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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0:02:33

컵(브래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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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준
2.1. 호환표2.2. 유럽식 표준안
2.2.1. 유럽식 호환
2.3. 영미계
2.3.1. 영국식 표준안2.3.2. 미국식 표준안
2.4. 동북아계
2.4.1. 대한민국2.4.2. 일본
3. 컵 크기별 자료
3.1. 간단 비교3.2. AAA컵3.3. AA컵3.4. A컵3.5. B컵3.6. C컵3.7. D컵3.8. E컵3.9. F컵3.10. G컵 이상
4. 기타
4.1. 적절한 브래지어를 착용하기4.2. 호환성(시스터 사이즈)4.3. 실존인물

1. 개요

브래지어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유방의 크기에 따라 작은 순서대로 A부터 붙는다.

브래지어의 크기는 둘레크기(숫자)와 컵크기(로마 대문자)의 조합으로 나타낸다.
치수는 구간의 중앙값을 쓴다. 예를 들어 밑가슴 아래 둘레 '65'는 구간의 중앙값으로 62.5 ~ 67.4에 해당하는 사람이 쓰는 크기이다.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치수지만 AAA 컵부터 시작해서 2cm~2.5cm 차이로 한 단계씩 올라간다. 유방 크기의 치수는 '유두를 중심으로 한 윗가슴 둘레' 빼기 '가슴이 끝나는 아랫부분인 밑가슴인 흉곽의 둘레'의 나온 값으로 삼는다.

2. 기준

파일:attachment/bandsize.png
전세계의 브래지어 크기 상호환산표. 원본:(구) 위키피디아
<colbgcolor=#f0f0f0,#28292d> 대분류 가슴둘레 범위 컵 범위 해당 국가
유럽대륙식 5cm 2cm 대다수의 유럽국가
영국식 2" 1" 영국, 미국
동북아시아식 5cm 2.5cm 한국, 중국, 일본

2000년대 중반까지 각 국가별로 다른 독자 치수 체계를 썼다. 호환성의 개념이 모호했기에 상호 교류가 잦았던 유럽연합에서 최초의 표준안을 만들었다. 2024년 아직도 국제 표준안은 없다. 그나마 국제 표준안에 가까운 체계는 가장 많은 국가가 쓰는 '유럽 표준안'이지만 한국을 포함하여 안 쓰는 국가도 상당수다.

치수체계는 크게 위의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3]

2.1. 호환표

파일:브라 사이즈 호환표.gif

위의 표는 오류가 좀 있다. 두 번째 표(Bra Cup Size)의 KO(한국)의 컵 사이즈는 전부 왼쪽으로 한 칸씩 밀어야 한다. 예를 들면 A컵 브라가 윗가슴둘레-밑가슴둘레=10cm에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11cm인 사람은 가슴이 눌릴 수 있어 B컵 브라를 추천하는 곳도 많으며, 더 나아가 12cm인 사람은 애초에 수치 상으로도 B가 더 맞는데 위의 표에선 A로 들어간다. 오늘날 밴드는 신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실제 착용시 나은 것도 밴드 사이즈를 작게 바꾸더라도 컵 사이즈를 편하게 맞추는 것이 그 사람에게 더 맞을 확률이 높다. 컵사이즈를 너무 작게 입은 사람이 가슴 밑에 와이어 자국이 생기는 거나 답답하고 조이는 거를 밴드 사이즈가 작기 때문인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table align=center><tablewidth=800><tablebgcolor=#fff,#1c1d1f><tablebordercolor=#f0f0f0,#28292d><colbgcolor=#f0f0f0,#28292d><rowbgcolor=#f0f0f0,#28292d> cm || EU / KR / JP || FR / BE / ES || IT || inch || US / UK || AU / NZ ||
58-62 60 75 0 23-24 28 6
63-67 65 80 1 25-26 30 8
68-72 70 85 2 27-28 32 10
73-77 75 90 3 29-30 34 12
78-82 80 95 4 31-32 36 14
83-87 85 100 5 33-34 38 16
88-92 90 105 6 35-36 40 18
93-97 95 110 7 37-38 42 20
98-102 100 115 8 39-40 44 22
103-107 105 120 9 41-42 46 24
108-112 110 125 10 43-44 48 26
113-117 115 130 11 45-46 50 28
118-122 120 135 12 47-48 52 30
123-127 125 140 13 49-50 54 32


