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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헛개수 NLB Winter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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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White GSG NaJin Sword
NLB Summer 2012 NLB Winter 2012-2013 NLB Spring 2013

파일:attachment/컨디션 헛개수 NLB Winter 2012-2013/nlb_winter_logo.jpg



오프닝 모음

1. 대회 개요
1.1. 스폰서1.2. 중계진1.3. 대회 상금1.4. 대회 일정1.5. 진행방식1.6. 대회규정1.7. LOL Champions와의 연계 시스템1.8. 참가 팀1.9. 이모저모1.10. 서킷 포인트
2. 골드리그
2.1. 16강
2.1.1. A조2.1.2. B조2.1.3. C조2.1.4. D조
2.2. 8강
2.2.1. A조2.2.2. B조2.2.3. C조2.2.4. D조
3. 플래티넘리그
3.1. 8강
3.1.1. A조3.1.2. B조3.1.3. C조3.1.4. D조
4. 다이아리그
4.1. 8강
4.1.1. A조4.1.2. B조4.1.3. C조4.1.4. D조
4.2. 4강
4.2.1. A조4.2.2. B조
4.3. 3•4위전4.4. 결승

1. 대회 개요

1.1. 스폰서

1.2. 중계진

1.3. 대회 상금

1.4. 대회 일정

1.5. 진행방식

파일:attachment/image_9.jpg

1.6. 대회규정

컨디션 헛개수 NLB Winter 2012-2013 규정

1.7. LOL Champions와의 연계 시스템

1.8. 참가 팀

참가 팀 리그 MVP
골드리그 BBT, mensa, Lunatic, NAB,
라스트두부즈, PDR Gaming, Guts, IFD,
LEO Look, TEam Dry, 늑대와아저씨, 한잔하겠나,
Xenics Storm[4], Troll or Troll, absolute, MnA
정언영
(Impact)
플래티넘리그 MVP Blue, GSG, Team OP, Najin Shield,
BBT, 라스트두부즈, Troll or Troll, Xenics Storm
김재열
(Clear)
다이아리그 CJ ENTUS, LG-IM, MVP White, KT Rolster A,
MVP Blue, Najin Shield, Xenics Storm, GSG

1.9. 이모저모

1.10. 서킷 포인트

성적 점수
다이아리그 우승 100
준우승 70
3위 50
4위 40
8강 20
플래티넘리그 8강 10

2. 골드리그

2.1. 16강

2.1.1. A조

A조 순위표
순위 팀명
1 BBT 3 0
2 Lunatic 2 1
3 NaB 1 2
4 mensa 0 3
A조 1일차 (2012. 11. 12)
팀명 승패 승패 팀명
BBT × mensa
BBT × Lunatic
mensa × NAB
A조 2일차 (2012. 11. 15)
팀명 승패 승패 팀명
mensa × Lunatic
NAB × Lunatic
BBT × NAB

2.1.2. B조

B조 순위표
순위 팀명
1 라스트두부즈 2 1
2 Guts 2 1
3 PDR Gaming 2 1
4 IFD 0 3
동률 규정 적용
라스트두부즈, Guts, PDR Gaming이 2승 1패로 3자 동률이 되었다. 하지만, 승리한 경기 시간의 총합이 적은 팀을 상위 순위로 간주하기 때문[6]에 PDR Gaming이 탈락하였다.
B조 1일차 (2012. 11. 20)
팀명 승패 승패 팀명
라스트두부즈 × PDR Gaming
라스트두부즈 × IFD
PDR Gaming × Guts
1경기에서 라스트두부즈가 리메이크를 했는데도 공식경기에서 잘 안 보이는 신 짜오와 트위치를 꺼내들어서 PDR Gaming을 이겼다.
B조 2일차 (2012. 11. 22)
팀명 승패 승패 팀명
PDR Gaming × IFD
Guts × IFD
라스트두부즈 × Guts
이미 2승으로 골드리그 8강행을 확정지은 라스트두부즈는 6경기에 탑 카타리나, 미드 제이스, 서포터 신드라 조합을 꺼냈다. 신드라로 상대팀의 퍼플진영 블루골렘을 미드지역 중앙까지 끌어오고, 소나를 솔킬하고, 7킬 2데스 13어시를 거두며 매우 흥했으나같은 팀 원딜 코그모보다 더 흥한 건 함정.... 팀이 막판 한타에서 하드 스로잉을 하는 바람에 경기는 패배. 이 장면에서 Guts가 라스트두부즈에게 입금했냐는 드립으로 채팅창은 폭발했다..

2.1.3. C조

C조 순위표
순위 팀명
1 TEam Dry 2 1
2 늑대와아저씨 3 1
3 한잔하겠나 2 2
4 LEO Look 0 3
이 순위표는 LEO Look의 기권으로 인해 일어난 골아픈 어른의 사정 때문에 만들어진 순위표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C조 2일차 결과 밑에 적어놓았으니, 절대 수정하지 말 것.
C조 1일차 (2012. 12. 04)
팀명 승패 승패 팀명
LEO Look × TEam Dry
LEO Look × 늑대와아저씨
TEam Dry × 한잔하겠나
LEO Look이 TEam Dry를 상대로 미드 카르마라는 승부수 고인를 꺼냈으나, 카르마가 뭐 해보기도 전에 다른 라인이 왕창 망하면서 경기에서 패하였다.
C조 2일차 (2012. 12. 09)
팀명 승패 승패 팀명
TEam Dry × 늑대와아저씨
한잔하겠나 × 늑대와아저씨
LEO Look 기권 한잔하겠나
한잔하겠나 × 늑대와아저씨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된 LEO Look이 기권을 선언하여서 TEam Dry, 늑대와아저씨, 한잔하겠나의 2승 1패 3자 동률이 되었다. 하지만, 형평성[7] 때문에 타임어택 규정을 적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 주최측은 정상적으로 모든 경기를 마친 TEam Dry와 늑대와아저씨의 합산 승리시간을 비교하여 더 짧은 TEam Dry를 8강에 올려보내고[8] 나머지 두 팀간의 추가경기를 통해 거기서 이긴 팀을 8강으로 올려보내기로 결정하였다.[9] 추가경기 결과 늑대와아저씨가 승리했기 때문에, TEam Dry 조 1위, 늑대와아저씨 조 2위 확정.

