가 되었다는 것, 그 이유는 이곳의 무기들을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온다. 하지만 조리실에 있던 기다란 상자에 들어있던 것 같은 식칼은 이미 사라져있었고 사라가 갖고있지 않았다. 곤베는 이 식칼의 행방에 의문을 가지지만, 사라는 '무기를 독점하지 않았고, 결코 힘으로 얻은 신뢰가 아닌 것이 중요하다'며 곤베의 주장을 받아친다.
하지만 곤베가 입을 다무니 회장에는 침묵만이 맴돈다. 처음 겪는 메인게임, 누군가를 의심해야하는 것에 익숙지 않은 상황에서 Q타로가 입을 연다.
"내는... 각오를 다졌데이."
"입 다문 채 끝나는게 젤루 꼴불견이여. 그러니까 말한다잉."
"지금까지 탐색이나 대화 중에 제일 발목 잡거나 도움 안 됐던 녀석..."
" 칸나, 긴, 나오. 너네 세 명이여."
"입 다문 채 끝나는게 젤루 꼴불견이여. 그러니까 말한다잉."
"지금까지 탐색이나 대화 중에 제일 발목 잡거나 도움 안 됐던 녀석..."
" 칸나, 긴, 나오. 너네 세 명이여."
레코는 약자의 편에 서서 Q타로에게 반발하며 자신의 말로 가치를 증명하라고 하지만 칸나는 그냥 이대로 죽고싶다말하며 긴은 입을 다물고, 나오는 나름대로 도움이 되었다며 반론하려하지만 정작 진짜로 해낸 일이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칸나의 이런 행동에 소우에게서 수상함을 느낀 사라는 소우를 추궁하지만 지금 당장은 진위를 알아낼 방도가 없어 결국 긴에 대한 화제로 넘어간다. 레코는 긴이 2층 검은 방을 조사하던 중 대단한 것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Q타로도 가만히 있으면 죽을 뿐이라며 긴이 말을 꺼내도록 유도하지만 긴은 망설이면서 이야기해주지 않으려고 한다. 결국 긴과 Q타로의 설전이 벌어진다.
균형 설전 이부시 긴 vs 버거버그 Q타로 |
긴은 그런 정보를 알려서 곤란하게 만들고싶지않다고 말하지만 이에 사라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괜찮을거라고 타이른다. 긴은 사라의 말을 믿고 조사 중 알게된 내용을 알려준다.
검은 방에서 세절된 종이조각을 맞춰본 결과, 사라가 살인범이었다는 것. 하지만 이는 종이 여러 장을 겹쳐놓은 상태에서 찢으면서 생긴 오해였다. 긴이 발견한 종이가 1층 빨간 문의 방에서 발견했던 종이조각과 똑같다는 사실을 알아챈 사라는 자신이 살인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낸다. 수상한 수치와 사람의 이름, 신분이 적혀있는 종이에 사람들은 의문을 가지지만,
"어찌됐든! 내가 탐색에 도움이 된 건 증명했어냥!"
"지금은 사라 누나가 살인범이 아닌게 기쁘..."
"어...? 그럼 누가 살인범인거냥...?"
"지금은 사라 누나가 살인범이 아닌게 기쁘..."
"어...? 그럼 누가 살인범인거냥...?"
그렇게 긴이 의문을 가지면서 야부사메 아리스라는 인물이 새롭게 수면 위로 떠오른다. 사라는 '야부사메'라는 성을 가진 인물을 알고있다며 레코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레코는 우연히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일 뿐이라며 모른다고 답한다. 사라는 레코라는 이름이 가명인지, 아니면 레코의 가족인건지 헷갈려한다. 죠는 1층 술집의 칠판에 아리스와 레코의 이름이 둘 다 적혀있었다며 둘은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하지만 나오는 바닥에 분필이 떨어져있었던 사실을 말하며 이름을 바꿔쓸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레코는 자신의 오빠의 이름이라며 반박하지만 아리스라는 여성스러운 이름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렇게 레코가 궁지에 몰리고 있던 그때,
"기다려어어어ㅡㅡㅡㅡ!!"
