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000> 카카리키 Kākār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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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yanoramphus Bonaparte, 1854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강(Aves) |
하강 | 신악하강(Neognathae) |
상목 | 신조상목(Neoaves) |
목 | 앵무새목(Psittaciformes) |
상과 | 참앵무상과(Psittacoidea) |
과 | 목도리앵무과(Psittaculidae) |
아과 | 장미앵무아과(Platycercinae) |
족 | 장미앵무족(Platycercini) |
속 | 카카리키속(Cyanoramph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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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목도리앵무과에 속하는 앵무새의 일종.2. 습성
비교적 조용한 편이며 모란앵무나 왕관앵무에 비해서는 애교가 없지만 호기심이 많고 발을 잘 사용한다. 다산을 하는 탓에 번식이 쉽고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사육 경험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다산에 비해 부화 성공률이 낮은 데다가 번식기가 되면 사자나미 이상으로 예민해져서 번식할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조용한 곳으로 즉시 새장을 옮겨야 할 정도라고 한다. 이렇다 보니 실제로는 분양 개체가 많지 않으며 키우는 사람도 다른 중형종 앵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다.애완동물보다는 관상용으로 보는 것이 더 흥미롭다. 집안에 풀어놓고 기르면 시종일관 콩콩콩 뛰어다니면서 모르는 물건에 기웃거리는 모습이 제법 재미있고 귀엽다. 잘 날지는 않아서 보다보면 이게 닭인지, 앵무새인지 헷갈린다.[1] 목소리가 낮고, 그윽하며 당황하면 꽤액! 하고 재밌는 소리를 내서 가끔씩 웃기기도 하다. 개체마다 성격이 다양해서 도도하기 짝이 없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광대 같이 우스꽝스러운 녀석도 있다. 또 물을 굉장히 좋아해서 물통 속에 들어가서 수시로 목욕을 하기 때문에 비듬이 적고 깨끗하다. 다만 주위로 첨벙거리면서 튀는 물과 시시때때로 더러워지는 물통은 자주자주 갈아줘야 한다. 또한 털이 잘 빠지는 것도 흠이라면 흠이다. 가끔씩 수돗가에 데려가서 미지근한 물로 씻겨줘보자. 눈을 감으면서 목욕을 즐기는 녀석들을 볼 수 있다.
혼자 노는 걸 좋아하지만 인간과 어울리기도 잘 어울린다. 가끔씩 케이지 안에서 빙글빙글 도는데 그건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카카리키 특유의 심심풀이다. 햄스터가 쳇바퀴 돌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또 얘들은 발을 팔 대신 사용해서 먹이를 발로 붙잡고 먹거나 발로 먹이통을 뒤섞어놓기도 한다. 또한 중형치고는 꽤 튼튼하고 묵직하다. 주인에게 붙어 있는 발가락 힘도 좋기 때문에 손에 올려놨을 때, 다른 중형 앵무와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색은 대표적으로 녹색과 노란색 두 가지가 있다. 연두색이나 녹색+노란색이 얼룩덜룩하게 섞인 녀석들도 간간히 보이는 편이다. 가끔씩 희귀 종으로 털이 파란색을 띄는 카카리키도 가끔씩 있다.[2]암수구별이 어려운 편인데, 납막색으로 구별하는 타종과는 달리 카카리키는 납막색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다만 암컷은 수컷보다 부리가 더 얇고 작으며 몸도 좀 더 작다.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딱 느낌이 온다.
깔끔하고, 조용하다는 특성 때문에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기르기에 적합하다.
3. 기타
[1]
개체차가 있는 것 같다. 몇 번이나 짧게 윙컷을 했는데도 나는 것을 그만두기는 커녕 안 했을 때와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잘 날고 자주 날아서 결국
깃털 커팅을 포기한 사례도 존재한다.어디선가 들려오는 부웅 소리와 철퍼덕 하고 어깨에 들러붙는 새 발의 감촉은 덤
[2]
해외에서는 파란 카카리키 분양 개체가 흔하지만,
한국에선 분양 개체를 찾아보기 매우 어렵다.
[3]
yellow-crowned parakeet(Cyanoramphus auriceps)과 red-crowned parakeet(Cyanoramphus novaezelandiae)가 속해있다.
[4]
Malherbe's parakeet(Cyanoramphus malherbi)라는 종으로
IUCN 적색 목록에서 위기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