여담으로, 이날 NLB는 시즌 3를 처음 적용한 대한민국 서킷 포인트 리그였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LEO Look의 기권 깽판으로 인해 그게 묻혀서 그렇지...

LEO Horus( 방치영)
LEO Nayagosu( 박인혁)
CTU DTHM(LEO typemoon)( 백승민)[10]
LEO ironwood( 천관호)
LEO BulJJa( 이유연)
LEO GEO( 김형중)

위 LEO팀 선수들은 차기 시즌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이후 사실 확인 후 당시 채널에 접속해 있던 멤버들과 예비 멤버는 라이엇과 합의후 차기 시즌 참가 자격 박탈을 해제해주기로했고 그 결과 당시 채널에 접속하지 않았던 LEO Nayagosu(박인혁)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차기 시즌 참가 자격 박탈을 해제하게 되었다. #

2.1.4. D조

D조 순위표
순위 팀명
1 Xenics Storm 3 0
2 Troll or Troll 2 1
3 MnA 1 2
4 absolute 0 3
D조 1일차 (2012. 12. 11)
팀명 승패 승패 팀명
Xenics Storm × MnA
Xenics Storm × Troll Or Troll
MnA × absolute
D조 2일차 (2012. 12. 13)
팀명 승패 승패 팀명
MnA × Troll Or Troll
absolute × Troll Or Troll
Xenics Storm × absolute

2.2. 8강

2.2.1. A조

A조 (2012. 12. 18)
BBT 2 1 Guts
× × ×

2.2.2. B조

B조 (2012. 12. 18)
라스트두부즈 2 0 늑대와아저씨
× ×

2.2.3. C조

C조 (2012. 12. 20)
TEam Dry 1 2 Troll Or Troll
× × ×

2.2.4. D조

D조 (2012. 12. 20)
Xenics Storm 2 0 Lunatic
× ×

3. 플래티넘리그

모든 대진은 공정한 추첨을 통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데스매치를 포함한 모든 경기는 드래프트 픽으로 진행된다.
근데 대진을 보면 흥행매치가 2개야..! 부커삘이 좀 나긴 하지만..[11]

3.1. 8강

3.1.1. A조

A조 1차전 (2012. 12. 25)
BBT 0 2 MVP Blue
× ×
BBT가 옛 MVP Red출신의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주목받았던 경기. 결과적으로 상당한 명경기였고, 개인기량의 우수성과 상관없이 오랜기간 호흡을 맞춰온 프로들이 앞선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특히 롤챔스에서 푸짐하게 싸서 승부조작급의 적팀캐리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해 똥퀴소리까지 들었던 강퀴가 갓퀴소리까지 들으며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1경기의 경우 썬칩이 카사딘을 픽하고 불보타의 이블린을 카운터치려 했으나 BBT가 라인스왑을 통해 미드에 오공을 보냄으로써 이를 역카운터쳤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라인관리로 BBT가 앞서나가는 듯 보였지만, 카운터를 맞은 MVP Blue가 cs상황이 오히려 앞서나가는 준수한 운영을 보여줬다. 또 한타를 하면 할수록 원딜 헤르메스의 놀라운 활약과 척척 맞아떨어지는 호흡으로 MVP Blue가 점점 유리한 상황으로 기울게 되어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2경기는 불보타가 신드라를 픽한 것을 제외하면 크게 특이할 것이 없는 픽밴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인베이드를 통해 BBT팀이 노페의 정글을 완전히 망쳐놨지만, 노페의 초가스가 신들린듯한 역갱을 통해 망친 정글링 상황을 역전시켜놨고 그 뒤로는 점차적으로 스노우볼링이 쌓이며 MVP Blue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다. 여기서 BBT의 정글러 장병기마스터의 경우 평상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초반의 이득을 가져가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12]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는 BBT가 판테온을 연속으로 밴하여 해설하던 한 장인을 흥분시켰다. 이전의 경기들을 보면 이 아닌 미드 판테온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A조 2차전 (2012. 12. 27)
BBT 2 1 MVP Blue
× × ×
A조 데스매치 (2012. 12. 27)
BBT × MVP Blue
마지막 데스매치까지 가는 대혈전 끝에 MVP Blue의 승리로 끝났다. 2차전 세경기에 데스매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대혈전을 벌인 덕분에 오후 7시에 시작한 경기가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지금 유리한 쪽이 다음 한타때 이길거라는 보장이 전혀 없는 두 팀의 기묘한 경기력에 힘입어 접전을 즐기는 시청자들에게는 재미있는 경기였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번에 갓퀴 소리까지 듣던 강퀴 잭스를 픽해서 막눈스러운 두 다이브로 스
로잉을 해서 경기를 패배로 이끌었다는 것. 이를 두고 또 토토갓이 강림했느니 하는 얘기가 있었다. 특히 1경기의 경우 (BBT 자이라의 계속되는 환상적인 궁도 있었지만) 다 이겨가는 경기를 강퀴의 하드 스로잉 2번으로 역전당했다. 또한 신지드를 굳이 쫓아가다가 죽는 블리츠크랭크, BBT 말파이트의 '성장통' 드립,[13] 한타 때 서폿 룰루 대신 죽는 우르곳, AD조합 속에 홀로 마관템을 올리며 AP 데미지를 담당하게 된 아무무,[14] 계속되는 혼전 속에 글로벌 골드가 정확히 똑같을 때의 해설진의 드립 등도 깨알같은 재미.

3.1.2. B조

B조 1차전 (2012. 12. 25)
Troll or Troll 0 2 Najin Shield
× ×
1경기의 경우 일반적인 경기의 양상을 보였다. 나진 실드 측은 프로다운 노련한 운영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말도 안 되는 각에서 적을 낚아오는 울프 블리츠크랭크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여기까지는 매우 좋았는데...

2경기에서 나진 실드가 제대로 OME를 선보여줬다. 일단 픽부터가 미드 트리스타나, 탑 스웨인이었고 사람들은 "나진이 NLB오더니 얼주부 흉내낸다"면서 웃어넘길 뻔 했으나...