"내가 아리스야아ㅡㅡ!!!!"
"내가 아리스야아ㅡㅡ!!!!"
곤베가 자신이 야부사메 아리스라며 갑자기 끼어든다. 오래 전 살인을 일으켰던 아리스에게 절연을 선언했던 레코는 결국 아리스가 자신의 친오빠라는 사실을 밝힌다. 아리스때문에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것이 싫어 관계를 숨기자고 얘기를 꺼냈었다고 . 하지만 아리스 역시 유괴범들에게 잡혀왔을 뿐 전혀 관계가 없는 피해자라는 사실도 함께 밝혀진다. 긴의 활약으로 예상치 못한 사실이 밝혀지고, 소우는 '이제 나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며 갑자기 주제를 전환한다.
나오를 수상하게 생각했던 소우는 미시마의 머리가 든 상자를 가지고 조리실에서 뭘 했는지를 묻자, 나오는 유괴범들에게 미시마의 머리를 빼앗기는 것이 싫어 아무도 모르게 조리실에 숨어있었다고 말한다. 사라는 조리실에서 찾았던 기다란 상자 안에 식칼은 이미 사라져있었다며 식칼을 챙긴 사람은 나오밖에 없을거라며 추궁하고, 식당을 조사했을 때 잠겨있었던 조리실의 열쇠를 어디서 얻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진 죠의 말에 나오는 열려있었다 말한다. 조리실 안에서 미시마의 머리가 든 상자를 가지고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나오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 케이지는 나오에게 상자 안에 미시마의 머리는 없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나오는 그럴리가 없다며 당황해하지만 아무리봐도 수상한 나오의 행적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않는다. 죠는 미시마의 죽음에 대한 나오의 반응에 의문이 들어 그녀를 추궁한다. 보통이라면 소중한 사람이 투표로 죽었다면 화를 내면서 투표한 사람을 찾아내려하는게 자연스럽지 않느냐는게 죠의 주장이었던 것. 그렇게 죠는 누가 미시마에게 투표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는 것에 의의를 제기하며 나오를 추궁한다. 나오는 연습투표는 악의가 없는 투표였으니 그럴 생각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소우는 '애초에 존경한 적도 없고 둘 사이의 유대도 거짓이었던게 아니냐'는 말을 꺼냈고, 나오는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며 분노한다.
"나오 씨는 미시마 선생님에 대한 애정으로 상자에 넣은 게 아니라..."
"선생님의 목에 달려있던 목걸이를 회수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선생님의 목에 달려있던 목걸이를 회수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그렇게 나오가 유괴범의 편이라는 가설를 제기했고, 실제로 케이지가 미시마의 목걸이를 조사 못했던 이유도 나오가 그 앞에 계속 앉아있었기 때문이었다는 말로 뒷받침하게 되면서 나오가 궁지에 몰린다.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몰랐던 나오가 당황하며 아니라고 반박하자 죠가 미시마에게 투표한 사람을 찾으려하지 않았던 이유를 묻는데,
"이제 그만해!! 죠!!"
"그만해줘...! 그 이상은... 부탁이니까...!!"
"내가 얘기할게...! 전부...!!"
연습투표 때의 미시마의 귓속말을 들었던 레코가 진실을 털어놓는다. "그만해줘...! 그 이상은... 부탁이니까...!!"
"내가 얘기할게...! 전부...!!"
"나오 양... 나오 양..."