||<table align=center><tablewidth=800><tablebgcolor=#fff,#1c1d1f><tablebordercolor=#f0f0f0,#28292d><colbgcolor=#f0f0f0,#28292d><rowbgcolor=#f0f0f0,#28292d> Cup || KR / JP (cm) || EU (cm) || inch || US (inch) || UK / AU (inch) ||
AAA 5 - - - -
AA 7.5 10-12 4 AA AA
A 10 12-14 5 A A
B 12.5 14-16 6 B B
C 15 16-18 7 C C
D 17.5 18-20 8 D D
E 20 20-22 9 DD / E DD
F 22.5 22-24 10 DDD / F E
G 25 24-26 11 G F
H 27.5 26-28 12 H[4] FF[5]

2.2. 유럽식 표준안

위키피디아 EN 13402 항목.

2006년에 EN 13402(European standard for labelling clothes sizes, 의류 사이즈 라벨링을 위한 유럽 표준)를 만들었다. 가장 많은 국가가 사용하며, 이란에서도 쓴다. 일본도 수출 제품에는 이 표준안을 자주 사용한다.

2.2.1. 유럽식 호환

2.3. 영미계

2.3.1. 영국식 표준안

기술발전에 따라 신축성이 늘어난 브래지어 소재변화에 맞게 한차례 개편하여 다른 나라와는 사이즈 측정에 차이가 크나 정확도가 높다. 그래서 한국사이즈가 맞지 않는다고 느끼면 영국사이즈를 사용하기 바란다.

영국식 표준안에 따른 주요 컵 사이즈. 기준은 인치이며, 괄호 안은 사용 범위를 cm로 환산한 치수이다.

주의사항
2010년도 초반까지도 왠지 모르게 측정 사이즈+4(홀수면 +5)을 '밴드 사이즈'로 사용하는 곳이 많았다. 그래서 같은 컵 사이즈여도 실제 크기가 10~12.7cm 이나 작게 나왔다. 요즘은 측정값 그대로[9] 사용하는 곳이 늘었다. 그러나 예전 표기와 현재 표기가 뒤섞여, 회사마다 표기가 제각각이다. 그러니 반드시 해당 회사의 치수 체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나서 사야 한다.
예를 들어 옛날의 둘레표기 30은, 현재의 26(=66cm)과 동일하다.

더블사이즈 표기가 일정하지 않다. 일단 영미계는 국가주도로 표준을 만들기보다는 자유시장에 맡겨 시장지배하는 규격을 표준처럼 쓰는 경향이 큰데, 이 때문에 공식 기준이 따로 없다. 그런데 현재 주로 쓰는 표기에서는 EE 와 I, II 를 빼고 쓴다. 이 때문에 단순계산은 불가능하고 반드시 수치환산표가 필요하다.

2.3.2. 미국식 표준안

로마 알파벳 순으로 커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영국식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일단 괴상한 영국식 더블사이즈 방식 대신 알파벳 순서에 그대로 대응해서 쓴다.[10] 대신 C컵 이상을 멀티 사이즈[11]로 표기하는 회사가 많다. 대부분 D만 멀티사이즈로 표기한다.[12] 이 때에는 순서가 D-DD-DDD-E 가 아니라, 해당 대응체계인 알파벳 문자를 아예 안 쓰고 D-DD-DDD-G 인 식이다. 캐나다도 미국식으로 쓴다.

그러나 제조사에 따라 다른 표기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D와 E에 멀티사이즈를 붙인뒤에 FGH 로 이어진다던지 등등. 심지어 2013년 자키 인터내셔널(Jockey International) 사는 독자 개발한 브래지어 치수 체계에 따른 사이즈 표기법(1-36, 2-36 이런 식)을 발표했다. 새로 개발된 체계라 신청한 고객에게는 측정 키트도 주는 모양이다. 당연히 호환은 커녕 뭐를 기준으로 나눈 체계인지도 모른다. 주의사항 역시 영국과 동일하다.

예외적으로 빅토리아 시크릿은 아예 패드 없는 브라를 입고, 후크가 있는 부분에서 가슴 위쪽으로 (밴드와 평행하지 않게, 대각선으로) 둘러 잰 값을 밴드 사이즈로 사용한다. 사이즈는 34DDD/F75의 형식으로 표기한다.