마치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운영과 솔랭에서도 나오지 않을 킬딸과 스로잉이 계속되어 게임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적의 억제기 2기를 밀고 포탑에 다이브해서 킬딸치려다가 죽는 의 모습은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나마 엑스페션 스웨인 모쿠자 헤카림이 정상적인 활약을 해 주었지만 이러한 프로답지 않은 모습에 각종 롤 커뮤니티는 나진 실드를 까는 내용으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1경기 이후 분명 엄청난 실력차가 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고는 해도, 이렇게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예능 픽과 스로잉이 난무하는 경기운영은 프로다운 자세라고는 보기 힘들다. 이 경기 이후 이전부터 나왔던 퇴물설이 다시 한번 들끓기 시작했다. 예능 픽 자체는 문제가 될 수 없지만 트롤링에 가까운 운영은 분명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롤챔스 탈락 후 울프가 비닐캣의 대타로 합류하면서 훗날 세계 최강의 봇 듀오가 되는 - 울프의 첫 대회 호흡이기도 했다.
B조 2차전 (2012. 12. 27)
Troll or Troll 0 2 Najin Shield
× ×
지난 번 OME매치의 부작용으로 먹은 비난 탓인지 나진 실드가 각 잡고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는 예상대로 2판 모두 원사이드한 나진 실드의 승리. 한번쯤 나올 법한 뉴메타 연구소같은 모습조차 없이 정석적이고 나진 실드스러운 운영을 펼쳐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앞경기가 4시간 끌어서 지겨웠던 모양이다.

3.1.3. C조

C조 1차전 (2013. 01. 01)
Xenics Storm 2 0 Team OP
× ×
Xenics Storm과 現 Xenics Storm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대전. 결과는 현 제닉스 스톰이 자신들의 1군팀이었던 Team OP를 무난하게 2:0으로 이기면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특히 2세트에 보여준 블리츠크랭크에 끌려간 애니의 점멸 궁 이니시에이팅과[15] 카직스의 쿼드라킬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Team OP선수들의 경우 호흡이 조금씩 맞지 않고 기량이 현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팬들로부터 아쉬움과 비판을 받았다.
C조 2차전 (2013. 01. 03)
Xenics Storm 2 0 Team OP
× ×

3.1.4. D조

D조 1차전 (2013. 01. 01)
라스트두부즈 0 2 GSG
× ×
1경기에서 밴 리스트에 잘 오르지 않는 르블랑(그것도 서포터 르블랑)과 판테온을 서로 저격밴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때문에 판테온만 1800판한 장인이 나중에는 같이 중계하던 빛돌 단군이 안 받아줄 정도로 빵테 드립을 치는 것을 들을수 있었다.(...) 참고로 이 르블랑-판테온 저격밴은 2차전 1, 2경기에도 적용되었다.
D조 2차전 (2013. 01. 03)
라스트두부즈 0 2 GSG
× ×

4. 다이아리그

4.1. 8강

여담으로, 대진표를 몬스터볼로 짰다.

4.1.1. A조

A조 1차전 (2013. 01. 08)
Najin Shield 2 0 MVP White
× ×
전반적으로 MVP White가 나진 실드에게 심하게 압도당했다. MVP White는 1,2 경기를 통틀어 나진 실드의 타워를 하나도 밀지 못했다.

1경기는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MVP의 불굴의 영약 신짜오가 럼블을 상대로 cs를 앞서고, 다른 라인도 약간씩 앞서나 싶더니 나진 실드의 노련한 로밍과 갱킹으로 양상이 뒤집어지고 말았다. cs는 앞섰지만 영약값이 그보다 더 비쌌던 것이 함정. 나진 실드가 유리한 가운데 한타를 이기고 바론을 잡다가, White 아무무의 패기 넘치는 돌진에 잠깐 움찔하여 바론을 오히려 내주게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나왔다. 그래서 역전이 나오나 싶다가도 워낙 기세에서 밀린 MVP에서 버프 시간동안 별다른 이득을 취하지 못한 채 무난히 패배.
2경기는 1경기에서 멘붕을 한 듯한 MVP White가 거의 기를 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방적으로 패배. 탑 럼블은 워모그를 먼저 가며 알아서 상대 리 신을 압도하고, 미드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궁을 써서 봇 로밍갈 때마다 잔나를 잡아서, 모쿠자는 갱을 갈 필요도 없이 정글RPG를 여유롭게 즐겼다.
A조 2차전 (2013. 01. 10)
Najin Shield 2 1 MVP White
× × ×
1경기는 1차전과 비슷한 양상. MVP White는 탑 트린다미어, 원딜 트위치라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옴므의 트린다미어는 엑스페션 카직스에게 완벽하게 압도당했고, 봇 라인은 울프의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에 초토화되며깨알같은 중계진의 매멘 준비해온 전략은 꺼내지도 못하고 완벽하게 압도당했다. 20분 서렌. 1차전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MVP White는 나진 Shield의 타워를 하나도 밀지 못했다.

2경기는 문도의 왕귀. 문도와 리신을 보고 정글 문도, 탑 리신을 예상했던 나진 실드의 생각이 어긋나면서 삐걱거리는 출발을 했다.1차전 2경기의 리 신 대 럼블을 반복할 리가 없다 서포터 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엘리스의 선택 역시 원딜 코르키와 더불어 확실한 생존기를 갖추어, 전판과 달리 울프의 블리츠크랭크의 존재감을 약화시키는 선택이 되었다. 원기 회복 구슬을 두 개나 들고 탑에 온 문도는 꾹 참으면서 성장성장하면서 워모그의 갑옷 + 정령의 형상 + 태양 불꽃 망토 + 거인의 허리띠로 총 체력이 4000을 넘어가는 미친 체력을 맞춰내고 말았다. 문도를 거의 죽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한타가 제대로 성립이 되지 않아 나진 실드는 선전에도 불구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3경기는 나진 실드의 엘리스가 앞 경기 문도처럼 쌍 원기 회복 구슬을 들고온 럼블을 압도하면서 역시 같은 수에 두 번 당할 정도로 실드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픽밴에서 과감히 문도를 밴해버리는 실드의 현실적인 판단력이 돋보였다. 봇라인만은 MVP White가 그나마 유리했으나 미드 제라스가 로밍을 가지도, 상대 라이즈의 로밍을 딱히 막지도 못하면서 로밍과 갱킹에 무너지고 말았다.미마의 NLB 3연패 실패