"서로한테... 표를 넣어보도록하죠... 나오 양"
"서로한테... 표를 넣어보도록하죠... 나오 양"
미시마는 나오에게 시험삼아 서로에게 투표해보자는 말을 꺼내고 미시마 본인은 자기 자신에게 투표했던 것이다. 동점무효라는 룰을 몰랐기 때문에 만일의 경우 제자인 나오가 뽑혀 죽는 일이 없도록 하기위해 스스로에게 투표한 것이다. 나오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범인을 찾으려하지 않았고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 다른 사람에게 투표한 사람은 악의가 있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죠는 나오가 연습투표 때 0표를 받았다는 사실때문에 나오를 의심한 것을 사과하며 자신은 스스로에게 투표했다고 말한다.
"기다려! 죠! 넌 자신에게 투표했던거야!?"
"어...? 어어..."
"소우 씨! 당신은 죠한테 투표했다고 말했었잖아...!"
"한 적 없어 그런 말"
"어...? 어어..."
"소우 씨! 당신은 죠한테 투표했다고 말했었잖아...!"
"한 적 없어 그런 말"
소우는 사라가 자신의 말을 잘못 받아들인 것 같다면서 웃어넘긴다. 결국 사라진 미시마의 머리의 의문은 그대로 남겨둔 채 나오에 대한 것은 넘기자고 하지만, 소우는 나오에게서 의심의 화살을 거두지 않는다.
"떠올랐어"
"나 나오 씨한테 맞았었거든"
"나 나오 씨한테 맞았었거든"
소우는 숨겨진 방에서 자신의 뒷통수를 때렸던 사람이 나오였다는 것이 생각났다며 다시 나오를 몰아간다. 나오는 부정하지만 '사실을 말하려면 지금 뿐이다, 어느 쪽이 신용을 잃을 때까지 얘기하고 싶은거면 힘낼건데 그럴 용기는 있냐'는 소우의 협박아닌 협박에 나오는 사실을 인정한다. 어떤 인물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벌인 일이라는 것을 시인한다. 모두가 그 사람이 누구냐며 추궁하자 나오는 카이를 지목한다.
미시마 선생님의 머리를 가지고 도망치던 와중에, 카이가 조리실로 데리고 들어오면서 그녀를 숨겨주고, 이때, 카이로부터 어떤 부탁을 들어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카이는 나오의 증언을 거짓으로 치부하고, 그녀와 설전을 벌인다.
균형 설전 사토 카이 vs 에고코로 나오 |
|
소우가 조사하던 노트북을 빼앗는 것이 카이의 목적이었음이 밝혀진다. 이미 예전부터 조리실의 열쇠를 가지고있었으며, 조리실에 있던 식칼로 나오를 협박했다는 사실 역시 밝혀진다. 소우는 노트북이 카이의 것이었으며, 노트북의 메일 내용을 통해 카이가 이 데스게임의 납치범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그걸 알고 있다는 건... 해제한거야!?"
"물론"
(아무것도 못 봤다고 말하지 않았냐는 사라에게) "그야 패스워드가 있지..."
"chidoin 이었는걸"
"물론"
(아무것도 못 봤다고 말하지 않았냐는 사라에게) "그야 패스워드가 있지..."
"chidoin 이었는걸"
노트북의 패스워드와 메일 내용에서 사라와 죠 또한 유괴범 측 인물일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하며 둘을 몰아세운다. 하지만 여태껏 보여왔던 행보로 모두의 신뢰를 쌓아온 사라와 정반대인 소우의 말을 믿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 역으로 본인이 내몰리게 되자 당황해한다. 자신을 몰아세우거나 손을 내밀어주는 사라의 행동에 결국 참다 못한 소우는...
|
굉장해
사라씨! 넌 사람의 마음을 잡는 천재야!!
한심하다고 그외에 어중이 떠중이들이.
목숨이 아깝지 않아? 친절하게 대하는데 의심 안해? 스스로 생각할 머리도 없는 걸까나?
죽게 끔 되면 얌전히 죽는 약자의 삶의 방식이네!
한심하다고 그외에 어중이 떠중이들이.
목숨이 아깝지 않아? 친절하게 대하는데 의심 안해? 스스로 생각할 머리도 없는 걸까나?