2.4. 동북아계

2.4.1. 대한민국

국가표준 인증 종합정보센터에서 'KS K 9404' 으로 검색하여 나오는 '파운데이션 의류 치수'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식 표준안은 밑가슴 둘레는 유럽식을 쓰고, 컵은 영국식을 cm로 표현한다고 보면 된다.

한국 산업표준(KS)의 역사
한국식 표준안에 따른 컵 사이즈.
호칭 의미
AAA 가슴둘레와 밑가슴둘레의 차이가 5cm임을 나타내는 약자
AA 가슴둘레와 밑가슴둘레의 차이가 7.5cm임을 나타내는 약자
A 가슴둘레와 밑가슴둘레의 차이가 10cm임을 나타내는 약자
B 가슴둘레와 밑가슴둘레의 차이가 12.5cm임을 나타내는 약자
C 가슴둘레와 밑가슴둘레의 차이가 15cm임을 나타내는 약자
D 가슴둘레와 밑가슴둘레의 차이가 17.5cm임을 나타내는 약자

2019 개정된 표준안에 따른 호칭 및 신체 치수는 다음과 같다. 회색 음영 부분은 분포율이 높은 구간을 의미한다.[14]
호칭
AAA AA A B C D




55 60.0
60 65.0 67.5 70.0
65 70.0 72.5 75.0 77.5
70 75.0 77.5 80.0 82.5 85.0
75 80.0 82.5 85.0 87.5 90.0 92.5
80 87.5 90.0 92.5 95.0 97.5
85 95.0 97.5 100.0 102.5

주의사항

2.4.2. 일본

일본 공업표준협회에서 만든 JIS L4006 파운데이션 속옷의 크기를 표준안으로 쓴다. 열람 가능한 JIS L4006:1998.

역사
체계
호환성
JIS L4006은, 1999년 KS K0070 개정판과 KS 9404로는 호환된다.

파일:attachment/size.jpg

표 그림에서 위는 비너스(한국)이고, 밑이 에메필(일본)이다.

같은 수치라면 일본의 브라 사이즈가 더 크다는 주장이 널리 퍼졌으나 확인불명이다. 1999년 한국 산업표준 KS K0070 개정 전까지는 되려 한국이 1단위 더 크게 표기했고, 개정 이후는 일본 규격과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몸매를 강조하는 일본 연예인들은 공식 프로필에서 가슴 사이즈를 부풀린다. 그라비아 아이돌, AV 배우들은 대체로 한두 컵 올려서 적는다.[15] 같은 사이즈라도 일본에 가면 브라 사이즈가 더 커진다는 루머는 여기서 나왔다.

사실 일본인들은 한국인에 비해 밑가슴둘레까지 정확히 재고 사는 편이기 때문에 컵 사이즈가 커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위에 이미 서술되어있지만 밑가슴둘레가 작은 편이라면 흔한 밑가슴둘레의 브라를 찰 때는 컵이 더 작아야 크기가 딱 맞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에서는 일상생활을 하며 몸을 숙였을 때에도 속옷이 불편하지 않도록 몸을 굽힌 채 윗가슴 둘레를 재기 때문에 더 크게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 가슴이 처진 경우에도 숙이고 재야 정확하기 때문에 그게 맞는 방법이긴 하다. 결국 차이는 사이즈 표기의 문제가 아니라 재는 방식에서 나온다. 점점 한국의 속옷 가게에서도 몸을 숙인 채 재고 있지만 가게마다 방식이 달라 사이즈가 뒤죽박죽이다.

3. 컵 크기별 자료

컵은 가슴둘레(톱) - 밑가슴둘레(언더)로 잰 값으로 그 범위는 한국식 표준 규격에 맞추어 표시한다. 로마자 순서대로 이동하며 멀티 표기는 하지 않는다.
AAA, AA, A는 다른 알파벳과 달리 A의 개수가 늘어나면 크기는 오히려 줄어든다.[16]

3.1. 간단 비교

아직 크기별 차이가 잘 와닿지 않는 남성혹은 여성을 위하여 간단히 설명하면, 밑가슴둘레와 무관하게 AAA컵은 밑가슴으로부터 약 3.2cm가 나와있고, 이후 1사이즈 업할수록 약 1.6cm씩 융기한다. 각자 밑가슴에 자를 대고 눈대중을 해보자.
컵사이즈 AAA AA A B C D
밑가슴부터 32mm 48mm 64mm 80mm 95mm 111mm

3.2. AAA컵

(5) 3.75cm 이상 ~ 6.25cm 미만

브래지어 컵 사이즈의 분류 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

탑바스트와 언더바스트의 둘레 차이가 4.9cm 미만인 경우를 지칭하는데, 겉으로 보기에 가슴과 구별되지 않는 정도이며, 흉통이나 밑가슴둘레가 크거나, 배가 좀 나온 체형일 경우 오히려 배가 더 두드러질 수도 있다.