4.1.2. B조

B조 1차전 (2013. 01. 08)
GSG 2 0 LG-IM
× ×
1경기는 GSG의 미친 경기력. GSG 탑라이너 천주가 럼블로 유명한데도 LG-IM은 럼블을 밴하지 않고 오픈했고, 1픽으로 카직스를 가져간 GSG는 다음 차례에 럼블을 픽하여 과연 천주의 럼블이 필밴감인지 아닌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와중에 해설진에게 깨알같이 디스당한 미마가스. 라인 스왑 및 적극적인 전방위 로밍으로 라인전 구도를 만들어 주지 않은 GSG는 어느 새 탑을 미는가 하면 어느 새 봇과 미드로 럼블과 럭스, 올라프가 몰려다니며 1차 타워를 빠르게 밀어버렸다.[16] LG-IM이 모여서 대응을 하려고 하면 합류하는 척 하면서 빈라인으로 카직스나 이즈리얼, 또는 올라프가 깨알같이 파밍하여 cs 손실도 그다지 없었다. 너무 큰 럼블과 GSG의 판에 휘둘리던 LG-IM은 이렐리아가 삼위일체도 안 맞추고 헤르메스와 영약을 가며 드래곤 타이밍에 승부수를 던졌으나, 카직스에게 스틸당하고 포탑까지 밀리며 완전히 밀리게 된다. LG-IM은 아무무와 미스 포츈, 제이스, 나미, 이렐리아를 가져갔는데, 나미는 다루기 어렵다는 평가에도 등장하여 기대를 모았으나 뭘 해볼 기회가 전혀 없었다. LG-IM은 GSG의 빠른 속도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휘둘리면서도 이를 악물고 버텼지만, 그러는 동안 역전을 하기에는 글로벌 골드 차이가 안드로메다로 간데다가 억제기, 바론을 하나 둘 내주며 패배하고 말았다. 천주의 럼블은 첫 귀환에 마법사의 신발+기괴한 가면이라는 마관 세팅을 갖출 정도로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명성에 걸맞은 포스를 보여주며 노데스. 카직스와 2대4로 쫓기는 상황에서 카직스는 죽었지만 쫓아오던 제이스를 오히려 잡아버리는 명장면까지 보였다. LG-IM은 천주의 럼블을 밴하지 않은 대가를 경기 내내 톡톡히 치르고 2경기 첫번째 밴을 럼블로 정했다.

근데 문제는 2경기에서 럼블을 밴하니까 신지드가 떠버렸다. 첫 킬까지는 LG가 먹으면서 좋게가나 했더니 파라곤이 혼자 놀다가 신지드한테 킬을 내줘버리고 나중에 가서는 카서스마저 쿼드라킬을 먹어버리면서 걷잡을 수 없이 농락당하고 말았다.

한편 1경기때 GSG는 PC방에서 경기를 하는데 픽밴 단계에서 알바가 실수로 이관형 선수의 PC를 꺼버리는 바람에 픽밴 도중에 접속이 끊어졌고, 이 때문에 2경기에 밴 카드 하나를 잃고 말았다. 타이밍이 이상하게 절묘해서 한동안 채팅으로 LG 알바설이 흥했을 정도. 그래도 천주를 저격한 럼블 밴으로 밴 카드 잃은 거 상쇄

또한 이날 경기는 롤챔스 12강에서 탈락하여 NLB 플래티넘리그에서 4연승으로 올라온 두 팀(Najin Shield, GSG)이 롤챔스 8강에서 3연패로 탈락한 두 팀(MVP White, LG-IM 이팀은승승패패패지만)을 2연승으로 이기며 각각 연승과 연패를 이어나갔다. 먼저 탈락한 두 팀이 이긴 것이 인상적인 대목.
B조 2차전 (2013. 01. 10)
GSG 2 1 LG-IM
× × ×
1경기는 고인 Be 고인. GSG에서 갱플랭크를 픽해서 블루를 주고 2:1 라인 스왑을 시키는 고전적이지만 기습적인 전략을 시도했는데, 초반, 현자의 돌과 탐욕의 검 등 2돈템을 들고 오히려 타워를 끼고 이즈리얼, 룰루조합에게 협상 견제를 넣는 위엄쩌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엘리스보다 라인이 먼저 밀리면서 패색이 짙어진다. 이후 워모그가 나오긴 했지만 이미 엘리스는 워모그에 가면이 나온 상황, 결국 갱플이 왜 고인인지만 보여주는 꼴이 되었다.

2경기는 시작부터 1,2픽에 이블린 라이즈를 모두 픽하는 승부수를 던진 GSG가 이후 픽에서 까지 가져오면서 3개의 OP를 모두 가져오는 등, 픽밴부터 웃고 들어갔다. 이후 봇듀오 그레이브즈 르블랑를 탑에, 이블린을 봇에 보내는 스왑을 걸었고 LG im 역시 이즈리얼 룰루를 미드에 보내고 카서스를 봇에 보내는 스왑을 걸었으나 초반 의 점멸도발 갱이 미드에 작렬하면서 라이즈2:1에서 밀리지 않고 파밍을 하는 대 참사가 발생. 코치의 주무기였던 서포터 르블랑 역시 탑에서 이렐리아를 상대 미니언 앞에서 디나이하는 위엄 쩌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중반 한타에서 피가 얼마 남지 않은 카서스를 Q, 이후 쫓아온 반피 남은 이즈리얼을 R-E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암살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경기에서 GSG는 LG의 블루를 갔다가 아군 블루로 돌아왔는데, 만두의 룰루가 부쉬 체크를 하러 갔을 때 라샤의 자이라가 e로 속박을 걸려고 했으나 끝자락 부분에서 점멸을 써버리는 바람에 놓쳤고[17], 역으로 클리어의 쉔이 점멸+3인 도발[18]로 이니시를 걸면서 리신이 더블킬을 가져가고, 이후 라인전에서도 또 2킬을 내주며 처음부터 4:0 싸움을 시작했다. 이후 격차는 계속 벌어져 6분에 6:1, 봇 타워가 터지면서 1분에 1킬 드립까지 나왔다. 이 격차는 점점 불어나서 트페가 14분에 민병대 마관신에 리치베인, 메자이까지 나오고 그레이브즈는 리즈 시절의 그 OP 그레이브즈를 보여주었다. 결국 LG는 20분을 조금 넘기고 서렌을 쳤는데, GSG는 쌍둥이 그림자를 전부 구매해서 발사했다![19] 해설진들의 말마따나 룰루의 움직임에서 시작된 나비 효과가 결국 판 전체를 좌지우지한 셈.

