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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9:14:00

메이플스토리 큐브 삭제 및 잠재능력 재설정 메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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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소송 사건 (2023.05)
공정위의 넥슨 큐브 확률조작 과징금 부과 (2024.01.03)
큐브 삭제 및 잠재능력 재설정 메소화 (2024.01.09)
※ 전체 게임업계 파동은 2021년 대한민국 게임업계 연쇄 파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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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3. 타임라인4. 평가
4.1. 긍정적인 평가4.2. 부정적인 평가4.3. 결론

1. 개요

메이플스토리 큐브 확률조작 적발 사건 이후 메이플스토리가 1월 9일 라이브로 발표한 큐브의 판매 중단과 그에 따른 잠재능력 재설정 기능의 메소화를 다루는 문서이다.

2. 배경

메이플스토리 큐브는 출시 이후부터 보보보 및 방방방 미출현, 등업 확률 변경 등의 의심을 받아 왔다. 그중 2021년 환불 사태 당시 보보보 사건으로 메이플스토리가 큐브에 확률 관련 기만을 했다는 것이 드러났고 이후 공정위의 조사로 과거에도 확률 조작을 한 것이 드러나 유저들은 메이플스토리에 깊은 불신을 가지게 되었다.

메이플스토리는 이러한 사태를 돌파하기 위해 2024년 1월 9일, 라이브를 통해 불신의 상징이 된 캐시 큐브류 아이템[1]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잠재능력 재설정을 인게임 재화인 메소로 설정할 수 있게끔 변경할 것을 발표하였다.

3.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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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4.1. 긍정적인 평가

4.2. 부정적인 평가

4.3. 결론

테섭 기준으로는 기존의 에픽둘둘 세팅으로 부캐를 육성하는 가성비 메타가 몰락하고, 대신 유니크~레전더리에 대한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좋아졌다고 평가받는다. 테섭에서 적용된 내용 기준으로는 중자본 이상 유저들은 득보기 쉬워지고, 저자본&무자본 유저들은 지나치게 높아진 메소 소비량과 우르스 삭제등으로 불리해졌다. 이때문에 여러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패치를 놓고 무, 저자본 유저 vs 중자본 이상 유저들의 논쟁이 벌어지며 양자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 논쟁은 소위 윗잠으로 불리는 일반 잠재능력이 아닌 아랫잠, 즉 에디셔널 잠재능력에서 심화되는데, 에디셔널 잠재능력은 단순 가성비를 넘어서 에픽 에디의 효율이 말도 안되게 뛰어났기 때문이다.[10] 말 그대로 고점을 노리는 랭커급이 아니라면 전부위를 에디셔널은 에픽 수준에서 멈춰도 사실상 메이플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컨텐츠[11]를 즐길 수 있었기에 상당수의 유저들이 에디셔널은 에픽에서 멈춰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수상한 에디셔널 큐브가 에픽까지 적용되게 한 패치가 극찬받은 이유도 이 이유와 일맥상통하는데, 정작 잠재능력 재설정 메소화 과정에서 이 장점을 죄다 엎어버리고 고등급을 노리게 유도하도록 바뀐 것.
즉 어차피 더 높은 보스를 잡으려면 레전더리까지 올려야 했던 윗잠은 상술한 '가성비 세팅'이 몰락하는 대신 고등급에 대한 접근성은 높아지는 것'이 일장일단이 있는 패치지만, 에디셔널은 사실상 에픽등급 이후부턴 자기만족 외엔 노릴 이유가 없는 스펙업 수단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클 수밖에 없다.
리부트 월드 강렬한 힘의 결정을 비롯한 상점 판매가가 일반 월드와 똑같은 가격으로 조정되면서 또 다시 너프를 피해가지 못했다. 이로 인해 메소 획득량은 너프했어도 강렬한 힘의 결정 가격만큼은 유지해줄 것이라 믿고 있었던 일부 리부트 유저들은 이 패치안을 보고 분노를 표출했고, 리부트는 이제 완전히 몰락했다고 판단해 남아있던 유저들의 상당수가 이탈했다. 심지어 일부 특수한 아이템(물방울석이나 뱃지 같은것 등등)의 가격은 그대로여서 메소 5배일때도 구매하기 꺼려지던 아이템이 이제는 구매 자체를 포기해야할 정도가 되었다. 또한 이것은 운영진의 의도라고 쐐기를 받으며 과거의 환경은 기대할 수도 없게 되었다.[12]

최종적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빅뱅 패치 이후 게임의 근간을 뜯어버린 이 패치는 5차 전직이 들어오기 전의 잃어버린 4년과 동급으로 평가되며 매출과 유저를 둘 다 놓치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었다. 하필 이번 패치가 들어온 기간이 고인물 유저들에게 있어서 역대급으로 컨텐츠가 없다, 게임 안에서 할 게 없다는 평을 듣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파악이 끝난 유저들이 많아져 유저 이탈의 가속화가 진행되는 건 당연수순으로 전망되고 있다.[13] 리부트 서버는 여전히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으나, 2월에는 일반 월드는 인구수가 안정화 수순에 진입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속적인 없데이트와 유저의 민심에 반하는 패치로 인해 3월에는 유저 인구수가 사건이 터지기 전 인구수의 절반 이상이 증발하였으며, PC방 순위 또한 점유율이 절반 이하로 낮아지면서 던전앤파이터에 추월당해 10위로 추락해 버렸다.[14][15]

스펙업의 핵심 중 하나인 큐브 운용에 있어 이전과 매우 달라진 패치가 이루어진 만큼 후속 패치도 지켜봐야 하는 만큼 현재 시점만으로 평가를 단언하는 것은 섣부를 수 있으나, 김창섭 체제 초기부터 여러 사건으로 신뢰도를 잃은 만큼 파격적인 수준의 후속 패치로 개선안을 보여주지 않는 한 현재의 평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16]