일본 중국에서는 더 이상 이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생산하지 않고 관용적으로만 언급하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에서만 다루는 사이즈라고 보면 된다. 아무튼 가슴이 많이 작은 경우에는 오히려 착용하지 않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실 보통 이상의 사이즈 역시도 착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3.3. AA컵

(7.5) 6.25cm 이상 ~ 8.75cm 미만

브래지어 컵 사이즈 중 통상적으로 생산되는 기성품 중 가장 작은 사이즈. 가장 작은사이즈인 AAA는 의사들이 브래지어가 필요 없는 사이즈라고들 말하고 한국이 아닌 나라에선 개념만 존재하는 뻘이기 때문에 제외한다. AA는 브래지어 유럽 표준안인 EN 13402에 등재되었다.

자세히 보면 겉보기로는 옷이 약간 뜨는 정도의 느낌. 현행 한국 표준안이 제정되기 전의 구 A로, 서양 브래지어 사이즈와 비슷하게 표준안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예전에 A컵이던 사람들이 이 사이즈가 되었다.

3.4. A컵

(10) 8.75cm 이상 ~ 11.25cm 미만

브래지어 컵 사이즈 중 통상적으로 생산되는 기성품 중 두 번째로 작은 사이즈. 한국의 대부분의 여성들은 본인의 가슴 사이즈가 대충 가장 많이 생산되는 사이즈인 80A라고 아는 경우가 많은데 80A의 컵 크기는 75B, 70C와 같아서 사실 다른 항목도 그렇지만 그냥 A컵, 그냥 X컵이라고 나눠서 설명하는 게 무리일 수도 있다. 실제로 70A와 85A의 가슴은 부피질량이 많이 다르다.

3.5. B컵

(12.5) 11.25cm 이상 ~ 13.75cm 미만

전 세계 평균을 내면 컵 사이즈가 여기에 속한다고 하며, 브래지어의 기본 카탈로그 모델 사이즈가 대개 이 사이즈이다. 세계 평균이라는 점 때문인지 에메필에서 과거 한국과 일본의 브래지어 평균 판매 수치를 가지고 일본 평균 사이즈가 75B로 업그레이드되었다며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을 펼친 바 있는데, 정작 일본 안에서도 근거 없는 거짓 마케팅이라며 무시했다는 기묘한 스토리가 벌어지기도 했다.[17]

3.6. C컵

(15) 13.75cm 이상 ~ 16.25cm 미만

일반적으로 부피감 있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컵사이즈가 최소한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파일:a1746108a2eeabb86a872cc75655ad6d.jpg
한편 C컵을 보는 사람들의 인식이 과장되었다고 한다. 링크의 댓글에서도 많은 여성이 수긍하고 있는데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옷 위로 보이는 가슴은 어떤 종류의 옷을 입었냐, 어떤 브라를 입었느냐에 따라 보이는 게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예시에 나온 것처럼 헐렁한 옷을 입는다면 C컵도 두드러지지 않는다. 제대로 측정했다고 가정할 때 어떤 옷을 입든 가슴이 두드러져 보이려면 일단 브래지어로 보정해야 하고 E컵 이상이어야 한다. 물론 인체 치수 조사에 따르면 C컵 이상이 전체 15%~19% 정도에 불과하므로 (인구 통계적으로 봤을 때) C컵은 확실히 부피감 있는 크기인 게 사실.

C컵부터는 조금만 빨리 뛰어도 가슴이 아픈 경우가 종종 있다.