4.1.3. C조

C조 1차전 (2013. 01. 15)
Xenics Storm 1 2 CJ ENTUS
× × ×
1경기는 CJ가 헤카림을 밴하는 흔치 않은 장면이 나왔다. 헤카림을 좋아하는 김동수 해설조차 실수가 아닌가 언급할 정도. 그런데 픽밴화면에서 헤카림 주변 챔피언은 왼쪽 하이머딩거, 위 트리스타나, 왼쪽 위 트런들, 오른쪽 위 트린다미어 로 전부 고인이나 준고인이다.(...) 과연 실수일까.
C조 2차전 (2013. 01. 17)
Xenics Storm 0 2 CJ EN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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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스톰이 탈락하면서 골든리그부터 시작한 팀들은 전부 탈락하고, 롤챔스에서 탈락해 NLB에 합류한 팀들만의 대회가 되었다.

4.1.4. D조

D조 1차전 (2013. 01. 15)
MVP Blue 2 0 KT Rolster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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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는 MVP Blue의 무난한 승리. 비교적 팽팽하게 진행되던 중에 KT Rolster A가 무리한 3인 드래곤을 시도하다 퍼블을 포함한 2킬과 드래곤을 내주면서 전세가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녹턴이 궁으로 돌입하며 봇 4인갱으로 전세를 만회하려다 오히려 초가스와 미드 자르반의 적절한 역갱에 말리면서 4킬을 내줘 완전히 전세가 기울어졌다. 야만의 몽둥이-BF대검-최후의속삭임으로 이어지는 미래가 없는 극방관 템트리를 탄 미드 자르반은 엄청난 스킬 데미지로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MVP를 받은 노페의 초가스가 보여주는 적절한 갱과 침묵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2경기의 경우에 초반에 MVP Blue가 초반 노페가 픽한 리 신의 강력한 갱킹에 힘입어 전 라인에 걸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미드와 탑 라인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라인전을 크게 앞서나간 토토갓 이렐리아가 선얼망을 가고[20] 김강환 이즈리얼선템으로 몰왕검을 가는패기를 보였다. 여기서 발생한 딜 로스로 인해 중반 한타에서 KT Rolster A가 승리하며 경기가 팽팽해지기 시작한다. 특히 미드라인 지역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라인전에서 이렐에게 끝도 없이 말렸던 비타민의 레넥톤이 끝까지 살아남아 쿼드라킬을 따내면서 다시 살아나기도 했다.

그러나 바론앞 한타에서 자르반과 이렐의 딜집중으로 히로 케이틀린이 먼저 끊기면서 이즈리얼이 프리딜을 하여 남은 적챔프를 쓸어먹는 상황이 벌어져서 전세는 재역전됐다. 이후 한타에서 MVP Blue가 계속적으로 케이틀린을 차단하는데 성공하고, 미리 뽑아놨던 몰왕검이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좋은 화력을 보여줌으로써 승리를 가져가는데 공헌했다.

중반부 하일라이트중 하나는 강퀴에게 라인전을 발린 비타민이 멘붕한 끝에 신발 한켤레를 샀다가 팔아치우는 모습. 해설진이 귀신같이 잡아냈다.

여담으로 이번 경기를 통해 앞서 롤챔스 윈터에서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쳤던 MVP Blue의 토토갓 선수들이 나름 강팀으로 인정받던 KT Rolster A를 상대로 상당히 좋은 한타력과 개인기량을 선보임으로써 재평가설까지 등장하고 있다. MVP Blue의 미드라이너인 썬칩이 평소의 좁은 챔프폭을 벗어나 미드 자르반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자 집에서 스틱으로 롤한다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고, 토토갓의 경우 당연히 역배당 드립이 등장했다.
D조 2차전 (2013. 01. 17)
MVP Blue 1 2 KT Rolster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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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3경기는 할못. MVP Blue의 썬칩이 미드 판테온을 꺼내들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결과는.. 처참했다. 킬을 따내기는 커녕 견제도 로밍도 못하고 cs도 제대로 못 먹다가 나중에는 포탑 뒤에 있다가 앨리스 고치-그라가스 술통에 죽고, 궁극기로 진입하는 동시에 바로 순삭될 정도로 완전히 망한 판테온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온갖 드립을 치면서 어느 때보다 편하게 해설하는 김동수의 해설도 들을 수 있었다.
D조 데스매치 (2013. 01. 17)
MVP Blue × KT Rolster A

4.2. 4강

4.2.1. A조

A조 (2013. 01. 22)
Najin Shield 2 3 G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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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 실드는 건강이 좋지 않은 모쿠자 대신 라오칭이 정글러로 투입되었다.

1경기는 GSG가 롤챔스에 이어 랜덤 픽을 해버렸다! 하필이면 5픽인지라 조합을 바꿀 수도 없었던 GSG는 랜덤픽 트위치를 정글러로 보내고 원래 정글러로 생각되었던 리 신을 탑으로 보내는 궁여지책을 폈다.

5경기에선 나이스게임TV 뉴메타 연구소에서 나왔던 조합인 럼블- 피들 조합이 나왔다. 김의중 캐스터의 말에 따르면 자문 위원인 장건웅 선수가 알려준 조합이라고.] 나진 실드에서 엘리스 리 신을 픽 한 상태에서 오리아나 피즈를 동시에 픽하며 승부수를 띄우자, GSG가 , 럼블, 카서스를 픽한 상태에서 피들스틱 올라프를 픽하며 맞불을 놓았다. 나진 실드도 신 짜오를 픽하며 양쪽 다 노원딜 봇파괴 조합으로 경기하는 진풍경이 만들어졌다. 근데 둘 다 파괴될 봇이 없었다는 게 함정 라인을 서는 경우의 수가 워낙 복잡하게 나오는 픽이었지만 GSG는 쉔(탑), 카서스(미드), 올라프(정글), 럼블, 피들스틱(봇)으로, 나진 실드는 엘리스(탑), 오리아나(미드), 신 짜오(정글), 리 신, 피즈(봇)로 정리되었다. 나진 실드는 럼블-피들에 봇라인이 계속 말리다가 피즈가 선취점을 넘겨줘버리고, 엑스펙션의 엘리스는 쉔에게 오히려 라인전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멘탈이 붕괴되다 못해 가루가 된 모습을 보이며 무너져갔다. 반면 GSG는 카서스가 라인에 앉은 채 진혼곡으로 4킬을 따내 14분만에 로아+큰지팡이 일시불이라는 경악할 혐짤을 선보이며 경기를 압도했다. 나진 실드의 오리아나는 해설진이 차라리 판테온을 하는 것이 낫지 않았나라고 할 정도로 성장하는 카서스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나진 실드가 한두명을 끊어가면서 잘 싸워 따라 잡으려해도 무시무시하게 큰 카서스에게 계속 킬과 어시를 내주는 상황. GSG는 여기에 네 명이 존야의 모래시계를 가는[21] 골든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나진 실드와 병실에서 보고있던 모쿠자의 멘탈을 영원히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22]

4.2.2. B조

B조 (2013. 01. 24)
CJ ENTUS 3 0 MVP Blue
× × ×
정말 기묘한 경기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 되는 3연속 역전 경기. 이 모든 문제는 썬칩의 개판에 가까웠던 컨디션에서 시작했다.