죽게 끔 되면 얌전히 죽는 약자의 삶의 방식이네!
라고 말하면서 본격적으로 사라를 포함한 모두와 적대하기 시작한다.
설전 치도인 사라 vs 히요리 소우 |
자, 투표하러 가자. 그리고
네가 죽어(キミガシネ)... 사라 씨.
소우와의 설전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려했던 사라의 의도와는 다르게 자연스럽게 사라를 의심하는 분위기가 생겨나면서, 호에미의 말에 예선투표가 진행된다.
예선투표에 뽑힌 사람은 사라/죠/칸나/소우/카이.
사라는 예선투표에서 뽑혔다는 공포와 죽고싶지 않다는 두려움으로 절망하지만 케이지가 다시 일으켜주면서 정신을 차린다. 결선투표 전까지 각자의 역할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열쇠지기가 누구인지 알기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예선투표에서 뽑힌 사람들의 역할을 묻지만 칸나와 카이는 마음대로 생각하라며 입을 다물었고 사라와 소우는 자신이 열쇠지기임을 주장한다. 여기서 현자의 역할의 허점이 드러난다. 만약 현자가 열쇠지기가 누구인지를 밝히면 그와 동시에 현자도 밝혀진다. 그 시점에서 현자는 역할이 밝혀지지 않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역할이 확실하니 투표가 몰린다. 일종의 확정시민 , 안전빵인 셈.
긴이 예선투표 전 '사라에게 투표하면 확실하게 몰살당할 것이다'라는 죠의 말을 기억하고 죠를 추궁하면서 죠가 현자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또 죠의 발언에서 '역할은 모른다'를 '역할은 말할 수 없다'라고 바꿔말한 것을 알아챈 사라는 죠가 현자임을 확신한다.
죠는 결국 자신이 현자임을 인정하고 모두에게 '나는 열쇠지기가 누구인지 밝힐테니 나한테 투표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리고 당연히 사라가 열쇠지기라고 말하면서, 본인이 현자임을 밝혔다. 그러나 이를 들은 칸나는 본인이 현자고 점친 결과 소우가 열쇠지기라고 발언하고, 갑자기 카이가 본인이 진짜 현자이며 사라가 열쇠지기라는 발언을 하면서 논의는 혼란에 빠져버린다.
자신이 현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세 명이나 나오면서 역할을 판별해 낼 방법을 알아내기 위한 논의가 시작된다.
"아으으... 어떻게든 직업을... 추리하지 않으면..."
"...카드의 내용을 엿볼 수 있으면... 직업을 알 수 있을텐데..."
라는 나오의 말에 케이지는 뭔가를 떠올렸다는 듯이 중얼거리며 "...카드의 내용을 엿볼 수 있으면... 직업을 알 수 있을텐데..."
"열쇠지기의 카드의 내용... 즉, 그림은 뭐가 그려져있었어?"
라고 죠에게 묻는다.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는 죠에게 소우는 역시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하지만 죠는 당연히 알고 있다는 듯이 열쇠그림이라고 답한다. 소우는 열쇠지기니까 열쇠그림이나고 비웃으며 칸나에게 묻는다. 칸나는 자물쇠그림이었다고 주장했고, 소우는 그게 사실인 마냥 열쇠지기의 그림은 자물쇠였다, 마지막에 와서 허점을 드러내버렸다며 비웃는다. 그 혼돈 속에서 카이는 계속 침묵을 고수했고, 그렇게 사라는 얼마 남지않는 시간 안에 마지막 일격을 던져 진실을 밝혀낸다. 그런데...
지금 내 머리 속에 최악의 미래가 그려졌다.
이건 확정되지 않은 이야기
불완전한 구멍을 만들어낸 유괴범의 의도
모든 추측이 맞으면 끝난다.
끝나버린다.
이건 확정되지 않은 이야기
불완전한 구멍을 만들어낸 유괴범의 의도
모든 추측이 맞으면 끝난다.