[1] 레드 큐브, 블랙 큐브, 에디셔널 큐브 [2] 단, 역대 코인샵의 사례를 보았을 때, 메이플 운영진은 점차 이벤트 물품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 예측이 빗나갈 여지 또한 충분히 있다. [3] 다만 '현금성 재화'라는 부분의 정의가 애매모호해서 공개 의무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확실하지는 않다.그렇지만 이런 확실하지 않은 여론이 우세하다는거 자체가 운영진에 대한 신뢰도가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보여준다. [4] 실질적으로 없애지 않아도 '현금 → 큐브' 혹은 '메소 → 메이플포인트 → 큐브' 혹은 '메소 → 경매장 → 큐브' 등 3단계의 방법 중 2단계가 얽혀있어 간접재화로 볼 여지가 충분하고 이를 완전히 없애고 메소화로 돌린 것은 '메소 → 큐브' 혹은 '현금 → 메이플포인트 → 메소마켓 → 메소 → 큐브'로도 간접적으로 엮여있기에 메이플에서 메소마켓을 삭제하지 않는 이상 해당 부분의 확률을 건드는 것은 불법행위다. 다만, '간접범위'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어 법리적해석이 필요하다. [5] 다만 '월드 당 필드 메소 상한선'이 아닌 '캐릭터 당 필드 메소 상한선'이며 뉴비 입장에선 벽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유니온 6천 이상의 유저들은 해당 내용에 큰 타격은 없을거란 관측도 있다. 이유인 즉슨, 유니온 평균 6천이상이면 42캐릭/평균 143인데 통상적으로 딱딱 맞춰서 키우는 유저는 보기 드물 뿐더러 최소 200이상 캐릭터가 2개 이상은 존재하기에 2개 캐릭터로 200기준 메소 상한선인 최소 8,000만 메소를 맞추려면 하루 최소 8시간은 사냥해야된다. 방학시즌이나 주말이라면 해당 내용이 '할만한데?'로 볼 수 있으나 객관적으로 하루 '사냥'으로만 8시간 풀로 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6] 실제로 패치 전후로 베라 서버에서는 메소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7] 공개된 잠재능력 감정 비용이 에픽 등급에서도 적지 않은 메소소모를 일으키기 때문에 천장을 낮추지 않는다면 인게임에서 드랍되는 큐브가 등장하지 않게 될 경우 기존의 에픽둘둘과 같은 뉴비, 부캐용 템세팅을 하는 데에 있어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8] 해당 내용은 확정. 다만, 'HOW'의 의문부호가 남아 패치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9] 다만 혼란이 오는 사실과는 별개로 이번 변화는 유저에게 인게임적 이득이 되냐 안되냐가 주가 아닌, 메이플 악명의 상징이었던 큐브와 그 기능을 현금으로 팔지 않겠다 라는 상징적인 의미의 변화인 점이 크다. [10] 정확히는 유니크이상의 효율이 에픽에 비해 파격적으로 좋다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 말그대로 종결세팅을 가는게 아닌 이상 에픽에서 멈추는게 훨씬 나았다. [11] 현 시점 최종보스인 카링의 이지 모드까지. 메이플스토리는 딱히 난이도가 높아진다고 보스의 패턴이 격변하는 게 아니라 보스 깡스펙이 늘어나는게 대부분이라 명예욕이 아닌 컨텐츠로서의 즐길거리만 따지면 이지 카링까지 깬 시점에서 사실상 엔드 컨텐츠를 끝낸 셈이 된다. [12] 사실 사전에 '메소 획득량 감소'가 사전 공지된 시점에서 힘결 가격이 너프되든 우르스 보상이 너프되든 너프될거란 짐작 자체는 어느정도 했다. 다만 결국 메소만 유통되는 서버에서 메소 획득량 너프는 본섭보다 영향이 크고, 힘결 너프만이 아니라 우르스가 아예 삭제되는 등 상상이상으로 심각한 너프를 받은게 문제. 이또한 상술한 무&저자본과 중자본 이상 유저들을 이은 갈라치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13] 결국은 2024년 3월 라이브를 통해 인구수를 유의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유니온 코인 랭킹도 폐지시키면서, 간접적으로 유저 이탈 현상을 인정하게 되었다. [14] 심지어 이때 던파는 소위 밥똥던 논란 때문에 내홍을 또 한 번 겪고 있었던 상태였다. 그런 던파를 상대로 순위 경쟁에서조차 상대가 안 될 정도로 밀려났음을 보여준다. [15] 넥슨 측에서는 이제 비수기에 들어선 거라 유저수가 줄어든 것이라고 말하지만, 여름방학 이벤트가 되더라도 이전처럼 서버가 터질 정도로 유저가 모일지는 미지수다. 심지어 잠재능력 재설정으로 인해 신규 유입이 아에 박살난 상황이다. [16] 당장 우르스의 삭제와 동시에 대처 수단을 마련한다고 했으나, 우르스의 삭제 명분이 매크로가 이득을 보기 쉽다는 이유인 만큼 대안이 나온다 해봤자 언제나처럼 시간을 갈아야 하는 방식이거나 결과적으론 개발에 실패하고 우르스와 다를 바 없는 보스돌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러면 보스 사냥 기여도로 보자면 저레벨 유저가 피해볼 수밖에 없고, 참여 보상 or 노가다로 하자면 결국 매크로가 손해볼 구석이 없는 구조다. 심지어 대안을 바로 다음 패치에서 내놓는 것도, 대안의 대략적인 로드맵을 보여주지도 않고 "(언젠간) 나온다."식으로 언급만 하고 지워버린 것도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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