1경기는 다데의 스웨인을 상대로 썬칩이 라이즈를 꺼냈으나 전혀 뭘 해보지도 못하고 대놓고 미드가 파괴당하는데다 인섹의 샤코가 초반 탑 갱킹에 성공으로 인한 CJ의 초반 우세 속에서 노페의 연속 바텀라인 갱킹과 샤코의 공기화로 인해 MVP가 우위를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런데 인섹을 끊어먹고 바론까지 여유롭게 먹고 그대로 밀고 내려가려고 했을때 눈앞에 스웨인이 보여서 그걸 잡으려고 달려들다가 스웨인의 궁켜고 존야 - 부동진 콤보에 바론버프 두른 상태로 전멸당해버렸다. 당연히 그 직후부터 스웨인과 샤코가 그야말로 미쳐날뛰기 시작해서 CJ 승. 최후의 한타에서 CJ 진영 코앞에서 한타하는데 MVP는 전멸당하고 있고 본진은 인섹의 샤코가 기둥째 털어먹는 관광에 가까운 광경까지 나와버렸다.

2경기도 또다시 미드가 파괴당했다. 썬칩의 오리아나가 다데의 제드에게 완전히 가루가 될 정도로 털리고 그나마도 충격파조차 전혀 못맞추면서 무난히 던져버리며 역전패. 특기할만한 부분은 리 신이 너프를 받아 프로들 사이에서 평이 좋지 않았음에도 리 신을 픽한 인섹이 너프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적 주요딜러를 물고 늘어지고 절묘한 궁극기사용으로 활약했다는 점이다. 전 M5, 현 갬빗게이밍소속의 다이아몬드 프록스가 리 신이 너프당한 IEM 카토비체에서도 꾸준히 리 신밴을 당한 모습과 겹쳐 보일정도였다.

3경기는 그야말로 막장대전. 다데가 미드 이즈리얼[23], 인섹이 정글 말파이트, 롱판다가 신지드를 뽑아 연계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꼴픽조합을 가지고 MVP는 레넥톤, 자르반, 드레이븐, 레오나라는 폭딜 조합을 꺼내서 정상적으로 굴러갔다면 질 수가 없었던 조합. 초반갱이 힘든 말파이트가 6레벨까지 정글RPG를 하는 동안 MVP는 갱킹과 솔킬로 전 라인에서 킬을 따내며 폭풍 푸시, 용과 1차타워를 가져가고 한타도 이기는 등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 넘게 벌리면서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었다. 그런데 억제기 앞 타워를 부순 후 벌어진 한타에서 브루저들이 CJ의 원딜 두 명을 쫒아가는 동안 뒤에 있던 Hermes의 드레이븐이 롱판다와 인섹의 공격에 순식간에 녹아버리면서 패배, 이후 교전에서도 CJ보다 더 많은 골드량과 적보다 좋은 조합 등 계속 유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타에서 계속 따로따로 끊겨먹히거나 인섹의 말파이트를 극딜하다 지는 등 극심한 멘탈붕괴를 보이면서 쳐발려버리는 기묘한 경기가 나와버렸다.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는 탑솔계의 양대 신 강퀴 롱판다의 갓클라시코, 영원히 고통받는 인섹 노페의 고통 대결이 주목받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게임을 지배한 것은 썬칩의 하드스로잉. 갓퀴 갓판다 이전부터 갓이셨던 텍켄갓의 위엄 그리고 하루 뒤 MVP BLUE의 원딜과 정글러 포지션을 맡던 김강환, 정노철이 팀을 나왔다. 탑 포지션의 강승현도 배틀페이지에 올린 글로 보아 팀을 나온 것으로 보이며 아예 프로게이머를 그만둘 생각인듯. 그야말로 엘꼴라시코급 파장이 일어났다. 경기에서 드러난 극심한 멘탈붕괴엔 이러한 팀 내부의 사정이 큰 영향을 준 듯.

4.3. 3•4위전

3•4위전 (2013. 01. 29)
Najin Shield 3 2 MVP Blue
× × × × ×

4.4. 결승

결승 (2013. 02. 01)
GSG 3 2 CJ ENTUS
× × × × ×
1경기부터 4경기까지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명경기의 향연이 쏟아졌다. 다데가 항문을 거침없이 개방하며 CJ의 구멍이 되었으나, 똥판다에서 갓판다로 각성한 롱판다영원히 고통받는 인섹의 강제슈퍼캐리로 CJ를 이끌고 나갔다.

1경기는 할못. CJ 엔투스 쪽에서 정글 마스터 이라는 깜짝카드를 꺼내들었으나, 방템을 가지 않는 소위 '극딜형' 템트리를 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백도어보다 한타전에 먼저 참여하려 하다가 오히려 말려버렸다[24]. CJ는 쉔과 텔포를 든 마이로 좀 더 능동적으로 스플릿 푸쉬를 하며 경기를 흔들 수 있었지만 GSG가 침착하게 맵 컨트롤을 하며 스플릿 푸쉬의 여지를 내어주지 않았다.

2경기는 할못. 이번엔 GSG 쪽에서 서폿 신드라를 꺼내들었다. 결과는... 눈물난다.

3경기는 카직스 라이즈의 역전쇼. 인섹의 아무무를 시작으로 하는 바루스와 자이라의 궁극 연계때문에 고전하던 GSG였고, 미드 억제기가 먼저 밀리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그러나 한타를 할 때마다 아무무가 궁극을 제대로 쓸 수 없도록 자리를 잡고 라이즈가 탱키해지기 시작하자, 카직스의 턴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한타를 열 때마다 옆에서 치고 들어오는 카직스의 메뚜기쇼가 거듭해지자 어느새 CJ의 미드 억제기 앞까지 밀리게 되고, 미드 억제기전투에서 카직스가 쿼드라킬을 하며 승리.펜타킬을 할 수 있었는데 눈치없는 케이틀린이 에이스를 따냈다.