3.7. D컵

(17.5) 16.25cm 이상 ~ 18.75cm 미만

통계만 보면 꽤 상위 비율의 컵일 것 같지만, 정확한 크기에 맞게 브라를 입는 여성들이 늘어난 지금 시점에선 엄청나게 드문 정도까지는 아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75B/75C를 입던 사람이 올바른 크기 측정을 통해서 시스터사이즈 65D/70D를 입게 된 사례가 많이 있기 때문에. 브라를 입지 않는 사람들은 75B/75C를 입어야하는 사람들이 65D/70D를 입을 것을 걱정(?)하지만 그런 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75cm짜리 허리띠가 딱 맞는 사람이 65cm 허리띠를 차게 된 경우를 상상해봐라. 일상생활이 가능할 리 없다. 거유가 되고 싶단 열망에 미친 경우가 아니라면 정확한 크기보다 밑둘레를 작게 입는 일은 굉장히 드문 일이다. 편함을 위해서 현재의 밑둘레보다 더 느슨한 브라를 입는 일은 흔하긴 하다.

2차원 서브컬처에서 비로소 거유로 언급되긴 하지만 실제로 D컵인 경우 만화에서 표현되는 것처럼 도드라지게 크지 않다. 유명인 중 후지타 사유리가 D컵이라고 밝힌 바 있다.

3.8. E컵

(20) 18.75cm 이상 ~ 21.25cm 미만

현실에서는 아예 D+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어느 나라에서나 상위권 취급을 받는다.

3.9. F컵

(22.5) 21.25cm 이상 ~ 23.75cm 미만

2018년 기준 대한민국 통계에서는 0.1% 미만인 희귀 크기이다. 한국 여성이 자국에서 이 크기를 팔지 않아 비싸게 수입한 브라를 입어야 되는 경우도 생겼다. 2010년대 중반에 대한민국에서 자체 브랜드로 추가 크기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 최대 크기로 설정되었다.

동아시아 서브컬처에서 좀 많이 큰 거유라고 인정받는 여캐들의 상당수가 F컵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2D와 3D의 괴리를 설명할 때 가슴 크기와 관련되어 자주 보이는 알파벳이다.

서구권에서도 상당히 크다고 여겨지는 크기이다. 다만 서구권에는 정말 과도하게 큰 여성도 적지 않기 때문에 F컵이라도 엄청나게 크다고 여겨지지는 않는다. 참고로 미국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에 진열되는 상품은 F(DDD)가 최대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 크기 중 가장 큰 크기로 취급받고 있다.

3.10. G컵 이상


G: (25) 23.75cm 이상 ~ 26.25cm 미만
H: (27.5) 26.25cm 이상 ~ 28.75cm 미만
I: (30) 28.75cm 이상 ~ 31.25cm 미만
J: (32.5) 31.25cm 이상 ~ 33.75cm 미만
K: (35) 33.75cm 이상 ~ 36.25cm 미만
L: (37.5) 36.25cm 이상 ~ 38.75cm 미만
M: (40) 38.75cm 이상 ~ 41.25cm 미만
N: (42.5) 41.25cm 이상 ~ 43.75cm 미만
O: (45) 43.75cm 이상 ~ 46.25cm 미만
P: (47.5) 46.25cm 이상 ~ 48.75cm 미만
Q: (50) 48.75cm 이상 ~ 51.25cm 미만
R: (52.5) 51.25cm 이상 ~ 53.75cm 미만
S: (55) 53.75cm 이상 ~ 56.25cm 미만
T: (57.5) 56.25cm 이상 ~ 58.75cm 미만
U: (60) 58.75cm 이상 ~ 61.25cm 미만
V: (62.5) 61.25cm 이상 ~ 63.75cm 미만
W: (65) 63.75cm 이상 ~ 66.25cm 미만
X: (67.5) 66.25cm 이상 ~ 68.75cm 미만
Y: (70) 68.75cm 이상 ~ 71.25cm 미만
Z: (72.5) 71.25cm 이상 ~ 73.75cm 미만

이 크기부터는 현실에서 전 세계 기준으로 해도 희귀한 크기이다.[18] 국내 브래지어 사이트에선 커봤자 'J컵'까지만 취급하기 때문에 브래지어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이외엔 특수제작을 하거나, 해외에서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이 중 G컵은 거유의 대명사처럼 쓰인다. 여성의 가슴에 대해 잘 모르는 남성들이 J~K컵 혹은 그 이상의 엄청난 폭유를 가진 여성들을 보고 G컵이라고 착각하는 일이 흔하게 벌어진다.[19] 화성인 바이러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큰 가슴이 고민이라 나오게 된 여성들의 대부분이 G컵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 출연자들을 보면 절대 생각하는만큼의 어마어마한 크기가 아닌 걸 알 수 있다.