끝나버린다.
"카이 씨... 점친 결과를 말해주세요..."
(그만두라는 죠의 말에)"...카이 씨는 말하지 않은 게... 아니에요"
"말할 수 없는거죠...?"
"룰 북2에는 이렇게 쓰여있었어..."
'점의 힘으로 열쇠지기를 가진 주인은 알지만, 점친 결과에 대해 거짓말을 해선 안된다'
"'가진 주인을 알 수 있다'라고 밖에 써있지 않아..."
(그만두라는 죠의 말에)"...카이 씨는 말하지 않은 게... 아니에요"
"말할 수 없는거죠...?"
"룰 북2에는 이렇게 쓰여있었어..."
'점의 힘으로 열쇠지기를 가진 주인은 알지만, 점친 결과에 대해 거짓말을 해선 안된다'
"'가진 주인을 알 수 있다'라고 밖에 써있지 않아..."
그리고 룰 북에 쓰여있는대로 점친 결과에 대해 거짓말을 해선 안된다. 즉 현자에게는 처음부터 그림같은 것은 보이지도 않았으니 진짜 현자인 카이는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 하지만 사라는 카이가 현자라면 죠는 대체 왜 거짓말을 했고, 그럼 무슨 역할인건지, 마주하고 싶지않은 진실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사라가 밝혀낸 진실에 침묵하고 있던 카이는 죽음을 직감하고 두려워하기 시작한다.
"그림 얘기가 나왔을 때...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멍 때리고 있을까도 생각했지만... 이미 타당성에서 투표의 필두가 제가 되는 건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전... 죽고싶지... 않습...니다..."
"계속 멍 때리고 있을까도 생각했지만... 이미 타당성에서 투표의 필두가 제가 되는 건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전... 죽고싶지... 않습...니다..."
카이는 죠가 현자인 척하려는 행동이 보였다며 그가 대역임을 확신했고, 소우를 모두의 팀워크를 깨뜨릴 위험한 남자라고 주장하며 그에게 투표해야한다고 말한다. 유괴범 측과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살려만주면 탈출에 유용한 정보 등 모든 것을 자백하겠다며 필사적으로 애원하지만, 투표 직전까지도 소우의 역할을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에 모두를 설득할 수는 없었다.
"저를... 죽이지 말아주세요...!!"
카이의 처절한 말이 무색하게 결선투표가 진행되었고, 결국 현자였던 카이는 모두의 '의지'가 아닌 '합리'에 의해 가장 많은 표를 받는다.
그리고 호에미는 정답 확인 시간이라면서 평민을 제외한 역할을 하나씩 밝혀낸다.
[[키미가시네|키미가시네]] 각 장의 희생자 | |||||
1장 전편 | ▶ | 1장 후편 | ▶ | 2장 전편 | |
미시마 카즈미 | 타즈나 죠 | 사토 카이 | ? ?? |
죠는 대역이었다. 현자임을 인정받아 가장 많은 표를 받아서 사라와 탈출하는 대역승을 노렸던 것이다.
"그... 뭐라고 할까... 모두... 미안... 속여서..."
"모르겠어... 모르겠다고... 그야... 다들 나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는걸..."
"분명 소우 씨나 아리스 씨도 원래는... 좋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해..."
"모르겠어... 모르겠다고... 그야... 다들 나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는걸..."
"분명 소우 씨나 아리스 씨도 원래는... 좋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해..."
이후 모두를 속이려고 했다는 것에 거듭 사과를 하고, 자신에게 닥친 죽음 때문에 오열하기 시작하는 사라에게 마지막 말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어"
"역시... 남녀 사이면... 이런 말하기 힘들지..."
"정말 좋아한다고! 사라!! 넌 내 최고의 친구야!!"
"역시... 남녀 사이면... 이런 말하기 힘들지..."
"정말 좋아한다고! 사라!! 넌 내 최고의 친구야!!"