4경기는 롱판다 신지드가 모든것을 캐리한 경기. CJ는 초반에 퍼블을 내주며 안좋은 상황에 몰렸고, 평소에는 유일한 희망이던 인섹 리신마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상황에서, 롱판다의 신지드가 1:5 탱킹을 해내며 모든것을 캐리했다.

마지악 봇 억제기 전투에서 인섹 리 신이 와드방호를 통해 적진으로 들어가며 의 도발을 피하고 이를 본 라이즈가 점멸을 썼으나 인섹역시 점멸을 써서 GSG의 라이즈를 적진으로 배달하는 입롤과 같은 장면을 연출하여 역시 인섹임을 보여주었다.

[kakaotv(47801815)]

그리고 대망의 제 5경기. 블루 진영이던 GSG가 트페+올라프+케이틀린까지 가져가면서 평범한 EU스타일 처럼 보였으나... 마지막 픽에 블리츠크랭크와 하이머딩거가 픽되면서 장내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멘붕한 중계진의 멘트가 일품. 심지어 빛돌은 "5픽님 닷지좀요~!"라고 외치기도. 하이머딩거의 포지션은 그나마 탑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을 뒤엎고 강타를 들었다. 픽과 룬 세팅, 소환사 주문까지 걷잡을 수 없는 거에 더해서 뚜껑이 열리니 막상 경기는 철저하게 EU 스타일 개무시 라인전은 신경도 쓰지 않고, 순간이동 올라프로 라인을 커버하는 4미드 1로머 전략이었다.
이렇게 인정사정 없이 미드를 압박한 결과, 결국 9분 30초만에 미드 억제기가 날아가버린 초유의 사태가 발생. 그 뒤 수퍼 미니언을 미드 라이너로 세우고(...)[27] 잘 큰 올라프가 합류하면서 살인전차로 변신, 타워 깬 돈으로 장기전을 갈 필요도 없다며 보란 듯이 유통기한 아이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는 대신 초반부터 능력치가 좋은 도란공격 아이템들로 팀원이 전원 무장.[28] 영약까지 빤 GSG의 챔프들이 더욱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18분에 3억제기, 19분 30초에 넥서스가 깨지며 뉴메타 연구소가 대성공을 거두었다. 20분이 채 되기도 전에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CJ는 이 악몽같은 상황을 서렌으로 벗어날 수도 없었다.

역대급 명경기를 펼쳐준 GSG는 실시간 네이버 검색어 1위를 달성했고, NLB도 네이버 검색어 8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통에서 해방된 홀스형:빵끗 현장을 찾은 관중들은 GSG와 헛개수, 뉴메타, 호우를 연호하고 기립 박수를 보내는 것으로 감동을 표현하였다.

반대로 CJ 맛밤스의 입장에서는 이 보다 더 낭패일수가 없는 것이.... 우울한 준우승 뿐만 아니라 CJ에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팀이 들어오면서 맛밤스 팀이 공식전에 출전한 마지막 경기가 되어버렸기 때문. 나중에 차례대로 판다노트의 희생자가 되었다(...).

이 경기의 의의는 EU 스타일이 확립된 이후 방송 경기에서 전술적 차원이 아닌 전략적 차원에서 경기를 기획하고 그 전략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일반 경기도 아니고 결승전 5경기에서 나온 벼랑 끝 전략이다! 이후에도 철거메타 등 새로운 전술이 도입되기는 했으나 "EU 스타일이라는 전제 자체"를 카운터치는 전략적 승부수는 5년 반 뒤에나 등장하게 된다. 덕분에 이 경기는 이후로도 LOL에서의 전략과 픽밴에 대해 논할 때 흔히 회자되는 명경기로 남아 있다.


외국 해설진의 멘붕 영상. 참고로 이 경기 픽에서 노틸러스를 픽했을 때 "오오!" 했다. 최종픽은 소나가 되어서 하이머딩거를 픽하기 전까지 해설진들이 아무말도 못한거다.
He said, "We have a special champion, who only works on the blue side if the bans and picks were right"
(그는 우리(GSG)가 블루 진영+ 적절한 픽밴일 때 쓸 스페셜한 챔프가 있다고 말했죠)
And I said, "A special champion like Heimerdinger?"
(그래서 난(해설자) 하이머딩거 같은 특별한 챔피언? 라고 물어봤죠)
And he said "Yes, like Heimerdinger."
(그리고 그는 "네. 하이머딩거 같은 거요"라고 답했죠.
ESLAsia에서 롤 관련 해설을 담당하는 Pastrytime은 하이머딩거성애자를 제일 좋아한다. 그래서 하이머딩거가 락인된 후부터 35분 동안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신나게 중계했다. 하이머딩거 스킬 이름을 대회에서 말할 줄 몰랐다고 너무(...) 좋아했다. 같이 해설하는 Papasmity도 계속 끊을 정도. 소식이 퍼지자 마자 실시간 트위치 시청자가 몇천 명이 추가되고 NLB 출범 이후 최초로 레딧 탑글 달성도 이룰 정도로 외국 시청자도 격찬.


(영상 16분부터)

6년 뒤 은퇴 후 인터넷 방송을 하던 인섹이 썰을 풀었는데, 5미드 전략 자체는 눈치채고 그나마 라인 클리어가 되는 정글러인 초가스를 픽하고, 롱판다의 이 탑을 꾸준히 밀다가 단결된 의지로 합류해서 한타하는 전략을 수립하긴 했다고 한다. 롱판다가 뜬금없이 4렙에 미드로 내려와서 점멸도발을 쓰고 산화해서 문제였지만(...).