4. 기타

4.1. 적절한 브래지어를 착용하기

각종 TV프로그램이나 의학 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한국 여성 중 절반 이상이 브래지어를 잘못된 사이즈로 입고 있다고 한다. 성장기에 브래지어 사이즈를 교체할 시기를 놓치거나 어머니가 대외적으로 이야기를 꺼내기가 남사스럽다고 하면서 그냥 아무 사이즈나 사서 입히는 바람에 압박을 받아 중간에 성장이 멈춰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러 사례에서 지금까지 자신이 A컵인 줄 알았는데 속옷 매장에서 사이즈를 재보니 B컵, C컵 심지어 D컵으로 나왔다고 한다. 실제로 D컵 이상인 한국 여성들 중 상당수가 잘못된 브래지어 착용에 의한 애로사항이 많은데, 제대로 사서 입고 싶어도 사이즈에 맞는 것을 찾기가 굉장히 까다롭다는 것이다.[20]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아래쪽에 언급할 시스터 사이즈를 대용하지 않을 경우는 얄짤없이 외국제 브랜드를 입어야만 했으며, 그 이후로도 오프라인으로는 제대로 된 정보를 구하기 힘든 상태다. 2010년대 들어서야 겨우 한국 브랜드에서도 E컵 이상의 속옷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나마도 국내 브랜드 중 E컵과 F컵이 나오는 곳은 비비안 비너스, 솔브 정도 뿐이다. 솔브는 G컵까지도 나오며, H컵 이상은 여전히 대한민국 브랜드 중에서는 기성품이 없다.

일반적으로 언더바스트와 탑바스트 둘레 차이로 브래지어 컵 사이즈를 구별하는데, 팔을 들었다 내렸다 할 때 가슴 근처 살과 근육이 유동적으로 많이 움직이는 인간의 신체 구조상 이걸 혼자 제대로 재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윗둘레-아랫둘레 사이즈 계산을 믿지 말라는 잘못된 정보들이 퍼지게 되는데, 자기 컵을 잘 모르겠으면 속옷 매장에 가서 직원에게 재 달라고 하고 나에게 맞는 사이즈를 제대로 추천받아 사는 것이 정확하며, 대충 겉보기로 유방의 모양에 따라 내가 착용하기 편한 것을 사게 되면 아래쪽에 언급하게 될 시스터 사이즈 문제로 유방 모양이 아래로 짓눌리고 옆으로 퍼져서 이상하게 성장하는 비극을 초래하게 된다.

그리고 특수 기능 라인업의 경우 일반적인 브래지어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 이런 종류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볼륨을 강조해 자체 패드를 잔뜩 집어넣고 가슴 라인을 아래쪽에서 억지로 찍어눌러 올리는 에메필의 '초모리' 제품군. 이런 건 진짜로 함부로 입으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구입 전 직원과 필수적으로 상담을 거쳐야 한다.

4.2. 호환성(시스터 사이즈)

탑바스트와 언더바스트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천차만별인 것이 브래지어이지만, 컵의 용량만 놓고 보면 대충 호환이 가능한 사이즈가 있다. 언더사이즈가 하나씩 늘어나고 컵사이즈가 하나씩 줄어드는 브래지어끼리 대체로 호환되는데, 이런 수치들을 가리켜 시스터 사이즈라고 부르고 있다.

가장 흔한 예제로 70C-75B-80A 가 있으며, 다른 수치들은 달라도 컵 안에 품을 수 있는 최대 용적이 거의 같기 때문에 브래지어 사이즈에 대해서 잘 모를 경우 대충 가슴에 대보고 저 중에 아무거나 사 입는 경우가 자주 발견된다. 특히 조이는 느낌을 불편하게 느끼는 여성들의 경우 언더바스트를 한 치수 크게 잡고 컵사이즈를 한 치수 작게 잡아서 입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이럴 경우 100% 가슴이 눌려서 납작하게 밀리는 속칭 '처진 가슴' 모양으로 성장한다. 왜냐하면 담을 수 있는 전체 용량만 비슷할 뿐이고, 컵 모양이나 와이어가 잡아 주는 위치 등이 다 달라서 70C가 80A를 입을 경우 얕고 펑퍼짐한 컵 모양에 맞춰 옆으로 퍼져서 자라거나 아래위로 납작하게 눌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브래지어를 잘못 입고 다니는 경우의 대부분이 시스터 사이즈를 아무렇게나 입고 다니는 경우라고.

