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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 | |
지리 | 걸프만 · 도하 · 루사일 · 알라이얀 · 알호르 · 앗다키라 | |
민족 | 걸프 아랍인 | |
기타 | 카타르/외국인 노동자 문제 |
<colbgcolor=#8d1b3d><colcolor=#fff> 카타르의 경제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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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270만명 (2024년) |
GDP | 2,355억 달러 (2023년 / 세계 55위) |
PPP | 3,281억 달러 (2023년 / 세계 60위) |
1인당 GDP | 81,400 달러 (2024년 / 세계 8위) |
1인당 PPP | 112,283 달러 (2024년 / 세계 4위) |
경제성장률 | 0.8% (2019년) |
수출액 | 1,617억 달러 (2022년 / 세계 38위) |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 Aa3 (2022년 / 4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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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타르는 산유국인 덕분에 자원사업이 발달되어, 서아시아의 대표적인 부국 중 하나로 언급된다. 싱가포르와 함께 1인당 GDP 순위가 높은 아시아 국가 중 하나이며, 비서구권 국가 중에서 싱가포르와 함께 1인당 GDP 10위권 이내에 집계되는 유이한 국가이다.[1]주민 상당수는 석유산업, 목축업, 어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인구 270만명 중 대략 30만명 정도에 해당되는 시민권자들에게 풍부한 자원개발로 인한 막대한 복지 혜택이 집중적으로 주어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석유부국임에도 부의 상당수를 왕실이 소유하며 국적자들의 평균적인 생활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여러 모로 비교가 된다.
성인 기준 한화로 월 500만 원 ~ 6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전국민에게 지급하며 주택도 무료로 제공해주고 의료, 수도, 전기가 모두 무료일 정도로 복지가 엄청난 국가다. 그리고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다 여성이 출산하면 추가로 월 230만원의 기본소득을 준다. 넘쳐나는 지하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인구가 적기 때문에 가능한 복지다. 다만 카타르 시민권자 인구는 전체의 10%를 조금 넘는 30만명 정도에 불과하다. 외국인은 국적을 취득할 수 없으며 영주권까지만 취득 가능하다.
막대한 자원보유량으로 돈은 많지만 땅 대부분이 사막이기 때문에 식량자급이 되지 않아 식량의 상당부분을 수입에 의지하고 있으나 막대한 돈으로 인공 호수 등을 조성해 일부 경작지를 개발하여 채소나 일부 과일을 재배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쇠고기 같은 육류, 유제품, 생선, 야채, 과일류이다.
2. 역사
카타르는 농업 활동에 취약한 땅에 위치해있었기 때문에 진주 산업이나 페르시아와의 무역으로 먹고 살았던 동네였다. 이마저도 양식 진주가 등장하면서 말 그대로 카타르 경제가 초토화되었고, 안 그래도 먹고 살기 힘든 국가였던 카타르는 말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져[2] 인구의 상당수가 페르시아 등지로 일하러 들어갔었기도 했다.1939년 두칸에서 석유가 발견되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와 더불어 파생된 여러 국제적 혼란을 겪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영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영국이 석유산업을 독점했기 때문에 카타르는 여전히 풍족한 나라는 아니었으나 그래도 인구가 2만 명 남짓으로 적었던 덕택에 카타르인들은 아주 풍족한 수준은 아니기는 해도 상당한 액수를 배분받을 수 있었고 해외로 나갔던 카타르인들도 이 시기에 대거 국내로 귀국하게 되었다.
1971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고 석유 파동까지 맞으며, 막대한 국부가 쌓이게 된다.
대규모 천연가스 액화설비 수출설비에 투자하여 1996년부터 중국, 일본, 대한민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량 수출하여 전세계 수출량의 1/4 을 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출국이 되었다. 이런 LNG 수출로 2000년대 들어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GDP 를 2000년 이전보다 10배 이상으로 늘리며 중동의 대표적 부국이 되었다. 천연가스 매장량은 러시아와 이란의 뒤를 잇는 세계 3위 수준이다.
21세기 이후에는 자원수출로 모은 돈을 석유화학에 투자하여 시멘트, 제분, 에틸렌, 정유, 천연가스 설비 등에 집중된 편이다. 금융투자에도 열심히 나서면서 투자자유지대, 카타르금융센터를 설치하여 외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에는 1인당 GDP가 101,933달러로, 룩셈부르크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2013년 ~ 2014년 미국의 셰일가스 업체들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국가들 사이의 치킨게임으로 인해 장기 저유가 추세에 돌입하면서, 1인당 GDP가 대폭으로 하락하는 등, 큰 타격을 받았다. # 15년만에 처음으로 재정 수지가 마이너스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한다. 또한 2015년에는 대침체 여파로 역성장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2017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랍 4개국은 카타르가 이란 및 무슬림형제단을 옹호하며, 테러단체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단교를 선언하면서 육로가 전면 차단되었다. 이로 인해 사우디에서 수입해오는 식료품이 끊겨 식량 부족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 이후 이란이나 오만, 튀르키예 등에서 식료품을 수입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2020년 6월 대한민국 조선 업체 빅 3[3]가 카타르 국영 석유사 카타르 페트롤리엄으로부터 23조 6,000억 규모의 LNG 운반선 수주를 따냈다. 해당 수주는 대한민국 조선산업 역사상 가장 큰 LNG 운반선 계약으로 기록에 남게 되었을 정도로 카타르가 국내 조선업계의 큰 손으로 등극했다.