온몸의 피가 빨리면서 죽어가는 죠를 앞에두고 제발 살려달라며 비는 사라에게 호에미는 스위치 하나를 건네주면서, 연타하면 죠가 살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주지만 결국 죠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
|
"...너... 너무해...처음부터... 살려줄 생각같은 거 없었던... 주제에......"
"울 것까진 없잖아요? 당신이 열심히 한 덕에 타즈나 죠는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아있었어요"
"당신이 버튼을 누른만큼 죠는 길게 고통받은 거에요... 우후후... 아하하...!"
"울 것까진 없잖아요? 당신이 열심히 한 덕에 타즈나 죠는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아있었어요"
"당신이 버튼을 누른만큼 죠는 길게 고통받은 거에요... 우후후... 아하하...!"
호에미는 이렇게 무너져 버린 사라를 조롱하고 카이에게 마저 형벌을 내리려 하지만,
"죽음은... 스스로 내리겠습니다"
카이는 이미 조리실에서 가져왔던 식칼로 자신의 양 손목을 그은 후였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유괴범들 좋을대로 놀아나고 있는 작지만 큰 반격의 한 걸음은 사라가 죠를 구하기 위한 시간을 벌어준 덕에 내딛을 수 있었고, 절대 헛수고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
"당신께 맡깁니다...!"
"우리의 분함을...!! 희망을...!!"
"저는... 만족합니다"
"우리의 분함을...!! 희망을...!!"
"저는... 만족합니다"
친구의 죽음에 무너지려는 사라에게 희망을 맡긴다고 말해주면서 쓰러진다.
2.4. 에필로그
사라는 메인게임이 전부 마무리 된 후 쓰러져 정신을 잃는다. 레코, 나오, 긴은 그런 사라를 곁에서 지켜봐주며 이번에는 자신들이 사라를 지켜야한다고 굳게 마음을 다진다. Q타로는 죽은 카이에게 진짜로 유괴범 측 인물이었던 건지, 그가 그렇게 하찮은 짓을 저지를 인물로는 보이지는 않았다며 무언가를 후회하는 듯한 독백을 한다. 칸나는 소우에게 더 이상 사라를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면서 죠와 카이의 말에 무언가 느끼는 게 없었냐고 묻자, 소우 본인 역시 괴로워하며 생각에 잠긴다.한편 아리스는 숨겨진 방에서 케이지에게 말을 건다. 경찰이라면 살인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고있는게 아니냐면서 자신이 예전에 죽였던 사람의 이름이 히요리 소우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1장의 막을 내린다.
==# 게임오버 #==
- 철창 게임에서 긴을 구하지 못할 경우, 얼굴들이 사라를 덮친다.
- 메인 게임에 참여하지 않고 최후의 만찬 룸에 남았을 경우,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꿈을 꾸다가 죽는다.
- 메인 게임에서 발언력을 전부 잃을 때 게임오버된다. 마지막 논의에서는 한번이라도 실수 하면 즉시 게임오버에 이르게 된다.
3. 기타
==# 생존 인원 #==
|
데스게임 생존자 |
|||
치도인 사라 | 타즈나 죠 | 시노기 케이지 | 키즈치 칸나 |
버거버그 Q타로 | 히요리 소우 | 야부사메 레코 | 에고코로 나오 |
사토 카이 | 이부시 긴 | 미시마 카즈미 | 야부사메 아리스 |
합계 | |||
생존 | 9명 | 사망 | 3명 |
[1]
약 5개월 만에 공개 되었다.
[2]
전원 동표 시 몰수표처리.
[3]
소설 Side 죠에 이때의 죠의 심정과 방을 빠져나와 무슨 행동을 했는지 서술된다.
[4]
이때 사라는 작중 처음으로 내가 죽지 않기위해서라도 남들을 더 파악해야한다는 어두운 일면을 드러낸다. 일종의 복선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