속옷 매장에서 근무하는 점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막무가내로 브래지어를 사다가 점원의 도움으로 다시 측정해 보면 전혀 엉뚱한 사이즈인 경우가 자주 발견된다고 하며, 또한 인터넷 지식 검색 초창기의 컵 사이즈 관련 질문에서도 사이즈를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약 50% 가량[21] 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다 보니 2000년대 중반부터 아예 지상파에서도 올바른 브래지어 착용법에 대한 방송을 만들어 보내줄 정도가 되었고 각종 인터넷 미용 커뮤니티나 블로그에서도 거의 필수 정보로 취급하고 있어서 점차 잘못 입고 있을 확률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바와 같이,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신의 정확한 가슴 크기를 스스로 잴 수가 없다. 직접 자기 가슴 사이즈를 재려면 양 팔을 들어서 줄자를 가슴에 둘렀다가 다시 내려거 밀착하는 등의 동작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팔을 들어올리는 자세 자체로 가슴 모양이 움직여서 팔을 내린 상태의 자연스러운 가슴 크기를 절대로 알 수 없다. 특히 탑바스트의 경우 유방의 생김새나 탑포인트 지점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므로 팔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 동안 위치 자체가 바뀌어 계측 정확도가 한없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정확한 가슴 둘레를 재려면 무조건 타인이 재야 한다.

4.3. 실존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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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흉곽이 클 수록 이 숫자가 올라간다. 숫자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글래머가 아니다. [2] 컵이 클 수록 로마 대문자가 뒤로 간다. 뒤로 갈수록 글래머라 할 수 있다. [3] 약간 독자적인 치수를 쓰는 국가가 있으나, 환산하면 3유형 중 하나에 들어간다. [4] 이후 I-J-K-L-M-O-P-Q 순서대로 명명. [5] 이후 G-GG-H-HH-J-JJ-K-KK-L-LL-M 순서대로 명명. [6] 이후 2cm 범위당 알파벳 다음 글자로 표기한다. [7] 범위가 -0.5 ~ +0.5 라는 설과 0 ~ +1라는 설이 있다. 주요 컵 사이즈에서는 일단 전자의 범위를 기준으로 표기한다. [8] 다음 알파벳을 쓰기 전에 같은알파벳을 연달아 쓴 표기를 먼저 쓰는 방식 [9] 'War on plus four'라는 이름의 캠페인. 괜히 +4 하는 바람에 많은 여성들이 잘 안 맞는 브라를 하고 있으니 그냥 측정값 그대로 쓰자는 운동 [10] 특정 문자나 더블사이즈가 있다가 없다가 하는 영국식보다 깔끔하다. [11] 붙이는 문자의 갯수가 2개 이상이며 문자가 하나 늘어나면 컵이 한 치수 오른다. [12] MMM 이나 ZZZ 등 말도 안되는 멀티사이즈도 있다. 이들은 +2컵 [13] 75A는 75AA로, 75B는 75A로, 75C는 75B로 바뀌었다. [14] 주니어브라를 포함한 수치이다. [15] 실제로 B컵 정도인 스즈무라 아이리가 D컵으로 기재했다. 거의 가슴이 없는 수준인 아베 미카코도 초창기엔 B컵으로 행세했지만 이쪽은 양심(?)이 찔려서인지 실제 컵을 공개했다. 아오이 시노도 두 컵 올려서 C컵으로 활동했다. 반면에 아토미 슈리는 한 컵만 올려 B컵이 되었다. [16] 영국식 표준안과 미국식 표준안을 보면 알겠지만, 동일 알파벳을 겹치면 사이즈가 더 커지는 것이 원칙이다. 게임에서 SR 등급보다 SSR 등급이 더 크거나 야구에서도 A 보다 AAA가 등급이 높은 리그이듯. [17] 에메필에서 추천하는 속옷 입기 방식이 언더를 최대한 타이트하게 조이고 컵사이즈를 최대한 키워서 입는 방식이라 이런 식의 조작이 가능했다. [18] 2024년 세계 인구 검토 사이트에 따르면 다소 정확하진 않지만 D컵 이상이 흔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 [19] 대략 이 크기를 말한다. [20] 예시로 뽀구미가 부유방이 있는 A컵인줄 알고 평생을 살았는데 알고보니 C컵이었다고 한다. [21] 자신의 사이즈를 전혀 모르는 경우를 제외한 것으로, 이것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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