2020년에도 팬데믹으로 인해 유가가 급락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2021년, 이란을 견제하던 사우디와의 단교가 해제되었으며, 이에 따라 대사관도 재건설되는 과정을 밟게 되었다. 경제는 간만에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2014년 당시 GDP에 아직까지도 도달하지 못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이 2000년대 중반 이후 20여년만에 대폭등하면서 경기 호조세를 맞았다.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한 서비스업 호조세까지 겹치며, 드디어 8년만에 기존 2014년의 GDP 최고점을 재돌파했다.
3. 국내총생산
2020년 GDP 구성 비율 | |
에너지 사업(천연가스 및 원유) | 29% |
건설 | 14% |
무역,도소매,유통,요식업 및 호텔업 | 10% |
제조업 | 9% |
금융 및 보험활동 | 9% |
정부 및 공공서비스 | 8% |
부동산 | 7% |
운수 및 통신업 | 5% |
과학 및 기술활동 | 3% |
보건 및 사회복지 | 2% |
교육 | 2% |
예술, 오락등 기타서비스 활동 | 2% |
가계서비스 | 1% |
전기, 가스 및 수자원 | 1% |
구분 | 비중 | 비고 | |
내수 | 가계소비 | 24.6% | |
정부소비 | 17.0% | ||
투자 | 고정투자 | 43.1% | |
재고투자 | 1.5% | ||
순수출 | 수출 | 51.0% | |
수입 | (37.3%) | ||
2017년 기준 # |
GDP 구성비 중에서 내수 비중이 불과 40% 남짓에 불과할 정도로 빈약한 편이다.[4] 반면 무역의존도는 90%에 달할 정도로 자원 수출에 국가 경제를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5] 원유 및 가스 수출량의 대부분은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아시아로 향한다.[6] 2003년 기준 석유 관련 산업이 GDP의 60%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였다. 산업 다각화가 덜 진척된 경우, 경기 변동에 따른 국가 경제 변동성이 매우 높아질 확률이 높다. 또한 자원은 유한하지 않을 뿐더러, 서방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자원수출 의존형 경제는 큰 약점으로 뽑히기도 한다. 노동자 절대다수가 외국인이라는 점도 주요 약점이다.
두바이와 같이 산업 다각화에 성공한 모범 선례들이 있기 때문에 카타르도 상술된 단점을 극복하고자 적극적인 산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2022년 월드컵과 2023년 아시안컵이 대표적인 사례다. 왕실 주도로 건설, 부동산, 스포츠, 관광 등의 산업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상황이다.[7]
3.1. 무역
OEC(The Observatory of Economic Complexity)에 따른 2021년 카타르의 수출구조.
# 위 트리맵은 2021년 카타르 수출을 2017년도 HS코드에 따라 4단위(호, Heading)까지 분류하였다. 카타르는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 플라스틱·고무류(Plastics and Rubbers), 금속류(Metals), 기계류(Machines), 수송수단(Transportation), 계기류(Instruments), 귀금속류(Precious Metals), 축·수산물(Animal Products), 의류·섬유류(Textiles), 농산물(Vegetable Products), 목재제품류(Wood Products), 기타(Miscellaneous), 식품류(Foodstuffs), 종이류(Paper Goods), 천연피혁류(Animal Hides), 동·식물성 농업부산물(Animal and Vegetable Bi-Products), 신발·모자류(Footwear and Headwear), 예술품·골동품류(Arts and Antiques), 석재·유리(Stone and Glass), 무기류(Weapons) 순으로 많이 수출했다. 카타르는 2021년 939억 달러를 수출했다. |
OEC에 따른 2021년 카타르의 수입구조.
# 위 트리맵은 2021년 카타르 수입을 2017년도 HS코드에 따라 4단위(호, Heading)까지 분류하였다. 카타르는 기계류(Machines), 수송수단(Transportation), 금속류(Metal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 귀금속류(Precious Metals), 의류·섬유류(Textiles), 기타(Miscellaneous),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계기류(Instruments), 농산물(Vegetable Products), 플라스틱·고무류(Plastics and Rubbers), 축·수산물(Animal Products), 식품류(Foodstuffs), 석재·유리(Stone and Glass), 신발·모자류(Footwear and Headwear), 목재제품류(Wood Products), 종이류(Paper Goods), 무기류(Weapons), 천연피혁류(Animal Hides), 동·식물성 농업부산물(Animal and Vegetable Bi-Products), 예술품·골동품류(Arts and Antiques) 순으로 많이 수입했다. 카타르는 2021년 321억 달러를 수입했다. |
[1]
여기에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1인당 GDP가 6자리 수를 기록했었으며, 룩셈부르크 다음으로 1인당 GDP가 높았었다.
[2]
이 양식 진주로 떼돈을 번 국가가 다름아닌
일본이다. 카타르의 자연진주 채취업이 양식 진주 때문에 망한 1910년대에는 생존을 걱정할 정도였다고 한다.
[3]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4]
홍콩,
싱가포르 등의 도시국가보다 낮은 수치다.
[5]
마찬가지로 높은 무역의존도가 약점으로 뽑히는
대한민국은 2017년 기준 69% 수준.
[6]
특히
동아시아의 한중일 수출 비중이 매우 높다.
[7]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는
파리 생제르맹 FC의 구단주이며, 202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인수전에도 뛰어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