[1] 캐치프레이즈를 외친 후 중계진이 헛개수 한 병을 까서 마신다. 여러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2] 승패 동률시, 이긴 경기의 경기 시간을 계산하여 더 짧은 쪽이 상위 순위로 간주한다. [3] 1:1 동률시 단판 데스매치 진행.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2의 정규리그 진행방식과 동일하다. [4] LOLQ Tempest [5] 해당 VOD에서는 그 내용이 편집된 걸 보면 원래는 기밀사항이었던 듯. [6] 라스트두부즈 72분, Guts 73분, PDR Gaming 92분 [7] 6경기에서 기권승을 거둔 한잔하겠나의 승리 소요시간을 0분으로 간주하면 다른 두 팀에게 반발을 살 수 있음. [8] 6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졌더라도 TEam Dry는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기 때문. 참고로 TEam Dry의 합산 승리시간은 63분, 늑대와아저씨 합산 승리시간은 64분. [9] 늑대와아저씨 승리시 추가경기 승리시간은 합산하지 않고 TEam Dry 조 1위/늑대와아저씨 조 2위 확정. 한잔하겠나 승리시 추가경기 시간과 정상적으로 이긴 한 경기의 경기시간을 합산하여 TEam Dry의 합산 승리시간과 비교하여 조 1/2위를 결정한다. [10] 前 일찐승민, CTU Riris, KT Clown. [11] 취소선을 긋긴 했지만, 규정상으로 봤을때에는 크게 문제가 될 부분까지는 아니었다라고 쳐도 그래도 명실상부 공식 대회인데 대진표를 공개 추첨이 아니라 주최측 혼자 비공개로 했다는 것에 대해선 꽤나 말이 나왔다. 나겜 측도 이 여론을 의식했는지 다음 다이아 리그부터는 공개 추첨으로 대진표를 뽑았다. [12] 불보타의 신드라가 썬칩의 자이라에게 성공적으로 스턴을 먹이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킬시전을 늦게 한다거나, 갱 타이밍에 노페의 초가스가 칼같이 역갱을 오는 등의 악조건이 계속됐다. [13] 신발도 가지않고 선 2돈템(현자의 돌, 케이지의 행운)을 가고, 거인의 허리띠까지 간 이후에야 기괴한 가면, 신발을 샀다(그리고 마관신발로 업그레이드). 마관 말파이트에게 필요한 마관 세팅이 나올 때까지 시달리면서도 꾸역꾸역 성장한 말파가 이후 한타에서 보여주는 포스는... (빌드 자체는 신발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시즌3의 특성이나 이속을 일시적이나마 뺏을 수 있는 말파이트의 특성, 어정쩡하게 마관부터 올렸다간 탱킹도 딜도 되지 않는 상황 때문에 아예 중후반을 바라본다면 충분히 합리적이기는 하다) [14] 시즌 3에는 아무무도 마관을 올리는 빌드가 고려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물론 혼자 AP딜을 담당하는 것은 생소한 광경이지만. 역시 경기에서 등장한 워모그 우르곳 역시 칠흑의 양날도끼의 위력, 방템 가격 증가 등으로 인한 시즌3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15] 해설진들과 커뮤니티로부터 제닉스 애니 스톰, 애니팡 등의 드립이 쏟아져나왔다. [16] GSG의 미드 라이너 easy가 이즈리얼을, 원딜 clear가 카직스를 가져갔다. 해설진들은 럼블에 맞추다보니 그리된거다, OP인 카직스를 일단 가져갔는데 easy가 잘 다루지 못해서 바꾼거다 등의 예측과 카오스 클랜 출신인 GSG가 카오스처럼 여러 영웅을 하는거라는 드립을 했는데 미드와 봇이 라인스왑하고 럭스는 서포터보다는 로밍으로 운용되면서 결국 자기 라인 간 셈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탑 1차 타워가 빨리 밀리면서 라인의 의미가 완전히 붕괴되었다. [17] 정말 1mm도 남기지 않은 곳에서 칼같은 점멸이 들어갔다. [18] 집에 가 자리에 없던 신짜오와 1mm정도 더 먼 이즈를 제외한 전부! [19] LG와 홍어라고 불리는 쌍둥이 그림자의 별명이 관계가 없으므로 쌍둥이를 이용한 관광이 맞는 해석이다. 실제로 하광석 해설도 LG 트윈스 언급을 했다. 나중에 4강 A조 5경기에서 해설진의 말에 따르면 5존야도 생각했지만 돈이 모자랐다던듯. [20] 나겜 해설진은 이를 숟가락 살인자라고 표현했다. [21] 심지어 올라프조차 워모그를 팔고 존야를 갔다! 쉔은 마지막 귀환에서 그냥 탐식의 망치를 사서 5존야는 안나왔다. [22] 그런데 마지막 한타에서 럼블이 배달당해 죽기 일보직전이 되었을 때 존야를 켜서 살아남았다. 그저 관광템이었다고 생각했던 게 목숨을 구해준 셈. 여담으로, 중계진의 말에 따르면 GSG는 이전 LG-IM 경기에서도 쌍둥이 그림자 퍼포먼스 대신 존야를 생각했었지만 돈이 모자랐다고 한다. 아마 LG 트윈스 영향도 있었겠지만. [23] 그것도 마스터리를 30/0/0으로 준 공격 올인 이즈리얼이었다. 썬칩 자르반의 깃창콤보 한방에 체력이 반이 빠질 정도로 몸이 빈약했다. [24] 라인을 충분히 더 밀수있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난전도중 텔포를 타는 것이 아니라, 아예 한타전에 텔포를 먼저 타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마이로 극딜트리를 탔으면 설령 한타에 합류하더라도 후진입하는 게 정석이다. [25] 미드 1차타워부터 초가스를 두들겨 패고 이탈시켜 라인을 못막게 해버리니 초가스가 있을땐 그래도 조금 버티나 싶었던 미드 1차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26] 올라프는 이 2라인 푸시 전략에 몰빵하기 위하여 Q와 W를 마스터할 때까지 E를 1렙도 안 찍었다(...) [27] 너무 이른시간에 터져버린 억제기였는데다 억제기가 터지기 전부터 어떻게든 막아볼려고 인원이 전부 투입된 상황이라 그만큼 한명한명의 성장 상태가 안좋아서 슈퍼미니언을 녹일 딜조차 안나왔다. 해설진조차 챔피언 10명중 가장 강한게 슈퍼미니언이란 멘트까지 할 정도로 억제기가 나간건 그야말로 재앙이었다. [28] 블리츠 도란검 3개, 케틀 도란검 2개+B.F소드, 트페 도란링 2개, 하이머딩거 도란링 4개. 유일하게 상황을 보며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하는 로머 올라프만이 와드나 슈렐리아를 갔다. 이 사태를 본 중계진들은 "난 오늘만 보고 살아!"라고 드립.(드립 후에 깨알같이 " 얼굴은 다르지만요~"라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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